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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도피사범 등 45명 무더기 체포

이민 당국이 해외 도피사범을 비롯해 범죄 전력이 있는 불법체류자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보도자료를 통해 LA지역에서 DUI 관련 경범죄 및 중범죄를 저지른 서류미비자 검거 작전을 벌여 총 45명을 체포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ICE에 따르면 이번 범죄 전력 서류 미비자 검거 작전은 지난 7월 1~12일까지 LA카운티 전역에서 진행됐다. 검거 작전에는 ICE 산하 단속추방팀(ERO)이 투입됐다. ERO는 DUI로 재산피해, 뺑소니, 피해자 부상 및 사망을 유발한 서류미비자를 집중적으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특히 ERO는 지난 31일 한국 국적의 양인태(46)씨를 한국으로 송환했다. 한국에서 배임 혐의를 받고 수배 중이던 양씨는 LA를 통해 입국했는데 비자 만료 후에도 체류를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RO는 지난 5월 6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그를 검거해 네바다 남부 구치소에 구금한 이후 본국 송환 절차를 밟아왔다.     또한 3회 이상 DUI 혐의로 체포돼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멕시코 국적의 한 남성(53)도 송환됐다. 이 남성은 DUI 외에도 2급 절도, 불법무기 소지, 총기소지 협박, 무면허 운전으로도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 ICE는 이 남성을 체포 직후 멕시코로 추방했다.   ERO는 다만 서류 미비자들의 소재지 파악 등 검거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ERO LA지부 어네스토 샌타크루즈 디렉터는 “음주운전 같은 범죄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LA지부는 타인을 위험에 빠트리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잡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단속추방팀은 전국에서 범죄 전력이 있는 서류 미비자 총 7만3822명을 체포했다. 한편 LA경찰국(LAPD) 공보실은 이번 ICE 단속추방팀 검거 작전과 관련, DUI 체포기록 등 관할지역 서류 미비자의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APD 경찰위원회는 지난 2022년 만장일치 결의안으로 LAPD의 서류미비자 체포기록 등을 ICE 등 연방 기관에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같은 해 ICE는 LAPD에 서류 미비자 783명의 구금정보 등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서류미비자 la지역 la지역 서류미비자 서류미비자 검거작전 범죄전력 서류미비자

2024-08-04

멕시칸 마피아 고위급 12명 전격 체포

LA 남부 하버 지역을 중심으로 연방수사국(FBI)와 LA경찰국(LAPD)이 합동으로 갱단 소탕 작전을 해 12명을 체포됐다.   17일 수사 당국은 사우스 베이 지역 전체에 걸쳐 멀게는 베이커스 필드까지 해당 지역 내 여러 곳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멕시칸 마피아’와 관련된 고위급 조직원 1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10월 시작됐으며 하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웨스트사이드 윌마스와 이스트사이드 윌마스라는 두 범죄 조직에 의해 저질러진 불법 무기 및 마약 거래를 뿌리 뽑기 위해 진행됐다고 수사당국은 발표했다.   연방 검찰 대변인 톰 므로젝은 “오늘의 체포는 2020년 말 시작된 하버 지역에서 가장 위험한 갱단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났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체포된 갱 단원들은 불법 총기와 마약 밀매, 강도 등 연방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당국은 이날 총기 23정과 함께 메스암페타민 57.7파운드, 펜타닐 알약 2만3000정, 파우더 형태의 펜타닐 5.2파운드, 코카인 2.2파운드 등 다량의 마약도 압수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체포된 이들이 캘리포니아주 교도소에서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멕시칸 마피아 조직원들의 지시를 받고 움직여왔다고 전했다.     특히 한 멕시칸 마피아 멤버는 살인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수감 중인 가운데 외부에 있는 길거리 갱단원들에게 총기와 마약 판매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갱 단원 패트리샤 아멜리아 리몬(53)은 사형 선고를 받은 이 멕시칸 마피아 멤버의 지시에 따라 7건의 마약 및 총기 거래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매자들에게 필로폰과 펜타닐, 화기 및 탄약 등을 판매하고 멕시칸 마피아 조직원을 대신해 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 간부급 갱 단원으로 알려진 헤수스 추이 델가도(46)는 샌피드로의 중·고등학교 인근에서 필로폰과 총기 판매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리몬과 델가도는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최고 종신형에 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검거작전 멕시칸 마피아 하버 디비전 펜타닐 알약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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