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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경제 튼튼…최종금리 5.25~5.5%”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종금리 전망치를 5.25~5.5% 범위로 유지하고, 5월과 6월에 기준금리가 각각 25bp(0.25%포인트)씩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더 부정적인 경기 하강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심각한 수준의 충격은 나오지 않을 것이며, 연준이 생각하는 것보다 미국 경제 성장률을 강하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최근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점쳤으나 연준이 25bp 인상에 나서면서 예상이 빗나갔다.   FOMC 전망을 보면 올해 나머지 기간 경기가 상당히 취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에 대해 연준 위원들은 0.4%로 예상했다. 이는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연율 마이너스(-) 0.4%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1분기 성장률이 골드만삭스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추정치에 부합한다는 전제에서다.   실업률은 0.9%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연준은 예상했다. 다만 최근 고용 증가가 견조한 속도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FOMC와 마찬가지로 중소형 은행의 불안이 대출 기준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GDP 성장률이 0.25~0.5%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금융 여건지수가 25~50bp가량 긴축되는 효과와 같은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이런 여파를 고려해도 경제에 대한 기본 전망은 FOMC가 추정한 것보다 더 강하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GDP 성장률을 전년동기대비 1.2%로 예상했다. 연준의 0.4% 전망보다 높은 것이다. 실업률 역시 3.6%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4.5%로 높아질 것으로 봤다.최종금리 생각 경제 성장률 최종금리 전망치 경제 튼튼

2023-03-26

OECD, 주요 국가에 비해 캐나다 성장률 올해도 내년도 암울

 OECD가 G20국가의 올해 성장률에서 작년 11월 전망치에서 캐나다는 0.1% 포인트 높아진다는 수정치를 내놓았지만 여전히 세계나 주요 국가의 평균 이하에 머물게 될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월 17일 발표한 중간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는 올해 성장률이 1.1%가 될 것으로 봤다. 작년 11월 발표의 1%에 비해 0.1% 포인트가 상승했다.   하지만 작년, 3.4%의 성장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작년 G20국가도 3.1%,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3.2%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올해 성장률을 이번 3월 중간 발표에서는 각각 2.6%로 조정했다.   OECD는 기업·소비심리 개선, 에너지·식량 가격 하락, 중국의 완전한 리오프닝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세계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완만하게 회복하고,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너지·식량 가격 하락에 따른 구매력 상승으로 경제활동과 기업·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고, 중국의 완전한 리오프닝으로 글로벌 상품·서비스 수요가 확대된다고 봤다.     하지만 OECD는 세계경제 여건에 대한 개선된 전망은 여전히 “취약한(Fragile)”기반에 놓여 있으며, 상·하방 리스크는 최근 균형된 모습이나 아직 하방리스크가 다소 우세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신흥국 식량안보 약화, 공급망 분절 심화 등이 성장·물가 악화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통화긴축의 여파를 예측하기 어렵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통화긴축 속도와 기간에도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봤다. 그리고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 및 기업 부담 가중, 금융기관 불안(SVB 파산 등) 및 가파른 주택가격 하락 등도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즉 SVB 사태에서 나타나듯이, 시장금리와 채권가격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금융기관의 비즈니스 모델이 더 높은 만기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는 점이다.   G7 주요 국가의 올해 성장률을 보면, 미국은 1.5%, 일본은 1.4%, 캐나다 1.1%, 프랑스는 0.7%, 이탈리아는 0.6%, 독일은 0.3% 등이었으며, 영국은 0.2%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의 성장률이 낮아진 이유로는 긴축 통화정책을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기준 금리 인상으로 전체적인 경기가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봤다. 통화정책이 주택 시장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을 작년 12월로 보고 있다. 캐나다는 작년 4월 주택 가격이 정점을 찍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캐나다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일단 멈추는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OECD는 물가압력 완화 신호가 뚜렷해질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을 권고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는데, 캐나다의 기준 금리는 4.75%까지는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이번 성장률 발표에서 작년 11월 1.8%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1.6%로 전망됐다. 작년 2.6%의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중국이 관광 재개를 하며 인접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측됐지만, 현 한국 정부의 노골적인 반중국 친미정책으로 실제로 중국이 한국만 단체 여행 대상국가에서 한국만 제외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고 있다. 국가 이익을 위한 등거리 외교를 포기하고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자초한 인조의 외교 참사를 답습하는 모양세다.   내년 성장률에서 OECD는 캐나다는 1.4%로, 한국은 2.3%로 조정했다.     표영태 기자성장률 캐나다 기준금리 인상 올해 성장률 주요 국가

2023-03-20

[중앙 시평] 중국 경제, 예외는 없다

앞으로 상당 기간 세계에서 가장 행보가 주목되는 국가는 중국일 것이다. 특히 중국의 경제와 대외정책은 국제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과연 중국 경제는 어떻게 될까. 경제를 통해 대외정책의 기조를 예상할 수 있을까. 중국이 2030년까지 5~6%대의 고속 성장을 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중국이 특별하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많다. 다른 나라의 경우엔 소득이 높아질수록 성장률이 하락하는 법칙이 작동하겠지만 중국은 예외라는 것이다. 노동력이 여전히 풍부할 뿐만 아니라 교육 수준이 이전보다 높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또 엘리트의 집단학습과 상호경쟁 덕분에 유능한 정치인이나 관료가 계속 배출될 것으로 믿는다.   ‘중국 특별론’은 학문의 검증을 통과하기 어렵다. 노동력의 원천은 시간이 지나면 마른다. 이농(離農)은 농촌인구가 줄고 도시가 포화상태가 되면서 사라진다. 출산율도 하락한다. 더욱이 중국은 오랫동안 고집해 온 ‘한 자녀 정책’ 때문에 노동 공급이 크게 줄 수밖에 없다. 교육으로 인한 인적자본 축적 효과도 크지 않다. 문화대혁명 기간에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세대를 상대적 고학력 세대가 대체하는 기간에도 이로 인한 성장률 증가는 연 1% 이하에 머물렀다. 더욱 믿기 힘든 주장은 집단학습 덕분에 중국이 발전한다는 논리다. 과연 공산당 일당 체제에서의 집단학습이 민주주의에서의 자유로운 교육과 토론보다 인적자본 배양에 효과적일까. 그렇다면 꽁무니를 빼고 달아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은 어떻게 나온 것인가.   실상 중국 경제는 중진국 함정에 빠졌다. 장기 성장률을 결정하는 중국의 생산성은 크게 하락했다. 1978년부터 2008년까지 중국 경제가 연평균 10% 성장했을 때 이 중 3분의 2는 자본과 노동, 3분의 1은 생산성이 상승한 덕분이었다. 그러나 해마다 3~4% 오르던 생산성 증가율은 2009년부터 연 1% 이하로 떨어졌고, 2014년부터는 더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즉 지난 15년 동안 중국의 고성장은 공장을 짓고 주택·도로 등의 인프라에 투자한 결과일 뿐 구조개혁과 혁신의 효과는 크지 않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자본과 노동 투입에 의존하는 외연적 성장(extensive growth)은 지속할 수 없다. 노동 공급은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고 자본투자로 인한 성장률 제고 효과는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전의 성장률을 유지하려면 빚을 내어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제 중국은 부채주도 고속 성장과 연 3∼4%대의 밋밋한 성장 사이 기로에 섰다.   중국이 빠진 중진국 함정의 골은 깊다. 공산당 일당 지배라는 정치제도가 그 뿌리에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장기 고도성장은 사회주의 경제를 시장경제로 전환하는 체제이행에다 농업국이었던 중국이 공업국으로 변모하는 경제발전이 더해진 결과다. 그래서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했다. 그러나 도농(都農)간 인구이동에 기반을 둔 성장의 유효기간은 끝났고, 체제이행은 가장 중요한 부분을 남겨 놓은 채 중단되었다. 바로 국유기업과 국영은행의 사유화다. 효율적인 사기업이 시장에 진입하도록 만들고 경쟁에서 퇴출당한 국유기업은 파산시켜야 생산성이 올라간다. 그러나 국유기업 파산은 공산당의 이익에 반한다. 더욱이 시진핑 정부가 들어선 다음 국유기업의 사유화도 중단됐다. 이런 국면에 은행의 사유화는 꿈꿀 수도 없다. 생산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주된 통로가 다 차단되었다.   국유기업과 국영은행은 공산당을 경제적으로 지탱하는 기둥이다. 국유기업은 사기업보다 국영은행으로부터 저리(低利)로, 돈을 더 쉽게 빌릴 수 있다. 이 자금을 그림자 금융에서 더 높은 금리로 대출하거나 부동산 사업에 활용하기도 한다. 심지어 국유기업 경영자가 공산당원일 경우에는 개인 특성이나 기업 성과와 관계없이 비(非)공산당원일 때보다 평균적으로 더 높은 보수를 받는다. 공산당원이라는 정치적 관계를 매개로 공산당, 기업, 은행이 밀착한 구조다. 이 밀착이 긴밀할수록 공산당원의 가치는 올라가고 공산당에 대한 충성심도 높아진다. 공산당과 국유기업 및 국영은행이 정치경제 카르텔을 형성한 셈이다. 생산성을 높이려면 이 고리를 끊어야 하지만 시진핑 주석은 그럴 생각이 없는 듯하다.   중국 경제 향방은 국제질서와 지정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만약 시진핑 정부가 성장률 감소를 무릅쓰고 부채를 축소하는 정책을 편다면 대외정책도 장기적 관점을 견지할 것 같다. 적어도 몇 년 동안은 대외적 위험을 회피하고 경제적 내구력을 기르는 데 집중할 개연성이 높다. 반면 부채축소라는 안정화 정책을 포기하고 인위적으로 성장률을 높이려 한다면 마음이 급하다는 신호다. 대외정책도 단기 승부 쪽에 방점을 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근본적인 정치개혁 없이 중국이 중진국 함정을 돌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정치와 경제가 서로 피 흘리며 충돌하는 지점에 중국이 와 있다. 그리고 세계가 그런 중국 위에 얹혀 있다. 정초에 소망 대신 걱정이 앞서는 이유다. 김병연 /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장중앙 시평 중국 경제 장기 성장률 성장률 증가 사회주의 경제

2023-01-06

한국 저성장 돌입 가능성..3분기 OECD 평균 하회

한국 경제가 3분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도 못 미치는 저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기준으로 OECD 성장률 평균을 하회할 가능성이 커졌다. 내년 1%대 저성장이 예고된 가운데 이미 수출 부진과 내수 둔화 등이 현실화하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 정체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8일(한국시간) 한국은행과 OECD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한국 경제는 전 분기 대비 0.3%(속보치) 성장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부진한데다 수입이 크게 늘면서 성장률 발목을 잡았다.   한국 3분기 성장률은 OECD 회원국 평균(0.4%)보다 낮은 것이자 현재까지 분기 성장률이 발표된 29개국 중 13위 수준이다.   한국경제 분기 성장률이 OECD 회원국 평균에 못 미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한국 경제 성장률은 1분기 0.6%, 2분기 0.7%로 각각 OECD 회원국 평균인 0.3%와 0.5%보다 높았지만, 3분기 들어 역전됐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올해 연간 성장률이 OECD 회원국 평균 성장률을 밑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OECD는 최근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2.7%를 제시했는데, 이는 회원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2.8%)보다 낮다.   1996년 OECD 가입 후 한국 성장률이 회원국 평균보다 낮았던 경우는 1998년(-5.1%)과 지난해(4.1%)밖에 없었다. OECD는 1998년에는 2.9%, 지난해에는 5.6% 성장했다.   1998년은 한국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발생한 직후였다. 저성장 가능성 한국 저성장 한국 성장률 회원국 성장률

2022-11-28

OECD, 캐나다 내년 경제성장률 1%로-G7 중 2번째

 캐나다는 G7 국가 중에 내년 경제 성장률이 2번째로 높은 국가로 전망됐고, 한국은 전세계 국가 경제성장률에 못미치는 나라고 예상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프랑스 시간으로 22일 오전 11시에 OECD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2.2%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와 같은 수치다.    올해 말까지 성장률은 세계적으로 3.1%로 9월 3%보다 0.1% 포인트 높였다. 2024년도 전망치는 2.7%로 내년에서 회복하는 긍정적인 입장을 반영했다.   G20 국가의 2023년도 전망치는 2.2%로 세계 성장률 전망치와 같다. 그런데 G20에 속한 한국은 1.8%로 전세계나 G20 국가 전망치보다 낮았다.     캐나다는 올해 성장률이 3%, 내년 성장률이 1%로 나왔다. 하지만 G7 국가만 두고 봤을 때 내년에 일본만 1.8%로 캐나다를 앞서갈 뿐, 미국이 0.5%, 영국이 마이너스 0.4%, 독일이 마이너스 0.3%, 프랑스가 0.6%, 이탈리아가 0.2% 등인 것을 감안 할 때 2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한국은 올해말 성장률이 2.7%로 지난 9월 발표 때의 2.8%에 비해 0.1% 포인트 낮아졌다. 캐나다는 3.4%에서 3.2%로 0.2% 포인트 낮아졌다.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에서 G20국가는 8.1%로 나왔다. 내년에는 6%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에는 5.4%라고 예상했다.   캐나다는 올해말 예상치가 6.8%, 내년에 4.1%로, 그리고 2024년에는 2.4%로 G20 전망치보다 다 낮았다. 한국은 올해 5.2%, 내년에 3.9%, 그리고 2024년에 2.3%로 캐나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전망됐다.   표영태 기자경제성장률 캐나다 캐나다 내년 내년 성장률 국가 전망치

2022-11-22

3분기 성장률 2.9% 전망…체감경기 영향엔 물음표

올해 1·2분기 연속 마이너스였던 경제성장률(GDP)이 3분기에는 플러스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실제 체감경기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각종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국내총생산(GDP) 전망을 추정하는 ‘GDP 나우’는 19일 기준 3분기 GDP 성장률을 2.9%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14일 전망치 2.8%보다 올라간 것이다. 상무부의 공식 3분기 GDP 발표는 27일 예정돼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2분기에 마이너스로 추락한 성장률은 이후 6개 분기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지만, 올해 1·2분기 들어 -1.6%, -0.6%로 다시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기후퇴 우려를 키웠다.   기술적으로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시 경기후퇴로 보지만, 실업률이 역대 최저 수준일 정도로 노동시장이 뜨거운 만큼 실제 경기후퇴로 볼 수 있는지를 두고 논쟁이 일기도 했다.   WP는 다음 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나올 3분기 GDP 지표가 집권 민주당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면서도, 이는 서류상의 개선일 뿐이라는 시장 일각의 비판이 나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요 둔화에 따른 수입 감소로 무역적자가 줄었고, 코로나19 확산 당시의 공급망 문제 해결로 재고 수준이 개선되면서 3분기 GDP가 반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일상생활 개선과 거리가 있으며, 소비 회복이 아닌 수입 감소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는 것이다.   게다가 소비자 다수가 경제를 극도로 비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소비 심리도 사상 최저 수준이라는 것이다.체감경기 성장률 체감경기 영향 소비자 다수 연속 마이너스

2022-10-24

[브리프] 1분기 성장률, -1.6%로 최종 집계' 외

1분기 성장률, -1.6%로 최종 집계     연방 상무부는 29일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1.6%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수치는 확정치로, 지난달 공개된 잠정치 -1.5%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마이너스 성장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1∼2분기 이후 처음으로,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다만 1분기 역성장은 주로 무역 적자와 기업들의 재고 투자 감소 때문으로 경제 자체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는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에 따르면 사상 최대 규모였던 1분기 무역 적자가 전체 GDP를 3.2%포인트 끌어내렸고, 작년 4분기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상품 재고를 과도하게 늘렸던 기업들이 이후기 재고 투자를 줄인 것이 전체 GDP를 0.4%포인트 깎아내렸다. 반면 실물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1.8% 증가했고, 기업 투자도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저 수요를 측정하는 지표인 국내구매자 최종판매도 3.0%(연율) 증가했다.         월마트, 당국 고발·조사 잇따라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사기와 관련된 돈인 줄 알면서도 송금 처리를 한 혐의로 유통체인 월마트를 법원에 고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FTC는 일리노이주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월마트가 사기로 의심됨에도 지급금을 내줬고 고객이 사기당하지 않도록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송금서비스 업체 머니그램, 웨스턴유니언처럼 송금서비스도 하고 있다.   FTC는 “월마트 직원이 사기로 인한 송금을 처리한 탓에 매년 소비자들이 수 천만 달러의 피해를 보고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해당 송금액을 되돌려주고 제재금도 내게 해야 한다고 법원에 청구했다.   월마트는 이에 대해 “사실에서 결함이 있고 법적으로 근거가 없는” 소송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FTC가 이미 연방정부의 직접적인 감독하에 있는 다른 회사에 사기 책임이 있다고 해놓고선 월마트를 비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월마트가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를 판매할 때 부적절하게 처방약을 조제했는지, 의심스러운 주문을 제대로 보고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브리프 성장률 집계 최종 집계 유통체인 월마트 월마트 직원

2022-06-29

IMF, 미 올해 성장률 2.9%로 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미국의 경제선장률 전망치를 크게 하향 조정했다.   IMF는 지난 24일 수정된 연간 전망치를 발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3.7%에서 2.9%로 낮춰 잡았다. 2023년 성장률 전망치의 경우 지난 4월 2.3%에서 1.7%로 수정했다.   IMF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인 지난해 10월에는 미국의 2022년 경제성장률을 5.2%로 예측했다.   IMF는 “정책의 우선 순위는 경기후퇴를 촉발하지 않고 신속하게 임금과 물가 상승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힘든 과업”이라면서도 미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 가까스로 경기후퇴를 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와 관련해 성명에서 “미국에서 경기후퇴를 피하기 위한 길은 매우 좁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는 또한 현 상황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것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경제가 팬데믹에서 회복되고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중국의 (코로나19) 록다운으로 인한 중대한 충격이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며 “추가적인 부정적 충격이 불가피하게 상황을 한층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또 재닛 옐런 재무장관 및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의 논의를 거론하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이들의 약속에는 어떤 의심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연준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기준금리를 3.5~4%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금융 상황이 타이트해지겠지만, 빠르게 목표 물가 상승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회견에서 “높은 에너지 가격은 미국 및 세계 경제에 위험이며, 경제성장률 전망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내년 세계 식량 사정이 한층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일부 고통은 감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만약 미국이 경기후퇴를 경험한다면, 이는 2000년대와 같이 상대적으로 짧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성장률 하향 올해 경제성장률 경제성장률 전망 성장률 전망치

2022-06-26

성장률 전망치 또 낮출 듯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월에 다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전망치를 내놓은 이후 많은 일들이 매우 빠르게 일어났다면서 세계 성장률 전망치가 내달에 다시 낮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F가 7월에 전망치를 내릴 경우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하향 조정이다.   라이스 대변인은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는 배경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불안정한 원자재 가격, 높은 식품·에너지 물가, 예상보다 심각한 중국 경제의 둔화, 선진국들의 금리 상승 등을 꼽았다.   또 세계 경제가 일부 성장률 둔화에도 전반적인 성장 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몇몇 국가는 경기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 경제가 기존 예상보다 급격히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8일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해 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에도 2.8%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수정 전망치는 지난해 12월에 내놓은 전망치인 4.5%보다 1.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세계은행 역시 7일 내놓은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내놓은 전망치보다 1.2%포인트 하락한 2.9%로 제시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성장률 전망치 성장률 전망치 세계 성장률 일부 성장률

2022-06-12

[브리프] '골드만, 성장률 전망치 낮춰' 외

골드만, 성장률 전망치 낮춰   골드만삭스가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는 2.6%에서 2.4%로, 내년에는 2.2%에서 1.6%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정책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동요를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연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과 임금 상승률을 낮춰 성장률을 둔화시키겠지만 실업률 급증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말 실업률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3.7%로 소폭 높였다.   이런 가운데 로이드 블랭크파인 전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BS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경기후퇴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연준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려고 금리를 계속 올려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06∼2018년 골드만삭스 CEO를 지낸 후 현재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미세하게 잘 조정하거나 정책효과를 빠르게 내기는 쉽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맥도날드, 32년 만에 러 철수   구소련 붕괴 직전 모스크바 시내에 첫 매장을 연 이후 32년간 러시아 시장을 지켜온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16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러시아에서 30년 이상 영업한 뒤 현지 시장에서 철수할 것임을 밝힌다”며 “러시아 사업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예측 불가능성 증대로 러시아 내 사업의 지속적 유지가 바람직하지 않으며 맥도날드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내 사업체는 현지 기업인에게 매각할 계획이라며 다만 새 사업자는 맥도날드 상표나 로고 등은 이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맥도날드사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달 중순 맥도날드 매장이 새로운 브랜드로 다시 문을 열고 현재의 직원과 공급 업자, 메뉴 등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1990년 1월 모스크바 시내 푸시킨 광장에 1호점을 열고 이후 사업망을 지속해서 확장해 왔다. 브리프 성장률 전망치 경제성장률 전망치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

2022-05-16

작년 캐나다 실질 GDP 4.8%의 큰 폭 성장

 캐나다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2020년에 상대적인 기저 효과로 작년에는 국내총생산이 전년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Real gross domestic product, GDP) 데이터에 따려면, 전년도에 비해 작년에 4.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낮은 생산성을 기록했던 2020년에 비해 높아진 것일 뿐, 실제로 식당, 호텔, 박물관, 영화관, 항공 운송, 옷가게와 같은 대부분의 대면 사업 분야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각 주 별로 보면 BC주는 6.2%로 전국에서 PEI주의 6.6%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노바스코샤주가 5.8%, 퀘벡주가 5.6%, 뉴브런즈윅주가 5.3%, 알버타주가 5.1%로 상위권이었다. 반면 온타리오주는 4.6%, 마니토바주는 1.2% 등을 기록했으며, 유일하게 사스카추언주는 0.3%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BC주는 2020년도에 연간 실질GDP 성장률이 -3.4%를 기록했었다. 전국적으로도 -5.1%로 성장률에서 후퇴를 했었다.   산업분야별로 보면 거의 모든 산업이 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의료적 위기 상황이 오히려 의료건강산업 분야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해 BC주는 해당 산업 분야의 연간 성장률이 무려 10.3%로 10개 주중에 가장 높았다.   교육분야나,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분야도 전년에 비해 큰 회복세를 보인 산업분야가 됐다. 또 전국적으로 건설분야가 골고루 생산성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왔다. 제조업도 전국적으로 성장에 기여한 산업 분야가 됐다.   반면 서부주들은 작년에 겪었던 이상 기온으로 인해 농업 분야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10개 주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한 사스카추언주도 바로 농업 분야에서 큰 타격 때문이다.     각 주 별로 어떤 산업분야가 성장세를 주도했는지에 대해, BC주는 부동산과 임대 리스 시장이 가장 크게 기여를 한 것으로 나왔다. 온타리오주는 의료건강산업과 사회지원, 퀘벡주는 제조업이 크게 기여했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실질 마이너스 성장률 연간 성장률 의료건강산업 분야

2022-05-02

[재테크] 2021년 4분기 GDP 분석

지난 2021년 4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5.53%가 성장했다. 이는 레이건 행정부 시대 이후, 즉 거의 40년래 가장 큰 폭의 경제성장률이다.   증시는 1월 중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좋게 나온 1월말 이 데이터를 소화하며 등락을 반복하다 최근까지 추가 회복세를 연장해 왔다.   4분기 GDP 성장률의 이면에는 향후 경기전망과 관련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내용이 있다. 표면적인 경제성장률 이면에 있는 세부 내용들을 분석해 보자.     ▶GDP 성장률 기여도 = 지난 4분기 GDP 성장에는 소비자 수요 증가보다는 기업들의 재고 변화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 기업의 재고물량 증가는 이 기간 실질 GDP 성장에 4.9%포인트 기여했다.     〈표 참조〉   이는 결국 소비자들이 4분기 중 구매를 덜 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이 부문이 5%포인트 안팎의 높은 기여도를 보인 경우는 80년대 초 이후 다섯 차례 정도에 불과했다.   반면 개인 소비지출(PCE)이 실질 GNP 성장률에 기여한 부분은 2.35%포인트였다. 이는 80년대 이래 평균 수준을 보인 수치라고 읽을 수 있다. 결국 기업들의 재고 준비가 완료되면 실질 GDP 성장률은 평균 수준인 2~3% 안팎 선으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GDP 이해와 GPDI의 중요성 = GPDI(Gross Private Domestic Investment)는 GDP를 구성하는 네 개의 구성 부분 중 하나다. 순 수출 규모, 개인 소비지출, 정부 지출 등과 함께 GDP 산출의 한 축을 구성하는 부분이다. 말 그대로 민영기업의 총 투자 규모를 의미한다.   GPDI의 주요 특징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표현 그대로 민영기업의 총 투자 규모를 의미하고, 공영기업 부문은 포함하지 않는다. 그리고 해외자본이 기여한 부분 역시 포함하지 않는다. 순수하게 국내 민영자본의 투자 추이를 반영하는 수치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GPDI의 구성 부분 중 하나로 앞서 언급한 기업 재고 변화 수치가 들어가 있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경제의 미래 생산능력을 가늠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자본투자는 미래의 재화와 서비스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 주목하는 보다 근원적인 이유는 경제성장 추이를 판단하도록 돕는 데이터 중 가장 유동적인 부분이라 데 있다. 즉, GPDI가 GDP 성장률에 반영되는 부분들 중 변동성이 가장 높다는 뜻이다.   GDP 산출에 12~18% 정도 반영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유동적인 만큼 GDP 성장률 추이의 변동성에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이 부문에서 낮은 수치가 나오면 경기가 위축된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가 나오면 경기가 성장 중이라는 의미로 읽을 수 있게 된다.   ▶제조와 서비스 분야의 수요 이동 = 쉽게 말해 현재 높게 나오는 GDP 성장률은 경제활동 자체가 왕성한 탓이라기 보다는 기업들의 재고 충당 활동에 기인한 바가 크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개인 소비 지출이 GDP에 기여한 비중은 역사적 평균치였다. 기업들의 재고 비축이 정상화되면 전체 GDP 성장률 역시 역사적 평균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렇다면 적정 수준의 역사적 평균치에 해당되는 재고수준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4분기 중 재고 수치는 1.11개월 분이었다. 팬데믹 이전 수준은 1.4개월 분이었다. 기업들이 재고 물량을 충당하는 동안 GDP 성장률은 역사적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의 변화이다.   개인 소비지출을 한 단계 더 들어가 보면 최근 소비 패턴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지난 4분기 중 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출이 전체 GDP 성장률에 2.12%포인트 기여한 반면 제조 분야에 대한 수요로 기여한 부분은 0.13%포인트에 불과했다. 이런 추이가 지속된다면 소비 패턴 자체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원자재 물가 상승 압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원자재 물가상승이 약해지면 인플레이션 전반 역시 잡힐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결론 = GDP와 GPDI 수치들이 말해주는 것은 일단 경기 전반은 건강하다는 점이다. 수요는 역사적 평균치를 유지하고 있고, 기업들은 미래의 경제활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비자들의 수요 패턴도 제조에서 서비스 쪽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진정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는 부분이다.   연준은 이처럼 경제 펀더멘틀이 좋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존의 각종 완화정책을 줄여 나갈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장의 변동성은 이 부분에서 기인한 것이다.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최근의 기업 실적 추이를 보면 대부분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것만 보고 시장을 무작정 낙관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당분간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기업 실적, 각종 경기지표들을 두고 해석과 입장이 분분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이렇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관리와 리스크(risk) 관리 사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의 현금자산 비중을 늘리는 한편 상승장과 하락장을 동시에 대응하는 ‘헤징(hedging)’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재테크 분석 현금자산 성장률 기여도 경제성장률 이면 성장률 추이

2022-02-08

“금리 4월부터 4차례, 올해 1%p 인상할 것”

  ━   손성원 박사의 2022년 새해 경제 전망       근로자 저축 줄면 구인난 완화 남가주 일자리 증가하며 호황 한인은행 대손충당금 늘려야 증시, 혁신 집중 업종 주목해야   손성원 박사는 2022년 미국 경제 전망과 관련된 분석을 분야별로, 주제별로 명확하게 제시했다. 경제 성장률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고, 팬데믹 이후 과도한 양적 완화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보다 적극적으로 긴축에 나선다면 궁극적으로 주식 등 자산가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크건 작건 투자자라면 물가 상황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또 구인난은 가계 잉여 저축이 감소하는 시점에 맞춰 완화될 것으로 예견했으며 중국 경제는 세계 최대 원자재 소비국 차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관점을 제시했다. 무역의 중심이자 부동산 투자 천국, 테크놀로지 산업이 강점인 남가주 경제도 진일보하며 그 안의 한인 경제권도 누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2022년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손 박사는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2년 미국 경제 성장률은?   “2021년 경제 성장률은 5.5%로 예상된다. 2022년 팬데믹 상황이 개선된다는 가정에 따라 예상 성장률은 3.8%다. 지난해에 못 미치지만, 미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5%인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다.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는 3.4% 역성장했다.”   -부문별 성장 시나리오는?   “팬데믹이 물러나면 서비스 분야 소비가 늘어나며 경제 회복을 가속할 것이다. 그동안 망가졌던 공급망과 부족했던 재고를 채우기 위한 생산 활동도 활발해질 것이다. 교외 지역의 주택 수요,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자동차 생산 및 전기차로 업그레이드 수요도 뒤따를 것이다.”   -불확실성의 시대인데 리스크는?   “오미크론 변이 등 팬데믹이 심화하면 회복 시나리오에 변화가 불가피하게 된다. 다만 아직은 전망을 수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인플레이션이 보다 심해지고 길어진다면 연준이 보다 적극적으로 긴축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경제 현장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인플레이션은 새해 경제의 최대 위험 요소다. 2021년 말 6.5%로 끝날 소매가격 상승률이 2022년 말에는 4.5% 수준이 될 전망이다. 공급망 문제는 아니고 천문학적인 규모의 재정지출이 수요 견인형 인플레이션을 만든 것이다. 새해 저임금 직종을 중심으로 4~5%의 인건비 인상과 일정 부분 이에 비례한 소비자 부담 증대도 예상된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예고했는데 얼마나 오르나.   “‘인플레이션 파이터’는 연준의 넘버 1 임무다. 심각한 물가 오름세에 맞서 연준은 2022년 한해 4차례 금리 인상으로 1%포인트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자율이 오르면 경제회복에 제동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오미크론 변이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도 있다. 인상 시점은 3월까지 테이퍼링을 마무리하고 4월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인난이 심각한데 언제쯤 나아질까?   “2021년 4.2%로 예상되는 실업률이 2022년 3.7%로 낮아지며 그만큼 더 많은 근로자가 일터로 복귀할 것이다. 다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 백신 미 접종 근로자가 많고 팬데믹 기간 중 급증한 은퇴자 규모도 크다. 2조7000억 달러에 달하는 가계 잉여 저축도 근로자의 일터 복귀를 막는 요소로 저축액 감소 속도에 따라 구인난이 완화될 전망이다.”   -중국 경제 전망은?   “공동 번영과 정부 통제를 중시하는 중국이지만 부동산 분야의 과도한 부채가 성장에 발목을 잡을 것이다. 2021년 7.8% 성장률이 2022년 5.4%로 내려가고 2024년 5% 아래로 떨어질 것이다. 한국, 대만, 인도의 디지털 경제에 추월당하면서 중국 경제의 파급력은 다소 약해지겠지만, 여전히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며 원자재 수입 대국인 점에서 간과해서는 안 된다.”   -남가주의 경제 전망은?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남가주도 전망이 괜찮을 것이다. 수출입이 늘어나니까 서부 관문인 이곳이 이득을 볼 것이고, 부동산도 경제 기여도가 높은데 가격이 오르니 연관 산업에 파급 효과가 높을 것이다. 남가주에 포진한 테크놀로지 관련 업종도 수요 증가로 양질의 일자리 증가 등 호황이 예상된다.”   -한인 은행들이 2021년 최대 순익을 올렸는데 평가는?   “예전보다 매니지먼트가 매우 좋아졌다. 보드의 전문성도 크게 강화됐다고 본다. 다만 2022년은 대손충당금을 늘려야 하는 게 과제다. 2021년은 충당금 규모를 줄여 순익이 늘어나는 효과를 봤지만 새해에는 반대가 될 것이다. 경영진과 이사진이 미리 대비해 나갈 것으로 본다.”   -2022년 주식 시장 전망은?   “증시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본다. 혁신에 집중한 업종과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관련 백신, 구인난 해소 자동화 기술, 전기차 업그레이드 사이클 관련 분야와 기타 이커머스,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AI), 지급 시스템, 블록체인 그리고 탄소 포집과 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성 등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지속가능성 관련 분야 등이 해당한다.”   -주식 투자 시 유의점은?   “오미크론과 인플레이션 추이를 살펴야 한다. 변이 바이러스가 심각해질 경우 공급망 악화를 가속해 수요 증가로 고물가를 유발할 수 있다. 적정한 수준의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증시는 호황을 누릴 수 있지만, 너무 높으면 주식 가격에도 좋지 않다. 지속해서 높은 물가수준은 연준의 표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모든 재정 관련 자산 가치에 흠집을 내게 된다.”   -대선 앞둔 한국 경제 전망은?   “2021년 생각보다 고른 경제 회복을 기록했는데 2022년은 한국 역시 성장 속도가 다소 느려질 것이다. 2021년 4%로 추정되는 성장률이 2022년은 2.8%로 내려설 것이다. 그러나 수출이 여전히 잘 되고 디지털 경제 발전이 눈에 띄는 점은 고무적이다.”   ☞손성원 박사 약력  ▲광주제일고 ▲하버드대 MBA ▲피츠버그대 경제학 박사 ▲백악관 대통령 경제자문위 수석 이코노미스트 ▲웰스파고은행 수석부행장 ▲한미은행 행장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 ▲로욜라 메리마운트대 교수(현) ▲SS 이코노믹스 회장(현) ▲2010년 월스트리트저널 선정 ‘5명의 최고 경제예측 전문가’, 2006년 월스트리트저널(WSJ) 선정 ‘올해의 최고 족집게 이코노미스트’ ▲LA시 연금펀드 투자위원장(현) ▲저서 ‘글로벌 금융 위기와 출구 전략’ ‘더 뉴 이코노미’ 등 류정일 기자금리 인상 기준금리 인상 경제 성장률 남가주 경제

2022-01-02

[브리프] '11월 무역수지 적자 사상 최대' 외

11월 무역수지 적자 사상 최대   지난 11월 상품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 상무부는 29일 11월 상품 무역수지 적자가 978억 달러로 10월의 832억 달러에서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6년 이후 사상 최대의 연간 적자도 전망된다. 수입이 급증하고 수출이 감소하면서 적자 폭 확대의 주 원인이 됐다. 11월 상품 수입은 전달보다 4.7% 증가한 2524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올해 초 완전히 재개방된 이후 엄청난 양의 수입품을 들여왔다. 이 기간 미국 상품 수출은 2.1% 감소한 1547억 달러를 나타냈다. 관광 및 여행과 같은 서비스를 포함하는 전체 무역 보고서는 다음 주 목요일에 발표된다.   1분기 성장률 전망치 낮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내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대폭 하향 조정됐다. 29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1분기 GDP 전망치를 이전 6.6%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은 1분기 GDP 전망치를 약 5%에서 2% 수준으로 변경했다.     광범위한 발병으로 수천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직원 부족으로 기업이 문을 닫는 등 경제 활동 감소로 성장 예측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가벼운 것처럼 보이지만 많은 수의 감염자를 발생시켜 단기적으로 경제에 타격을 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랜트 손튼(Grant Thornton)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이앤 스웽크(Diane Swonk)는 “오미크론 감염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물고 출근을 못해 기업을 폐쇄하고 있다”며 “전혀 다른 수준의 혼란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경제학자들은 오미크론 경제적 영향이 빠르게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브리프 무역수지 사상 상품 무역수지 성장률 전망치 이후 사상

2021-12-29

[브리프] '골드만삭스, 성장률 전망치 내려' 외

골드만삭스, 성장률 전망치 내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숙원 사업인 2조 달러 규모 예산 법안의 연내 처리가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이자 골드만삭스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19일 블룸버그통신과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에서 2%로 내렸다. 또한 2분기는 3.5%에서 3%로, 3분기는 3%에서 2.75%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사회복지·기후변화 예산안인 일명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의 의회 통과 확률이 절반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날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의 발언으로 그 확률이 낮아졌다며 재건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가정 자체를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건 법안의 불발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센 미 모빌리티 사업 진출   넥센타이어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자회사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Next Century Ventures)'가 한국 타이어업계 최초로 미국 도심 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스타트업 'ANRA Technologies'에 투자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 발굴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친환경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분야 혁신적 신기술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첫 투자로 UAM 영역을 선택했다.   UAM은 지상 교통 한계를 넘어 도심 환경에서 사람과 화물 이동 및 운송을 항공 영역으로 가져간 최첨단 교통체계를 말한다. 드론 택시 에어 택시 등을 활용해 도로 혼잡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자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기존 육상교통체계인 버스 철도 항만 등과 연계해 환승 시간이 최소화된 연계교통 서비스의 하나로 확장되고 있다.   ANRA Technologies는 UAM 영역 중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체계 시스템(UTM Uncrewed aircraft system Traffic Management)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UTM은 미래 모빌리티 수단인 도심 항공교통 관제탑 역할을 하는 UAM 분야 필수 기술이다.   ANRA Technologies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항공우주국(NASA) 및 연방항공국(FAA)과 UTM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U에서도 유럽항공안전청(EASA)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NASA와 EASA에 모두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UAM 영공 솔루션 업체이기도 하다.   아시아권에서도 인도 '배달의 민족'이라 불리는 '스위기'(Swiggy)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빅 마켓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넥센과 공통 투자로 올해 3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실리콘밸리에 벤처캐피탈 자회사인 'Next Century Ventures'를 설립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Next Century Ventures가 미국 현지 유망 UAM 업체를 발굴함에 따라 또 한 번 업계 최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Next Century Ventures 측은 "모빌리티 분야 '판'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며 "인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선한 기술력'을 발굴해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새로운 기술을 지속해서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브리프 골드만삭스 성장률 골드만삭스 성장률 성장률 전망치 내년 성장률

2021-12-20

[브리프] '3분기 성장률 2.1%로 상향조정' 외

3분기 성장률 2.1%로 상향조정   연방 상무부는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1%(잠정치)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말 발표된 속보치 2.0%에서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이날 공개된 잠정치는 속보치보다 조금 올라갔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2.2%)에는 살짝 못 미쳤다.     직전 2분기 성장률(6.7%)의 3분의 1 수준이다. 3분기 성장률 둔화는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지난 여름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여파로 분석된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지출은 3분기에 1.7%(연율)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는 개인 소비지출이 12% 급증했다. 글로벌 공급망에 전례 없는 차질이 빚어진 것도 경제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연말 쇼핑 대목이 포함된 4분기에는 소비 반등에 힘입어 성장률이 상당폭 올라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4분기 성장률이 4.8%를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부 전망치는 최대 8%까지 내다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안보위협 수출통제 기업 발표   연방 상무부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수출 규제 대상 기업을 지정, 발표했다. 상무부 산업안보국(BIS)는 24일 중국 기업 12개를 포함해 일본과 파키스탄, 싱가포르, 러시아 등 모두 27개의 외국 기업을 미국의 국가 안보 혹은 외교 정책에 반하는 행위를 한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통상은 평화와 번영,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하며 안보 위협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번 조치로 미국의 기술이 중국과 러시아군으로 이전되거나 파키스탄 핵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상무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 수출 통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규제 대상 가운데 중국 기업 8개는 대 스텔스, 대 잠수함용 무기 개발을 위한 퀀텀(양자) 컴퓨팅 기술 및 암호화 기술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통제 목록에 포함됐다. 이들 기업들은 중국 인민해방군 현대화 및 미국이 원천 기술을 확보한 무기 확보 작업에 관여했다고 상무부는 전했다. 16개 기업들은 파키스탄 핵 및 탄도 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활동으로 규제 대상에 선정됐다. 브리프 상향조정 성장률 성장률 둔화 안보위협 수출통제 상무부 산업안보국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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