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전기료 안내면 단전” 사기 주의
샌디에이고 개스&전기사(SDG&E)를 사칭하는 사기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DG&E 측은 “최근 사기전화로 금품갈취를 시도하는 사례가 부쩍 증가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SDG&E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로보콜 시스템을 이용,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전기요금이 연체돼 즉시 밀린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1시간 내에 전기를 끊겠다”고 겁을 준 뒤 요금납부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SDG&E 측은 “우리는 고객들에게 단전조치를 언급하며 요금납부를 강요하지 않는다”면서 “고객이 밀린 요금을 납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결시켜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의심이 되는 전화를 받았을 시에는 즉시 전화를 끊고 (800) 411-7343(SDG&E 고객센터)으로 전화해 요금 연체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샌디에이고 전기료 사기 주의 S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