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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11일 메시아 음악회, 17일 한국문화원 정기공연 외

 8일 부동산협회 연말파티 조지아 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성경의)가 8일 오후 6시 존스크릭 '더 컨트리 클럽 오브 더 사우스'에서 연말마티를 개최한다. 부동산협회는 올해 21년째를 맞이한다.    8일 한인간호사협회 크리스마스 연말파티 애틀랜타 한인간호사협회(회장 김경자)가 8일 오후 4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크리스마스 연말파티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 협회 회원 및 임원들이 참석하며, 여러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문의=470-736-0785      11일 교회음악협회 메시아 음악회 애틀랜타 교회음악협회(회장 박평강)가 주최하는 제29회 메시아 음악회가 11일 오후 6시 애틀랜타 섬기는교회(담임목사 안선홍)에서 개최된다. 애틀랜타 신포니아가 오케스트라를, 박평강 신포니아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으며, 애틀랜타 교회연합 합창단도 무대를 선보인다. 메시아 연주회는 전석 무료다. 주소=1724 Atkinson Rd NW, LAWRENCEVILLE     11일 뷰티협회 30주년 기념식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회장 이강하)가 11일 오후 7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식사와 다양한 경품 및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770-454 -7993    17일 한국문화원 정기공연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이 17일 오후 6시 둘루스고교 극장(3737 Brock Rd. NW)에서 제27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사물놀이, 국악 실내악, 국악과 양악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문의=470-710-7112    20일 숨 솔로이스트 크리스마스 콘서트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단장 김지연)이 20일 오후 7시 30분 뷰포드의 '귀넷 인바이어멘틀 앤 헤리티지 센터(2020 Clean Water Drive)'에서 두 번째 크리스마스 콘서트 '윈터 원더랜드 2'를 개최한다.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가 준비되어 있으며, 온라인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링크=bit.ly/3VrI4Pv    존스크릭 bb.q치킨 생맥주 50% 할인   새로 오픈한 bb.q치킨 존스크릭점이 오픈 기념으로 매주 월~금요일에 생맥주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주소=11300 Medlock Bridge Rd. Ste. 350     자연산 민물장어 연말연시 20% 세일 플로리다 세인트 존스 강에서 포획한 자연산 민물장어를 한국, 일본 등으로 수출하는 업체인 '장어나라'가 연말을 맞아 20% 할인하여 판매한다. 구이용(L)은 파운드당 23.95달러에, 탕·즙용(S·M)은 파운드당 15.95달러에 할인하고 있다. 한인타운 내에서 5파운드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며, 구이용은 손질하여 판매한다. 문의=904-866-9752      1월 28일 최선호 보험 설명회   내년 1월 28일 둘루스 H마트 쇼핑센터 내 사무실 123호에서 최선호 보험 전문인이 설명회를 진행한다. 내용은 소셜시큐리티 제도, 메디케어, 오바마케어, 스쿨텍스 면제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문의=770-234-4800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atledit.koreadaily@gmail.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인타운 게시판 애틀랜타 한인간호사협회 애틀랜타 교회음악협회 애틀랜타 신포니아

2022-12-02

"LA 증오범죄 피해자 전국 2위"…한인타운 범죄예방 세미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해진 아시안 증오범죄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LA한인타운 아로마 빌딩 5층 연회장에서는 LA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 세미나가 개최됐다.     한인경찰공무원협회(KALEO)와 LA경찰국(LAPD), LA총영사관, LA한인회,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한미연합회(KAC), 세이프티 라인 등 한인 단체들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일반인들을 포함해 80여명이 참석했다.   증오범죄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 경찰 관계자들은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신고,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LAPD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아시안 증오범죄가 260% 증가한 가운데, LA는 10만명당 피해자가 15.5명에 달해 워싱턴DC에 이어 2번째로 피해자가 많은 지역이다.     LAPD 영 박 수사관은 “올해 캘리포니아주는 한 해가 다 끝나지도 않았지만, 작년보다 증오범죄는 177%나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증오범죄에 대한 캘리포니아주의 사법적 조치도 강력하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는 위협하거나 협박할 목적으로 허가 없이 교수형 집행을 연상시키는 올가미나 독일 나치의 스와스티카 문양을 배치 혹은 낙서하는 것에 대해 경범을 적용했지만, 내년 1월 1일부터는 중범으로 형량을 강화하는 법안(AB 2282)을 지난 8월 통과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해당 주법은 공공장소에서 십자가와 같은 모든 종교적 상징을 모독하거나 파괴하는 행위도 포함하며 증오범죄의 범위를 확대했다.     조나단 톰 LAPD 서부지부 커맨더는 “살상 무기를 포함한 범죄 동기에 ‘증오’가 포함됐을 경우 같은 범죄라도 3년의 징역이 추가될 수 있다”며 “또한 신고 후 팔로업을 시작하기까지 최대 30일이 주어지는 일반 범죄와 달리 증오범죄는 10일 내로 팔로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종 신고했는데 무시됐다며 불평을 하는 주민들이 있는데 증오범죄는 모든 부서가 우선시하는 범죄”라며 “만약 리포트 접수가 안 되면 수퍼바이저에게 연락하고 그냥 넘기지 말라”고 당부했다.     LAPD는 피해자의 이민 신분을 묻지 않는다며 응급상황 시 911로, 비응급상황에는 311(LA시), 211(LA카운티), 877-529-3835(LAPD 팁 라인) 등으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연방수사국(FBI)에서 15년을 근무한 존 김 사이버 범죄 담당 수사관은 “증오범죄는 주 차원에서 해결이 안 되면 연방 차원에서 가능하다”며 “증오범죄는 FBI가 우선시하는 민권(civil right) 위반에 해당하며 커뮤니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범죄로서 수사 우선순위에 놓인다”고 설명했다. FBI 신고는 310-477-6565(LA지부) 혹은 웹사이트(tips.fbi.gov)로 하면 된다.       낸시 권 LA카운티 셰리프국(LASD) 서전트는 연말에 증가하는 절도 범죄에 대해 주의를 강조하며 “차량이 틴트가 돼 있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손전등으로 창문 안을 살피고 물건을 훔치는 경우가 많다”며 “범죄자들은 기본적으로 피해자들의 동선을 살펴 범행을 저지른다. 차를 잠갔으니까, 트렁크에 가방을 넣었으니까 괜찮겠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수아 기자증오범죄 한인타운 아시안 증오범죄 la한인타운 아로마 이번 세미나

2022-12-01

'16분 간격' 한인 2명 사망자 발견…한인타운서 여성 숨져

LA지역에서 한인 등 2명이 같은 날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0일 한인 여성 진 이(Jin Yi·54)씨와 한인 추정 남성 스티브 이(Steve Yi·58)씨가 각각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LA카운티 검시국이 1일 밝혔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쯤 진 이씨는 한인타운 4가와 킹슬리 인근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LAPD 크루즈 매튜 공보관은 본지와 통화에서 “고인과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사망한 진 이씨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진 이씨의 사망 원인에 대해 검시국 세라 아르달라니 공보관은 “1일 부검을 진행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추가적인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같은 날 스티브 이씨는 호손 지역 139가와 세리스 애비뉴 인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호손 경찰국은 이날 오전 9시 31분쯤 아파트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숨진 스티브 이씨를 발견했다.   검시국은 스티브 이씨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규정했다.     두 사건은 같은 날 16분 간격을 두고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에 대해 검시국은 “숨진 두 명은 서로 관련이 없는 별개의 사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에는 LA에서 활동했던 한인 변호사가 사우스LA의 한 호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한인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앞서 지난 5월에는 LA지역에서 50대 한인이 동업자를 총격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예진 기자한인타운 사망자 사망자 발견 한인 여성 간격 한인

2022-12-01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아사동 정기 사진전, 조지아산악회 40주년 기념회 외

 2일 아사동 정기 사진전시회 오프닝 행사 아틀란타 사진동호회(아사동)가 2일 오후 5시 오프닝 행사를 기점으로 11일까지 사진전시회 및 사진촬영 이벤트를 둘루스 코야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한다. 무료 전시회로, 오전 10시~오후 5시(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까지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아사동 회원들이 무료 가족사진·장수사진 촬영 및 인쇄를 제공한다. 문의=678-653-6865    2일 조지아 산악회 40주년 기념회 조지아 산악회(회장 이운선)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2일 오후 6시 둘루스에 있는 K-타운 BBQ(구 명가원)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산악회는 지난 1982년도부터 백두산 북한 루트 등정 칠레 파타고니아 원정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문의=404-723-1032        3일 미동남부 베트남 참전 국가유공자회 정기모임   미동남부 베트남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여봉현)가 제43차 4분기 정기모임을 3일 오후 4시 노크로스 '러빙핸즈'에서 개최한다. 모임은 부부동반으로 참석할 수 있다.      3일 뷰티마스터재단 어워즈 갈라 뷰티마스터(대표 박형권)와 채플뷰티(대표 박남권)가 공동설립한 장학재단인 '뷰티마스터파운데이션'이 3일 오후 6시부터 모로우에 있는 '모로우 센터'에서 장학금 수여식 및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주소=1180 Southlake Cir, Morrow      4일 서울대 동문 송년모임 조지아 서울대동창회(회장 배혜영) 2022년 송년 모임이 오는 4일(일) 저녁 5시 30분부터 존스크릭 세인트 아이브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회비는 1인당 75달러이며 90년대 이후 학번은 1인당 50달러로 우대한다. 문의=678-943-9043    4일 연세대 애틀랜타 동문회 연세대학교 애틀랜타 동문회(동문회장 위자현)가 4일 오후6~9시 둘루스 1818클럽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1인당 100달러, 부부동반의 경우 200달러이며, 참석을 원하는 동문은 위 회장에게 참석 여부를 알려야 한다. 문의=678-200-8689, yonseiatlanta@outlook.com    8일 한인간호사협회 크리스마스 연말파티 애틀랜타 한인간호사협회(회장 김경자)가 8일 오후 4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크리스마스 연말파티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 협회 회원 및 임원들이 참석하며, 여러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 자연산 민물장어 연말연시 20% 세일 플로리다 세인트 존스 강에서 포획한 자연산 민물장어를 한국, 일본 등으로 수출하는 업체인 '장어나라'가 연말을 맞아 20% 할인하여 판매한다. 구이용(L)은 파운드당 23.95달러에, 탕·즙용(S·M)은 파운드당 15.95달러에 할인하고 있다. 한인타운 내에서 5파운드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며, 구이용은 손질하여 판매한다. 문의=904-866-9752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atledit.koreadaily@gmail.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인타운 게시판 국가유공자회 정기모임 행사아틀란타 사진동호회 베트남참전 국가유공자회

2022-11-30

‘환호와 탄식’… 한인타운 새벽 깨운 응원 함성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대한민국이 가나에 아쉽게 2-3으로 패했지만 LA한인타운 ‘해마루’ 식당에서는 120여명의 한인이 모여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해마루는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미리 나와 설렁탕 등 음식을 준비하고 오전 4시30분부터 예약 손님을 받기 시작했다.   황경원 사장은 “1차전 때 사람이 너무 몰려서 안전사고가 날까 걱정됐다”며 “많은 인파로 인해 난장판이 되어 이번 예선 2·3차전은 예약제로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4개 테이블을 예약으로 받았는데 다 찼다”고 덧붙였다.   한인 중에는 이날 오전 4시부터 기다린 손님들도 많았다. 리차드 심(38)씨는 경기 시작 전 “지난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무승부여서 아쉬웠다”며 “이번 가나전에서의 선수들의 맹활약에 기대가 된다”고 경기 시작 전 말했다.     전후반 내내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면서 한인들의 눈과 귀는 TV로 모였다. 특히 전반전 내내 공격권을 가지고 있어 경기를 관전하던 한인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슛, 슛”을 외치며 응원했다. 공이 아쉽게 골대에 부딪혀 실패로 돌아갈 때면 깊은 탄식의 한숨을 내뱉었다.         김경현(50)씨는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희망한다”며 “저번 응원전도 해마루에서 했는데 많은 인파가 몰려 너무 혼란스러웠다.오히려 예약제가 손님들한테도 편하고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나고 일을 나가야 하는 월요일임에도 20대부터 70대까지 붉은 악마들의 응원 열기는 식당 내부를 뜨겁게 달궜다.   전반에서 0-2로 뒤진 뒤 후반에서 조규성 선수가 연속으로 2골을 넣자, 축구 팬들은 밥을 먹다 일어나서 응원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조규성이 헤딩슛을 꽂아넣는 장면이 리플레이될 때는 모두가 함성을 내질렀다.   그러나 겨우 동점을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아 가나의 역전 골이 터지자 한인들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아쉽게 패배로 끝난 뒤 응원단은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오는 2일(금) 오전 7시 마지막 포르투갈전에 대한 기대감은 꺾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예약제인 줄 모르고 식당을 찾았던 손님들은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일부는 해마루 직원에게 고함을 지르고 소란을 피우는 경우도 있었다.   또 1차전 단체 응원을 했던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이날은 LA한인회가 행사를 열지 않아 불편을 겪은 한인들도 많았다.  LA한인회 제프 이 사무국장은 “1차 응원전은 주변에서의 많은 요청이 있어 갑작스럽게 준비했던 것”이라며 “2차 응원전은 계획에 없었다”고 말했다.   대신 한인회는 10지구 헤더 허트 시의원실의 협조로 2일 포르투갈전 단체 응원전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이번 금요일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리아타운 플라자 3층 실내에서 응원전을 준비할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날 입장은 오전 6시 30분부터 제임스 M우드 입구로 가능하고 주차는 1~4층에 한 뒤 3층으로 모이면 된다. 한인회는 따뜻한 복장과 바닥에 앉을 돗자리나 방석을 가져올 것을 권했다.     또 은혜한인교회도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비전센터 친교실에서 3차전 경기를 방영한다.  문의: (562)972-9595 (김정기 장로) 김예진 기자사설 한인타운 축구 한인타운 후반전 조규성 새벽 해마루

2022-11-28

[중앙 칼럼] 한류는 있는데 한인타운 정체성은 없다

최근 타주에서 놀러 온 타인종 친구와 리틀도쿄의 재패니스아메리칸 뮤지엄을 둘러본 후 리틀도쿄 빌리지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그를 데리고 한인타운으로 향했다.   베버리 불러바드를 타고 다리를 지나는데 대형조형물이 눈에 들어왔다. 큰 아치 모양의 게이트웨이로 ‘히스토릭 필리피노타운’이라고 적혀있었다. 조수석에 앉았던 친구가 탄성을 자아냈다. “정말 멋진 조형물이야!”라고.   그도 그럴 것이 조형물은 30피트 높이에 폭 82피트의 위용을 자랑하며 6차선 도로를 품듯이 서 있었다. 바로 전날 차이나타운으로 식사를 갈 때도 등용문을 보며 감탄했던 친구의 모습이 데자뷔처럼 뇌리를 스쳤다. 등용문도 43피트 높이에 폭 80피트의 대형 철골 구조물로 맨 위에는 두 마리의 황금색 용이 여의주를 마주 보고 있는 다운타운 차이나타운의 랜드마크다. 중국 이민자의 역사를 기념할 목적으로 2001년에 세워졌다.   한인타운으로 들어섰다. “한인타운에 있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조형물을 보고 싶다”고 그가 말했다. 난감했다. 차이나타운이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필리피노타운과 같은 게이트웨이를 보여주며 자랑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서다. 애써 한류와 한식으로 그의 관심을 돌렸다.   내년은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이다. 올해 중간선거에서는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뉴저지에서 3선에 성공했고 남가주의 미셸 스틸과 영 김, 워싱턴주의 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은 재선 의원이 됐다. 한인 이민역사가 시작된 하와이에서는 처음으로 한인 부지사도 선출됐다. 실비아 장 루크 부지사가 주인공이다. 한인 정치력 신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일이다.     한인사회의 경제력 성장도 괄목할만하다. 자산 규모 190억 달러가 넘는 한인 최초의 리저널뱅크는 물론 억대의 순자산을 보유한 한인 부자도 많다. 이에 더해 한국의 문화와 음식은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그런 지금도 한인타운의 정체성을 알릴만할 것이라곤 올림픽 길에 있는 청사초롱 모양의 가로등과 ‘KOREATOWN’이라고 새긴 둥근 구모양의 딱히 의미를 찾을 수 없는 표지석, 그리고 흐릿해져 잘 보이지도 않는 한국 전통문양이 새겨진 건널목 정도가 고작이다. 한인이민 역사를 기리고 한인사회를 대표할만한 랜드마크 부재는 이민 120주년을 맞는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이라는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최근 재추진되고 있다.  타운 중심지인 올림픽 불러바드와 노먼디 애비뉴 교차로의 다울정 옆에 LED 아치형 게이트를 세우는 36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다. 2008년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된 이후 무산과 재추진을 반복하다 지난 8월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승인을 하면서 재추진 동력을 얻었다. 그러나 중도에 또 무산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을뿐더러 과연 그 게이트웨이가 한인타운 상징물로 적합한가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게 하는 상황이다.   LA 시정부 소유 주차장을 무상으로 임대받고 LA일본총영사관과 재력가의 지원,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주민 전체가 힘을 보탠 리틀도쿄의 커뮤니티센터인 테라사키 부도칸이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이민 120주년인 내년에는 한인 정치인과 재력가들은 물론 한인사회가 힘을 합쳐 우리 자녀에게도, 그리고 타인종에게도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기념비적 상징물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인타운의 정체성을 제대로 세우지 않는다면 한인타운은 리틀 K타운으로 축소되거나 히스토릭 코리아타운이라고 써놓은 도로 표지판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다. 후세에게 부끄러움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말이다. 진성철 / 경제부장중앙 칼럼 한인타운 정체성 한인이민 역사 한인 이민역사 히스토릭 필리피노타운

2022-11-27

무전취식에 속끓이는 한인 식당들

코로나19 팬데믹과 인플레이션, 인력난 등으로 많은 한인 식당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명 ‘먹튀’ 손님까지 늘어 식당들을 괴롭히고 있다.   식당에서 식사한 뒤 돈을 지불하지 않고 떠나버리는 것인데 연말 대목을 기대하며 분투하고 있는 업주들은 이런 손님들에 힘이 빠진다고 토로했다.   한인타운 식당 ‘별곱창’에서는 지난 21일 손님 3명이 다량의 고기와 술 3병을 시켜 먹고는 돈을 지불하지 않고 그대로 가버리는 일이 있었다.     손님은 50대쯤으로 보이는 한인 남성들로 식사 중간 담배를 피우기 위해 밖을 왔다 갔다 하더니 어느 순간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고 식당 측은 전했다.   별곱창 최원규 사장은 “계산이 안 돼 있어 서둘러 나가보니 발렛에서 이미 차를 타고 떠났다고 했다”며 “음식값으로 160~170달러 정도 손해를 봤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손님들끼리 서로 계산한 줄 착각하고 그냥 간 것이라 생각하고 하루 이틀 기다리면 돈을 지불하러 올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고의로 했다고 믿고 싶진 않지만 아쉬운 마음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최 사장은 “사실 무전취식 손님 중 90%가 타인종이고 한인 손님 중에 이런 일은 흔치 않다”며 “테이블이 많이 차면 잘 지켜보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연말에는 손님도 워낙 많고 정신이 없다 보니 무전취식 같은 경우 관리가 잘 안 된다”고 우려했다.     지난 24일 새벽 한국-우루과이 월드컵 경기 응원전이 있었던 식당 ‘해마루’도 식사를 하고 돈을 지불하지 않고 가는 손님들로 속을 끓였다.   해마루는 예선 3차전까지 한국이 승리하면 설렁탕 공짜, 무승부면 설렁탕 반값을 받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일 한국과 우루과이가 0-0으로 무승부로 끝났지만 많은 손님이 돈을 지불하지 않고 그대로 식당을 떠났다. 그뿐만 아니라 제값을 받는 술과 전 등 다른 메뉴값도 내지 않는 손님들이 많았다.     해마루의 황경원 사장은 “그날 설렁탕 100그릇을 예상했지만 200그릇 정도가 나갔다”며“매출을 정확히 계산은 안 해봤지만, 그냥 무료로 나눴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허탈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먹고 그냥 가는 손님들이 있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며 “다 함께 하는 한인타운의 행사에 한마음이 아닌 본인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아쉬움이 크다”고 털어놨다.     해마루는 그날 식당 수용인원(120~150명)을 초과하는 2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비집고 들어와 안전문제가 심각했다며 28일 2차전 때부터는 예약제로 변경했다. 현재 예약은 모두 완료됐으며 추가 예약은 받지 않는다고 해마루는 전했다.     수원갈비 임종택 대표(한식세계화협회 회장)는 “연말이다 보니 식당들이 정신없는 틈을 타서 그런 일이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 정말 업주 입장에서는 속상하고 힘 빠지는 일이다”며 “우리 식당에서도 한인 여자, 남자 손님 2명이 고기를 시켜 식사하고는 서로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더니 돈을 내지 않고 도주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전취식은 처음보다는 상습범들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바로 체포될 수 있는 형사 범죄”라고 경고하면서 “특히 바쁜 연말 시즌일수록 식당은 종업원들이 본인이 맡은 테이블 관리에 주의 깊게 신경 쓰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무전취식 한인 한인타운 식당 한인 식당들 식당 측은

2022-11-25

한인타운 새벽 깨운 붉은함성, 코타플ㆍ해마루 등 단체응원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의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에서 치열했던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24일 새벽 LA한인타운에서도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날 코리아타운플라자 옥상에는 400여명의 붉은 티셔츠를 입은 한인들이 모여 '대한민국'을 외쳤다. 같은 시각 한인타운 '해마루'에서도 100여명의 한인이 모여 한국팀을 응원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새벽 3시부터 화랑청소년재단에서 30명 LA한인회에서 20명이 나와 코리아타운플라자 옥상에서 무대 준비와 셋업을 도왔다. 새벽 3시 반부터는 쇼핑몰 밖에서 입장을 위한 긴 줄이 이어지면서 주최측은 예상보다 이른 4시부터 입장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6세 아이부터 80대 시니어까지 붉은 악마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한인들은 스크린 앞에 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다같이 북소리에 맞춰 한국팀의 우승을 응원했다. 저마다 털모자를 쓰거나 담요를 둘러 추위를 피하는 모습이었다. 다함께 관람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피터 이(78)씨는 "다같이 경기를 보니 훨씬 흥미진진하고 날씨가 춥지만 힘들지 않다"며 "우루과이가 쉬운 팀이 아닌데 한국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후반 내내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면서 한인들은 스크린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전반 34분 황의조 선수의 오른발 논스톱 슛이 아쉽게도 골대 위로 향했을 때는 일제히 탄식이 터져 나왔다.   경기 내내 우루과이의 거센 공격은 손에 땀을 쥐게 하였지만 번번이 골대에 부딪혀 실패로 돌아갈 때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경기 95분쯤 우루과이 선수가 코너킥을 따냈지만 한국팀 김승규 골키퍼가 막아내자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어린 세 자녀와 함께 온 애나 조씨는 "아이들이 모두 미국청소년축구협회(AYSO)에서 활동하며 축구에 관심이 많다"며 "엄마 아빠도 같이 응원하러 가자고 해서 함께 왔다"고 말했다.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대니 마르티네즈(멕시코)는 "경기를 보려고 친구와 밤새고 왔다. 경기가 너무 흥미진진하다"며 "한국을 응원한다. 한국이 이겨서 멕시코랑 겨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형 TV 3대가 설치된 해마루는 예상보다 더 많은 손님이 몰려 입구에서 입장을 제한했다. 해마루는 예선 3차전까지 한국이 승리하면 설렁탕 공짜 무승부면 설렁탕 반값만 받는 행사를 진행한다. LA상공회의소 김동현 이사장은 "소속 회원 10명과 함께 왔다"며 "이번 월드컵을 통해 업소도 살고 한인타운 경제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한인들은 무승부에 아쉬워하면서도 대표팀을 향한 박수를 잊지 않았다.   로라 김(50)씨는 "우루과이가 결코 녹록한 팀이 아닌데 한국 선수들이 너무 잘 싸워준 것 같다"며 "남은 두 경기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예상보다 한인들의 관심과 호응이 더 뜨거웠다.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양해해주신 한인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2 3차전도 응원전 행사를 마련할지 아직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대한민국 타운 새벽 la한인타운 한인들 대한민국 시각 한인타운

2022-11-24

[사설] 연말 범죄 예방 노력 필요하다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연말 LA한인타운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주말 타운 고급 아파트 입구에서 총격 강도 사건이 있었고, 며칠 전에는 한인 업소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달 초에는 타운과 인접한 다운타운에서 한국 항공사 승무원이 흉기 피습을 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한동안 잠잠하던 한인타운 범죄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사실 타운은 LA지역에서도 범죄가 잦은 곳에 속한다. 특히 주택침입 절도, 자동차나 우편물 절도, 강도 등 재산형 범죄가 자주 발생한다. 지역 인구밀도가 높고 다양한 유흥업소들로 인해 유동인구도 많다 보니 피할 수 없는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상황만을 탓할 수는 없다. 타운 치안을 전담하는 올림픽 경찰서가 있음에도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진다는 것은 문제다. 올림픽 경찰서 측의 좀 더 적극적인 범죄 예방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 예산과 인력 부족 문제가 있겠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범 대책을 세우고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찰의 첫 번째 임무는 철저한 범죄 예방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면 본격적인 연말모임 시즌이 시작된다. 타운 곳곳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자연히 유동인구도 늘면서 사건·사고의 위험성도 높아진다.     범죄 예방을 위한 경찰의 방범 활동 강화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안전을 지키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귀금속, 현금 등 범죄 충동을 일으킬만한 물건들은 최대한 노출을 하지 말아야 한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범죄 예방의 첫 번째 방법은 ‘위험한 시간에 위험한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안전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사설 연말 범죄 범죄 예방 한인타운 범죄 연말 la한인타운

2022-11-23

LA 한인타운서 '아이러브김치' 페스티벌

가주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LA 한인타운 YMCA에서 ‘아이러브김치 페스티벌’ 행사가 열렸다.     지난 22일 미주한인여성소사이어티(KAWS)와 최석호 가주하원의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 날 행사에서 남가주한국기업협회(KITA·회장 신현수)과 가주마켓(대표 이현순) 후원으로 김치버무림, 김장김치 맛보기, 김치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KITA 측에 따르면 대상아메리카측이 종가집 김치 200봉지(2.5kg)를 후원하고 삼양아메리카는 삼양 컵라면 1000개를 후원해 참가자들에게 대표적인 한국 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했다.     가주마켓은 이날 400인분의 절인 김치, 김치소, 수육을 마련해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 버무림을 해서 포장해 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타인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깁밥, 떡볶기, 잡채, 한과 등 한국전통음식 시식행사를 가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도 부스를 마련해 캔김치, 김치블럭 등 김치 관련 식품 샘플을 제공하며 김치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가주 김치의 날을 제정하는 HR52를 발의한 최석호 의원은 “가주 김치의 날을 제정한 후 타주에서도 김치의 날이 제정되고 한국 김치 수출도 증가세”라며 “김치의 날 행사를 통해 주류사회에 김치 홍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아이러브김치 한인타운 아이러브김치 페스티벌 la 한인타운 한국전통음식 시식행사

2022-11-22

앤드루 이, 총격 피해 래퍼와 음원 발매

지난 주말 LA한인타운 서쪽 럭셔리 아파트 앞에서 2인조 무장강도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래퍼〈본지 11월 21일 A-5면〉가 몰던 롤스로이스 차량 소유주가 대한제국 황실 후계자로 지명된 앤드루 이씨로 확인되면서 궁금증을 낳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15분쯤 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후버 스트리트 인근 한 럭셔리 아파트(2801 선셋플레이스) 입구 앞에서 2인조 무장강도가 롤스로이스 운전자에게 총을 쏘고 롤렉스 시계 1개와 귀금속(gold chains) 3개를 빼앗은 뒤 도주했다.   20일 LAPD는 총격 피해자가 애틀랜타의 래퍼 J머니(J Money)라고 밝혔다. J머니는 차량소유주인 앤드루 이씨와 친분을 맺은 사이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래퍼 활동명 ‘킹리(KingLee)’로 J머니와 함께 ‘던 잇 올(Dun It All)’이라는 음원을 발매하기도 했다.   유튜브에는 ‘J머니와 킹리 조선 던잇올(Introduction of J Money and King Lee Chosen Ones Dun It All)’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영상도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씨는 래퍼 차림으로 J머니와 노래를 부른다.   총격을 받은 J머니는 인스타그램 등에 귀금속으로 치장하고 현금다발을 든 사진을 올리면서 부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씨는 최근 래퍼로 활동하며 J머니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본래 사업가인 이씨는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업 PIA(Private Internet Access)와 런던 트러스트 미디어(London Trust Media)의 설립자다.   LAPD는 J머니가 LA에서 이씨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빌려 타다가 범행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LAPD는 도주한 2인조 무장강도의 범행동기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A 지역에서는 럭셔리 차량을 뒤쫓아가 금품을 빼앗는 ‘미행강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LAPD는 지난 6~9월 사이 미행강도를 일삼은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유명 래퍼를 노린 총격 범행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래퍼 리앤비 록이 LA의 로스코치킨앤와플스 레스토랑에서 여자 친구와 식사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등 올해에만 6명 이상의 래퍼가 총격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한편 앤드루 이씨는 미국 태생 한인 2세다. 사업가로 성공한 그는 지난 2018년 고종 황제 손자이자 의친왕의 10번째 아들인 이석(황손)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의 후계자(황세손)로 지명됐다. 황실문화재단은 자체적으로 황실 보존 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인타운 앤드류 오후 4시15분쯤la한인타운 래퍼 j머니 총격 피해자

2022-11-21

한인타운 마켓 범죄 최다…관할 올림픽 경찰서 114건

LA 시내 마켓에서 발생한 범죄를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 한인타운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뜩이나 경비원 부족으로 한인마켓들의 방범 현실이 위태로운 가운데 이런 사실이 드러나 우려를 더하고 있다.     18일 LA경찰국(LAPD) 범죄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 내 마켓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14건으로 LA시 21개 지서 중 가장 많았다.   한 달에 평균 10건씩 발생한 셈으로 가장 많은 범죄 유형은 구타·단순폭행이 23건이었다. LAPD는 대부분 모르는 사이끼리 마켓 내에서 주먹 다툼을 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도(16건)와 950달러 이하 경절도(14건), 들치기(shoplifting·12건), 950달러 이상 중절도(4건) 등을 포함한 재산 범죄가 약 60건으로 전체 범죄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했다.   올림픽 경찰서 다음으로 마켓 범죄가 많은 지서는 미션 경찰서(104건)와 데본셔 경찰서(101건), 토팽가 경찰서(93건) 순으로 주로 LA 북부 밸리 지역 마켓들의 피해가 컸다.     올해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 내 마켓 범죄는 최근 4년간 최대를 기록했다. 2019년 82건, 2020년 86건에 이어 지난해 49건으로 상당히 감소했지만, 올해 114건으로 132% 급증세로 돌아섰다.   연말을 앞두고 한인마켓들도 긴장하고 있다. 시온마켓의 경비 업체인 ‘에이펙스’의 레이먼드 최 사장은 “하루에 평균 홈리스 2명은 상대하는 것 같다”며 “주로 난동을 부리고 공공안전에 위협을 가하거나 물건을 훔치려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업주들이 귀찮으니까 돈을 주거나 물건을 가져가도 방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다시 와서 똑같은 범죄를 저지르거나 이 사실이 알려져 다른 홈리스까지 추가로 불러드릴 가능성이 높다”며 “재발을 막기 위해 작은 범죄라도 발견하면 허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남체인에서 근무 중인 제이 김 경비원(CM시큐리티)은 “한인타운의 경우 특히 마켓 주차장에서 날치기를 당하거나 마켓에서 물건을 훔치는 절도범들이 많고 한인들의 피해도 크다”며 “특히 한인들이 지갑과 같은 중요한 소지품을 카트에 실은 채 물건을 차에 옮겨 싣는 등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의를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비원이 여럿 있어야 요주의 인물을 주시하거나 따라가는데 경비원 한 명으로는 사실 완벽히 범죄를 예방하긴 부족하다”며 “제일 중요한 건 본인 스스로가 먼저 소지품 간수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한인타운 올림픽 한인타운 마켓 올림픽 경찰 마켓 범죄

2022-11-18

강력범죄 날뛰는데 경비 인력 태부족

지난 16일 LA다운타운 피게로아 쇼핑몰의 타겟 매장에서 벌어진 노숙자 흉기 난동 사건은 연말연시 한인타운의 취약한 마켓 보안에도 경종을 울리고 있다.   17일 한인들이 자주 찾는 타운 내 마켓의 경비원들에게 근무 인원을 직접 문의한 결과, 가주마켓 2명(몰 전체), 갤러리아 마켓 4명(몰 전체), 시온마켓 3명, 한남체인 1명, 한국마켓 1명, H마트(코리아타운 플라자 지점 1명)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한인타운 마켓들은 비용 등을 문제로 하루 수백명의 한인들이 오가는데도 불구하고 경비원의 규모를 축소한 곳이 많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시온마켓에 경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이펙스(Apex)’의 레이먼드 최 사장은 “한인타운 마켓 중 경비가 허술한 곳이 많다. 경비는 돈 낭비라 생각해 1명 정도 배치하고 마는데, 그러면 사실 있으나 마나다”며 “만약 타겟 사건과 같은 일이 한인타운 마켓에서 발생했다면 더 큰 인명 피해가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온마켓은 현재 매장에 3명의 총기 무장 경비원을 배치해 보안을 강화했다.     최 사장은 “타운 내 한인 경비원 중 상당수가 LA시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것을 보면 한인 마켓들이 매장 보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며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류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인타운 마켓의 경비원 중에는 은퇴 연령이 많은 점도 특징이다.  ‘DM 경비회사’ 이두하 대표는 “업주들이 보안업체에 쓰는 비용은 너무 적고, 젊은층은 임금이 적어 하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다들 60세 이상의 은퇴하신 분들이 경비를 맡고 있다”며 “보안의 악순환을 낳는 셈”이라고 우려했다.     더구나 몇년 전부터 총기 라이선스 취득 과정이 어려워지면서 한인타운에서는 총기로 무장한 경비원도 찾아보기 어렵다.     보안 업체들에 따르면 가주에서 사업체에 총기 보안이 의무적으로 요구되는 업종은 ‘마리화나 판매소’(dispensary)뿐이다. 그 외 은행과 쇼핑몰 등에서는 무장 요원을 필수로 배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무는 아니다.     이런 이유로 아예 비무장이거나 페퍼 스프레이, 곤봉(baton) 정도의 대체 무기를 소지한 경비원들이 한인타운에 많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또한 총기를 사용했을 때 책임 소재를 따지는 부분이 까다롭고 시민이 다칠 위험성도 있다는 것도 총기 소지를 피하는 이유다.     10~14명의 경비원이 근무 중인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보안업체 ‘S&E시큐리티’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보통 인력이 추가되거나 몰 내 사건·사고가 잦은 특정 장소에 경비원을 배치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쇼핑몰의 경우 경비원들 모두 총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다. 용의자 총상을 입었을 때 100% 책임을 용의자에게 돌리기 어렵고 일부를 보안업체가 책임져야 한다”고 경비의 한계를 전하면서 “솔직히 (경비원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용의자가 난동을 피우면 저지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거까지만 경비원의 의무”라고 전했다.     DM 경비의 이두하 대표도 “주 정부가 규정한 사건 직후 경비원 임무는 ‘관찰’과 ‘신고’이지 범인과 직접 싸우는 것이 아니다”며 “총기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때’ 사용할 수 있는데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한다고 명시돼있다”고 설명했다.   장수아 기자강력범죄 태부족 한인 경비원 한인타운 마켓 연말연시 한인타운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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