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대학 지원율 급감, 아시안 진학비율은 여전히 높아

날로 비싸지는 학자금에 학위의 '효용성'에 의문을 품는 젊은이가 늘어나면서 대학 진학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더 힐(The Hill)이 교육부 산하 국립교육통계센터(NCES)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 전역에서 고등학교 졸업자가 곧바로 대학에 입학한 비율은 63%였다.   이는 2년 전인 2018년 70%에 육박했던 것보다 약 7%포인트 감소해 지난 10년간 가장 저조한 수치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으려는 젊은 층이 늘어나는 것은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하기까지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비싼 등록금 등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0년여간 미국 대학 등록금은 2배 이상 올랐다. 등록금은 연간 약 7%씩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교육분야 비영리단체 '내셔널 스튜던트 클리어링하우스'(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가 작년 가을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7%가 학업을 계속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비용'이라고 답했다.   이른바 '4년제 대학 졸업장'에 대한 달라진 인식도 학생들의 진학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을 다니는 것은 가치가 있는 일인가'라는 질문에 2020년 봄에는 50%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같은 해 가을 설문에서는 35%로 감소했고, 작년 가을에는 32%까지 떨어졌다.   이 밖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도 대학 진학률 하락을 부추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NCES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1년 가을학기 입학 예정자 중 16%가 입학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시안 학생들의 대입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아시안 고등학교 졸업생 중 대학 진학 비율은 86%로 2019년 82% 대비 오히려 4%포인트 올랐다. 백인 학생의 경우 67%, 히스패닉 60%, 흑인 54%로 아시안을 제외한 타인종 학생들은 모두 전년도 대비 대학 진학 비율이 1~3%포인트 감소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진학비율 아시안 아시안 진학비율 대학 지원율 대학 진학률

2022-08-11

인플레 타격 아시안 가장 적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40년 만에 최악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가장 적게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미국 원주민과 흑인 및 라틴계 가정은 절반 이상이 인플레이션으로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공영라디오방송(NPR), 로버트우즈존슨재단, 하버드 T.C. Chan 공중보건대학이 지난 5월과 6월 4100명이 넘는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주민들의 경우 응답자의 69%가 인플레이션으로 심각한 재정문제가 발생했다고 응답했다. 인종별로 보면 흑인은 58%, 라틴계는 56%, 백인은 44%였다. 반면 아시안은 36%에 그쳐 인플레이션에 따른 재정문제를 가장 적게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한 아시안은 29%였지만 원주민은 63%, 흑인과 라틴계는 각각 55%, 48%로 조사됐다. 백인은 38%로 아시안 다음으로 적었다.   하지만 응답자 중 연소득 5만 달러 미만의 저소득층 아시안도 절반 이상(56%)이 갑작스러운 물가 인상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밝혀 인플레이션이 저소득층 유색인종에게 가장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흑인과 원주민 가정의 58%, 라틴계 가정은 53%가 적어도 한 달 치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비상 저축이 없었다. 특히 지난 1년간 퇴거 위협을 받았거나 퇴거를 경험한 흑인은 16%, 라틴계는 10%, 원주민은 21%에 달했다. 백인의 경우 9%로 아시안(4%)의 2배에 달했다.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의료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인종도 원주민이 35%로 가장 많고 그 뒤로 흑인(24%), 라티노(18%), 백인(18%), 아시안(10%) 순이었다.   이밖에 세대 간 부의 전달도 백인(38%)과 아시안(34%)이 더 높았다. 이들은 성인 시절 부모나 친인척들로부터 최소 1만 달러 이상의 선물이나 지원금을 받았다. 반면 흑인은 14%, 라틴계는 16%, 원주민은 19%였으며, 이는 저소득층 아시안(20%)보다 낮았다.   하버드 하버드 T.C. Chan 공중보건대학 산하 오피니언 연구 프로그램의 메리 핀들링부디렉터는 “이번 보고서 내용은 응답자들의 경험을 반영한 것으로 대부분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종은 저소득층 소수계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인플레이션 아시안 아시안 인플레이션 저소득층 아시안 대부분 인플레이션

2022-08-08

맨해튼 아시안 혐오범죄 용의자 수배

맨해튼에서 반 아시안 발언과 폭행을 가한 아시안 혐오범죄가 벌어져 경찰이 범인 추적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은 7일 지난달 21일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에서 벌어진 아시안 혐오범죄 용의자(사진)의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했다.     용의자는 이날 새벽 1시 40분경 로어이스트사이드의 루드로우스트리트와 스탠턴스트리트 인근에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아시안에게 접근해 반 아시안 욕설과 함께 머리를 여러차례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도주 당시 노랑색 반팔 티셔츠에 흰 반바지를 착용하고 모자를 쓰고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고 추적중이라고 알리고, 목격자의 전화(800-577-8477) 제보를 당부했다.     올해 들어서도 아시안 혐오범죄 피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팬데믹 직후인 2020년과 2021년에 비해 아시안 혐오범죄가 감소했다는 집계가 나왔다.         NYPD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아시안 증오범죄는 총 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94건 대비 약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큰 부상이나 금전적 피해를 입지 않은 경우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많아 실제 혐오범죄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혐오범죄 혐의 입증이 어렵고 처벌 정도가 약하다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시안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내는 발언을 기억해 진술하거나, 주변 목격자의 증언 또는 휴대전화 촬영 영상을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은주 기자혐오범죄 아시안 아시안 혐오범죄 맨해튼 아시안 용의자 수배

2022-08-08

“주지사 선거 최대 이슈는 범죄”

#. 민주당을 꾸준히 지지해 온 박 모씨(44)는 최근 공화당 정치인들의 공약도 눈여겨보고 있다. 그는 “이민·총기 이슈 때문에 무조건 민주당을 지지해왔는데, 범죄율을 보면 민주당도 그닥 의지가 없는 것 같아 답답할 따름”이라며 “뉴욕주지사 선거에선 범죄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맨해튼에 거주하는 김 모씨(51)는 아시안 혐오범죄가 극에 달했던 작년 뉴욕시장 선거 당시 커티스 슬리와 공화당 후보에게 표를 줬다. 그는 “내가 공화당 후보를 찍을 줄은 상상도 못 했었다”며 “지금은 루돌프 줄리아니 같은 사람이 필요한 시점 같다”고 밝혔다.   세 달 앞으로 다가온 뉴욕주지사 선거의 핵심 쟁점이 ‘치안’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팬데믹 이후 사법 절차가 느슨해지고, 경찰 인력도 부족해 범죄율은 크게 올랐는데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아서다. 퀸즈 플러싱 등에서도 강도·절도 사건이 늘면서 한인들의 불안감도 커졌다. CBS방송은 5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리 젤딘 공화당 후보가 맞붙을 때 최대 쟁점은 ‘치안’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방송 인터뷰에 응한 이들도 “범죄 문제에 대해선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주지사를 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3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보석개혁법 때문에 재범자가 넘쳐난다며 비판하자, 치안문제는 더욱 정치화됐다. 보석개혁법은 성범죄·가정폭력 등 일부 범죄를 제외하고는 범죄자들에게 보석 판결을 내리지 않고 불구속 수사를 하도록 한 법이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빈집털이 혐의로 체포된 1494명 중 25%가 60일 내 또 범죄를 일으켰다. 올해 총기 범죄에 연루돼 체포된 2386명 중 1921명(80.5%)도 구금되지 않고 거리로 풀려났다.     뉴욕시에선 상습 범죄자 구금은 허용해야 한다고 주의회 등에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인 만큼 호컬 주지사는 선거 전까진 최대한 발언을 아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일부 현금보석 제도를 허용하고 판사에게 보석금 설정 재량권을 주는 식으로 개정한 보석개혁법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먼저 보겠다”고만 말했다. 민주당 주류 정치인들은 보석개혁법 덕분에 부자들만 구금을 피해가는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주지사 범죄 뉴욕주지사 선거 상습 범죄자 아시안 혐오범죄

2022-08-05

원숭이두창 백신, 5분의 1로 쪼개 접종할 수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연방정부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한 가운데,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백신 용량을 5분의 1로 나눠 접종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더힐 등에 따르면,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기존에 접종했던 원숭이두창 백신 용량을 5분의 1로 나눠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로버트 캘리프 FDA 청장은 “전반적인 백신 안전성이나 효율성은 사라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공급 수준으로는 수요를 맞출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방식을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이 주로 성 소수자(LGBTQ) 간 접촉을 통해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에는 성 소수자가 아닌 이들도 감염되는 경우가 늘어 보건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자 중 성 소수자가 아닌 이들의 비율은 약 2.4%다. 아직은 낮은 비율이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비율이 약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특히 보건당국은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 대학생들의 위험이 클 수 있다고 전했다. 가을학기를 앞둔 뉴욕대(NYU)·컬럼비아대 등은 웹사이트와 이메일 등을 통해 원숭이두창 경고를 보내기 시작했고, 화상 질의응답 세션도 열었다. 학생들에게는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지인과 침구·수건·의복·기구 등을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 보건국에 따르면 뉴욕시 누적 원숭이두창 확진자 1738명 중 아시안은 61명으로 3.5%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안 문화 특성상 성적 지향을 공개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보건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최근 아시안 에이즈연맹(APICHA)은 아시안 성 소수자들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은별 기자원숭이 백신 백신 용량 백신 5분 아시안 문화

2022-08-05

SD 콘보이 한인타운 일대 ‘아시안 문화지구’ 지정

샌디에이고 콘보이 한인타운이 포함된 커니메사 지역 일대를 아시안 문화지구라고 공식적으로 알리는 표지판이 인근 고속도로에 설치된다.   아시아 태평양 연안계(AAPI) 사업주들과 주민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콘보이 디스트릭트 파트너십(Convoy District Partnership)’은 지난 3일 콘보이로 진입하는 805 프리웨이 램프에 걸릴 ‘Convoy Asian Cultural District’ 표지판 공개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과 크리스 케이트 시의원, 구스타보 달라다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 이사를 비롯한 정재계의 주요 인사들과 아시안 커뮤니티의 지도자와 기부자들이 참석해 표지판의 실물을 공개하고 문화지구 지정을 자축했다.   글로리아 시장은 “이 표지판은 커니메사 지역의 풍부한 문화적 전통과 역사를 기리고 이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이곳이 샌디에이고 아태계(AAPI) 문화와 비즈니스 허브임을 당당히 밝혀줄 것”이라고 축사했다.   케이트 시의원은 “AAPI 커뮤니티는 그동안 힘을 모아 콘보이를 지역 최고의 문화와 다양한 먹거리의 중심지가 되도록 조성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이번의 아시안 문화지구 표지판 설치를 통해 이 지역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될 것”이라면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고속도로 표지판 프로젝트는 콘보이 디스트릭트 파트너십이 지난 2020년 샌디에이고시로부터 이 지역을 ‘콘보이 범 아시안 문화 및 비즈니스 혁신 지구(Convoy Pan Asian Cultural and Business Innovation District)’라고 공식 지정을 받은 후, 가주 교통국의 협력 하에 인근 고속도로에 총 6개의 표지판 설치를 기획한 것이 시발이 됐다.     파트너십은 표지판 설치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6월 사이 ‘고 펀드 미’를 이용해 기금 모금 캠페인을 벌였고 총 3만1000 달러를 모금해 표지판 설치를 가시화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 표지판은 다음 주 중에 805 프리웨이의 클레어몬트 블러버드와 발보아 애비뉴 램프 남북단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파트너십의 로렌 갈시스 이벤트 디렉터는 “조만간 콘보이 스트리트에 힐크레스트나 노스파크, 개스 램프 지역에 있는 아치형 설치물과 같은 지역 홍보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과 주민들이 사용하는 고속도로 상의 표지판은 중요한 역사적, 문화적 명소, 특정 상업 지구 등 알리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현재 샌디에이고 지역에는 리틀 이태리, 가스램프 지구, 리틀 사이공 등을 알리는 고속도로 표지판 등이 설치돼 있다. 글·사진= 서정원 기자샌디에이고 SD 아시안 문화지구 표지판 설치 콘보이

2022-08-05

"저조한 주민 신고가 증오범죄 부추긴다"

"증가하는 증오 사건·증오 범죄에 비해 저조한 주민 신고는 더욱 심각한 문제다."   4일 LA 총영사관과 LA 경찰국(LAPD)이 공동 주최한 '아시안 혐오범죄 대응 세미나'에서 경찰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44건이던 증오 사건(Hate Incident) 신고가 올해는 같은 기간 14건으로 급감했다며 증가하는 범죄에 비해 낮은 신고율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LA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증오 범죄(Hate Crime)는 89건에서 지난해 247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증오 범죄는 특정 집단에 증오심을 가지고 테러를 가하는 범죄행위이고, 증오 사건은 법적 정의는 없지만, LAPD는 형법이나 민법을 위반하지 않고 특정 집단에 증오나 혐오심을 표출하는 행위로 정의한다.   증오 범죄 증가 속 증오 사건 신고가 저조한 것은 무관심과 신고 과정의 불편함 등이 이유로 지목됐다.   LAPD 블레이크 차우 부국장은 증오 사건을 당했을 경우 즉시 911에 신고를 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역사회는 주민들에 어떻게, 어디로 신고하는지 교육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또 경찰 및 정부 기관은 증오 범죄와 증오 사건을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기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PD 올랜도 마르티네즈 증오범죄 담당 수사관도 "증오 범죄와 증오 사건을 구분하기 어려워 신고를 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지역사회의 증오 범죄 및 사건을 감소시키고 보호하려면 신고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이 겪은 사건을 공유해야만 증오 범죄의 근절과 예방 대책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 경찰서의 애런 폰세 서장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신고를 망설이는 피해자는 올림픽 경찰서에 신고 해도 된다"며 "LA 내 피해자가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경찰서에 가서 신고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LAPD는 증오 범죄 및 사건에 대응하는 훈련을 더 강화할 예정이라며 웹사이트(lapd.org)에 한국어를 포함한 128개 국어로 설명된 증오범죄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신고는 전화나 직접 방문으로 가능한데 온라인 신고에 대해 경찰 측은 현장에 직접 나가 사건 지역의 동향을 기록하고 관찰해 신속한 대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장 출동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영완 총영사는 "최근 들어 잦아진 반아시안 혐오 범죄에 대해 한인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증오 범죄 및 사건 신고는 911 또는 (877)275-5273로 하면 된다. 김예진 기자대응범죄 아시안 올림픽 경찰서 대응 세미나 아시안 혐오

2022-08-04

[사설] 아시안 증오범죄 대책 없나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일요일에도 뉴욕에서 50대 아시아계 여성이 뒤에서 커터칼 공격을 당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야말로 ‘묻지마 공격’을 당한 것이다.     아시안 증오범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했다. 증오범죄 신고 단체인 ‘아·태계 증오를 중단하라(STOP AAPI Hate)’의 집계에 따르면 2020년 3월19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2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아시안 증오범죄는 1만1467건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괴롭힘(harassment)이 67%로 가장 많았지만 신체 폭행 사건도 17%나 됐다. 폭행 사건의 경우 흉기를 휘두르거나 무차별 가격 등 잔인한 형태도 많다. 또 의도적 기피 행동, 침을 뱉는 행위 등도 있었다. 굳이 구분하면 중국계 피해자가 가장 많았고 한인 피해 사건도 1835건으로 16%나 됐다.     아시안 증오범죄 급증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탓도 크다. 그는 팬데믹 초기 백인 지지층을 의식해 코로나19를 ‘차이나 바이러스’ ‘쿵후 바이러스’ 등으로 지칭했다. 이로 인해 중국계에 대한 반감이 커졌고 아시아계 전체로 확산됐다. 여기에다 ‘모범 아시안’의 이미지에 대한 특정 계층의 반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시니어와 여성 피해자가 많다는 점이다. 이들은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탓에 무자비한 폭력에 크게 다치거나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하지만 스스로 조심하는 것 외에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외출은 가급적 다른 사람과 동행하고 위험한 장소, 인물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또 작은 피해라도 신고하는 게 중요하다. 경찰도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야 관심을 갖는다.사설 증오범죄 아시안 아시안 증오범죄 증오범죄 신고 모범 아시안

2022-08-03

아시안 단체들, 하버드대 인종 고려 정책 지지

연방 대법원이 8년 만에 하버드 등 명문대 대학의 소수인종 우대입학 정책(어퍼머티브 액션)이 아시안 학생들의 입학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시켜 달라는 소송을 심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아시안 권익 옹호 단체들이 일제히 연방 대법원에 어퍼머티브 액션 지지를 촉구해 결과가 주목된다.   LA정의연대 등 30여개의 아태 권익옹호 단체는 1일 연방 대법원에 "소수계 우대 정책으로 인해 캠퍼스가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공존하는 환경을 갖게 됐으며 이는 다양하고 공정하며 포용적인 대학 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소견서를 제출했다.   당초 이 소송은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을 대변하는 단체인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tudents for Fair Admissions)'이 하버드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항소법원에서도 패소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보수 우위로 재편된 대법원이 지난해 1월 이 사건을 심리하기로 결정하면서 판결이 뒤집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이끄는 보수단체 '아메리카 퍼스트 법률재단'도 소송에 가세하면서 연방 대법원의 판단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하버드가 ‘캠퍼스의 다양성 확보’라는 이유로 입학 전형에서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1964년에 제정된 민권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권법은 연방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기관이 인종이나 피부색, 국적을 이유로 차별적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아태 권익옹호 단체들은 이번 소견서를 통해 "캠퍼스의 다양성은 인종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고 인종 간 이해와 문화적 교류를 향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점은 학생들이 전문 경력을 더 잘 준비할 수 있게 한다"며 "무엇보다 하버드의 인종을 고려한 입학 정책은 대학이 갖는 고유의 자유인만큼 이를 제한하는 건 수정헌법 1조를 어기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구글, 애플, 인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미국의 주요 기업 80개도 이날 연방대법원에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제도를 운용하는 대학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는 소견서를 제출했다. 또 전국교육자협회 등 대입 관련 교육 단체들도 하버드대의 입학 정책을 지지하고 나서 연방 대법원의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장연화 기자하버드대 대입심사 소수인종 우대입학 아시안 학생들 보수단체 아메리카

2022-08-02

뉴욕시 아시안 학생 공립교 배정 불이익

아시안 학생들이 새 입학절차에 따라 시행된 올가을 뉴욕시 공립고교 배정에서 가장 큰 불이익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적과 무관하게 추첨운이 나빠 원하는 학교에 배정되지 못했다는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현실임을 보여준다.     시 교육국(DOE)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 학생 중 70%만이 지원한 선호 5개 학교 중 한 곳에 배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가을학기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총 1만2082명의 아시안 학생 중 8484명(70%)이 본인이 지원한 선호 1~5순위 학교 중 한 곳에 배정됐다. 즉 30%는 상대적으로 원치 않은 학교에 배정되거나 탈락했다는 의미다.     반면, 흑인 학생은 90%가, 히스패닉 학생은 89%가 원하는 상위 5개 고교 중 한 곳에 배정됐다. 백인 학생들의 경우 76%가 선호하는 상위 5개 고교 중 한 곳에 배정돼 흑인·히스패닉 학생들보다는 낮지만, 아시안 학생들보다는 원하는 고등학교에 배정된 학생의 비율이 더 높았다.     시 전체의 원하는 상위 5개 학교 입학 배정률은 83%로 아시안 학생은 이에 비해 13%포인트가 낮다.       즉,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된 입학 시스템에 따른 학교 배정이 아시안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불리한 결과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올해 시당국은 2022~2023학년도 공립고교 입학 심사 과정에서 각 학생이 중학교 7학년 또는 8학년 동안 기록한 4개 주요과목(영어·수학·사회·과학) 성적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반영하고, 우수 일반 고교들의 경우 성적별로 나눈 4개의 그룹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그룹 순으로 추첨을 통해 입학생을 선정하는 새 입학심사 절차를 도입했다. 학생들은 최대 12개 학교를 선호하는 순서대로 기입해 지원했다.     지난 6월 고교 입학 배정 결과가 공개되자 일부 학생·학부모들은 추첨운이 나빠 원하는 학교에 못갔다면서 강한 불만을 표했다.     심지어 지원한 학교에서 모두 탈락한 학생들도 나왔다. 전체의 7%(5256명)가 ‘일치하는 학교 없음(unmatched)’을 받아 DOE가 임의로 지정한 학교에 배정됐다.     이에 대해 학보모단체들은 “집에서 멀고 들어본 적도 없는 학교에 배정됐다는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새 입학절차에 대한 홍보도 없었고 투명성도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아시안과 백인 학생이 1~12순위를 모두 인기있는 명문고로 기입해 낳은 결과라면서 시스템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장은주 기자아시안 불이익 히스패닉 학생들 아시안 학생들 배정 불이익

2022-07-31

낙스빌한인회, 아시안 페스티벌 참가

  테네시주 낙스빌한인회(회장 이선복)가 낙스빌 월드 페어 파크에서 8월 28일 개최되는 제9회 낙스빌 아시안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낙스빌 아시안 페스티벌은 2014년 테네시 아시안 문화센터(ACCTN)가 아시안의 문화와 전통을 나누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며 이 지역 주민들과의 조화로운 삶을 추진하기 위해 시작했다.   아시안 각국 단체에서 부스를 만들어 전통문화와 그 나라의 문화를 구현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낙스빌한인회가 한인 부스를 맡아 꾸밀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푸드 코너도 준비될 예정인데, 한식은 물론 타이완,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중국, 일본, 필리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베트남 등 다양한 음식들이 판매된다.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낙스빌 한인회는 K-POP공연은 물론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을 초청해 한국전통무용 공연 시간을 마련했다.   전날인 27일 전야제 행사에서는 아시안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한국 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페스티벌 행사 등록은 무료이며, 미리 등록하는 이들에겐 무작위로 추첨해 푸드 트럭에서 라면 한 그릇을 무료로 제공받을 당첨권을 제공한다.   ▶웹사이트=https://www.knoxasianfestival.com 박재우 기자페스티벌 아시안 이번 아시안페스티벌 아시안 페스티벌 아시안 영화

2022-07-26

코로나19 팬데믹 후 아시안 증오사건 1만1500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에서 벌어진 아시안 증오사건이 1만1500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안 증오사건 신고 접수·반아시안 증오범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비영리단체 ‘아태계 증오를 중단하라’(Stop AAPI Hate)가 지난 20일 발표한 보고서 ‘2년 그리고 수천의 목소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 3월19일부터 2022년 3월31일까지 신고가 접수된 아시안 증오사건은 1만1467건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평균 15건 이상의 증오사건이 전국적으로 벌어진 셈이다.   보고서에 분류된 증오사건에는 상해나 재산 손실의 피해를 초래한 폭력이 있는 증오범죄가 포함됐으며, 유형별로 보면 괴롭힘(Harassment)이 67%로 가장 많았고, 신체적 폭행(17%), 의도적 기피 행동(16%), 온라인 증오(9%), 기침이나 침을 뱉는 행위(8%), 직장내 차별(6%), 낙서·반달리즘(공공기물 파손)·절도·강도 등 재산피해(4%) 등 순으로 많았다.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주가 4333건으로 가장 많았다. 뉴욕주는 1840건으로 두 번째였다. 뉴저지주는 214건을 기록했다.     한인을 대상으로 한 사건은 총 1835건(16%)으로 중국계(4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그 뒤로는 필리핀계(9%), 일본계(8%), 베트남계(8%) 등 순으로 이어졌다.   성별로 보면, 신고된 아시안 증오사건 중 60%가 여성 피해자였다. 남성 피해자는 30%, 알수 없음(7%), 논바이너리(3%) 순이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거리·대중교통·공원 등이 40%로 가장 많았고, 업소(27%), 주거 및 사유지(10%), 온라인(10%) 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서 아태계 미국인 중 49%가 “밖을 나서기 무섭다”고 답했으며, 65%가 “가족의 안전이 불안하다”고 답했다.   아시안 피해자들은 설문조사에서 증오범죄를 멈출 해결 방안으로 교육(53%)을 가장 많이 뽑았으며, 지역사회 기반 해결방안(50%), 민권법 및 단속 강화(46%), 경찰 인력 추가배치(30%), 지도층의 반아시안 증오 활동(29%) 등을 꼽았다. 심종민 기자증오사건 코로나 아시안 증오사건 반아시안 증오범죄 아시안 피해자들

2022-07-25

맨해튼서 또 아시안 혐오범죄…"난 한국인이 싫어"라며

맨해튼 이스트할렘에서 76세 아시안 여성이 인종차별적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45분 이스트할렘 112스트리트와 3애비뉴 선상에서 50대 남성이 "난 한국인들이 싫어(I Hate Koreans)"라고 소리 지르며 76세 아시안 여성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 티파니 펠더(52)를 증오범죄를 포함, 65세 이상 노인 폭행 및 괴롭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피해자는 현장에서 의료조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3월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용커스에서 60대 후반 아시안 여성에게 인종차별적 욕설과 함께 125회에 걸친 주먹질과 발길질로 공격을 가한 용의자 타멜 에스코(42)는 지난 19일 웨스트체스터카운티 검찰에 의해 증오범죄 혐의를 포함, 살인미수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필리핀계로 밝혀진 피해자는 사건 당시 안면 골절, 뇌출혈 및 타박상 등으로 큰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다.   용의자 에스코는 오는 8월 2일 선고 공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NYPD 최신 통계(17일 기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문제로 떠올랐던 아시안 증오범죄는 56건으로 전년 동기 94건 대비 약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증오범죄 혐의를 입증하는 게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시안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내는 발언을 기억해 진술하거나, 주변 목격자의 증언 또는 휴대전화 촬영 영상을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혐오범죄 아시안 아시안 혐오범죄 아시안 증오범죄 아시안 여성

2022-07-21

아시안 업소 200만불 지원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는 2만5000달러의 코로나19 팬데믹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단 신청 마감일이 7월 26일까지여서 서둘러야 한다.   지난해에도 2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했던 전국아시아태평양계상공회의소(ACE)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아시아계 스몰비즈니스 업소 100곳에 총 200만 달러의 그랜트를 전달하는 ‘AAPISTRONG’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테크 기업 메타의 지원으로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이 신규 그랜트 수혜 대상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아시아태평양계(API) 스몰비즈니스 업주다. 팬데믹 기간 동안 창업한 업소 40곳에는 1만 달러가, 그 이전에 비즈니스를 시작한 60곳에는 2만5000달러의 현금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아시아태평양계가 51%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업체이며 ▶영리 목적으로 현재 비즈니스를 지속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창업 시기가 2020년 1월 1일 이전인 곳은 2019.2020.2021년 각각의 연 매출이 최소 10만 달러는 돼야 한다.     칠링 통 전국 ACE 대표 및 최고경영관리자(CEO)는 “팬데믹 기간 동안 아시아계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코로나바이러스와 인종 혐오와 차별이라는 이중고로 인해서 큰 손실을 보았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신청과 문의는 웹사이트(www.reimaginemainstreet.org/AAPISTRONG-learn-more)에서 할 수 있다. 진성철 기자아시안 업소 아시안 업소 아시아계 스몰비즈니스 스몰비즈니스 업주들

2022-07-20

플러싱, 더 이상 안전지대 아니다

한인 밀집지역 플러싱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범죄 안전지대로 생각했던 플러싱에서 강도나 절도 사건 보도가 나오면서 조심하는 분위기다. 팬데믹 이후 빈발한 아시안 증오사건에 대한 걱정도 여전하다.     실제 데이터도 이같은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뒷받침한다.     뉴욕시경(NYPD) 범죄 통계 자료에 따르면 109경찰서 관할 구역에서 지난 1주일 동안에만 45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살인이나 총격사건 같은 강력범죄는 없었지만, 강도 4건, 폭행 8건, 절도와 중절도가 각각 10건, 18건 등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0%나 증가한 것으로, 중절도 사건은 작년 대비 3배가 됐다.     실제 범죄가 발생한 지역을 살펴보면 한인 밀집지역에서 멀지 않다.     전국 범죄정보를 제공하는 ‘스폿 크라임’에 따르면 지난 8일 노던불러바드 153스트리트 인근에서 절도 사건이, 이틀 뒤인 10일 오전 9시에는 바로 옆 155스트리트 주변에서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 파슨스불러바드에서는 5일 강도와 폭행 사건이, 10일에는 또다른 폭행 사건이 신고됐다. 유니온스트리트에서는 10일 하루에만 연달아 2건의 절도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이 발생한 시간대도 오전 9시, 대낮, 오후 7시 등으로 다양했다.     최근 발생하는 범죄 중에는 다짜고짜 접근해 폭언과 신체적 폭력을 행사하는 ‘묻지마 범죄’ 형태와 슬쩍 접근해 지갑 등을 빼앗아 달아나는 유형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박희진 뉴욕한인경찰협회장은 “가급적 범죄의 표적이 되는 행동을 피하고 주위를 잘 살피는 것이 범죄 예방의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핸드폰에 집중하거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경우 범죄자의 접근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중교통이나 거리에서 주변을 살펴 노숙자나 정신이상자 등 범죄의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접근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인들이 우려하는 아시안 증오범죄의 경우 입증이 쉽지 않은 것도 문제다.     인종에 대한 편견이 해당 범죄의 주요 동기임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아시안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내는 발언을 기억해 진술하거나 주변 목격자의 증언이나 휴대전화 촬영 영상을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와 더불어 박 회장은 절차가 번거롭거나 바쁘더라도 범죄 피해를 당한 경우 반드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범죄가 보고돼야 해당 지역에 경찰 순찰이 강화되는 등 대책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신고를 안할 경우 실제 위험도와 상관없이 안전한 지역으로 오인될 수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안전지대 플러싱 범죄 안전지대 이상 안전지대 아시안 증오범죄

2022-07-19

'한인 여성에 증오범죄' 남성 기소

뉴욕 맨해튼 지하철역에서 한인 여성 2명에게 정체불명의 액체를 뿌리고 아시안 인종차별 폭언을 가한 남성 용의자가 기소됐다.     뉴욕주 맨해튼 검찰청은 뉴욕 거주 데릭 존슨(40)을 3급 폭행과 악질적 괴롭힘 등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존슨은 지난 5월 8일 뉴욕주 록펠러 플라자 지하철역에서 한인 여성 2명에게 이상한 물질의 액체를 뿌리면서 아시안 비하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존슨이 “네가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외치며 침을 뱉은 뒤 달아났다고 밝혔다. 여성은 팔과 다리에 타박상을 입고 머리와 턱이 부어오르는 상처를 입었다. 존슨은 지난달 27일 체포됐다.   앨빈 브렉 주니어 맨해튼 검사장은 “지하철은 우리 도시에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배경의 모든 승객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면서 “편견으로 인한 범죄 증가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안티 아시안 증오범죄가 전년 대비 339% 증가했다. 지난 6월에는 뉴욕 시내에서 아시안 여성 4명에게 최루액을 뿌리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40대 여성이 체포됐다. 원용석 기자증오범죄 한인 증오범죄 남성 한인 여성 아시안 증오범죄

2022-07-17

뉴욕시 26선거구 아시안 유권자 감소

내년 선거에 적용되는 뉴욕시 선거구 개편으로 브루클린 남부 43선거구가 아시안 밀집 지역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한인 여성 줄리 원 시의원을 배출한 26선거구에는 루즈벨트아일랜드와 맨해튼 어퍼이스트 일부가 포함되며 아시안 비율이 낮아질 것으로 보여 그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5일 뉴욕시 선거구조정위원회는 뉴욕시 51개 선거구 조정작업을 거친 예비지도를 발표했다. 선거구조정위 내부 투표 결과 10대 2로 승인, 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발표된 예비지도에 따르면, 브루클린 남부 선셋파크 일부와 다이커하이츠, 벤손허스트 지역이 43선거구로 묶인다. 전문가들은 43선거구 재조정으로 인해 해당 선거구가 히스패닉 위주에서 아시안 밀집 지역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기존 43선거구에선 아시안 투표연령인구(VAP) 비율이 29.42%였지만, 재조정된 선거구에선 56.94%로 늘어난다. 히스패닉 비율은 15.33%에서 16.59%로 늘긴 하지만 아시안 비율에 비해선 낮다.     현재 43선거구를 맡고 있는 저스틴 브래넌 시의원 등은 반대 성명을 내고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30여년간 이 지역에서 히스패닉 후보를 배출하려 노력했는데, 한 세대 동안 힘들게 싸워 지켜낸 것을 없애버렸다”고 강조했다.   롱아일랜드시티와 인근 지역을 총괄하는 26선거구에는 당초 5선거구 소속이었던 루즈벨트아일랜드와 맨해튼 어퍼이스트 일부 지역이 포함될 계획이다. 아시안 투표연령인구 비율은 31.65%에서 25.20%로 줄고, 백인 비율은 30.61%에서 45.87%로 늘게 됐다.     아시안 비율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난해 당선된 한인 시의원 줄리 원에게 미칠 영향도 주목되고 있다. 마이클 슈날(31선거구) 시의원은 26선거구 재조정에 대해 비난하고 “보로를 넘나드는 선거구 지정은 효율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조정위원회에선 오히려 인종간 커뮤니티를 결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조정위원회는 다음달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취합한다. 최종 결정은 내년 2월까지다.  김은별 기자선거구 아시안 뉴욕시 선거구조정위원회 43선거구 재조정 26선거구 재조정

2022-07-1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