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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DMZ에 휴대폰 떨어뜨리고 도망…미국 할배들의 '웃픈' 장면 등 5가지 주제

한국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리메이크해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판 '베터 레이트 댄 네버(Better Late than Never)'의 4번째 에피소드인 한국편이 6일 NBC 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방영됐다. '베터 레이트 댄 네버'는 NBC가 꽃보다 할배의 포맷을 수입해 리메이크한 프로그램으로 배우 헨리 윙클러와 윌리엄 샤트너, 전직 NFL 스타플레이어 테리 브래드쇼, 유명 권투선수 조지 포먼 그리고 여행 짐꾼역에는 코미디언 제프 다이가 출연했다. 한국편에는 여행 테마를 크게 K팝과 식문화, 찜질방, 밤문화 그리고 남북관계 등 5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방송 앞부분 10분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을 소개하는 데 할애했다. 5명의 여행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연예기획사인 SM타운을 직접 방문해 걸그룹 소녀시대를 만나고,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하는 등 K팝이 얼마나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외에 한국의 이색적인 식문화로 산낙지를 먹어보는가 하면 하룻밤을 6달러면 지낼 수 있다며 찜질방에서 잠을 청하고, 오전 6시까지 오픈한다는 클럽에서 한국 젊은이들과 어울려 밤문화를 즐기는 등 낯선 한국의 문화를 유쾌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에피소드의 말미에서는 DMZ(남북 군사분계선)를 방문한다는 설정으로 한국의 분단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은 DMZ로 가는 차 안에서 "DMZ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라며 재차 두려움을 표하면서 남북 대치가 국제적으로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를 인지시켰다. 특히 제프 다이가 남북 경계선에 휴대폰을 떨어뜨리면서 위험한 대치상황이 벌어졌고 나머지 여행자들이 놀라 도망가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웃기지만 슬픈' 남북의 상황을 비틀어 표현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들이 방문한 곳은 DMZ가 아닌 영화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으며 제프 다이 외 출연자들은 세트장을 실제 DMZ로 알고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16-09-07

미국판 '꽃보다 할배' 첫방부터 시청률 '고공행진'

한국 케이블 채널 tvN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리메이크한 '베터 레이트 댄 네버(Better Late Than Never)' 첫 방송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 등 시청률 조사 기관들의 발표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 NBC TV를 통해 방영된 '베터 레이트 댄 네버' 1회는 18~49세 시청자수 735만 명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일간 시청률에 있어서도 같은 채널에서 바로 앞 시간대 방송된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1107만 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공중파 채널을 통틀어 올 여름 새롭게 시작한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이다. '베터 레이트 댄 네버'는 미국으로 포맷이 수출된 한국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돼 방송을 탄 최초의 케이스다. NBC측이 2014년 포맷 판권을 획득한 이래, 2년 간의 제작편성 과정을 거쳐 프라임 타임대에 방영까지 성사됐다. 한국판 '꽃보다 할배'에선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원로 배우 4인이 활약했다면, 미국 버전에는 배우 헨리 윙클러와 윌리엄 샤트너, 전직 NFL 스타 플레이어 테리 브래드쇼, 유명 권투 선수 조지 포먼이 4인 4색의 매력을 뽐냈다. 이서진이 맡았던 '짐꾼' 역할은 코미디언 제프 다이가 맡았다. 첫 방송에서 일본 도쿄와 후지산 인근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소개됐는데, 이후 시즌 1 전체에 걸쳐 홍콩, 태국, 한국까지 아시아 주요 국가를 여행하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꽃보다 할배'가 노년의 남자들이 경험하는 여행의 기쁨과 인생의 지혜를 전달하는데 치중했다면, '베터 레이트 댄 네버'는 생소한 아시아 국가를 방문한 왕년의 스타들이 느끼는 문화충격과 서로간의 성격 차이에서 오는 사소한 충돌을 담아내는 데 주력해 눈길을 끈다. 방송은 일본의 독특한 숙박문화인 캡슐방에 여정을 풀고 당황하는 모습이나 꼬치구이 집에서 생소한 식재료를 접하고 놀라는 모습, 우스꽝스러운 게임을 하는 아침 방송에 출연해 낯설어하는 '할배'들의 모습이 큰 웃음을 전했다. 또 행인들의 시선을 즐기는 헨리 윙클러와 '투덜이' 윌리엄 샤트너 사이의 갈등, 덩치에 걸맞지 않게 고소공포증으로 고생하는 테리 브래드쇼와 '저질 체력'으로 계단 오르기마저 버거운 조지 포먼의 고생담을 통해 색다른 재미도 선사했다. 반면 '짐꾼' 캐릭터의 존재감은 '꽃보다 할배'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아쉬움을 남긴다. 이는 '노인을 공경하고 모셔야 한다'는 문화가 없는데다, 자신의 일은 각자 처리하는 게 익숙한 미국 사회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베터 레이트 댄 네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태평양시간) NBC TV를 통해 방영된다. 이경민 기자

2016-08-24

3D 영상·고화질 동영상 재생…스마트 TV의 '화려한 변신'

3차원 영상 구현과 인터넷 연결 애플리케이션과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 재생 등 스마트 TV에서 구현되는 기능이 다양화되면서 TV가 PC에 버금가는 고성능화 기기로 변모하고 있다. 현재 수십메가 수준인 애플리케이션 경우에도 점차 대용량화됨에 따라 TV가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자연스럽게 구동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요소로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 주요 글로벌 TV업체들은 디지털TV에 탑재되는 고성능 칩셋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주요 3D TV 등 디지털TV에 탑재된 칩셋 클록 속도는 600~800㎒이며 조만간 1㎓ 속도 이상 듀얼코어 칩셋을 탑재한 TV도 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소니 독자 개발한 칩셋 사용 업계에 따르면 TV 업체들은 자체 또는 전문업체 칩셋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소니는 독자 개발 칩셋을 사용하며 LG전자는 인텔 등에서 제조한 범용 칩셋을 자사 제품에 최적화시켜 사용하고 있다. LG전자도 빠르면 올해 말부터 독자 개발한 칩셋을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디지털TV(DTV) 칩셋을 DTV 핵심경쟁력으로 꼽고 일찍부터 독자 개발해 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TV 칩셋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해외업체들과 협력을 해왔으며 지난 2006년에는 세계 최초로 65나노 공정을 적용한 고성능 디지털TV 수신칩도 개발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세계 TV 시장에서 1위를 지켜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TV업체 중 유일하게 칩셋을 독자 개발해왔던 부분이 크다"면서 "앞으로 등장할 TV가 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것을 예상할 때 독자 노하우를 축적한 칩셋 부문 장점은 더욱 부각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범용 칩셋을 사용하고 있는 LG전자는 TV에 탑재되는 독자 칩셋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TV 칩셋 개발에 매달려 왔으며 지난 4월에는 ARM과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전자 내년 출시 TV에 탑재 계획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TV에 탑재되는 고성능 칩셋을 개발해 내년 출시되는 TV에 탑재시킨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향후 PC수준 성능을 발휘하는 CPU를 TV에 탑재시켜 외부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1GHz 이상의 듀얼코어 CPU 스마트폰 연동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TV업계 관계자는 "TV와 PC에 탑재되는 칩셋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성능 비교는 어렵지만 최근 TV들은 기존 TV 보다 월등한 성능을 필요로해 PC CPU 시장처럼 속도와 성능 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1-06-03

한국 가전제품, 아직은…세탁기·냉장고 등 컨수머리포트 평가서 미국산에 뒤져

일부 한국 브랜드 가전제품들이 소비자 전문지 컨수머리포트 품질 평가에서 미국 제품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컨수머리포트 5월호가 발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세탁물 건조기와 전자레인지·청소기 등은 최상위 점수를 받은 반면 냉장고·세탁기·식기세척기 등은 중상위 점수를 받는 데 그쳤다. 세탁물 건조기의 경우 LG와 삼성이 압도적으로 상위 세 자리를 차지했다. 전기 건조기 부문에서는 LG의 DLE2701[V] 모델이, 가스 건조기 부문에서는 LG의 DLE2702[V] 모델이 평점 83점으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또 전자레인지 오버더레인지 부문에서는 삼성의 SMH9187[B] 모델이 평점 81점으로 최상위를 기록했다. 백리스 업라이트 진공청소기 부문에서는 LG의 Kompressor Total Care LuV400T 모델이 평점 6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30인치 인덕션·가스 레인지 부문에서는 삼성과 LG 모두 제너럴일렉트로닉스(GE)에 최고 자리를 내줬다. 식기세척기 부문에서는 삼성의 DMT800RH[W] 모델이 평점 72로, 켄모어·보쉬 일부 제품과 함께 평가 대상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캐비닛형 레인지(Cooktops) 부문 30인치 스무스톱 유형에서 LG의 LCE3081[ST] 모델은 87점으로 켄모어와 공동 3위를, 30인치 인덕션에서는 LG의 LCE30845 모델이 평점 93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36인치 가스 레이지 중에서는 LG의 LCG3691[ST] 모델이 일렉트로럭스 제품과 함께 74점을 기록해 공동 2위에 그쳤다. 냉장고와 세탁기 부문에서도 미국 브랜드가 한국산을 제쳤다. 세탁기 프론트-로더의 경우 월풀·메이택·켄모어 제품이 1위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제품으로는 삼성 WF520AB[P]가 공동 4위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냉동고가 위에 달린 톱-프리저 부문에서는 메이택과 켄모어 제품이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LG 제품이 3위에 올랐으며, 냉동고가 아래에 달린 톱-프리저 양문형 제품 평가에서도 1위는 월풀에 돌아갔다. 컨수머리포트 측은 "봄철을 맞아 인기 가전제품들을 골라 성능과 안전도 등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컨수머리포트= 1936년 교수·노조 지도자·언론인·엔지니어로 구성된 소비자연맹이 창설되면서 제품 평가지 '컨수머리포트'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평가 대상 기업으로부터 철저히 독립된 비영리단체로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용커스에 비영리기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및 소비재 테스트 센터를 운영한다. 워싱턴DC·샌프란시스코·오스틴 등에 위성 실험실을 두고 있으며 전 직원은 550여 명에 달한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2011-04-25

한인기업가, 인기 TV프로(CBS '언더커버 보스')에 뜬다

40대 한인 사업가가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7일 멕시칸 음식 체인점인 '바하 프레시(Baja Fresh)'에 따르면 이 회사 최고 경영자(CEO)인 데이비드 김(욱진.42.사진)씨가 10일 오후 9시 CBS에서 방송되는 '언더커버 보스(Undercover Boss)'에 출연한다. 주말 프라임 타임에 방송되는 언더커버 보스는 미국에서 매주 1200만 명이 시청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3주 연속으로 시청률 11%를 기록해 같은 시간대 방송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변장을 한 대기업의 사장이 자신의 회사 말단직원으로 취직해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 '언더커버 보스'는 출연자들이 삶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감동을 받고 그들에게 큰 보너스를 준다는 줄거리로 진행된다. 출연진 또한 화려하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물로는 세븐 일레븐의 조셉 드핀토 회장 위성방송 디렉TV의 마이크 화이트 회장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토드 리켓츠 구단주 MGM 호텔의 스캇 시벨라 사장 등이 있다. CBS 측은 '언더커버 보스'에 아시안 기업인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것은 김씨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번 출연으로 다른 유명기업 CEO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CBS 웹사이트에 게재된 예고편을 보면 김씨는 뿔테 안경과 턱수염으로 변장하고 매장에 일반 직원으로 위장취업한다. 그 곳에서 캐시어, 조리사 등으로 변신해 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의 생활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는 “지난 연말에 CBS에서 출연제의가 왔지만 내 자신이 언론의 조명을 받는 것이 싫어 수차례 거절했다”며 “하지만 불경기를 맞아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결국 승락했고 다행히 감동깊은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바하 프레시’를 포함해 멕시칸 음식 체인점인 ‘라 살사(La Salsa)’, 캔디 전문점 ‘스윗 팩토리(Sweet Factory)’ 등의 CEO를 겸하고 있으며 미 전국에 5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2011-04-07

[인기 TV 프로에 뜨는 한인기업인] 스왑밋서 팽이 팔던 13세 소년 경영귀재로 우뚝

데이비드 김씨는 일반적인 CEO들과는 달리 MBA가 없다. 그 흔한 대학 졸업장도 없다. 13세 살 때 스왑밋에서 팽이를 팔며 장사를 시작한 김씨는 30년이 지난 지금은 월스트리트도 인정하는 전문 경영인으로 우뚝 섰다. 그는 파산상태의 기업을 인수해 다시 회생시키는 것을 전문으로 한다. 처음부터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고 성장시켜가는 것과는 달리 부도 직전의 회사를 인수해 다시 성장시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특히 이민 1.5세가 월스트리트의 백인 투자가들을 설득시켜 투자를 유치하고 패배의식과 매너리즘에 사로잡힌 직원들을 환골탈태시킨다는 것은 더욱 어렵다. 그는 2006년 대형 프렌차이즈 기업인 웬디스로부터 '바하 프레시'를 인수했고 3년 전인 2003년에는 미 최대 캔디전문 체인인 '스윗 팩토리'를 인수해 흑자로 전환시켰다. 김씨는 "망하는 기업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없었다. 하지만 진실성(integrity) 하나로 월스트리트의 투자가들을 움직일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 이번 '언더커버 보스' 출연을 계기로 주류사회 대기업 CEO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그를 사이프리스시에 있는 '바하 프레시' 본사에서 만났다. ◇방송출연 통해 'true life' 경험 -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12월쯤 CBS쪽 PD들로부터 먼저 출연제의가 있었다. 두 세 차례 거절했는데 우리 홍보담당 직원한테 많이 혼났다. 사실 나중에 방송국 관계자로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려는 회사가 줄을 섰다는 말을 들었다. 언론의 조명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금융위기로 위축된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 수락했다. 아시안으로는 첫 번째로 한인이 선택됐다는 점도 마음을 움직였다." - 방송에 대해 미리 귀띔 좀 해달라. "미안하다. 방송이 나가기 전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말라는 CBS측의 요구가 있었다. 그날 직접 보면 모든 궁금증이 풀릴 것이다. 하지만 이전의 다른 어떤 방송보다 훨씬 감동적이었다는 것은 말해도 좋다고 했다. 하하." - 출연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제품과 서비스가 좋으면 기업은 성공한다고 믿어 왔다. 하지만 직원들이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는 모습을 보며 결국 인적 자산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직원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려고 갔던 내가 오히려 더 많은 감동을 받고 돌아왔다. 나는 이 방송을 통해 진실한 인생(true life)을 경험할 수 있었다." ◇500개 매장 이끄는 전문 CEO - 왜 하필 음식 체인점인가? "회사를 인수할 때 나는 주로 비즈니스 시스템을 본다. 꼭 음식 체인점일 필요는 없다. 어떤 파산 직전의 회사의 경우 회사 사장부터 중견 간부들까지 모두 출장 시에 항공기 일등석을 이용하고 호텔도 5성 급을 사용하더라. 이런 비생산적인 시스템을 변화시키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 CEO란 어떤 포지션인가? "CEO란 외로운 직업이다. 주변에서 비판도 많이 받고 특히 남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의사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힘들다. 또 힘들어도 맘 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도 많이 없다. 사실 리더십의 입장이 되지 않으면 대화를 해도 잘 이해할 수 없다. 또한 백인일색인 월스트리트 투자가들을 상대하는 것도 외로운 일이다. " - '유색인종 CEO'에 대한 타인종 직원들의 저항감이 있을 것 같다. "물론 있었다. 하지만 말보단 행동을 보여주면서 그들의 신뢰를 얻어냈다. 단적인 예로 아침에 가장 먼저 출근해서 가장 늦게 퇴근하면서 이 회사를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차츰 그들은 내가 점령군이 아니라 그들을 살리러 온 사람이란 걸 알게 됐고 내가 제시한 방향으로 따라오기 시작했다." - 어떤 스타일의 CEO인가? "나는 정말 치열한(intense) 사람이다. 나랑 일하기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미국회사와는 달리 나는 직원들에게 종종 화도 내고 소리도 지른다. 하루는 너무 다른 직원들을 힘들게 하는 게 아닌가 해서 억만장자 친구를 찾아갔다. 그는 나에게 '데이비드 너만 소리지른다고 생각하면 넌 너무 천진난만한 거다'라고 하더라. 포춘 500대 기업에 가면 소리지르고 재떨이 던지는 건 다반사라는 것이다." ◇부모님의 땀 그리고 꿈 - 어떻게 해서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게 됐나? "중1 때인 1981년에 이민 왔는데 초기에 부모님을 따라 장사를 하러 갔다. 가게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주차장에 자리를 펴고 물건을 파는 스왑밋이더라. 명색이 외교관출신이신데 자녀를 위해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고 돈을 벌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고생하신 부모님 생각만하면 가슴이 아프다." - 사업에 수완이 있었나? "그날 내가 얼마를 팔았는지 아나? 주력 상품이 하나에 2달러 50센트인 팽이였다. 첫날 132달러 치를 팔았다. 말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의 손을 붙들고 물건을 팔았다. 당시에 100달러면 꽤 큰 돈이었다. 물론 어린 내가 불쌍해서 물건을 사준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30년간 비즈니스를 해왔다." - 대학에선 무슨 공부를 했나? "캘리포니아 주립대 2학년 때 학업을 그만뒀다. 이미 중학교 때부터 물건을 사고파는 일에 눈을 떴는데 대학에서는 이론만 가르치더라. 특히 미국법에 대한 수업시간에 돈을 벌려면 최대한 소송을 많이 하라고 가르쳤다. 왜 자신의 배를 채우기 위해 남에게 피해를 줘야 하는가. 교수와 수 차례 논쟁을 벌였고 결국 학교를 그만뒀다." ◇데이비드 김 그리고 성공 - 성공이란 무엇인가? "대부분 성공이라고 말할 땐 멈춰있는 현재의 상황을 지칭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성공은 죽을 때까지 이뤄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에디슨이 전구를 만든 것이 성공이 아니라 그가 전구를 만들 때까지 좌절하지 않은 바로 그것이 성공이다." - 책을 출간한 것으로 안다? "점화하다(ignite)란 제목으로 책을 썼다. 사업하면서 알게 된 억만장자들을 오랜 기간 연구를 했다. 그들이 부자가 된 비밀을 조사해보니 단순했다. 그들은 부를 세습하지 않고 사회에 환원을 하더라. 나눌수록 풍성해지는 그 비밀을 책에 담았다." - 그 간의 경험을 한인들과 나눌 생각은 없나? "자영업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규모와 업종에 상관없이 미국에서 사업하는 방법을 담아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30년 간 사업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전수해줄 것이다."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기본에 충실 하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지금 하는 일이 보잘 것 없더라도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스왑밋에서 팽이를 파는 중학생을 보면 모두 '어린 것이 불쌍하다'고 할 것이다. 30년 전에 내가 바로 그 중학생이었다."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2011-04-07

"3D TV 기술 선점 삼성-LG 경쟁 치열"…월스트리트저널 소개

TV시장에서 3D와 스마트 TV 등 신제품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 세계 업계의 강자인 삼성과 LG가 3D 영상의 구현방식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소개했다. 신문은 삼성과 LG의 3D 영상 구현 방식의 차이는 3D 영상을 TV 자체에서 구현하느냐(LG) 아니면 특수 안경을 통해 구현하느냐(삼성)의 차이라면서 두 업체가 기술방식의 표준화를 선점하기 위해 자사 기술의 우수성을 주장하면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의 한 임원이 기자들에게 LG의 기술자들을 비난한 것이 공개돼 법정분쟁으로 확산될 뻔 했던 것도 이런 기술방식을 둘러싼 경쟁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신문은 과거 비디오시장의 VHS-베타 간 경쟁과 달리 3D TV시장 경쟁의 결과는 프로그램이나 다른 비디오 기기의 구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과 LG의 기술방식을 둘러싼 경쟁은 특히 시장의 수요가 업계의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3D TV는 콘텐츠 부족과 특수 안경을 써야 하는 불편함 안경구매 비용 등의 단점이 있는데다 스마트 TV의 등장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재고가 늘어난 업체들은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3D TV의 평균가격은 2990달러로 집계됐는데 올해 이런 부가기능을 갖춘 TV의 가격 프리미엄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IHS 아이서플라이의 비디오 애널리스트인 리디 파텔은 "기본적으로 업계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수익성을 포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11-03-30

삼성 "북미 시장, 3D 스마트 TV로 사로잡을 것"

삼성전자가 맨해튼에서 3D 스마트 TV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맨해튼에 있는 삼성 익스피리언스에서 '원더 이벤트'를 개최하고 북미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거래처와 언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신제품으로 선보인 제품은 풀HD 3D 스마트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등 3D 스마트 AV 제품과 9시리즈 노트북 풀HD 3D 모니터 등 IT제품 디지털카메라 NX100 갤럭시 플레이어 등이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스마트.풀HD 3D.디자인의 3박자를 갖춘 풀HD 3D 스마트 TV 시리즈를 기능.사이즈.가격대 별로 갖춰 고객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춘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올해 LED TV 라인업의 70% 이상을 스마트TV로 구성 전체 TV의 60% 이상에 3D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스마트 TV 앱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앱인 'HBO 고(GO)' 'MTV 뮤직 미터(Music Meter)'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최초로 스마트 TV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해 관심을 모아왔다. 삼성이 새롭게 선보이는 앱에서는 드라마 다큐멘터리 스포츠 등 미국 케이블 TV인 HBO의 1400여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고 톱100 가수 최신 음악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동희 기자

2011-03-18

3D TV경쟁 삼성-LG "이젠 감정싸움"…풀 HD 구현여부놓고 설전

세계 TV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D(3차원) TV 방식을 놓고 또다시 붙었다. 처음에는 제품을 놓고 겨루더니 이젠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논쟁의 쟁점= 편광 방식 3D TV가 풀HD(초고화질)를 구현하는지 여부가 최대 쟁점이다. 삼성전자 측은 "모든 문헌을 다 찾아봤지만 패시브 방식이 풀HD라고 나온 논문은 없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오른쪽과 왼쪽 영상이 하나의 화면에서 나오는 만큼 풀HD 영상이 반으로 쪼개지면서 결국 HD급이 안 된다는 것. 이에 맞서 LG전자 측은 "필름 타입의 패시브 방식은 화질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풀HD를 구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삼성은 시야각 문제를 제기했다. 편광 방식의 상하 시야각은 위로는 3도 아래로는 17도를 벗어나면 이중 영상이 보이는 등 3D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LG 측은 "머리를 수평으로 고정시켜야만 시청할 수 있는 액티브 방식보다 훨씬 자유로운 각도에서 볼 수 있다"고 맞섰다. LG는 삼성 TV 안경의 불편함을 꼬집었다. 배터리를 장착하는 만큼 무겁고 전류가 흘러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삼성은 "안경 무게 28g 가운데 코에 걸리는 무게는 10g도 안 돼 편광안경 무게와 비슷하다"고 맞받았다. ◇설전 왜 가열되나= 양측 설전은 지난해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은 세계에서 처음 액티브 방식의 풀HD LED(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했다. LG는 2009년에 이미 편광 방식의 3D TV를 출시했지만 일본에서 고가의 유리 필터를 수입해야 하는 까닭에 가격 경쟁에서 밀렸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LG디스플레이가 LG화학.LG이노텍과 함께 개발에 성공한 필름 타입의 편광 방식 패널을 공개하면서 시장 반전을 꾀하기 시작했다. 유리 필터에 비해 필름 타입 필터는 가격이 4분의 1 수준이다. 지난달 LG전자 권희원 부사장은 이 패널을 처음으로 적용한 3D TV를 출시하는 자리에서 "삼성의 액티브 방식이 1세대 3D TV이고 우리 방식이 2세대"라며 포문을 열었다. 심재우 기자

2011-03-11

꿈꾸던 미래…동시통역·3D 동화책·홈 로봇 다 돼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에는 1300여 개의 단말기 제조업체와 통신업체들이 참가해 미래의 스마트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장에는 이외에도 일상생활과 밀접한 신기술이 많이 나왔다. 눈에 띈 신기술 몇 가지를 소개한다. ▶외국어 실시간 자동 통역= 일본 통신업체 NTT도코모는 동시통역 스마트폰을 내놨다. 일본어로 얘기하면 상대방에게는 영어로 들린다. 스페인 통신업체 텔레포니카는 동영상 정보를 문자정보와 신체정보로 동시에 바꿔주는 기술을 선보였다. 동영상 뉴스가 나오는 PC 화면 위에 그 내용을 글자로 나타낸 스크립트 화면과 아바타가 수화로 표현하는 동영상이 함께 나타났다. 홍보 담당 에두아르도 폴로는 "귀가 안 들리는 장애인을 위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림책 속 공룡이 벌떡 일어나= SK텔레콤 부스에 있는 '3D 매직 북' 코너. 2차원 그림책에 특수 제작된 모니터를 비추면 그 페이지에 있는 그림들이 3차원 영상으로 바뀐다. 공룡이 그려져 있는 그림책을 모니터 아래에 갖다 놓으니 TV 화면에 그림책 속 공룡이 벌떡 일어나 걸어다니는 입체 영상이 나왔다. ▶집에서 자녀 돌보는 홈 로봇= KT의 '모바일 가드 서비스' 기술은 스마트폰으로 어린 자녀나 치매 노인들의 위치를 확인하는 솔루션. 위급 시 작은 단말기를 누르면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경고음이 울리고 카메라가 현재의 상황을 찍어 보낸다. '홈 로봇 서비스'는 카메라를 부착한 인형을 통한 서비스. 엄마가 집에 두고 온 자녀들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 책을 읽어주거나 음악을 들려줄 수도 있다. ▶친구 스마트폰에 동영상 중계= SK텔레콤의 '리얼타임 브로드캐스팅' 솔루션을 활용하면 자신이 촬영하는 동영상을 가까운 친구들도 스마트폰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축구경기를 촬영하자 그 촬영 화면이 멀리 떨어진 여러 대의 스마트폰에 실시간 생중계됐다. ▶카드결제에 의료진단까지= 비자카드는 통신업체가 아니면서도 MWC 전시장에 별도의 부스를 만들어 스마트폰으로 카드결제를 하는 금융거래 솔루션을 홍보했다. 독일 통신업체 보다폰은 체중이나 혈당 등 건강상태를 의료기관에 전송해 진단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손으로 움직이는 광고판= 인텔은 '딜 인사이더'라는 솔루션이 탑재된 커다란 광고판을 세워서 눈길을 끌었다.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도 광고판이 내 손의 움직임을 인식했다. 내가 광고판에 있는 여러 개의 제품 중 하나를 손으로 가리키면 그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이 나타났다. 홍보 담당 스티븐 드라가스는 "성별.연령별로 어떤 제품을 좋아하는지 어떤 제품을 얼마나 오랫동안 쳐다봤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어 마케팅이나 상품기획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박혜민 기자

2011-02-17

"컬러 TV가 흑백 밀어냈든 5~10년 내 3D TV 시대"

세계 최초의 TV시리즈용 3D(3차원)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회사가 있다. TV 방송용 26부작 '볼츠와 블립'을 제작해 프랑스.캐나다 등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한 국내의 3D 기술 기업 '레드로버'다. 지난달 19일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0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열린 G20 정상회의 미디어센터에서도 '3D 아바타' 서비스를 통해 정상회의에 참가한 외국 기자들에게 한국의 앞선 3D 기술을 알렸다. 카메라로 얼굴을 찍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면 한복 등 이색적인 의상을 입은 자신의 아바타가 화면에 나타나는 솔루션으로 인기를 끌었다. "앞으로 5~10년이면 3D TV가 2D TV의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흑백TV가 컬러TV로 바뀐 것처럼 말이죠." 이 회사 하회진(44.사진) 대표는 평면인 2D TV로는 느낄 수 없는 생동감과 현실감을 3D에서는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고 반도체 장비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2000년부터 충북대와 공동으로 특수목적용 3D 모니터 개발을 시작했고 2004년 레드로버를 설립했다. 일반 3D TV 대부분이 셔터글라스 방식의 안경을 채택하는 데 비해 특수목적용 3D 모니터는 편광 방식의 안경을 채택한다. 3D 영상은 하나의 사물을 두 개의 카메라로 찍어서 오른쪽 이미지와 왼쪽 이미지를 양쪽 눈이 각각 따로 받아들이도록 한다. 셔터글라스 방식은 오른쪽 이미지와 왼쪽 이미지가 번갈아 들어와 보는 사람이 쉽게 피로감을 느끼지만 편광 방식은 두 개의 이미지가 동시에 들어오기 때문에 9~10시간 정도 쳐다봐도 눈에 무리가 덜하다. 이 때문에 병원의 의료장비나 지도제작용 장비는 대부분 편광 방식의 3D 모니터를 채택하고 있다. 3D 영화 '아바타'의 편집 단계에서도 레드로버의 3D 모니터가 사용됐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로봇시술 장비에도 이 회사의 모니터가 쓰이고 있다. 24인치 3D 모니터 한 대의 가격은 약 6000달러. 앞으로 이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공항 X선 검색대나 지도 제작 등에 3D 장비가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 대표는 3D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후각과 촉각 등을 강조한 4D 영화 '넛잡'을 제작 중이다. 영화 '밸런타인데이'를 제작한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 마이크 카즈가 참여해 미국 메이저 배급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앞으로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이 시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콘텐트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레드로버는 또 국내 4D 영화관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롯데시네마 청량리관의 4D 영화관을 이 회사가 만들었다. 입체영상을 뛰어넘어 의자를 흔들고 냄새를 피우는 등의 방식으로 영상물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준다. 박혜민 기자 사진=김경빈 기자

20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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