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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BofA 플라자 가격 1/3 폭락…10년전 6억불서 2억불 아래로

LA다운타운의 초고층 오피스인 뱅크오브아메리카 플라자(이하 BofA 플라자·사진)의 가치가 삼분의 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26일 모기지 관련 서류를 인용해 55층 오피스 타워 BofA 플라자의 가치가 1억8890만 달러로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0년 전의 가치 6억500만 달러와 비교하면 69%나 떨어진 것이다.   BofA 플라자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투자회사 브룩필드가 관리하고 있다. 브룩필드의 LA다운타운 건물 포트폴리오 7개 중 6개는 채무불이행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BofA 플라자 또한 9월 1일 만기가 도래한 4억 달러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저당증권(CMBS)을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룩필드가 관리하던 대표적 건물이었던 개스컴퍼니타워는 한 때 가치가 6억3000만 달러로 평가됐으나 최근 2억 달러에 못 미치는 가격에 LA카운티 정부가 매입에 나섰다.     최근 다운타운의 초고층 오피스 건물들이 잇따라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거나 헐값에 팔려 나가는 가장 큰 이유는 치솟은 공실률이다. 펜데믹 이후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가 많아지며 빈 오피스가 늘어났다. 부동산회사 CBRE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LA다운타운 오피스 공실률은 38%에 달한다.     다만 최근엔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오피스 건물이 아닌 다른 상업용 부동산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조사회사 그린 스트리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까지 오피스 건물이 아닌 상업용 부동산의 가격은 3%가 올랐다. 브룩필드의 닉 굿맨 회장은 “금리가 하락하면서 유동성이 계속 자본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지난 몇 달 동안 브룩필드는 3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고  CMBS 시장이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la다운타운 플라자 la다운타운 건물 기준 la다운타운 뱅크오브아메리카 플라자

2024-11-26

격조 높은 K문화제 '어흥축제'…7일~10일, 플러튼 플라자

제2회 어흥축제(위원장 릭김, 이사장 박창규)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플러튼 다운타운 플라자에서 열린다.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8일에는 50여명의 문화재와 명인들 축하공연과 한복 선발대회가 진행된다.   9일에는 제11회 미주 한국국악경연대회가 오후 12시~8시에 열린다.     올해는 각 경연자의 20초 분량 개인 영상을 제작해 경연 시작 전 현장 관객과 온라인 시청자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평가 결과를 실시간 화면에 발표하는 것은 물론, 사회자가 공개 발표하고 결과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심사위원 선정도 한층 강화해 2배 이상 심사위원을 추천하는 추천위원회와 이와 별도로 선발위원회를 두어 심사위원 선발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     박창규 미주 한국국악경연대회 이사장은 “미주 국악경연대회는 한국 전통 음악의 진수를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 “한국 문화와 국악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0일 한복패션쇼와 피날레 공연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한국국악경연대회는 2008년 미주예술원 다루가 미주지역에 숨어있는 국악인 인재 발굴을 위해 설립했다. 지난해 경연대회 기간 처음 열린 어흥축제에서 전통무용, K댄스 등 다양한 한국 문화공연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는 지역사회와 함께 한국문화를 경험하는 축제로 확장했다.   ▶문의: (626)437-6336, kukakusa.com 이은영 기자문화제 플라자 미주 한국국악경연대회 한국 문화공연 다운타운 플라자

2024-11-03

ATM 통째 뜯어가는 절도 기승

최근 샌퍼낸도밸리에서 현금자동인출기(ATM) 연쇄 절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KTLA에 따르면, 지난 25일 실마의 엘드리지 애비뉴와 헤런 스트리트 인근 리커스토어에서 ATM이 도난 당했다.   CCTV에는 3인조 남성 절도범들이 매장 철문에 체인을 묶어 흰색 SUV의 견인장치에 연결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어 운전자는 급가속하며 철문과 출입문을 경첩에서 뜯어내고, 주변의 벽돌 일부까지 파손시켰다.   용의자들은 ATM을 끌어내 SUV 트렁크에 싣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에 앞서, 전날인 24일에도 피해 장소에서 불과 3마일 남쪽에 위치한 또 다른 리커스토어에서 3인조 절도범이 같은 방식으로 SUV를 이용해 가게를 파손시키고 ATM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지난 28일 인근의 또 다른 리커스토어 ‘엘촐로 플라자 마켓&리커’에서 ATM 절도 시도가 적발됐다. 당시 픽업트럭을 타고 가게에 도착한 용의자들은 침입해 ATM을 훔치려 했으나, 경보가 울리자 차를 타고 도주했고 경찰과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들은 트럭을 버리고 도보로 도주했다.   현재 세 사건의 용의자가 동일 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엘촐로 플라자 마켓&리커 업주 조 T는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다. 이번 주 내내 잠을 제대로 못 잤다. 강도를 당할까 봐 매장에서 잠을 자야 하나 고민할 정도였다”라고 토로했다.   경찰은 현재 체포된 용의자는 없으며, 사건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연쇄 빨간불 연쇄 절도 3인조 절도범 플라자 마켓

2024-09-29

"타운 최신문화 소스몰이 선도" LA타임스 '문화중심지' 보도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한인 쇼핑몰 ‘더 소스(사진)’가 한인타운의 최신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타임스는 지난달 29일 ‘한 쇼핑몰이 OC 새로운 코리아타운의 문화를 정의하는 중심지가 된 방법’이란 제목으로 소스몰을 소개했다.   신문은 소스몰이 주말마다 다양한 활동들과 찾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1층 중앙에는 K팝 크루들이 춤 연습에 한창이고 푸드코트가 있는 2층에는 가족들이 가득하다며 건물은 3층에 걸쳐 한국식 바비큐 레스토랑과 길거리 음식점, 빵집이 산재해 있고 한인 시니어들이 주일 예배 후에 몰 내 커피숍에서 담소를 나눈다고 전했다. 또 쇼핑몰 한쪽 끝에 있는 긴 계단은 친교 장소로 쓰이고 K팝 그룹의 라이브 공연과 ‘거리 노래방’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수전 소네 부에나파크 시장은 “소스몰은 한인들에게 고향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문화를 소개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M+D 프로퍼티스는 지난 2016년 3억2500만 달러 규모의 소스몰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린우드의 멕시코계 쇼핑몰 ‘플라자 멕시코’ 프로젝트도 진행한 회사다. 플라자 멕시코는 멕시코의 고전 건축물을 복제한 외관을 갖춘 야외 쇼핑몰로 남미 문화 트렌트의 허브가 됐다.   타임스는 소스몰이 한인타운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는 이유로 OC 한인타운의 중심이 되는 위치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한 반응 등을 짚었다. 특히 한류의 부상에 따라 K팝 팬들을 겨냥한 요식업체와 엔터테이먼트적 요소가 손님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리아 셰리(15)는 “K팝 팬으로서 앨범과 굿즈들을 파는 K-플레이스는 내가 소스몰을 가고 싶게 만드는 이유”라고 말했다.     K푸드 트렌드를 반영한 요식업체들도 소스몰 인기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명랑 핫도그와 올드 페리 도넛 등 한국 유명 프랜차이즈 요식업과 M 코리안 바비큐, 미술관 등 각종 요식업체 등이 즐비하다. 오는 4월에는 한국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푸라닭’이 미국 첫 매장으로 소스몰에 입점할 예정이다.   OC한인상공회의소 짐 구 회장은 “K푸드 트렌드는 K팝의 부산물”이라며 “K팝 아티스트들이 한식을 먹는 콘텐츠를 만들다 보니 갑자기 사람들이 그 음식들을 찾았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작성 소스몰이 한인타운 멕시코계 쇼핑몰 플라자 멕시코

2024-03-31

LA에 7층 주상복합 개발…장미희 그린랜드마켓 회장

LA한인타운 내 이태리안경랩 부지에 7층 높이의 123유닛 주상복합 건물(조감도)이 들어선다.   LA시 개발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개발 업체인 MHKJ인베스트먼트LLC는 올림픽불러바드와 웨스모어랜드 인근(2641 W. Olympic Blvd.)의 상업용 건물을 철거하고 7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새로 건설한다. 이 아파트는 총 123유닛으로 스튜디오, 1베드, 2베드로 구성된다. 이 중 13유닛은 저소득층에 배정됐다. 1층에는 커머셜 공간(2070스퀘어피트)과 118대의 주차장이 마련된다.     LA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타이틀을 보니 개발 예정지는 이태리안경이 소유했던 연구소 자리”라며 “밸리 소재 그린랜드 장미희 회장이 소유한 MHKT LCC가 2021년 1052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말했다. 소유권은 다시 개발 업체인 MHKJ인베스트먼트LLC로 올해 3월에 이전됐다고 덧붙였다. 이 업체 역시  장 회장의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상 대지 면적(lot size)은 1만9200스퀘어피트다.   아파트 설계는 코벨 아키텍처가 맡았으며 건축 프로젝트명은 장 대표가 소유한 마켓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 ‘그린랜드 플라자’다. 현대적인 디자인의 구조물로 U자형 건물 중앙에 작은 정원 또는 휴식 공간도 건설될 예정이다. 개발 업체는 2024년 착공해서 2026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정하은 기자주상복합 올림픽 주상복합 아파트 그린랜드 플라자 스튜디오 1베드룸

2023-09-27

코리아타운플라자서 실버모델 패션쇼

"실버모델협회와 코리아타운 플라자가 공동으로 첫 패션쇼를 개최합니다. LA한인타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공간에서 6개 의류업소의 신상품과 모델들의 멋진 워킹을 감상하세요."   실버모델협회(회장 박영미 KAMA USA)가 12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LA한인타운 코리아타운 플라자(대표 영 김)에서 패션쇼를 진행한다. '실버모델 코리아타운 플라자 패션쇼'에서는 55세 이상 시니어 모델 50명이 쇼핑몰 입점 의류업체 6곳의 협찬을 받아 개성 넘치는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측도 1층 중앙무대를 화려하게 꾸며 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영미 회장은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LA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쇼핑몰로 한인과 여러 커뮤니티 다양한 연령대가 찾고 있다"며 "열심히 연습한 실버모델 50명이 입점 업체의 의상을 입고 소개하는 만큼 행사 당일 평소 눈여겨본 옷 등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다. 실버모델의 생기 넘치는 패션쇼 자체도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쇼 의상은 코리아타운 입주업체 'TK KNIT 캠브리지 리디아 업&업 마담폴라 스페치오'가 협찬한다. 각 업체는 실생활에서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옷가게 리디아의  리디아 윤 대표는 "코리아타운 플라자가 한인타운 랜드마크가 됐다. 시니어 연령대에 맞는 컨셉과 스타일에 맞춰 예쁜 옷을 협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단순 쇼핑몰 이미지를 벗어나 종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패션쇼 등 다문화 축제를 후원해 모두가 즐기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김은빈 마케팅팀장은 "안전 등 시설 전반에 신경 써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울리는 행사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남녀노소가 찾아와 시간을 즐기는 공간이 됐다. 패션쇼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패션쇼에 맞춰 여름 정기세일도 진행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코리아타운 실버모델 코리아타운 플라자 실버모델 코리아타운 la한인타운 코리아타운

2023-08-03

아씨 플라자 이달 말 문 닫는다

시카고 지역 대표 한인 마트 중 하나인 아씨 플라자가 이달 말 문을 닫는다.   지난 2008년 나일스에 문을 연 아씨 플라자가 오픈 16년 만인 오는 7월 30일 영업을 중단한다.     이와 관련 아씨 플라자측은 최근 매장 입구에 안내문을 내고 “아씨 고객 포인트 카드 적립을 16일 종료한다”며 “기존에 적립된 포인트 사용은 30일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나일스 아씨 플라자 관계자는 19일 중앙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매장은 매각됐으며 본사 지침에 따라 어떤 코멘트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씨 플라자의 모회사인 리브라더스도 이날 중앙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힌 후 더 이상의 전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중앙일보 취재진이 19일 오후 둘러본 아씨 플라자 매장 외벽은 페인트칠이 거의 벗겨져 있었으며 대부분 비어 있는 주차장 일부엔 잡초까지 자라고 있었다.     아씨 플라자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 업주는 “아씨는 이달 말까지만 영업한다고 전달 받았다. 매장은 다른 업체에 매각됐는데 31일 하루 매장 전체 문을 닫은 후 8월 1일부터 인수 업체 간판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업주에 따르면 아씨 플라자 내 한인 테넌트들은 계약 기간에 따라 잔류 또는 이전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몇 년 간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문을 닫고 있는 아씨 플라자는 시카고 나일스점이 폐점하게 되면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점 2곳만 남게 된다.   Jun Woo 기자플라자 아씨 아씨 플라자 아씨 고객 관련 아씨

2023-07-19

리틀도쿄서 추격전 아수라장

연휴를 맞은 지난 1일 리틀도쿄에서 경찰과 차량추격전을 벌이던 용의자들이 인파가 가득한 쇼핑몰로 도주해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LA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추격전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부터 가디나에서 시작됐다. 경관들은 중범 혐의에 연루된 흰색 벤츠 세단을 발견하고 정차를 명령했지만 용의차량은 이를 무시하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용의차량은 110번 프리웨이를 따라 과속 질주하다 1가와 센트럴 애비뉴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사고를 냈다. 이어 용의자들은 차를 버리고 인근 쇼핑몰 '재패니스 빌리지'로 달아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차에서 내려 도주한 용의자들은 최소 2명으로 알려졌다.   연휴를 맞아 손님들로 붐비던 쇼핑몰에 용의자들이 뛰어들면서 피신하려는 주민들로 대혼란이 벌어졌다.   경찰은 일대 출입을 통제하고 추격에 나서 이중 1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패니스 플라자의 '카페 둘세'의 바리스타인 크리스 산도발은 "매장내로 피신하는 사람들이 몰려왔고 15분간 숨어있다가 경관들이 들어와 상황이 종료됐다고 확인해준 후에야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예진 기자리틀도쿄 아수라장 추격전 아수라장 재패니스 플라자 인근 쇼핑몰

202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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