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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악화 우려에도 소비자들 ‘얇은 지갑’ 연다

내년 경제가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에도 미국 소비자들은 올 연말에도 작년 수준 이상의 쇼핑은 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물가가 급등한 만큼 스마트한 소비를 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리세일 제품이나 기프트카드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30일 딜로이트 그룹이 발표한 ‘홀리데이 리테일 서베이 2022’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중 41%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압박을 느끼고 있었지만, 74%는 연말 쇼핑 시즌에 작년 수준 이상의 지출을 하겠다고 답했다. 쇼핑 시즌을 맞아 얇은 지갑을 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번 보고서는 딜로이트그룹이 지난 9월 전국 소비자 4986명, 소매업계 임원 40명으로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분석 결과다.   다만 어려운 경제 상황이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을 바꿨다. 소비자들은 연말 쇼핑을 평소보다 일찍 시작해 단기간에 마무리하겠다고 답했다.     ‘스마트한’ 소비에 나서려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특히 리세일(resale) 제품 구매로 눈을 돌리는 이들도 많다. 소비자의 32%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연말 리세일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라 답했다. 이에 따라 소매업계 임원 48%는 중고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기프트카드 지출 평균 예상치도 작년 235달러에서 올해 252달러로 7% 이상 늘었다. 물가 상승에 따라 실속있는 소비를 하려는 이들을 중심으로 기프트카드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소비자들의 연말 시즌 예상 지출 비율 중, 가까운 이들과 감정을 나누며 집이나 외부에서 오붓하게 즐기는 ‘경험’에 지불하는 비용도 575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소비자의 56%가 스마트폰으로 쇼핑하겠다고 답하는 등 온라인 판매 채널의 강세는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평균 지출이 934달러로, 채널 기준 점유율은 63%에 달했다.     소셜미디어가 새로운 쇼핑 장소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도 보인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 10명 중 3명이 인플루언서 계정을 통한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쇼핑이 사실상 대세로 굳어가는 가운데, 소셜미디어 플랫폼 등을 통한 인플루언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김은별 기자경기악화 소비자 전국 소비자 연말 쇼핑 온라인 쇼핑

2022-11-30

시카고 연말 축제들 시작

#. CTA 홀리데이 버스-기차 운행     연말을 맞은 시카고 교통국(CTA)의 겨울철 전통 중 하나인 '홀리데이'(Holiday) 버스와 기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CTA는 지난 25일부터 크리스마스 조명과 LED 사인으로 장식된 버스와 기차의 운영에 들어갔다.     일반 요금과 동일한 '홀리데이' 버스와 기차에는 산타와 루돌프가 종종 동행한다.   CTA의 '홀리데이' 버스는 모든 16개의 노선에서 운영되고, 기차는 8개의 전 노선에서 각각 다른 날 운행할 예정이다.     홀리데이 기차는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는 그린라인에서,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오렌지-브라운 라인,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는 퍼플-레드 라인, 내달 13일, 14일은 핑크 라인,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는 블루라인, 그리고 내달 19일엔 옐로우 라인에서 각각 운행한다.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는 내달 3일, 10일, 그리고 17일 등 모두 3번의 토요일에 '엘렉트릭 라인'(Electric Line) 노선에서 홀리데이 기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 및 운행 일정은 CTA와 메트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브룩필드 동물원, '홀리데이 라이츠' 시작     시카고에서 가장 오래된 '홀리데이 라이츠'(Holiday Lights)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시카고 명소 브룩필드 동물원은 크리스마스 음악과 함께 반짝이는 200만개 이상의 LED 라이츠를 총 2마일에 걸쳐 장식했다.  6000피트 길이의 '불빛 터널'과 41피트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도 설치됐다.     또 동물원 동쪽에는 아이스스케이팅 링크가 설치돼 방문객들은 7달러에 아이스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스케이트를 빌리는 비용은 5달러다.     제41회 라이츠 페스티벌인 '홀리데이 매직'(Holiday Magic)은 지난 15일 시작돼, 오는 30일까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내달 14일부터 18일까자, 그리고 내달 26일부터 31일까지 각각 펼쳐진다.     입장권은 성인 24.95달러, 3세~11세 17.95달러, 65세 이상의 시니어 19.95달러이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연말 홀리데이 기차 홀리데이 라이츠 시카고 통근열차

2022-11-28

고물가에 블랙프라이데이 무색

기록적으로 높은 물가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시즌이 무색해지고 있다.     이미 상품 가격이 너무 올라 할인을 해도 비싼 경우가 부지기수인 데다, 비용 부담이 커진 업체들도 큰 폭의 할인은 해주지 않고 있어서다. 올해 내내 고물가에 시달린 한인들 사이에서도 ‘꼭 필요한, 할인 폭이 매우 큰 물건만 사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25일 전국소매연맹(NRF)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부터 연말까지 홀리데이 시즌 소매판매 매출 추정액은 약 9426억~9604억 달러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6~8%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홀리데이 시즌 소매 판매 증가율(13.5%) 보다 성장폭이 크게 둔화했다. 물론 작년보다 매출이 늘긴 하겠지만, 이는 물가가 오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실제 판매량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할인 상품을 눈여겨보는 사람은 많아졌다. NRF에 따르면 연말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1억6630만명에 달했다. 추산된 쇼핑객 수 자체는 1년 전보다 800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2017년 NRF가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후 가장 많다. 하지만 쇼핑을 계획한 이들도 쉽게 지갑을 열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인 사회에서도 소파·TV·세탁기 등 평소 필요했던 제품을 구매할 의사는 있지만, 엄청난 세일폭이 아니면 사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연말마다 쇼핑을 즐겼던 한인 여성 신 모씨(37)는 “올해 처음으로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며 “3인가족 장만 봐도 씀씀이가 확 늘어난 만큼 쇼핑은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TV구매를 고민 중인 남성 박 모씨(45)도 “이제 ‘도어버스터’는 거의 사라졌고, 11~12월 내내 온라인 세일을 하는 추세”라며 “급하게 쇼핑할 이유가 줄었다”고 말했다.   리서치업체 JLL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80명의 절반 이상(54%)이 매장은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소득 여건에 따라 연말 쇼핑 수준 격차는 더 벌어졌다. 연 소득 5만 달러 이하 소비자의 연말 쇼핑예산은 평균 600달러로, 물가를 반영하면 더 줄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연 소득 2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 연말 쇼핑예산은 1800달러로 전년 대비 9% 늘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블랙프라이데이 고물가 블랙프라이데이 무색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연말 쇼핑시즌

2022-11-25

[사설] 연말 범죄 예방 노력 필요하다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연말 LA한인타운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주말 타운 고급 아파트 입구에서 총격 강도 사건이 있었고, 며칠 전에는 한인 업소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달 초에는 타운과 인접한 다운타운에서 한국 항공사 승무원이 흉기 피습을 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한동안 잠잠하던 한인타운 범죄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사실 타운은 LA지역에서도 범죄가 잦은 곳에 속한다. 특히 주택침입 절도, 자동차나 우편물 절도, 강도 등 재산형 범죄가 자주 발생한다. 지역 인구밀도가 높고 다양한 유흥업소들로 인해 유동인구도 많다 보니 피할 수 없는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상황만을 탓할 수는 없다. 타운 치안을 전담하는 올림픽 경찰서가 있음에도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진다는 것은 문제다. 올림픽 경찰서 측의 좀 더 적극적인 범죄 예방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 예산과 인력 부족 문제가 있겠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범 대책을 세우고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찰의 첫 번째 임무는 철저한 범죄 예방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면 본격적인 연말모임 시즌이 시작된다. 타운 곳곳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자연히 유동인구도 늘면서 사건·사고의 위험성도 높아진다.     범죄 예방을 위한 경찰의 방범 활동 강화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안전을 지키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귀금속, 현금 등 범죄 충동을 일으킬만한 물건들은 최대한 노출을 하지 말아야 한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범죄 예방의 첫 번째 방법은 ‘위험한 시간에 위험한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안전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사설 연말 범죄 범죄 예방 한인타운 범죄 연말 la한인타운

2022-11-23

타운 업소들 ‘통 큰’ 추수감사절 세일

LA 한인타운 업계가 역대급 추수감사절 세일을 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때문에 세일 폭을 대폭 늘렸다”며 “한인 업계 전체가 추수감사절부터 대대적인 연말 쇼핑 시즌 마케팅에 돌입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올해 추수감사절 대대적인 세일 광고는 물론 세일 혹은 무료 선물 증정 외 세일에 무료 사은품 증정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업소가 늘었다.     김스전기는 2022년 연말 고객 감사 세일을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120달러 이상 사면 락앤락 오븐 글래스 스티머 세트 등 3개, 200달러 이상 프레스토 전기 계란찜기, 400달러 이상 대시 전기프라이팬, 650달러 이상 비고르 터보 X10 무선 진공청소기, 1000달러 이상 쿨리빙 공기청정기를 무료로 증정한다.     김스전기의 최영규 매니저는 “일 년에 한 번 대대적인 무료 선물을 제공하는 연말 세일은 밥솥, 온열 매트 등 고가 제품을 사기 좋은 시기”라며 “쉴드라이프 등 일부 제품 가격은 올리지 않고 사은품으로 최고 품질의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0년 동안 영업을 마치고 폐업을 결정한 ABC 플라자는 지난달 말부터 폐업 세일에 돌입해 추수감사절 및 연말까지 전 품목 20% 세일을 한다. 제이슨 홍 매니저는 “겨울 준비를 위한 온열제품이나 이불은 거의 품절 상태”라며 “주방용품, 온열제품, 가전제품,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추수감사절 및 연말 쇼핑 시즌 대표적인 인기제품인 안마의자도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한다. 한국산 안마의자 오레스트는 K-브랜드 대상 수상 기념으로 안마의자와 LED 미용기인 셀리턴을 25% 할인 판매한다.     헬스코리아는 안마의자 디바 모델을 할인한 8999.99달러에 CF 매직 LED 마스크, 누리아이(눈마사지기)를 증정하고 그라비티 모델은 4499.99달러에 렘프쿡(냄비), 누리아이를 무료로 증정한다.     한스전자도 일 년 중 최저가로 판매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 1일까지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2299.99달러, 삼성 톱로딩 세탁기 세트 649.99달러, LG 코드제로 A9 청소기 399.99달러 특가에 판매한다.     코웨이는 11월 말까지 프리미엄 제품 렌탈 혹은 재렌탈을 하면 100달러 비자카드를 증정한다. 쿠쿠도 28일까지 공기청정기, 비데 등 2대부터 구매하면 50% 할인, 일시불 구매 시 1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또 3대 렌탈 및 구매를 하면 쿠쿠 IH 압력밥솥, 2대는 쿠쿠 압력밥솥, 1대는 쿠쿠 제빵기를 증정한다.     추수감사절 선물로 인기인 건강식품도 큰 폭으로 세일한다. 셀리온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유한양행 천수단, 전녹용홍삼, 전홍삼 등 1개 구매 시 40%, 2개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 천종산삼은 200달러 생산삼을 50% 할인한 100달러에 판매하고 전 제품 20% 세일을 진행한다.     올해는 화장품도 추수감사절 세일에 참여한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아리따움은 이번 달 말까지 25% 세일과 함께 100달러, 150달러, 300달러 이상 사면 무료 샘플 키트를 증정하고 200달러 이상 구매 시 3D 마사지기를 선물로 증정한다. 리엔케이도 일부 제품 구매에 145달러 상당의 아이크림을 증정한다.     겨울 난방 제품으로는 나비엔 온열 매트 20% 할인, 로랜드 명품 침구류 20~50% 세일을 한다.     핫딜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겨울 난방 제품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월 온열 매트를 구입하면 소파 매트 50% 할인, 극세사 이불 20% 할인, 휴비딕 안구마사지기 49.99달러에 할인 판매한다.   이은영 기자추수감사절 세일 역대급 추수감사절 올해 추수감사절 연말 세일

2022-11-13

한인타운 소포 절도 LA 전체서 ‘2위’

추수감사절과 연말 할리데이 쇼핑 시즌을 앞두고 LA지역 소포 절도가 벌써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아파트나 듀플렉스 등 다세대 주택에 사는 온라인 쇼핑 주민을 노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보통 2인 1조로 움직이며 1명은 망을 보고 1명은 훔친 물건을 옮기는 식으로 절도를 했다. 보통 훔친 택배업체의 우편 서비스 열쇠나 직접 제작한 열쇠, 또는 드라이버로 우편함을 따고 물건을 훔쳐 도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한해 중 소포 절도가 가장 많은 시기는 12월이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리는 모습이다. LAPD 통계에 따르면 소포 절도는 통상 9~11월쯤 증가세를 보이다 12월에 정점을 찍는다. 지난해의 경우 9월과 10월 각각 257건과 256건에 이어 11월에 292건이 발생했으며 12월에는 457건으로 급등했다. 12월 기준 하루 평균 14~15건의 소포 절도가 발생한 셈이다.     2020년도 9월(240건), 10월(273건), 11월(338건)로 증가세를 보였고 12월 489건으로 뛰었다. 같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LA시 전역에서 총 2419건의 소포 절도가 보고됐다.       특히 LAPD 경찰서별로 분류했을 때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는 올해 LA에서 두 번째로 많은 소포 절도가 발생하는 곳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웨스트LA 경찰서가 291건으로 가장 많았고, 올림픽 경찰서가 172건, 사우스웨스트와 윌셔 경찰서가 167건과 163건을 기록했다.     소포 절도가 가장 적었던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LA시에서 범죄가 가장 잦은 곳 중 하나인 77가 경찰서로 9건에 불과했다.   거주지 형태로 봤을 땐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에서 소포 절도가 가장 빈번히 발생했다. 올해 853건이 발생해 LA시 전체 소포 절도건의 35%에 달했다. 올림픽 경찰서의 경우 전체 172건의 소포 절도 중 100건(58%)이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했다. LA에서 다음으로는 단독주택에서 529건으로 절도가 많았고, 콘도·타운하우스(63건) 등의 순으로 피해가 보고됐다.     올림픽경찰서 절도수사팀 찰스 가이거 수사관은 “(외부에)별다른 우편물 보관 시설이 없는 아파트일 경우 우편물 도난 피해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공동 출입구를 사용하는 아파트에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다.       소포 도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포를 직장으로 배달시키거나 아마존 로커 등 이용 ▶배달 시 서명 요구하기 ▶단독 주택일 경우 현관 감시카메라 설치 ▶커뮤니티앱 ‘넥스트도어’(Next door) 등으로 동네 범죄 상황 공유 등이 권고됐다.     장수아 기자아파트 연말 소포 절도가 소포 절도사건 올림픽 경찰서

2022-11-09

내년 1분기 기준금리 5.25% 상승 전망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도 물가가 안정되지 않자 내년 1분기 기준금리가 5%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프랑스 투자은행(IB) BNP파리바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년 1분기에 5.2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물가를 잡기 위한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이 경기후퇴로 이어져 미국이 내년 2분기 경기후퇴에 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연준이 경기하강 우려보다는 물가잡기에 집중하는 걸 볼 때 연준이 경기 하강 초입 국면에서 급격하게 정책 기조를 바꾸지는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짧은 기간 내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점도 이런 예상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일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0월 9∼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2000건 감소한 21만4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23만 건)을 깨뜨린 것이다.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와중에도 노동시장은 아직 튼튼하다는 걸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따라서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다음 달과 최소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BNP파리바 역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 한 번의 0.75%포인트 인상 단행 가능성을 91%로 점쳤으며 12월에도 75%의 가능성으로 0.75%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이 경우 올 연말 기준금리는 4.50~4.75%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3.00∼3.25%이다.     다만 다수의 이코노미스트들과 시장이 전망하는 내년 1분기 또는 상반기 기준금리는 5% 수준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다음 달 1∼2일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7.5%로 봤다. 기준금리가 내년 5월쯤 4.97%에서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예상대로 11월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동일한 전망을 내놨다. 그렇지만 12월에는 인상 속도 조절을 고민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했다. WSJ는 연준이 11월 1∼2일 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그러나 12월 기준금리 상향을 두고는 0.75%포인트보다 작은 폭의 금리 인상을 승인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시장 일각에서는 12월까지 5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점치고 있으나, 연말에는 0.5%포인트의 인상으로 물러설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럴 경우, 내년 1분기 또는 상반기 최고 기준금리는 5%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연준의 일부 고위 인사들이 금리 인상 속도를 곧 늦추고 내년 초 인상을 중단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내기 시작한 점도 WSJ의 이런 예상을 뒷받침한다. 과도한 통화 긴축으로 불필요한 수준의 경기하강을 초래할 위험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다.   우훈식 기자기준금리 내년 기준금리 인상 연말 기준금리 상반기 기준금리

2022-10-23

고물가 연말 쇼핑법, 싼 물건 사고 예산 줄이고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올해 소비자들의 할러데이 시즌 쇼핑 행태가 예전과 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저렴한 브랜드나 중고제품을 구매하거나 직접 만드는 소비자가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뱅크레이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명 중 2명이 물가상승으로 올해 연말연시 쇼핑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답했다.     연방노동통계국(BLS)이 산출한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식품 지출을 반영하는 가정 식품지수가 지난 1년 동안 13.5% 증가했다. 이는 올해 할러데이 시즌 저녁 식사 비용이 지난해보다 비싸지는 것을 의미한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있는 의류 가격도 전년 대비 5.2%나 올랐다.     식비와 의류비 등 연말에도 물가 고공행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쇼핑객의 84%는 올해 할러데이 시즌 지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40%는 더 적게 살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21%는 더 저렴한 브랜드의 선물을 구매하고 41%는 쿠폰, 세일 및 기타 할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17%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DIY 선물을 만들겠다고 답했고, 중고 선물을 줄 것이라고 말한 응답자도 11%나 됐다. 또 17%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크레딧카드 포인트 적립을 사용하고, 27%는 이전보다 더 빨리 쇼핑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말연시가 시작되려면 아직 몇 개월이 남았지만, 물가상승으로 할러데이 쇼핑 예산이 늘어날 것이 예상되면서 CNBC는 할러데이 쇼핑 노하우를 소개했다.     ▶싱킹 펀드 조성     휴가 비용을 마련하거나 할러데이 선물 구매 같이 특정 목적을 위해 저축해 재정을 마련하는 ‘싱킹 펀드(sinking fund)'는 연말 쇼핑으로 기존의 저축계좌 돈을 쓰는 것을 피할 수 있는 노하우로 꼽힌다.     쇼핑 예산을 세우고 매주 일정 금액을 저축계좌로 이체하면 싱킹 펀드를 마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금부터 매주 20달러씩 저축하기 시작하면 12월까지 240달러를 모을 수 있다.     월 계좌 사용료, 거래수수료 등을 부과하지 않는 골드만 삭스의 온라인 은행인 마커스, 이체금을 정하고 시작하면 30일 내 거래된 입금 금액에 따라 50~300달러 사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소피 체킹 앤 세이빙스는 최고의 고수익 저축계좌로 꼽히고 있다.     ▶멀티 보상 프로그램 활용   가능한 한 많은 캐쉬백을 얻으려면 '리워드 스태킹(reward stacking)'을 활용한다.     리워드 스태킹은 여러 쇼핑 리워드 프로그램을 합쳐 단일 구매로 받을 수 있는 할인, 포인트 및 캐시백을 극대화한다. 예를 들어, 수백개 소매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라쿠텐(Rakuten)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캐시백을 받는 크레딧카드로 지불하고 동시에 온라인으로 선물을 구매하면 캐시백이 여러번 쌓인다.     크레딧 카드 경우 시티 더블 캐시 카드는 2% 캐시백을 제공한다. 모든 구매에 1%, 크레딧카드 청구서 지불 후 1%를 적립하며 연회비가 없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 캐시 프리퍼드 카드 경우 수퍼마켓에서 6% 캐시백, 일부 스트리밍 구독에 6% 캐시백, 주유소 3% 등 일부 항목에 최고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일찍 쇼핑 시작   미리 할러데이 쇼핑 구매 계획을 세우면 연말연시에 실제로 지출할 비용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싱킹 펀드에 얼마만큼의 돈이 있어야 하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저축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마지막 순간 쇼핑을 시작하면 빠른 배송을 위한 추가 비용 지불, 할인 없는 고가 제품 구입 등 예산보다 초과 비용이 지출될 수 있다.     경제전문가는 “선물 목록을 미리 작성하면 해당 제품 가격을 추적할 수 있고 세일이나 프로모션을 놓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고물가 쇼핑법 할러데이 쇼핑 쇼핑 예산 연말 쇼핑

2022-10-02

'유틸리티 인플레' 겨울 난방비 17% 오른다

수백만 명의 소비자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가계 재정이 위축되면서 전기 및 천연 개스비 등 유틸리티 비용에 허리가 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 가정의 약 20%가 지난달 공과금을 체납했거나 연체했다. 특히 연 소득 5만 달러 이하 가구가 급등한 에너지 비용을 내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을 돕는 연방 프로그램 정책 기관인 미국에너지지원이사협회(NEADA) 보고서에 따르면 2000만 가구 이상이 공과금을 체납 중으로 체납액은 총 160억 달러에 이른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유틸리티 요금은 전년 대비 16%나 증가했다.     BOA는 “올 연말 난방비 증가로 다른 생활비 항목의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외식 같은 지출을 줄이고 있고 할러데이 시즌에도 지난해보다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겨울 난방비와 전기세 급등으로 가구마다 공과금 부담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NEADA는 “올겨울 난방 비용으로 약 17%나 더 지출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인 가정당 약 12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거용 전기 요금도 전년 대비 7% 증가해 전기를 사용해 난방하는 주택소유주는 1328달러, 천연개스에 의존하는 주택 소유주는 34% 증가한 952달러로 추정된다.     난방용 오일을 사용하는 주택소유주는 이번 겨울 가장 높은 난방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 2115달러로 이는 전년 대비 13%나 증가한 수치다.       NEADA는 전체적으로 천연개스, 전기, 난방용 오일 등 가정용 난방 총 비용은 지난해 1279억 달러에서 올해 1499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NEADA의 마크 올프 디렉터는 “저소득 및 중산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 상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겨울을 앞두고 난방비 급등이 예상되면서 유틸리티 회사들은 에너지 사용량을 낮춰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방에너지국은 “하루 8시간 동안 온도 조절기를 7~10도 낮추면 난방비를 연간 1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절약 팁은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 이용 ▶태양열 패널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활용 ▶밤에 집의 온도 낮추기 ▶스마트 온도조절기로 교체 ▶창문, 문 등 공기 누출 막기 ▶난방시스템 점검 ▶퍼니스 및 필터 교체 ▶커튼, 블라인드 열어두기 ▶이동식 히터 활용 등이 대표적이다.  이은영 기자유틸리티 인플레 겨울 난방비 연말 난방비 유틸리티 비용

2022-09-28

“친목단체 넘어 지역사회에 보탬 되고파”

북미주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산하에는 20개가 넘는 지회가 있다. 이 중 애틀랜타 지회는 무엇이 특별하냐는 질문에 김경원 회장(가정관리 81년도 졸업)은 “우리처럼 꾸준한 지회도 없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애틀랜타 지회는 캘리포니아, 뉴욕 지회를 이어 북미주에서 5번째 안에 드는 규모로, 약 120명의 회원이 있다. 이들은 매달 둘째 주 일요일에 정기모임을 갖고, 2년에 한 번씩은 총동창회 연말 모임을 열어 전국 각지에서 이대 동문이 모인다고 한다.     김 회장은 “가장 최근 정기 모임에서 회원들이 각자 전문 분야인 건강, 상속문제, 노후 거주지 등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며 “정기적으로 30명 안팎으로 모인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서로의 경조사를 챙기고 봄, 가을에는 여행을 간다.     김 회장은 15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젊었을 때는 아이들을 키우느라 시간이 없었다. 아이들이 다 크고 시간이 많아지자, 학교 다니던 시절이 그리워져 동창회를 찾게 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회원이 40대 중반에 동창회에 가입했다고 덧붙였다.     최인옥 부회장(체육 87)은 이날 “동창회 주 멤버들은 주로 80~90년대 졸업생들이지만, 나잇대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최 부회장에 따르면 1949년도부터 2002년도 졸업생까지 다양하다.     특히 1949년도에 이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체대 교수까지 맡은 성정순 졸업생이 애틀랜타 지회 모두의 멘토이자 지회가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임원들은 “성 교수님이 올해 95세가 되셨다”며 “거동이 불편하심에도 정기모임에서 라인댄스를 같이 추는 등 아직 건강하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애틀랜타 지회가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들의 애교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70대가 넘으신 선배님들은 정말 애교심이 남다르시다. 여성교육의 선구자로서 사회를 이끌어야 한다는 굳게 믿고 계시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지회는 이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패밀리센터(소장 이순희), 우크라이나 등에 정기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 회장은 “이순희 소장님도 이대 졸업생(법학과 66)”이라며 “패밀리센터에서는 나이와 신분에 상관없이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쓸 수 있도록 경제적인 지원을 하고 있기에 우리도 도움을 보태고 있다 ”고 기부활동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애틀랜타 지회는 이대 국제재단, 한미장학회 등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친목 단체를 넘어서 사회봉사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기부금 전달뿐만 아니고 애틀랜타 한인회 등 다른 단체와 협력해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문의=770-634-5646(김경원 회장), 678-477-5033(최인옥 부회장)       윤지아 기자친목단체 지역사회 애틀랜타 지회 최인옥 부회장 총동창회 연말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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