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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처(USAID) 프로그램 83% 폐지

연방정부가 국제개발처(USAID) 프로그램 중 83%를 폐지하고 나머지 1천여개 프로그램은 국무부로 이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 대외 원조 자금 동결과 미국의 모든 해외 원조 및 개발 사업을 검토하라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으며, 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USAID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USAID의 6200개 프로그램 중 약 5200개가 공식 종료됐다”면서 “이들 프로그램은 미국의 핵심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수백억 달러를 지출해 왔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의회 승인을 통해 예산을 투입한 프로그램을 폐쇄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연방정부는 USAID 프로그램 폐지로 인해 약 500억달러 이상을 아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미 수만명이 일자리를 잃은 가운데, 해외에 아직 체류중인 USAID 공무원과 관련 용역업체 직원 및 가족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행정부는 해외에 있는 USAID 공무원들에게 4월 6일까지 정부 비용으로 미국으로 돌아오기를 원할 경우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상당수는 수년동안 해외 지부에 근무해 왔기에, 자녀 학교와 주택 부동산 매매, 임대차 계약 문제 등으로 4월6일 시한까지 귀국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국제개발처 프로그램 usaid 프로그램 usaid 공무원들 이들 프로그램

2025-03-11

시니어·저소득층 주거비 지원 접수 중단 '날벼락'

LA시가 저소득층과 시니어,장애인 등의 주거 비용을 보조하는 ‘섹션8’ 바우처 프로그램의 신규 접수를 중단했다. 또한 이미 접수된 신청 서류의 심사도 중단된다. 연방 정부의 예산 지원 축소가 이유다.     섹션8은 LA시 6만 명의 세입자를 지원하는 최대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으로, 신청을 준비 중인 저소득층 또는 시니어들은 당분간 다른 재원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LA시정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이던 섹션8 신청자 2900가구와 노숙자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한 400가구는 이번 조치로 인해 당분간 바우처를 받을 수 없게 됐다. 또한 대기 명단에 올라 있는 2만4000가구도 절차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다만, 퇴역 군인 노숙자를 위한 특정 바우처 및 특정 주거 단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섹션8 바우처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기존 바우처를 보유한 세입자들도  혜택이 지속된다.     LA타임스는 LA주택국(HACLA)이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 축소를 예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6일 보도했다.     현재로써는 신규 접수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향후 영구적으로 지원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되면 자격 조건의 변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일부는 프로그램 혜택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1937년 통과된 주택법(Housing Act)의 해당 조항에서 이름을 따온 섹션8 바우처 프로그램은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연방 정부의 핵심적인 지원 정책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 예산으로 운영되지만, 지역 주택국이 관리한다. LA에서는 평균 소득 50% 이하인 약 6만 가구(LA 카운티 3만여 명)가 섹션8 바우처를 이용해 임대료 지원을 받고 있으며, 상당수의 한인 시니어들도 혜택을 받고 있다.     수혜자들은 일반적으로 소득의 30%만 임대료로 부담하고 나머지는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해마다 상승하는 임대료를 고려하면, 주택국이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예산 증액이 필요한 상태다.   섹션8 바우처는 연방정부의 예산 종료 시기인 3월 14일 이후 변화가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주도의 의회에서는 정부 규모와 예산 지원 축소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LA시 주택국의 섹션8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카를로스 반 네터 국장은 “현재 하원과 상원의 예산안으로는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울 전망이며, 매년 약 4800만 달러에서 1억1400만 달러에 이르는 재정 부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LA한인타운 올림픽 길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며 바우처 지원을 받고 있는 이경수(76)씨는 “특히 소수계 시니어들은 지원을 받아 근근이 지내고 있는데 만약 바우처가 끊긴다면 더 외곽으로 이사하거나 아파트를 함께 써야 할 판”이라며 “더군다나 신규 신청을 준비하고 있던 많은 시니어는 매우 불안한 상태”라고 전했다.     시니어들의 바우처 신청을 돕는 단체의 한 관계자는 “지원 중단이 장기화하면 홈리스 증가의 또 다른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확대는 안 될지라도 신규 신청 접수는 조속히 재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저소득층 시니어 la시가 저소득층 바우처 프로그램 신규 접수

2025-03-06

뉴요커 54% “교통혼잡료 반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1일까지 교통혼잡료를 폐지하라고 지시하며 뉴욕주를 압박하고 나선 가운데, 뉴요커 절반 이상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반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퀴니피액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유권자 54%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반대, 41%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의 교통혼잡료 폐지 조치에 대해서는 45%가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49%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뜨거운 감자’인 불법이민자 추방에 대해서는, 뉴욕시 유권자 58%가 ‘모든 불법이민자를 추방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찬성 비율은 32%였다.   모든 불법이민자 추방에는 반대한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81%는 ‘폭력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불법이민자 추방은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16%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오는 6월 24일 치러질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와 관련해서는, 최근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조사 결과 쿠오모 주지사의 지지율은 31%였고,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지지율은 11%에 불과했다.     이외에도 조란 맘다니(민주·36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이 8% ▶주마니 윌리엄스 시 공익옹호관이 7% ▶스콧 스트링어 시 감사원장이 6% ▶브래드 랜더 시 감사원장이 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아담스 시장의 불법이민자 관련 직무 수행 방식에 반대하는 뉴요커들이 많았다.     64% 유권자들은 그의 불법이민자 관련 처리 방식에 반대했고, 찬성 비율은 24%였다. 이외에도 그의 ▶범죄 문제 처리 방식에 57%가 반대, 30%가 찬성 ▶도시 예산 관련 58%가 반대, 21%가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절반 이상의 뉴요커들은 ‘아담스 시장이 사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소 취하 약속을 받는 대신 반이민 정책에 협조하기로 했다는 의혹을 받는 아담스 시장에 대해, 56% 유권자들은 ‘사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사임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35%에 불과했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팀 부국장 메리 스노우는 “아담스 시장의 기소 취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여론은 그가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교통혼잡료 뉴요커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교통혼잡료 폐지 불법이민자 추방

2025-03-06

조지아텍에서 동남부 한국어 말하기·퀴즈대회 열린다

조지아텍의 한국어 프로그램에 따라 오는 29일 오전 10시 애틀랜타 캠퍼스에서 제8회 미동남부 한국어말하기 및 퀴즈대회가 열린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면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조지아주 6개 대학(에모리, 조지아주립대, 조지아텍, 케네소주립대, UGA, 노스조지아대학)을 비롯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듀크, UNC-채플힐, 테네시대학, 어번대학 등 동남부 각지의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참가한다.     올해 봄학기 한국어 수업에 등록된 학생들만 말하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무대에 나와 한국어로 개인적인 경험담을 말한다. 한인 가정에서 자란 ‘헤리티지’ 부문과 비한인 가정 출신 학생들의 ‘비헤리티지’ 부문으로 나뉘며, 각 부문 승자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스테이트팜 박화실보험에서 2022년부터 매년 항공권을 후원하고 있다.     또 골든벨 퀴즈에는 케이팝, 드라마, 음식, 역사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학생을 비롯,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한국에서 초등교육 이하로 받은 사람만 참가할 수 있다. 1등 상금은 1000달러, 2등은 700달러, 3등은 300달러이며, 처음 신청하는 150명만 링크(tinyurl.com/bddeyemw)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이날 케이팝댄스대회도 예정돼 있으며, 각종 한국 문화 체험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email protected] (김용택 교수) 윤지아 기자한국어말하기대회 조지아 골든벨 퀴즈 한국어 프로그램 부문 승자

2025-03-06

NJ ‘리얼ID 목요일’ 프로그램 시행

뉴저지주 차량국(MVC)은 오는 5월 7일 리얼 ID(Real ID) 시행을 앞두고, 주민들의 원활한 발급을 위해 ‘리얼 ID 목요일(Real ID Thursdays)’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달 20일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마다 주 전역의 면허 발급 센터에서 약 4500개의 신규 리얼 ID 및 면허 갱신 예약을 제공한다.     연방정부는 오는 5월 7일부터 국내선 항공편 이용 시 신분증으로 리얼ID를 요구할 예정이다. 따라서 기존 운전면허증을 사용하는 주민들은 이 날짜 이후로 국내선 탑승시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이에 차량국은 리얼ID 발급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추가 예약을 마련했다.   주민들은 이달 14일부터 차량국 웹사이트를 통해 ‘리얼 ID 목요일’ 추가 예약을 할 수 있다. 또한, 면허증 만료일이 3개월 이내인 경우, 리얼 ID 업그레이드와 면허 갱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차량국은 또 4월 5일부터 토요일마다 모바일 유닛을 통해 리얼ID 발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주민들은 이달 말부터 온라인으로 모바일 사이트 예약을 할 수 있다.   리얼ID 발급을 위한 필요서류는 차량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목요일 프로그램 시행 차량국 웹사이트 면허 발급

2025-03-05

아시아나항공, ACP<기업우대 프로그램> 1주년 기념 이벤트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는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Asiana Corporate Plus)’ 론칭 1주년을 기념하여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3월 31일까지 아시아나항공 기업우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규 및 기존 회원 모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기업우대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고프로 액션 카메라, 샘소나이트 캐리어, 정관장 에브리타임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기업우대 회원들은 항공권 및 추가요금 좌석을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특별 쿠폰을 기업우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기업우대 프로그램은 미주 지역 법인사업자로 등록된 기업 및 단체·협회의 출장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가입을 위해서는 유효한 TAX ID 및 미주 사업자 등록증을 제출해야 하며, 간단한 절차를 통해 기업우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가입 후 이용 실적에 따라 무료 항공권, 할인  항공권, 비즈니스 좌석 승급 쿠폰 등의 보너스 혜택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용 수속 카운터 및 수하물 우선 수취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1주년 기념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아시아나항공 미주 기업우대 홈페이지(flyasiana.com/I/US/KO/ACTEventDetail.do?detail=170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아나항공 기업우대 아시아나항공 기업우대 기업우대 프로그램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2025-03-02

'조지아 교육 바우처' 1일부터 신청 접수

귀넷에서는 16개 저학력 학교 선정   조지아주에서 새로 시행하는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이 1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주정부는 ‘조지아 희망 장학금법’에 따라 자격이 있는 학생에 최대 6500달러를 지원해준다. 이 돈은 사립학교 학비, 과외비, 심리치료비, 교통비 등에 쓸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최대 50%까지 다음 학년도로 이월된다.   1일 토요일 오전 9시에 포털(mygeorgiapromise.org)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부모는 신청 시 거주 증빙 서류, 소득 증빙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신청자에게는 4월 15일 첫 번째 신청 기간 마감 후 결과를 통보한다.   바우처 신청은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학교 명단(gosa.georgia.gov)에 포함된 학교 재학생 및 유치원생이라면 누구가 신청할 수 있다. 학력평가 점수가 조지아 전체 하위 25%에 머무는 공립학교가 지원 대상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의 경우 16개 학교가 포함됐다.   또 다른 자격 요건으로 부모가 최소 1년 이상 조지아에 거주해야 한다. 단, 현역 군인일 경우는 제외한다. 지원금은 사립학교 진학에 사용할 수 있다. 조지아 250개 이상의 사립학교가 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바우처 프로그램은 지난해 주 의회를 통과했다. 주로 공화당원인 지지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성적이 낮은 학교의 학생들을 돕고 가족이 자녀에게 가장 도움될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주장한다. 또 가난한 아이들이 사립학교에 다니거나 과외를 받으며 ‘저성취’ 학교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민주당 측은 이 법안이 부유층의 사립학교 비용을 지원할뿐 아니라, 저소득 가정은 자금이 부족한 공립학교에 남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립학교 학비는 6500달러를 훌쩍 넘어가는데, 바우처를 받더라도 이를 부담할 수 있는 가구가 적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최근 하원에서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윤지아 기자프로그램 조지아 바우처 프로그램 교육 바우처 학교 바우처

2025-02-28

기아, 청소년 안전 운전 후원 확대…'브레이크스' 교육 프로그램

기아 미국판매법인이 청소년의 안전운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후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기아는 지난 27일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브레이크스(B.R.A.K.E.S.)’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 후원을 연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샬럿캠퍼스(UNCC) 폴 프라이데이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브레이크스 프로그램 이수자는 운전 시작 후 첫 3년 동안 사고 연루 확률이 64% 감소했다.   기아 미국법인의 러셀 와거 부사장은 “기아는 모든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브레이크스는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아가 이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기아는 지난 12년간 브레이크스를 후원해왔으며, 프로그램 창립자인 더그 허버트는 “기아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더 많은 청소년과 부모가 안전운전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재까지 15만 명 이상의 청소년과 학부모가 브레이크스 교육을 이수했으며, 기아는 쏘울, 포르테(K4), 리오, 쏘렌토, 스포티지, 셀토스,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 다양한 모델을 지원하며 적극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브레이크스 프로그램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며, 최신 교육 일정 및 등록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putonthebrake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브레이크 프로그램 안전운전 교육 교육 프로그램 기아 청소년

2025-02-28

코참,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자 모집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박호찬·이하 코참)는 한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한국 지상사 및 금융기관 등에서 근무할 인턴을 모집한다.   올해 21회를 맞는 2025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은 오는 5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12주간 동안 진행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년과 전공 및 희망 분야 등을 고려해 뉴욕주와 뉴저지주 등에 소재한 코참 회원사에 배치돼 근무할 예정이다.   코참은 여름방학 동안 한인 동포와 한인 유학생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문화를 체험하고 현장 실무 경험을 쌓아 향후 미국 내 취업 시 경쟁력을 키워주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미국 내 대학에서 4학기 이상 이수(2025년 5월 기준)하거나 졸업한 지 2년 미만인 한인 학생으로, 취업에 결격사유가 없고 이중언어(한국어·영어)가 가능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코참 웹사이트(kocham.org)를 통해 접수할 수 있고, 희망자는 지원서와 함께 이력서·자기소개서를 첨부해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다음달 14일까지며,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기업 배치까지 완료된 학생들은 5월 27일부터 12주 동안 인턴 직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관련 문의는 코참 사무국 e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전화(212-644-0140)로 하면 된다. 또 자세한 안내 사항은 코참 홈페이지 (www.kocham.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프로그램 인턴십 여름 인턴십 지원자 모집 해당 프로그램

2025-02-27

메디케이드 삭감 우려 커져

연방하원이 10년간 정부 지출을 약 2조 달러 삭감한 예산 결의안을 가결한 가운데,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 예산이 대폭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공화당은 하원 예산 결의안에서 에너지·상무 위원회에 2034년까지 최소 8800억 달러의 비용을 삭감할 것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메디케이드를 줄이라고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앞서 공화당이 제안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유추해 보면 880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삭감은 대부분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에너지·상무위원회가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강화하거나, 각 주별로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의료부조비율(FMAP)을 낮추는 등의 방식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당파 정책기관인 센터포아메리칸프로그레스(CAP)가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8800억 달러 규모의 메디케이드 삭감이 이뤄진다면 각 연방하원 선거구는 평균 2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인밀집지역 플러싱이 위치한 연방하원 뉴욕 6선거구는 약 30억 달러 지원이 줄면서 전체 메디케이드·아동건강보험프로그램(CHIP) 수혜자 24만명 중 9만2000명이 자격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하원 뉴욕 3선거구는 15억9000만 달러 지원이 줄어들며, 전체 메디케이드·CHIP 수혜 대상자 13만명 중 4만4000명이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이들조차도 메디케이드 삭감에는 크게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하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를 지지하는 유권자의 71%가 메디케이드 삭감은 용납할 수 없다고 답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메디케이드 삭감 메디케이드 삭감 메디케이드 프로그램 메디케이드 예산

2025-02-26

“교통혼잡료 3월 21일까지 폐지하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주를 향해 교통혼잡료 폐지를 다시 한번 압박하고 나섰다. 이번엔 구체적으로 교통혼잡료 징수를 멈춰야 하는 날짜까지 못박아 통보해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글로리아 셰퍼드 연방고속도로청(FHWA) 수석국장은 지난 20일 주정부 관계자들에 서한을 보내 “뉴욕주 교통국과 관계 기관들은 오는 3월 21일까지 연방정부가 지원해 건설한 고속도로에서 교통혼잡료를 징수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썼다. 앞서 숀 더피 교통부 장관도 교통혼잡료 승인을 취소한다고 밝힌 서한에서 연방정부 자금이 지원된 도로에서 주정부가 교통혼잡료를 걷는 것은 잘못됐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 서한은 트럼프 행정부의 교통혼잡료 폐지 공식화에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급격히 반발하고 나선 뒤에 발송된 것이라 더 관심을 끈다. 지난 19일 더피 장관이 연방정부의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승인을 취소한다고 밝혔고, 뉴욕주는 같은 날 이에 반박하며 연방정부의 교통혼잡료 폐지에 즉각 소송을 제기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소송이 즉각 제기된 만큼 법적 판결이 나올 때까지 교통혼잡료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호컬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는 뉴욕주와 몇몇 다른 주를 약하게 만들기 위해 그 지역을 혼란에 빠뜨리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600만명의 뉴욕 통근객을 화나게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폐지 교통혼잡료 폐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교통혼잡료 징수

2025-02-26

"기록적 수준 재산세 감면·학교 자금 지원"

뉴저지주가 재산세 경감 규모 확대와 기록적인 수준의 학교 자금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2025~2026회계연도 행정예산안을 공개했다.     25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581억 달러 규모의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고, 이는 현 회계연도보다 7000만 달러 줄어든 규모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지원금 삭감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 예산안 작성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언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먼저 뉴저지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직접 재산세 감면에는 43억 달러가 책정됐다. 주택 소유자·세입자 지원 프로그램(ANCHOR)에는 24억 달러가 할당됐고, 시니어·장애인 주택 소유자를 위한 '시니어 프리즈' 프로그램에는 2억3900만 달러를, '스테이뉴저지(Stay NJ)'라 불리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에는 6억 달러를 배정했다. '스테이뉴저지' 프로그램은 연 소득 50만 달러 이하인 65세 이상 주택 소유자에게 재산세 절반을 감면해주는 내용으로, 2026년부터 시행이 예정돼 있다.   교육 관련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121억 달러를 책정했다. 예산안에는 ▶모든 학군에 종일제 유치원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12억7000만 달러 할당) ▶K-12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300만 달러 할당) 등도 포함됐다.     또 머피 주지사는 세입과 세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세금 정책 변경을 제안했다.     2026년부터 담배에 30센트 추가 세금 부과(한 갑당 최대 3달러), 주류세 10% 인상, 인터넷 게임과 온라인도박에 대한 세율을 각각 기존 15%와 13%에서 25%로 인상하는 방안 등이다.     뉴저지를 '자녀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가족 계획 서비스 및 생식 건강 프로그램에 5200만 달러, 신생아 출산 가정에 약 2500건의 무료 가정 간호사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580만 달러를 책정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출생시민권 폐지·연방 지출 동결 등 정책과 맞서 싸우기 위한 전담 변호사 고용 등을 위해 100만 달러가 할당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재산세 감면 재산세 감면 학교 자금 스테이뉴저지 프로그램

2025-02-25

교통혼잡료 시행 첫 달, 4860만불 수입

교통혼잡료 시행 후 첫 한 달 동안 4860만 달러의 수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난달 5일부터 1월 31일까지 MTA는 기존 예상치보다 약간 부족한 금액인 4860만 달러를 징수했다.     앞서 MTA는 교통혼잡료를 통해 지난달 521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실제 지난달 수입보다 약 7% 많은 수치다.     다만 MTA가 기존에 교통혼잡료 수입이 평균적으로 연간 약 5억 달러, 한 달에 약 4000만 달러일 것으로 예상했음을 고려하면 지난달 수입이 평균 예상치와는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볼 수 있다.       지난달 수입 중 약 68%는 승용차로부터, 20%는 택시 및 앱 기반 공유차량으로부터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트럭, 오토바이 등 기타 차량으로부터 나온 수입인 것으로 전해졌다.     MTA는 "운영 비용 910만 달러를 제외하고 3750만 달러의 순수익을 거뒀다"며 "여러 주요 교통 수리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에 200만 달러를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혼잡료 시행은 말 그대로 '혼잡 완화'에도 효과가 있었을까. MTA는 교통혼잡료 시행 시작 이후 이달 17일까지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 혼잡완화구역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시행 이전 대비 약 10%(260만 대) 줄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MTA의 교량 및 터널 통행료 수입은 시행 이전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이용량 역시 늘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달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일일 승객 수는 전년 대비 10%, 메트로노스 승객 수는 5% 증가했다.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차량 대신 통근열차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증거다.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 21일 "교통혼잡료를 폐지하라"고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의 이점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9일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호컬 주지사에게 "지난해 11월 연방고속도로청(FHA)에서 서명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승인을 취소한다"고 밝혔고, 뉴욕주와 MTA는 즉각 반발했다.     MTA는 더피 장관과 FHA 등을 상대로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호컬 주지사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수입 교통혼잡료 수입 교통혼잡료 시행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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