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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지역 주택 매물 증가

작년비 56%↑...가격 상승세도 꺾여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매물이 작년보다 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택 수요가 많고 매물은 적은 상황에서 지속됐던 집값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보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MLS)에 따르면 지난 9월 애틀랜타 시를 포함한 메트로 지역 핵심 카운티 12곳의 부동산 주택매매 건수는 4272건. 1년 전과 비교해 여전히 6% 적은 수치다. 하지만 지난달 신규 등록 7953채를 포함해 전체 매물 리스팅은 작년 대비 55.8% 증가한 1만 8055채를 기록했다. 이는 3.8개월치 물량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6개월치의 재고가 쌓이면 시장이 수요공급 균형을 이룬다고 본다.   주택 매물이 늘어나면 주택 바이어들의 내집 마련 부담이 줄어든다. 지난달 주택 거래가격 중간값은 40만 5000달러로, 지난 6월 올해 최고가 43만 달러를 기록한 뒤 하락하는 추세다. 작년 8월 중간값 40만 4000달러와 비슷하다. 2021~2020년 연간 집값 상승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가격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가 4년 반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모기지 금리 하락, 매물 증가 등 주택시장에 순풍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이달 초 모기지업체 프레디 맥 기준 30년 만기 고정 평균 금리는 6.12%로 지난해 같은 달 7.49%에 비해 1.37%포인트 내려섰다.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지난 12개월간 1.50%포인트 하락하면서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재고가 증가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의 레너드 킹 중개인은 "가격대 35만~50만달러 사이 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며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의 시장 진입이 많아졌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메트 주택 시장 주택 구매자들 애틀랜타 지역

2024-10-09

주택거래 30년래 최저…LA가 가장 심각

높은 주택가격과 모기지 이자율 영향으로 전국 주택 거래가 심각한 정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판매 속도가 가장 느린 메트로 지역 톱10 리스트에 LA를 비롯해 가주 7개 지역이 포함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레드핀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소유주가 변경된 주택이 전체의 2.5%에 그치며 3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CNN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주택 1000채당 거래 건수를 비교해 보면 올해 첫 8개월간 약 25채(24.6%)가 판매돼 지난 2021년 같은 기간의 약 40채(39.6%),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약 36채(36.4%)에 비해 각각 37.9%와 32.4% 감소했다.   주택 판매 속도가 가장 느린 전국 10개 메트로 지역을 살펴보면 LA가 주택 1000채당 15채 거래에 그쳐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가장 큰 고용주 중 하나인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고용 둔화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2위는 16채로 5년 전에 비해 38.0%가 감소한 보스턴이었다.     가주의 애너하임,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샌호세가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와 함께 각각 17채로 공동 3위에 올랐으며 샌디에이고, 새크라멘토가 펜실베이니아 몽고메리 카운티와 함께 각각 18채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레드핀의 경제연구 책임자 첸 자오는 “주택 1000개당 거래 건수 30~40개를 건강한 시장으로 간주하는데 이번 데이터를 통해 올해 주택 시장이 얼마나 얼어붙었는지는 알 수 있다. 주택시장이 불황이었던 지난해에도 더는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올해도 실망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매물 부족이 주택 시장 급랭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는데 같은 기간 1000채당 매물이 32채로 레드핀 데이터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2년 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전국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신규 주택 착공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기존 주택 중간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지난 8월 기준 41만6000달러로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또한 모기지 이자율 고공행진에 따른 록인 효과가 주택 시장 경직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6.08%로 지난해 가을 고점이었던 7.79%보다 크게 떨어졌으나 2008~2022년 사이 14년간 평균치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2022년 이전에 낮은 이자율로 록인한 주택 소유주들은 새 주택 구입에 따른 모기지 부담을 우려해 매물로 내놓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소비자금융보호국에 따르면 5080만 활성 모기지 중 약 60%가 4% 미만의 모기지 이자율을 적용받고 있다.   지난달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에 민감한 주택 시장이 곧 새로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에도 자오는 “현시점에서 건전한 주택 시장에 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택 소유주의 록인 현상을 해소하거나 엄청난 양의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예전과 같은 주택시장으로의 회복까지 5~10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주택거래 심각 기준금리 인하 주택 시장 주택 판매

2024-09-30

"집값 싼 도시서 내집 장만 할래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Z세대가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1997년 이후 태어난 Z세대가 사회인이 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생활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인 Z세대는 주택 쇼핑과 구매에서도 기존 세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Z세대가 직면한 현 부동산 시장 상황은 녹록지 만은 않다. 급등한 주택 가격과 높은 모기지 금리는 이들 세대가 주택 시장에 진입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다. 현재 Z세대 주택 구매 현황과 이들이 겪는 어려움, 그리고 이들만의 구매 양상에 대해 알아봤다.   ▶구매 현황   AZ빅미디어가 Z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Z세대 상당수는 내집 장만에 부모 세대 못지않게 진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44%가 15만~25만달러 사이의 주택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전국 주택 중간값이 36만달러가 넘는 것을 고려했을 때 Z세대 예비 바이어들은 주택 구매를 위해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한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들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지역에서 내집 장만 계획을 세우고 있다. 리얼터닷컴(Realtor.com)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오클라호마시티(Oklahoma City), 피닉스(Phoenix) 등 비교적 집값이 싼 대도시에 내집 장만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솔트레이크 시티는 Z세대 바이어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도시인데 지난 2020~2022년 사이 이곳 모기지 융자 신청자중 8.5%가 Z세대였으며 이들의 평균연령은 21.5세로 집계됐다. 또 평균 다운페이먼트 액수는 3만3000달러, 평균 모기지 대출금은 24만4365달러였다.     ▶구매 트렌드   Z세대는 부모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주택을 구매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클레버 리얼이스테이트(Clever Real Estate)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주택 구매 시 온라인 플랫폼이나 앱을 통해 리스팅 검색과 구매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응답자의 약 67%가 온라인 플랫폼이나 앱을 통해 주택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의 39%보다 높은 수치다. 그래서 Z세대 예비 바이어들에겐 질로(Zillow), 레드핀(Redfin)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리스팅을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해서 구입까지 진행하는 것이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이들은 부동산 플랫폼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짧은 시간 내 매물을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또 주택 정보 및 가격 역시 투명하게 제공돼 믿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한다.     또 Z세대는 주택 구매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부동산 에이전트, 융자기관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중요시하는데 특히 버추얼 투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등 디지털 서비스 제공 여부도 업체 선정에 중요한 기준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Z세대는 주택 구매 시 장기적 재정 계획보다는 현재의 경제적 상황에 맞춘 구매 전략을 선호해 낮은 융자 상환금보다는 낮은 다운페이먼트에 관심이 컸다. Z세대 응답자 57%가 가능한 다운페이먼트 액수로 집값의 3~5% 정도라 응답했다. 또 모기지 금리를 낮추기 위해 포인트 구매(buying points) 옵션도 적극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주택은   Z세대는 도심 인근 소형 콘도, 타운하우스 등을 선호하는데 이는 직장과 문화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이런 선호도는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큰 Z세대가 자차 소유보다는 우버나 리프트 등 공유 차량 및 대중교통 이용을 선호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또 이들은 친환경 및 스마트홈에 대한 관심도 커 친환경 및 스마트홈 시스템이 갖춰진 주택을 선호했다. 이외에도 커뮤니티센터, 피트니스 센터, 공용 라운지 등 공용 시설이 잘 갖춰진 주거 단지도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망   이들이 현 부동산 시장에 진입할 때 맞닥뜨리는 가장 큰 장애물은 비싼 집값과 고금리다. 그래서 이들은 저렴한 도심 외곽 지역이나 신흥 주거 지역을 비롯해 공유 주택과 같은 새로운 주거 모델에도 관심이 크다. 특히 공유 경제에 익숙한 Z세대는 전통적인 주택 소유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주거 공간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Z세대가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내집 장만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며 부동산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Z세대의 시장 진입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넥스젠 인사이트 크리스틴 메세를리 대표는 "Z세대 바이어들뿐 아니라 디지털 기기와 SNS를 적극 활용하는 Z세대 에이전트들이 주택 거래 전 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런 부동산 업계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주현 객원기자집값 도시 주택 구매 주택 시장 부동산 시장

2024-09-25

[부동산 가이드] 대선과 주택시장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에 대한 걱정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선거 결과의 불확실성이 불안과 두려움을 증폭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주택 시장에서 올해 집을 사고팔려는 독자들은 이번 선거가 주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과연 지금이 주택 거래에 적절한 시기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행히도 대통령 선거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그 영향도 크지 않다는 역사적 데이터가 존재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을 비추어 보면, 선거 때문에 주택 거래 계획을 미룰 필요는 없다는 점이 분명해진다.   수십 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대통령 선거가 주택 판매, 가격, 그리고 주택 담보 대출 금리에 미친 영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택 판매 동향을 보면, 대통령 선거를 앞둔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주택 판매가 다소 둔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일부 소비자들이 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구매 결정을 잠시 미루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둔화는 매우 일시적이며, 선거 이후에는 빠르게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주택도시개발부(HUD)와 전국부동산협회(NAR)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11차례의 대통령 선거 중 9차례는 선거 이후 다음 해에 주택 판매가 증가했다. 199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이어진 패턴이다.   둘째, 주택 가격의 변화다. 주택 시장 분석가 라이언 룬드퀴스트는 “선거가 치러지는 해가 이미 진행 중인 가격 추세를 바꾸지는 않는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주택 가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꾸준히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NAR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차례의 대통령 선거 중 7차례의 경우, 다음 해에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 예외는 2008년 금융 위기 당시였지만, 현재 시장은 그때와 비교해 훨씬 안정적이다.   셋째, 주택 담보 대출 금리다. 선거 기간 동안 금리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11차례의 선거 중 8차례는 7월에서 11월 사이에 금리가 낮아졌다. 올해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다수의 전문가가 2024년 말까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다.   결론적으로, 대통령 선거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통계와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선거가 치러지는 해의 주택 시장은 다른 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따라서 선거 때문에 주택 구매나 판매 계획을 미룰 필요는 없다.   역사적으로 미국의 주택 시장은 매우 강력하고 견고한 비유동 자산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왔다. 물론 2008년 금융위기 같은 큰 사건이나 내전, 천재지변 등의 리스크가 있지만, 그동안 시장은 체질 개선을 이루었고,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미국 부동산은 여전히 헤지(Hedge) 측면에서 강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거주용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다.     ▶문의: (424)359-9145 제이든 모 / EXP Realty부동산 가이드 주택시장 대선 대통령 선거 주택 시장 주택 판매

2024-09-25

[부동산 이야기] 주택 구매와 임대 비교

주택을 임대할 것인가, 아니면 구매할 것인가? 이 질문은 많은 이들이 인생에서 한 번쯤 고민해보는 중요한 선택이다. 각 선택은 개인의 재정 상황, 생활 방식, 그리고 미래 계획에 따라 다양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주택을 임대하는 것과 구매하는 것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겠다.   ▶초기 비용과 재정적 유연성   임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초기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다. 집을 구매할 때는 일반적으로 상당한 금액의 다운 페이먼트가 필요하며, 이는 많은 사람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임대할 경우 보증금과 첫 달의 월세만 있으면 되므로 초기 부담이 적다. 또한, 집을 구매하면 모기지, 재산세, 보험료 등 다양한 비용이 지속해서 발생하지만, 임대할 경우 월세와 기본적인 유지비용만 지출하게 되어 재정적인 유연성이 더 크다.   ▶자산 형성과 장기적 안정성   주택을 구매하는 가장 큰 장점은 자산 형성이다. 모기지를 상환함에 따라 주택의 소유 지분이 점점 늘어나고, 장기적으로 집값이 상승하면 자산의 가치도 상승할 수 있다. 이는 주택 소유자가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임대는 매달 지출되는 월세가 자산으로 전환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재정적 이득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주택을 구매하면 이사를 자주 다닐 필요가 없고, 원하는 대로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꾸밀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유지 관리와 책임   집을 구매하면 주택과 관련된 모든 유지 관리와 수리를 직접 책임져야 한다. 이는 예상치 못한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오래된 주택의 경우 이러한 비용은 상당할 수 있다. 반면, 임대할 경우 집주인이 대부분의 유지보수와 수리에 대한 책임을 지므로, 임차인은 그러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는 특히 주택 유지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생활 방식과 유연성   임대는 생활 방식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임대 계약이 끝나면 쉽게 이사할 수 있고, 직장이나 생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주거지를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젊은 층이나 직업적 이동이 잦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 반면, 집을 구매하면 한 곳에 정착하는 안정감을 얻을 수 있지만, 이사를 원할 경우 집을 팔거나 임대해야 하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다.   ▶시장 상황과 투자 위험   주택을 구매하는 것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로 볼 수 있다. 시장 상황이 좋을 때 집을 사면 자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시장이 불안정하거나 하락세일 경우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주택 시장은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나, 시장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 반면, 임대할 경우 이러한 시장 리스크에서 자유로우며,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자산 형성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임대와 구매는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어떤 선택이 더 나은지에 대한 답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만약 재정적 여유가 있고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원한다면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반면, 생활의 유연성을 중시하거나 초기 자본이 부족한 경우 임대가 더 적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상황과 목표를 면밀히 분석한 후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714) 349-0505   제니스 박 / 콜드웰뱅커 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구매 임대 주택 시장 주택 소유자 임대 계약

2024-09-11

맥키니, 2024 미국 최고의 부동산 시장 순위 1위 등극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가 미국내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2024 최고의 부동산 시장’(2024 Best Real Estate Markets)을 선정한 결과, 맥키니가 전국 1위, 프리스코 2위, 덴튼 8위, 앨런은 9위에 각각 랭크됐다. 북텍사스 4개 도시가 톱 10에 듦으로써 이 지역이 가장 ‘핫’한 부동산 마켓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달라스-포트 워스 abc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월렛허브는 부동산 시장과 적정 가격을 기준으로 미전국 300개 도시를 비교해 순위를 결정했다. 월렛허브의 연구원들은 연방센서스국, 연방노동통계국, 커뮤니티 및 경제 연구 위원회, 질로우, 트랜스유니언, 전미 부동산인협회 등의 각종 데이터를 토대로 주택 가치 예측, 주택이 시장에 나와있는 중간 일수, 압류율, 주택 적정 가격 및 성장과 같은 요소를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맥키니와 프리스코가 전국 1위(총점 74.09점)와 2위(73.03점)를 차지했으며 덴튼과 앨런은 전국 8위(67.53점)와 9위(67.29점)에 이름을 올렸다. 톱 10 도시 중 텍사스 주내 도시가 4개로 가장 많았으며 노스 캐롤라이나가 3개로 두 번째로 많았다. 월렛허브에 따르면, 맥키니는 근래들어 급성장으로 인해 미국에서 가장 좋은 부동산 시장으로 선정됐다. 텍사스 북부 서버브는 2010년에서 2021년 사이에 지어진 주택의 비중이 35%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신규 구매자가 유지 관리 비용이 적게 드는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맥키니는 주민 1인당 건축 허가증이 가장 많고 이에 따라 새로운 주택 옵션도 많다. 맥키니가 저렴한 주택 시장은 아니지만, 중간 주택 가격은 중간 소득의 약 353%로 다른 도시의 절반 이상보다 저렴하다. 프리스코는 신규 주택 비율, 상대적 저렴성 및 일자리 성장으로 인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프리스코는 2010년에서 2021년 사이에 지어진 주택의 비율이 4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들 4개 도시외에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오스틴이 전국 12위(총점 66.34점), 리차드슨이 17위(65.56점), 캐롤튼 20위(64.32점), 포트 워스 28위(63.16점), 어빙 31위(63.01점), 플레이노 34위(62.84점), 갈랜드 38위(62.39점), 그랜드 프레리 43위(61.80점), 달라스 59위(60.12점), 알링턴 88위(57.04점), 휴스턴 98위(56.76점), 메스퀴트 129위(55.05점), 엘 파소는 145위(54.16점)를 기록해 중상위권에 속했으나, 샌 안토니오 159위(53.66점), 아마릴로 232위(49.57점), 쿠퍼스 크리스티 261위(45.63점), 라레도 280위(42.68점) 등 4개 도시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미국 최고의 부동산 시장 톱 10 도시 가운데 3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캐리였고 4위는 테네시주 내쉬빌, 5위 노스 캐롤라이나주 더햄, 6위 애리조나주 길버트, 7위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10위는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였다. 반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가 꼴찌인 300위였으며 매릴랜드주 볼티모어는 299위, 루이지애나주 쉬리브포트와 배튼 루즈가 각각 298위, 297위, 미시시피주 잭슨이 296위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시애틀 27위, 애틀란타 37위, 덴버 61위, 마이애미 87위, 라스베가스 106위, 보스턴 137위, 로스앤젤레스 296위, 샌프란시스코 253위, 디트로이트 256위, 워싱턴 DC 267위, 뉴욕 273위, 시카고 287위, 필라델피아 294위 등이다.                                                 〈손혜성 기자〉미국 부동산 부동산 시장 주택 시장 부동산 마켓

2024-08-29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신규 주택 건설 지원책

11월 대선을 앞두고 각종 공약이 넘쳐난다. 70일 정도 남은 대선 캠페인 기간 중 다양한 정책이 유권자들을 구애할 것이다. 국경 강화와 이민자 유입을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접근하는 방식이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또 각종 경기 부양 정책과 환경 규제, 감세 조치 등은 두 당이 확연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만큼 어떤 새로운 정책과 프로그램을 선보이느냐에 따라 유권자의 표심이 달라질 수 있다.     그 중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주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발표한 신규 주택 건설 지원 공약이 눈길을 끈다. 아마도 해리스는 현재 주택 시장의 공급이 부족하며 이에 따라 높은 아파트 렌트비에 부담이 큰 젊은층과 저소득층이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매입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듯하다.     그래서 해리스 후보가 내놓은 정책은 첫 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다운페이먼트 지원이다. 첫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 최대 2만5000달러까지 정부가 지원한다는 것이다. 물론 지원 대상 조건은 있다. 최근 2년간 제 때 렌트비를 납부할 정도로 크레딧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민 1세대에게는 더 많은 주택 구입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요한 주택의 규모 역시 함께 제시됐다. 향후 4년간 300만채의 신규 주택 건설을 제안한 것이다. 만약 제안대로 이뤄진다면 다운페이먼트 지원금을 받을 신규 주택 구입자들에게 충분한 주택이 시장에 나오게 된다는 것이 민주당측 주장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프로그램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원 마련이다. 민주당은 필요 재원을 기업세와 고소득자에게 거둔 세금을 통해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이 지원책이 시행될 경우 야기될 수 있는 주택 시장의 변화다. 특히 시카고의 경우 지금도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인데 지원 프로그램이 시행될 경우 주택 구입자가 늘어날 수 있고 이는 곧 주택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주택 시장 전문가들의 견해다. 공급을 통해 주민들의 부담을 줄여보고자 하는 정책이 자칫 전체 부동산 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시카고를 포함한 중서부 지역은 대표적인 신규 주택 공급 부족 지역이다. 선벨트 지역이나 중서부의 다른 지역에서는 새롭게 주택 지구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카고에서, 적어도 한인 인구가 밀집한 북서부 서버브 지역에서는 대단위 주택 단지 개발을 찾아보긴 힘들다.     전국부동산인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시카고 지역의 신규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건축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가 줄었다. 신규 주택 뿐만 아니라 시카고는 주택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이 부족하다. 지난달 시카고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은 4955채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나 줄어든 것이다.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이 부족하다 보니 이를 원하는 바이어간 경쟁이 심해지고 주택 가격 역시 올라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서버브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상적인 주택 시장은 6개월간 거래될 주택 매물이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가격도 안정되고 매물로 나온 주택이 제때 팔리는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단 두달치만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시카고 주택가격은 상승세다. 시카고의 7월 중간 거래가격은 36만달러로 1년전과 비교하면 약 6% 가량이 올랐다. 신규 주택 공급을 통해 렌트비 부담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정책이 자칫 주택시장 가격 전체를 올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300만채의 주택을 새롭게 건설하는 것은 현재보다 두 배 가량 많이 지어야 한다. 새로 지어진 집으로 입주한 주민들의 숫자가 늘어나면 그만큼 렌탈 시장의 수요가 줄어들어 렌트비 인하 요건은 충분해질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다만 예상하지 못한 후폭풍의 가능성도 내재된 셈이다.     민주당의 선거 공약에는 주택 공급 업체에 대한 지원책도 담고 있다. 첫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에게 주택을 지으면 주택 건설 업체에 세금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주택 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세금 지원은 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규모는 약 400억달러다. 만약 이런 정책이 10년간 이어질 경우 필요한 재원은 2000억달러로 추정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런 지원 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과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즉 저소득층의 렌트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 섹션 8과 같은 정부 보조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중산층이 주택을 구입할 경우 받을 수있는 세금 크레딧 등이 뒷받침되어야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본적으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런 주택 지원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무엇보다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주택 문제가 주목 받는 경우는 이제껏 없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물가 인상으로 인해 음식과 주택, 건강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이전에 비해 훨씬 높아졌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공약 역시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어떤 선거 공약이 나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두고볼 일이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지원책 신규 신규 주택 주택 구입자들 주택 시장

2024-08-28

주택 총가치 '1조 클럽'에 애틀랜타 올랐다

1위 뉴욕 2조4797억·2위 LA 2조1885억 워싱턴DC 등 8곳 1조달러 클럽에 올라   주택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미국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트로지역의 주택 총 가치도 1조달러를 넘기며 전국 3위에 랭크됐다.   부동산 서비스업체 레드핀이 지난 8일 내놓은 ‘미국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9500만 채의 주거용 주택 총 가치는 49.6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2개월간 3.1조 달러(6.6%) 늘어났으며 10년 전인 2014년 6월 22조 7000억 달러에서 120% 증가했다. 첸 자오 레드핀 경제연구책임자는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고 있다”며 “향후 1년 내 총 가치 50조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해 주택 총 가치가 1조 달러 이상을 기록한 도시는 전국 8곳으로 지난해 4곳에 비해 두 배가 늘었다. 워싱턴 D.C.를 비롯,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일리노이주 시카고,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이 새로 ‘1조 달러 클럽’에 포함됐다. 애틀랜타의 주택 총 가치는 전년 대비 623억 달러(5.1%) 증가해 1조 2878억 달러를 기록, 뉴욕(2조 4797억)과 로스앤젤레스(2조 1885억)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다.   ‘1조 클럽’ 대도시가 늘어난 것과 함께 농촌 시골 지역 주택 가격 상승폭이 7%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보고서는 농촌 주택 총 가치가 7조 8000억 달러에 달한 것에 주목했다. 도시 지역은 연간 6% 오른 10조 3000억 달러이며 교외 지역은 6.8% 증가한 30조 1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가격 상승 여력이 있는 농촌 주택 2100만 채의 집값이 함께 뛴 것이다.   한편 주택 소유주 특징을 살펴보면, 최근 주택 구매 시장을 주도하는 45세 미만의 밀레니얼 세대와 아시아계 매입자의 집값 상승폭이 컸다. 보고서는 “주택 시장이 활황인 시기에 본격적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시장에 진입하며 이들 소유 주택의 총 가치는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21.5% 증가한 8조 6000억 달러에 달한다”라며 “이는 X세대나 베이비 부머 세대 등 이전 연령대가 집값을 불린 속도보다 4배 빠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계 집주인의 주택 가치 상승은 이들이 집값이 비싼 서부 해안 지역에 주로 거주하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등 서부 주요 해안도시의 주택 총 가치는 2조 5000억원에 달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총가치 주택 가치 주택 시장 농촌 주택

2024-08-09

[부동산 투자] 상반기 부동산 경기 동향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한 해가 벌써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여럿 뜻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원 하겠습니다.     주변의 많은 자영업자는 올해 너무 힘들다고 말을 하지만, 뉴스에 나오는 경기 지표들은 체감하는 것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괴리감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경제는 약 2.1%의 GDP 증가율로 완만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노동 시장은 실업률이 약 3.6%로 유지되며 견고함을 유지했습니다. 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 덕분에 인플레이션은 전년도의 높은 수준에서 3.4%로 완화되는 조짐을 보였습니다.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기업 투자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주택 시장은 안정화되었으며, 모기지 금리는 약 6.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전반적으로 경제 지표는 올해 나머지 기간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지표 내면을 살펴보면 과연 경기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 의구심을 들게 하고 있습니다.   안정화 되어 있다는 주택 시장의 예를 들면 지난 6월의 데이터 기준으로 주택판매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를 했고 주택가격은 0.8% 하락하였습니다. 작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인 7%로 급등한 모기지 금리로 인해 6월 캘리포니아 주택 판매가 월별 및 연간 기준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며, 주 전체 평균 주택 가격은 두 달 연속 90만 달러를 넘어 또 다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 년 중에 가장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6월에 주택 판매량이 감소했는데 주택 시장이 안정되어 있다는 것은 조금 받아들이기 어려운 평가라고 생각됩니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인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판매량은 11.9% 하락, 평균 가격은 1.9% 증가를 나타내며 평균 주택 가격이 145만 달러를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LA카운티의 경우 판매량은 15.5% 감소에 9.6%의 가격 상승을 보여주며 평균 가격은 88.9만 달러로 형성되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LA지역에서 가장 주택 물량이 많은 다운타운 지역의 경우 시장에 매물이 적체되며 LA지역 거래량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LA 도심지역 외곽의 경우 팬데믹 사태 이후 많은 수요가 몰리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왔지만,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특정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도 한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풀러턴, 어바인 지역은 여전히 많은 오퍼가 몰리며 주택 구매 시 치열한 경쟁을 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은 작년 대비 13.5% 감소한 거래량과 1% 평균가격 하락을 보이며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주택시장의 지표는 낮은 거래량으로 인해 왜곡된 숫자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되며 이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서 많은 셀러가 집을 판매하고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면 자연스럽게 주택시장에 거래량 증가와 가격안정이 이루어지며 안정적인 주택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 연말에 있을 대선과 한두 번의 이자율 하락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부동산 투자 상반기 부동산 la지역 거래량 주택 판매량 주택 시장

2024-07-31

주택시장, '셀러스 마켓'에서 '중립'으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에 매물이 늘며 셀러스(Seller's) 마켓에서 점차 중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 사이트 질로가 4월 전국의 주택 시장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시장 ‘열기(heat)’ 지수는 조금 하락, 셀러 중심에서 중립(neutral)으로 바뀌었다.   보고서는 애틀랜타의 주택시장이 셀러가 우위를 점하는 마켓에서 2022년 중반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 달 시장의 열기가 다소 식은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애틀랜타에서 구매 가능한 주택 재고는 작년 같은 달보다 32.3% 증가했으며, 더 많은 셀러가 시장에 합류했다. 또 가격이 인하된 리스팅이 애틀랜타 시장 전체의 25.5%를 차지했다.   주택 재고가 늘어난 배경에는 높은 모기지 금리를 꼽을 수 있다. 애틀랜타를 비롯한 전국 대도시 지역에서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며 재고가 증가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주택 시장의 비딩 경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질로는 분석했다.   그러나 모기지 금리가 4주 연속 평균 7%대를 이어간 상황에서 재고 증가가 집값을 적정 수준(affordability)으로 낮추지는 못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가격 중간값은 지난해보다 4.7% 상승한 약 38만6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질로가 뽑은 전국에서 바이어가 집을 사기 가장 좋은 주택 시장은 텍사스와 플로리다주다.   “팬데믹 초기 텍사스와 플로리다주의 주택시장은 바이어 경쟁이 치열했지만 신규 주택이 공급되면서 재고 수준을 회복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텍사스의 오스틴과 샌안토니오는 팬데믹 이전보다 현재 재고가 많으며, 플로리다의 탬파, 올랜도, 잭슨빌 등은 공급 부족이 가장 적은 시작에 속한다.   전국 50개 대도시 중 39개 지역은 ‘셀러스마켓’으로 꼽혔다. 이중 셀러를 위한 최고의 시장은 뉴욕주 버팔로로, 지난 1월 질로가 뽑은 최고로 ‘뜨거운’ 시장이기도 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주택 애틀랜타 주택 애틀랜타 시장 주택 시장

2024-05-16

[부동산 이야기] 주택시장에 미치는 외부 요인

부동산 플랫폼인 레드핀은 2024년 금리가 인하하고, 집값도 1% 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반가운 전망을 발표했었지만, 한편으론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올해는 11월 5일에 있을 대통령 선거, 대규모 해외 전쟁, 구글, 아마존 등 잇따른 기업들의 해고 발표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제를 연착륙으로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가득 차 있다.   2024년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LA의 많은 주민은 그 결과가 지역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하고 있다. 다가오는 선거 등 외적인 요인들이 부동산에 미치는 몇 가지 주요 요인과 잠재적 영향을 살펴보자.   집을 사고파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하는 가장 큰 금융 거래 중 하나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정책들로 인해, 불확실한 미래가 걱정되어 주택 시장에서 손을 떼고 그 자리에 기다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도 불확실성은 경제를 둔화시켜, 투자 결정을 늦추거나 멈추어 소비자 지출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선거는 재정 및 통화 정책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낮은 이자율은 대출을 더 저렴하게 만들어 잠재적으로 주택 수요를 자극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선거는 정책 변화, 시장 불확실성, 저렴한 주택 계획 및 금리 변동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정책을 갖춘 새 정부의 가능성과 그에 따른 모든 불안으로 인해 일부 예비 구매자와 판매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정당과 관계없이 일시 중지 버튼을 누를 수도 있다.     그러나 선거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인 현상이 될 것이다. 선거가 있는 해에는 11월이 다른 해보다 주택거래의 양이 떨어진다고 한다. 주택판매는 11월을 제외하면 선거가 없는 해에 비해 변동이 없다.     그리고 실업률이 주택시장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 주택 시장에 대한 또 다른 위협은 경기 침체로 인한 높은 실업률이다. 직업의 안정은 소비자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실업을 걱정하면서, 다운페이에 필요한 많은 현금과 15~30년 동안 모기지 지불을 책임져야 하는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전쟁은 미국 주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치명적인 전쟁은 미국 주택 시장에 영향을 미쳐 모기지 금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만약 천연자원과 무역 중단이 발생한다면 그때가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상품 가격과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것이고, 연준이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고 모기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희망을 버려야 할 수도 있다. 중동 지역의 분쟁이 확대되면 가스 가격이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이 역전될 수 있다는 걱정스러운 의견을 말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모든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여전히 집을 사려는 사람이 더 많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주택시장 외부 외부 요인 주택 시장 부동산 시장

2024-03-13

[부동산 투자]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

요즘 캘리포니아 날씨가 흐리고 비가 많이 오는데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맞물려서 더욱 기분을 우울하게 만드는 요인인 것 같습니다.   30년 고정 대출 이자가 조금씩 하락 하면서 살아나던 주택 시장 거래량이 다시 이자율이 급등하면서 주택 시장에는 평소의 절반도 안 되는 매물만이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캐이스쉴러 인덱스에 따르면, 2023년에는 미국 주택 시장에서 남부 캘리포니아가 주택 가격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LA, 오랜지 카운티 지역은 8.3% 상승하여 미국 전역 20개 도시 종합지수에서 상위에 올랐습니다. 샌디에이고는 8.8% 증가하여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미국 전역의 주택 가격은 5.5% 증가했습니다. 현재로써 LA의 주택 가격은 2000년 대비 4.3배 상승한 수준입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아파트 임대료 인상률의 2배 미만을 훨씬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높은 이자율과 함께, 남부 캘리포니아의 급격한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소유와 임대 사이의 재정적 부담에 큰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클래스 A 등급의 아파트 임대료를 고려할 때, 오렌지 카운티의 3베드룸 아파트는 약 4500달러에 이르며, LA카운티에서는 평균 5000달러 이상입니다. 이론적으로 이러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주택 구매 희망자는 20% 다운페이먼트를 한다는 가정에 따라 오렌지 카운티에서 최대 72만 가격의 주택이나 콘도를 약 7%의 30년 고정 대출 금리를 적용받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해당 가격 범위 내에서 오렌지 카운티 전역으로 보아도 3베드룸 주택은 50채 미만이 마켓에 나와 있습니다.   베드룸 숫자를 무시하고 전체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을 살펴보아도 오렌지 카운티에서 50만 달러에서 75만 달러 사이의 주택은 300채 미만이며, 50만 달러 미만은 160채로 나타났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주택 중 64%는 100만 달러 이상에 나와 있으며 고급 아파트의 테넌트들도 주택 구매를 할 수 없는 여건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정부도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생애 첫 주택구매자들에 한해 다운페이먼트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 드림포올 등 여러 가지 혜택을 통해 신규 주택 구입자들이 높아진 주택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새롭게 주택을 살 생각하고 있으시면 이러한 정부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해 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드림포올 웹사이트(Calhfa.ca.gov)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문의: (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다운페이먼트 프로그램 주택 시장 정부 프로그램 3베드룸 주택

2024-03-13

1월, 2월 남가주 부동산 시장 상황 [ASK미국 부동산-곽재혁 퍼스트팀부동산]

▶문= 셀러즈 마켓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2024년 주택 시장이 궁금합니다.       ▶답= 2024년 시작부터 남가주 주택시장은 "셀러 마켓"의 상황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의 주로 "다인종"들이 선호하는 지역 중 단독주택으로 선호 매물이 리스팅 될 경우 10-30개까지의 복수 오퍼와 가격이 거의 $100,000-150,000까지 오르는 상황이 지난 -12달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모기지 이자가 하락하면서 융자 승인 액수가 늘어난 바이어들 중심으로 오퍼 경쟁이 일어나고 시장의 매물 부족에 주요 원인이 있습니다. 특히 모기지 이자가 하락하면서 1월 중순 이후 2월부터는 주로 바이어들의 문의가 월등히 증가했고 현재 저희 오피스에서 리스팅 마케팅을 한결과 1,2월 간 약 250채 정도의 주택 소유주들과 리스팅 계약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은퇴를 앞두었거나 배우자의 사별, 이혼, 타주 이주나 다운사이증 등의 이유로 가장 선호되는 단독주택의 경우 관리 상태가 좋고 가격 세팅이 현 시세보다 약간 낮은 매물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갈리고 있으며 매물이 시장에 최소 한 달 이상 리스팅 된 경우 가격의 인하를 통해서 매매가 되거나 전혀 시장에서 반응이 없는 경우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겨울 폭풍 시즌이 지나가고 택스 시즌이 어느 정도 종료가 되는 시점에서 현재의 "셀러즈 마켓"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이자 인하 등 바이어의 구입 여건이 강화된다면 3,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최근 바이어들이 문의하신 사항 중 적지 않은 숫자가 앞으로 차압매물이나 급매물이 가능한지에 관한 것이었지만 캘리포니아 전체에서 오렌지 카운티가 가장 Distressed Properties의 비중이 적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고 주택 소유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50대 이상 특히 시니어 그룹의 경우 소유한 기간에 따라서 주택 에큐티가 충분하기 때문에 급속한 시장의 위기는 초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의 하락세에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투자가 그룹들도 당분간은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에 이어 60대 이상이 주택 시장의 큰손으로 남을 것이고 다만 이들이 매매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인 $500,000 (싱글은 $250,000)이상의 시세차익에 대한 막대한 양도소득세에 대한 부담과 높은 렌트 시세로 말미암아 매물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거주 목적에 이자율이 떨어졌다고 하여도 절대로 무리하게 오퍼를 하시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격을 포함한 조건들이 지나치게 바이어에게 불리할 경우 추후 에스크로가 캔슬이 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되며 주택 인수 후에도 소위 “하우스푸어”가 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음에 주의하셔야만 합니다.      ▶문의:(213)663-5392 곽재혁 부동산 중개인/ 미연방세무사 (EA)미국 부동산 남가주 주택시장 셀러즈 마켓상황 주택 시장

2024-02-27

[부동산 이야기] 주택 구입시 필요한 융자보험

현재의 주택 시장은 높은 가격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올해 중으로 이자율이 떨어지면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주택구매를 잠시 망설였던 일부 바이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집을 사려면 보통 20% 정도를 다운페이먼트를 하는 데 다운페이먼트 준비가 안 된 바이어들은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로도 주택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보통 20% 미만의 적은 다운페이먼트로 집을 살 때 은행에서는 융자에 대한 보험을 들기를 요구한다. 오늘은 PMI(Private Mortgage Insurance)라고 부르는 모기지 융자 보험을 들어야 하는 경우와 집값 상승 등으로 PMI가 면제되어 필요 없는 지출을 중단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전문직 젊은이들은 연 수입은 높아도 목돈이 마련되지 않아 적은 다운페이먼트를 가지고 집을 사야하는 경우가 있다. 다행히 이런 바이어들을 위하여 5%의 다운페이먼트 등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로 집을 살 수 있는 융자 프로그램이 있다. 그러나 돈을 빌려주는 융자은행에서는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를 한 경우 그만큼 위험 부담률이 높기 때문에 강제로 모기지 보험을 들게 한다. 다행히 지난 몇 년 동안 남가주의 주택 가격이 많이 올라 적은 다운페이먼트를 가지고 주택을 구입한 홈 오너들은 그동안 지불해 오던 PMI 지불을 면제받기 위한 신청을 할 수 있다. 그러면 PMI 지불을 면제받아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제 조건과 신청과정을 알아보자.   먼저 PMI는 다운페이먼트가 집값의 20% 미만일 때 들어야 하는 보험이다. 따라서 주택 가격을 감정하여 현재 남아 있는 융자액이 주택 가치의 80% 이하로 떨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융자 은행은 주택의 가격이 상승했거나 그동안 상환된 융자액이 모여 융자 잔액이 80% 이하로 떨어졌다면, 심사 후 PMI를 면제해 준다. 물론 증축이나 개축으로 집의 가치가 올라가는 경우에도 해당한다. 그러나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이 아니고 투자용으로 렌트 수입이 들어오는 경우는 주택 가격보다 융자금이 70~75% 이하로 낮아져야만 PMI를 면제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은행에 신청하기 전에 감정사나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 현 주택 가격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감정가가 조금 모자랄 때, 가지고 있던 여윳돈이 있다면 몇만 달러 정도를 더 갚고 PMI를 면제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연방 주택국(FHA)론을 비롯한 몇 렌더들은 주택의 가치가 올라갔어도 PMI를 면제해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비용이 좀 들어도 다른 융자은행을 찾아 재융자를 하는 것도 좋다. 재융자를 할 때 혹시 현재 융자은행에 일정 기간을 채우지 않고 융자금을 상환했을 때 지불해야 하는 벌금(Prepayment Penalty)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시작해야 한다. 보통 융자를 받은 후 1년 안에 상환해야 될 경우에 꼭 필요한 과정이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융자보험 주택 주택 가치 주택 시장 현재 융자은행

2024-02-21

[부동산 이야기] 2024년 주택 시장

지난해 12월의 마켓을 살펴보면 몇 가지 흥미로운 상황을 볼 수 있다.     매물이 증가하고 이자율이 급락하면서 주택 바이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주택 거래량의 증가 추세가 나타났다. 모기지 이자율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12월 첫째 주 재융자가 19% 증가한 것으로 CNBC 방송이 전하고 있다.     주택 거래 특징은 셀러들이 확실히 매매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경우에 빠르게 거래가 이루어졌다. 소유주가 고령일 경우 자녀들이 적극적으로 주택매매에 관여하고 있고 고가의 오퍼에 대한 선호도가 우선시 되고 현금 거래에 대한 선호도도 높게 나타났다.     동일 지역이라고 해도 관리 상태가 좋고 단독주택 선호도가 높으며 오버프라이스로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도 드물지만 나타나고 있다. 또 복수 경쟁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리스팅한 주택은 오랜 기간 오퍼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계절적인 슬로우 마켓 상황에서 ADU 유닛을 추가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리스팅하는 전략은 당분간은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리스팅 중 매매가 안 된 비율이 약 11.1%를 나타내고 있고 이러한 매물들은 모기지 이자가 추가 하락한다면 결국은 팔리겠지만 적당한 가격 책정과 주택 리모델링으로 그 시기를 앞당겨야만 한다.     지난해 11월과 12월의 분위기가 달라진 것을 현장에서 느끼지만, 올해 예상되는 연준의 3~4회에 달하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크고 이는 모기지 하락으로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고 재융자의 시기가 도래한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100만 달러 이상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주택시장 중 최근 4분기 기간 중 10% 정도의 가격 인하가 이루어졌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중간 가격대와 높은 수요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지역들은 인하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도 지난해 같이 주택 매매의 가장 큰 수요층은 60세 이상으로 전망되며 좀 더 젊은 실소유 층이 진입 가능해야만 안정적인 주택 시장이 유지 가능하다고 본다.     렌트비는 전반적으로 약간의 하락 추세를 보이고 테넌트에 대한 보호 정책이 강한 지역이나 실업률 상승 예상 지역들은 공실률 증가와 렌트비 추가 인하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구매나 유지 시 가장 중요한 캘리포니아의 문제는 바로 보험일 것이다. 지난해 주택 보험가입이 불가한 경우 이용하는 주 정부의 페어 플랜(Fair Plan)의 이용률이 20% 증가했다. 페어 플랜의 경우 가입 시의 커버리지 혜택이 일반 주택보험에 비해 크지 않아서 재난 시 충분한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 하락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     콘도 경우 올해 HOA 상승 요인 중 가장 큰 원인으로 보험 인상을 꼽고 있고 작년과 비교하면 재해 노출 빈도에 따라서 최고 100~200달러 정도의 추가 상승 요인도 예상이 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소매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로서리 스토어나 약국, 주유소나 편의점 등에 대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새로운 방향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두 자릿수 이상의 거래량 증가가 몇 달간 계속되어야만 좀 더 활발한 부동산 시장의 모습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문의:(213)663-5392  곽재혁 / 퍼스트팀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주택 시장 주택 시장 단독주택 선호도 주택 거래량

2024-01-03

라우든 카운티 100만달러 돌파한다

    NVAR-GMU 워싱턴 지역 주택 시장 예측    워싱턴 지역 주택 부동산 가격이 내년에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북버지니아부동산중개인연합회(NVAR)과 조지 메이슨 대학(GMU) 지역분석학 센터가 공동으로 작성한 2024년 시장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아직 펜데믹 이후의 새로운 시장 안정기에 접어들지 못했다.     보고서는 워싱턴 지역의 안정적인 고용시장이 계속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인 보편 경제의 흐름에 따라 침체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새로운 주택 시장 안정기에 이르지 못한 탓에 주택 판매 시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계속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인플레이션은 2-3% 선에서 안정화되지만, 2024년 상반기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실업률도 다소 증가할 수 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원격근무 선호 현상으로 인해 출퇴근 권역에서 벗어나는 외곽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이어지면서 전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이런 맥라리언 NVAR 대표는 “주택 리스팅 고갈 사태가 2024년에도 지속되면서 주택 가격 상승세는 필연적”이라면서도 “10년만기 국채 이자율이 감소하면서 모기지 금리 상승세가 꺾이거나 완화돼 새로운 바이어 군단 형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정부가 저소득층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책적인 수단을 강구하고 있는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2024년 12월 주택가격을 2023년 12월에 비해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6월에는 싱글하우스 중간판매가격이 93만593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가격상승폭은 타운하우스(4.4%)가 싱글하우스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라우든 카운티의 2024년 12월 중간주택판매가격은 전년동월 대비 5.5% 상승해 100만724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우든 카운티는 IT 기업의 입주와 관련 일자리 증가로 가격 상승폭과 리스팅 주택 감소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훨씬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2024년 전체 판매주택은 2023년에 비해 9.9% 하락하는 등 시장 전반의 침체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페어팩스 카운티 주택 소유주는 3% 안팎의 모기지융자를 지니고 있는데, 새로운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어도 6% 안팎의 이자율에 직면해 주택 판매를 망설이고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카운티 돌파 페어팩스 카운티 주택 시장 지역 주택

2024-01-03

11, 12월 부동산 시장 동향 [ASK미국 부동산-곽재혁 퍼스트팀부동산]

▶문= 11, 12월 남가주 부동산 시장 동향이 궁금합니다.       ▶답= 12월 중순 기준으로 이자율이 6.5% 정도의 범위를 형성하고 있지만 거래량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가격이나 거래량에 상승 하락폭이 한자리 숫자이고 계절적인 요인으로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금년도 전체를 놓고 본다면 대략 20% 정도의 신규주택과 기존 주택을 포함해서 에스크로가 캔슬이 된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자율의 하락으로 재융자나 에큐티 관련 융자가 증가 추세에 있고 특히 9월부터 비즈니스 경기 하락으로 여유자금의 확보를 위한 주택 담보 융자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특히 외곽지역과 최초 주택 구입자의 경우 FHA 나 VA 융자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승인이 가능하다면 낮은 다운으로 그리고 좀 더 쉬운 가이드라인과 지역별로 다운페이먼트 보조금도 가능한 경우들과 같이 이용이 가능해서 선호되고 있습니다. 추후 다운을 적게 하는 바이어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추후 가격이 하락 시에 밸류에 민감할 수 있고 내년에 가능한 대량 해고의 경우에 해당될 경우 집이 default 위험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레드핀의 발표에 따르면 금년도 3분기 전체 세일 중 신축 주택의 비율이 30.6%에 이르고 있고 이러한 신규 주택들의 분포가 주로 고인컴 지역에 분포하고 있고 신규주택의 경우 위치에 상관없이 대도시 권에서는 분양이 이루어지고 있고 많은 이들이 대기하고 있는 인기 단지들의 경우 분양을 미루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년도에는 은퇴를 포함한 다운사이징 수요와 맞물려지고 모기지 이자가 좀 더 하락한다면 바이어보다는 셀러들의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수 있는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시장에 매물이 쌓이기 시작하고 거래량이 가격 상관없이 두 자릿수 이상 최소 2-3개월 증가하게 된다면 바이어들도 다시금 주택 시장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표면적으로 본다면 현재는 매물 부족과 이자율의 상승추세가 바이어들에게는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이자율이 하락 추세에 있어도 거래량이 증가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바이어들의 시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선택의 폭이 거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는 주택시장의 현 상황이 지속되면서 바이어들이나 셀러 양측 결정을 미루거나 거래의 취소나 매물 계약 취소가 빈번하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코로나로 촉발된 연주의 급격했던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이 내년에 어떤 식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지는 전망 하기가 힘듭니다. 중소 은행들의 위기 상황에 대한 보도나 상업용 건물 소유주들의 재융자의 난황으로 인한 소유권 포기나 파산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현실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시기나 주택의 구입은 본인의 재정상황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은행융자나 현금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특히 융자를 포함한 주택 유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면 적어도 본인의 실거주 목적의 주택 구입 결정은 언제나 가능하지만 투자를 포함한 다른 목적의 구입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만 합니다.    이 상황에서 내년이 되었을 때 일단 시장의 변화는 시장에 매물이 증가하거나 거래량이 증가할 경우 그리고 모기지 구입 융자 건수가 늘어나는 경우들이 시장에서 일어날 경우 다시 한번 바이어와 셀러의 입장에서 신중한 결정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또는 추후 주택 구입을 원하신다면 그 어느 때보다도 보험과 HOA 비용, 전기나 물 등 유틸리티의 증가 그리고 렌털 프라퍼티의 경우 테넌트와의 소송 문제와 더불어 정부의 각종 추가 세금 부과의 가능성들을 전부다 고려하시고 의사결정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새해에는 모두의 사업과 가정에 축복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문의: 213-663-5392 / www.jasonkwak.com  곽재혁 부동산 중개인/ 미연방세무사미국 부동산 남가주 부동산 주택 시장 하락 추세

2023-12-26

[부동산 이야기] 겨울철 주택시장

주택 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던 2023년도 이제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모기지 이자율이 급증하면서 올해도 주택 거래가 많이 줄었으나, 가격은 별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추수감사절부터 본격적인 겨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집을 보러 다니는 바이어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그러므로 연말연시, 주택 거래가 한산한 이 시기에 주택을 구입하면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리기도 한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이 가격이 조금 내려가는 것이지만, 이번 겨울은 매물이 워낙 없어 가격 조정은 없을 것 같다. 말할 것도 없이 이자율이 큰 폭으로 올라간 것이 가장 큰 원인인데, 셀러가 집을 팔고 새집을 살 경우 높아진 이자로 인한 높은 월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관련 기관이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2024년 가을까지 주택 담보 대출의 이자율이 떨어지지만 주택 가격은 5~6%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바이어들은 현재 높은 이자율은 나중에 금리가 내리면 재융자를 하는 것으로 계획하기도 한다. 또한, 주택을 매매하게 되면 셀러와 바이어 모두에게 다음 해 세금을 보고할 때 절세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본적으로 바이어는 주택을 소유하면 재산세와 모기지 이자가 소득공제가 되니 큰 폭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 그 밖에 여러 가지 주택구매의 절차가 업무량이 많은 성수기에 비하여 원활히 진행되는 장점도 있다.     이외에도 비수기이기 때문에 이사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일도 적게 된다. 만약 수리를 하거나 리모델링을 하여도 같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이제 그동안 누적되었던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가 끝나가고, 금리의 급상승으로 거래량이 많이 줄어 시장에 나온 주택이 팔리는 기간이 1~2주에서 2~3달 이상으로 늘어났다. 셀러의 입장에서는 매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주택의 상태를 잘 유지하고 적절하게 가격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특히 올해 주택 매매의 많은 어려움 중에도 캘리포니아 주택 구매자들에게 좋은 소식도 있다. 보통 컨포밍론의 한도가 주택 가격 상승에 맞추어 올라간다. 지난달 말 연방주택금융청(FHFA: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은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관할, 혹은 보증하는 모기지에 대하여, 2023년 72만6200달러에서 2024년부터 단독 주택의 컨포밍론에 대한 한도를 76만6550달러로 높였다. 그리고 주택 가격이 높은 지역을 위한 하이 밸런스론(high balance loan)은 한도가 114만9825달러까지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출이 114만9825달러가 넘는 점보 대출은 일반적으로 융자 기준이 엄격하고, 모기지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월 페이먼트가 증가하여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 능력을 낮추기도 한다. 융자금액이 높아지면 바이어들에게 더 많은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 캘리포니아에서는 12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사이에 판매된 주택 네 채 중 한채가 첫 주택을 장만하는 바이어가 구매했다. 이처럼 주택가격이 높을 때, 그래도 융자 한도가 높아진 것은 좋은 소식이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주택시장 겨울철 가지 주택구매 캘리포니아 주택 주택 시장

2023-12-13

[부동산] 전쟁과 주택 시장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오랜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값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까지 발발하면서 주택업계에도 긴장감 및 혼란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더해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높은 집값이 난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지난 10일 주택 가격이 쉽사리 내리지 않으면서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5~6.0%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 이유로 매체는 “역사적인 데이터를 보면 미국의 경기침체가 공식적으로 선언되는 상황이 올지라도 지난 46년간 미국의 주택 가격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만 제외하고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대출 차주들이 저비용의 30년 만기 고정금리 조건의 주택 담보대출을 집중적으로 받아왔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이 대부분 고정금리라는 점은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파를 완화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싱크탱크 어반 인스티튜트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잔액 12조8000억 달러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1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택 시장에 미칠 충격에 방파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기존 주택 소유자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물론 최근 일각에선 연준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택 시장의 조정 가능성을 거론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의 주택 가격이 연준의 대규모 돈 풀기 정책으로 매년 20%씩 급등세를 이어왔다는 점도 하락 가능성에 힘을 보탰다.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 회사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주택 시장에서 30일 이상 매물로 나와 팔리지 않고 있는 주택은 전체 매물의 60%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며, 코로나19팬데믹 이후로는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그러나 매체는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미국의 주택 공급이 계속해서 부족한 수준을 이어왔다는 점도 지적했다. 가뜩이나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연준의 코로나19팬데믹 이후 통화 완화 정책은 주택 시장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는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는 “주택 가격의 급등세는 올가을부터 다소 누그러지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강력한 주거 비용이 근원 CPI를 어느 정도 고정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바클레이즈는 “강력한 임금, 타이트한 노동 시장,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의 불확실성 등으로 집값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은 작년에 긴축 통화 정책에 돌입해야 했는데 상황에 뒤늦게 대처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재차 비판했다. 시장 예상치 8.7%와 지난 6월의 상승률인 9.1%를 모두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대다수의 전문가가 미국 부동산 시장에 10년 전 미국을 강타하고 지났던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사태가 당장 벌어지지는 않을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격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 곧 전쟁과 분쟁이 끝나고 인플레이션도 잡히면 좀 더 활발한 부동산 시장이 되길 기대하여 본다.   ▶문의:(213)445-4989 현호석 대표/매스터 리얼티부동산 시장 전쟁 기준금리 인상 주택 시장 현재 주택담보대출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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