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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1:8 로펌] 자동차 반복 고장…"레몬법으로 해결해 드립니다"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잠언 31장 8절)   데이비드 리(David Lee) 변호사가 소명의식을 가지고 늘 마음에 새기고 있는 성경 구절이다.     이에 로펌명을 '잠언(Proverbs) 31:8'이라고까지 명명한 데이비드 리 변호사는 이 말씀에 삶을 헌신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또한 변호사로서 어려운 이들의 권리를 옹호하고자 한다. 법적 비용을 들이지 않고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고 그 해답으로 찾은 것이 '레몬법'으로 알려진 '송-베벌리 법(Song-Beverly Act)'"이라고 리 변호사는 전했다.     이에 잠언 31:8 로펌은 오직 송 베벌리 법에만 집중한다. 지금까지 처리한 레몬 케이스만 300여 건에 달한다. 그에 따르면 송 베벌리 법은 캘리포니아에서 구입 또는 리스한 새 차와 팩토리 워런티를 가진 중고차에 반복적인 결함이 발생할 경우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을 교환 또는 환불해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을 통해 변호사는 고객이 아닌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직접 보수를 받게 된다.   송 베벌리 법은 브레이크부터 변속기 엔진 에어컨 깨진 유리창 파손된 후방 카메라 누수 냄새 소리 대시 보드 화면 등 차량의 사용과 가치 안전을 손상시키는 모든 부분을 아우른다. 수리를 위해 보증 기간 동안 주요 문제는 최소 1회 사소한 문제는 최소 4회 공인 대리점을 방문했다면 송 베벌리 법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데이비드 리 변호사는 딜러가 자동차 문제를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경우에도 예외 없이 모든 단일 케이스에서 성공적으로 고객 보상을 받아냈다. 엔진 소음이 나던 2017년 GMC 유콘은 리스 만료로 차를 반납한 후임에도 2만 7500달러 운전할 때 덜그럭 소리가 나던 2019년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1만 3750달러 운전 중 소리가 나지만 딜러에서 문제가 없다고 했던 2019년 혼다 CRV는 7500달러의 보상금을 고객이 돌려받았다.     리 변호사는 "캘리포니아에서 매년 200만 대 이상의 자동차가 판매되는데 그중 10%가 불량 자동차일 정도로 송-베벌리 법을 적용 가능한 케이스가 많다"라고 밝혔다. 현재 보유 중인 차량의 리콜 정보는 웹사이트(www.NHTSA.gov)에서 VIN 번호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송-베벌리 법은 지난 1971년 알프레드 송(한국명 송호연) 캘리포니아 상원 의원이 소비자가 10억 달러 자동차 회사를 상대로 변호사를 고용하는 번거로움이나 비용 없이 자동차 문제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을 돕기 위해 제정됐다.     잠언 31:8 로펌은 LA 한인타운 윌셔길에 위치하며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213)210-3651   ▶주소 : 3435 Wilshire Blvd, #2700-35 LA  잠언 31:8 로펌 자동차 레몬법 자동차 문제 불량 자동차일 자동차 제조사

2022-04-24

[쉽게 하는 내 사업체 디지털 마케팅 (8)] 웹사이트 킬러 헤드라인 혜택

 “한눈에 반하게 하는 데이트와 웹사이트 킬러 헤드라인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지난 몇 차례 칼럼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고객의 반응을 높이는 킬러 헤드라인에 관해 설명했다. 사실 이 부분은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무리가 아니다. 특히 소셜미디어, 구글, 유튜브 등 디지털 광고를 통해 고객 대상을 웹사이트로 이끌어서 손님으로 바꾸는 데는 헤드라인이 어쩌면 가장 큼직한 첫 역할로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다시 가서 매력적인 이성과 웹사이트 킬러 헤드라인의 공통점을 살펴보자.   1. 눈길을 끌어당기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헤드라인에서는 외모가 아닌 키워드와 문구로 눈길과 가슴을 사로잡는다. 히로 샷이라고 하는 첫 이미지도 한몫을 한다. 하지만 이미지보다 헤드라인이 훨씬 더 중요하다.     2. 혜택을 상상하게 해 준다. 눈부신 외모만큼이나 중요한 건 혜택이다. 내 사업체를 찾아와야 할 특별한 혜택에 꽂히면 고객은 반응한다. 아주 특별한 무엇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고객이 목말라 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단순한 설득만으로도 충분하다.     먼저 고객을 잘 알아야 한다. 무엇에 기뻐하고 아파하고 또 어떤 고민이 있는지 미리 대화하고 조사해서 뚜렷하게 알아 놓으면 좋다. 이것이 킬러 헤드라인, 특히 혜택의 매력으로 대결하게 만드는, 언제나 이기는 방법이다.   3. 짧고 간결하다. 말이 길고 거창하면 고객은 곧 지치거나 한눈을 판다. 가능하면 6~8단어 내로 하고 필요하면 서브 헤드라인을 포함하라. 고객은 웹사이트의 문구를 읽지 않고 눈으로 스캔한다. 짧고 간결한 메시지가 그 눈길을 멈추게 한다. 폰트 사이즈와 컬러도 눈에 충분히 띄는 대조가 되도록 하라.   특히 믿기 어려운 약속이나 허풍처럼 들리는 문구를 피하라. 고객의 두뇌에는 과장된 주장을 차단하는 본능적 경고 장치가 켜져 있다. 디지털 광고나 웹에서는 더욱 세심하게 주의해야 한다.   4. 키워드를 포함한다. 고객이 내 사업체를 찾을 때 마음에 두고 찾는 키워드가 있다. 그 키워드가 헤드라인에 포함된 것과 그렇지 못한 경우와는 반응에서 차이가 난다. 24시간 오픈, 세일즈 늘리는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세탁 픽업 & 딜리버리, 100% 유기농 재료 등 고객의 머릿속에 이미 존재하는 키워드를 포함하면 고객의 마음엔 환하게 불이 켜진다. 잠시 멈추고 그 문구를 읽게 한다.       이렇게 4가지를 기억하면 지금 당장 나의 웹사이트에서 고객의 반응률과 판매율을 거의 즉각적으로 다음 차원으로 높일 수 있다. 이렇게 고객 반응률을 높여 놓은 웹사이트라면 광고를 할수록 오너가 벌어가는 수익은 늘어난다.   광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아무리 광고해도 효과 없다고 불평한 적이 있는가? 많은 경우 광고의 잘못이 아니라 그 광고를 보고 웹사이트로 방문했을 때 고객 전환이 안 되는 이유 때문이다. 광고비를 쏟아붓기 전에 먼저 독에 금 간 곳이나 깨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라.     오늘 헤드라인이 그 큰 차이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너무 단순하고 고치기 쉬워서 뒷전에 둔 것은 아닌가? 이 하나로 미미한 광고 결과를 놀라운 고객 반응과 매출로 전환해보자.   ▶문의: (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쉽게 하는 내 사업체 디지털 마케팅 (8) 웹사이트 헤드라인 킬러 헤드라인 웹사이트 킬러 서브 헤드라인

2022-01-26

한인타운 주택거래, 단독 늘고 콘도·임대용 감소

지난해 10월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한인타운 주택 거래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건수가 크게 준 것. 특히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의 매매가 전달과 비교해서 반토막이 났다.<표 참조> 올 1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88채로 전달의 125채와 비교해서 37채(30%)나 줄었다. 이런 주택 거래 감소 현상에 대해 LA한인타운 부동산 업계는 ▶코로나19 재유행 ▶재택대피령 발령 ▶매물 부족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과 대선 결과에 대한 소송전 등으로 11월 주춤했던 부동산 거래가 12월에 접어들면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 이런 분위기 덕에 그동안 부동산 거래를 완료하지 않았던 바이어들이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지난해 12월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 1월 중순까지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았고 매물도 크게 줄었다. 여기에다 자택대피령 때문에 바이어들이 집을 보러다니는 데도 제약이 있었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해서 올 1월에 주택 거래 성사가 쉽지 않았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는 지난달 28일부터 LA카운티 식당들의 실외 영업이 허용되면서 2월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다시 활기 띠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다만, 겨울 폭풍이 부는 계절적 요인이 변수로 꼽혔다. ▶단독주택(SFR) 2021년 1월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단독주택(SFR) 수는 1월보다 2채(4%) 늘어난 55채였다. 단독주택은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과 달리 증가세를 보였다. 중간 거래가 역시 전달의 155만 달러보다 13만 달러 상승한 168만 달러였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 역시 전달의 750.51달러보다 증가한 780.43달러로 집계됐다. 주택의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48일이었다. 이는 전달의 47일과 비교해서는 1일 더 늘어났다. 지난해 10월의 33일과 비교하면 보름이 더 길어졌다. 가장 빈도가 높았던 중간 매매 소요기간은 44일로 12월의 40일보다 4일이나 더 늦었다. 또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평균 98.76%로 셀러가 원하는 가격과 팔린 가격과의 차이가 전달보다 훨씬 좁아졌다. 한인 부동산 관계자들은 “LA한인타운 내 매물이 부족한 단독주택에 대한 강한 수요와 낮은 모기지 이자가 맞물리면서 셀러가 원하는 가격에 팔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콘도 콘도는 지난해 12월보다 절반 수준인 21채밖에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코로나19 재확산 때문에 다시 바이어들의 관심이 단독주택으로 쏠린 탓이다. 수요가 시원찮으니 중간 거래가도 떨어졌다. 콘도의 올 1월 중간 거래 가격은 전달보다 3만 달러 적은 63만5000달러다. 스퀘어피트당 거래 가격 역시 전달의 549.48달러보다 소폭 는 547.06달러였다. 1월에 팔린 콘도의 평균 크기는 1195스퀘어피트로 전달의 1272스퀘어피트보다 더 작았다.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지난 12월의 41일보다 3일 늘어난 44일이었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평균 99.67%였다. 셀러가 원하는 가격에 매매가 됐음을 보여준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아직 시기상조이지만 한인타운 내 적은 단독주택 매물과 비싼 가격에 주택 매입 수요가 콘도로 옮겨가는 중이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세로 인해서 다시 단독주택 선호 추세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올 1월 임대수익용 주택 매매가 59%나 급감했다. 거래된 주택 수는 12건으로 전월의 29건보다 무려 17건이나 적었다. 임대수익용 주택은 월별 거래 건수 변동이 심하다. 임대수익용 주택 부문은 지난해 11월 오름세로 반등했다. 12월에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뛰었다가 올 1월에는 다시 반 토막이 났다. 주요 원인은 매물이 주택보다 훨씬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중간 거래 가격은 123만5000달러로 12월의 159만5000달러보다 36만 달러나 감소했다. 거래된 임대수익용 주택의 크기는 전월의 4647스퀘어피트보다 많이 커진 6005스퀘어피트였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전달의 410.90달러와 비교해서 소폭 내린 398.06달러다. 매물로 나와 주인이 바뀌기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지난해 12월의 절반 수준인 35일로 조사됐다. 리스팅 가격 대비 매매 가격 비율은 전월 대비 2%포인트 이상 뛴 96.79%%였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올 1월 한 달간의 LA한인주택 거래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서 단독주택 거래는 늘고 다가구 주택인 콘도 수요는 줄었다. 또 렌트비 수익 걱정에 임대수익용 주택에 대한 수요 역시 주춤했다”고 풀이했다. 이어 그는 “3차 경기부양책이 시행되고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발생하면 LA한인타운의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가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사설: LA한인타운 2021년 1월 주택시장은 코로나19 재확세로 인해서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은 줄고 단독주택만 거래가 증가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2021-02-03

“대한독립 만세!” 워싱턴한인들 광복절 경축식

워싱턴한인들이 13일 쉐라톤타이슨스코너 호텔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가 주최하고 주미대사관이 후원한 제73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에서 한인 인사들과 미국 정치인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기념했다. 행사는 케니 백 색소폰 연주자와 신윤수 테너의 연주,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 개회기도, 광복절 영상 시청,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 축사를 대독한 김동기 워싱턴총영사는 “애국선열들의 희생으로 민주화와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은 “애국선열이 아니었으면 이 자리에 우리가 있을 수 없었다”며 “일제의 수탈 속에서도 광복의 희망을 잃지 않은 애국지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훈 선생의 ‘그날이 오면’을 낭독했다. 김인덕 메릴랜드총한인회장은 “애국선열들을 기억하면서 이민생활 속에서 민족의 번영을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바바라컴스탁 버지니아주 연방 하원의원은 “한국에 방문했을 때 DMZ를 방문하고, 발전된 도시를 보면서 인상적이었고, 하루 빨리 통일이 되기를 바란다”며 “미국에 이민 온 한인들이 계속 교육과 의학, 문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잔 리 메릴랜드주 상원의원은 “일제의 압박 속에서 희생하며 나라를 구한 영웅들을 생각하고 감사를 표한다”며 “코리안아메리칸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메릴랜드 등 미국사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크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은 “8월 15일은 미국이 일본에 승리한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며 “한국 애국지사들의 노력과 함께 미국의 공로가 있었음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패트 헤리티 페어팩스카운티 스프링필드 슈퍼바이저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며 “페어팩스카운티 교육과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한인이민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를 부른 뒤 만세삼창을 했다. 수지 토마스 라인 댄스와 왕후 체육관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2018-08-14

[시론] 광복은 맞고 해방은 틀리다

광복이라고도, 해방이라고도 했다. 1945년 8월 15일, 그날로부터 73년이 흘러갔다. 광복이란 단어의 뜻은 '빛을 되찾다'이고 광복절의 사전적 의미로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강점으로부터 해방되어 나라와 주권을 되찾은 것에 대해 온 국민이 함께 기쁨을 누리는 날'이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8·15가 광복은 맞지만 해방은 틀린 것 같다. 1945년 8월 15일은 일본이 연합국에게 무조건 항복하여 그동안 점령했던 다른 나라의 모든 영토와 주권을 포기케 한 날이었으므로 피압박 민족에게는 분명 빛을 되찾은 날이었다. 이때 연합국들, 특히 미국과 소련이 카이로 선언과 포츠담 선언에서 말한 대로 독립을 시키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주었다면 우리 민족에게 그날은 광복만이 아니라 해방의 날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미군과 소련군은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명분으로 남과 북을 38도선으로 분할했고 그로부터 3년 뒤인 1948년 남과 북에는 각기 다른 두 개의 분단국가가 세워졌다. 이는 일제하에서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해온 선열들의 뜻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쪽 정부 수립이 뭐 잘한 일이라고 그날을 건국절이나 독립기념일로 지내자는 일부의 주장이 있는 것은 역사를 정치적 편의주의로 보려는 단견 탓이다. 본래 민족이란 동일한 태생일 뿐 아니라 하나의 문화와 하나의 언어, 역사를 배경으로 형성된 운명 공동체로서 하나의 독립국가를 갖고 있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남과 북이 동족상잔의 전쟁도 모자라 아직도 서로 갈등과 대결을 이어가며 피차 외세의 눈치나 보고 살아가는 것이 어떻게 해방된 민족의 독립국가라고 할 수 있는가. 73주년을 맞아 진정한 광복은 아직도 요원하다는 분단의 현실을 절감한다. 8·15는 해방의 날이 아니라 외세에 의한 분단의 날이었고 민족 내부에서 책동한 분열의 날이었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진정한 광복은 통일을 통해서 독립된 민족국가가 될 때만이 성취된다는 목표에 돌아가야 한다. 통일의 날, 그 날이 바로 해방의 날이다. 지금 동북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곧 풀릴 것 같았던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핵물질 신고와 종전선언 중 무엇이 먼저냐로 지루한 기 싸움만 계속되고 있다. 순항하던 남북관계마저 북미 관계에 연동돼 제자리걸음을 치던 중 9월 중 평양에서 세 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함으로써 그나마 숨통이 트이고 있다. 124년 전 여름, 일본이 청일전쟁에서 승리하며 시작됐던 한반도에서의 열강 간 주도권 다툼이 재현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입으로는 한반도 비핵화며 한반도 평화를 말하지만 자국의 영향력 강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러시아와 일본도 자국의 이익 확보에 온 힘을 집중하고 있다. 외세에 우리의 운명을 맡기는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자면 한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이고 자주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최근 기업의 규제 완화를 말하면서 19세기 말 영국에서 마차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의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마차에서'붉은 깃발'을 흔들어 댔던 이른바 '붉은 깃발론'이 회자되고 있다. 모처럼 한국이 평화와 통일의 길에 들어서려 하는데 동맹국 내 일부 보수 세력들이 협력 대신 '붉은 깃발'을 흔들어 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 보수 야당과 언론들은 북한산 석탄 문제로 냉전 수구 본색을 드러내며 발목을 건다. 꼭 73년 전처럼 우려되는, 외세에 의한 분단 고착화와 민족 내부의 분열 책동. 한반도가 진정한 광복의 길, 해방으로 가는 길목에 이들 '붉은 깃발'을 거두어들여야 마침내 민족이 산다. 김용현 / 언론인

2018-08-13

광복절 73주년 음악회 열린다…뉴저지한인상록회 주최

뉴저지한인상록회가 광복절 73주년을 기념하는 경축 음악회를 연다. 상록회의 광복절 경축 음악회는 올해로 7회째다. 올해 행사는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뉴저지 잉글우드병원 대강당(350 Engle St.)에서 펼쳐진다. 13일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상록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권영진 상록회장은 "광복 73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한인 1세와 후세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음악회를 연다"며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것이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음악회는 지난 1990년 8월 16일 운영이 시작된 상록회 창립 28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함께 담겼다. 필그림선교교회와 잉글우드병원이 공동 후원하는 음악회에서는 좋은이웃하모니(지휘 박동훈 목사)와 한인 음악가들이 고향의 그리움과 광복의 의미를 담은 음악들을 연주한다. 또 김용휴 전 총무처장관 등이 축사를 통해 조국의 역사를 소개한다. 한편 이날 광복절에는 뉴저지한인회가 팰팍의 한인회관(21 Grand Ave. #216-B)에서 오전 11시부터 광복절 기념식을 연다. 또 이날 오후 5시부터는 버겐카운티 정부 주관으로 해켄색의 정부청사(1 bergen county plaza)에서 광복절 기념식이 열린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2018-08-13

"아버지 추천 '한계령' LA한인에게 들려주고파" 광복 73주년 기념음악회

소프라노 신영옥(사진)이 다시 LA를 찾았다. 올해로 다섯 번째다. 이번에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LA심포니와(지휘자 주현상)의 협연이다. 소프라노 신영옥 초청 광복 73주년 기념 음악회가 11일 오후 8시 LA다운타운 월트디즈니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 신영옥은 드보르작 루살카의 '달에게 바치는 노래', '넬라 판타지아', 레온카발로의 '마티나타' , 하덕규 작곡의 '한계령' 그리고 테너 조나단 보이드와 도니제티의 '루치아'와 베르디의 '리골레토'를 듀엣으로 부를 예정이다. 신영옥은 조수미, 홍혜경과 함께 한국을 대표 3대 소프라노로 불린다. 줄리아드에서 석사를 받았으며 '콜로랠리 콩쿠르' '로젠 자커리 콩쿠르' '올가 쿠세비츠키 콩쿠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세계적인 극장에서 주역을 맡으며 대체불가 프리마돈나로 인정받고 있다. 공연을 위해 8일 LA를 찾은 신영옥씨를 만나 이번 공연에 대해 들어봤다. -다섯 번째 LA공연이다. 어떤 곡이 포함됐나. 새로운 레퍼토리가 있나. "LA에서 새롭게 선보일 곡은 드로브작 루살카의 '달에게 비치는 노래' 그리고 하덕규 작곡의 '한계령'이다. 한계령은 앙코르 때는 부른 적이 있지만 정규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이다." -LA한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곡이 있나. "사실 한인들이 좋아하는 곡을 앙코르곡에 넣었다. 또 넬라판타지아 역시 한인들이 좋아하는 곡이어서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넬라판타지아는 팝 같은 느낌은 아니어서 친근감이 덜 할 수는 있다. 나의 넬라는 클래식하다는 것을 감안해서 들었으면 한다." -주현상 지휘자와는 여러 번 공연을 같이했다. 호흡이 잘 맞는 편인가. "주 지휘자는 본인만의 고집이 있다. 그만큼 굉장히 준비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무엇보다 여러 번 공연하면서 느낀 것은 굉장히 잘 맞춰주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성악가들에게 편하게 노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배려다. " -조수미·홍혜경과 소프라노 트로이카로 불린다. 같이 공연을 하기도 하나. "같이 한적도 있다. 수미는 선화예고 1년 후배고 혜경 언니는 줄리아드 선배다. 메트로폴리탄 무대에서 수미랑은 리골레토 반반씩 나눠서도 하기도 했다. 종종 국제무대에서 만난다. 밀레니얼 콘서트에서는 세 명이 함께 한 무대에 서기도 했었다. 하지만 각각 주역을 맡기 때문에 공연을 같이할 기회가 많은 것은 아니다." -소프라노로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 "소리가 파워풀하거나 드라마틱하지는 않다. 때문에 서정적인 역을 많이 했다. 예를 들어 리골레토의 딸 '질다'역이라든가, 사랑의 묘약의 '아디나'역 등이다. 또 예전에는 저같이 마른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한번은 노래하면서 하기는 쉽지 않을 정도로 많은 동작들을 요구한 적도 있었다. 아무래도 노래하면서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깨끗한 소리가 나만의 장점이 된 것 같다." -오랫동안 무대에 섰다. 아직도 맡아 보고 싶은 역이 있나. "어릴적부터 해보고 싶은 역은 라보엠의 '미미'다. 줄리아드에 다닐 때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보러가면 스탠딩석에 서서 푹 빠져 보곤할 만큼 좋아했다. 하지만 나와는 사실 맞지 않는다. 언젠가 해보고 싶지만 절대 무리해서 할 생각은 없다. 어쩔때 '밤의 여왕'처럼 무리해야 할 수 있는 역이 들어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한두번 무대에 서고 끝날 게 아니기 때문에 절대 무리하지는 않는 편이다." -컨디션 조절이 철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까지 공연을 취소한 적이 딱 한번 있다. 상한 치킨을 먹고 탈이났다. 어떻게든 공연에 서보려고 했지만 결국은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 이후에는 더 컨디션 조절을 철저히 한다. 거의 매일 운동을 하는데 이 또한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오랫동안 공연을 했어도 할 때마다 떤다. 그래서 공연 전에는 식사도 잘못 먹어서 죽을 먹는다. 그래서 공연 끝나면 정말 실컷 먹는다." -한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LA는 푸근한 인심이 있는 곳 같아서 올 때마다 좋은 느낌을 받는다. 근데 다들 바쁘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공연에 꼭 오세요' 라는 말은 못하겠다. 그래도 조금 여유가 되신다면 오셔서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특히 아버지가 추천하신 '한계령'을 꼭 들려 드리고 싶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18-08-09

시애틀 한인회, 15일 린우드서 광복절 기념식 개최

시애틀 한인회(회장 조기승)는 오는 8월 15일(수) 오전 11시 린우드 커뮤니티 라이프센터(19820 Scriber Lake Road, Lynnwood, WA 98036)에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조기승 회장은 "이번 기념식에는 우리 2세들이 직접 그린 태극기를 들고 참석을 하며 1945년 광복절을 경험한 어르신들의 참석으로 일본 식민지에서의 해방의 기쁨을 기념하며 회상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회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한인 자녀들이 태극기를 그리며 조국의 광복을 알 수 있도록 태극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8월 11일 오전 10시 린우드 행복한교회(3223 164th St SW, Lynnwood WA)에서 열린다. 참가대상은 Pre K~3학년, 4~6학년, 중·고등학생으로, 도구(도화지는 제공)를 지참하고 행복한 교회로 오전 10시까지 도착하면 된다. 참가자 중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2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금상 수상자(3명)에게는 100달러, 은상 수상자(3명)에게는 80달러, 동상 수상자(3명)에게는 50달러, 입선자(3명)에게는 20달러의 상금이 각각 전달된다. 또한 수상자 전원에게는 메달이 수여되며, 전 참가자에게도 메달과 상장이 수여된다. ▲문의: 시애틀한인회(206-734-4080), 제니퍼 남 사무총장(253–222-3320)

2018-08-08

한인사회 곳곳에서 8·15 광복절 행사

광복절을 맞아 뉴욕 지역 한인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8·15 행사가 열린다. 11일에는 퀸즈도서관 맥골드릭분원(155-06 루즈벨트에비뉴·718-461-1616)에서 광복절과 인도의 독립기념일을 함께 축하하는 한국.인도 문화의 날 행사를 연다. 한국어 배우기, 한국 음식체험, 한복 체험 등이 준비되며 한국과 인도의 전통 놀이·음악 공연도 열린다. 12일에는 퀸즈에서 희망세상 뉴욕모임(718-216-2236), 민중당 뉴욕연대, 노둣돌이 주최하는 8·15 기념 행진이 개최된다. 주최 측은 "올해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힘입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며 "특히 남북통일과 민주주의에 관심이 많은 한인 2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진은 플러싱 타운홀에서 모여 시작되며 평화통일 퀴즈, 통일 노래 배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14일에는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미주 총회, 구국재단, 박정희 대통령 뉴욕 기념사업회가 금강산 연회장(138-28 노던블러버드)에서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기념식 및 애국 강연회를 연다. 대한민국 역사 바로 알리기 운동 미주본부 대표 최응표씨와 전 세종연구소장 송대성 박사가 강연한다. 문의는 남태현 장로(212-433-0724).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뉴욕한인회가 한인회관(149 웨스트 24 스트리트.212-255-6969)에서 대뉴욕지구광복회,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와 공동으로 제 73주년 8·15 광복절 경축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 후에는 '즉흥 시나위춤'과 '경기민요' '진도북춤' 등 광복절을 기념하는 미동부국악협회의 공연이 이어진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2018-08-07

휴스턴 한인회, 제73주년 8.15광복절 기념식 개최 예정

휴스턴 한인회(회장 신창하)가 주최하는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오는 15일(수) 오후 6시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거행된다. 휴스턴 한인회는 1부 광복절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2부에는 한인회 임시총회를 소집해 휴스턴 한인회와 휴스턴 한인학교(KCC)의 합병 승인 안건에 대한 의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신창하 회장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은 한국이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빼앗겼던 주권을 다시 찾은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날이므로 광복의 기쁨을 동포들과 함께 하기위해 기념식을 주최한다”고 말하고 “휴스턴 한인회와 휴스턴 한인학교(KCC)의 합병 승인을 통해 새로운 한인회가 출범하려 하니 한인동포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8.15광복절 기념식후 2부순서인 휴스턴 한인회 임시총회에서 부의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부의안건 ‘2018년 7월 26일자로 휴스턴한인회 회원에게 제공된 휴스턴한인회(KAAH)와 휴스턴한인학교의 통합, 그후 ‘Korean American Association and Community Center of Houston’(KAACCH)의 명칭을 가진 텍사스주 비영리법안을 유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합병안과 그 합병안에서 언급된 기타 문서를 채택하고, 그 합병안에 의거한 휴스턴 한인회와 휴스턴 한인학교의 합병을 승인한다’로 되어있다. 이번 15일(수) 개최되는 한인회 임시총회를 통해 전체 한인동포들의 오랜 염원인 ‘통합 휴스턴 한인회’가 발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덕용 기자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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