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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집값 "20% 하락" vs "연말 상승률 정상화"

지난 반 년새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 둔화세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부동산 침체가 내년까지 이어져 집값 하락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미 지난 9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는 경기 침체와 함께 전국 집값이 올해 하반기 8.2% 하락 후 내년에 11.2%가 더 빠져 내년까지 약 20%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 15일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모기지 이자율 상승 여파로 집값이 최대 2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부동산 시장 전망을 어둡게 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집값이 소폭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집값 하락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현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을 알아봤다.     ▶부동산 시장 조정     최근 뉴스를 보면 부동산 시장 조정(housing market correction)이란 용어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시장 조정이란 집값이 10% 이하로 소폭 하락할 때 사용하는 단어다. 따라서 집값 조정 혹은 부동산 시장 조정이란 단어가 등장했다는 것은 현재 집값이 계속 유지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하향 조정됨을 의미한다. 질로(Zillow) 니콜 바차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조정의 사전적 의미가 집값 소폭 하락을 의미한다고하나 현실 부동산 시장에선 가격 조정은 급격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고 그와 함께 부동산 시장도 빠르게 둔화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집값 하락 현황     이미 몇몇 지역에선 집값 하락이 뚜렷해졌고 일부 지역에선 집값 하락 조짐이 보이는 곳도 있다. 그러나 현재 경제 상황에선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 조정, 즉 집값 하락을 예측하는 경제 지표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그 첫번째는 바로 지속적인 금리 인상.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6.95%였지만 10월 마지막주 평균 이자율은 10년만에 처음으로 7%를 돌파한 바 있다.     모기지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9월 기존 주택판매 중간값은 38만4800달러로 7월 41만8800달러보다는 하락했지만 2021년 9월보다는 8.4% 올랐다. 이처럼 전월 대비 집값 하락은 현 부동산 시장이 조정 기간을 거치고 있다는 신호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선 집값 하락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리얼터닷컴(Realtor.com) 다니엘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집값이 하락하지도 않고 오르지 않는 상황이라면 그 지역은 집값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며 "그러나 현재 전국적으로 이런 지역들은 거래량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전국적으로 수요에 비해 주택 재고 부족으로 집값 하락이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 예측한다. 이는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신규 주택 건설 역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 지난 10월 웰스파고 주택시장 지수(HMI)는 38로 이는 건설업체가 신규 주택 판매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은 수준임을 반증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신규 주택 건설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바차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기는 힘들겠지만 늦어도 2023년말부터 2024년 들어서면서는 다시 집값 상승률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집값 하락 언제까지   집값이 언제까지 하락할지, 언제 다시 반등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바차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오를 것이라는 것 정도”라고 말했다.     만약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집값이 소폭 하락 후 여전히 반등하지 않는다면 주택 수요가 여전히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봤을 때 집값 하락은 2개월 정도로 짧은 시간 왔다 갈 수도 있고 1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바차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초반 발생한 집값 하락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끝났다”며 “당시엔 이미 높은 집값에 금리 상승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바이어 수요가 줄면서 집값 상승 둔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러나 당시 경제가 호황이어서 집값 상승폭 둔화 기간은 매우 짧은 편이었지만 만일 내년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 집값 하락은 꽤 장시간 지속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집값 폭락 오나     집값 하락이 폭락으로 이어질까. 대공황 시기 집값이 30% 이상 하락한 적이 있기 때문에 현 시장에서 폭락에 대한 불안도 없지 않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폭락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공황 시기와 달리 현재 주택 소유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모기지 상환이 불가능한 상태도 아니다. 따라서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집값 폭락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2008년 집값 폭락은 잘못된 대출 결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엔 대출심사가 엄격하고 모기지 금리 상승까지 있어 부동산 시장이 2008년처럼 취약하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현 객원기자상승률 정상화 집값 하락 부동산 시장 집값 조정

2022-11-23

뉴욕시 관광 정상화 박차

추수감사절부터 올해 말까지 6주간 약 650만명이 뉴욕시를 방문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포함하면 올 한해 뉴욕시를 찾은 방문객은 총 5640만명으로, 팬데믹 직전 기록이었던 2019년 연 관광객 수의 85%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연간 관광객이 2019년 방문객 수를 넘어설 것으로 뉴욕시는 기대하고 있다.   뉴욕시 관광진흥기관인 뉴욕시&컴퍼니는 16일 “팬데믹 충격에서 뉴욕시 관광산업이 회복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며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연말까지 이어지는 기간동안 650만명이 뉴욕시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찰스 플레이트먼 뉴욕시&컴퍼니 회장은 “지금까지 엄청난 도전을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뉴욕시에서 관광산업을 회복시키기 위해 강력한 재건 사업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관광산업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뉴욕시&컴퍼니는 2024년 새해 ‘뉴욕시 호텔위크’를 다시 개최해 관광산업 회복에 더욱 불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연말 성수기가 끝나자마자 1~2월간 주요 호텔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뉴욕시 호텔위크’는 팬데믹에 중단됐다 부활하게 됐다. 내년 1월 3일부터 2월 12일까지 뉴욕시 내 140개 이상 호텔에서 최대 23% 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뉴욕시 호텔 객실은 약 12만4000개로, 팬데믹에 문을 닫았던 호텔이 정상 영업하면 객실도 1만1000개 가량 더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시&컴퍼니는 또 2024년 들어 여행 산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주요 관광지가 몰려 있는 맨해튼 뿐 아니라 브롱스, 퀸즈, 브루클린, 스태튼아일랜드 등 5개 보로의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5개 보로 전역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알지 못하는 소소하면서도 즐거운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관광지를 넓혀 경제 회복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한인들이 운영하는 식당 등이 몰려 있는 플러싱 일대도 퀸즈의 주요 먹거리, 볼거리로 꼽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욕의 대표 관광거리인 뮤지컬 산업도 빠른 회복세다. 지난주 브로드웨이 쇼 수입은 약 3200만 달러로, 2019년 11월과 비슷한 수입을 올렸다. 관람객은 27만2000명으로, 2019년 11월 한 주 관람객(약 29만명)에 조금 못 미쳤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정상화 뉴욕 뉴욕시 관광산업 관광산업 회복 뉴욕시 호텔위크

2022-11-17

온주 "학교 정상화 및 지원 계획" 발표

 온타리오주 정부가 2022-23학년도 학교 정상화 및 학생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스티븐 레체 교육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온타리오주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 및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것이 가능하려면 학생들이 제 시간에 맞춰 수업에 참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온타리오주의 학생 교습프로그램, 직업기술 중심의 학사 운영계획 등등 학교 정상화 계획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가 또다른 코로나 대유행 여파 속에서도 폐쇄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체 장관은 방과 후 교내 활동도 정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체 장관은 "정상적인 대면수업 뿐만 아니라 방과 후 진행되는 학생 스포츠 클럽, 밴드부와 같은 취미 활동 프로개름도 중단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지난 2년간 방과 후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는 1억 7천5백만달러를 투자해 학생들에게 수학 및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개인 교습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온주 정부는 문맹 퇴치 및 평가를 위한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에 2천5백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외에도 '미래 직업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교육 과정을 개편한다.   온주 정부는 "이번 교육 과정에는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을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을 추가할 예정이며 개인 재무관리와 같이 회계관련 지식 교육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온주의 교육 과정 개선안을 상세히 살펴보면 먼저 1학년부터 8학년까지 학생들은 기초 수학, 금융 이해, 컴퓨터 코딩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또한 9학년부터는 STEM(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기술을 중점적으로 학습하게 되며 추가적인 학교 개설과 보수 및 교직원 증가를 위해 266억달러의 예산을 투자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주정부는 10년에 걸쳐 140억달러를 투자 온타리오주에 최첨단 학교를 건설하고 기존의 교실을 개선해 나갈 것"이며 "3억 400만달러의 예산으로 교직원 3천명을 추가 고용, 교육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타리오주 중등교사협회는 온타리오주의 방과 후 활동 재개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중등교사협회의 카렌 리틀우드 회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상황에서 방과 후 과외활동 재개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정상화 학교 학생 지원계획 학교 정상화 온타리오주의 학생

2022-07-27

건물주는 '반색', 자영업자는 '울상'…상가 렌트비 유예 조치 종료

#. 밸리 한 상가 건물을 소유한 A씨는 새로운 세입자 찾기에 한창이다. A씨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건물에 입주한 자영업자 20명 중 2명이 자진 폐업했다”며 “남은 있는 가게는 렌트비를 밀리지 않고 잘 내고 있다. 밀린 렌트비 10만 달러는 받지 못했지만 이를 ‘기회’ 삼아 안정적인 새 세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 LA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8가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인플레이션을 원망하고 있다. 김씨는 “팬데믹 기간 장사를 거의 못 했고 지난 3월 들어 겨우 매출 정상화 기미가 보였다”고 전한 뒤 “이후 물가가 너무 올라 5월 말부터 손님 방문이 확실하게 줄었다. 지난달 렌트비를 마련할 수 없어 건물주에게 사정해 보름 정도 늦췄다”며 한숨을 쉬었다.   한인 상업용 건물주가 렌트비 정상화를 반기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를 이겨낸 한인 자영업자는 소비자가 지갑을 다시 닫아 매출에 타격을 받고 있다며 울상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상업용 건물주 렌트비 수입은 1~2년 전과 달리 눈에 띄게 개선됐다.   신한 아메리카 고객 자산관리 담당자는 “2020~2021년이 한인 건물주에게 가장 혹독한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렌트비 회수율이 크게 좋아졌다”며 “건물주 고객의 렌트비 항목(rent roll)을 보면 60~70%가 정상화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상업용 건물주 김모씨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낸 세입자는 렌트비를 잘 내고 영업도 잘 한다”며 “이미 힘들었던 분들은 거의 나가서 더 나쁜 상황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LA카운티 등 캘리포니아주는 올해 초 상업용 부동산 렌트비 유예(Rent Forbearance)를 종료했다. 지난 5월 말에는 상업용 건물 세입자 강제퇴거 유예조치까지 끝났다.     한인 상업용 건물주는 렌트비 및 퇴거 유예조치가 끝나자 세입자 관리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밀린 렌트비 회수와 세입자 솎아내기.   건물주 김씨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건물 유지·보수 등) 고민이 많다. 렌트비 인상은 조심스럽지만, 기존 세입자 관리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렌트비 회수 및 정상화 과정에서 한인 상업용 건물주는 세입자의 ‘신용’을 척도로 삼고 있다.   상업용 건물주 이모씨는 “렌트비를 낼 가능성이 없는 가게 업주에게는 변호사를 통해 합의를 시도한 뒤 강제퇴거를 준비 중”이라며 “건물주 입장에서는 이번 기회에 세입자 물갈이도 원한다. 경기가 안 좋아질 것이란 상황에서 렌트비 문제를 일으켰던 세입자와 함께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건물주와 달리 한인 자영업자는 경기침체 우려라는 먹구름 앞에 잔뜩 움츠린 모습이다. 일부 자영업자는 LA한인타운 등 건물주의 렌트비 방침이 너무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세입자 입장에서 ‘상생’을 호소해도 통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LA한인타운 6가와 카탈리나 스트리트 한 한식당 업주는 “코로나19 기간에도 렌트비 할인이 없었다. 올해는 3~4%가 또 올랐다”며 “건물주에게 렌트비를 동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먹히지 않았다. 최근 들어 손님이 외식을 줄이고 있어서 힘들다”고 말했다.     6가와 호바트 불러바드 한 미용실 업주도 “렌트비 할인은 전혀 없고 동결해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며 “매출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물가 인상으로) 렌트비 부담은 똑같다. 한인 건물주들이 서로 상황을 이해하고 렌트비만 올리지 않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자영업자 건물주 상업용 건물주 한인 건물주 렌트비 정상화

2022-07-07

뉴욕 일원 교량·터널 차량 통행량 정상화

뉴욕 일원의 교량과 터널을 오가는 차량의 통행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정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과 뉴저지 등을 연결하는 교량과 터널을 운영 관리하는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 동안 ▶조지워싱턴브리지 ▶베이욘브리지 ▶괴탈스브리지 ▶아우터브리지 크로싱 등 4개 교량과 ▶링컨터널 ▶홀랜드터널 등 2개 터널을 오간 총 차량 수(동쪽방향 차선 운행기준)는 1010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이러한 수치는 팬데믹 발생 전인 지난 2019년 4월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소폭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4월 한달 동안 이들 교량과 터널을 오간 차량 통행량은 지난 3월과 비교해 약 4% 정도 늘어난 것인데, 세부적으로는 승용차 등이 5% 정도 늘어난 반면 트럭은 물류상황 또는 휘발유값 인상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오히려 5% 정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차량 통행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열차 승객수는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패스(PATH) 트레인의 경우 지난 4월 한달 동안 열차 서비스를 이용한 승객수는 350만 명에 그쳤다. 이러한 수치는 팬데믹이 일어나기 전과 비교해 아직까지 50% 정도에 불과한 것이다.   뉴욕뉴저지항만청 릭 코튼 국장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대중교통 치안 불안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보다는 스스로 차량을 운행해 출퇴근하거나 이동하는 것을 선호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뉴저지항만청은 팬데믹 발생 후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열차 승객수 감소로 인해 지난 24개월 기간 동안 총 30억 달러의 수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정상화 통행량 차량 통행량 터널 차량 뉴욕 일원

2022-05-24

LA-인천 항공편 2년 만에 정상화

대한항공이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LA-인천 노선 정상 운항을 시작했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는 16일부터 증편을 통해 매일 2회씩 주 14회 운항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0년 상반기 팬데믹으로 인한 여객 수요 급감으로 한때 주 7회까지 감편 운항하다가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지난 주말까지 주 12회로 운항해 왔다.   주 5회로 감편 운항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노선도 내달부터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복귀한다. 시카고 노선도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된다.   A380대신 777-300ER을 대체 투입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7월부터 LA노선 주간편에 747-8 점보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노선에는 7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주간편에 A380 투입이 확정됐으며 야간편도 주 3회 추가된다.     오는 30일부터 LA노선 주 14회 운항으로 팬데믹 이전 스케줄 복귀에 들어가는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대해 3주간 한시적으로 주 1회 증편 운항한다.     A350을 대체 투입하고 있는 아시아나는 LA노선 증편 기념으로 오는 19일까지 한국행 특가 항공권 및 기내 면세품 할인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양 항공사의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들은 추후 수요 흐름에 따라 증편이나 기종 변경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LA노선 정상화 증편 NAKI 박낙희

2022-05-16

온타리오공항 정상화…승객 팬데믹 이전 초과

온타리오 국제공항 이용 승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공항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2년간의 침체에서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광범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스터 주사 및 치료제로 인한 매우 낮은 입원율과 함께 바이러스 확산의 둔화에 따른 공중 보건 제한 완화가 올해 첫 3개월 동안 비행기 여행 수요 급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 3월 공항 승객은 45만4023명으로 2019년 3월의 43만6701명보다 4% 많았다. 2월 공항 승객수는 2019년 2월의 99%에 도달했다.   공항 측은 "온타리오 국제공항은 올해 3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월보다 더 많은 승객을 맞이했다"면서 "이 이정표는 항공 여행을 심각하게 위축시킨 코로나19 악영향이 2년 동안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온타리오 시의회 의원이자 온타리오 국제공항청 회장인 앨란 웨프너는 "그동안 우리 공항이 남가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공항이었다면 이젠 남가주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되는 공항"이라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혼란은 항공 여행의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웨프너는 "우리 공항에서는 더 이상 마스크가 필요하지 않다. 이제 마스크 없는 공항"이라고 덧붙였다.온타리오공항 정상화 온타리오 국제공항청 공항 승객수 온타리오공항 정상화

2022-04-27

대한항공·아시아나 LA노선 내달 정상화

국적 항공사들의 LA-인천 노선이 다음 달부터 하루 2편씩 주 14회 운항으로 늘어난다.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는 것으로 한인 여행객은 물론, 항공사와 여행업계도 크게 반기고 있다.   14일 두 국적 항공사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5월 16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5월 30일부터 매일 주간과 야간, 주 14회로 LA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팬데믹 직후 여행객 급감으로 지난 2020년 상반기는 낮 비행기를 띄우지 않고 야간 편만 운영하며 한때 주 7회 운항이라는 최악의 시기를 거쳤지만 이후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면서 다음 달에는 팬데믹 이전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이는 한국 정부의 국제선 운항에 관한 단계적 회복 정책에 따른 효과로 두 항공사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 증편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다음 달 LA·파리·런던 등 이달보다 주 16회 운항을 늘리고, 아시아나항공은 LA·프랑크푸르트·런던 등 주 4회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주 12회 운항하는 LA 노선을 단계적으로 늘려 다음 달 16일부터는 매일 주간과 야간 출발로 여행객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며 “향후 예약 상황 등을 보면서 본사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으로 수요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지난해 말 오미크론 여파로 줄었던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해 증가세가 확실하게 감지된다”며 “이번 운항 정상화가 항공업계를 포함한 여행업계 전반의 회복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한인들은 항공편 정상화 소식을 반겼다. LA에 거주하는 한 모 씨는 “항공사별로 요일별로 출발·도착 노선 일정이 달라 헷갈렸는데 예전처럼 매일 낮과 밤에 이용할 수 있다니 반갑다”며 “다만 항공권 가격이 오른 점은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비수기인 4월 중 출발하는 LA-인천 왕복 항공권 가격은 직항이 1400달러 후반대부터이고, 경유 편은 1100달러 후반대부터 시작이다. 그러나 준성수기가 시작되는 5월 말로 예약하려면 직항과 경유 편 요금이 250~380달러 비싸진다. 특히 5월 28일 출발인 직항편 최고가는 1879달러로 오는 29일 경유 편 최저가 959달러의 2배에 달할 전망이다.     한 여행사 대표는 “지난해 11월 1200달러 안팎에 살 수 있었던 왕복 직항 항공권이 상당히 비싸졌다”며 “항공권은 비수기, 준성수기, 성수기 운임이 정해져 있어 다음 달 국적기가 증편된다고 가격이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여행 정보업체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지금 예약하면 6월 1460~1820달러, 7월 950~1640달러, 8월 850~1250달러 등으로 LA-인천 항공권을 살 수 있다.     그런데도 항공권 예약 열기는 뜨겁다고 한인 여행업계는 전했다. 또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성수기인 5월 말~7월 초 티켓 가격을 따지지 않는 한인 고객이 몰리고 있다”며 “마일리지 항공권을 비수기에 이용한다면 왕복으로  예약 대신 편도로 나눠서 발권해 1인당 120달러 정도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대한항공 아시아 대한항공 관계자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항공편 정상화

2022-04-14

토론토 한인노인회 "정상화 위해 박차"

 폭설로 인한 지붕누수로 침수 피해를 겪은 한인노인회(구 블루어노인회) 회관건물의 복구공사가 시작됐다.   지난 9일(수) 본보를 방문한 한인노인회 최영자 부회장은 "침수피해를 입은 노인회관의 빠른 복구를 위해 보험회사와 협의를 진행했으며 노인회관 보수공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보험회사에서 선정한 3곳의 업체에서 각각 2층, 3층, 4층을 나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은 "이번 공사는 단순한 수리 작업 외에도 스프링쿨러 설치와 누수방지 작업 등 추가적인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재차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한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작업이 모두 완료되는 데는 최대 3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 부회장은 노인회 정상화를 위한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부회장은 "노인회 정상화를 위해 지난 3월 8일(화) 한국관에서이사들과 함께 비상대책위원회 결성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으며, 그 자리에서 비대위 결성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5표, 반대 3표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한인 동표사회에서 단체장을 맡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부회장은 노인회 정상화를 위해 비대위 체제하에서의 신임 회장 선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오는 30일(수)에 진행되는 정기총회를 통해 임기 2년의 신임회장을 선출할 것"이라며 "노인회 회원으로 2년 이상 활동했고 캐나다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일 경우 회장 후보로 등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2022년 회비를 납부한 회원의 경우 이번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유권자 자격이 부여된다"며 "회장 등록은 노인회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성지혁 기자한인노인회 토론토 한인노인회 최영자 노인회 정상화 노인회관 보수공사

2022-03-11

MTA 전철 모두 정상화…코로나19 결근직원 단 12명

 뉴욕 일원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면서 전철 등 대중교통 운영도 정상화하고 있다. 한 달 전만 해도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거나, 테스트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 조치를 취하느라 대거 결근해 대중교통 운행을 줄였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7일 아론 도노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대변인은 “6일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결근한 직원은 12명 뿐”이라며 “중단됐던 전철 노선도 모두 정상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뉴욕 일원에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가장 심했을 때엔 MTA 전체 직원 4만 명 중 약 20%가 결근하기도 했다. 결근한 직원 중 70%가 코로나19가 원인일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 갑작스레 결근한 직원들의 공백을 채울 수가 없었기 때문에 MTA는 결국 운행을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 B·W·Z·L노선과 6·7번 급행(express) 전철, 라커웨이행 발 A전철 등이 모두 중단됐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급속도로 줄어들었던 뉴욕시 전철 이용객은 반등해 다시 증가하고 있다. MTA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하루 전철 이용객은 178만9129명으로,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과 비교하면 전철 이용객이 약 60% 수준을 넘어섰다. 버스 일일 이용객도 같은날 68만9248명으로 팬데믹 전의 53.6% 수준으로 회복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각했던 지난달 전철과 버스 이용객이 팬데믹 이전의 30%대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은별 기자결근직원 정상화 전철 이용객 전철 노선도 뉴욕시 전철

2022-02-07

[열린 광장] 학교를 닫으면 안되는 이유

 큰아이의 학교에서 동급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메일이 벌써 다섯 번째 날아왔지만 아이는 여전히 등교를 한다.     필자가 사는 캘리포니아에서 최근 확진자가 하루에 16만 명씩 발생했으니 학교를 보내는 마음이 복잡하기만 하다. 많은 부모가 원격 근무를 하고 대학교들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지만, 초중고 교실은 매주 코로나 검사로 확진자를 걸러내면서도 학교를 닫지 않는다.   코로나 확산으로 불안해하는 일부 부모와 교사들이 짧은 기간이라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지만 실제 그렇게 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미국 정부는 지난가을 새 학년이 시작될 때 완전 등교 형태의 학교 정상화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편성했다.     이토록 대면수업을 강조하는 것은 원격 수업만으로 진행된 2020~2021년에 생긴 심각한 학습 결손 때문이다. 그 기간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아이들이 전체 학생의 20~40%에 이르고, 대부분 저소득층이거나 취약계층이었던 이들 중의 일부는 등교가 재개된 후에도 학교로 돌아오지 않았다.   방역 상황이 좀 더 괜찮은 한국에서는 아이들의 사정이 좀 더 나은가. 아이들이 여전히 학교에 제대로 등교를 못 하는 상황이다 보니 학습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 기간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학습 성과를 연구한 결과를 보면 학습 공백이 소득 분위에 따라 더욱 심화한 걸 알 수 있다.     가정에 원격교육을 보조할 여력이 없는 경우도 많고, 아직 어리거나 특수 교육을 받아야 하는 등 원격으로는 수업이 불가능한 아이들도 있다. 취약계층 아이들의 보습을 위해 지원되던 지역사회 프로그램들도 코로나 기간에 대부분 진행되지 못했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기를 기다리다가는 이런 대규모의 학습 손실을 회복하기에 너무 늦어버릴 것이라는 걱정이 있다.   코로나로 학습이 어려워진 아이들에 대해 대책을 세우는 것은 단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한 세대의 미래를 구하기 위한 노력이다. 실제로 코로나 여파로 생긴 학습 손실 때문에 좋은 직업을 가질 기회를 잃은 세대의 생산성 손실을 우려한 연구도 적지 않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의 글로벌 교육 책임자 로버트 젠킨스는 코로나 팬데믹 2년 동안 배운 가장 아픈 교훈은 바로 ‘학교는 가장 늦게 닫히고 가장 먼저 열렸어야 할 공간’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에게 교육 제품을 판매하는 에누마가 소셜 벤처로 분류되는 것은 학습이 어려운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 기간에 취약계층 아동의 기초 학습을 디지털로 지원하는 공공사업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교육부의 취약계층 대상 원격교육 지원사업,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군인 가정, 다문화 가정이나 취약가정 아이들을 지원하는 기업의 CSR 사업과 협력해 왔다.   그러나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하루 한두 시간 공부하는 것 정도로는 계속 누적되고 있는 학습 손실을 메꾸기는 턱없이 모자라다. 취약계층 아이들은 원격교육 지원보다 등교 수업이 절실히 필요하다. 학교 수업에 그동안 진행된 학습 결손을 보충하기 위한 보충학습과 맞춤형 학습 지도와 추가 원격 학습을 위한 디지털 프로그램 지원이 더해지더라도 지난 2년간 잃은 시간을 따라잡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오미크론 변종이 퍼지면서, 어떻게든 메울 수 있을 것 같던 지난 2년간의 학습 손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이제 더 기다릴 수 없다는 심정으로 등교 중지를 최소화하고 이미 발생한 학습 공백을 메꿀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가진 모든 자원을 살펴봐야 할 때다.   방역 대책에서 면역력이 가장 낮은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와 배려를 최우선에 두는 것처럼 교육 대책에서도 학교가 학습의 모든 것인 학습 약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코로나로 벌어진 교육 양극화를 줄이고 누적된 학습 결손을 회복하기 위한 과감한 해결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학교에 힘을 싣고, 예산을 투자하고, 교육 복원을 위해 사회 전체가 협력하자는 공감대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 이수인 / 에누마 대표열린 광장 학교 학습 손실 코로나 기간 학교 정상화

2022-01-26

[한국은행 칼럼] 2022년 금융시장 리스크는?

2022년 새해가 밝았다. 2021년 한해 미국의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을 회고해 보면, 코로나19 출현 이후 급격히 위축됐던 실물경제는 정부 및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 지원과 백신접종 본격화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빠르게 회복됐다. 금융시장도 S&P 500 등 주요 주가지수가 최고치 경신을 거듭하는 등 위험선호가 강화되고, 금리도 등락은 있었으나 대체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연말 들어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 및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올해 지켜봐야할 금융시장 리스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높은 인플레이션이 당초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다. 공급망 차질 및 노동공급 부족 등으로 공급측 물가압력이 상존하는 가운데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 진작도 물가의 상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11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6.8% 상승하며 4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하고 연준은 12월 FOMC에서 인플레이션 요인이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시장에서는 기저효과 및 공급망 병목 완화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둘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다. 연준은 경제활동의 상당한 추가 진전 등을 고려해 2020년 코로나19 출현에 따른 시장불안에 대응해 도입한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tapering)을 11월 FOMC에서 단행했다. 12월에는 테이퍼링 규모를 기존보다 2배 확대하며 테이퍼링을 가속화하는 결정을 하고, 2022년중 기준금리 3회 인상을 점도표를 통해 전망하였다.     일각에서는 2022년중 3회 금리인상은 미국경제 성장이 훼손되지 않고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확대 등으로 연준의 정책 정상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경우 자칫 경제회복 기조에 부담될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셋째, 델타 및 오미크론 이후에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 가능성도 잠재적인 리스크다. 물론 일부 전문가는 백신 및 치료제 등으로 코로나가 계절성 풍토병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도 하고 있으나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감염력 및 증상이 심각한 변종 등장 가능성도 시장이 주목하는 리스크 중의 하나다. 이외에도 중국 헝다그룹 디폴트 강등 이후 중국 경제 및 금융시스템에 미칠 영향 및 최근 고조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등 지정학적 위험도 올해 지켜봐야할 리스크들이다.     이들 리스크 외에도 현재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이슈들이 언제든지 글로벌 어젠다로 부상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이 예상하지 못했던 이벤트의 충격은 더욱 클 수 있다.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는 Unknown Unknowns가 있을 수 있으므로 늘 경계하는 마음으로 새해 금융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윤창준 / 뉴욕사무소 차장한국은행 칼럼 금융시장 리스크 금융시장 리스크 통화정책 정상화 인플레이션 확대

2022-01-04

뉴욕시 정상화 제동 걸리나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변이 확산이 뉴욕시 경제 정상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초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한 비즈니스단체 모임에 참석해 민간기업들에 내년부터 모든 직원들을 사무실로 출근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는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가 식당·델리·소매점 등 소규모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핵심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되기 이전의 상황이다.     지난달 26일 호컬 주지사는 주 전역에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직까지 뉴욕시·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데이브 촉시 뉴욕시 보건국장은 “글로벌 확산세를 고려할때 뉴욕에서도 곧 발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뉴욕에서도 조만간 감염 사례가 발견될 수 있음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는 이 변이에 대해서 밝혀진 바가 거의 없다는 데서 비롯한다고 지적한다. 또 전염성·위중 정도·기존 백신 효과 등이 밝혀지는 데는 최소 수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 주말 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전파력이 높을 수 있음을 나타내는 분자적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데이브 촉시 보건국장은 “예비 증거에 따르면 과거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이 오미크론에 쉽게 재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자 뉴욕시 7일 평균 감염률은 1.85%로, 주 전역 평균 4.12%에 비해 2.2%포인트 이상 낮다. 롱아일랜드 4.78%, 북부 뉴욕 7~8% 등으로 현재 뉴욕시가 주 전역에서 가장 안정적이다.   새해 정상화 기대에 부풀었던 뉴욕시민들과 각 비즈니스들은 변이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향후 각종 제한조치가 재개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뉴욕시에서는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됐다.     이는 지난달 8일 어린이 백신 접종이 개시된 후 3주가 경과함에 따라 2차 접종에 들어선 것이다. 현재 뉴욕시 전역 5~11세 백신 접종률은 16% 수준이다.     이와 함께 화이자는 16~17세를 대상으로한 부스터샷 승인을 신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화이자가 수일 내로 연방 식품의약청(FDA)에 16~17세 청소년 대상 부스터샷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고, FDA는 신속하게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정상화 뉴욕 뉴욕시 보건국장 오미크론 변이 북부 뉴욕

2021-11-30

미-멕 국경 재개…상권 정상화 기대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필수 목적의 방문자들에 대해 통과를 제한해 왔던 국경검문소들의 폐쇄조치가 풀림에 따라 샌디에이고 국경지역의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무부는 지난해 3월 이후 미국과 멕시코 및 미국과 캐나다 국경 검문소에 적용해왔던 국경폐쇄조치를 지난 8일 일제히 해제했다. 이에 따라 샌이시드로, 오타이메사, 데카테 등 3개 국경검문소가 이날을 기해 팬데믹 이전과 같이 관광이나 쇼핑 등 필수목적 외의 방문객에게도 문을 개방했다.     다만 이들 국경검문소를 통해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입국을 위해 요구되는 서류 외에 18세 이상의 통과객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를 지참해야 하며 내년 1월부터는 모든 방문자들의 백신접종증명 소지가 의무화된다.   국경검문소들에 대한 폐쇄조치가 해제됐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샌디에이고 정재계는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은 “미ㆍ멕시코 국경검문소의 폐쇄조치를 풀기 위해 그동안 수많은 노력을 경주해왔다”면서 “이번 해제조치로 인해 그동안 위축될 대로 위축된 샌디에이고 국경지역 상권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로컬 경제가 회복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샌이시드로를 중심으로 하는 샌디에이고 국경지역의 상권은 매출의 상당부분을 국경을 넘어온 멕시코 고객들에게 의존하고 있는데 지난해 3월 이후부터는 이들 멕시코 고객들의 미국 입국이 금지되면서 고객이 급감하고 매상도 턱없이 줄어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국경폐쇄조치가 해제되기 하루 전인 7일 저녁시간대부터 샌이시드로 국경검문소의 미국측 검문소는 통과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이로 인해 국경 바로 남쪽의 티후아나시까지 교통체증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경세관보호국(CBP) 당분간 국경통과객들이 급증할 것이라며 주중에는 오전 4시부터 오전 9시, 주말에는 오후 2시 이후에는 가급적 국경 통과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샌이시드로와 오타이메사 국경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데카테 국경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된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 국경지역 상권 정상화 백신 접종증명서 필수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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