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장 후보군 1차 10명으로 압축
LA경찰국(LAPD) 차기 국장 후보가 10명으로 압축됐다. 후보에는 다른 치안기관 국장 전임자들과 LAPD 베테랑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LA타임스는 LAPD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1차 인터뷰가 끝났고 10명의 후보가 추려졌다고 보도했다. 후보자 명단에는 짐 맥도넬 전 LA카운티 셰리프국장과 아트 아세베도 전 휴스턴 경찰국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이번 국장 인선이 캐런 배스 LA시장이 바라보는 앞으로의 LAPD 방향을 예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내부 사람을 선택함으로써 현재 계속되고 있는 개혁을 밀고 나갈지, 아니면 외부 사람을 선택해 부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지를 알 수 있다고 분석한다. 한편, LA경찰위원회는 경찰국장 후보자 명단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며 “우리는 LAPD의 다음 경찰서장 선발 과정이 많은 흥분과 추측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 단계에서는 그 과정이 비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잠재적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비공개로 두면서 “결선 진출자 명단이라고 주장되는 것은 시기상조이고 비공식적이며 확인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한편, LA타임스는 당초 인선 작업이 올여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올가을쯤 최종 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la경찰국장 후보 la경찰국장 후보 경찰국장 후보자 후보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