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최희만 회장 10주기 추모음악회 열린다

LA한인회관 건립에 큰 족적을 남긴 고 최희만 회장의 10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1970년대 초 LA한인회관 건립위원으로 활동한 최 회장은 당시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금 15만 달러를 끌어내는 데 일조해, 한인회관 건립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친척들로 구성된 ‘킹스 메신저 남성 사중창단’과 남가주 지인들은 15일 한인타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회장이 작고한 지 10주년이 되는 다음달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과 40년 지기로 돈독한 관계였다는 리처드 남씨는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분이 최 회장을 그리워하고 있다”며 “말로만 기리지 말고 그의 생전 한인사회를 위한 노고와 업적을 후세에 알리고 기억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제강점기에 순교한 고 최태현 목사의 7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난 최 회장은 1954년 도미 후 LA에서 한인회와 상공회의소 등 한인사회 주요 단체에서 활약했고 LA평통위원과 고문, 미주 한반도 평화협의회 회장, 웰빙 새생활운동본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   남씨는 “최 회장은 오늘날 500만 달러가 넘는 LA한인회관 건립의 초석을 세웠고  또 한인사회 기부왕이셨던 고 홍명기 회장을 한인사회 봉사 단체에 제일 처음 안내했다”며 “사심 없는 사랑과 봉사, 헌신으로 한인사회에 직접 모범을 보여준 분으로 음악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그의 정신을 이어받고 추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모음악회는 ▶12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로마린다 재림교회(11487 New Jersey St. Redland) ▶30일(토) 오후 3시 올림픽 재림교회(3300 W. Adams Bl. LA)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에 공연을 펼치는 킹스 메신저 남성 사중창단은 최 회장의 조카 가족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1980년대 LA한인 교계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엘브라다 남성 사중창단과 빛소리 여성 대 합창단(지휘 최은향 교수) 등이 특별 찬조 출연할 예정이다.     추모음악회는 문자메시지(213-268-2860)로 예약한 후에 참석할 수 있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무료 증정품이 제공된다.     ▶문의:(213)386-8000    water3004@hotmail.com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la한인회관 추모음악회 la한인회관 건립위원 오늘날 la한인회관 새생활운동본부 회장

2023-11-15

"2세를 키우지 않는 한 한인사회 미래는 없다" 한인원로회 모임서 지적

애틀랜타 한인원로회가 지난 2일 열린 정기모임에서 앞으로 한인사회가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의 호스트는 애틀랜타 사랑의 어머니회 회장, 숙명여대 미주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한 박경자 씨가 맡았다. 그는 애틀랜타에 정착한 지 50년이 된 올드타이머로, 한인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온 바 있다.     박경자 씨는 자신이 한인회관 건립위원 11명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하며 "우리는 '청소년을 위한 한인회관'을 만들자고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청소년들은 한인회관을 잘 이용하지 않으며, 연말 회관에서 열리는 모임 중 청소년을 위한 모임이 어디 있냐"며 지역사회에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이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서 "2세를 키우지 않는 한 미래는 없다. 선배들의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 연극방송동우회 초대 회장이자 수필가로 활동하는 권명오 씨도 이와 관련해서 과거 애틀랜타 한인청소년센터가 개최했던 행사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라면서 축사를 1시간을 했다. 그걸 못 견디고 청년들이 자리를 뜨더라"라며 "젊은이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우리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은 지난 6월 열린 동남부체전 후 남은 잉여금으로 동남부 40년 한인 역사를 담은 역사서 편찬을 곧 시작하겠다고 밝혔으며, 이경성 애틀랜타 한인회 이사장은 한인사회의 정치적 분열이 생기지 않도록 원로회를 중심으로 한인들이 모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지아 기자청소년 한인 애틀랜타 한인원로회 한인 청소년들 한인회관 건립위원

2023-08-0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