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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총기 난사 4명 사망…인디애나 교외 지역서, 2명 부상

인디애나주의 인디애나폴리스 교외 그린우드의 한 쇼핑몰에서 17일 저녁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범인을 포함해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한 남성이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소총을 난사했고 이 남성은 탄약이 든 탄창 여러 개를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짐 아이슨 그린우드 경찰서장은 범인을 제외한 사상자 5명 중 4명이 여성이고 1명만 남성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중 1명은 12세 소녀로 파악됐다.   범인은 쇼핑몰에 있던 22세 민간인에게 사살됐다. 그는 당시 합법적으로 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총기 난사 장면을 보고 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슨 서장은 “오늘의 영웅은 마침 푸드코트에서 합법적으로 무기를 갖고 있었으며 총격범이 범행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제압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린우드 경찰은 푸드코트 인근 화장실에서 의심스러운 배낭을 발견했으며,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마이어스 그린우드 시장은 “비극적인 사건이 지역 중심가에서 일어났다”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에서 일어난 초등학교 총격 참사 당시 경찰 376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대응에 실패했다는 주 의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텍사스주 하원 조사위원회는 77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경찰의 조직적인 실패와 터무니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의사 결정을 확인했다”며 “총격범 제압을 위한 훈련 지침을 준수하지 못했고 자신의 안전보다 무고한 생명을 우선해야 한다는 원칙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경찰은 1시간 넘게 총격범 진압 작전을 펼치지 않아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모두 21명이 사망하는 동안 범인의 학살극을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조사위는 “사건 대응 지휘소를 누구도 주도적으로 설치하려고 하지 않았다”며 “리더십의 공백이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인디애나 쇼핑몰 쇼핑몰 총기 인디애나폴리스 교외 총기 난사

2022-07-18

대법원-의회 총기 해법 놓고 분열

워싱턴DC에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인 연방대법원과 의회가 23일 총기 규제와 관련해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대법원이 공공장소에서 총기 소지 권리를 확대하는 판결을 내린 반면 상원은 총기 규제 강화 법안의 처리에 필요한 절차를 마친 것이다.   오랜 난제인 총기 규제 문제를 둘러싸고 진보와 보수 간 간극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법원은 이날 일반인이 집이 아닌 야외에서 권총을 소지할 수 없고 필요에 의해 휴대할 경우 사전에 면허를 받도록 한, 1913년 제정된 뉴욕주의 주법이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공공장소에서 권총을 휴대할 권리를 인정한 것이다.   이 판결은 보수 6명, 진보 3명이라는 대법관 9명의 성향에 따라 6 대 3으로 결정됐다. 뉴욕의 주법이 합헌이라는 하급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기도 하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연방헌법은 집 바깥에서 정당방위를 위해 개인이 권총을 휴대할 권리를 보호한다며 뉴욕주의 주법은 일상적 정당방위 필요가 있는 개인이 무기를 소지할 권리의 행사를 막아 위헌이라고 밝혔다.   진보 성향 스티븐 브라이어 대법관은 소수의견에서 대법원이 총기 폭력의 심각성을 해결하지 않은 채 총기권을 확대했다며 이번 판결이 총기 폭력에 대응할 능력을 잃게 할 수 있다고 반대했다.   총기 규제를 촉구해온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판결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며 “이 판결은 상식과 헌법 모두에 배치되고 우리 모두를 매우 괴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주가 총기 규제법을 제정하고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반면 상원은 대법원의 판결이 알려진 2시간쯤 뒤에 총기규제법안에 대한 토론을 종결하는 표결을 실시해 찬반 65 대 35로 무제한 토론을 통해 의사진행을 막는 절차인 필리버스터를 종료하기로 했다.   이제 이 법안은 상원 본회의 표결 절차만 남겨뒀지만, 법안 협상에 공화당 의원들도 참여했음을 감안할 때 통과가 예상된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 역시 상원이 법안을 처리하면 이를 표결에 붙여 통과시킨 뒤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법안을 보내 공포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회의 이런 움직임은 지난달 뉴욕주 버펄로, 텍사스주 유밸디 총기 난사 사건 발생 후 총기 규제 강화 여론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상원이 마련한 80쪽짜리 법안은 총기를 구매하려는 18∼21세의 신원 조회를 위해 미성년 범죄와 기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21세 미만 총기 구입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관계 당국이 최소 열흘간 검토하는 내용이 골자다.   더 많은 총기 판매업자에게 신원 조회 의무를 부여하고 총기 밀매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하다고 판단된 사람의 총기를 일시 압류하는 ‘레드 플래그’(red flag) 법을 도입하려는 주에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도 들어가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법원의 판결과 상원의 표결에 대해 총기 문제를 둘러싼 미국 내 깊은 갈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법원 총기 총기 규제 총기 폭력 총기 난사

2022-06-23

"규제 전에 총 사자" 애틀랜타 총기상점 매출 30% 껑충

최근 미 전역에서의 무차별 총격사건 발생으로 총기규제 분위기가 퍼지자 애틀랜타에서도 총기 구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애틀랜타의 한 총기상점에서는 최근 매출이 평소보다 30%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시 비숍 스트리트에 위치한 '스토다드 래인지 앤 건 샵'의 켄 베이 사장은 7일 Cbs46에 "총기 규제가 활발히 논의되자, 규제가 시작하기 전에 총기를 소유하려는 욕구가 생겨나고 있다"라며 "최근 총기 판매가 20~30%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글에서도 텍사스주 유밸디 롭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며칠 동안 AR-15 소총과 같은 총기를 구매하기 위해 검색하는 사람들의 수가 10배나 증가했다. 지난 2018년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2012년 코네티컷 뉴타운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이와 비슷한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총기 규제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국민 연설을 했다. 그는 연설에서 "미국의 너무나 많은 일상적인 곳들이 이 '킬링필드(대학살 현장)'로 변하고 있다"며 "그러나 총기 참사 이후 진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호소했다.   이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연방 하원에서는 신원조사를 강화하는 내용과 21세 미만에게 반자동 소총과 탄창 판매를 금지하는 등의 광범위한 총기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총기 애호가 마이클 비티는 cbs46과 인터뷰에서 "왜 사람들이 지금 빠른 속도로 총을 구입하려 하는지 이해가 간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초조해 하고 있고, 원하는 총기를 살수 없기 전에 사람들이 나와 총을 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규제 사자 총기 규제법 총기규제 분위기 총기 난사

2022-06-07

주말 곳곳서 총기 난사 7명 사망

지난 주말 또다시 전국 곳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여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십 명이 다쳤다.     지난 4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유흥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필라델피아 경찰국 DF 페이스 조사관은 기자회견에서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숨졌다”며 “순찰 중이던 경관들은 여러 명의 총격범이 군중을 향해 총을 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발표했다. 사건이 발생한 필라델피아 사우스 스트리트는 술집과 식당이 밀집돼있는 지역으로, 당시 수백 명의 주민이 주말 밤을 즐기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복수의 총격범은 군중을 향해 마구 총을 쐈고, 때마침 해당 지역을 순찰 중이던 경관들이 곧장 대응에 나섰다.     페이스 조사관은 “한 경관이 총격범 중 한 명을 향해 총을 발포했다”며 “총격범이 총기를 버리고 도주했지만, 총탄에 맞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페이스 수사관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튿날 브리핑을 통해 “이 사건은 2개 그룹 사이의 충돌에서 비롯됐다”며 “사용된 총기만 5정에 달한다”고 밝혔다.   5일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한 나이트클럽 인근 도로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17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2시 45분쯤 복수의 총격범이 총격을 가하면서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2명은 총상으로, 1명은 교통사고로 각각 목숨을 잃었고, 일부 피해자들은 중태다.     채터누가 경찰서는 “총격범들의 범행 동기는 불분명하다”며 “하지만 한 명 이상의 피해자를 겨냥해 총격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총격이 발생한 채터누가 지역은 한 주 전에도 지역 내 상업지구서 총격전이 벌어져 청소년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최근 전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에서도 연이은 총격 사건이 발생해 사상자를 내고 있다.   3일 롱비치에서는 묻지마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날 14가와 월넛 애비뉴에서 길을 가던 남성에게 3명의 남성이 다가와 이유 없이 총격을 가했다. 총격범들은 도주하면서 인근에 운전 중이던 여성을 향해 또다시 수발의 총격을 가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 중 여성은 안정적인 상태이지만 남성은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롱비치 경찰은 앞서 수 시간 전, 2마일 정도 떨어진 해변가 자전거 도로에서 총격이 발생해 상반신에 총상을 입은 피해자가 중태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텍사스주 롭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어린이 18명과 성인 3명이 숨졌고, 지난 1일에는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한 병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는 등 최근 들어 전국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장수아 기자주말 총기 총기 난사 필라델피아 경찰국 채터누가 경찰서

2022-06-05

“학교도 안전지대 아냐” 학부모들 불안감

텍사스주 유밸디 지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남가주 학교 및 학부모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뉴욕주 버팔로와 OC 대만 교회 등 남가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비극적인 총기 난사 사건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면서 학교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커지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건의 피해 대상이 초등학생들인 만큼 어린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우려 목소리가 높다.     샌타클라리타에 거주하는 학부모 이지혜씨는 “뉴스를 보고 미국에 계속 사는 게 맞나 싶었다”며 “초등학생 자녀가 있어 더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7살, 5살 두 자녀를 둔 이씨는 “아이 학교에서 며칠 동안 순찰을 강화하겠다는 공지를 받았다”며 “이런 일에 대비해 아이들에게 선생님 지시에 따르고 벽에 붙어서 눈에 띄지 않게 해라 등 몇 가지를 당부해놨지만, 아직 어려서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월넛밸리교육구(WVUSD) 소속 8살과 7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헤이즐 전(다이아몬드바)씨는 “너무 무섭고 끔찍하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냐”고 충격을 호소했다.     전씨는 “안전해야 할 학교가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아이들의 학교도 마음만 먹으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주의를 준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어른들이 나서야 한다”며 “총기를 규제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화랑청소년재단 회장 이유나(소노라 고등학교 11학년)양은 “충분히 여기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임에도 체감하지 못하는 학생들과 학교들이 많아 놀랐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사전에 가르쳐 준비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초중고 학교 18군데가 소속된 LA한인타운/피코유니언 지역교육구는 사건 다음날인 25일 오전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 대한 응대 방법을 안내했다.     변지애 지역교육구장은 “교육자로서 개인적으로 뉴스를 보고 눈물이 났다”며 “정말 학교에서 일어나선 안 될 비극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혼란스러운 상황에 불안해하거나 정식적 힘듦을 호소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학교와 교사들에게 공지했다”며 “최대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 학생과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판매 현행법상 총기 총기 난사 총기 규제

2022-05-25

텍사스 초등학교서 또 총기 난사

텍사스주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학생 14명과 교사 1명이 사망했다.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학교는 폐쇄됐고 경찰이 긴급 출동해 총격범에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으로 최소 어린이 14명과 교사 1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이 끔찍하고도 이해할 수 없게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주지사의 설명으로 볼때 사건의 동기와 총격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주지사는 총격범은 인근에 거주하는 18세 남성 살바도르 라모스(사진)로 파악됐으며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총격범 라모스는 이날 미리 준비한 권총과 소총으로 무장하고 초등학교에 걸어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벗 주지사에 따르면, 라모스는 유밸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이날 범행 전 자신의 할머니에게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유밸디 메모리얼병원과 샌안토니오병원으로 긴급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유밸디 메모리얼병원에는 13명의 어린이가 구급차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샌안토니오병원에는 66세 여성이 위독한 상태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사건으로 부상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밸디는 샌안토니오에서 서쪽으로 약 84마일 떨어진 인구 1만6000명 내외의 소도시다.     이 사건은 뉴욕주 버팔로의 슈퍼마켓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사망한 지 불과 열흘만에 일어났다.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중 사망자로 최대 규모로 보인다.    장은주 기자초등학교 텍사스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 난사 총격 이유

2022-05-24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 사망자 어린이 18명·어른 3명으로 늘어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8명의 학생과 성인 3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총격 사건 피해 현황을 발표했다. 총격범은 18살 남성으로, 롭 초등학교에 가기 전 그의 할머니를 쏘고 난 뒤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충돌한 경찰의 총에 맞아 사건 현장에서 숨졌다. 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이 권총을 마구 쐈고, 소총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관 2명도 총에 맞았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총격 직후 학교는 폐쇄됐다. 방탄조끼를 입은 경찰관들이 현장에 배치됐고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도 출동했다. 부상자들은 유밸디 메모리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밸디 독립 교육구의 피트 아레돈도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총격범이 단독 범행을 했다고 발표했다. 아렌도 서장은 “부상자도 여러 명 있다”고 밝혔지만 사망자 외에 몇 명이나 더 다친 사람이 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텍사스 초교의 총격사건은 뉴욕주 버팔로의 한 수퍼마켓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흑인 쇼핑객 10명이 피살된 이후 불과 2주일 만에 일어난 사건이다. 수사 당국은 그 총격사건을 인종차별에서 나온 증오범죄로 규정했다. 텍사스주에서는 휴스턴 지역의 산타페 고교에서 4년전에도 총격범 1명이 10명 이상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사건이 난 유밸디 시는 유밸디 카운티의 중심에 있는 인구 1만6000명 정도의 소도시이다. 멕시코 국경과 120km 떨어진 곳에 있다. 유밸디 초등학교는 중산층 주택가 안에 있고 학교 바로 길건너 편에 장례식장이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초등학교 총기 총기 난사 교사 1명 샌안토니오 병원

2022-05-24

니스 테러범, 석 달 전부터 모스크<이슬람 사원> 다녀

"이 작전은 무슬림을 공격하는 십자군 동맹의 민간인을 겨냥하라는 요청에 대한 응답이었다."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인 지난 14일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벌어진 트럭 테러를 두고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내놓은 입장이다. IS와 연계된 인터넷 매체인 아마크통신은 IS의 소식통을 인용 "IS 전사 한 명이 니스를 공격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IS는 2014년 "폭탄을 터뜨리거나 총을 쏠 수 없다면 차로 돌진하라"고 선동한 바 있다. 트럭 테러의 범인인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31)을 전사로 지칭한 게다. 막상 수사 당국은 연결고리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랑스인인 부인과 세 자녀를 둔 튀니지인인 부렐이 3년 전 부인을 폭행해 집에서 쫓겨난 '잡범' 정도로만 알려져서다. 테러 당국의 레이더망에 걸린 일이 없었다. 이 때문에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16일 "친구들과 가족들로부터 매우 빨리 급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부렐이 모스크(이슬람 사원)에 다니기 시작한 게 올 4월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실 니스는 휴양도시로 유명하지만 동시에 이슬람 급진주의 바람이 거센 도시로도 알려졌다. 올 들어 니스를 포함한 인근 지역에서 55명이 시리아.이라크로 갔다. "니스 안팎에 40개 정도의 모스크가 있는데 최근 과격 이슬람 급진주의를 설교한 비밀 모스크 11개를 적발 폐쇄"(이코노미스트)하는 일도 있었다.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 총책으로 알제리 출신인 오마르 옴센이 주된 역할을 했다고도 한다. 급진화 토양이 있었다는 의미다. 프랑스는 이번에도 외면적으론 추도 열기다. 그러나 내면 풍경은 과거와 좀 다른 듯하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가 "프랑스는 테러리즘과 함께 살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테러가 일상화되는 '뉴 노멀(New normal)'을 인정한 셈이다. 18개월 사이 대형 테러가 세 번째다. 지난해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땐 언론인.유대인을 상대로 했다. 11월 파리 테러엔 경기장.공연장과 야외 식당을 찾은 사람들을 향한 테러였다. 둘 다 총과 폭탄을 썼다. 이번엔 불꽃축제를 즐기려는 가족들이 대상이었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트럭이 테러 도구였다. 평범한 일상이 일견 무해해 보이는 수단에 의해 공격받는 현실이 된 셈이다. 한 언론인은 "프랑스인은 하늘이 내 머리 위에서 무너질지 모른다는 항시적 공포 속에 살게 됐다"고 썼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이런 가운데 국민의 단결을 호소했다. 그는 "우리는 목격하다시피 나라를 분열시키고자 하는 유혹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런 유혹과 위험에 맞서 우리는 국가 통합과 화합을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곤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추가 연장했다. 그간 자유를 유보해 왔던 프랑스인들로선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언론인 크리스틴 오크랑은 가디언 기고를 통해 "아이들이 당했고 가족들이 타겟이 된 이 사건에서 비통한 희생자들의 가족들에게 어떤 설명을 내놓을 수 있단 말이냐"며 "2015년 1월 이래 세 번째 커다란 잔혹행위를 당한 프랑스에서는 지금 국민통합은 쪼개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런던=고정애 특파원

2016-07-17

미국인도 2명 숨져…프랑스 니스 덮친 '트럭 테러'

14일 프랑스 남부 도시 니스 해변가에서 발생한 테러로 최소 두 명의 미국인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기사 A-3면> 엘리자베스 트루디우 국무부 대변인은 15일 텍사스주 출신 션 코프랜드(51)와 그의 11살짜리 아들 브로디가 이번 테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최소 84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대테러담당 검사를 맡고 있는 프랑수아 물랭 파리지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10명을 포함, 최소 84명이 숨졌으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202명으로 집계됐으며 5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부상자 가운데는 UC버클리 대학생 3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대학 학생인 니콜라스 레즐리(20)는 테러 발생 직후 실종됐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물랭 지검장에 따르면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된 용의자는 튀니지 출생 남성 무하마드 라후에유 부렐(31.사진)로, 니스에서 배송트럭 운전사로 일했던 프랑스인이다. 그는 2005년 튀니지에서 프랑스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 발생 이틀째인 이날 당국은 과거 부렐이 살았던 아파트 수색 작업을 펼치며 범행 동기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곳은 부렐이 이혼한 아내와 3년 전까지 살았던 아파트로 둘 사이엔 세 명의 자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렐의 전 부인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데려와 조사 중이다. 부렐은 폭력.불법무기소지 등의 혐의로 지난 6년간 여러 차례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물랭 지검장은 "부렐은 범죄 경력을 갖고 있긴 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의 징후는 전혀 발견되지 않아 대테러 정보요원들로부터 감시를 받았던 적은 없다"고 밝혔다. 부렐은 프랑스 혁명 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 기념 불꽃축제가 펼쳐지던 니스의 지중해 해변가 라 프로므나드 데 장글레를 따라 운집한 인파 속으로 트럭을 몰고 약 1.2마일가량 돌진했다. 네그레스코 호텔 인근에서는 경찰 세 명에게 수 차례 총격을 가했으며 이후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부렐이 운전한 19t의 대형 냉장트럭에서는 7.65mm 자동권총 1개와 수류탄, 7.65mm 탄약들이 발견됐다. 또 모형 자동권총 1개와 모형 자동소총 AK-4.M-16이 각각 한 개씩 발견됐다. 이 트럭은 지난 11일 니스에서 동쪽으로 약 6마일가량 떨어진 타운에서 렌트됐으며 사건 하루 전인 13일 반납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이날 "프랑스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다"며 "대테러 작전을 장기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니스의 대학살"이라 표현하며 "미국은 프랑스의 대테러 수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2016-07-15

폭탄 탑재 트럭 돌진 80명 사망…프랑스 니스서 '트럭 테러'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밤 다량의 폭발물을 탑재한 대형 트럭 한 대가 인파 속으로 돌진해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작년 11월 13일 금요일 밤 프랑스 파리의 극장과 식당, 경기장 주변에 이슬람국가(IS) 추종 세력이 테러를 벌여 130명이 희생되고 300명 이상이 부상당한 이후 최악의 대형 테러로 기록될 전망이다. 용의자는 니스에 거주하는 31세의 튀니지계 프랑스인으로 밝혀졌다. 일부 매체는 무장 테러 단체 IS(이슬람 국가)가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검찰 대변인은 니스 사태가 테러공격이라고 규정했다. 사건 조사도 대테러 당국이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니스에서는 대혁명 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불꽃놀이를 구경하러 인파가 거리에 운집했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인명 피해가 컸다. 목격자들은 대형 트럭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고 지그재그로 운전했다고 전했다. 트럭내에선 총기·수류탄·폭약 등이 다량 발견돼 사전에 계획된 테러로 파악됐다. 니스가 속한 알프마리팀 주의 에리크 시오티 의원은 최소 75명이 사망하고 15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당시 해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일부 매체는 1500여 명~수천 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니스 시장은 트럭 안에서 무기와 폭발 물질이 발견됐으며, 사건 직후 트위터를 통해 현장에서 수십 명이 사망한 것 같다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니스 검찰의 장 미셸 프르트르는 트럭이 군중을 향해 전속력으로 약 2㎞를 달렸으며, 트럭 운전사는 경찰에 사살됐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AFP 기자는 7월 14일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불꽃놀이 등 축제가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질 때 대형 흰색 수송용 트럭이 전속력으로 달려왔다고 전했다. 일부 목격자는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몬 운전자가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으며,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CNN, BBC 등 외신들은 공격당한 사람들이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현장 모습을 타전하고 있으며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모습 등이 올라오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 당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개최 등으로 이달 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 개인일정으로 남부 아비뇽에 머무르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15일 새벽 긴급히 파리로 복귀했고,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이 니스로 향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IS 추종자들이 니스 테러를 축하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특히 테러 감시단체 SITE는 IS가 차량을 이용한 테러를 촉구한 적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또 다른 소셜미디어에는 사람들이 놀라서 사방으로 흩어지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탈리아 정보 당국은 지난 4월, IS가 올 여름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등 남유럽 지중해 휴양지에서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등이 보도한 바 있다. 독일 당국자도 "IS가 저지르는 새로운 차원의 테러를 마주하게 될 수 있다"며 "휴가철 바닷가는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테러에 대해 전세계는 즉각 비난과 애도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끔찍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며 "우리는 가장 오래된 동맹인 프랑스가 이번 공격에 대응하고 극복하는 데 연대와 파트너십으로써 함께한다"고 말했다. 테리사 메이 신임 영국 총리도 "국경일에 벌어진 이번 끔찍한 사건으로 피해를 본 모든 이들과 같은 마음"이라는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2016-07-14

프랑스 니스, 트럭 참사로 130여명 사상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트럭 한 대가 인파 속으로 돌진해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CNN이 현지 자회사인 BFM TV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 발생 직후 트럭 운전사와 경찰 간에 총격이 발생했으며, 운전사는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날 니스에서는 대혁명 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휴일을 즐기려는 사람이 거리에 쏟아져 나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인명 피해가 컸다. 목격자들은 트럭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시내 중심가인 앙글레 가(프로므나드 데 앙글레)에서 발생했으며, 트위터에는 십여 명의 사람들이 거리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또 다른 소셜미디어에는 사람들이 놀라서 사방으로 흩어지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현지 매체 니스 마텡의 한 기자는 BBC와 인터뷰에서 길에 피가 흥건히 흘러있다며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시 니스 시장은 이날 사건 발생 직후 트위터를 통해 "트럭 운전사가 수십 명을 살해한 것 같다. 시민들은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급히 메시지를 전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20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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