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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마감, 훌쩍 뛴 가격 '사이버 트럭' 테슬라 악몽 되나

사전 예약만 200만 대가 넘은 테슬라의 기대작, 신형 전기차 트럭이 처음으로 고객에게 인도됐습니다. 그런데, 내놓은 차가 10대에 불과한 데다 비싸기까지 해 '테슬라의 악몽'이 될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웅장한 음악을 배경으로 육중한 몸집의 은색 트럭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현지시간 30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테슬라의 신형 전기차 '사이버 트럭'의 첫 인도 행사장입니다. 운전석에서 내린 일론 머스크 CEO는 단순한 트럭이 아니라 '작품'이라고 자랑합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 : 제 생각에 이건 우리의 최고의 작품 같아요. 도로 위에서 가장 특별한 것이 될 것입니다. 마침내 미래는 미래처럼 보일 것입니다.] 테슬라는 차체에 수십 발의 총격을 가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방탄 기능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실물이 공개되자마자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비교적 얕은 언덕도 제대로 오르지 못할 만큼 힘이 약한 데다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은 모습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무겁고 강한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해 대량 생산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번에 인도된 차량은 10여 대에 불과합니다. 외신들은 '사이버트럭은 이미 테슬라에게 생산 악몽'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가격도 논란입니다. 내년에 받을 수 있는 고급 모델의 경우 최소 1억원 인데 당초 머스크가 약속한 5천만원 선보다 두 배나 비싸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신차 발표후 테슬라 주가는 오히려 1.7% 떨어졌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teslaownersSV' 유튜브 'JDSGOLSON' 'TFLoffroad' / 영상그래픽 장희정]사이버 테슬라 테슬라 악몽 테슬라 최고경영자 은색 트럭

2023-12-01

마리화나 꽉 찬 유홀트럭, 경찰서 정문 들이받아

    마리화나가 담긴 백으로 가득찬 유홀 트럭이 경찰서 정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고는 26일 밤 시에라 마드레에 있는 경찰서와 소방서가 함께 있는 건물 입구의 닫힌 철제 정문으로 유홀 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사고를 낸 유홀 트럭 운전자는 자신이 총격을 받았다고 경찰 측에 밝혔다. 그는 시에라 마드레 지역으로 들어오기 전 템플 시티를 지날 때 총격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수사 당국은 유홀 운전자의 진술에 따라 총격이 있었다면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발생했는 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유홀 운전자는 팔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총격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유홀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는 마약류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트럭 안에 있는 마리화나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유홀 트럭이 경찰서 건물 철제 정문에 부딪히기 전 유홀 트럭은 지나던 BMW 차량의 옆을 긁는 사고를 냈으나 멈추지 않고 계속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를 당한 BMW 운전자는 유홀 트럭을 계속 추격했고 유홀 트럭이 사고를 내고 멈추자 경찰서에 자신이 당한 사고를 신고했다.  김병일 기자마리화나 경찰 트럭 운전자 철제 정문 bmw 운전자

2023-10-27

한상대회 화제 기업(2) BANF "타이어 데이터 활용해 안전·연비 개선"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기간 중 가장 시선을 끈 이벤트 중 하나가 스타트업 피칭 대회였다. 320개 스타트업 회사들이 응모한 가운데 최종 결선에 오른 18개 팀이 독자 개발한 기술 및 제품을 홍보했고 투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심사에 나섰다.   10개 팀이 각축을 벌인 오프라인 피칭 부문에서 실시간 타이어 데이터 측정 i센서 시스템을 들고나온 BANF(banf.co.kr)가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BANF의 유성한 대표는 “미국은 ‘물류의 나라’다 보니 트럭의 타이어 관련 이슈가 다양하고 많아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소규모 스타트업이 문제를 인지하고 독자적 기술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는 점과 미국 현지 관련 업체들과 이미 협업하고 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유 대표에 따르면 독자 개발한 i센서 시스템은 거리 적응형 동력 기술을 활용해 차량이 이동하는 동안 타이어의 내외부 상태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타이어의 공기압, 마모도, 휠얼라인먼트, 마찰계수, 적재량, 노면 정보 등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차량 운전자가 타이어 성능을 최적화하고 결함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타이어 안전관리 솔루션이다.   유 대표는 “노면 정보를 활용한 기술은 현재 한국 내 지방자치단체에서 테스트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 자동차업체, 타이어업체, 자율주행업체 등과도 데이터 수집,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서 65억원 정도 투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미국서도 투자받고 싶은데 이번 대회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BANF의 송지영 매니지먼트 책임은 “타이어 관리 시스템이 아직 없다. 저희 원천기술로 타이어부터 차량 관리는 물론 도로 상태 분석 등 트럭업체들이 안전뿐만 아니라 연비까지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달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프로토타입 서비스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전기공학과 출신인 유 대표는 “자율주행 시대에는 운전자 과실이 사라짐에 따라 타이어 관련 문제가 더 확대될 수 있는데 타이어 데이터를 활용해 무게 측정 등 응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분야가 상당히 많다. 데이터를 오픈해 물류 정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한상대회 화제 기업(1) 더터치온 "버튼 누르면 라면 자동 조리…견본품까지 완판" 한상대회 화제 기업(2) BANF "타이어 데이터 활용해 안전·연비 개선" 한상대회 화제 기업(3) 케이존 "골칫거리 '아마존 반품' 처리해 드립니다" 한상대회 화제 기업(4) 마음AI “단순 반복 업무 AI휴먼에게 맡기세요” 한상대회 화제 기업(5) 씨어스 "자체 개발 EV 충전기로 미국 진출"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상대회 데이터 타이어 안전관리 타이어 성능 트럭 연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BANF 반프 유성한 WKBC

2023-10-19

포드 F-시리즈 트럭이 1·2·3위 휩쓸어

   올들어 덴버 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종은 포드사의 F-시리즈 트럭인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 자동차 절도 방지국(Colorado Auto Theft Prevention Authority/CATPA)의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포드 F-시리즈 트럭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덴버 공항 반경 7마일이내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순위 1·2·3위를 차지했다. 포드 F-150 트럭이 117대로 가장 많았고 F-250 트럭이 70대, F-350 트럭이 38대로 그 뒤를 이었다. 쉐비 실버라도 트럭이 29대로 4위, 현대 엘란트라가 25대로 5위를 기록했다. 지난 2년 동안 포드 F-시리즈 트럭은 덴버 공항에서 도난당한 차량 순위 3위 안에 들지도 못했는데 왜 갑자기 올해들어 1위를 차지했는지 전문가들도 의아해하고 있다. CATPA의 케일 굴드는 “절도범들이 왜 포드 F-시리즈 트럭을 타겟으로 훔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정 차종은 도난에 더 취약해진다. 도둑들이 특정 차량 유형과 알람을 제거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고 그 노하우를 퍼뜨리기 때문이라고 짐작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7월까지 덴버 공항 반경 7마일 이내에서 도난당한 차량수는 총 80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15대보다 현저히 늘었으며 2021년의 466대과 비교하면 거의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들어 도난당한 차량 801대 가운데 회수된 차량은 583대로 파악됐다. 굴드는 “덴버 공항과 덴버 경찰국이 공조하여 공영 주차장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아무리 공항과 경찰이 순찰을 강화한다해도 도난의 피해는 차량 소유주들이 고스란히 안게 마련이다. 따라서 차량 소유자는 스티어링 휠 잠금 장치, 주차 부츠(parking boots), 애프터마켓 킬 스위치(aftermarket kill switch) 등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장비를 구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참조: lockdownyourcar.org) 한편, 덴버 경찰은 도난 차량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위해 차량의 GPS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는 덴버 트랙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차량 절도와 관련된 신고 전화는 303-342-4211이다. 이은혜 기자시리즈 포드 시리즈 트럭 덴버 국제공항 도난 차량

2023-09-06

아르메니아계, 대형 트럭으로 134번 Fwy 막고 시위

    수백 명의 시위대가 10일 밤 글렌데일 지역 134번 프리웨이 차선을 막고 자신들의 주장을 외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시위는 아르차흐 공화국의 위기와 관련해 정치인과 언론 매체,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아르메니아계 시민들이 주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는 센트럴과 브랜드 애비뉴가 만나는 곳의 프리웨이 동쪽 방면 차선을 대형 트럭으로 전면 차단한 뒤 애덤 시프 연방 하원의원에 대해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요구하는 게시물을 설치했다.   이들 시위대는 최근 애덤 시프 의원 사무실에 가서도 시프 의원이 더 적극적으로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강력한 지지를 연방 의회와 행정부를 상대로 전달해달라는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차흐 공화국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두 나라 사이에 위치한 아주 작은 나라로 두 나라 사이의 분쟁 때문에 크고 작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차흐 공화국 국민의 약 95%는 아르메니아계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아제르바이잔 측은 아르메니아로 통하는 유일한 육상 통로인 라츤 회랑(Lachin corridor)을 봉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필품과 농수산물 등 필요한 물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아르차흐 국민들이 일상 생활에 적잖은 불편을 겪고 있다.    시프 의원은 이 같은 봉쇄를 종식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일부 아르메니아계 시위대는 그 정도의 표현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시위대가 이날 시위 행사에서 내건 현수막에는 "애덤 시프는 우리를 무시하지 말라", "생명 길을 개방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편 이날 시위로 글렌데일 일대는 밤 11시 넘어서까지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김병일 기자아르메니아계 트럭 아르메니아계 시민들 일부 아르메니아계 아르메니아계 대형

2023-08-10

BQE<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 과적 트럭에 자동 티켓 발부

올 가을부터 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BQE)의 삼중 캔틸레버 구간을 주행하는 과적 트럭에 자동으로 티켓이 발부될 예정이다.     뉴욕시 교통국은 7일 “오는 10일부터 90일 경고 기간이 시작되며, 11월 8일부터 과적 트럭에 대해 위반 건당 6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자동 단속 시범 프로그램은 브루클린하이츠의 샌즈스트리트~애틀랜틱애비뉴 사이 BQE 삼중 캔틸레버 구간에서 중량 센서를 활용한다. 이동 중 무게가 측정되는 중량 센서가 번호판 카메라와 동기화돼 과적 트럭에 자동으로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과적 트럭이 유발하는 마모로 인해 유지보수에 많은 비용이 들며, 도로와 교량의 수명이 단축된다”고 전했다. 매일 약 1만4000대의 트럭이 BQE를 주행하는데, 퀸즈행 BQE를 이용하는 트럭의 약 11%가 법적 중량 제한인 40t 제한 무게를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라 조시 부시장은 이 프로그램이 “도로 안전을 개선하고, 재설계에 앞서 BQE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했고, 교통국은 “BQE의 삼중 캔틸레버 구간을 정비하기 위한 계획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낡고 심하게 마모된 BQE에 대한 안전 문제는 계속해서 제기돼 왔고, 주 의회는 2021년 과적 트럭 단속 프로그램 법안을 승인했지만 고려할 요소가 많은 데다 교통체증도 심각해 보수가 차일피일 미뤄졌다. 올해 뉴욕주의원들은 중량 센서를 보완하고 도로 유지보수 기준에 대한 세부 사항을 담은 법안을 다시 발의했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7월 법안에 서명하며 지연되던 조치를 드디어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윤지혜 기자익스프레스웨이 브루클린 퀸즈 익스프레스웨이 자동 티켓 트럭 단속

2023-08-08

트럭 에어컨 고장으로 개 12마리 사망

지난 주말 트럭 에어컨이 고장나며 개 12마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애틀랜타의 유기견 보호소 '라이프라인 동물 프로젝트'는 페이스북을 통해 입양 행사로 개들을 운반하던 도중, 에어컨이 고장으로 인해 현장에서 개 11마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라이프라인은 유기견들이 타주로입양 갈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데려가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관계자들은 운송 중 한 시간마다 개들의 상태를 살피며 주의를 기울였으나, 마지막 체크 후 에어컨 장치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보호소는 설명했다.   운송팀은 현장에서 응급 구조 키트를 사용하여 개 22마리를 구할 수 있었으나, 현장에서 11마리가 사망했다. 두 마리는 즉시 인근 수의사에게 이송됐으며, 한 마리를 현재 안정을 찾은 상태이며, 다른 한 마리는 사망했다.     보호소는 이 사고를 알리며 "이 비극은 우리 모두를 뼛속까지 뒤흔들었다"며 "이 비극을 커뮤니티에 알리고 싶었다. 여러분이 우리 팀을 위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호소 측은 숨을 거둔 개들을 기리기 위해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철야 기도회를 연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에어컨 트럭 트럭 에어컨 에어컨 장치 도중 에어컨

2023-08-01

"마일리지말고 수당달라" 한인운송회사 집단소송

남가주 지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대형 운송회사를 상대로 노동법 위반 관련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 트럭 회사 등 운송 업체들에 대한 피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목을 끈다.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담당판사 이벳 팔라줄로스)에 따르면 카슨 지역 KW트랜스포테이션(이하 KW)을 대상으로 한인 트럭 운전사들이 최저 임금, 이익 분배 등과 관련해 제기한 집단 소송이 진행 중이다. 소송은 KW에서 트럭 운전사로 일했던 경해수, 김정, 토니 이씨 등이 제기했다.   이 업체는 전국 30개 주에 지점을 둔 종합물류기업인 KW 인터내셔널의 자회사다.   소장에 따르면 트럭 운전사들은 KW로부터 근무 시간이 아닌 주행 거리를 기준으로 임금을 받았다. 소장에서 원고 측은 “운전사들은 가주를 비롯한 여러 주로 화물을 운송했고, 한 번에 며칠씩 트럭을 운전했다”며 “피고 측의 임금 시스템은 트럭 운행 시 전후 검사, 주유, 대기 시간 등 특정 업무에 대한 돈을 지급하지 않고 적절한 임금 명세서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장거리 운송 시 2인 1조로 운전을 하는 부분도 소장에 언급됐다. 원고 측은 “원고들은 두 명씩 짝을 이루어 시간 간격을 두고 교대로 트럭을 운전해야 했다”며 “KW는 운전하지 않는 시간에도 동승하고 있는 운전사에 대한 충분한 통제권을 행사하였으므로, 기록된 승차 시간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현재 배심원 재판을 요구했으며, 소송 청구액은 제한을 두지 않는 ‘무제한 민사(unlimited civil)’로 제기됐다.   최근 한인 업체를 비롯한 운송 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은 이어지고 있다.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에 따르면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물류 분야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가 설립한 ‘글로벌 익스피티드 운송회사(GET)’가 집단소송으로 피소됐다가 합의를 통해 소송을 종결했다. 이 회사는 직원 한 명이 여러 명을 대표해 고용주를 고소하는 PAGA 소송과 노동법 위반 혐의에 대한 집단 소송 등으로 피소됐다가 직원 76명에 대한 합의금 지급으로 소송이 일단락된 바 있다.   LA지역 미국 업체에서 트럭 운전사로 일하는 김모씨는 “한인 회사의 경우 경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1마일당 30~50센트로 임금을 계산하기 때문에 운전사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많다”며 “미국 회사보다 베니핏이나 근무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법적으로 논란의 소지가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연방법원가주 중부 지법에서는 전국 최대 트럭회사인 스위프트 운송회사를 비롯한 XPO 물류회사 등이 노동법 위반으로 피소된 바 있다. C&A 운송회사 역시 가주수피리어법원 샌디에이고 지법에 집단소송이 제기됐다가 합의로 소송이 종결됐었다.   제이미 김 변호사(LK법률그룹)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물류에 대한 중요성이 더 커졌고, 덩달아 트럭 운전사 모집 공고도 늘어났다”며 “게다가 마일리지 계산 임금, 독립계약자 분쟁 등 이슈가 많은 업계이기 때문에 노동법 준수에 대한 철저한 인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한인운송회사 마일리지 트럭 운전사들 대형 운송회사 한인 트럭

2023-05-30

가주, 2036년부터 디젤트럭 판매 금지

캘리포니아주에서 2036년부터 새로운 디젤 트럭 판매가, 2042년부터는 배기가스 배출이 각각 금지된다.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지난달 28일 이런 내용의 ‘첨단 청정 차량 규정(Advanced Clean Fleets)’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규정은 쓰레기 트럭과 배달 트럭을 포함해 신규 상용 트럭의 ‘탄소 배출 제로’, 즉 전기화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36년부터는 신규 디젤 트럭의 판매는 금지되고, 50대 이상 트럭 운영 회사는 2042년부터는 전기차나 수소차로 전환해 ‘배기가스 제로’를 달성해야 한다.   특히, 주요 항구를 오가며 화물을 운반하는 트럭은 2035년까지 전기차로 바꿔야 하며, 쓰레기 트럭과 스쿨버스와 같은 차량은 2027년까지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해야 한다.   앞서 주 정부는 204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지난해에는 2035년부터 새로운 가솔린 자동차의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위원회에 따르면 중형·대형 트럭은 전체 차량의 10%에 불과하지만, 전체 질소산화물(NOx)의 약 3분의 1을 배출한다. 또 배출 가스는 미세먼지 오염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환경 시민단체들은 이번 규정이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면서 소외된 지역의 공중 보건을 향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진짜 기후 행동이 어떤 것인지 전 세계에 보여줄 기회”라며 “우리는 모든 캘리포니아 사람을 위해 더 건강한 동네와 더 깨끗한 공기를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말했다.디젤트럭 판매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 쓰레기 트럭 디젤 트럭 박낙희

2023-05-01

SUV 전복되면서 튕겨져나온 1개월 유아 결국 숨져

    101번 프리웨이에서 자동차 사고로 차량이 전복되면서 1개월 된 유아가 차량 밖으로 튕겨나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16일 오후 밸리 빌리지 지역 터헝가 애비뉴 출구 인근에서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차량은 2018년형 랜드로버이며 실마에 거주하는 2명의 성인과 유아가 타고 있었다.   사고 조사 관계자들은 사고 차량이 사고 당시 101번 북쪽 방면 5번 레인을 주행하던 중 이들 바로 앞에서 달리던 폐쇄형 밴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대형 트럭이 갓길로부터 프리웨이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서로 부딪힌 것으로 파악했다.   두 차량은 한 차선 안에서 부딪혔고 여기서 SUV는 여러 차례 뒹굴면서 콘크리트 방음 벽에 충돌한 뒤 자동차 지붕이 땅과 맞닿는 형태로 멈췄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유아가 자동차 밖으로 튕겨나갔고 응급구조대에 의해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트럭 운전자는 LA에 거주하는 67세의 남성으로 사고 당시 2015년형 켄워스 트럭을 몰았다.   SUV에 타고 있던 남성과 여성은 각각 27세와 26세이며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숨진 유아가 유아용 카시트에 앉아 있었는지, 또 부상당한 남녀가 유아의 부모인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관계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전복 유아 유아용 카시트 자동차 지붕 트럭 운전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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