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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2,370달러-20위, 포트 워스 2,249달러-26위

 미전국 50개 대도시(인구 순)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지출하는 10가지 청구서(10 most common household bills)의 월 평균 지출액을 조사한 결과, 달라스는 2,370달러로 20번째, 포트 워스는 2,249달러로 26번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청구서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독소’(doxo)는 최근 ‘2024 미국에서 가장 큰 50개 도시 가계 지출 독소 인사이츠 보고서’(50 Largest U.S. Cities Household Spend doxoINSIGHTS Report 2024)를 발표했다. 독소는 미국내 50개 대도시 가정에서 가장 일반적인 지출하는 10가지 청구서(모기지/주택 대출상환금, 렌트비/임대료, 자동차 대출상환금, 공과금/유틸리티, 차량보험료, 건강보험료, 케이블&인터넷 사용료, 생명보험료, 셀폰 사용료, 알람/보안 요금) 지출 현황을 파악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달라스의 월 평균 청구서 비용은 2,370달러로 전국 평균(월 2,126달러)보다 11%가 더 많았으며 50개 대도시 가운데 20번째로 많았다. 달라스의 가구당 청구서 내역을 보면, 모기지 2,140달러, 렌트비 1,357달러, 자동차 대출상환금 573달러, 유틸리티 332달러, 자동차 보험료 203달러, 건강보험료 45달러, 케이블&인터넷 사용료 104달러, 생명보험료 81달러, 셀폰 사용료 95달러, 알람/보안 요금 68달러 등이었다. 이같은 월 청구서 비용이 가구당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9%에 달했다. 포트 워스의 월 평균 청구서 비용은 2,249달러로 전국 평균(월 2,126달러)보다 6%가 더 많았고 50개 대도시 중에서는 26번째로 많았다. 포트 워스의 가구당 청구서 내역을 보면, 모기지 1,674달러, 렌트비 1,329달러, 자동차 대출상환금 563달러, 유틸리티 289달러, 자동차 보험료 241달러, 건강보험료 106달러, 케이블&인터넷 사용료 105달러, 생명보험료 112달러, 셀폰 사용료 98달러, 알람/보안 요금 85달러 등이었다. 이같은 월 청구서 비용은 가구당 소득의 37%를 차지했다. 이번 50대 대도시 순위에는 달라스와 포트 워스 외에도 텍사스 주내 도시 4곳이 포함됐는데, 이중 오스틴은 월 평균 청구서 비용이 2,612달러로 텍사스 도시중 가장 많았으며 전국 순위도 13위로 제일 높았다. 휴스턴은 2,232달러로 전국 28위, 샌 안토니오는 2,161달러로 32위, 엘 파소는 1,784달러로 47위에 각각 랭크됐다.   전국 50개 대도시에 포함되지 않은 텍사스 주내 중소도시 가운데 오스틴 보다도 월 청구서 비용이 많은 곳은 17개 도시에 달했다. 가장 많은 도시는 앨런으로 3,637달러였고 이어 험블($3,537), 리차드슨($3,022), 뉴 브라운펠스($2,990), 프리스코($2,939), 플루거빌($2,916), 어빙($2,878), 라운드 락($2,862), 미조리 시티($2,827), 켈러($2,818), 펄랜드($2,816), 사이프러스($2,779), 슈가 랜드($2,770), 리치몬드($2,758), 스프링($2,756), 플레이노($2,693), 케이티($2,643)의 순이었다. 한편, 50개 대도시 가운데 월 청구서 비용이 가장 많은 곳은 샌 호세로 3,695달러에 달했으며 뉴욕이 3,639달러로 2위, 보스턴이 3,410달러로 3위, 샌프란시스코가 3,359달러로 4위, 샌디에고가 3,324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6~10위는 로스앤젤레스($3,113), 시애틀($3,049), 워싱턴DC($2,991), 마이애미($2,867), 오레곤주 포틀랜드($2,758)의 순이었다. 이밖에 덴버는 11위($2,743), 애틀란타 12위($2,678), 라스베가스 16위($2,407), 시카고 22위($2,334), 피츠버그 34위($2,099), 필라델피아 37위($2,060), 클리블랜드 49위($1,735), 디트로이트는 50위($1,640)였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포트 대도시 순위 청구서 비용 가구당 청구서

2024-12-11

워싱턴 가구당 평균 부채, 약 13만불

       미국 가구의 평균 부채 총액이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넘어서면서 부채관리 위험이 부각되고 있다. 3대 신용평가보고기관 익스페리안에 따르면 미국 가구의 평균 부채액은 10만4215달러로, 모기지 부채와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 자동차 융자 부채, 크레딧 카드 부채, 학자금 부채, 기타 개인 채무 등의 순서였다.   크레딧 카드 평균 부채액은 6501달러로 1년 전에 비해 8% 이상 늘어났다. 크레딧 카드 평균 이자율이 27.62%로 최근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위험 요소가 가장 크다.    전문가들은 높은 이자율의 크레딧 카드 부채 잔액을 갚는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모기지 부채 등도 되도록 낮은 이자율의 고정모기지 상품으로 재융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40대의 크레딧 점수가 정점에 이르기 때문에 이들의 부채액이 다른 세대를 압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40대가 속해 있는 X세대(43-57세)의 평균 총부채액은 15만7556달러로, 1년전에 비해 3천달러 이상 증가했다. 크레딧 점수가 높은 가구일수록 부채액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최상위 크레딧 점수 구간인 800-850점 대 가구의 평균 총부채액은 15만8839달러로 평균보다 50% 이상 높았다.   메릴랜드 가구의 평균 부채액은 13만 1948달러, 버지니아는 12만8386달러였다.  미국 가구의 평균 크레딧 점수가 계속 상승하면서 부채액이 늘어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 가구의 평균 크레딧 점수는 718점으로 최근 20년래 가장 높다. 미국 가구의 64.1%가 700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정부당국에서 대대적인 크레딧 사면과 기준 완화 등의 조치로 크레딧 점수가 인위적으로 부양된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크레딧 점수를 과신한 나머지 부채 한도까지 채무를 당겨쓰는 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부채 위험성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가구당 평균 부채액 평균 총부채액 워싱턴 가구당

2024-11-18

조지아 가구당 평균 빚 '13만5674불'

WSB TV "부채 상당액은 의료비"   조지아주 주민의 가구당 평균 부채액이 13만 5674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 주민의 부채 총액은 4906억 7609만 달러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기준 전국 부채 총액은 17조 940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분기보다 1470억 달러(0.8%) 늘어난 금액이다. 모기지 대출 잔액이 750억 달러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신용 대출(240억달러), 학자금 대출(210억달러), 자동차 대출(180억달러) 순으로 증가폭이 높았다. 주택 담보 대출상품 중 하나인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HELOC) 대출잔액도 70억달러 증가했다.   조지아는 3분기 기준 전국 50곳 주 가운데 가구당 평균 부채 기준 25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14만 9000달러에 비해 소폭 낮은 13만 5674달러다.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577달러 높아졌다. 전국 부채액 1, 2위를 기록한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주는 가구당 25만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 1분기 사이 늘어난 빚만 각각 1169달러, 1075달러에 달한다.   가구당 부채 규모가 10만 달러 미만인 곳은 미시시피(7만 7563달러), 웨스트 버지니아(8만 3653달러), 루이지애나(9만 8308달러) 등 6곳이다. 조지아와 인접한 앨라배마(10만 916달러)와 사우스 캐롤라이나(12만 3811달러)도 가구당 빚 보유액이 적다.   지역매체 WSB-TV는 조사결과를 두고 "조지아 가계부채의 상당액은 의료비용으로 인한 것"이라며 "주민의 19.5%가 250달러 이상의 의료비 빚을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가구당 조지아 가구당 조지아 가계부채 가구당 부채

2024-11-15

텍사스 가구당 중간소득 중위권, 2024년 연간 6만6,963달러로 51개주 중 24위

 텍사스주의 가구당 중간소득이 미전국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중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인구 검토’(World Population Review)가 센서스국, 노동통계국 등 연방기관들의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산정한 2024년 미국 각 주별 가구당 중간소득(Median Household Income by State 2024) 순위에 따르면, 텍사스는 연간 6만6,963달러로 51개주 중 24위에 랭크됐다. 텍사스의 가구당 중간소득 수준은 미전체 평균인 6만9,243달러에 못미쳤다. 가구당 중간소득이 가장 높은 주는 메릴랜드로 9만203달러였으며 워싱턴DC가 9만88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매사추세츠($89,645), 4위는 뉴저지($89,296), 5위는 뉴햄프셔($88,465)였다. 6~10위는 캘리포니아($84,907), 하와이($84,857), 워싱턴($84,247), 코네티컷($83,771), 콜로라도($82,254)의 순이었다. 반면, 가구당 중간소득이 제일 낮은(51위) 주는 미시시피($48,716)였고 이어 웨스트 버지니아($51,248/50위), 루이지애나($52,087/49위), 아칸사($52,528/48위), 앨라배마($53,913/47위)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버지니아는 전국 11위($80,963), 뉴욕은 15위($74,314), 일리노이는 18위($72,205), 펜실베니아는 22위($68,957), 조지아는 26위($66,559), 플로리다는 37위($63,062)였다.   손혜성 기자중간소득 텍사스 가구당 중간소득 텍사스 가구당 반면 가구당

2024-10-16

콜로라도 ‘내집 빈곤층’ 비율 높다

 콜로라도 주내 전체 가구중 3분의 1이 ‘내집 빈곤층’(house poor: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주택 마련을 위한 무리한 대출로 인해 생긴 이자 부담과 원리금 상환 부담 등으로 빈곤하게 사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용어로 총소득의 30%이상을 주택 비용에 지출하는 가구를 일컫는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뉴스 리서치’(Creditnews Research)는 가장 최근의 연방센서스국 주택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주택 소유 가구의 소득 대비 주택 관련 비용 지출을 비교, 평가해 미전국 52개주(워싱턴DC 및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포함)의 ‘2024년 주별 내집 빈곤층 순위’(2024 House Poor Rankings by State)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주택 소유 가구의 약 3분의 1이 주거 비용 때문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내집 빈곤층으로 파악됐다. 내집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비율 30.8%를 전국 평균치로 잡을 때 17개주가 이를 초과했다. 하지만 이 내집 빈곤층 순위는 각 주별 가구 평균 소득과는 거의 상관 관계가 없었다. 주택 빈곤층 비율은 모기지가 있는 가구의 경우 37.2%로 치솟았고 모기지가 없는 가구도 5명 중 1명(20.8%)꼴로 같은 처지에 처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주택 유지 관리 비용(예: 공공요금, 재산세, 보험, 수리 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콜로라도의 내집 빈곤층 비율은 전국 평균 보다 높은 33.3%에 달해 52개주 가운데 최상위권인 전국 13위를 기록했다. 콜로라도의 가구당 중간소득은 8만9,302달러였고 연간 중간 주거비용은 1만9,572달러에 달했다.    내집 빈곤층 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43%에 달했으며 그 다음은 하와이(42.3%), 뉴욕(39.3%), 뉴저지(37.7%), 매사추세츠(37.1%), 플로리다(36.8%), 버몬트(36.4%)의 순이었다. 반면, 내집 빈곤층 가구의 비중이 제일 낮은 주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19.5%에 그쳤으며 노스 다코타(22.1%), 인디애나(22.7%), 아이오와(23.6%), 사우스 다코타(23.6%)의 순으로 낮았다. 내집 빈곤층 비중이 최소 30%인 주는 19개주였고 이중 5개주를 제외한 14개주는 가구당 중간 소득이 전국 평균(7만3,477달러)보다 높았다. 워싱턴 DC의 경우, 내집 빈곤층 비율이 30.8%로 전국 18위를 차지했지만 가구당 중간 소득은 10만1,027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내집 빈곤층 비율이 30%를 넘지만 가구당 중간 소득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주는 텍사스($72,284), 네바다($72,333), 메인($69,543) 이었다. 웨스트 버지니아는 내집 빈곤층 비율이 19.5%로 가장 낮지만, 중간 소득이 5만4,329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    한편, 집이 없는 가구 비율이 높은 주에서 주택 가격이 높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크레딧뉴스 리서치가 부동산 업체 레드핀의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캘리포니아(79만3,600달러)와 하와이(71만4,100달러)가 미국에서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이 가장 높으며 또한 집이 없는 가구의 비율도 가장 높다.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은 2023년 11월 현재 전국 평균 38만7,600달러였다. 뉴욕과 매사추세츠도 주택이 부족한 상위 5개주에 속하는데, 기존 주택 중간 가격이 각각 64만9천달러와 59만5,700달러로 가장 높은 주들에 들었다.반면에 주택이 부족한 가구 비율이 가장 낮은 주는 주택 가격도 훨씬 낮다.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은 웨스트 버지니아가 28만4천달러, 노스 다코타 33만4,075달러, 인디애나 28만4,500달러, 아이다호 28만9,900달러, 아이오와주는 30만200달러로 모두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낮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빈곤층 내집 빈곤층 주택 빈곤층 가구당 중간소득

2024-09-17

텍사스 ‘내집 빈곤층’ 비율 전국 19위

 텍사스 주내 전체 주택 소유 가구중 3분의 1이 ‘내집 빈곤층’(house poor: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주택 마련을 위한 무리한 대출로 인해 생긴 이자 부담과 원리금 상환 부담 등으로 빈곤하게 사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용어로 총소득의 30%이상을 주택 비용에 지출하는 가구를 일컫는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뉴스 리서치’(Creditnews Research)는 가장 최근의 연방센서스국 주택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주택 소유 가구의 소득 대비 주택 관련 비용 지출을 비교, 평가해 미전국 52개주(워싱턴DC 및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포함)의 ‘2024년 주별 내집 빈곤층 순위’(2024 House Poor Rankings by State)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주택 소유 가구의 약 약 3분의 1이 주거 비용 때문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내집 빈곤층으로 파악됐다. 내집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비율 30.8%를 전국 평균치로 잡을 때 17개주가 이를 초과했다. 하지만 이 내집 빈곤층 순위는 각 주별 가구 평균 소득과는 거의 상관 관계가 없었다. 주택 빈곤층 비율은 모기지가 있는 가구의 경우 37.2%로 치솟았고 모기지가 없는 주택 소유 가구도 5명 중 1명(20.8%)꼴로 같은 처지에 처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주택 유지 관리 비용(예: 공공요금, 재산세, 보험, 수리 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텍사스의 내집 빈곤층 비율은 전국 평균 보다는 약간 낮은 30.5%로 52개주 가운데 중상위권인 전국 19위를 기록했다. 텍사스의 가구당 중간소득은 7만2,284달러였고 연간 중간 주거비용은 1만5,432달러에 달했다.   내집 빈곤층 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43%에 달했으며 그 다음은 하와이(42.3%), 뉴욕(39.3%), 뉴저지(37.7%), 매사추세츠(37.1%), 플로리다(36.8%), 버몬트(36.4%), 코네티컷(35.5%), 오레곤(34.6%), 로드 아일랜드(34.2%)의 순이었다.   반면, 내집 빈곤층 가구의 비중이 제일 낮은 주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19.5%에 그쳤으며 노스 다코타(22.1%), 인디애나(22.7%), 아이오와(23.6%), 사우스 다코타(23.6%), 오하이오(23.8%)의 순으로 낮았다. 내집 빈곤층 비중이 최소 30%인 주는 19개주였고 이중 5개주를 제외한 14개주는 가구당 중간 소득이 전국 평균(7만3,477달러)보다 높았다. 워싱턴 DC의 경우, 내집 빈곤층 비율이 30.8%로 전국 18위를 차지했지만 가구당 중간 소득은 10만1,027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내집 빈곤층 비율이 30%를 넘지만 가구당 중간 소득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주는 텍사스($72,284), 네바다($72,333), 메인($69,543), 플로리다($69,303), 일리노이($66,785)였다. 웨스트 버지니아는 내집 빈곤층 비율이 19.5%로 가장 낮지만, 중간 소득이 5만4,329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다.   한편, 집이 없는 가구 비율이 높은 주에서 주택 가격이 높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크레딧뉴스 리서치가 부동산 업체 레드핀의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캘리포니아(79만3,600달러)와 하와이(71만4,100달러)가 미국에서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이 가장 높으며 또한 집이 없는 가구의 비율도 가장 높다.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은 2023년 11월 현재 전국 평균 38만7,600달러였다. 뉴욕과 매사추세츠도 주택이 부족한 상위 5개주에 속하는데 기존 주택 중간 가격이 각각 64만9천달러와 59만5,700달러로 가장 높은 주들에 속했다. 반면에 주택이 부족한 가구 비율이 가장 낮은 주는 부동산 가격도 훨씬 낮다.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은 웨스트 버지니아가 28만4천달러, 노스 다코타 33만4,075달러, 인디애나 28만4,500달러, 아이다호 28만9,900달러, 아이오와주는 30만200달러로 모두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낮다.   손혜성 기자  텍사스 빈곤층 내집 빈곤층 주택 빈곤층 가구당 중간소득

2024-09-16

맥키니, 전국서 살기 가장 경제적인 도시 1위

 ‘미국에서 살기에 가장 경제적인 도시 톱 10’(10 most affordable cities to live in the United States)에 텍사스 주내 3개 도시가 1위, 4위, 7위에 각각 랭크됐다. 투자 정보 제공 웹사이트인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선정한 가장 경제적인 도시 톱 10에서 맥키니는 전국 1위, 미드랜드는 4위, 오스틴은 7위에 올라 텍사스 주내 도시가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모틀리 풀은 미전국 수백개 도시를 대상으로 중간소득(median household income), 지출 대비 소득 비율(income-to-expense ratio), 생활비 지수(cost of living index)를 비교, 분석해 살기에 가장 경제적인 도시 톱10을 선정했다. 기준이 된 통계자료는 지역사회 및 경제 연구 위원회의 2024년 1분기 연간 평균 생활비 지수 보고서, 연방노동통계국의 2023년 소비자 지출 조사, 연방센서스국의 2023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등이다. 맥키니의 생활비 추정치는 연간 7만778달러, 가구당 중간소득은 연 11만3,286달러로, 지출 대비 소득 비율이 1.60으로 제일 높았다. 즉, 맥키니는 중간소득은 높은데 비해 생활비는 낮아 미국에서 가장 경제적인(affordable) 도시로 꼽힌 것이다. 맥키니는 생활비 지수가 전국 평균(100점)보다 3점 낮은 반면, 주민들의 중간 소득은 전국 평균보다 52%나 높았다. 4위를 차지한 미드랜드의 경우 생활비 추정치는 연간 7만977달러, 가구당 중간소득은 연 9만448달러로, 지출 대비 소득 비율은 1.27이었고 7위를 기록한 오스틴은 생활비 추정치 연간 7만1,435달러, 가구당 중간소득 연 8만6,556달러, 지출 대비 소득 비율은 1.21이었다.   맥키니는 중산층 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타운으로 주민 평균 연령은 37세고 중간 주택 가격은 40만400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2만달러 정도 낮으며 과학 및 기술 서비스, 소매, 의료 분야가 주력 산업이다. 미들랜드는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약간 낮고 중간 소득은 전국 평균 보다 21% 높으며 주택 가격도 전국 평균보다 약 14% 낮다. 석유가 풍부한 지역인 탓에 석유 및 천연개스 관련 산업이 발달돼 있다. 오스틴은 근래들어 엄청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2% 낮고 중간 소득은 전국 평균 보다 16% 높다. 주택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5% 정도 높지만 다른 모든 주요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낮다. 이 도시의 평균 연령은 34세며 주민 소득은 수년에 걸쳐 꾸준히 증가해왔다. 오스틴에서 가장 큰 산업분야는 과학, 기술 서비스, 교육, 의료 등이다. 이밖에 톱 10에 선정된 도시들은 오클라호마주 에드몬드 2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3위, 일리노이주 졸리엣 5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 6위, 사우스 다코타주 피에어 8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9위, 노스 다코타주 미노 10위 등이다. 한편, 미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낮은 도시(Cheapest cities in the U.S.) 톱 10에도 텍사스 주내 도시 3개가 포함됐다. 에딘버그가 전국 3위, 할린젠 전국 6위, 애마릴로는 전국 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생활비가 가장 싼 도시 전국 1위는 일리노이주 디케이터였으며 오클라호마주 폰카 시티가 2위, 캔자스주 피츠버그가 4위, 인디애나주 리치몬드가 5위, 인디애나주 코코모가 7위, 아칸사주 존스보로가 9위,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가 10위였다. 반면, 생활비가 제일 비싼 도시 톱 10은 뉴욕(맨해튼), 호놀룰루, 샌호세, 샌프란시스코, 뉴욕(브루클린), 오렌지 카운티(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롱비치, 시애틀, 뉴욕(퀸스), 워싱턴 DC의 순이었다. 손혜성 기자전국 살기 가구당 중간소득 전국 평균 도시 톱10

2024-07-05

여름여행 지출 2216억불 사상 최고

  올여름 여행 관련 지출 규모가 사상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전문회사 알리안츠파트너스가 최근 발표한 16회 미국 연례 휴가신뢰지수(VCI)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올여름 휴가에서 지출하게 될 여행 관련 총 경비가 2216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팬데믹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 1017억 달러보다 118% 급증한 수치로 지난해 2140억 달러에 이어 2년 연속 2000억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여행 경비는 팬데믹 영향으로 2020년 593억 달러까지 급락했으나 보복 여행 수요 폭발에 따라 2021년 1537억 달러로 159%가 급증한 데 이어 2022년에는 1940억 달러로 2000억 달러에 육박한 바 있다.     결국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 비해 4년간 여행 경비 지출 규모가 274% 폭증한 셈이다.   가구당 지출 여름 휴가 경비 역시 평균 2843달러를 기록해 2019년 2037달러보다는 40%,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1888달러보다는 51%가 늘어났다. 〈그래프 참조〉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9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2019년, 2021년(2122달러), 2022년(2644달러), 2023년(2830달러)에 이어 5번째로 2000달러를 상회했다.   여행을 계획한 소비자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1%에서 2024년 61%로 49% 늘어난 데다 인플레이션이 여행 경비 지출액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규정한 휴가란 집에서 100마일 이상 떨어진 장소로 최소 1주일 이상 떠나는 여행을 말하는 것으로 10년 전인 2014년 총 여행지출액 988만 달러, 가구당 경비 1895달러에 비해서는 올해 각각 124%, 50% 증가했다.   알리안츠파트너스의 대외 커뮤니케이션 담당 다니엘 듀라조 디렉터는 “올여름 휴가 여행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경비 급등이 소비자들의 휴가 계획에 차질 등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알리안츠파트너스가 전국여론조사업체 입소스 퍼블릭 어페어스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18세 이상 성인 20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여름여행 지출 가구당 지출 지출 규모 사상 최고치

2024-05-27

뉴욕시 망명신청자 돌봄 비용 가구당 하루 388불

뉴욕시로 유입되는 망명신청자를 돌보는 데 드는 일평균 비용이 388달러까지 치솟았다. 재정문제가 심각한 뉴욕시정부는 망명신청자를 과잉지원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평균적으로 드는 비용은 오히려 더 늘어난 셈이다.   11일 몰리 와소 파크 뉴욕시 소셜서비스국(DSS) 국장은 시의회가 주최한 예산 공청회에 참석, 뉴욕시에서 현재 망명신청자 한 가구를 돌보는 데 드는 비용이 하루 평균 388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비용에는 셸터와 식비 등 망명신청자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비용이 포함된다.     지난해 8월 당시 망명신청자 지원비용은 가구당 383달러였는데, 7개월이 지난 지금은 지원비용이 가구당 평균 5달러 늘어난 셈이다. 시정부는 일일 지원금이 394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인정했다.   특히 망명신청자 평균 지원비용은 과거 시정부가 노숙자를 지원하기 위해 쓰던 비용보다 더 높았다. 뉴욕시 노숙자서비스국(DHS)에서는 일반적으로 성인 한 명에게 일평균 145달러13센트,가족의 경우 일평균 232달러40센트를 지원했다.   문제는 시정부의 지원비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용은 더 늘었다는 점이다. 시정부는 재정적 부담이 상당해지자, 성인 망명신청자의 셸터 거주기한을 30일, 가족의 경우 60일로 제한했다. 그 결과 지낼 곳이 없는 이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약 500명의 청소년이 셸터를 떠나야만 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도 좀 더 체계적인 망명신청자 지원계획을 세워야 예산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망명신청자들을 위한 노동허가(EAD)를 빨리 내 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가운데, 이민서비스국(USCIS)은 노동허가신청(I-765) 처리속도를 높이고, 자격을 갖춘 난민을 위한 EAD 대기 기간을 수개월에서 30일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시정부는 주·연방정부 지원이 없으면 망명신청자 관련 예산은 2년 후 1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관련 예산 1억5600만 달러 지원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단 4900만 달러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망명신청자 가구당 뉴욕시 망명신청자 망명신청자 지원계획 비용 가구당

2024-03-12

남가주 물가 안 오른 게 없다…생활비 평균 13% 올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에 이어 4번째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물가는 계속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2019년 팬데믹 시작 이후 지난 4년간 인플레이션 급증으로 모든 물가가 오른 가운데 전기세(60%)가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천연가스(59%), 중고차(36%), 개스값(33%), 식료품(27%), 외식비용(23%)이 뒤를 이었다. 표참조 특히 식료품 및 외식비용 등의 물가가 오르면서 한 가구당 생활비용은 평균 13%가 더 올라 가계 부담은 더욱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 변화로 인한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리얼과 베이커리 제품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35%, 맥주 등 알코올 가격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인들의 주류 구매율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설탕은 최근 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무알코올 음료와 캔디, 초콜릿 등의 가격도 20% 올랐다. 고기 및 생선, 계란 등도 28% 증가했다. 포장 및 비료 비용이 오름에 따라 과일과 채소 가격은 22%, 생산과 운송 비용 급증으로 유제품 비용은 21% 증가했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지난해 12월까지 전국 평균 인플레이션 상승 비율(3.4%)보다0.5퍼센트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는 이와 같은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극심한 가뭄 및 기온 상승 등의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이유로 꼽았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월요일자 남가주 물가 상승 가운데 물가 가구당 생활비용

2024-02-04

콜로라도 가정들 주당 279.98달러로 전국 9위

 콜로라도 주내 가정은 매주 평균 279.98달러를 식료품 구입에 쓰며 이는 전국에서 9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건강과 재정 관련 정보 제공 업체인 ‘헬프어드바이저’(HelpAdvisor)가 연방센서스국의 가구 대상 설문조사(Household Pulse Survey)의 통계를 토대로 미국내 50개주(워싱턴DC 포함/하와이는 제외)의 가구당 식료품비(grocery) 지출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평균 가구가 매주 식료품 구입에 쓰는 비용은 $270.21달러로 파악됐다. 자녀가 있는 가구의 경우는 매주 평균 331.94달러를 지출해 자녀가 없는 가구보다 41%나 더 많았다.콜로라도의 가구당 식료품 지출 비용은 매주 평균 279.98달러로 전국 9위를 차지, 타주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가 매주 평균 297.72달러를 지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네바다($294.76), 미시시피( $290.64), 워싱턴($287.67), 플로리다($287.27), 뉴멕시코($286.39), 텍사스($286.19), 루이지애나($282.95), 콜로라도($279.98), 오클라호마($279.1)의 순으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가구당 식료품 평균 지출이 제일 낮은 주는 위스칸신으로 매주 221.46달러에 그쳤다. 이어 아이오와($227.32), 네브라스카($235.12), 미시간($236.38), 인디애나($239.11), 웨스트 버지니아($239.24), 뉴 햄프셔($239.33)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유타주는 $278.41로 전국 11위, 조지아주는 $278.32로 12위, 애리조나주는 $271.84로 15위, 일리노이주는 $269.47로 18위, 뉴욕주는 $266.40으로 19위, 버지니아주는 $259.76으로 25위, 워싱턴 DC는 254.70으로 29위, 와이오밍은 $254.24로 32위, 펜실베니아는 $249.09로 39위를 각각 기 록했다.         대도시별로는 마이애미가 $327.8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휴스턴($302.65), 리버사이드($300.50), 샌프란시스코($298.44), 로스앤젤레스($295.33), 시애틀($289.23), 뉴욕($282.60), 댈러스($282.21), 시카고($278.91), 애틀랜타($277.54), 필라델피아($268.64), 보스턴($265.25), 피닉스($260.27), 디트로이트($247.95)의 순으로 높았다. 캘리포니아 주내 도시 3곳(리버사이드,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이 톱 10 가운데 3,4,5위를 나란히 차지해 이 주의 물가가 높음을 반영했다. 한편, 이번 자료에서는 평균 식료품 지출과 주민들의 교육 수준 사이에 ‘명백하고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식료품에 대한 주 평균 지출이 가장 높은 인종은 히스패닉 또는 라틴계로 325.67달러에 달했다. 또한 고등학교 미만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평균 지출 수준이 가장 높았고(주당 $320), 이어 고등학교 졸업자(검정고시/GED 포함) 274.96달러, 준학사 학위 소지자 268.19달러,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258.42달러로 학력이 높을수록 식료품 지출액수는 낮았다.   이은혜 기자미국 콜로라도 가구당 식료품비 지출 전국 식료품 지출액수

2024-01-26

콜로라도 주요 도시 중간소득 증가율

 콜로라도에서 지난 1년 동안 가구당 중간소득이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는 롱몬트였으며 반면, 가장 많이 줄어든 도시는 볼더로 나타났다.덴버 폭스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미국내 각 가정의 평균적인 예산에 상당한 타격을 미쳤지만 콜로라도 주내 일부 도시들은 소득 증가가 물가 상승을 앞질렀다.연방 노동 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식품 가격은 2022년에 13.5%나 올라 197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전년대비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내 일부 도시들은 소득이 인플레이션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 금융기술업체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미국내 주요 도시 349개를 대상으로 연방센서스국의 관련 자료를 토대로 2021~2022년 1년간 가구당 중간소득 증가율을 비교해 순위를 매겼다. 콜로라도에서는 총 14개 도시가 포함됐는데 톱 20 안에 든 도시는 롱몬트 한 곳뿐이었다. 롱몬트는 2022년 가구당 중간소득이 8만9,010달러로 2021년 보다 22.08%나 증가해 전국 15위를 차지했다. 콜로라도 주내 다른 7개 도시(아바다, 웨스트민스터, 센테니얼, 오로라, 손튼, 레이크우드, 하일랜즈 랜치)는 두 자리수의 소득 증가율을 보였고 덴버의 경우는 8% 증가해 미전체 물가 상승률과 정확히 일치했다.반면, 볼더는 콜로라도에서 중간소득이 하락한 유일한 도시였다. 볼더는 2021년 8만4,167달러에서 2022년에는 8만1,608달러로 3%가 오히려 감소해 조사대상 349개 도시 가운데 최하위권인 330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에서 2021~2022년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 1위는 31.06%나 오른 텍사스주 우드랜즈였다. 2위는 플로리다주 팜 베이(30.87%), 3위 캘리포니아주 란초 쿠카몽가(29.21%), 4위 캘리포니아주 비살리아(26.80%), 5위 애리조나주 버크아이(26.28%), 6위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25.62%), 7위 마이애미(플로리다주 25.01%), 8위 뉴 저지주 엘리자베스(24.37%), 9위 캘리포니아주 앤티오크(23.66%), 10위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23.59%)였다. 반면,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는 12.85%나 하락해 꼴찌(349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미조리주 리스 서밋(-11.08%/348위), 코네티컷주 스탬포드(-10.69%/347위), 테네시주 머프리스보로(- 9.57%/346위),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8.12%/345위)가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뉴욕은 9.86%의 증가율로 전국 132위, 로스앤젤레스는 8.19%로 전국 164위, 시카고는 5.72%로 전국 217위를 기록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중간소득 소득 증가율 가구당 중간소득 주요 도시

2023-11-06

가주 카드빚 증가 전국 1위, 석 달 새 54억불↑

경기 불안정 속에 소비자들의 크레딧카드 사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국에서 크레딧카드 부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료를 분석해 최근 발표한 전국 지역별 크레딧카드 부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주의 크레딧카드 부채는 직전 분기보다 54억1231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며 2위를 차지한 텍사스보다도 15억 달러가량 더 많다. 특히 가주의 크레딧카드 총 부채 규모도 1527억703만 달러로 전국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크레딧카드 부채 증가 폭으로 가주 다음으로 컸던 텍사스의 경우, 39억4471만 달러로 집계됐다. 텍사스의 전체 크레딧카드 부채는 1000억 달러가 넘는 1112억9910만 달러가 보고됐다.   플로리다 역시 2분기 부채가 30억 달러대인 30억8704만 달러가 늘어나면서 3위에 올랐다. 크레딧카드 사용에 따른 부채 규모는 총 871억5만 달러였다.   뉴욕은 크레딧카드 부채가 796억872만 달러로 지난 1분기 대비 28억2153만 달러 증가해 4위, 총 크레딧부채가 467억8549만 달러인 일리노이는 직전 분기 대비 16억5819만 달러 늘어나 5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크레딧카드 부채가 1분기 대비 16억1753만 달러 불어난 펜실베이니아는 6위, 크레딧카드 사용으로 14억5784만 달러 더 증가한 조지아는 7위였다.   8~10위인 오하이오와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는 각각 13억6377만 달러, 13억4452만 달러, 12억9385만 달러씩 증가해 2분기 크레딧카드 부채가 가장 큰 폭을 기록한 톱10 안에 들었다.   반대로 크레딧카드 부채 규모가 가장 작게 증가한 지역은 와이오밍으로 고작 7393만 달러 증가로 전국 50위에 랭크됐다. 가주와 비교해선 부채 증가량이 73분의 1 수준이다.   이와 비슷한 7859만 달러의 크레딧카드 부채 증가가 보고된 지역은 버몬트로 전국 49번째에 머물렀다. 노스다코타와 사우스다코타는 각각 1억 달러보다 적은 9061만 달러, 9911만 달러로 48위, 47위였다. 알래스카도 1억1046만 달러가 많아져 하위 5곳 안에 드는 46위에 랭크됐다.     한편 가구당 크레딧카드 부채 규모를 순위로 매겼을 땐 하와이가 가장 많았다. 하와이는 크레딧카드로 인한 부채가 가구당 1만637달러로 1위였다.   주별 크레딧카드 부채 증가량이 가장 적은 편에 속했던 알래스카도 가구당 크레딧카드 부채가 1만 달러가 넘는 1만142달러로 집계돼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가주는 여기서도 상위권인 3위에 올랐다. 가주의 가구당 크레딧카드 부채 규모는 9796달러였다.     가구당 카드 부채가 가장 적은 곳은 6208달러의 위스콘신이었다. 이어 아이오와와 인디애나도 각각 비슷한 수준인 6231달러, 6779달러가 보고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카드빚 증가 크레딧카드 부채 가구당 크레딧카드 가주의 크레딧카드

2023-09-25

소비자 60% “신용대출 어려워졌다”

고금리 및 은행의 높은 대출 문턱으로 신용 경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지난 11일 발표한 8월 소비자 기대조사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서 대출, 크레딧카드, 모기지 등 신용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답한 비율이 60%에 가까운 59.8%였다. 지난 2013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지속해서 상승해왔다.     2022년 3월 조사에서 같은 답변을 한 응답자의 비율은 이보다 19.5%포인트 낮은 40.3%였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때문에 소비자들이 신용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풀이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하고 금융기관들의 위험수용 경향이 감소하고 있다는 걸 방증하는 지표라는 것이다. 경제 하강 국면과 최근 이어진 감독국의 규제 강화 조처에 은행들이 자금 조달 비용 및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대출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하면서 소비자들의 신용대출이 힘들어지고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총 11차례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현재 금리를 5.25~5.5%까지 끌어올렸다. 단기간 가파른 금리 인상 여파로 기업 파산으로 이어지면서 신용 위축을 더 야기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파산연구소(ABI)와 파산 관련 법률정보업체 ‘에픽 파산’에 따르면 지난 8월 상업적 파산 건수는 7월보다 17% 늘었다. 가계와 개인 파산을 포함한 총파산 건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1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챕터 11(구조조정 및 채무상환)에 따른 지난달 파산보호 신청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54%나 급증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감사 및 규제 강화로 신용 대출 기준을 예전보다 훨씬 더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며 “이는 신규나 기존 또는 재융자 시에도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실 대출 관리 및 자산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기업의 재정 상태가 취약한 기업들에 대한 대출과 대출 연장은 지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은행 관계자도 “경기침체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확신과 은행권이 안정됐다는 신호를 확인할 수 없다면 신용경색이 쉽사리 풀리지 않아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정보업체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의 공동창업자인 폴 히키는 “금리상승이 기업의 재무제표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위기 당시를 돌아보면 시장은 2009년 3월 바닥을 친 후 그해 내내 호전됐는데도 불구, 기업파산도 계속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플레이션 1·3·5년 후의 기대치에 대한 연은의 조사 결과는 엇갈렸다.   지난달 1년과 5년 후의 기대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전달 대비 각각 0.1% 오른 3.6%, 3%를 기록했다. 반대로 3년 뒤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0.1% 내린 2.8%로 집계됐다. 그러나 3개 수치 모두 연준의 물가 상승 기대치인 2%보다는 높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신용카드부채 증가량 신용카드부채 증가량 크레딧카드 부채 가구당 크레딧카드

2023-09-11

인플레로 가구당 월 709달러 더 쓴다

팬데믹 동안 물가가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이 2년 전보다 동일 상품에 대해 매달 수백달러를 더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에 따르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7월 동일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2년 전 보다 709달러를 추가로 지출하고 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월 202달러 더 높은 수치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로미스트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많은 재정적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계 지출 수치는 최근 몇 달 동안 물가 상승률이 완화되었음에도 지난 2년동안 높은 인플레이션이 각 가구에 미친 재정적 악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무디스가 발표한 가계 지출 수치는 대부분 경제학자들이 최근 내놓은 긍정적인 경제 전망과 소비자들의 현실적인 재정상태와 큰 격차가 있음을 시사한다.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품 가격은 더 비싸졌고 수입은 따라가지 못하며 실질 소득은 2019년 말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임금이 마침내 인플레이션을 앞지르면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는데 지난해 6월 1.2% 증가, 지난 1년 동안 평균 0.5%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 경제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연말이나 2024년 초까지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의 목표치인 2%대로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개솔린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재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2022년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개솔린 가격이 급등하면서 1년 전 12개월 인플레이션율을 최고 9.1%까지 끌어올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기때문이다.     에너지 데이터 분석 업체인 OPIS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개솔린 가격은 한 달 전보다 갤런당 30센트 오른 3.84달러였다.     샌탠더 US 캐피털 마켓의 스테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월 CPI가 전달 대비 0.6%, 소비자물가의 12개월 변동률이 3.6%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향후 몇 년 동안 계속해서 감소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금부터 3년 후 2.9% 인근을 유지하고 5~10년 후에는 안정적으로 2.9%를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장단기적으로 진정되면서 계속 둔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러한 추세는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이 고비를 넘었다고 믿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인플레 가구당 인플레이션 재상승 인플레이션 둔화 소비자 물가상승률 박낙희

2023-08-14

X세대 은퇴계좌 잔고 4만 달러…베이이부머의 3분의 1 수준

은퇴를 앞둔 수백만 명의 X세대는 노후 자금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퇴안정연구소(NIRS)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965~1980년에 태어난 X세대는 가구당 은퇴계좌 잔고는 4만 달러(중위 수치)에 불과했다. 특히 직장인(401(k))과 비영리단체 근로자(403(b)) 중 50% 하위 소득 계층의 은퇴 잔고는 4290달러로 뚝 떨어졌다. 더욱이 4명 중 1명은 200달러밖에 없었다.     편안한 노후에 필요하다고 추산되는 은퇴자금 100만 달러를 가진 X세대는 극소수에 머물렀다. NIRS는 X세대 중 오직 55%만이 401(k) 등 은퇴 계좌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더 심각한 점은 X세대 일부는 아예 은퇴계좌도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X세대가 살아오면서 수차례 경제 위기를 겪었고, 급여 인상 폭이 물가 상승 폭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질 소득이 감소해 은퇴자금이 부족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X세대는 또 이전 세대인 베이비부머 세대보다 상환해야 할 학자금 부채가 더 컸다. 급여 상승 폭도 이들보다 낮았다. 여기에다 고령의 부모와 Z세대를 동시에 부양하면서 다른 세대보다 더 은퇴자금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자산 운용사 네이티시스에 따르면 X세대 이전 베이비부머세대 역시 은퇴계좌 잔고 중위 수치는 12만 달러였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은퇴계좌 베이이부 은퇴계좌 잔고 가구당 은퇴계좌 x세대 은퇴계좌

2023-07-25

덴버 중산층 소득기준 100대 도시 중 21번째로 높아

 미국 내 도시별로 가구당 연수입(연봉), 물가, 집값, 렌트비 등이 크게 차이가 남으로써 2023년 현재 중산층을 의미하는 연간 소득 기준 범위(하한선-중간-상한선)도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버는 이같은 가구당 중산층 소득 범위가 하한선 5만4,692달러, 상한선 16만3,260달러로 미국내 100개 대도시 가운데 21번째로 높았다. 어떤 도시는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가구당 중간소득 상한선이 30만달러가 넘는데 비해 어떤 도시는 2만3천달러만 돼도 중산층으로 분류됐다. 그 이유는 비즈니스, 경영, 보건 및 STEM 관련 등 수요가 많은 직종에 대한 급여 규모가 중산층 소득기준의 문턱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재정자문업체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연방센서스국의 연례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merican Community Survey)의 소득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내 100개 대도시의 중산층 분류, 가구당 연간 중간소득 범위에 따른 순위를 산정했다. 스마트에셋의 분석가들은 중산층(middle class)의 기준을 특정 지역 중간소득의 3분의 2에서 2배까지로 정한 퓨 리서치(Pew Research)의 정의(definition)를 적용했다. 그 결과, 덴버의 중산층 소득 범위는 하한선 5만4,692달러, 중간소득 8만1,630달러, 상한선 16만3,260달러로 100개 대도시 중 21번째로 높았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하한선 4만9,968달러, 중간소득 7만4,579달러, 상한선 14만9,158달러로 전국 30위였고, 오로라는 하한선 4만8,003달러, 중간소득 7만1,647달러, 상한선 14만3,294달러로 전국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 중산층 소득 범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는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로 하한선 10만4,499달러, 중간소득 15만5,968달러, 상한선 31만1,936달러에 달했다. 이어 2위는 캘리포니아주 샌 호세(하한-$84,673, 중간소득-$126,377, 상한-$252,754), 3위 버지니아주 알링턴($84,186/$125,651/$251,302), 4위 샌프란시스코 ($81,623/ $121,826/$243,652), 5위 시애틀($74,223/$110,781 /$221,562), 6위 캘리포니아주 어바인($70,869/$105,774 /$211,548), 7위 애리조나주 길버트($70,217/$104,802/ $209,604), 8위 애리조나주 스캇데일($66,395/$99,097/ $198,194), 9위 텍시스주 플레이노($63,651/$95,002/ $190,004), 10위는 애리조나주 챈들러($63,391/$94,613/ $189,226)의 순이었다. 반면, 중산층 소득 범위가 전국에서 제일 낮은(100위) 도시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로 하한선 2만8,972달러, 중간소득 3만5,562달러, 상한선 7만1,124달러에 그쳤다. 전국 1위인 프레몬트와 비교하면 하한선과 중간소득은 각각 1/5, 상한선은 1/4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24,214/$36,140/$72,280-99위), 뉴욕주 버펄로($27,248/ $40,669/$81,338-98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28,631/ $42,733/$85,466-97위), 뉴저지주 뉴왁($28,972/$43,242/ $86,484-96위)이 최하위권에 랭크됐다. 이밖에 주요 도시의 중산층 분류 소득 범위를 살펴보면, 13위는 워싱턴 DC ($60,359 / $90,088 / $180,176), 24위 보스턴($53,120/$79,283/$158,566), 31위 애틀란타($49,652 /$74,107 /$148,214), 37위 로스앤젤레스($47,149/$70,372 /$140,744), 45위 뉴욕($45,558/$67,997 /$135,994), 50위 시카고($44,606 /$66,576/$133,152), 64위 라스베가스($40,030/$59,746/ $119,492), 72위 댈러스($38,857/$57,99 5/$115,990), 83위 필라델피아($35,442/$52,899/$105,798), 91위는 마이애미($32,689/$48,789 /$97,578) 등이다.   이은혜 기자소득기준 중산층 중산층 소득기준 가구당 중산층 중산층 분류

2023-04-28

콜로라도 상위 1%의 소득자가 되려면

 콜로라도 주내 상위 1% 부자에 들기 위해 억만장자가 될 필요는 없으나 콜로라도 가구당 중간 소득보다 대략 10배는 더 벌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덴버 폭스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금융기술업체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연방센서스국의 미국내 50개주 최근 소득 데이터를 분석해 상위 1%의 고소득자가 되기 위해 거주자가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에 대한 목록을 만들었다. 또한 각 소득계층에 대한 각각의 세율도 비교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 10년간 고소득층에게 인기 있는 거주지이자 여행지인 콜로라도는 상위 1%에 드는데 필요한 연소득 수준이 68만3천 달러로 전국에서 7번째로 높았다. 이 금액은 주내 가구당 중간소득의 거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덴버 메트로 지역의 중간 가격 단독 주택을 1채 사고 남은 돈으로는 최신형 테슬라 전기차를 살 수 있는 액수다. 상위 1%에 들기 위한 연소득이 가장 높은 주는 코네티컷으로 95만5천 달러 이상이 필요했다. 이어 매사추세츠주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고 뉴저지주, 뉴욕주, 캘리포니아주가 그 뒤를 이었다. 동부 해안지역 4개주가 톱 1~4위를 모두 차지했다. 반면, 상위 1%에 속하기 위해 필요한 연소득이 가장 낮은 주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37만5천 달러에 그쳤다. 그 다음으로 낮은 주는 미시시피, 뉴멕시코, 아칸소의 순이었다.이번 조사에서는 또 콜로라도가 고소득자들이 세금 의무를 회피할 수 있는 피난처가 아니라는 사실도 보여줬다. 콜로라도는 상위 1%에 대한 세율이 전국에서 13번째로 높았다.콜로라도는 플로리다와 미네소타주와 마찬가지로 상위 1%의 고소득자들에게 25.24%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고소득자에 대한 세율이 가장 높은 주는 코네티컷, 뉴욕, 뉴저지의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주는 미시시피, 아칸소, 뉴멕시코의 순이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소득자 콜로라도 상위 콜로라도 가구당 여행지인 콜로라도

2023-02-13

청구서 '숨은 수수료' 가구당 연 986불

#모기지 회사에서 편지를 받은 김지수 씨는 올해 지급한 연체료에 놀랐다. 모기지 2800달러를 오토페이로 설정한 김씨는 올해 들어 물가인상으로 은행 잔고가 종종 부족해 지급 기한을 몇 번 넘겼다. 김씨가 지급한 모기지 연체료는 건당 140달러로 올해 총 840달러를 지출했다.     올해 가구마다 숨겨진 청구서 지급 비용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청구서 지급 서비스인 도소의 ‘2022년 청구서 숨겨진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들이 크레딧 점수에 따른 비용, 초과인출 수수료, 연체료, 신분도용 등으로 인해 연간 총 1280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1190억 달러보다 6%(90억 달러)나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숨겨진 비용에 해당하는 모든 항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그중 가장 큰 증가는 대출 이자 같은 크레딧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크레딧 비용은 850억 달러로 청구서의 ‘숨겨진 비용’ 4개 항목의 총비용인 1280억 달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체료와 초과인출 수수료는 각각 200억 달러와 160억 달러로 지난해 150억 달러와 120억 달러보다 상승했다. 신분 도용에 따른 비용은 총 70억 달러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당 청구서의 숨겨진 비용으로 연간 총 986달러를 추가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 비용 658달러를 포함해 초과인출 수수료 119달러, 연체료 155달러, 신분 도용 54달러 등이다.     도소는 크레딧 비용 관련 청구서 및 부채 상환을 제때 하는 것은 크레딧점수를 올리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크레딧 점수를 평균 35점 높이고 이자율을 낮추고 제때 지급하면 연이자 비용을 658달러나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숨겨진 비용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체료는 청구서를 분실하거나 늦게 지급하면 발생한다. 가구의 32%는 한 개 이상의 연체료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료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급기한을 넘기지 않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과금, 크레딧카드, 모기지 등 매달 지급하는 청구서는 오토페이를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은행은 올해 초과인출 수수료로 소비자에게 160억 달러 이상, 즉 가구당 119달러를 청구했다. 또 해마다 신분도용이 늘면서 지난해 30억 달러에서 올해 총 70억 달러가 지급됐다.   이은영 기자청구서 수수료 가구당 청구서 수수료 가구당 청구서 지급

2022-12-06

인플레 탓…가구당 월 433불 더 쓴다

최근 급등한 물가 때문에 가구당 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433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의 10월 인플레이션 조사에 의하면, 물가상승으로 인해 외식비와 식료품, 항공료 등에서 월 433달러, 연평균 5196달러의 추가 지출 부담이 생겼다.     이는 전월 445달러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연초 250달러보다 183달러 증가한 것으로 10개월 사이에 1830달러를 더 지출하게 된 셈이다.     무디스의 버나드 야로스는 "10월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낮은 상승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고물가에 가정들은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생활비 증가를 이끈 가장 큰 항목은 외식 비용으로 전년 보다 95.2% 늘었다. 즉, 지난해와 비교해서 지출 부담이 2배나 가중됐다. 계란(43%)과 버터·마가린(33.6%)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음식 재료 가격도 급등했으며, 항공료(42.9%)와 대중교통요금(28.1%), 개스비(20%)도 전년대비 최소 20%이상 상승해 서민들의 생활고가 깊어지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22.9%), 스포츠 입장권(-17.7%), TV(-16.5%) 등은 두자리수 하락율을 보였다.     한편, 시간당 임금은 늘었지만 물가 상승으로 실질 임금은 하락했다.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연초부터 10월까지 평균 2.8% 줄었다. 물가는 큰 폭으로 뛰는데 임금 상승은 뒷걸음친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스마트하게 돈을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들이 제안한 방법은 ▶고정비용이 아닌 지출은 줄이며 ▶불필요한 월 구독 상품을 취소하고  ▶크레딧카드 부채가 쌓이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양재영 기자인플레 가구당 인플레이션 조사 가구당 지출 임금 상승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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