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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직원 보호·임금 인상

LA시의회가 호텔 직원 보호 및 임금 인상 조례안을 잠정적 승인했다.     LA시의회는 21일 호텔측이 직원들에게 개인 보안 장치를 지급하고 최저 임금 범위를 규모가 더 작은 호텔들로 확대하는 조례안을 10대3으로 통과시켰다.     만장일치로 통과돼야 하는 조례 특성상 다음 주에 최종 투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만약 해당 조례안이 최종 통과되면 호텔들은 직원들에게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투숙객들에 대비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패닉 버튼(Panic Button)’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객실 수가 45개 이상 호텔들은 ▶초과 업무에 대해 프리미엄 임금(Wage Premiums)을 제공해야 하고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서면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더불어 객실 150개 이상 호텔에 적용되던 최저 임금이 객실 60개 이상 호텔로 확대된다. 즉, 현행 호텔 직원 최저 임금인 시간당 17.64달러가 객실 60개 이상 호텔들에게 모두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존 이 LA시의원은 이에 따른 경제적 평가 없이 신속하게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에 대해 불편함이 느껴진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하지만 케빈 드 레온LA시의원은 “호텔 직원 대다수가 소수계, 이민자, 여성”이라면서 “그들이 존엄과 존경심으로 대우받을 자격이 있다”고 조례안을 지지했다.   장수아 기자호텔 직원 호텔 직원 최저 임금인 임금 인상

2022-06-22

LA에 미주 정상들 모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해 북미와 중남미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2022 아메리카 대륙 서밋(The Summit of Americas)’이 6일부터 LA에서 시작됐다.   올해로 9번째로 열리는 아메리카대륙 서밋은 1994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주최한 후 미국에서는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서밋에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토니 블링컨 연방국무장관 등 백악관 주요 인사들까지 대거 LA를 방문해 LA국제공항 인근은 물론 행사가 열리는 다운타운 일대에 차량정체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에릭 가세티 LA시장 사무실은 6일 이와 관련해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경호 등의 이유로 교통통제가 불가피하다. 행사가 끝나는 10일 오후까지 LA다운타운과 LA국제공항 인근에 차량정체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며 가능한 인근 지역 도로 이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LA시 교통국(LADOT)이 예상하는 교통혼잡 도로는 ▶110번 프리웨이를 만나는 10번과 101번 프리웨이 사이 ▶10번 북쪽 방면 피코불러바드부터 9가, 6가, 4가, 3가로 가는 다운타운 출구 ▶110번 남쪽방면 6가와 윌셔 불러바드 출구  ▶워싱턴불러바드와 3가 사이 피게로아 남북 방면 ▶유니온가 그랜드 애비뉴 사이 피코 불러바드 양쪽 방면 ▶빅셀스트리트와 플라워스트리트 사이 7가 양쪽 방면 ▶빅셀과 플라워 프리웨이 사이 윌셔 불러바드 양쪽 방면이다.     한편 가주민은 LADOT 웹사이트에서 LA 및 로스펠리스 지역 커뮤니티의 주요 교통량을 공식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twitter.com/CaltransDist7   장연화 기자la다운타운 la 다운타운 콘크리트 방어막 인터컨티넨탈 호텔

2022-06-06

미국내 최고 호텔, 애스펜 소재 ‘호텔 제롬’ 2위

 유명 스키 휴양지의 하나인 콜로라도 애스펜 소재 ‘호텔 제롬’(Hotel Jerome, Auberge Resorts Collection)이 미국내 최고 호텔 톱 10에서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최대 여행 전문 사이트인 ‘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or)가 선정한 ‘2022 미국내 최고 호텔 톱 10’(Top 10 Hotels in the U.S. for 2022) 조사에서 호텔 제롬은 뉴욕의 ‘마크 호텔’(The Mark Hotel)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립 어드바이저가 총 9억여건에 달하는 여행자들의 리뷰와 별점을 기반으로 선정한 미국내 최고 호텔 톱 10 순위에서 3위는 워싱턴DC 소재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Trump International Hotel)이, 4위는 펜실베니아주 홀리의 ‘로지 앳 우드로흐’(Lodge at Woodloch), 5위는 뉴욕의 ‘민트 하우스 앳 70 파인’(Mint House at 70 Pine)이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6위는 몬태나주 프레이 소재 ‘사게 로지’(Sage Lodge), 7위는 텍사스주 샌앤토니오의 ‘호텔 에마 앳 펄’(Hotel Emma at Pearl), 8위는 뉴욕의 ‘타워스 앳 롯데 뉴욕 팰리스’(Towers at Lotte New York Palace), 9위는 오레곤주 벤드의 ‘옥스퍼드 호텔’(Oxford Hotel), 10위는 마이애미 비치의 ‘스탠다드 스파’(Standard Spa)였다.8위를 기록한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은 한국의 롯데호텔이 지난 2015년 8,700억원을 들여 인수했으며 55층 건물에 총 909개 객실과 23개의 연회장을 갖춘 최고급 호텔로 유엔 총회장,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센트럴 파크, 카네기홀 등과 가까워 각국 정상을 비롯한 저명인사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한편, 트립 어드바이저가 뽑은 2022년 전세계 최고 호텔 톱 10은 다음과 같다. 1위 Tulemar Bungalows & Villas(Manuel Antonio/코스타리카), 2위 Hotel Colline de France(Gramado/브라질), 3위 Ikos Aria(Kefalos/그리스), 4위 Romance Istanbul Hotel(Istanbul/터키), 5위 The Omnia(Zermatt/스위스), 6위 Kayakapi Premium Caves(Urgup/터키), 7위 Six Senses Laamu (Olhuveli Island/몰디브), 8위 Hamanasi Adventure and Dive Resort(Hopkins/벨리즈), 9위 Padma Resort Ubud(Payangan/Indonesia), 10위 Bless Hotel Madrid(Madrid/스페인) 이은혜 기자미국 호텔 호텔 제롬 옥스퍼드 호텔 최고급 호텔

2022-05-23

[뉴욕의 맛과 멋] 태양의 정기(精氣)를 보내주는 여자

지난 월요일, 1박 2일로 아미시(Amish) 마을 랑카스터를 다녀왔다. 오랜 지기 마리아씨의 선물이다. 나는 아미시가 기계문명을 거부하고 옛 농사 방식으로 자급자족하며 사는 집단이라고만 생각했지 그들이 재세례파 계통의 개신교 종파라는 건 이번에 알았다. 창시자는 스위스의 종교개혁자 야곱 아망으로, 17세기 이후 탄압을 피해 유럽에서 이주한 스위스-독일계 이민자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우리가 간 펜실베이니아주 아미시 카운티의 랑카스터는 아미시들의 중심지로, 인구 6만여 명의 펜주에서 8번째로 큰 도시이다. 한때 주 수도였던 타운답게 다운타운은 펜광장(Penn Squ-are)를 중심으로 아미시 상품 판매소인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을 비롯해 메리어트 호텔, 음식점, 상가들이 포진해 있고, 음악학교도 눈에 들어온다. 대중적인 메리어트 호텔이 이렇게 클래식하고 육중한 건물인 것은 처음이다. 그 외에도 고색창연한 묵직한 빌딩들이 적지 않고, 상점들도 단정하다. 특이한 점은 대개의 상점이 큰 도자기 항아리에 색색의 꽃을 장식해 놓았다.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이 저절로 즐거워진다.     낯선 도시들을 가보면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고스트 타운처럼 죽어가는 도시도 있고, 프라하처럼 클래식하고 파스텔 톤의 색조가 멋스럽던 도시가 마치 미국의 어느 소도시에 온 것처럼 온갖 명품 대형가게들로 탈바꿈해 낯설어지기도 한다. 랑카스터는 청결함과 관리 잘 된 도시의 모습이 참으로 상큼한 인상을 주었다. 다운타운뿐만 아니라 타운 곳곳을 다녀도 모든 빌딩과 가옥들이 매우 정돈되고 청결했으며, 잘 가꾸어져 있다.     마리아씨가 랑카스터 인근을 이 골목 저 골목 헤집고 다닌 덕분에 목축업이 주요 생업인 아미시들의 생활을 그나마 살펴볼 수 있었다. 소 목장도 있지만 말 목장이 많은 건 의외였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소똥, 말똥 냄새가 풍기는 게 마치 한국 우리네 시골을 지날 때마다 나던 거름 냄새와 흡사해 익숙했다. 정원의 화초에도 거름을 주어 냄새가 진동하는 아미시 집에는 높은 빨랫줄이 있고, 거기에 어두운색의 옷들이 집게에 집혀 널려 있었다. 아직도 거리엔 마차가 다니고 마차 판매점도 있지만, 대부분의 집에 자동차가 있는 걸 보면, 그네들에게도 21세기 폭탄적인 물질문명과 기계문명은 더는 거부만 할 수 없었나 보다.     모처럼의 봄맞이 외출로 내가 몰랐던 아미시들의 절제와 근면의 삶을 엿볼 수 있었던 일은 좋은 학습이었다. 그들의 레트로 적 삶을 보면서 지구의 환경 문제를 떠올린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첨단기술이나 기계 사용을 줄이고, 이들처럼 자연 비료로 농작물을 재배한다면 지구가 훨씬 건강해지지 않을까? 지구만 건강해질 수 있다면 까짓 거름 냄새쯤도 얼마든 견딜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틀 동안 함께 하면서 마리아씨를 더 많이 알게 된 일도 기쁘다. 바닷가에 사는 마리아씨는 매일 새벽 해가 뜨기만 하면 즉시, 시간에 구애하지 않고 그 광경을 찍어 카톡을 보낸다. 왜 그렇게 보내느냐고 물었더니 떠오르는 태양의 정기를 보내주고 싶어서란다. 반론의 여지가 없다.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가정’이라 우러르는 모범적 가정을 이룬 어머니이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험을 즐기는 이 시대 여인이기도 하다. 내가 딸들에게 늘 하는 말도 인생은 도전이고 모험이라는 것이다. 나는 도전하는 삶, 정지하지 않고 매일 진화해가는 삶을 지향한다. 그렇게 사는 벗이 주변에 있다는 건 특별한 축복이라 여겨진다.   여정이 내겐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마리아씨든, 그 누구든, 나를 부르면 나는 곧 떠날 준비가 늘 되어 있다. 왜? 살아있는 동안 이 세상을 마음껏 누려야 하니까. 이영주 / 수필가뉴욕의 맛과 멋 정기 태양 거름 냄새쯤 메리어트 호텔 고스트 타운

2022-05-06

LA, 단기 렌털 단속 나선다…전체 3분의 1 불법 영업 중

LA의 에이비앤비 등 단기 렌털 주택 중 3분의 1이 불법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 의회가 단속 강화에 나선다.   LA 시 의회는 지난달 29일 의결을 통해 무허가와 조례 위반 등이 심각한 단기 렌털 시장에서 단속의 고삐를 움켜쥐기로 했다.   이를 위해 LA 시 개발국에 90일 이내에 단속 강화를 위한 사전 조치를 주문했는데 여기에는 ▶조례를 어긴 호스트에 대한 규제 ▶소환부터 기소까지 제재 방법 ▶다른 도시들의 규제 및 단속 현황 ▶에어비앤비 등 관련 업체들과 데이터 공유 전략 ▶구체적인 데이터 수집 전략 ▶부처별로 산재한 관할권 통합 방안 등이 포함됐다.   또 시 개발국은 90일 이내에 시 전역의 주택 중 단기 렌털 라이센스 보유·갱신·연장에 관한 데이터를 준비해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시 의회의 티띠야 라만 의원은 “저렴한 주택들을 단기 렌털 시장에 뺏기고 있다”며 “조례를 지키지 못하면 주택을 잃는다. LA 시민과 이웃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최근 맥길대는 연구를 통해 2018년 단기 렌털 관련 조례가 발효됐지만 LA 시의 전체 단기 렌털 물량 중 3분의 1가량이 불법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시 의회의 마이크 보닌 의원은 “LA 시민을 위한 주택이 불법 호텔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자 조례를 만들었는데 단속이 뒷받침되지 못했다”며 “주민을 위한 소중한 임대 물량이 불법적으로 이용되는 사태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정일 기자렌털 단속 불법 영업 단속 강화 불법 호텔

2022-05-04

뉴욕시 관광객 돌아온다

뉴욕시에 관광객이 돌아오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각국이 코로나19와 공생하는 쪽으로 정책을 바꾸면서 해외여행이 수월해진 영향이다. 뉴욕시 경제에서 관광산업 비중이 압도적인 만큼, 시정부 등도 살아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고심 중이다.     2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미국여행 카페에 따르면, 주말동안 뉴욕여행 관련 문의글은 200건 가까이 게시됐다. 올해 초 오미크론 변이 확산 당시 여행 문의글이 전무했던 것과 크게 다른 분위기다. 올 여름 휴가를 계획중이라는 글과 왕복항공권 가격이 275만원에 달한다는 글, 뉴욕 치안이나 숙소 문의글 등이 이어지고 있다. 팬데믹에 문을 닫았던 한인 민박도 영업을 시작했다.   봄을 맞아 뉴욕을 찾은 외국인들로 맨해튼 주요 관광지는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주말 타임스스퀘어와 센트럴파크, 첼시, 소호 등은 각국서 몰린 관광객들로 팬데믹 이전 분위기가 느껴졌다. 허드슨강변 피어88에는 노르웨이 크루즈선이 정박하며 본격적인 관광 회복을 알렸다. 유명 식당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경제매체 크레인스뉴욕에 따르면 뉴욕시 호텔 점유율은 77.3%로 회복됐고, 객실당 평균 요금은 약 202달러까지 올랐다. 팬데믹 전보다 평균 30달러 가량만 저렴한 수준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티켓 매출도 늘고 있다.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브로드웨이 관객 수는 26만1835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매출은 3470만 달러로 전주 대비 23%나 올랐다. 팬데믹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86%, 관객은 80% 수준까지 회복됐다.     다만 분위기만으로 관광산업이 살아났다고 보기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여전하다. 뉴욕시 일자리 수는 팬데믹 전보다 여전히 6% 모자란 상태로,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정부 등은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 중이다. 뉴욕시의회는 호텔들의 객실세를 낮춰 관광산업을 촉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호텔업계에선 객실세를 5.875%에서 2.875%로 내리고, 팬데믹에 재산세를 체납한 호텔에 부과하는 18% 이자를 3년간 면제하는 방안도 요구하고 있다. 뉴욕시 관광진흥기관 뉴욕시&컴퍼니는 지난달 5개 보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Get Local NYC’ 캠페인을 시작했다.  김은별 기자관광객 뉴욕 주말동안 뉴욕여행 뉴욕시 호텔 뉴욕시 일자리

2022-04-25

[삶의 뜨락에서] 넘어진 김에 쉬었다 가자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잘 잊게 해주는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으로 약간의 목숨을 대어주었다/ - 그 유명한 T. S. Eliot ‘황무지’의 시작이다. 그가 말하는 황무지보다 더 황량하고 험한 세상을 지난 2년 이상 잘 견뎌오다 이번에 쓰러졌다. 코로나19가 무섭게 창궐하던 2020년 3월은 중환자실의 최전방에서 침상 하나 건너 한 사람씩 죽어가는 환자를 돌보고도 전염되지 않고 무사히 견뎌 ‘Super Hero’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개나리가 지천에서 해맑게 웃고 벚꽃과 목련이 흐드러지게 춤을 추는 찬란한 봄날에 본의 아니게 방콕을 하게 되었다. 넘어진 김에 쉬었다 가자. 내가 언제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단 말인가. 밀린 잠을 실컷 자고 밀린 책들을 실컷 읽자. 그러다 운이 좋으면 좋은 글을 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지난 일요일 근무하는 중에 몸이 후끈거리며 목이 아프고 뼈마디가 쑤셔왔다. 아! 이게 바로 코로나 증상이구나 하는 확신이 갔다. 집에 오자마자 남편과 함께 검사한 결과 둘 다 양성이었다. 병원에서는 공식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해서 Urgent Care에 갔다. 양성을 확인한 후 서류를 접수하고 5일간의 휴가를 받았다. 이 얼마 만에 가져보는 꿀맛인가.    딸네의 에피소드는 드라마틱하다. 사위가 캐나다 몬트리올로 1박 2일 비즈니스 트립을 갔다. 돌아오는 비행기 탑승을 위한 PCR에서 양성으로 판정 났다. 탑승을 거부당해 당황한 사위는 렌터카를 해서 밤새 8시간을 운전해 새벽 3시에 집 근처 호텔에 투숙했다. 증상은 목이 아프고 기운이 없다고 했다. 부지런히 음식을 배달했다. 원래 계획은 5일간 호텔에서 격리할 생각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나흘째 되던 날 집에서 두 아이를 돌보고 있던 딸아이가 양성이란다. 그 날 우리 집에는 서울에서 손님이 왔다. 딸은 아이들을 학교에서 집에 데려다 놓고 사위에게 연락을 하니 즉각 호텔에서 철수했다. 그는 집에 오자마자 당장 딸을 방에 격리한다. 본인도 아픈 상태에서 두 애를 돌보고 아내와 자신까지 돌보아야 하는 완벽주의자 사위가 대견하고 안쓰러웠다.     우리 집에서는 서울에서 오신 손님이 배탈이 나 음식준비에 조금 신경을 쓰고 있던 참이었다. 밤 8시, 문자가 뜬다. “엄마 나 너무 배고파, 12시에 점심 먹고 지금까지 아무것도 못 먹었어, Dan은 나의 존재를 잊어버린 거 같아, 밖에서 문을 잠그고 나 완전히 감금당했어! OMG! 젖은 눈을 닦으며 부랴부랴 음식을 남편을 통해 전달했다. 다시 문자가 뜬다. Dan이 방금 박스에 물 8병, Nyquil, Vitamin C를 담아 뒷마당을 통해 딸이 머무는 방의 창문으로 들여 밀었다. 사위는 두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사투를 한 것이다. 그 뒤로 딸은 5박 6일 외로운 격리 생활을 시작했다. 두 아이는 방과 후 엄마의 부재를 절감한다. 5살의 아들은 이 상황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이제 겨우 읽고 쓰기를 시작한 그는 날마다 love note를 문 밑으로 배달한다. 아주 감동적이어서 훗날 내가 그 노트를 모아 ‘코로나의 흔적’ 정도로 작품화할 계획이다. 2살 난 손녀는 분명 엄마 목소리는 들리는데 왜 만나면 안 되는지 의아해하는 표정이 앙증맞다. 사위의 철저한 관리로 두 아이는 지금도 음성이다. 정명숙 / 시인삶의 뜨락에서 완벽주의자 사위 엄마 목소리 근처 호텔

2022-04-15

[부동산 이야기] 팬데믹 후유증과 호텔

 식당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주말에는 번화가 술집과 클럽에서는 마스크 쓰지 않은 젊은이들로 꽉 차 있고, 콘서트장이나 운동 경기장 티켓은 매진되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제는 거의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한 결과 어느 정도 우리가 컨트롤하고 있지 않나 싶다.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여행이 아닐까 싶다. 물론 팬데믹 기간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가장 큰 관심사는 단체 여행이다. 단체 여행에는 비즈니스, 교육, 종교, 군인, 소셜 파티, 여행사를 통한 단체 여행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 여행사를 통한 해외 단체 여행은 언제 기지개를 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팬데믹으로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여행이 중단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 중의 하나는 호텔이다. 팬데믹 기간에 누가 호텔을 살 것인가? 매매는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그때 안 사기를 잘했지! 등의 이런 말을 자주 들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코비드 기간에 호텔 가격이 곤두박질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커머셜 환경 오염 검사 전문가에 의하면 지난 2021년 상반기에 그의 회사에서 커버한 호텔 환경 오염 검사는 미국 내 대형호텔 50여건을 했다고 한다. 치노힐스에서 호텔을 운영 중인 지인은 비즈니스가 잘 된다고 했다. 멀리서 온 여행객들이 아니라 로컬 사람들이 와서 가족 위주 파티와 휴식을 즐긴다고 했다. 지난해, 모로베이의 한 호텔은 매물로 나온 후 여름을 맞이하여 투숙률이 올라서 매매 가격을 상향 조절했고 상향 조절된 가격으로 매매가 이루어졌다. 최근 랭커스터의 한 호텔도 캡이 8%인 상태에서 매매가 이루어졌다. 또한 LA 주변 리조트 호텔에는 숙박료가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투숙객으로 가득하다. 팬데믹으로 호텔업이 거의 동면 상태라고 말하면서도 팬데믹 셧다운 이후 지난 2년간 LA카운티에서 매매가 된 호텔은 144개이다. 캡이 가장 낮은 2.1% 호텔도 팔렸다.   이렇게 해외여행이 거의 닫힌 팬데믹 기간에도 국립공원, 주변 리조트 호텔, 바닷가 호텔은 성황을 누리고 있다. 또 하나 달라진 점은 평일 호텔 투숙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행은 대체로 주말을 이용한다. 그러나 재택근무 확산으로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최근에는 주말이 수요일부터라고 호텔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난 2월, 전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경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호텔업 회복에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 예로 지난 2월 호텔 주식 지수는 4% 가 올랐다. 반면 다른 경제 지수 S&P500 과 RMZ 는 오히려 3.1%, 3.3% 각각 떨어져 호텔 지수와 7% 차이를 보였다. 지난 1월과 2월에 예약했던 단체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오미크론으로 인하여 예약을 취소했다가 봄이 되면서 재예약을 하기 시작했다. 또한 봄방학 시즌도 다가온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얼마나 많은 젊은이가 바다로 산으로 날아갈지 모른다.   ▶문의: (213)369-9677 이재경 / 드림부동산부동산 이야기 후유증 호텔 호텔 전문가들 호텔 환경 평일 호텔

2022-03-30

페창가 수영장 ‘더 코브’ 개장

3~4월 봄방학을 맞아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Pechanga Resort Casino)가 수영장 ‘더 코브’를 재개장했다.     더 코브는 4.5에이커 면적에 풋볼 경기장 5개 이상을 합친 크기로 전국 최대 규모다.     7500스퀘어 피트 규모의 수영장을 포함한 4개 수영장, 3개 스파, 2개 트위스트 스타일의 워터슬라이드, 27개 카바나, 수영장이 내다보이는 6개 오버사이즈 데이베드, 18개 수중 좌석 그리고 수중 바도 준비되어 있다.     2019년 첫 개장 후 더 코브는 생일이나 브라이덜 샤워 등 완벽한 파티 장소로도 이름을 알렸다.      더 코브는 페창가 호텔, 페창가 RV 리조트, 테미큘라 크릭 인에서 숙박하는 고객들과 레드 등급 이상 클럽 회원들만 이용이 가능하다.     페창가 호텔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하고 페창가 RV 및 테미큘라 크릭인 투숙객은 30달러 일일 이용권으로 입장할 수 있다.     페창가 측은 실속있는 여행 상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2개의 새로운 호텔 스페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오래 숙박할수록 할인 폭이 올라가는 ‘스테이 롱거 앤 세이브’ 프로모션 패키지는 2박 이상 투숙하는 게스트들에게 숙박비의 20% 할인을 제공한다.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 측은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3~4월 호텔 요금은 1박 167달러부터 시작하며 더 코브 무료 입장, 골프 연습 시설 이용권, 무료 주차 등 혜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미리 예약하고 할인받는 ‘북 얼리 앤 세이브’ 패키지는 30일 이전에 예약할 경우 최저가에서 25%를 추가 할인해 준다.     수영장 ‘더 코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Pechanga.com/indulge/the-co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951)770-8450 이은영 기자수영장 개장 호텔 투숙객 패키지 상품 시설 이용권

2022-03-24

[웰컴 투 펫팸] 분리불안, 어떻게 대처할까

“우리 애가 이상해졌어요.” 지인이 키우던 반려동물이 요즘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의견을 물어온다. 대소변을 패드 위에 잘 가려 하던 지인의 강아지가 요즘 퇴근하고 돌아오면 침대, 소파 위에 실수를 많이 해놓는다는 불만이다. 함께 살아온 몇 년 동안 없던 일인지라 보호자도 많이 당황한 상태였다. 얼마 전까지 다른 가족들이 출근을 하고 나면 지인과 반려견은 둘이서 오붓한 한때를 보내는 게 일상이었다. 하지만 최근 지인이 직장을 나가게 되면서 반려견 혼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야만 했다.   주인과의 유대감이 깊었던 개에게 주인의 부재는 큰 불안으로 다가온다. 지인의 반려견처럼 갑자기 찾아온  홀로서기는 침대, 소파 위에 실수를 유발하기도 한다. 꽤 많은 반려동물의 보호자들이 키우는 아이의 분리불안을 호소한다. 분리불안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다. 주인이 집을 나감과 동시에 울어대기 시작해서 외출해서 돌아올 때까지 짖어대는 개가 대표적이다. 그 개는 항상 목이 쉬고 주인은 주변 주민의 원성을 듣는 게 일상이다. 대소변을 아무 곳에나 하는 것도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한 집안의 물건을 파괴하는 약탈자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문이나 가구를 다 씹어놓는다거나 휴지를 다 뜯어놓고, 장난감들의 형체를 완전히 망가뜨려 버리기도 한다. 어떤 개는 종일 침을 흘려 얼굴이 푹 젖어있을 정도다.   고양이의 분리불안은 조금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가장 많은 타입이 탈모이다. 고양이는 분리불안을 느끼면 몸의 특정 부위만을 집중적으로 핥으면서 그 부분에 탈모가 생기게 한다. 특히 고양이를 장기간 호텔에 맡겨놓았을 때 많은 고양이에게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미리 보호자에게 설명해두지 않으면 동물병원이나 반려동물 호텔에서 케어를 잘못해서 피부병이 생겼다는 컴플레인을 들을 수도 있다. 탈모가 생기는 부분은 배 쪽이나다리 쪽이 많다. 고양이도 개처럼 끊임없이 울어대기도 한다. 또한 모래 화장실을 잘 이용하던 고양이들도 분리불안 상태가 지속하면 집에 있는 매트, 수건 심지어 침대 위에까지 실례한다. 어떤 고양이는 아예 식욕을 상실하거나 단식투쟁을 벌인다. 주인이 돌아오기까지 1주일 동안 거의 사료에 입을 대지 않는 고양이도 보았다. 구토가 심해지는 고양이도 많다. 평소 하던 것처럼 헤어볼을뱉어내는 게 아니라 소화되지 않은 사료를 여기저기 구토해놓고 거품이나 녹색 액을 바닥에 흩뿌려놓는 고양이도 있다. 가죽 소파등에 해코지하기도 한다.   자신의 반려동물이 분리불안이 있는지는 외출이나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집에 설치한 카메라의 도움을 받아 쉽게 알 수 있다. 집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는 아무도 없는 집에서  반려동물이 홀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잘 보여준다. 주인이 나가자마자 현관문 앞에 드러누워 돌아올 때까지 꼼짝도 안 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문제 행동을 벌여놓기도 한다.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일단 그 행동 결과에 대해 벌을 주어서는 안 된다. 벌은 그런 행동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분리불안을 감소시켜주는 약물을 처방받아 불안감을 약화하는 방법이 있다. 아니면 펫시터를 집에 부르거나 반려동물 데이케어에서 시간을 보내게 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무료한 시간을 잘 보내게 해줄 음식을 숨긴 장난감을 여러 곳에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고양이의 경우 고양이를 진정시킬 수 있는 고양이 페로몬을 소파, 침대, 고양이 화장실, 스크래치포스트 등에 뿌려놓는 것도 좋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트리에캣닢을 놓아두는 것도 권할 만 하다. 정소영 / 종교문화부 부장·한국 수의사웰컴 투 펫팸 분리불안 분리불안 상태 고양이 페로몬 반려동물 호텔

2022-03-23

할리우드 호텔 '북적'…LA 관광경기 살아나나

LA 관광 1번지 할리우드로 여행객들이 돌아오면서 호텔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할리우드 지역 상공인 연합인 ‘할리우드 파트너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할리우드를 찾는 유동인구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하면서 호텔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 기미가 강해졌다.   이 지역 관광과 경제의 주요 지표로 꼽히는 ‘명예의 거리’ 유동인구는 지난해 12월 팬데믹 직전인 2019년 4분기의 79.2%까지 회복했다. 할리우드 파트너십은 지난해 4분기 LA 국제공항(LAX)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4.8% 늘었다고 덧붙였다.   호텔 예약률과 1박 평균 요금도 동반 상승했다. 할리우드의 67개 호텔, 6044개 객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예약률은 64.7%로 1년 전의 33.4%보다 31.3%포인트 높아졌다.     〈표 참조〉   관광객이 찾은 객실 수요는 이 기간 34만6000개로 1년 전 15만개를 갓 넘었을 때보다 127% 가까이 늘었다.   2020년 4분기 1박 평균 132달러로 떨어졌던 객실 이용료도 50% 이상 오르며 203달러 선을 회복했고, 객실당 1일 평균 순익 역시 200% 회복한 132달러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파트너십의 드루플랜팅 회장은 “새해 들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4분기는 새로운 호텔 오픈과 관광객 회복 등의 성과가 컸다”며 “2년 넘는 암흑기를 보내고 할리우드의 관광 산업이 강한 펀더멘털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실제로 할리우드에는 지난해 12월 212개 객실의 ‘타미 호텔’이 새롭게 오픈했고 추가로 총 1641개 객실의 12개 새로운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할리우드 파트너십은 이 지역이 LA에서 가장 활발한 부동산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선셋/바인의 153유닛 주상복합, 3만스퀘어피트의 새로운 오피스 빌딩, 10억 달러가 투입되는 스튜디오 건설 등을 언급했다. 류정일 기자할리우드 관광경기 할리우드 파트너십 할리우드 지역 호텔 예약률

2022-02-13

호텔롯데, 시카고 도심 킴튼호텔 매입…"미국시장 본격 공략"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롯데그룹 산하 호텔롯데가 미국 시카고 도심 요지에 있는 호텔을 인수하고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호텔롯데는 최근 시카고 번화가에 위치한 객실 191개 규모 킴튼 호텔 모나코(Kimtpon Hotel Monaco Chicago)를 3천600만 달러(약 43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현지 경제전문매체 '크레인스 시카고 비즈니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비즈니스 자이언트가 시카고 도심 호텔을 인수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롯데그룹이 킴튼 호텔을 사들여 롯데 브랜드로 전환하고 이를 교두보 삼아 본격적인 미국 호텔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호텔롯데는 미국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를 새로 선임하고, 향후 5년 내에 북미 지역 호텔을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킴튼 호텔은 시카고 최대 번화가 미시간 애비뉴와 시카고강이 만나는 지점 인근에 서 있는 4성급 호텔이다. 시카고 킴튼 호텔의 현 소유주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기반을 둔 호텔·리조트 사업체 '제니아'로, 제니아의 모기업인 투자 사업체 '인랜드'가 지난 2013년 이 호텔을 매입했다. 부동산 전문매체 '리얼 딜'에 따르면 킴튼 호텔의 당시 감정가는 5천600만 달러였다. 롯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시카고 호텔 투자 시장이 침체한 시기에 8년 전 감정가보다 35% 더 낮은 가격에 호텔을 인수하는 셈이다. 롯데는 지난 2015년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유명 호텔 '뉴욕 팰리스'를 사들여 '롯데 뉴욕 팰리스'로 이름을 바꿨으며, 2019년에는 시애틀 도심 소재 호텔을 인수해 작년 9월부터 '롯데 호텔 시애틀'로 운영하고 있다. 시카고 킴튼 호텔 인수 절차는 내년 1월 중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chicagor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롯데 미국 시카고 호텔 시카고 도심 호텔 시장

2021-12-22

타운 호텔 투숙률 50%선으로 '뚝'

한국발 여행객 등이 주요 고객인 LA한인타운 호텔들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투숙률이 다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침체기를 보낸 LA 주류사회 호텔들은 100%에 가까운 투숙률 회복을 보이며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타운에서 8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은 오미크론 영향으로 국내외 여행 규제가 강화되고 다시 안전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12월 초부터 상당수 예약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문 원 지배인은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서 투숙률도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다시 떨어졌다”며 “팬데믹 전 보통 이맘때 투숙률이 80%에 이르지만, 지금은 절반보다 적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상황을 고려해 숙박비도 20% 낮춰서 예약을 받고 있다”며 “여행 규제가 풀려야 상황이 호전될 거 같다”고 전했다.     71개의 객실을 보유한 JJ그랜드 호텔도 현재 투숙률이 50~60%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JJ그랜드 호텔 제이슨 매니저는 “예년 이맘때쯤이면 투숙률이 75~80% 정도지만 올해는 힘들 것 같다”며 “최근 한국에서 오는 손님은 거의 없고 대부분 타주에서 오는 분들이다”고 설명했다. JJ그랜드 호텔 역시 현재 15% 인하된 가격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82개 객실을 갖춘 가든 스위트 호텔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가든 스위트 호텔 션 김 매니저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거의 만실에 가까웠던 주말 투숙률은 12월에 들어서 50%로 급락했다”고 전했다. 가든 스위트 호텔은 올해 초 직원과 대면하지 않고 바로 객실키를 얻을 수 있는 키오스크 셀프 체크인 머신을 도입하면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가든 스위트 호텔은 최저임금 인상과 투숙객 및 객실 소독 비용 등의 이유로 현재 객실 비용을 10% 인상했다고 밝혔다.     LA한인타운 호텔들의 상황과 달리 LA 주류 호텔들은 팬데믹 전인 2019년 10월, 11월 수준의 거의 100% 가까운 투숙률 회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인 호텔 커머스 플랫폼 ‘사이트마인더’에 따르면 전국 평균으로는 2019년 수준의 89.57%까지 투숙률이 회복했고,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팬데믹 전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LA 호텔 투숙객 대부분은 비즈니스 보다 재개장한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놀이공원 방문과 같은 단순 여행을 목적으로 온 경우로 파악됐다.       장수아 기자투숙률 타운 la한인타운 호텔들 스위트 호텔 투숙률 회복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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