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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인타운 범죄통계1] LA한인타운 범죄 1만건 육박…5년래 최악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LA한인타운 범죄가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6일 LA경찰국(LAPD) 범죄 통계를 토대로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9844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28건꼴로 최근 5년 사이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에서 일어난 범죄는 2018년(9841건) 이후 2019년(9196건)과 2020년(8609건)으로 많이 감소했지만 지난해(9567건)부터 다시 급격히 증가했다.     LAPD 범죄 통계에서 올림픽 경찰서는 LAPD 전체 21개 경찰서 중 8번째로 범죄가 많은 곳이었다.   범죄 유형으로 봤을 땐 ‘차량 절도’가 1215건으로 압도적이었다. 매일 3대꼴로 도난이 일어난 셈으로 5년 사이 최대를 기록했다. 차량 절도는 2018년(711건), 2019년(628건), 2020년(783건)에 이어 2021년 1157건으로 148% 급증했고, 올해 1200건을 넘어서며 더 늘었다.   재택근무 및 거리주차 등으로 차량 절도가 늘었다고 분석됐던 2020년보다 55% 많았고, 팬데믹 전인 2019년보다는 93% 증가했다.   일부 전문가는 올해 들어 SNS상에서 유행한 일명 ‘기아 챌린지’로 타깃이 된 한국차의 도난 피해가 큰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인타운 내 올림픽 불러바드는 차량 절도가 취약한 곳 중 하나였다. 교차로를 제외한 경우 전체 차량 절도건 중 19건이 올림픽 불러바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그 외에 8가(16건), 5가(15건), 6가(12건) 선상 순으로 피해가 컸다.   한인타운에서 ‘차량 절도’ 다음으로는 ▶단순 폭행·구타(955건) ▶침입 절도(burglary·697건) ▶살상 무기에 의한 가중폭행(677건) ▶차량 침입 절도(burglary from vehicle·566건) ▶ 배우자 등 친밀한 파트너(intimate partner) 폭행(562건) ▶ 반달리즘(피해 금액 400달러 이상 중범·548건) ▶950달러 이하 경절도(485건) ▶강도(422건) ▶위협(criminal threat·226건) ▶강간(42건)▶살인(13건) 등으로 집계됐다.     범죄 항목 중 ‘위협’은 전년도(162건)와 비교해 40%나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여기서 위협이란 신체적 상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협박 등을 말한다.     그 외에 침입 절도와 신원 도용도 각각 32%와 25% 증가했으며 살상 무기에 의한 가중폭행은 22%, 강도는 14% 늘어나 다양한 범죄 항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장소별로 봤을 때는 ‘식당 및 패스트푸드점’에서 발생한 범죄가 LA시에서 최다를 기록했다. LA시 전체 2735건 중 217건(8%)이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에서 발생했다.     식당 및 패스트푸드점 범죄 중에는 침입 절도가 53건으로 가장 많아 한인 업주들의 속을 끓인 것 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마켓 범죄도 LA시에서 가장 많았다. LA시 전체 마켓에서 발생한 범죄 1524건 중 119건(8%)이 한인타운에서 발생했다. 〈본지 11월 19일자 A-1면〉 장수아 기자사설 노숙자 노숙자 사망 사망추정 시신 la경찰국 소속

2022-12-06

[사설] ‘도산 기념관’ 기금 동참 필요하다

리버사이드 지역에 들어설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지 문제가 해결된 만큼 도산기념사업회 측은 건축 기금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를 위한 첫 행사로 도산기념사회는 내일(2일)  갈라쇼를 개최한다. 도산 기념관의 내용과 의미 등을 소개하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다.     기념사업회 측은 당초 600만 달러 가량의 예산을 추산했지만, 건축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추가 비용 발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건축 자금 마련에는 한인들의 십시일반 동참이 가장 중요하다. 모금과 함께 공감대 확산의 의미도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모금 활동이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뜻있는 독지가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한국 정부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도산 선생은 일제 강점기 미주의 독립운동을 주도했고, 지금의 한인 이민사회 토대를 마련한 인물이다. 가주 정부도 지난 2018년 이런 그의 업적을 기려 11월 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선포했다. 이런 그의 주 활동무대였던 곳에 건립될 기념관 사업에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동참하는 것은 당연하다.     기념사업회 측이 염두에 둬야 할 것은 활동의 투명성이다. 본격적인 모금이 시작되면 누가, 얼마를 후원했는지를 정기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또 기금의 사용 내역 역시 자세하게 밝혀야 한다.     ‘도산 기념관’이 건립될 곳은 주립공원인 ‘캘리포니아 시트러스파크’에서 남쪽으로 0.5마일 가량 떨어진 곳이다. 대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편리하고 경관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도산기념사업회 측은 1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기념관 외에 체험센터 등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기념관이 완공되면 2세들에 우리의 이민역사를 알려 줄 수 있는 훌륭한 뿌리교육의 장이 생기는 것이다. 아울러 타 커뮤니티에는 한인사회를 알리는 홍보 공간의 역할도 가능하다.사설 기념관 도산 도산 기념관 기금 동참 기념관 사업

2022-11-30

[사설] 송년모임 시즌…바이러스 주의를

본격적인 송년모임 시즌이 시작됐다. 이번 달 LA한인타운의 호텔과 대형 음식점 등에 예약된 동문회와 향우회,각종 단체의 송년 모임만 100여 개에 이른다고 한다.  여기에 소규모 친목모임과 기업체 행사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훨씬 많을 것이다. 특히 주말에는 행사가 수십 개씩 몰려 있어 모처럼 타운도 술렁일 듯하다.       송년모임은 한인사회의 독특한 연말 문화다. 분위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도 있지만 송년모임은 이민생활의 외로움과 고충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이벤트다. 바쁜 일상으로 그동안 만나기 힘들었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격려하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 송년모임의 의미는 남다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송년모임을 갖지 못하다 올해 재개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동문,지인들을 오랜만에 만나 안부를 묻고 용기를 북돋워 줄 좋은 기회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이다. 더구나 최근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까지 동시에 확산하면서 보건 당국은 ‘트리플데믹’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년모임은 많은 인원이 밀폐된 공간에 모이는 만큼 철저한 위생 대책이 필요하다. 주최 측이 무엇보다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설마’ 했다가는 큰 후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참석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개인위생은 스스로 챙기고, 만약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참석을 자제하는 것이 주변에 폐를 끼치지 않는 방법이다.       또한 자칫 들뜬 기분에 과도한 음주나 돌발 행동은 삼가야 한다. 잘못하면 한해의 걱정을 털어내려 참석했던 행사가 새로운 고민거리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사설 송년모임 바이러스 송년모임 시즌 올해 송년모임 바이러스 주의

2022-11-30

'13년래 최악의 독감' 타운도 환자 급증…전국 독감 사망자 3000명 넘어

코로나19 방역이 느슨해지고 최근 기온이 낮아지면서 곳곳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전국적으로 독감 환자는 30% 급증했다. 우려했던 독감·코로나19·어린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의 3중 파고가 한꺼번에 몰아닥치고 있다.   29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발생한 독감 환자는 전국적으로 약 620만 명, 사망자는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어린이 사망자도 12명 포함됐다.     최근 독감 환자는 더욱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폭스뉴스는 2009년 이후 독감 환자 입원이 최대라고 보도했고, CNN은 최근 독감 대유행이 지난 10년 사이 최악이라고 전했다.   NBC4는 CDC를 인용해 11월 셋째 주에 입원한 독감 환자는 1만1200명으로 일주일 전 8700명보다 30% 가까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사망한 10명 중 1명은 폐렴, 독감 또는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특히 CDC는 올해 독감은 예년보다 빨리 창궐했고, 감염자가 느끼는 증상도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전국 33개 주가 독감 바이러스 고위험(high)또는 매우 심각(very high) 지역으로 분류됐다. CDC는 계절 독감이 전국에 빠르게 퍼질 것으로 우려했다.   CDC의 국내 인플루엔자 감시팀장인 리넷 브레머 박사는 “사람들이 독감이 얼마나 심각한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가족 모임이 많아지는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앞으로 몇 주간 또는 몇 달간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번 시즌 CDC에 보고된 독감 표본 중 약 76%는 A형 독감의 ‘H3N2’ 바이러스이고 나머지는 ‘H1N1’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모두 중증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례적인 독감 유행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방역으로 바이러스 활동이 억제되면서 독감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크게 줄어든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영직 내과전문의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를 잘해 독감 환자가 거의 없었다”며 “11월 초부터 독감 환자가 굉장히 많이 늘고 있다. 그동안 독감에 노출이 안 돼 환자가 예년보다 많이 늘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당국도 독감 예방을 위해 되도록 빨리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백신 접종자의 독감 예방 효과는 19~60%로 나타났다.     RSV 유행도 어린이를 위협하고 있다. 5세 이하 어린이의 호흡기를 위협하는 RSV는 최근까지 확진율이 높고 병원 입원율도 예년보다 1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올해 RSV 감염으로 인한 병원 입원율이 2018~2019년 수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RSV는 급성호흡기감염병으로 영아와 어린이의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CNN은 연말연시 행사로 사람들이 많이 모일수록 감염병 재확산 가능성도 커진다며 추가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CDC 통계에 따르면 전국 5명 중 1명은 아직도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C)는 29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70명, 신규 사망자는 9명이라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사설 독감기사관련사진 독감 코로나바이러스 독감 예방주사 가운데 la한인타운

2022-11-29

‘환호와 탄식’… 한인타운 새벽 깨운 응원 함성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대한민국이 가나에 아쉽게 2-3으로 패했지만 LA한인타운 ‘해마루’ 식당에서는 120여명의 한인이 모여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해마루는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미리 나와 설렁탕 등 음식을 준비하고 오전 4시30분부터 예약 손님을 받기 시작했다.   황경원 사장은 “1차전 때 사람이 너무 몰려서 안전사고가 날까 걱정됐다”며 “많은 인파로 인해 난장판이 되어 이번 예선 2·3차전은 예약제로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4개 테이블을 예약으로 받았는데 다 찼다”고 덧붙였다.   한인 중에는 이날 오전 4시부터 기다린 손님들도 많았다. 리차드 심(38)씨는 경기 시작 전 “지난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무승부여서 아쉬웠다”며 “이번 가나전에서의 선수들의 맹활약에 기대가 된다”고 경기 시작 전 말했다.     전후반 내내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면서 한인들의 눈과 귀는 TV로 모였다. 특히 전반전 내내 공격권을 가지고 있어 경기를 관전하던 한인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슛, 슛”을 외치며 응원했다. 공이 아쉽게 골대에 부딪혀 실패로 돌아갈 때면 깊은 탄식의 한숨을 내뱉었다.         김경현(50)씨는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희망한다”며 “저번 응원전도 해마루에서 했는데 많은 인파가 몰려 너무 혼란스러웠다.오히려 예약제가 손님들한테도 편하고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나고 일을 나가야 하는 월요일임에도 20대부터 70대까지 붉은 악마들의 응원 열기는 식당 내부를 뜨겁게 달궜다.   전반에서 0-2로 뒤진 뒤 후반에서 조규성 선수가 연속으로 2골을 넣자, 축구 팬들은 밥을 먹다 일어나서 응원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조규성이 헤딩슛을 꽂아넣는 장면이 리플레이될 때는 모두가 함성을 내질렀다.   그러나 겨우 동점을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아 가나의 역전 골이 터지자 한인들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아쉽게 패배로 끝난 뒤 응원단은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오는 2일(금) 오전 7시 마지막 포르투갈전에 대한 기대감은 꺾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예약제인 줄 모르고 식당을 찾았던 손님들은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일부는 해마루 직원에게 고함을 지르고 소란을 피우는 경우도 있었다.   또 1차전 단체 응원을 했던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이날은 LA한인회가 행사를 열지 않아 불편을 겪은 한인들도 많았다.  LA한인회 제프 이 사무국장은 “1차 응원전은 주변에서의 많은 요청이 있어 갑작스럽게 준비했던 것”이라며 “2차 응원전은 계획에 없었다”고 말했다.   대신 한인회는 10지구 헤더 허트 시의원실의 협조로 2일 포르투갈전 단체 응원전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이번 금요일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리아타운 플라자 3층 실내에서 응원전을 준비할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날 입장은 오전 6시 30분부터 제임스 M우드 입구로 가능하고 주차는 1~4층에 한 뒤 3층으로 모이면 된다. 한인회는 따뜻한 복장과 바닥에 앉을 돗자리나 방석을 가져올 것을 권했다.     또 은혜한인교회도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비전센터 친교실에서 3차전 경기를 방영한다.  문의: (562)972-9595 (김정기 장로) 김예진 기자사설 한인타운 축구 한인타운 후반전 조규성 새벽 해마루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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