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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에 들어 오기가 무섭게 팔리는 전기차,기아 EV6

지난 54회 슈퍼볼 TV 광고에서 미 전역 안방극장에 선보인 기아 차세대 전기차 EV6의 등장은 센세이션 그 자체였다. 기존의 전기차에선 전혀 경험할 수 없던 파격적인 디자인과 로봇 강아지 스팟을 충전해 주는 씬에 전세계는 감동의 전기 충격을 맞았다. 한 마디로 혁신과 사랑이 공존하는 EV6 광고는 전 세계인들에게 기아차 구매를 심각하게 고려하도록 만들었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타 본다는 것은 마치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는 행성에 우주선을 착륙시키는 숨죽이는 설레감이 필요했었다. 그럼 나도 한번 스팟이 되어보기로 했다.   기아 EV6의 전면부에서 풍기는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세상의 모든 차량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전기차의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 비율과 디테일은 상상 이상이었다. 기존 전기차와 양산차의 전형적인 틀을 깨는 역동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은 웅장했다. 좌우 헤드램프를 슬림한 가니시로 이은 일체감은 강인함의 상징이었다. 측면부의 풍부한 볼륨감은 사이드실 가니시에서 리어램프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의 존재감을 한껏 살려냈다. 후면부의 리어램프는 리어데크 스포일러로 기능을 해 차체 뒷부분에 발생하는 와류를 차단하는 효과를 냈다.날렵한 실루엣과 과감한 볼륨감이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으로 빛났다.이게 바로 ‘오퍼짓 유나이티드’라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였다. 짧은 오버행과 114.2인치 달하는 휠베이스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해 낮으면서도 길어져 주행 성능이 뛰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기아 텔루라이드와 동등한 휠베이스 사이즈니 SUV라 부르는 게 당연했다.   운전석의 도어를 여는 순간 일단 시원한 개방감이 시야에 들어왔다. 편안한 쿠션의 안락한 시트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운전자를 감싸주며 최상의 운전 상태를 선사했다.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케하는 콕핏 스타일의 디지털 클러스트와 운전자 방향으로 틀어진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시선을 사로잡았다.기어 변속레버와 컵 홀더가 있어야 할 센터콘솔은 바다에 떠 있는 요트처럼 장착됐고 그 위에 탑재된 전자식 변속 다이얼 기어와 스타트 버튼은 하이테크 절정의 완벽한 조화를 발산했다. 결국 운전자의 시야로 틀어진 센터페시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센터콘솔은 운전자를 위한 나만의 공간을 탄생시켰다.    냉/난방 온도조절 컨트롤과 미디어 콘트롤 패널은 가벼운 터치로 변경할 수 있어  편리한 조작을 이끌었다. 스타트 버튼을 눌렀지만 실내에 흐르는 고요한 정적은 이미 주행에 들어선 EV6의 모터 소리마저 잠재웠다. 만약 무하마드 알리가 EV6를 타봤다면  아마도 EV6의 주행능력을 ‘나비같이 날아서 벌처럼 쏜다’고 날렵함을 극찬했을 것이다. 프리웨이에 올라선 EV6는 다이내믹한 본성을 들어냈다. 역동적인 전기 모터 소리를 잔잔하게 울리며 달려나가는 느낌은 묵직한 승차감을 온 몸에 전율시켰으며 코너를 부드럽게 빠져 나가는 안정적인 코너링은 프리미엄급 세단과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았다. 바닥에 배터리를 설치해 저중심이 잡힌 E-GMP 플랫폼이 선사하는 주행 안정성은 한치의 흔들림 조차 감지되지 않았다.    EV6 GT-Line 듀얼 모터 올 휠 드라이브에 몸을 맡긴 채 가속 페달을 밟으니 320마력의 힘이 감지되지 시작했다.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 달해 274마일은 충분히 달릴 수가 있었다. 후륜구동 일 경우는 최대 310마일을 주행하니 왠만한 장거리 드라이빙도 안심이 놓였다. 시속 60마일 도달시간이 5.1초 밖에 걸리지 않는 스타트의 가속력이 말해주 듯 시종일관 프리웨이 지면에 밀착해 달리는 승차감은 NASCAR 트랙에 들어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켰다. 차체 롤링이 적고 핸들링이 활기차며 스티어링은 민첩했다. 낮은 무게중심과 스포티한 서스펜션 세팅의 환상조합이 주행 성능을 탄생시켜냈다. 너무 잘 달리니 배터리 충전이 궁금해졌다.  EV6는 세계 최초 800V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되어 DC 초고속 충전으로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80%까지가 충전된다. 실제로 드라이빙 중 도심에 설치된 150kw의 충전기를 이용하니 50마일 거리 충전이 10분도 채 안걸렸다. 350kw 충전기를 통한 DC 쾌속 충전이면 단 5분만에 최대 70마일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EV6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시켜 차량 탑승자들에게 쾌적하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했다.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플랫 플로어 디자인으로 탑승공간과 뒷 트렁크 적재공간 등은 확연하게 넓어졌다.    EV6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마감재로 사용해 친환경적인 감성이 실내 인테리어 곳곳에 배어 있었다. 얇은 시트 프레임을 설치해 뒷좌석 공간과 레그룸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했다. 파노라믹 듀얼 12.3인치의 TFT 센터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한 블루라이트 필터링 스크린이 장착되어 운전자의 피로감을 훨씬 줄여줬다.3차원 이미지가 후드 위에 떠 있는 것처럼 제작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 좌우 전후에서 오는 차량들의 움직임을 감지하는데 으뜸 기능이었다. 몰입감 최고의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14개의 메리디안 스피커와 오디오 시스템은 이 시대 최고의 완벽 음향을 재생해 냈다.   D자형 운전대를 잡는 순간 부드럽고 쾌적한 주행 환경이 제공돼 누구라도 EV6를 타는 순간 운전의 재미에 푹 빠져들고 말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     EV6는 멀티 충전 시스템인 V2L 기능이 탑재됐다. 시간과 장소에 제한없이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컴퓨터 사용에서 캠핑,야외 파티 등에 전력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기 공급원으로 활용이 가능했다. 별도로 V2L 어댑터를  구매해야 하지만 2열 시트 베이스 앞 부분에 110V 아울렛이 설치되어 실내에서 사용도 편리하기만 했다. 안전에 대한 기아의 최첨단 테크놀러지는 21개의 능동형 ADAS에서 빛났다. 옆 차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을 감지해 외곽 바퀴를 제동하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하이빔 헤드라이트를 끄고 차량이 지나가면 켜지는 하이빔 보조와 그밖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들은 소비자가 꼭 알면 좋을 EV6의 안전 기능이었다. 디자인,성능,기술혁신에 가격까지 종합적 평가에서 글로벌 전기차 최고 자리를 석권한 EV6의 침묵의 질주에 전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     글/사진=자동차 시승전문 디렉터 김    기아 EV6 기아 전기자동차 전기자동차 310마일 초고속 충전 전기차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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