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에이전트 노트] 내 집 마련 걸림돌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바탕으로 LA카운티와 LA 한인 타운(6개 ZIP Cord 90004,90005,90006,90010,90019,90020) 내 주거용 부동산 거래를 확인한 결과 지난 1분기 LA카운티 거주용 부동산 거래는 총 9735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606채보다 8%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4월 거주용 부동산 거래는 4101채가 거래되며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그리고 한인타운의 지난 1분기 거주용 부동산 거래 총 116채가 거래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6채보다 오히려 10%가량 증가했고 지난 4월 거주용 부동산 거래는 50채가 거래되면서 예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용 부동산 거래가 확실히 활기를 되찾고 있으나 주택가격은 하락세 없이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주택구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바이어들은 예전 바이어들과 비교해 볼 때 주택구입에 앞서 높아진 집값, 높아진 이자율, 높은 다운페이먼트 장만, 높아진 구입 경쟁률, 턱없이 모자란 매물 부족 등 넘어서야 할 걸림돌들이 계속 증가하며 주택구입에 성공하기 힘든 상황으로 내 몰리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로는 높은 주택가격이다. 최근 조사된 부동산 전문기관에 따르면 주택가격은 2020년 이후 지금까지 47.1%나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2000년대 초반에 기록했던 47.3%에 육박하는 수치로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인기 학군, 주변 편의시설, 교통, 거주 환경 등이 우수한 지역은 이보다 더 높게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바이어가 구입을 목표로 한 지역의 집값이 본인의 예산보다 계속 상승하고 있다면 목표 지역을 고집하기보단 목표지 인근 지역 중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으로 목표를 수정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또한 최근 내 집을 마련할 때 최대 걸림돌이 모기지 대출인 것을 감안 할 때 시장의 높은 이자율을 낮추려면 다운페이먼트를 높여 그만큼의 월 페이먼트를 낮춰야 하겠지만, 바이어 마다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은행 상담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주택구입에 나서 전에 모기지 상담을 최소 3곳 이상의 은행으로부터 정확히 알아보고 본인에게 최대 유리한 은행을 선택해서 융자 사전 승인서를 받아 놓을 것을 적극 추천한다.   최근 다운페이먼트가 20% 미만으로도 대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오는 등 은행마다 다양한 모기지 상품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에서 융자 승인받은 지 3개월이 넘었다면 다시 한번 확인해서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바뀐 상품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다.   그리고 월 페이먼트를 조절하기 위한 최대 걸림돌이 바로 다운페이먼트인데 바이어의 힘으로 모자란 것이 주변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바이어 중 대략 40%의 바이어들이 다운페이먼트 지원을 받아 내 집 마련에 성공했고 이 중 대부분이 부모나 친척, 친구, 지인 등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한 전문기관의 조사로 알려졌다.   주변 지인에게 힘들 다면 최근 각 정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다운페이먼트 지원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거주지역의 지원프로그램 정보 알아보고 최대한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문의:(213)500-5589  전홍철 WIN Realty&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걸림돌 재정상황 거주용 부동산 다운페이먼트 지원 부동산 전문기관

2024-05-21

[열린광장] 리더십과 신년맞이

반드시 한 가정의 가장이나 단체의 회장만 지도자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되는대로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새해를 맞는 이 시기엔 자신의 삶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된다. 사실 누구나 마음 깊이 담겨있는 꿈을 위해, 혹은 목표를 이루려는 삶을 산다. 그래서 누구나 한 해의 열매를 상상하며 다시 뛴다.     지도자의 마음이란 무엇인가. 인생에는 갖가지 걸림돌을 마주하게 된다.  그것은 학업이나 직업, 인간관계, 혹은 신앙에 관한 것도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 결국 자신이 지도자의 마음으로 그 걸림돌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창의적인 생각이 확장되어야 “왜 이런 일이 내게”라는 생각의 걸림돌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질병과 노화에 대한 대처 역시 지도자의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심신의 능력과 인지적 감수성이 이전 같지 않은 것을 수긍하는 것도 노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의 하나다. 이 시기에 최상의 성취는 영적 목표를 향해 가는 데 있다. 매사에 일희일비하며 현재의 한정적 능력을 슬퍼하기보다 영원한 언약에 관심을 두면서 삶을 완성해 가는 전인적 대처를 해야 한다.      시니어들을 향한 사람들의 고정관념 역시 노인학(Gerontology)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다. 어린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에 표현된  할아버지 혹은 할머니의 모습은 매우 강한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드라마와 영화에 등장하는 연령차별이나 편견도 단순하게 넘겨서는 안 될 것이다. 노화 과정에서도 웰빙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이런 노력은 의미 있는 노년을 향한 준비라 하겠다.     미국 인구 센서스에 따르면 소매업과 교사, 헬스케어 종사자, 직장인의 숫자가 다른 업종에 비해 월등히 많다. 그런데 이들 분야의 상황이 아직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가 이들 분야가 다시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거기에다 지구 저편의 전쟁 등에 따른 염려로 세계인 모두가 평화로운 삶을  소망하고 있음은 있다.     새해엔 삶의 네트워크도 더욱 넓혀보자. 지도자의 마음으로 다른 취미 활동을 하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본인 곁에 신앙적 친구를 많이 두는 것도 소중하다. 성서에는 세 친구가 함께 고향을 떠나 이국땅으로 이주를 했지만 서로 신앙적 친구가 되어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들이 이국땅에서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은 신앙적 삶을 간직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 세 친구는 신앙적 삶과 신령함을 지킨다는 이유로 불길이 강한 풀무 불에 던져졌다. 당시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 가운데 왕이 일어나 소리 내 말했다.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 던진 이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아무런 해도 받지아니하고 다니는데 그 넷째의 모양은 신의 아들과 같도다.”   올해 갖가지 삶의 걸림돌을 마주하더라도 모두가 지도자의 마음으로 이를 극복하길 바란다. 그리고 주께서 우리의  ‘네 번째 친구’로 함께 하시는 것을 신앙의 공동체 가운데서 경험하기를 기원한다.   김효남 / HCMA 디렉터·미주장신 교수열린광장 신년맞이 리더십 신앙적 친구 갖가지 걸림돌 노화 과정

2024-01-26

'채워지지 않는 직원 빈자리' 경제 회복 걸림돌

9월 440만명 퇴직 사상 최다 구인 1044만건 구인난 여전 임금·물가 서로 상승 부추겨     사상 최대 수준의 퇴직자수와 부진한 고용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부추기고 경제 회복의 발목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이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동안 일자리를 떠난 근로자 수가 443만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인 8월(427만 명)의 기록도 깨뜨렸다.   2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퇴직 이유는 더 좋은 급여, 대우, 근무 환경을 찾아 떠나는 이직 러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부는 창업 준비로 일을 그만뒀다. 이에 퇴직률은 상승세다. 7월의 2.7%에서 8월에는 2.9%로 0.2%포인트 상승했다가 9월에는 3%로 뛰었다.   9월의 퇴직률은 전년 동월의 2.3%보다 0.7%포인트 높은 것이며 퇴직자 규모로는 110만 명이나 더 많다.   반면 업체들은 직원의 빈자리를 충원하지 못하는 있다.   9월의 구인 건수는 1044만 건으로 8월의 1063만 건과 비교해서 불과 19만 건 밖에 줄지 않았다. 고용이 매우 부진하면서 구인난이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로봇 직원을 채용하는 업체가 크게 늘고 있다. 제조업을 포함한 일부 업종에서 극심한 구인난 해소를 위해서 대량의 로봇 도입을 추진하면서 산업 현장의 자동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제조 공장을 포함한 산업체들이 로봇 2만9000대(14억8000만 달러 규모)를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7%가 더 많은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7년의 최고점도 넘어섰다. 직원을 채용하지 못하는 요식업계의 로봇 수요도 빠르게 상승 중이다. 로봇이 음식을 고객 테이블에 나르고 주방에서는 프렌치프라이나 치킨윙을 조리하기도 한다.     자동화협회(A3)의 제프 번스타인 회장은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찾을 수 없어서 자동화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채워지지 않는 노동력을 충원하기 위한 로봇 수요가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구인난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2022년 경제 회복 둔화도 예상된다.   전국 자영업연맹(NFIB)이 9월에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소규모 업체 2곳 중 1곳이 넘는 51%가 인력을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직원 충원이 힘들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이 올 2분기의 57%에서 3분기에는 74%로 20%포인트나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2022년 미국 경제의 정상 궤도 진입 과정에 300만~400만 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한데 현재 1044만 개의 일자리를 충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추가 인력 확충은 매우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노동력 부족이 빨리 개선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 상승과 더불어 경제 성장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인력난에 근로자의 임금은 더 오르고 이는 다시 물가 상승을 초래하며 오른 물가는 또다시 임금 인상으로 이어지는 물가·임금 상승 악순환으로 인해서 경제 성장이 저해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구인난이 지속하는 한 미국 경제의 완전한 회복은 수년 더 늦춰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진성철 기자걸림돌 직원 경제 회복 인플레이션 상승 소규모 업체

2021-11-1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