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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유예보다 드림법안을"…피아니스트 테레사 이씨

“추방유예로는 부족합니다. 진정한 구제조치가 이뤄지려면 드림법안이 통과돼야 합니다. 끝까지 힘을 보태겠습니다." 맨해튼 인우드에 거주하는 피아니스트 테레사 이(29·사진)씨.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조치에 누구보다 깊은 감회에 젖었다. "뉴스를 접하고 처음에는 믿기지 않다가 나중에는 한참을 울었습니다.” 2주일 전에도 드림법안 통과 촉구를 위한 워싱턴DC 집회에 다녀왔다는 이씨는 2001년 드림법안이 탄생하게 된 계기를 제공한 장본인이다. 1983년 브라질 사웅파울루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를 따라 2살 때 미국에 와 시카고에서 성장했다. 이씨가 자신의 신분을 알게 된 것은 12살 때. 3살 아래 둘째 남동생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부모를 보고서다. 개척교회 목사였으나 종교비자 신분을 유지하지 못해 불체자가 된 가족은 부모가 세탁소에서 하루 종일 일을 해도 난방·온수가 공급되지 않는 반지하방을 벗어날 수 없었다. 어린 이씨의 유일한 희망은 8살 때 교회에서 처음 접한 피아노뿐이었다. 타고난 재능에 더해진 지독한 연습으로 이씨는 수많은 지역 경연대회에서 우승했고 16살 때는 시카고의 메릿음악학교에 장학생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1년 후 시카고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청소년 콘서트 컴피티션에서 우승했고 독주자로 시카고 심포니와 협연하는 영예도 안았다. 그러나 이씨의 꿈은 거기까지. 직접 10군데 학교의 원서를 건네 주며 꼭 대학에 가라고 했던 음악교사 앤 모나코에게 이씨는 사회보장번호란이 빈 원서를 내밀고 울음을 터뜨렸다. 모나코 선생은 곧바로 딕 더빈(민주·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에게 이씨의 사연을 전했다. 뜻밖에 더빈 의원 측에서 바로 응답을 했고 더빈 의원은 즉시 법안 작성에 착수했다. 모나코 선생이 학교 측에 사정을 호소해 맨해튼 음대의 입학 허가도 받을 수 있었다. 모나코 선생은 1년 후 음주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더빈 의원은 2001년 8월 1일 연방상원에 드림법안(당시에는 HR 1918과 S 1291 법안으로만 알려짐)을 상정했고 9월 12일 상원 법사위원회 공청회 일정이 잡혔다. 들뜬 마음으로 공청회 참가를 위해 워싱턴DC행 비행기를 타려던 이씨에게 9·11 테러는 모든 것을 날려버렸다. 모든 일정이 취소됐고 드림법안의 상원 공청회는 10년만인 지난해 6월 28일 처음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더빈 의원은 이씨를 소개했다. 이씨는 지난해 맨해튼 음대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지난 2005년 같은 학교 출신 재즈 트롬본 주자 대니 커크훔과 결혼해 2010년 시민권을 취득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둘째 동생은 일리노이공대 졸업 후 시카고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어머니와 살고 있고, 생후 9개월에 미국에 와 아직 신분 문제를 해결 못한 플러싱의 큰 동생은 오는 8월 추방유예 신청만을 기다리고 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2012-07-06

뉴욕주 드림펀드 법안 무산…공화 반대로 상원 표결 실패

서류미비 학생도 학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을 담은 드림펀드 법안이 결국 뉴욕주의회에서 표결에 부쳐지지도 못한 채 무산됐다. 뉴욕주상원은 20일 뉴욕주 드림법안 패키지 법안 가운데 지난달 주하원을 통과한 드림펀드 법안(A.8689-B/S.6883)을 본회의에 부치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올해 회기 안 법안 처리가 불가능하다. 법안은 서류미비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민간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관장하는 주 드림펀드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납세자의 돈으로 서류 미비학생들을 지원하는 법안에 찬성하지 않는 공화당의 반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펀드를 조성하기로 결정해 통과가 예상됐지만 반이민파 공화당 위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법안 표결 실패가 올해 11월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는 오히려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릿저널은 20일 “오마바 행정부의 서류미비자 추방 중단 조치로 민주당의 인기가 오른 상태에서 뉴욕주 공화당의 반대로 드림펀드 법안이 부결되면서 11월 선거에서 뉴욕주 이민자들의 표가 민주당으로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2012-06-20

[머니 스토리] 치과보험 III

직장에서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종업원 복지혜택 중에 의료보험 다음으로 많이 제공하는 것이 치과보험이다. 보통 개인이 치과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면 여러 가지 규제조항이 많고 혜택 한도도 회사를 통해 치과보험을 제공할 때보다 훨씬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이유는 만약 회사에서 치과보험을 제공할 경우 유자격의 종업원들에게 모두 제공해야 하지만 개인이 치과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대부분 치아에 문제가 있거나 가까운 시일 안에 보험혜택을 받으려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치과보험회사들이 유사한 보험약관(Plan Provision)을 택하고 있지만 약관의 해석은 다를 수가 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험혜택 개요(Benefit Summary)는 그 용어의 전문성이나 많은 예외조항들의 복잡성들로 인해 대부분의 보험가입자들이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치과보험 이용시 주의해야할 몇 가지 내용을 보험가입자들이 치과보험 사용시 야기되는 실제 상황위주로 정리하였다. 먼저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이 정기 구강검사(Oral Exam)와 스케일링(Scaling)에 연간 한도를 두고 있다. 어떤 회사들은 연 2회로 제한하고 있으며 많은 회사들이 만으로 6개월에 한 번씩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기적으로 가는 주치의가 있으면 그 치과의사들이 보험회사의 약관을 적용하여 치료 스케줄을 잡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치과의사를 바꾸는 경우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예를 들어 구강검진과 클리닝을 한 지 4개월 후에 치과의사를 바꾸어 진료를 받을 경우 보험회사에서 구강검진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따라서 가장 좋은 대비책은 치과보험 약관에 대하여 미리 치과의사와 상의하고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이 치주염 예방과 치료(Periodontal Scaling & Root Planting)에 대한 연간 한도를 두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딥 클리닝(Deep Cleaning)이라고 알고 있는 루트 플래닝(Root Planning)의 경우 2년에 한번(Calendar Year Base) 또는 만으로 24개월에 한번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잇몸에 문제가 있어서 자주 치주염 치료를 요하는 사람들의 경우 본인의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대체 치료방법이나 예외조항을 보험회사에 문의하여야 한다. 셋째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이 상한 치아에 크라운과 봉을 하는 경우 또는 잘못되거나 부서진 크라운과 봉을 고치는 경우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험회사에 따라 60개월에서 84개월로 규정하고 있다. 이 기간 내에 잘못되거나 부서진 크라운이나 봉을 고치는 경우 보험회사에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험회사의 조사에 의하면 크라운과 봉의 평균 수명은 7년에서 10년 정도라고 하니 크라운이나 봉을 할 경우 그 분야의 전문 치과의사(보철 전문의: Prosthodontist)와 상의하고 이와 더불어 자세한 사항은 보험회사나 본인의 치과 보험담당자에게 문의한 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213)820-0937

2012-06-06

여·야 뭉친 드림법안…이민개혁 앞장 민주 구티에레즈 의원 등

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사진 왼쪽) 연방상원의원이 의회에 제출할 예정인 공화당판 드림법안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상원 민주당 원내부대표인 딕 더빈(일리노이) 의원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하원 민주당의 루이스 구티에레즈(일리노이·오른쪽) 의원이 협조 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초당적 드림법안의 통과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티에레즈 의원은 히스패닉 의원들의 모임인 ‘히스패닉 코커스’의 이민 문제 태스크포스 수장이며, 이민개혁 입법에 가장 앞장서 왔다는 평판을 얻고 있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다. 그는 폭스뉴스라티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드리머(드림법안의 적용 대상이 되는 불법체류 청소년)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당장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보다 합법 체류 신분을 취득해 추방당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 동안 민주당 일부에서 즉각적인 영주권·시민권 취득의 길을 제공하지 않는 루비오 의원의 드림법안이 미흡하다며 거부해 왔던 것과 비교하면 전향적인 태도의 변화다. 구티에레즈 의원은 “루비오 의원의 드림법안 초안이 완성되면 이의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루비오 의원은 최근 이달 말까지 드림법안의 초안을 완성해 6월 중으로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2명의 동료 민주당 하원의원과 함께 루비오 의원을 만났다는 구티에레즈 의원은 “법안 제출에 대한 그의 동기가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드리머들을 구제하기 위한 진심에서 나온 것이라고 느꼈다”며 당파에 관계 없이 드리머들의 추방을 막을 방안이 있다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화당판 드림법안은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입국한 불체 청소년을 구제한다는 취지는 기존 드림법안과 같지만 일단 합법 체류가 가능한 비이민비자를 제공하고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은 다른 비이민비자 소지와 같은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2012-05-21

"공화당 드림법안 가을학기 시행 목표"…루비오 연방상원의원 8월 내 입법 발표

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사진) 연방상원의원이 현재 추진 중인 공화당판 드림법안을 5월 내로 확정해 8월까지 의회 승인을 받겠다고 밝혔다. 루비오 의원은 10일 알렉스 코넌트 대변인을 통해 “앞으로 2주일 안에 새 드림법안을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가을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입법화해야 하기 때문에 8월 말까지는 의회에서 통과되도록 목표를 잡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상 중인 법안의 내용은 이미 알려진 대로 불법체류 청소년들에게 1단계 비이민비자, 2단계 영주권, 3단계 시민권을 허용하는 방안으로 확인됐다. 루비오 의원은 법안이 통과되면 최대 300만 명의 불체 청소년들이 구제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루비오 의원은 이날 발표에서 자신의 드림법안이 이민개혁이라기보다는 쿠바 출신 망명자들에게 적용되는 것과 유사한 인도적 구제 조치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드림법안의 원저자인 딕 더빈(일리노이) 상원의원은 루비오의 드림법안에 협조할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은 민주당 드림법안의 통과를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차이점은 민주당 드림법안이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불체 학생들이 곧바로 시민권에 이르는 길을 허용하는 반면 루비오 드림법안은 기본적으로 영구적으로 갱신 가능한 비이민비자를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반영구적 체류는 가능하지만 원칙적으로 일반 외국인과 동일한 절차로 영주권과 시민권을 취득해야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이민자들이 겪듯이 취업 등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해야 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 제도가 자칫 불체 청소년들을 평생 참정권도 없는 2등 시민으로 계급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루비오 의원은 10일 워싱턴DC의 로라 잉그래햄 라디오쇼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은 올 대선에서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민주당 드림법안 지지자들에게 내 법안에 협조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히스패닉 유권자의 90%가 지지하고 있는 민주당 드림법안에 대해서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는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루비오 의원의 드림법안에 대해서는 롬니가 아직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2012-05-11

"드림액트 예산 수혜자는 5500여 명 불과"…한인정치발전위원회 토론회

“뉴욕주 드림액트로 인한 예산 부담 증가는 연간 1700만달러로 현 학비지원프로그램(TAP)예산의 2%에 불과합니다” 한인정치발전위원회(KAPA)는 10일 맨해튼 뉴욕시립대학(CUNY) 머피 인스티튜트에서 뉴욕주 드림액트 시행을 위한 패널 토론을 열고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을 호소했다. 사회자로 나선 장수정 민권센터 권익옹호 담당관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등 다른 주들은 잇따라 드림액트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지만 뉴욕은 여전히 갈 길이 멀었다”며 “서류미비 청소년들에게 학비 지원을 제공하는 뉴욕주 드림액트를 통과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함께 논의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에밀리 박 코디네이터는 “서류미비 학생이기 때문에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어렵고, 어렵게 대학에 입학한다 해도 등록금 문제가 뒤따르며 졸업한 후에도 신분문제 때문에 취업은 물론 여행하기도 힘든 게 사실”이라며 “이럴 때일 수록 서류미비 학생들끼리 숨어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 연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빗 칼릭 재정정책연구소(FPI) 디렉터는 “뉴욕주 드림액트가 통과될 경우 이로 인한 수혜자는 5500여명으로 추산되고 이로 인한 예산 증가폭은 1713만달러로 추산된다”며 “서류미비 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개인은 물론 뉴욕주 전체 경제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정화 뉴욕이민자연맹(NYIC) 사무국장은 “뉴욕주 드림액트는 회기가 바뀔 때마다 상정과 누락을 연례행사처럼 되풀이하며 아직도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며 “서명운동과 전화걸기 캠페인 등을 통해 관련 정치인들을 압박, 커뮤니티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뉴욕주 드림액트는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모든 뉴욕주 학생들에게 학비 보조와 신분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2012-04-10

"제품에 영어 라벨 부착해야"…발효식품 등 한식 홍보 강화로 FTA 혜택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한국산 농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한국 먹거리의 지속적인 홍보와 한국산 제품에 영어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뉴욕 aT센터(오형완 지사장)가 30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주최한 ‘한·미 FTA 활용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 설명회’에서 정승주 H마트 전무는 “한국식품에 대한 이해가 아직까지 부족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하면 FTA로 인한 수출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식품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아지면서 발효식품에 관심을 갖는 타인종이 많지만 막상 된장이나 고추장, 김치 등 한국의 발효식품 홍보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장류와 소스류는 즉시 관세가 철폐되는 항목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품목이지만 제품에 대한 타인종의 이해 부족이 수출증대를 가로막고 있다. 또 한글로만 적혀있는 제품 라벨도 문제다. 정 전무는 “일본 유명 간장인 기코만은 미국 현지인을 위한 라벨을 제작해 누구나 쉽게 무슨 제품인지 알 수 있지만 한국 제품은 그렇지 않아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병렬 관세사는 특혜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원산지 규정과 수입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협정문에는 약 5000여개에 달하는 식품 원산지 판정기준이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산지 기준은 낙농품, 곡물 등 품목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품목을 구분해야 한다. 또 특혜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은 한국에서 수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증명서(COO)와 품목별 물품명세서(BOM)를 준비하고 5년 이상 보관해야 세관에서 원산지 검증을 실시할 때 대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FTA가 발효됐음에도 불구하고 유통이나 수출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기 힘든 복잡한 협정 내용과 정교한 원산지 판정기준의 이해를 돕고 한국 농식품 수출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aT센터는 한인유통·수입업체를 위해 FTA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2012-03-30

드림법안 통과 시의회 동참…퀸 의장, 추진연맹 단체 등 지지 표명

뉴욕주 드림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는데 뉴욕시의회가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시청에서 열린 뉴욕주 드림법안 추진연맹의 기자회견에는 민권센터·뉴욕이민자연맹 등 추진연맹 소속 단체 대표들뿐 아니라 크리스틴 퀸 시의장을 비롯, 대니얼 드롬 시의회 이민위원회 위원장·마가렛 친·야드니스 로드리게스·주메인 윌리엄스 등 다수의 시의원이 참석해 드림법안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뉴욕주의회가 현재 계류중인 드림법안의 심의와 표결을 상반기 회기가 종료되기 전에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의 적극 협조도 당부했다. 연설자로 참석한 스티븐 최 민권센터 사무국장은 “뉴욕시의회가 드림법안의 통과 노력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쿠오모 주지사는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에 드림법안 통과에 따른 소요 예산안을 반드시 포함시켜 드림법안의 통과가 현실화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의회는 기자회견 직후 의원회관에서 드림법안 공청회를 개최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민자 단체 대표자, 서류미비 청소년 등이 증언자로 참석한 공청회에선 크리스티 장 민권센터 이민자 권익옹호 담당자도 증언했다. 장씨는 “서류미비 청소년들은 대부분 저소득층 자녀들로 학비보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드림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공청회가 끝난 후 뉴욕시의회는 이민위원회·고등교육위원회 합동 회의를 열고 뉴욕주 드림법안의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안(Res 803)과 뉴욕주 드림펀드 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는 결의안(Res 1219)을 가결시켰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2012-03-20

뉴욕시, 팟홀 보수 본격 나선다

뉴욕시가 본격적인 팟홀 보수 작업에 나선다. 플러싱 다운타운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 팟홀 보수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과 재닛 사딕-칸 교통국장은 19일 플러싱 유니온스트릿과 리빗스트릿 사이 34애브뉴에서 회견을 열고 봄철 팟홀 보수 계획을 발표했다. 교통국은 또 현재 시범 운용하고 있는 팟홀 수리 전문차량 '파이톤'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이 차량은 팟홀 수리 작업에 필요한 아스팔트를 직접 싣고 다니며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작업을 완료하는 차량이다. 여러 명의 인부와 아스팔트 적재차량 등이 동원됐던 팟홀 수리 작업을 기사 한 명이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 차량을 사용하면 여러 개의 차선을 통제해야 했던 기존 수리 과정과 달리 한 개 차선만으로도 작업이 가능해 교통 체증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교통국의 설명이다. 파이톤은 현재 콜로라도주 덴버와 캘리포니아주에서 각각 3대와 2대씩 사용되고 있다. 교통국은 이 차량을 앞으로 3개월 동안 시범 운용한 뒤 추가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회계연도에 41만8000개의 팟홀을 수리했으며 이번 회계연도에만 16만4000개를 보수했다"며 "다행이 이번 겨울엔 날씨가 지난해보다 좋아 수리 작업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교통국은 도로 재포장 등의 공사 과정에서 얻어지는 아스팔트를 재활용한 '그린 아스팔트'를 팟홀 수리에 사용하고 있다. 사딕-칸 국장은 "교통국은 현재 파이톤 외에도 다른 팟홀 수리차량을 시험하고 있다"며 "아스팔트도 추운 날씨에 잘 견디고 빠르게 응고하는 재료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2012-03-19

"뉴욕주 드림법안 빨리 통과시켜라"…올바니서 '이민자 행동의 날'

해마다 열리는 행사지만 올해는 뉴욕주 드림법안의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로 더욱 커진 뉴욕주 이민자들의 함성이 올바니를 가득 채웠다. 뉴욕이민자연맹이 주최하고 민권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15회 ‘올바니 이민자 행동의 날’ 행사가 14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주 일원에서 불체 학생과 학부모, 종교 지도자, 94개 이민단체 대표 등 약 1300명이 참가해 주의원들을 상대로 드림법안을 비롯한 이민정책과 예산입안을 촉구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총 100여 명이 이날 오전 7시 플러싱 공영주차장에 모여 버스 2대를 이용해 행사에 참석했다. 민권센터는 소속 실무자 등 80여 명이 참가했고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원광사회복지관, 퀸즈YWCA, 한인정치발전위원회(KAPA) 등도 힘을 보탰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개막행사로 주정부와 주의회에 요구할 주요 이민자 정책 현안을 집중 조명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이어 라파옛파크 주청사 앞까지 구호를 외치며 행진한 후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서는 참가단체 대표자들과 주의원들이 연설자로 나와 주정부가 올바른 이민정책을 펼칠 것을 요구했다. 집회 연설자로 나선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은 “이민자 서비스 유지와 확대는 뉴욕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며 드림법안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서 “우리 한인들은 다른 이민자들과 함께 뉴욕주의 평등한 경제정책과 예산입안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집회를 마친 후에는 참가자들이 60여 곳의 주정부 관계자와 주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이민자 정책현안을 설명하고 이민자 커뮤니티의 입장을 전달하는 풀뿌리 로비활동을 펼쳤다. 한인 참가자들은 토비 스타비스키(민주·플러싱), 조셉 아다보(민주·오존파크), 마이클 지아나리스(민주·아스토리아) 주상원의원과 데이비드 웨프린(민주·홀리스우드), 마가렛 마키(민주·매스패스), 그레이스 멩(민주·플러싱) 주하원의원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드림법안 통과, 뉴욕주 경찰의 이민단속 금지, 교육·보건 등 이민자 복지서비스 확대 등의 현안에 대해 정치인들의 입장을 확인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2012-03-14

"드림법안, 주 경제 위한 현명한 투자"…뉴욕타임스 통과 촉구

주지사와 의회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뉴욕주 드림법안의 통과를 촉구하는 움직임에 뉴욕타임스도 나섰다. 신문은 13일 ‘뉴욕을 위한 드림법안’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뉴욕주 드림법안의 통과는 해당 불법 체류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뉴욕주 경제에도 현명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뉴욕을 비롯한 13개 주에서 불체 학생들에게도 거주민 학비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불체 학생이 주정부 학비보조나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는 주는 텍사스·뉴멕시코·캘리포니아 등 3개에 불과하다. 신문은 뉴욕주가 학비지원까지 해 주는 네 번째 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리노이주는 공적 자금이 아닌 민간 ‘드림기금’을 통해 불체 학생을 지원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뉴욕주의회에 상정돼 있는 드림법안은 두 가지로, 하나는 주정부 학비지원프로그램(TAP)을 불체 학생들에게도 적용하는 내용이고 또 하나는 일리노이주 방식의 민간기금을 조성하는 것이다. 두 가지 법안 모두 주의회에서 잠자고 있는데, 뉴욕타임스는 그 주된 원인을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의 침묵으로 들었다. 신문은 재정정책연구소(FPI)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뉴욕주 드림법안이 통과돼도 그 비용은 1700만 달러 정도로 TAP의 2%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주지사가 법안 통과를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2012-03-13

드림법안<뉴욕주> 1년 동안 먼지만…쿠오모, 지지 영향 손익계산

불법체류 학생에게 학비 지원 혜택을 주는 뉴욕주 드림법안이 상정 1년이 지나도록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3월 빌 퍼킨스(민주·맨해튼)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이 난항을 겪고 있는 주된 이유로 뉴욕타임스는 8일자 기사에서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의 미온적 태도와 공화당의 반대를 지적했다. 신문은 오는 2016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쿠오모 주지사가 드림법안에 대한 적극적 지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계산 중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주지사실은 지금까지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이는 드림법안을 지지하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대비되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은 최근 “불체 학생들이 장학금 신청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아메리칸 드림을 공유할 수 없는 그룹을 우리 곁에 항상 두는 것”이라며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공화당의 입장은 좀 더 강경하다. 공화당 측은 “드림법안은 합법체류와 불법체류의 차이가 없다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으며 납세자의 돈이 불체자들을 보조하는 데 쓰이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현재 뉴욕주 드림법안은 두 가지로 상정돼 있다. 하나는 불체 학생들도 학비지원프로그램(TAP)을 통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리노이주처럼 민간기부금을 통해 드림펀드를 만들어 불체 학생을 지원하는 것이다. 뉴욕주는 인구의 22%가 해외 출생자이며 뉴욕시립대에만 약 6000명의 불체 학생이 등록돼 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2012-03-08

북미 최대 시카고오토쇼 폐막…자동차업계 회복 기대감 커져

제 104회 시카고 오토쇼가 19일 폐막했다. 북미 최대의 자동차쇼인 시카고 오토쇼는 올해 작년보다 많은 입장객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 아직 주최측이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지만 사전 입장권 판매의 경우 작년에 비해 두자리 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전시공간도 8만평방피트가 늘어 100만평방피트 규모로 넓어졌고 오토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차 역시 근래 가장 많은 27종이었다. 시카고 오토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미국 자동차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예상 자동차 판매량은 1천400만대로 작년 1천270만대에 비해 현저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9년 최저치였던 1천40만대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 모닝스타사의 자동차업계분석가인 데이빗 위스턴은 “향후 수 년 간 자동차업계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로는 국내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은행에서 크레딧을 받아 자동차 구입을 하기가 쉬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경기 침체로 미뤘던 자동차 구입을 더 이상 미뤄둘 수 없다는 것도 큰 이유”라며 “작년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없었다면 판매량은 더욱 나아졌을 것이다. 일본 자동차회사들은 올해 여름까지 생산량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시카고 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 GT와 쿠페형을 소개했고 기아자동차는 컨셉트카인 트랙스터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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