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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랜치 가스누출 피해 역학조사

미국 역사상 최악의 천연가스 누출사고로 기록된 포터랜치 알리소캐년 사고가 주민 건강에 미친 부작용을 연구하는 역학조사가 시작된다.       UCLA 연구팀은 한인 등 피해지역 주민의 의료기록 등을 토대로 데이터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29일 LA데일리뉴스에 따르면 UCLA 연구팀은 2015년 사고 이후 포터랜치 주민의 ‘임신 및 출산 부작용, 암 발병, 병원 진료 및 응급실 방문횟수’ 등 데이터를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개인 진료 및 치료 기록,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 정신건강 및 육체적 부작용 등도 연구조사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조사는 최악의 개스정 누출사고로 인한 주민 건강위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뉴스는 전했다.     UCLA 공중보건대학 마이클 제레트 교수는 “우리는 개스정 누출사고 이후 지역 주민이 겪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 변화 및 상태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 규모도 역대급이다. 우선 50명으로 구성될 연구팀은 2015년 이후 임신한 여성, 어린이, 성인의 건강상태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스정 누출 직후 보건당국이 채혈한 피해지역 주민 105명의 혈액검사 결과도 연구조사에 반영한다.     또한 연구팀은 자발적 참가자에게는 의료진 심층 면담을 통한 건강상태 확인 기회도 제공한다. 이밖에 연구팀은 피해지역과 인근 주민 중 성인 600명을 선별해 혈액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제레트 교수는 “개스정 누출사고 당시 천연가스가 대기 중으로 어떻게 퍼졌고, 현재까지 주민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포터랜치 지역 주택 실내와 실외 등에 측정 장비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조사는 향후 5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연구에는 총 2500만 달러가 쓰일 예정이다. 해당 기금은 개스정 누출사고를 유발한 남가주개스컴퍼니(SGC)가 2018년 정부 당국과 합의하며 낸 1억1950만 달러 배상금에서 충당한다.     한편 알리소캐년 개스정 누출사고는 2015년 10월 발생했다. 이 사고로 110일 동안 메탄을 포함한 천연가스 11만 메트릭톤 이상이 유출됐다.     천연가스에는 메탄 외에도 화학물질인 벤젠 등이 포함돼 일부 주민은 호흡기 고통과 피부염을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재난사고로 포터랜치 등 주민 1만 명 이상이 피해를 봤다.     SCG는 2021년 9월 피해지역 주민 3만5000명 이상에게 18억 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 8월 31일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는 알리소캐년 가스 저장시설 확대안을 승인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가스누출 역학조사 주민 건강위협 건강 역학조사 천연가스 누출사고

2023-11-29

[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 시, 주민 반대 불구 기습적 난민 시설 착공 외

#. 시카고 시, 주민 반대 불구 기습적 난민 시설 착공    시카고 남서부 브라이턴 파크(Brighton Park) 지역에 들어설 중남미발 불법입국자 겨울철 시설 공사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격 시작됐다.     1,500명의 난민을 수용할 예정인 이 시설은 당초 29일 착공 예정이었으나 시 당국은 하루 빠른 28일 전격 공사에 들어갔다.     브라이턴 파크 지역 주민들은 이에 대해 여전히 강한 반대를 나타내고 있다.     주민들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전혀 수용되지 않았다”, “미국의 난민 사태에서 지역 주민들은 뒷전이다” 등의 주장을 내놓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올바른 방향이다. 추운 겨울, 난민들을 수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SK   #. 겨울철 수도관 동파 방지 ‘이렇게’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수도관 동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카고 시 상수도 관리국은 겨울철 파이프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상수도 관리국은 우선 파이프 동파 방지를 위해 실내 온도를 일정 온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물이 파이프 안에서 얼어 수도관이 파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량의 물이 흐를 수 있도록 수도꼭지를 완전히 잠그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수도관이 실내에서 얼게 되면 헤어 드라이기나 핫팩으로 녹여 주면 되는데, 이 때 불을 직접 파이프에 대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실외에 노출된 파이프는 사용하지 않는 헌 옷가지 등을 이용해 감싸주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SK       #. 12살 소년 지게차 훔쳐 경찰과 1시간여 추격전    미시간 주에서 10대 소년이 지게차(telehandler)를 훔쳐 달아나면서 경찰이 1시간 이상 ‘거북이 추격전’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45분경 미시간 주 앤아버에서 한 소년(12)이 학교 밖에 세워져 있던 공사용 지게차에 올라 타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시속 15~20마일로 달리며 지게차를 멈추려고 했지만 이 소년이 계속해서 후크를 내리는 바람에 실패했다.     이후 이 소년은 총 무게 3만5000파운드에 이르는 지게차를 몰면서 10대의 차량과 차례로 부딪쳤다.     오후 7시53분경 소년이 몰던 지게차를 겨우 멈추는데 성공한 경찰은 이 소년을 체포해 소년원에 수감했다. @KR   Kevin Rho•Sona Kim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주민 주민 반대 착공 시카고 기습적 난민

2023-11-29

어바인 시 실시간 범죄대응센터 설립

  가주는 물론 전국에서도 세이프 시티(Safe City)로 손꼽히는 어바인 시가 머지않아 한층 더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어바인 시는 가주 정부 기금 지원을 받아 실시간 범죄대응센터(Real Time Crime Center: RTCC)를 설립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발표는 코티 페트리-노리스 가주하원의원이 지난 21일 어바인의 파라 칸 시장, 마이클 켄트 경찰국장 등에게 200만 달러 기금을 전달한 직후 이루어졌다.   시 측에 따르면 RTCC는 범죄, 재난 등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해 현장에 출동한 경관, 경관에게 조언할 범죄 분석관, 경찰 지령요원(dispatcher) 등과 공유하는 ‘정보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RTCC가 수집할 정보엔 법집행기관과 소방국을 비롯한 신속대응기관의 각종 데이터, 드론과 , 교통, CCTV 카메라 등을 활용한 실시간 동영상 등이 포함된다. 시 측은 RTCC의 활동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범죄 예방, 범인 체포, 실종자 수색 등이 가능하게 되며, 현장에 투입될 경관도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정보를 빠르게 전달 받기 때문에 한층 더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측은 주정부 기금으로 내년 중 RTCC가 사용할 최신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갖출 예정이다.   파라 칸 시장은 “이 기금은 RTCC 설립을 통한 범죄 예방과 치안 및 경관 안전 강화에 큰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트리-노리스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인 어바인에 있어서 경찰국이 범죄 예방을 위해 최적의 기술과 수단을 보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최근 들어 RTCC의 장점을 높이 산 전국의 여러 법집행기관이 RTCC 설립에 필요한 기금, 자원을 얻기 위한 활동에 뛰어들고 있다. 연방 법무부 역시 RTCC가 치안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마이클 켄트 어바인 경찰국장은 “혁신적인 첨단 장비를 통해 어바인 주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엔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도 참석했다.  임상환 기자드론 범죄대응센터 실시간 범죄대응센터 경관도 실시간 어바인 주민

2023-11-27

IL 주민 지난해 플로리다로 최다 이주

최근 1년 간 34여만명의 주민이 일리노이 주를 떠난 가운데 이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곳은 플로리다였다.     연방 센서국이 최근 발표한 2022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일리노이 주민 34만4000여명이 타 주로 떠났다.     일리노이 주민들이 가장 많이 간 곳은 플로리다. '선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로 불리는 플로리다로 옮긴 일리노이 주민은 전체 이주민의 10%가 넘는 3만5200명이었다.     플로리다에 이어 인디애나와 위스콘신 주로 각각 3만1000명과 2만7300명이 떠나가며 탑3를 형성했다.     이 외에도 일리노이 주민들은 텍사스(2만5200명)와 캘리포니아 주(2만4500명)로도 많이 이주했다.     또 일리노이 인근 미주리, 아이오와, 켄터키 주로도 각각 2만600명, 1만6500명, 6800명이 이주했다.     연방 센서국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들이 가장 적게 이주한 주는 사우스 다코타를 비롯 알래스카, 아이다호, 와이오밍, 로드 아일랜드 주였다. 특히 사우스 다코타와 알래스카로 이주한 일리노이 주민은 각각 30명과 130명에 불과했다.     센서국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일리노이 주로 유입된 인구는 22만8000명으로 전체 인구는 1250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일리노이 주는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에 이어 5번째로 인구 유출이 많은 주로 조사됐다.  Kevin Rho•Sona Kim플로리다 주민 전체 이주민 최다 이주 일리노이 주민들

2023-11-22

"공원 홈리스 못참겠다" 주민들 분노

LA한인타운의 각 구역에서 170명의 주민과 상인들이 홈리스 문제를 호소하며 주민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지난 17일 서울국제공원 인근과 로버트 F 케네디(RFK) 인스퍼레이션 공원 홈리스촌 이슈와 관련 각각의 주민 대표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마크 리 의장을 만나 청원서를 제출했다.         먼저 최근 올림픽 불러바드와 아이롤로 스트리트가 교차하는 지점인 서울국제공원 남쪽 부근에서 홈리스들이 상주하며 심각한 안전 및 위생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며 인근 한인 상인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해당 장소는 양옆에 청기와 플라자와 구 김방아 건물이,  북쪽으로 공원 철제망과 맞닿아 외진 곳으로, 눈에 쉽게 띄지 않아서 많은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상인들의 설명이다.   청기와 플라자 내 택배회사 ‘LA팩N십’을 8년째 운영 중인 김정우(54)씨는 “약 5명의 홈리스가 1년 전부터 플라자의 전기와 수도를 쓰는 것은 기본이고 차 안에서 매춘, 마약까지 일삼고 심지어는 얼마 전에는 여성 홈리스를 성폭행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며 “게다가 큰 칼을 등에 꽂고 다니는 등 무기를 가지고 위협을 가한다. 아이들도 지나다니는 거린데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로 인해 시정을 요구하는 인근 상인들과 건물주, 세입자, 고객, 학생 등 60명의 서명이 모였다. 이들은 해당 장소에 대해 ▶경찰의 정기적인 순찰 ▶정기적인 청소 작업 ▶미터기 설치 ▶ 훼손된 인도 재포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다른 장소인 RFK 커뮤니티 학교와 맞닿은 RFK 인스퍼레이션 공원에도 약 10명의 홈리스가 머물며 각종 범죄를 자행하고 있다고 인근 주민들은 전했다.       해당 공원 옆의 크로스비 아파트와 맞은 편 게이로드 아파트, 브라운 더비 플라자 주민과 상인 110명도 이를 시정해 달라며 청원서를 17일 주민의회에 제출했다.     그들은 “해당 공원은 오랜 기간 홈리스 촌으로 전락했다”며 “최근 총격을 비롯해 폭력, 방화, 낙서, 건물에 배뇨와 배변, 동물 학대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공원은 학교 캠퍼스에 있지만, LA시 공원국의 관할”이라며 “공원을 폐쇄하고 게이트를 설치하는 등 영구적인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9년간 게이로드 아파트에 거주한 마이클 웨스트브룩은 “한번은 홈리스가 아파트로 들어와 나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때리겠다고 협박했다. 심지어는 아파트 프런트 직원 앞에서 옷을 벗는 등 기이한 행동을 했다”며 “RFK 재단이 공원 건설 당시 ‘커뮤니티 주민을 위한 공원’이라고 명확히 조건을 명시했지만, 실상은 홈리스를 위한 공간이 됐다. 누구를 위한 공원인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경찰과 공원국, 학교에 수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소용이 없었고 번번이 무시당했다”며 “더는 참을 수 없다. 공원을 폐쇄하는 것이 주민들의 목표”라고 말했다.     청원서를 접수한 WCKNC의 마크 리 의장은 “현장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뒤에 청원서를 10지구 LA시의원 사무실과 LA경찰국(LAPD), LA통합교육구(LAUSD), LA시 위생국 등에 제출해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리 의장은 “최근 서울국제공원 측에서도 홈리스 문제를 인지하고 주민의회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경찰에 주민들이 신고해도 홈리스와 관련 LA시의 엄격한 규정 덕에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월평균 10통 가까이 홈리스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며 “하지만 청원서를 제출하거나 사진 등 객관적인 자료를 입증하지 못해 해결되지 못하는 사건이 대부분이다. 공공기관을 설득하려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홈리스 주민 홈리스 문제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여성 홈리스

2023-11-19

메디캘 수혜자 전 연령대 확대…내년부터 26~49세도 포함

내년부터 26세부터 49세 사이의 저소득층 캘리포니아 주민은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제공하는 메디캘 의료 혜택이 적용된다.   가주 사회보장국은 내년 1월 1일부터 26~49세 사이의 저소득층 주민까지 메디캘 수혜 자격에 포함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특히 자격 대상에 서류미비자도 포함해 그동안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저소득층 이민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새 규정은 지난 2022년 제정된 가주상원법(SB184)에 따른 것으로, 약 150만 명에 달하는 서류미비자가 의료 혜택을 받게 됐다. 주 정부는 이를 위해 연간 13억 달러에 달하는 의료비를 추가로 배정한다.   가주는 영주권자 등 합법 체류 신분을 가진 저소득층에게만 허용했던 메디캘 프로그램을 지난 2016년부터 16세 미만 미성년자일 경우엔 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허용했으며 2020년부터는 이를 26세 미만까지로 높였다.   또 작년 5월부터 시니어 가입 연령대를 기존의 65세에서 50세 이상으로 크게 낮추며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 혜택을 확대해왔다.   하지만 청·장년 저소득층 주민은 제외돼 26~49세 성인들은 아파도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이들도 수혜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사실상 전 연령대의 저소득층 주민은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메디캘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LA카운티 사회복지국의 제임스 볼든 공보관은 “해당자들에게 이미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해당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메디캘 등록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체류자의 경우 메디캘 혜택을 받아도 추방 위험이 없으며 영주권을 받는데 문제되지 않는다. 또한 추방유예자도 해당되는 만큼 꼭 혜택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사회보장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메디캘에 가입된 가주민은 1557만 명이다. 이중 한인은 LA카운티에 1만9600여명을 포함해 가주 전체에 2만5980여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메디캘이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는 응급 치료 외에 일반 진료 및 전문 치료, 처방약 혜택이 포함된다. 또 치과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신건강 관련 진료와 가족계획·임산부 진료도 가능하다. 시니어의 경우 요양시설 이용도 허용된다.   주 정부에 따르면 메디캘은 자격이 없는 가주민에게는 응급 치료만 허용해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가주민 내년 의료 혜택 의료 서비스 저소득층 주민

2023-11-15

쿡 카운티 주민 2600명 병원 기록 유출

쿡 카운티 주민 2600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쿡 카운티 병원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5월 2일 쿡 카운티 병원과 커뮤니티 클리닉을 이용한 주민 2600여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소셜시큐리티번호와 의료보험 정보, 처방약 기록, 치료 정보 등이다. 특히 소셜시큐리티번호가 유출된 것은 당사자는 모르는 사이에 신용카드 발급 등으로 이어져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하지만 환자의 신용카드나 은행, 아이디와 비밀 번호 등은 유출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쿡 카운티 주민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경로는 의료 기록(medical transcription)을 처리하는 회사의 네트워크가 뚫렸기 때문이다.     네바다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페리 존슨사가 쿡 카운티 병원의 업무를 처리하는데 이 곳이 노출된 것이다.     해커들은 이 네트워크에 침투해 쿡 카운티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 두 곳과 12곳의 클리닉을 방문했던 주민들의 개인 정보를 훔쳤다. 쿡 카운티 병원을 이용한 주민들의 숫자는 모두 120만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쿡 카운티 주민들은 곧 페리 존슨사의 편지를 받게 된다. 편지를 받게 되는 주민들은 자신들의 병원 청구서와 크레딧 리포트를 확인해 혹시라도 발생했을 수 있는 피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쿡 카운티 병원과 페리 존슨사에 따르면 아직까지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사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쿡 카운티 병원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페리 존슨 사와의 거래 계약을 즉시 파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 833-200-3558로 연락하면 된다.     Nathan Park 기자카운티 주민 카운티 주민들 카운티 병원 병원 기록

2023-11-06

메트로 애틀랜타 주민 절반 “당장 4백불 결제 능력 없다”

 범죄 못지않게 경제도 심각 10명 중 7명 “밤 동네 안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범죄를 당면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지만 경제적 사정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가 11개 카운티에 사는 4852명의 성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7%가 범죄 증가가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 비율은 지난 2021년 이후 6% 포인트 가량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살인과 폭력 범죄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케네소주립대 연구소와 공동으로 동네 안전, 기후 변화, 인공지능이 노동력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10명 가운데 7명은 “밤에 동네를 걷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또 조사 대상자의 4분의 1 가까이는 경제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응답했다. 이는 2016년 이후 경제 문제를 심각하게 지적한 응답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며 2년 전 경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응답한 비율의 2배 수준이다.   생활 만족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가 현재 살고 있는 곳에 머물겠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의 3분의 1이상이 생활환경이 앞으로 몇 년 안에 더 나빠질 것이라고 대답했고, 나아질 거라고 응답한 숫자는 4분의 1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55%는 이사를 가야 할 상황이 생기더라도 다른 아파트나 집으로 이사할 여유가 없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41%는 주택문제 해결의 최선책은 저렴한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공적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경제적 능력을 묻는 질문 중 400 달러의 급전이 필요할 경우 현금이나 수표, 데빗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고 응답한 주민은 절반에 불과했다. 또 4명 가운데 1명은 돈을 빌리거나, 물건을 팔거나 전당포를 찾고, 아예 돈을 구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3%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숙련된 인력을 유치하고 유지하려면 더 저렴한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4명 가운데 3명은 자동화나 인공지능으로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부분은 전기자동차가 너무 비싸고 충전이 불편해 5년 이내에 차를 구입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으나 3명 가운데 1명은 몇 년 안에 전기차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머스 공 기자애틀랜타 메트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애틀랜타 주민 결제 능력

2023-10-30

“불합리한 규제 풀어 세수 늘리고 주민 세 부담 줄이겠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리지필드 시장에 도전하는 데니스 심(무소속·사진) 후보가 공약을 발표했다. 세금 인하·시니어 센터 건립·공립학교 수준 향상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먼저 지역 일부를 경제적 상용지역으로 재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토지 사용 제한 규제 등을 완화해 개발을 촉진하고, 이에 따른 상용 세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의 재정부담이 줄면 주민들의 세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거란 기대다.   심 후보는 “리지필드는 주변 타운에 비해 넓은 대지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조성돼 경제적 가치가 높다”며 “투자·개발사가 쉽게 접근하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 상용 세수를 배가하고 주민들의 세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니어 하우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55세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하이엔드 시니어주택을 유치하고, 데이케어·시니어센터 등도 건립할 계획이다.   공립학교의 질적 향상도 약속했다. 수준 높은 교사 채용, 불필요한 예산 방지 등을 통해 자녀 교육을 위해 학부모가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 공무원 개혁 방안도 공개했다. 다른 시와 함께 운영하는 부서를 독립시켜 리지필드만의 독자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경찰 인력 증가, 각 소수 민족 수에 비례하는 공무원 충원, 정기적 인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교통 정책 역시 마련했다. 위험 도로를 재포장하고, 과속 방지턱 설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 도로 표지판을 점검해 교통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리지필드에서 23년 이상 거주한 토박이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으로 2012~2021년 3선을 역임했고, 이번 시장 선거에는 무소속 기호 3번으로 출마한다.   심 후보는 “10여년간의 정치 경험과 사명감, 미 주류사회에 한인의 위상을 배가시키겠다는 각오로 리지필드 시장에 도전했다”며 “변화를 추구하는 헌신적인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불합리 주민 상용 세수 리지필드 시장 경제적 상용지역

2023-10-20

콜로라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글렌데일'

 콜로라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는 덴버시 남서부에 위치한 소도시인 글렌데일로 조사됐다. 콜로라도 주도이자 최대 도시인 덴버는 5위, 오로라는 16위였다. 미전역 도시나 주의 치안, 주거환경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로드스낵스’(RoadSnacks)가 연방수사국의 범죄통계자료를 토대로 선정한 ‘2023년 콜로라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Most Dangerous Cities In Colorado For 2023) 순위에 따르면, 인구 5,192명의 소도시인 글렌데일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에 오른 글렌데일의 폭력범죄율은 주민 10만명당 1,829건에 달했으며 재산범죄율은 1만6,101건에 달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덴버는 5위,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15위, 오로라는 16위에 각각 랭크됐다.    [ 2023년 콜로라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 ▲1위 글렌데일(Glendale): 인구 5,192명/주민 10만명당 폭력범죄율 1,829건/주민 10만명당 재산범죄율 1만6,101건 ▲2위 쉐리단(Sheridan): 인구 6,070명/주민 10만명당 폭력범죄율 1,169건/주민 10만명당 재산범죄율 9,967건 ▲3위 푸에블로(Pueblo): 인구 11만3,371명/주민 10만명당 폭력범죄율 1,253건/주민 10만명당 재산범죄율 5,691건 ▲4위 잉글우드(Englewood): 인구 3만5,630명/주민 10만명당 폭력범죄율 687건/주민 10만명당 재산범죄율 6,856건 ▲5위 덴버(Denver): 인구 74만209명/주민 10만명당 폭력범죄율 931건/주민 10만명당 재산범죄율 5,779건   ▲6위 앨라모사(Alamosa): 인구 9,414명/주민 10만명당 폭력범죄율 817건/주민 10만명당 재산범죄율 5,258건 ▲7위 레이크우드(Lakewood): 인구 15만8,977명/주민 10만명당 폭력범죄율 684건/주민 10만명당 재산범죄율 5,380건 ▲8위 위트 리지(Wheat Ridge): 인구 3만2,027명/주민 10만명당 폭력범죄율 540건/주민 10만명당 재산범죄율 6,119건 ▲9위 론 트리(Lone Tree): 인구 1만4,007명/주민 10만명당 폭력범죄율 464건/주민 10만명당 재산범죄율 8,895건 ▲10위 캐논 시티(Canon City): 인구 1만6,552명/주민 10만명당 폭력범죄율 688건/주민 10만명당 재산범죄율 4,253건 ▲15위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 인구 47만2,958명/주민 10만명당 폭력범죄율 524건/주민 10만명당 재산범죄율 3,216건 ▲16위 오로라(Aurora): 인구 36만8,018명/주민 10만명당 폭력범죄율 608건/주민 10만명당 재산범죄율 3,003건   참조→https://www.roadsnacks.net/most-dangerous-cities-in-colorado/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도시 콜로라도 스프링스 미전역 도시 주민 10만명당

2023-10-20

"아프리카 차드에 사랑과 희망 전하러 갑니다"

소망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가 아프리카의 빈국 차드에 사랑과 희망을 전한다.   소망은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차드에 다녀올 ‘7차 비전 트립’ 방문단 구성을 마쳤다. 방문단은 소망 차드위원회의 이상천 위원장, 이은희, 나종성 위원, 최영희 홍보대사 등 4명이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벌여온 ‘차드에 쌀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유럽 등지에서 구입한 쌀을 현지에서 나눠주는 한편, 소망의 우물 파기, 학교 건립 프로젝트 진행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쌀 구입 자금 모금 운동은 오늘(20일) 마감된다. 유분자 이사장은 “많은 이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만2000달러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90대 여성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5000달러를 보내와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말했다.   소망 측에 따르면 늘 기근에 시달리는 차드 주민에게 나눠줄 쌀 가격은 1포(20kg)에 25달러다. 쌀 1포는 차드의 3~4인 가정이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소망 측은 내달 3일까지 현지 주민에게 나눠줄 중고 선글라스와 핸드폰, 운동화 기부를 받고 있다. 소망 측은 고상미 글로벌어린이재단 LA지부 회장이 신품 선글라스 약 100개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문단 가운데 지난해 차드를 다녀온 최 대사 외엔 모두 이번에 처음 비전 트립에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풍토병 예방 접종을 받는 등 여행 준비에 한창이다. 유 이사장은 “다들 의욕이 넘쳐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이상천 위원장은 “소망이 내년부터는 구제 사업 외에 선교에도 무게를 두려고 한다. 이번 방문을 앞으로 어떤 활동을 벌이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최 홍보 대사는 차드 국민 중 57%는 이슬람교를 믿으며, 개신교와 천주교인은 약 22%라고 설명했다.   비디오 촬영과 인터뷰를 전담할 나종성 위원장은 “귀국 후 책자와 동영상 등 홍보, 기록물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망은 내달 2일(목) 오전 10시30분 사이프리스 사무실에서 고현종 목사(디사이플 교회)를 초청해 파송 감사 예배를 갖는다.   기부 관련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소망은 웹사이트(kr.somangsociety.org)에서 온라인 기부도 받는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차드 사랑 소망 차드위원회 차드 주민 이상천 위원장

2023-10-19

표 151번 지도 지구별 주요 인종 주민, 유권자 비율

                                                                                                                                                                                                                                                                                                                                                                                         151번 지도 지구별 아시아계 주민, 유권자 비율 구분 1지구 2지구 3지구 4지구 5지구 6지구 합계 주민 53,770명 53,558명 51,093명 48,743명 49,355명 51,439명 307,958명 아시아계 62% 63% 49% 41% 38% 38% 49% 백인 27% 25% 34% 45% 45% 33% 34% 라티노 8% 8% 12% 9% 11% 21% 12% 투표 가능 연령 인구 26,499명 26,013명 35,267명 29,805명 33,210명 31,122명 181,916명 아시아계 49% 50% 39% 34% 27% 29% 37% 백인 37% 37% 45% 51% 57% 45% 46% 라티노 13% 9% 11% 12% 14% 17% 13% 등록유권자(2020년) 25,918명 21,256명 30,493명 25,203명 28,473명 17,333명 148,676명 아시아계 36% 37% 28% 22% 19% 17% 27% 백인 48% 29% 57% 63% 68% 63% 55% 라티노 9% 9% 11% 8% 10% 14% 10%                                                        *자료=어바인 시 웹사이트 지구별 유권자 지도 지구별 인종 주민

2023-10-18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민들, 팁 비율 가장 낮다 외

#. 일리노이 주민들, 팁 비율 가장 낮다    일리노이 주민들이 팁에 대해 가장 짠 것으로 나타났다.     USA 투데이는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의 기록을 토대로 각 주별 팁의 비율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평균 팁 비율 14.22%를 기록한 일리노이 주가 미국서 가장 적게 팁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미시시피(14.98%), 사우스 캐롤라이나(15.13%), 뉴멕시코(15.32%), 그리고 테네시(15.40%) 주가 상대적으로 팁이 적은 주로 기록됐다.     반면 캘리포니아 주는 팁 비율 22.69%로 팁이 가장 후했고 이어 미주리(22.05%), 플로리다(21.68%), 애리조나(20.66%), 로드 아일랜드(20.50%), 워싱턴(20.23%), 콜로라도(19.85%), 펜실베이니아(19.64%), 코네티컷(19.14%), 조지아(19.00%) 주 순이었다.     미국 전체 평균 팁 비율은 17.94%였다.     USA 투데이는 소득 수준에 따라 팁 비율이 다르지만, 밀레니얼 세대가 평균 18.18%의 팁 비율로 연령별로 가장 후한 편이었고 사일런트 세대(Silent Generation•1928~1945년 사이 태어난 사람)는 평균 15.16%로 가장 적었다고 전했다.  @KR    #. 시카고 국경방문단 텍사스서 실태 조사    시카고 시의원들을 포함한 시카고 국경 방문 대표단이 지난 17일 텍사스 지역을 찾았다.     이날 시카고 대표단은 텍사스서 시카고로 보내오는 중남미발 불법입국자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국경 지역 엘 파소를 방문했다.     이들은 텍사스 도착 후 곧장 국경 지역으로 향했고 엘 파소 비영리단체가 운영하는 불법입국자 보호소를 찾았다.   시카고 윌 헐 시의원은 “엘 파소는 작은 국경 도시지만 연방 정부에서 지원받는 자금으로 충분히 불법입국자들 문제에 대처할 수 있어 보인다”며 “시카고 시는 더 이상 불법입국자를 수용 할 만한 시설이 없다는 뜻을 충분히 전했고 이들도 이해했다”고 말했다.     시카고에는 현재 2만3000여명의 불법 입국자가 있으며 이 중 7000여명은 거리와 경찰서, 공항 등지서 지내고 있다.     헐 시의원은 “국경 지역을 직접 방문해 보니 연방 정부의 지원이 꼭 필요한 것을 알았다”며 “현재 시카고서 일어나는 불법 입국자 관련 문제는 연방 정부가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민 일리노이 주민들 시카고 국경방문단 일리노이 주가

2023-10-18

시카고 주민 60%, 불체자 ‘성역도시’ 반대

시카고 주민 60%가 시카고의 성역도시(Sanctuary city) 제도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M3 스트레터지스(M3 Strategies)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시카고 주민 659명을 대상으로 한 성역도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60%가 불법체류 신분 입국자를 수용하는 성역도시 정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불법입국자에게 숙소를 제공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46%는 찬성했지만 이보다 더 많은 49%는 반대했다.     “불법입국자 보호시설이 주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70%가 그렇다라고 대답, 다수의 주민이 현행 시카고 시의 불법입국자 보호소 지정 방식에 반대했다.     한 설문조사 참여자는 “연방 정부가 국경에서 더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 시카고의 현재 상황은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응답자는 “불법입국자를 수용할 수는 있지만 현 상황은 바뀔 필요가 있다”고 당국의 대처를 지적했다.     전체 응답자의 50%는 “불법 입국자가 안전을 위협한다”고 대답했으며 불법 입국자들의 마약과 폭력 문제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조사기관측은 “성역도시 찬성 대부분은 시카고 북쪽이나 북서쪽에 거주하는 부유한 백인이었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현재 남부 국경지대서 오는 불법입국자와 관련한 숙소, 치안, 위생 등의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새로운 불법입국자들이 계속해서 도착,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시카고 시가 지역 주민들과의 논의 없이 독자적으로 불법입국자 시설을 지정하는 바람에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Jun Woo 기자성역도시 시카고 시카고 주민 성역도시 찬성 불법입국자 보호시설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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