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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칼럼] 분산투자의 중요성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장소(Location) 선택인 것처럼 주식 투자할 때 중요한 것이 분산투자(Diversification)이다. 분산투자의 개념과 중요성은 투자자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투자자 대부분이 알게 모르게 분산투자를 하지 않는다.   분산투자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욕심 때문이다. 중국의 거대한 경제 잠재력 등을 생각하며 중국 투자로 은근히 대박을 기대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복권을 구매하여 발표날까지 벼락부자가 되는 꿈을 꾸는 거와 비슷하다.     중국의 주식시장은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에 불과하다. 분산투자라는 관점에서 보면 개인 투자자 자산 전체 중 중국 관련 투자는 3.6% 정도만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어느 한 곳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대박 나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쉽지 않은 일이다.   세계 기업 50대 기업 중에서 중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6% 수준이다. 한 예로 미국 애플(Apple) 기업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나 된다. 이는 중국의 모든 상장기업(2119)의 총자산(2.5조 달러)보다 더 큰 규모다.     한국의 주식시장은 어떠한가? 한국의 주식시장 규모는 세계적인 측면에서 1.6%, 세계의 50대 기업 중 2%에 불과하다. 참고로 미국의 주식시장 규모는 전 세계 60%, 20대 기업 중 15개 기업, 그리고 50대 기업 중 62%나 차지한다.     2020년 팬데믹 시작과 함께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때 한국 한 증권회사의 주식 전문가가 나타나서 누구나 주식 투자하면 큰 부자가 될 것처럼 말했다. 그 전문가는 젊은이들의 주식투자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의 주식시장은 무려 84%가 개인 투자자라고 하는데 이것도 부족하여 주부나 아이들도 주식투자 클럽을 만들어서 주식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그 전문가는 외국시장에 투자하지 말고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라고 강조했다. ‘왜 옆집에 사는 자식에게 투자하느냐? 우리 집 자식에게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그럴듯한 예를 들며 설명했다. 그리고 한국의 주식시장 규모가 작은 이유는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에 투자하지 않기 때문이며 한국 투자자 잘못으로 말한다. 국내기업에 투자하라는 애국적인 표현에 감히 누가 대적할 수 있겠는가?   주식 투자는 이익을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주식시장 규모를 크게 만들기 위해서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 기업에 무조건 투자하지 말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개인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제대로 된 분산투자로 이익을 얻어서 한국 기업이 생산한 물품을 사는 과정이 반복되어야 한국 기업이 성장하고 이것이 한국 주식시장 규모를 크게 만드는 것이며 결국에는 국가가 부강해지는 것이다.   경제학자인 피터 번스타인은 그의 저서 ‘가장 중요한 것(The Most Important Thing)’에서 “주식시장은 매우 수용적인 기계가 아니다. 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해서 높은 수익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자가 간절히 원하고 희망을 품어도 주식시장은 사람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 투자자가 냉철하게 판단해서 투자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투자자는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전 투자의 기본인 분산투자를 염두에 두고 한국, 중국, 미국, 등에 투자해야 한다. 이것이 투자 위험성(Risk)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며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분산투자 중요성 한국 투자자 한국 주식시장 주식시장 규모

2023-09-17

인턴십 통한 현장 공부 중요성 점점 커져

예전과 달리 대학 학부가 직업 학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과 전공의 선택은 사회에 진출한 후에 갖게 될 직업과 관련이 높다. 고교생들이 학부 선택에 앞서 자신의 목표와 관련돼 어떤 전공과 학부를 선택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야 할 이유다. 어떤 고려 사항이 있는지 알아봤다.     ◆목표와 관련 있나   자녀의 전공이 대학 졸업 후에 개인적으로 혹은 직업적으로 하고자 하는 인생의 목표와 관련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대학 및 전공 선택이 관심 분야와 굳이 관련이 없다면 명문대라도 다른 대학을 찾아보는 게 맞다. 다음과 같은 질문이 목표와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하나 이상의 전공이 가능한가, 전공과 관련해 좋은 기회가 있나 ▶어떤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울 수 있나 ▶글쓰기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배울 수 있나. 변호사나 의사가 된다면 비교적 결정이 쉽지만 대부분의 다른 목표는  그렇지 않다.   ◆테크놀러지를 배우나   현대 문명은 테크놀러지가 중요하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 바로 테크놀러지다. 대학 졸업 후 수년 동안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중요한 요건이 될 수 있다. 학교 수업을 통해서 새로운 테크를 배울 수 있는지 여부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첨단 테크놀러지는 배울 수 있나 ▶어떤 테크놀로지를 수업에서 사용하나 ▶온라인과 클래스룸 강의를 함께 배우는 코스가 제공되나. 엔지니어링 스쿨이 아니어도 AI를 응용할 수 있는 전공이 많다.   ◆수업 및 캠퍼스의 환경   진학을 원하는 학교의 캠퍼스 문화를 느껴 보려면 또한 향후 클래스 메이트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좋다. ▶캠퍼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학생 그룹은 무엇인가 ▶학생들의 정치적인, 커뮤니티 서비스,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활동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고 있나. 이외에도 ▶학생회는 어느 정도 크기인지 ▶스포츠나 기타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교생이 참석하는 응원이 있는지, 스피릿은 무엇인지 ▶학생들은 무엇을 하면서 여가 생활을 하는지와 주말에는 어떻게 보내는지.   ◆준비는 어떻게 도움이 되나   수업에서 배우는 이론이 현장의 실제 활동보다 더 많은 것을 가르칠 수는 없다. 인턴십 등 관련 경험 만큼 실제 적인 학습 방법은 없다. 어느 대학을 다니든지 문제 해결 및 혁신과 관련된 기회에 가급적 깊게 참여하여야 한다. 이런 지식과 경험은 전통적인 교실에서는 이뤄지지 않지만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현장에서 일생의 멘토나 미래의 직업을 찾기 위한 의미있는 관계를 가질 수도 있다. 그래서 졸업 이후를 위한 몇 가지 정보를 알아야 한다. 우선 ▶인턴십을 하는 학생 중 몇%가 제대로 마치나, 첫 번째 참가 인턴십은 무엇이 될까, 재정 지원도 있나 ▶최근 졸업생중 누가 어떤 회사에 들어갔고 대학원에 진학했나 ▶해외에서 공부할 기회는 있는가, 지원할 대학이 글로벌 파트너십은 강한가 ▶어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나 ▶서비스 학습 프로그램을 학교가 제공하나, 내 학위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을 수 있나.   물론 전공은 학부에 입학해서도 여러 번 바꿀 수 있다. 또한 요즘 같이 테크가 졸업 후 취직과 큰 연관이 있게 된 시대다 보니 일부 전공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테크를 아예 포기하지 않는다면 학문 통섭의 관점에서 인공 지능을 비롯한 테크가 대부분의 직업을 현재 보다 더 발전 시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졸업 후 직업을 구할 때 전공 만큼 자신의 기술 소지 여부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왜냐하면 오픈 클래스나 온라인 수업이 크게 늘어 예전에 비해서 대학 수업에 대한 기대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장병희 기자인턴십 중요성 대학 학부가 첨단 테크놀러지 대학 졸업

2023-09-10

[워싱턴 읽기] 2024년에 탄생할 미국 권력의 중요성

신대륙에 도착한 청교도들은 ‘언덕 위에 빛나는 도시’라며 미국을 건국했다. ‘언덕 위에 빛나는 도시’는 자유와 평등 그리고 번영이 넘치는 크리스천들의 이상 국가라고 스스로 정의한다. 그 후 미국은 자신의 것이 최고이고 어디에서나 일등이어야만 했다. 자신들의 결정에 동의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틀린 것이다. 물론 이때의 미국은 청교도에 뿌리를 둔 백인사회를 뜻한다. 하지만 지배종족의 오만과 편견, 그리고 탐욕의 문제가 국내에서는 인종 문제로 폭탄이 되었고, 국제사회에서는 글로벌 제국이라는 눈총과 비판을 받게 됐다.  미국은 괴물인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인 1944년 7월,  연합국의 대표자들이 미국 뉴햄프셔주의 브레턴우즈에 모였다.  독일과 일본의 패배가 예상되는 전후 세계에 대비한 통화금융회의인 그 유명한 ‘브레턴우즈 회의’다. 국제통화제도의 기준을 미국 ‘달러’로 정했고 달러를 공급하는 기구로 국제통화기금(IMF)과 후진국개발을 위한 국제개발은행(IBRD)을 설립했다. 이로써 미국 달러 중심의 국제경제, 무역체제(Bretton Woods System)가 구축되었다. 국제경제의 패권이 미국의 손으로 들어왔다.     미국은 국제무역과 금융 시스템을 개발하여 세계 경제성장의 성과를 냈다. 동시에 동맹국에 안보 우산을 제공하기 위해서 NATO를 창설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란 조직도 만들어서 그들만의 공동정책을 수립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20세기 후반 어떠한 제국도 해내지 못했던 세계 지배력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상황이 달라졌다. 새 천 년이 시작될 무렵 OECD 국가들은 세계 생산량의 80%를 차지했지만, 지금은 60%로 낮아졌다. 그리고 그 비중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개발도상국들의 성장을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발도상국들은 경제적 영향력을 정치적·외교적인 힘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더 나은 무역 및 금융 협정을 원했다. 선진국 기업들에 필요한 두 가지 자원, 즉 성장하는 시장과 풍부한 노동력을 협상 카드로 전환했다. 이와 같은 조짐이 처음 나타난 것은 1999년 시애틀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회의에서다.     이 회의에서는 개발도상국들이 힘을 합쳐 선진국들이 만든 국제규칙을 거부했다. 그 이후로 개발도상국들은 세계은행과 IMF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 낮추고 새로운 대출기관을 설립했으며 달러 의존도를 줄이는 무역협정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개발도상국들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를 갖게 되었다. 또한 이들 국가는BRICS(중국.인도.러시아.브라질 4개 국가가 세계 경제 상황 개선과 금융제도 개혁을 위해서 2009년에 설립한 경제협력체) 및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같은 기관을 통해 경제적 영향력을 국제사회 정치적인 영향력을 증대시키고 있다.     중국의 부상이 과연 미국에 불편하기만 할 뿐인지 아니면 실제 위협인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할 때다. 힘의 논리로 밀어붙이면 그것은 제국의 방식이다. 질병, 기후변화, 빈곤 등 인류가 직면한 긴급한 위험에 공동대처하지 않고 독단적 방식을 택하는 것도 제국이다. 중국의 군사력 확대에 대한 대응이 미국의 이익만을 옹호하는 방식이라면 그것도 제국의 방식이다.  과거의 영광을 회복한다며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고집하면 그것도 제국의 방식이다.     사실, 지금의 미국은 전쟁 후 수십 년 동안 행사해 왔던 경제, 정치적 지배력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미국을 제국이라고 하면 시민 입장에서 편하지는 않지만 그런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과거 로마제국도 당시 전례 없는 수준의 패권을 누렸다. 좀처럼 약해질 것 같지 않았던 로마제국의 쇠락도 사실은 스스로 그 몰락의 씨앗을 뿌렸다. 주변 지역의 경제적 착취를 통해 부강해지고 국경을 넘고 바다를 건너면서 지배영토를 확장한 제국은 다른 민족. 다른 종교를 억압하고 탄압하면서 쇠락의 길로 갔다. 침략과 지배를 통한 제국의 몰락은 인류역사에 그 교훈이 적지 않다.     작심하고 튀르키예를 여행했다. 대륙의 접점에서 문명의 교차를 반복해서 경험하는 이스탄불의 굴곡 많은 역사의 흔적을 봤다. 인종과 종교가 섞여 부딪혔을 때 어떤 과정으로 결론이 났는지, 그리고 또다시 시작된 질서의 체제가 어떻게 유지되어 흘러왔는지를 살펴보려고 했다.     아시아와 유럽이, 그리고 지중해와 흑해가 교차하는해협에서 미국을 생각해 보았다.  2024년 미국의 선거가 어떤 권력을 만들어 내는가는 그야말로 인류의 사활적인 문제라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김동석 / 한인유권자연대 대표워싱턴 읽기 미국 중요성 세계 경제성장 국제경제 무역체제 경제적 영향력

2023-09-06

[노동법] 가주 ‘중재동의서’ 중요성

많은 한인 고용주들이 알아야 할 노동법과 필요한 서류들을 구비하기 위해 노동법 변호사와의 미팅을 요청한다. 이 전에는 문제가 생기거나 소송이 들어온 이후에야 변호사를 찾는 일이 많아졌다면, 요즘에는 회사를 처음 시작하거나 문제가 없더라도 미리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변호사를 찾는 경우가 많고, 이는 아주 좋은 트렌드인 것 같다. 필자가 고용주들과 미팅할 때 제일 먼저 물어보는 것은 직원들에게 중재 동의서(arbitration agreement)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다.     중재 동의서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중재 동의서는 일반 법원의 배심원 재판이 아닌 비공개 재판을 통해 판결을 받겠다고 동의하는 내용이며, 배심원 재판을 포기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제대로 쓰인 중재 동의서는 고용 관련 소송 시 집단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집단 소송으로 들어온 케이스들도 적법하게 서명된 중재 동의서가 있는 경우 법원에 비공개 재판 신청서 접수를 통해, 집단 소송이 아닌 개인 소송으로, 그리고 법원 배심원 재판이 아닌 비공개 재판으로 해결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끌어낼 수 있다. 이런 경우 소송 대응 방법이나 비용 부담 면에서 고용주 측에게는 훨씬 유리해질 수 있다.   또한 현재 캘리포니아 법으로는 고용주들이 고용을 전제로 중재 동의서에 직원 서명을 받아내는 것이 합법화되어 있다. 회사의 지침으로 새로운 직원 혹은 기존에 일하고 있는 모든 직원에게 서명을 받는 것이 좋으며, 중재 동의서를 고용 조건으로 내걸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집단 소송 중 PAGA 소송만은 중재 동의서에 서명하더라도 여전히 단체 소송으로 끌고 나갈 수 있다는 최근 캘리포니아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중재 동의서에 서명을 받아도 PAGA 소송은 여전히 리스크로 남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PAGA 소송도 소송을 제기한 직원이 중재 동의서에 서명했다면 해당 직원의 개인 케이스를 비공개 재판으로 돌리고, 그러한 비공개 재판에서 해당 직원에게 아무것도 배상할 의무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을 경우 PAGA 집단 소송도 기각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중재 동의서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고용주들은 그동안 서명받은 중재 동의서들을 검토해 보고 되도록 모든 직원이 서명하도록 잘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문의:(310)284-3767 박수영 / Barnes &Thornburg, LLP·변호사노동법 중재동의 중요성 중재 동의서들 집단 소송 비공개 재판

2023-09-06

[보험 상식] 은퇴계획의 중요성

50세가 넘은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때 심심치 않게 화제에 오르는 얘기가 바로 은퇴 계획이다. 누구는 소셜연금이 얼마가 나오는지 또 누구는 회사의 401K 펀드가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 나름대로의 은퇴 계획을 얘기한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서 풍요로운 은퇴 생활을 꿈꾸지만 정작 은퇴를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해가는 한인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에 대해 의문이다.   요즘 미국에 사는 한인들 사이에서 백일잔치를 하는 경우는 그다지 일반적이지 않다. 비록 잔치하지는 않더라도 전통을 지키는 의미에서 백일 떡을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대접하는 풍경은 흔히 볼 수 있다.   백일잔치란 새로 태어난 아기가 무사히 백일을 지났다는 것을 축하하는 의미를 가진다. 백일을 지나 아기의 첫 생일을 맞이하면 돌잔치가 열린다. 과거 한국에서는 신생아들이 백일도 되기 전에 사망하는 확률이 매우 높았고 생후 1년이 지나면 생존 확률이 아주 커졌기 때문에 이를 축하하는 풍습이 생긴 것이다. 물론 의학이 발달한 현대에선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이지만 한인들 사이에선 이 풍습이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1930년대라 하면 지금으로부터 70여년 전이다. 길고 긴 인간의 역사에 비하면 70년의 세월은보잘것 없는 순간에 불과하지만 어찌 보면 이 시간 동안 인간의 문명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믿어지지 않는 얘기지만 지금으로부터 70여년 전에 한국 남성들의 평균 수명은 37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남자들의 평균 수명은 75세를 넘고 있다. 불과 1세기도 못 되는 짧은 세월 동안 사람의 수명이 곱절 이상 길어진 것이다.   생활 환경과 과학의 발달은 사람들을 보다 오래 살도록 만들고 있다. 심지어 요즘 태어나는 신생아들의 예상 평균 수명은 110세를 넘고 있다니 앞으로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 살게 될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일부 과학자들은 사람의 최고 가능한 수명을 120세 정도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 추세로 보면 이 또한 수정돼야 할 예상치로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후 대책은 무엇인가. 어떤 이는 부동산이 노후 대책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은행에 있는 저축계좌를 노후 대책으로 여긴다. 하지만 전문적인 관점에서 얘기하는 노후 대책이란 은퇴 후부터 고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수입을 얘기한다. 다시 말해 자신의 재산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모두 없어져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장기적이고도 구체적인 수입 계획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정 수입이다. 지금까지 상담하며 만나온 수많은 한인은 재산을 모아놓는 것이 노후 대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어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도 꼬박꼬박 받아낼 수 있는 고정 인컴의 준비는 가장 중요한 노후 대책이다.   예를들어 어떤 사람이 65세부터 사망할 때까지 무조건 한 달에 3000달러씩 받을 수 있는 어뉴이티 인컴 플랜을 갖고 있다면 이는 바람직한 노후 대책이다. 하지만 건물 소유주가 월 렌트비로 한 달에 5000달러씩 받고 있다면 이는 노후 대책이 아니다. 그 이유는 언제 어떤 이유로든 건물을 처분할 수도 있고 경기가 나빠져 세입자들이 빠져나가면 수입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서 부모의 도움을 바란다면 이 건물을 처분해 도와줄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미래에 변동될 수 있는 인컴(수입)들은 노후 대책을 위한 고정 수입으로 간주할 수 없다.   왜 이처럼 까다롭게 따지는가 하면 노후는 더는 돈을 벌고 저축할 수 없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열심히 살면서 모아놓은 재산을 슬기롭게 정리하고 분배해서 죽을 때까지 쓰다가 남은 재산을 안전하게 자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또한 요즘에는 은퇴 연금에 더해 노후생활에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롱텀 케어에 대한 준비도 필수적이다. 노후에 의료상의 문제로 일상생활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이를 커버하는 롱텀 케어는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고 의학이 발달함에 따라 꼭 필요한 노후 준비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은퇴계획 중요성 은퇴 계획 수입 계획 고정 수입

2023-09-06

[골프칼럼] 그립(Grip)의 중요성

골프를 배운지 3년 정도 되었고 요즈음 골프 삼매경에 푹 빠져있다는 한 여성분의 고충을 들었다. 공을 칠 때마다 모두 슬라이스 아니면 높게 뜨기만 한다며 해결 방법은 없는지에 대한 난감한 질문이었다.     그 여성에게 “골프채를 잡을 때 어떤 그립 방식을 사용하시죠?”하고 물었더니 “그냥 이렇게 잡아요!” 하며 양손을 모아서 보여준다. 한동안 프로님(?)에게 돈 주고 레슨도 받았고, 인터넷, 유튜브를 보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는 그 여성분은 자신이 지금 어떻게 클럽의 손잡이를 잡는지 그립 방법도 이름도 모르고, 본인이 편하다고 느끼는 대로 클럽을 잡고 오직 스윙 동작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다.     사실 처음에 골프를 잘 배우기 위해서는 클럽을 정확히 잡는 기본그립 방법과 이름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골프 스윙의 이론을 알아가는 기초다. 그립이란 라켓, 배트, 골프채, 바벨의 손잡이 또는 손으로 그것을 잡는 방식이라고 정의 한다. 골프 클럽, 라켓, 배트 등으로 공을 치면서 경기하는 모든 스포츠는 그립 잡는 요령과 그립 방법에는 이름이 있다. 골프, 테니스, 탁구, 스쿼시, 라켓볼은 물론이며, 바벨이나 덤벨 등도 잡는 그립 방법에 따라서 운동 방식이나 효과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립을 매우 중요시한다.   특히 골프에서 양손의 그립은 우리 몸과 팔 그리고 샤프트에 달린 헤드 전체를 연결해서 작은 공을 때려 내야만 하는 아주 예민하고 어려운 운동이기 때문에 그 연결 고리 역할을 담당하는 양손의 그립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어떤 방식으로 그립을 잡느냐에 따라서 전체적인 스윙의 궤도나 모양이 달라지고 공의 구질도 다양하게 만들어진다. 타이거 우즈 선수는 9개의 다양한 구질로 샷을 마음대로 구사하는데, 그의 그립이 정확하고 견고하기 때문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비기너 골퍼의 정확한 양손 그립은 골프 스윙 완성도에서 70% 그 이상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클럽의 헤드와 볼을 연결해주는 것은 나의 손이기 때문에 양손의 그립 위치가 부정확하면 스윙할 때 신체의 근육들이 적절하게 작동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결국 몸에 알맞은 스윙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것이 골프 근육의 작용론이기도 하다.     전설적인 골프 레전드들이나 현존하는 유명 선수들이 그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격언은 유난히 많다. ‘골프는 그립으로 시작해서 그립으로 끝난다’ ‘그립 완성이 골프 스윙의 전부다’ ‘나쁜 스윙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콘트롤 타워는 정확한 그립뿐이다’. 세계적인 스윙 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골퍼의 성공 여부는 정확한 그립의 완성 여부에 따라서 그 확률이 결정된다고 강조한다. 또한 플랫 스윙의 창시자인 골프계의 전설 벤 호건은 이미 그 옛날에 그립은 스윙 전체의 70% 그 이상을 차지한다고 정의하고, ‘양손의 그립은 스윙의 심장과 같은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한국 남자 골프의 대표 주자 최경주는 아마추어를 상대로 하는 수많은 레슨이나 강연에서는 항상 그립의 중요성을 말하며, 스윙의 기본은 90% 이상이 그립에서부터 출발한다고 강조한다. 지금 골프를 배우는 중이거나 아무리 노력해도 스윙이나 구질이 나쁜 이유를 잘 못 찾고 있다면, 먼저 내 양손의 그립 상태를 점검해 보자! 스윙보다 더 중요한 그립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절대 안 된다. 정철호 / 골프 칼럼니스트·Teaching pro Class A1골프칼럼 중요성 그립 기본그립 방법 양손 그립 그립 방식

2023-08-08

[부동산 이야기] 주변 이웃의 중요성

이번에는 주변 이웃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몇 가지 함께 나누고자 한다. 지난주에 한 손님으로부터 하소연에 가까운 전화가 왔다. 이분은 몇 달 전에 한인타운에 있는 한 콘도를 사셔서 입주하신 분인데, 층간 소음 문제로 머리가 아프다고 하신다. 윗집 사는 아이가 시도 때도 없이 피아노를 쳐서, 처음에는 이웃끼리 사이가 멀어질까 봐 넘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스트레스가 쌓여서 매니지먼트 회사에 전화도 하고 편지도 보내고 윗집에 직접 찾아가 봤지만, 조금 괜찮아진다 싶으면 며칠 후에는 똑같아지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정말 큰일을 낼 수도 있겠구나 싶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가 이사를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들이 이사해야 하는 건지, 만약에 대학을 앞둔 공부하는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정말로 끔찍할 뻔했다고 한다.     매니지먼트 회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물었더니, 밤 10시 이후에는 안되지만, 그 이전에는 제재할 도리가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한다. 물론 주택을 구매하기 전에 셀러가 바이어에게 주는 서류 중에 이웃이나 주변 상황이 그 주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만한지 언급하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중요한 건 셀러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있다. 왜냐하면 어떠한 것에 반응하는 게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새로 건설된 콘도에 입주한 경우, 모든 바이어가 입주하기 전에는 알 방법이 없다. 아파트에 산다면 이사라도 가지만, 콘도나 타운홈의 경우 리스를 주거나 다시 팔아야만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여간 곤란한 게 아니다. 이웃집에 사소한 것도 불평하는 까다로운 사람들이 살거나, 너무 심한 음식 냄새로 인해 괴로울 때, 24시간 내내 짓는 개들이 이웃에 있다면 정말 하루하루가 끔찍하게 여겨질 것이다.     주변 이웃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깨끗하고 좋은 이웃을 만나는 것이 내 집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높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렌시아나 어바인 같은 도시에는 HOA가 있어 매달 일정 비용을 내면 수영장, 공원 등 공공시설과 도로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이웃에 좋은 인상을 준다. 하지만 오래된 지역은 이러한 것이 없기 때문에 개인 스스로가 관리하게 되는데, 가끔 너무 관리가 안 되어 있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심한 경우 시에서 제재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집 소유주에게 맡긴다. 셀러의 입장에서 보면 집을 단장해서 팔아야 하는데, 이웃집 때문에 오퍼가 안 들어온다면 정말 속이 타들어 갈 것이다. 특히 지난 서브프라임 사태 때는, 많은 사람이 집을 포기하다 보니 관리가 안 된 집들이 더 많이 보였다. 그때와 상황은 다르지만, 최근 집 주변에 홈리스들이 많이 있는 경우에는 아무리 집이 좋아도 안 좋은 조건에 팔리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이웃의 중요성이 얼마나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나의 사생활도 중요하지만, 이웃과의 조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기를 바란다.   ▶문의: (818)357-7694   에릭 민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중요성 이웃 이웃집 때문 주변 이웃 매니지먼트 회사

2023-08-02

[의사, 변리사 김도훈 기고] 의료특허의 중요성, 특허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

특허는 기업이 혁신 기술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치지만, 단순히 특허를 보유했다는 그 사실로부터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고 특허기술로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높은 가치의 특허’가 만들어져야 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높은 가치의 특허는 기업에 기술적, 사업적으로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는 특허로, 새로운 기술인 동시에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기술적 내용이 충실히 법적인 문구로 현출된 법적 문서이어야 한다.     높은 가치의 특허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시장 조사와 경쟁 분석, 선행기술 및 특허 분석,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투자 기술 포트폴리오를 고려한 포괄적인 특허 전략, 기술 협력과 라이센싱 등이 고려되어야 하며, 동시에 이와 같은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변리사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특허출원 전 이르면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변리사는 타사 특허를 철저히 조사하고 분석하여 자사 기술이 다른 특허와 충돌하지 않도록 하고 침해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나아가 유사 특허와의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자사 특허가 유효하고 강력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특히 의료 특허 분야는 생명과 직결된 기술분야이기 때문에 기술의 개발 단계부터 보다 철저하고 전문적이며 비용적 리스크가 크지만 한편으로는 기대수익이 매우 크다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높은 비용이 투자되는 기술이기 때문에 의료특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 및 특허에 대한 전문성과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는 탁월한 변리사와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의료 특허 가치를 높이는데 의사 면허와 변리사 자격을 동시 보유하고 있는 김도훈 변리사의 강점이 도드라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김도훈 변리사는 의료 및 특허 영역에서 균형있는 지식과 능력을 기반으로 의료기술, IP출원, IP 컨설팅, IP MAP, 특허가치평가, R&D지원 사업, 인증 컨설팅 등 의료 기술 보호 및 상업화를 위한 One-Stop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해결해 나가고, 기업이 크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기업이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된다.   의료 분야에서 기술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이를 특허화하여 권리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술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한 후, 기술 상업화, 기술이전 또는 라이센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라면 높은 가치의 특허는 필요불가결한 것이다.     ‘닥터특허법률사무소’는 의사로서 의료 분야 지식 및 임상경험을 비롯한 변리사로서 기술과 법률 지식 그리고 경영학과 공학 전공을 통한 시장과 기술의 고도화된 융합적 지식을 바탕으로 의료 기술의 시장 진입까지 전주기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의사 출신 변리사로 활동한 사례가 없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GPT에게 의사출신 변리사가 어떠한 점에서 필요한지 물어보았다.   [의사 출신 변리사의 필요성]   특허출원 및 특허관리: 의사로서 의료 분야에서 특허 가능한 기술 혁신을 발견하고, 변리사로서 특허 출원 및 특허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갖추게 됩니다. 이는 의료 기술의 특허화와 관련하여 효율적인 출원 절차를 수행하고, 특허 포트폴리오를 관리하여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가치창출 및 의료 특허: 의사와 변리사 자격증을 동시에 갖고 있다면, 의료 분야에서 기술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이를 특허화하여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의료 특허는 기술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기술의 상업화 및 라이선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의료 관련 시장창출: 의사로서 의료 분야에서의 전문적인 지식과 변리사로서의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의료 기술 및 제품의 시장 진입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의료 관련 시장 조사, 시장 전망 분석, 규제 요건 충족, 법적 준수 등의 측면에서 기업이 의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바이오 및 의료 R&D: 의료 분야에서의 연구 및 개발은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의사 면허증과 변리사 자격증을 동시에 가진 경우, 의료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법적인 측면에서의 조언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새로운 바이오 및 의료 제품의 R&D 활동을 지원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기업 성장 및 컨설팅: 의사 면허증과 변리사 자격증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 의료 기업의 성장과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의료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법률적인 전문성을 활용하여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제품 개발 전략, 지적 재산 보호, 규제 준수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위와 같은 간략한 답변을 제공해주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의료 분야에서는 임상을 따로 떼어놓고 생각해볼 수 없으며 이 때문에 다양한 규제 요건을 두어 이를 충족시키도록 하면서 동시에 인증을 받도록 인증 제도를 두고 있다. 이에 김도훈 변리사는 의사로서 지식 및 임상경험과 변리사로서 법률 지식을 활용하여 의료 기술 및 제품·서비스가 관련 규제와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하도록 지원하며 이 외에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언제나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 기업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노력한다.     즉 의료기술, IP출원, IP 컨설팅, IP MAP, 특허가치평가, R&D지원 사업, 인증 컨설팅 등 의료 기술 보호 및 상업화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의사 면허와 변리사 자격증을 동시에 가진 변리사가 적합한 이유를 이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의사 변리사 김도훈 기고 의료특허 중요성 map 특허가치평가 의료기술 ip출원 의료 특허

2023-06-29

[부동산 가이드] 인스펙션의 중요성

모든 부동산의 상태는 겉으로만 보아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보이는 것에 대해 여러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새로 지은 건물이라고 할지라도 부동산의 상태에 대하여 전문가를 요청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아야 한다.     보통 집들(Residential)인 경우 바이어는 집의 상태가 어떤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를 인베스티게이션 컨틴전시(investigation Contingency)라고 한다. 보통은 17일이 주어진다. 이때 바이어는 부동산의 컨디션이 어떠한지에 대해 전문인을 불러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하나, 지붕의 상태를 확인한다. 우리가 직접 올라가서 볼 수는 없지만, 지붕의 컨디션은 부동산에서 확인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장소이다. 캘리포니아는 비가 적고, 해가 강하기 때문에 만약 문제가 있다고 해도 비가 자주 오는 12월, 1월 2월을 제외하고는 알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붕에 문제가 있더라도 그때그때 미루지 않고 해결한다면 큰 공사를 피할 수도 있다.     둘, 플러밍 문제를 확인하자. 어떤 경우에는 물이 새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만약 수도료(Water Bill)가 평소와 다르다면 왜 그럴까 의문을 가져 봐야 한다. 변기에 물이 졸졸 새고 있는데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테넌트도 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이는 물값에 많은 영향을 준다. 요즘은 피지컬 인스펙션(Physical inspection)뿐만 아니라 하수도 인스펙션(sewer inspection)도 같이하는 것이 좋다. 수영장이 있는 경우는 수영장 검사(Pool inspection)도 소홀히 하지 말자.     셋, 절수 배관 시설(Water Conserving Plumbing Fixture)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절수 배관 설비란 새로 건설된 부동산에 적용되는 현행 건축 기준이다. 2017년부터 시작되었고, 1994년 이전에 지어진  개인주택의 주인은 절수 배관 설비를 해야 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하게 되었다. 2014년 이전에 지은 멀티 패밀리도 역시 절수설비로 하여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보강공사(Retrofit) 업체와 의논하자.     넷, 방 숫자와 건평 등을 확인하도록 하자. LA의 경우에는 타이틀 상의 방 숫자가 현재 건물과 다른 경우들이 많다. 그런 부동산을 사서 오랜 기간 거주한 셀러들도 많이 있다. 무조건 안 좋은 것도 좋은 것도 아니다.     바이어는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 감정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시에서 받은 서류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다섯, 집에 대해 잘 몰라도 바이어는 꼭 인스펙션하는 날에 참석해야 한다. 에이전트가 알아서 해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금물. 이상형을 만나는 것이 어려운 것처럼 맘에 드는 집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모든 집은 완벽할  수 없다. 좋은 점이 있으면 아쉬운 점도 있다. 감당이 안 될 만큼 큰 문제가 있는 부동산의 경우라면 포기하는 게 맞다. 하지만 작은 문제를 크게 만들어 맘에 드는 부동산을 못 사서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문의:(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중요성 하수도 부동산 에이전트 physical inspection sewer inspection

2023-06-28

닉슨 도서관서 한미동맹 70주년 행사

리처드 닉슨 대통령 기념 도서관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문화행사 및 세미나'가 열린다.   7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과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리처드 닉슨 재단과 공동으로 한미동맹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20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요바린다 리처드 닉슨 기념 도서관 및 박물관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1953년 당시 닉슨 부통령 한국방문 및 이승만 대통령 면담 사진 등 한미관계 관련 자료전시회 ▶한국 전통 성년례 및 난타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미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다룬다. 토론에 앞서 ▶1953년 한미동맹의 형성 과정(데이비드 필즈 위스콘신대 동아시아연구소 부소장) ▶한미동맹에 대한 양국 국민의 인식(진 박 로율라메리마운트대 국제정치학 교수) ▶미중경쟁 등 급변하는 국제정치 환경 하 한미관계 현황과 전망(이호철 인천대 국제정치학 명예교수) 발표도 마련됐다.   또한 1953년 미 제2군수사령부 사령관으로 부산에 부임해 폐허가 된 한국 재건에 헌신한 고 리처드 위트컴 장군 가족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한다. 메달은 위트컴 장군의 딸 민태정 위트컴희망재단 이사장이 대리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참석 희망자는 웹사이트(forms.gle/TEkTEBMGMq3AKFkKA)로 등록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도서관서 한미동맹 한미동맹 중요성 기념 문화행사 리처드 닉슨

2023-06-08

명문대 입시에서 리더십 중요성 부각…책임감·피플 스킬·자신감 등 길러야

제대로 된 리더를 필요로 하는 시대다.     명문대 입시과정에서도 리더십의 중요성이 항상 부각된다. 어떤 활동을 하든 리더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면 엄청난 ‘플러스’ 가 되고, 학생 개인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     리더를 잘못 만나면 조직이 산으로 간다. 국가도 근간이 흔들린다.     무엇이 훌륭한 리더를 만들까? 좋은 리더가 되려면 그 덕목을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갈고 닦아야 한다. 학창시절을 통해 개발한 리더십이 사회의 리더를 키운다.     미래에 능력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학생들은 어떤 캐릭터를 개발해야 할까?     첫째, 책임감이다. 리더로서 요구되는 가장 어려운 캐릭터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리더는 책임을 지는 자리다. 남들이 리더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 임무가 있을 때 그것을 완수해야 한다. 무언가를 바꾸기 위해 주도권을 가지고 일을 실행에 옮겨야 하며, 만약 계획대로 일이 작동하지 않을 때는 강력히 변호해야 한다. 리더가 되고 싶다면, 업무를 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임의 부담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만약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긍정적인 회복력을 가지고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둘째, 열심히 일하는 자세다. 열심히 일할 준비가 된 자만이 리더가 될 자격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본인 개인의 삶을 포기하거나 근무 시간을 늘리라는 뜻은 아니다.     ‘열심히 일한다’는 것은 ‘똑똑하게 일한다’는 뜻이다.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것을 집중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다.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닥치는 모든 일에 대해 무조건 ‘예스’ 하라는 것은 아니다. 리더도 때로는 자기가 모르는 것이나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만날 때가 있다. 상황 판단을 정확하게 하고 ‘예스’ 와 ‘노’를 분명히 해야 한다.     셋째, 사람을 상대하는 능력, 즉 ‘피플 스킬(people skills)’이다.     리더는 다른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그러므로 사람을 상대하는 능력이 최고 수준이어야 한다. 리더는 주위의 사람들이 인정받는다고 느끼도록 해야 한다.     또한 남들이 필요할 때 리더에게 와서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주위의 사람들이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도록, 그리고 리더로부터 영감을 얻고 힘을 얻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사람을 잘 상대할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은 다른 성격과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서 똑같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리더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서 빛날 수 있도록 공간을 줘야 한다. 그러면서도 이 각각의 타인이 리더를 필요로 할 때 이것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충분히 이들 곁에 가까이 있어야 한다.     이 미묘한 균형을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을 잡기 위해 리더는 노력해야 하는데, 이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넷째, 자신감이다. 리더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결정을 내릴 때는 특히 그렇다. 자신감은 연습과 경험에서 온다.     사람들을 대할 때 먼저 어색함을 깨고 가까이 다가가는 연습을 하자.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 유쾌한 농담을 하면서 사람들이 편안하게 느끼도록 하자. 개인적인 일화를 말하면서 남들이 나와 어떤 형태로든 친밀감을 느끼도록 할 수 있다. 내면의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타인을 만났을 때 쉽게 다가간다.     다섯째, 상황 대처 능력이다.     인생이 그렇듯이 리더 또한 언젠가는 전혀 기대하지 않은 상황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처럼 당황스러운 순간에 탁월한 상황 대처 능력을 보인다면 그 사람은 좋은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덕목을 고등학교와 대학교 시기를 통해 갈고 닦아야 한다. 상상력을 동원해서 여러 다른 상황을 가정해 보자. 그런 다음 각각의 문제에 직면할 때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자. 창의성이 번뜩인다면 평범한 군중 가운데 단연 돋보일 것이다. ‘난세에 영웅이 배출된다’는 말이 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참된 리더가 드러난다는 뜻이다.   ▶문의:(855)466-2783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명문대 리더십 리더십 중요성 명문대 입시과정 피플 스킬

2023-04-23

[건강 칼럼] 임플란트 관리의 중요성

요즘 저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멀리 떠나셨거나 이사를 하셨다가 거의 10여년 이상 지나 오랜만에 다시 찾으시는 환자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한 자리에 거의 20여년을 있다 보니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요. 대부분의 환자가 다시 찾으시는 이유는 첫째는 오래전에 한 임플란트를 체크하시려고 오시는 분들, 두 번째는 오래전에 하신 임플란트들이 흔들리거나 통증이 있어서 찾으시는 분들이 주로입니다.   오래전에 한 임플란트를 체크하시려고 오시는 분들이나 아파서 오시는 분 중 치아의 관리를 가까운 곳에서 받으시던 분들은 대체로 임플란트나 다른 부분들이 간단한 조정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관리를 받지 않으셨던 환자분들의 대부분은 수술적인 치료를 통하여 더 오랜 기간의 치료와 재건 과정을 겪으셔야 하는 불편함을 거칩니다. 그 이유는 임플란트 치주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임플란트 치주염은 임플란트 주변에 생기는 잇몸병으로 임플란트하기 전 치아를 잇몸병으로 잃은 환자들에게서 6~8배 높게 나타나며 환자가 담배를 피울 경우에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이미 40여년의 연구 결과로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임플란트 치주염은 우리 치아의 치주염과 동일하게 환자의 건강상태, 특히 당뇨 환자들에게서 더 심하게 발현되며,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시점에 구강 상태가 불량할 경우 발현이 자주 된다고 나옵니다. 물론 이때 환자의 잇몸병의 병력이 있다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며 보통 임플란트를 한 지 2~3년에 시작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임플란트 치주염은 평균 3명 중 1명이 걸린다고 하며 5명 중 3명이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임플란트 지치 주위염으로 고생한다고 합니다. 하나의 임플란트가 아닌 복수 즉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한 환자들의 경우 그 시기는 더 빨라지기도 합니다. 임플란트 치주염의 경우 그 진행 정도는 치아의 경우처럼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그 상태가 빨리 진행이 되기에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관건입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모든 임플란트 환자들에게 임플란트 시작 전부터 관리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해 드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분이 치과가 두렵고 가기 싫은 곳 중의 하나임은 틀림없습니다. 또 많은 분이 1년에 두세번의 스케일링도 바쁘시다는 핑계로 미루시기도 하고 건너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생각의 차이가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도 결과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또한 임플란트 치주염으로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다시 뼈 이식을 통하여 임플란트를 재식립할 수도 있습니다만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며 여러 차례의 수술로 환자분들의 고통도 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임플란트 및 치아를 잘 관리하시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하겠습니다. 또 임플란트 재식립의 경우 일반 치과의들이 할 수 있는 경우들이 극히 한정되어 있고, 또 한다고 하더라도 재실패의 확률 또한 처음 시술보다 8배 정도 높다는 것이 연구 결과입니다. 또 임플란트 치주염에 걸린 임플란트의 경우 재생은 거의 불가능하며 그 상태를 유지하여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 확률은 불과 50%도 안 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주염의 증상은 임플란트 주변에서 피가 나며,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임플란트 주변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이 중 하나의 증상이라도 있으시다면 하루빨리 진단을 받으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관리는 임플란트하신 치과에서 3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하시고 최소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엑스레이 촬영을 통하여 임플란트 주변의 뼈가 이상이 없는지를 관찰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시 임플란트 크라운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문의:(213)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 센터건강 칼럼 임플란트 중요성 임플란트 치주염 임플란트 환자들 임플란트 시작

2023-04-11

[보험 상식] 사업체 보험의 중요성

요즘 같은 불경기에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업주들은 사업체 보험과 종업원 상해보험의 보험료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사고 한 번 안 나는 데 보험료만 꼬박꼬박 내다보니 당연히 돈이 아까운 생각이 들기 마련이고 보험을 취소할까 하는 갈등을 겪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사업체 보험은 사업체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아주 중요한 안전장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보험 상태로 영업하는 한인 사업체들은 미국과 같이 각종 소송이 빈번히 발생하는 나라에서 언제 어떤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 영업장의 문을 닫아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지 모를 불안한 상태에 놓여있는 것이다.   물론 업소가 위치한 건물의 소유주가 필수적으로 보험가입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보험을 들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자신의 비즈니스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보험가입은 필요하다는 인식이 요구된다.   실제로 고객과의 각종 소송으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거나 심한 경우 사업체의 문을 닫는 사례들이 우리 주변에 결코 적지 않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사업체가 필요로 하는 보험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 보험과 종업원 상해 보험이다. 이 두 가지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 데 비즈니스 보험은 고객을 상대로 한 것이고 종업원 상해보험은 종업원을 상대로 한 것임을 구분해야 한다.   우선 비즈니스 보험은 손해배상(Liability) 보험과 재산(Property) 보험으로 구성되는 데 우선 손해배상 보험은 영업 중에 발생하는 각종 배상 책임에 관한 것이다.     예를 들어 영업장에서 고객이 미끄러져 다쳤다거나 아이들이 뛰어놀다 다쳤다면 고스란히 업주의 책임으로 간주하므로 비즈니스 보험이 이를 커버하게 된다.   재산보험은 업체의 재산을 보호하는 것으로 화재가 일어나 업소가 전소했을 경우 내부의 시설과 재고 물품들을 배상해주는 내용으로 보면 된다.     물론 보험의 내용에는 보다 자세한 항목들이 들어가게 되며 비즈니스의 종류에 따라서도 커버리지 항목이 달라진다.   세탁소의 경우에는 고객이 맡긴 옷에 대한 커버리지가 필요하고 리커 가게의 경우에는 판매한 주류로 인해 발생한 사고가 업주의 책임으로 돌아왔을 때 이를 보상하는 내용이 포함되며 자동차 정비소는 고객이 맡겨 놓은 차가 공장에서 파손됐을 경우에 대비한 커버리지를 갖고 있어야 한다.   설명을 조금 추가하자면 사업체가 어떤 사고를 당해 보험을 사용해야 할 때 보험회사 측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용은 바로 고의성 여부라는 점이다.    보험회사가 무조건 가입자의 실수로 인한 상대편의 피해를 배상해 주는 것이 아니라 사고에 업주의 고의적인 책임이 있다고 판명됐을 경우에는 배상을 거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업체 배상 보험은 어디까지나 고의가 아닌 사고로 타인에게 손해를 입혔을 경우 보험 보상이 이뤄지게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종업원 상해보험은 이전에 설명한 바 대로 사업체에서 고용한 직원들이 업무와 관련된 사고로 다쳤을 경우, 이를 배상하는 보험이다.     이 보험은 종업원을 단  한 명이라도 고용한 사업체들은 모두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돼 있는 것으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가 수천, 수만 달러의 벌금을 문 다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가입하는 한인 사업체들이 적지 않다.     현재 보험에 가입된 한인 사업주들도 과연 업체의 종류와 성격에 맞는 보험 커버리지를 가졌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사업체 중요성 사업체 보험 종업원 상해보험 손해배상 보험

2023-04-05

[보험칼럼] 사이버리스크 보험의 중요성

현대사회가 점점 더 디지털화 돼감에 따라, 모든 비즈니스는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유출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대표적 소기업인 약국·미용실·세탁소·식당 등이 사용하는 POS 시스템 ▶병원·닥터 오피스가 쓰고 있는 환자관리 시스템 ▶각 소기업체의 홈페이지 운영 ▶중형기업, 대기업 등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유출 위험에 노출된 대상은 다양하다. 이외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개인들까지도 사이버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시대다.   대체로 소기업 고용주들은 대기업체에 비해 이 리스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거나, 리스크 자체에 무지한 경향이 있다. 물론 일부 관심을 가진 비즈니스 오너들도 있다. 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러한 위협에 대비책을 강구하고는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완전히 이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너무나 눈부신 사이버 디지털 기술이 시시각각 발전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사이버 공격을 당할 경우, 복구비용을 포함해 엄청난 금전적 손해를 입게 된다. 또 금전적 손해와 더불어, 제3자 고객 등으로부터 소송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더불어 해당 정부기관, 즉 연방통신위원회(FCC) 혹은 주정부로부터 엄청난 벌과금을 부과받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면 전산 리스크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전산 리스크 보험의 간단한 커버리지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사이버 리스크 보험은 비즈니스의 규모와 종류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는 이 보험에 가입하면 ▶데이터 유출 ▶개인정보 침해 ▶사이버 공격으로 비즈니스 운영이 중단됐을 경우 손실보상 ▶손상된 자료복구 ▶랜섬(몸값)지급 ▶회사 이미지 피해 복구비용 ▶정부기관이 부과한 페널티 금액 등에 대한 다양한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이버 리스크 보험을 구매하려면 사업체 종합보험에 같이 포함시켜 구매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보다 전문적인 커버리지를 제공받고 싶다면, 이를 위해서 사이버 리스크 보험을 별도로 가입하는 것을 검토해 보는 것을 권고한다.     사이버 리스크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교육과 더불어 사이버 공격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전산보안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보험에 가입한 사업체가 수시로 자문할 수 있는 서비스, 그리고 관련분야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가입자들이 전문가들로부터 전산시스템 점검도 할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다. 사이버 리스크 보험에 가입한 고용주들이 운영하고 있는 전산시스템이 얼마나 많이 사이버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 사전에 파악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 사이버 위험은 더욱 교묘하면서도 정교하게 발전, 진화해 나가고 있다. 때문에 그 누구도 이런 위험을 피해 나갈 수는 없다. 따라서 이러한 리스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이버 리스크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사이버 공격을 당할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뿐더러, 공격을 당했을 경우에도 시간과 재정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이버 리스크 보험에 가입해 사전 방지, 손실 최소화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사업체를 보호할 수 있는 또 다른 위험관리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박명근 / 이코노 보험 대표보험칼럼 사이버리스크 중요성 사이버 리스크 사이버 공격 사업체 종합보험

2023-04-03

[유연한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 긴축 정책 강화 전망에 리스크 관리 중요성 확대

인플레이션 둔화가 주춤함에 따라 통화 긴축이 더 오래갈 전망이다. 연초부터 인상적인 반등세를 이어왔던 시장은 지금 중요한 고비에 있다. 연착륙 기대감이 유지되고 상승장을 지속하느냐, 불황 우려가 증폭되고 다시 하락장으로 돌아서느냐의 갈림길에서 있다. 다양한 리스크가 제기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도 확대되면서 이에 대비한 자산 운용 전략이 시급해 보인다.   ▶증시   지난주 말 기준 S&P 500은 올해 약 4.5% 상승했다. 나스닥은 10.7%가 뛰었다. 블루칩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는 사실상 변동이 없었다. 연방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3.7% 올랐다. 투자자들의 리스크 수용 의지가 높아졌다. 추가 하락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지만, 시장은 올해 들어 가치보다는 성장을 선호한 셈이다. 성장 지수인 나스닥이 반등을 주도했고, 가치 지수인 다우는 뒷짐을 졌다.     하이브리드 지수인 S&P 500은 지난 2월 2일 반등 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3980포인트 언저리에 있다. 단기적으로나 중장기 모두 의미 있는 지점이다. 여기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 4200포인트 선까지 회복이 가능할 수 있다. 반대로 이 레벨이 무너지면 지난해 10월 저점이 다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   ▶경기   1월 중 기존주택 판매량은 전달대비 0.7%가 줄었다. 예상했던 400만채에 9만채 정도가 덜 팔린 수치다. 기존주택 판매량은 1년 전과 비교할 때 현재 무려 36.9%가 감소했다. 기존주택 판매 증간가는 전년 1월의 35만9000달러에서 1.3%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주택시장의 이런 추세는 당연히 높은 금리 때문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거의 7%에 달하고 있다.     현재 재고 물량은 약 2.9개월 치로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두 배 정도 늘어난 상태다. 주택시장 경기는 분명히 둔화하는 추세로 보인다. 금리 탓도 있지만, 경기 전반도 둔화하고 있는 탓도 크다.   연준이 물가 추이를 판단할 때 선호하는 PCE 인플레이션 수치가 1월 중 ‘핫’하게 나왔다. 1월 중 PCE는 5.4%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의 5.3%에 비해 높게 나온 수치다. 이는 그 전주의 소비자 물가지수(CPI) 역시 상승한 것과 궤를 같이한 것이다.     지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려왔던 인플레이션이 다시 올라간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다. 물가가 연준이 기대했던 것보다 빨리 내려오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1월 중 핵심 PCE 수치 역시 전년 동기대비 4.7%로 전달의 전년 동기대비 수치 4.6%에 비해 높게 나왔다. 월별 변동 폭도 컸다. 1월 변동 폭은 전달의 전월 대비 상승률 0.2%에 비해 훨씬 높은 0.6%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수치가 갑자기 높게 나오면서 시장의 불안감도 높아졌고 발표 당일 그만큼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소비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이 부분도 조금씩 둔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제의 70%가 소비부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 트렌드의 변화는 향후 경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1월 중 소비지출은 12월보다 1.8%가 증가했다. 예상치였던 1.4% 증가 폭을 훨씬 상회한 수치다. 약 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개인소득은 같은 기간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소비자들의 저축률은 12월은 4.5%에 비해 0.2%포인트 늘어난 4.7%를 기록했다.     소비지출이 늘어난 것은 실제 소비 활동이 왕성했던 것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지출 규모가 늘어날 수밖에 없었던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소득은 성장세가 둔화했고 이에 따라 지출을 자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엇갈리는 지표   경기 향배를 두고 요즘처럼 의견이 엇갈리는 환경도 드물었다. 그동안 인플레이션은 내림세를 보이고 경기는 양호한 상태를 유지해 왔다. 그래서 연착륙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통화 긴축의 여파는 일반적으로 12~18개월 후 경기에 반영되고 가시화된다. 사실상 ‘제로 금리’ 시대였던 것이 불과 1년 전이다.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경기둔화를 불러올지 아직 체감하지 못한 상태다. 그래서 불황 우려가 있다. 하지만 시장은 또 어느 정도의 경기둔화는 이미 전제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증시는 지금 회복 단계다. 현재 증시는 올 하반기 경기회복을 예견하는 듯하다. 하지만 상황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추가 긴축이 불가피해지면 증시는 그만큼 위축될 것이다.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는 물가가 연준이 원하는 속도로 잡히지 않고 있다는 암시를 주고 있다. 결국 공격적 추가 금리 인상가능성이 커졌다.     ▶대응 방안   인플레이션 하강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고 경기둔화 조짐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 시장이 경색될 수 있다. 연초 회복한 부분이 다 지워질 수도 있다. 전술적으로는 이즈음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방어적으로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현금자산 비중을 유지하고 일부 포지션은 ‘숏’을 가져갈 수도 있다. 올해도 변동성이 높은 한 해가 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 그래서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둔 자산운용 전략은 여전히 필요하고 유효하다고 할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유연한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 중요성 리스크 인플레이션 수치 인플레이션 둔화 주택시장 경기

2023-02-28

[보험 상식] 은퇴 계획의 중요성

요즘엔 칠순을 맞아 파티를 여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60세를 맞아서 환갑을 축하하기 위해 대대적인 잔치를 하는 것은 보기 어렵다.     믿어지지 않는 얘기지만 지금부터 불과 90년 전인 1930년 한국에 살던 남성들의 평균 수명은 37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남자들의 평균 수명은 80세를 넘고 있다.   1세기도 못 되는 짧은 세월 동안 사람의 평균수명이 곱절 이상 길어진 것이다. 과거엔 60세만 넘겨도 오래 잘 살았다며 동네잔치를 열었지만, 지금은 60세는커녕 7~80세를 넘기는 게 당연시될 뿐 아니라 90세를 넘기는 게 일반적이다.   생활 환경과 과학의 발달은 사람들을 보다 오래 살도록 만들고 있다. 심지어 요즘 태어나는 신생아들의 예상 평균수명은 110세를 넘고 있다니 앞으로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 살게 될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일부 과학자들은 사람의 최고 가능한 수명을 120세 정도로 보고 있다고 하는 데 현재의 추세라면 이 또한 수정돼야 할 예상치로 보인다. 문제는 이처럼 사람의 수명이 길어지다 보니 덩달아 은퇴 기간이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65세를 은퇴 시점으로 삼는다고 할 때 20세기에는 10년에서 20년 정도를 은퇴 기간으로 봤다면 지금은 그 기간이 훨씬 길어졌다. 90세까지 산다면 무려 25년이 노후 은퇴 기간이 되고 60세에 은퇴하면 30년이다. 보통 학업을 마치고 20대 초반에 경제 활동을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40년 안팎으로 일하고 30년 정도가 은퇴 기간이 되니 인생의 3분의 1을 노후 은퇴 기간으로 보내는 셈이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서 풍요로운 은퇴 생활을 꿈꾸지만 정작 은퇴를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해가는 한인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후대책은 무엇인가. 어떤 이는 부동산이 노후 대책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은행에 있는 저축계좌를 노후 대책으로 여긴다. 하지만 전문적인 관점에서 얘기하는 노후 대책이란 은퇴 후부터 고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수입을 얘기한다. 다시 말해 은퇴 기간에 어떤 예기치 않은 변수가 발생해도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닥치지 않도록 튼튼한 보장을 해놓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변수에는 경기 변화도 해당하고 본인의 건강문제, 가족 문제 등 다양한 요소가 있을 수 있다.   지금까지 상담하며 만나온 수많은 한인은 재산을 모아놓는 것이 노후 대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물론 재산축적은 노후대책의 기본이지만 이를 기반으로 어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도 꼬박꼬박 받아낼 수 있는 고정소득을 만들어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65세부터 사망할 때까지 무조건 한 달에 3000달러씩 받을 수 있는 어뉴이티 인컴 플랜을 갖고 있다면 이는 바람직한 노후 대책이다. 하지만 건물 소유주가 월 임대수익으로 한 달에 5000달러씩 받고 있다면 이는 불완전한 노후 대책이다. 그 이유는 언제 어떤 이유로든 건물을 처분할 수도 있고 경기가 나빠져 세입자들이 빠져나가면 수입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서 부모의 도움을 바란다면 이 건물을 처분해 도와줄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미래에 변동될 수 있는 소득은 노후 대책을 위한 고정 수입으로 간주할 수 없다.   이처럼 까다롭게 따지는 이유는 노후에는 더 돈을 벌고 저축할 수 없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은퇴 전에는 모두 자신감이 충만하고 어떻게 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살지만, 막상 피부로 겪게 되는 은퇴생활은 그렇게 너그러운 모습이 아닐 것이다. 안정적으로 사용하다가 남은 재산을 안전하게 자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문의: (213) 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중요성 은퇴 노후 은퇴 은퇴 계획 은퇴 기간

2023-02-08

“차별에 맞서 싸우는 민권 지킴이”

법률 매체 ‘내셔널 저리스트’가 LA한인타운에서 민권변호사로 활동하는 김도형(Do Kim·사진) 변호사의 활동을 주목했다.   28일 이 매체는 ‘UCLA 로스쿨 졸업생 도 김: “우리 일은 돈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김 변호사의 활동을 알렸다.     김 변호사는 로스쿨을 나온 뒤 지난 2009년 한인타운에서 사무실을 열고 10년 넘게 민권변호사로 활동하며 소수계 차별, 인종차별, 공권력 남용, 재소자 학대, 직장인 차별 등과 맞서 싸우고 있다.   특히 김 변호사는 최근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민권운동 관련 피해사례 변론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체는 김 변호사 2년 전 UCLA 로스쿨 학생 등을 대상으로 비판적 인종학(Critical Race Studies)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을 도입한 노력도 조명했다. 김 변호사는 이 교육과정을 통해 예비 법조인에게 민권과 인종 문제로 야기되는 다양한 현상을 이해시키려고 했다.   그는 “나는 로스쿨 학생들에게 민권변호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배우는 기회를 주고 싶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경험’이다. 로스쿨에서 배우고 공부하는 것과 현장 실무는 무척 다르다. 법조계가 더  다양해지고 민권 분야도 그만큼 세분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김 변호사는 그의 사무실에서 UCLA 로스쿨 학생 2명에게 일주일에 10~15시간씩 민권 교육을 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민권변호사의 길이 ‘이상적’이지만은 않다는 사실도 토로했다. 그는 “내가 자라는 동안 인종차별 경험을 겪지 않았다면 이 길에 서지 않았을 것”이라며 1992년 LA폭동 당시 한인사회가 당한 차별과 피해도 언급했다.   그는 이경원 리더십센터(The K.W. Lee Center for Leadership, 213-321-7220, dokim@kwleecenter.org) 소장도 맡고 있으며 한인 청소년에게 LA폭동의 역사와 교훈, 커뮤니티 화합, 차세대의 역할 등도 가르치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변호사 중요성 민권변호사의 길이 김도형 변호사 로스쿨 학생들

2022-12-28

[부동산 이야기] 수신 주소의 중요성

모든 계약서에는 계약인들의 이름과 함께 반드시 서류가 전달되는 주소가 기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요즘에는 이메일 주소는 물론이고 연락처까지 기재되기도 한다.     부동산의 경우 계약서에는 바이어의 향후 거주 유무에 대한 조항이 있다. 이는 융자 은행에 있어서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되기도 한다. 세입자를 들일 계획인 부동산과 주인이 직접 거주할 건물에 대한 이자율과 비용, 그리고 보험에 이르기까지 많은 조항 등이 세부적으로 반영되게 된다.     렌트 목적의 부동산과 주거용 부동산의 융자 이자율은 상당한 차이가 난다. 즉 렌트는 투자 목적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주거 목적으로 구입하는 부동산의 경우 일반적으로 카운티와 보험 그리고 제반 서류에 기재되는 모든 주소에는 해당 부동산의 주소가 기재되어 등기되고 제출된다.     반면, 투자 목적의 경우 바이어의 개인 주소 혹은 사서함 주소나 관리업체 등의 주소가 에스크로에 제출된다.     이를 기준으로 에스크로 오피서는 재산세 산정을 위한 카운티 서류, 등기되는 집문서와 보험증서 등에 바이어가 지정한 주소를 기재하여 클로징을 하게 된다.     만약 에스크로가 마무리된 후에 세금 고지서 등에 대한 주소 변경을 원할 경우, 카운티에 필요한 서류를 기재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게 되는데 지난 팬데믹 중에는 이마저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예상치 않게 계획과 달리 구입 후에 세입자를 들인 경우, 세금 고지서의 수신 주소 변경을 반드시 하여 분실 혹은 연체를 방지하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     커머셜 프러퍼티의 경우, 세입자와의 관련 문제는 물론 만약에 있을 공익 소송이나 광고에 대한 여러 예상치 못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개인적인 주소는 드러내지 않는 분들이 많다. 전문 건물 관리 회사나 혹은 사서함을 이용하기도 한다. 등기 서류에는 수신자의 주소가 기입 되며 이는 공문서(Public documents)가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집문서를 비롯해서 은행의 담보권 서류들에 대해 등기 후 메일로 받게 되는데 원본과 상관없이 사본으로 카운티에서는 위조나 사기 방지를 위해 확인 메일을 보내게 되며, 이후 원본을 받으면 보관하거나 스캔해서 파일로 보관하는 방법도 바람직하다.     만약 원본을 분실 시에도 카운티에서 사본을 열람이 가능하므로 보관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으나 융자 서류 중 약속어음(Promissory Note)과 같은 서류는 은행과 대출인만이 보관하며 등기되지 않는 서류이므로 반드시 사본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2차 혹은 라인오브크레딧(Line of Credit) 대출을 신청하게 되는 경우 1차 융자의 노트 사본을 요구하며 그 내용에 따라 새로 받을 융자의 상환 기간과 조건(Terms와 condition)이 달라진다. 보관을 못한 분들이 1차 은행에 사본을 요청하게 되면 그 기간 상당이 걸리며 2차 융자의 진행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요즘은 집코드(ZIP Code) 뒤에 따라오는 확장 코드(Extension code) 혹은 추가 4자리까지 요구하는 정부 기관이 많으므로 자신의 집주소는 물론 소유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   ▶문의:jae@primaescrow.com 제이 권/프라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중요성 주소 이메일 주소 사서함 주소 주소 변경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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