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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인근서 음주과속 뺑소니에 모자 사망

    뺑소니 차량 충돌사고로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비극이 발생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20분경 한인타운과 가까운 웨스트레이트 동네 윌셔 불러바드와 벌링턴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조사 결과 아이야 비예가스로 신원이 밝혀진 운전자가 윌셔 길 동쪽방면으로 검정색 2008년형 캐딜락 CTS를 과속으로 몰다 균형을 잃으면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충돌 직후 사고 차량 운전자는 동쪽 방향으로 운전을 계속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윌셔 불러바드와 벌링턴 애비뉴가 만나는 남동쪽 코너 인근에 서 있던 행인 2명을 쳤다.     이후 운전자는 사고 차량에서 나와 도보로 도주를 시도했으나 한 블록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바로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사고 당시 비예가스는 음주운전 상태로 나타났고 차량 운전 속도도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사고로 숨진 행인은 어머니와 아들 관계로 확인됐다. 32세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고 63세 여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이들의 신원은 바로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차량 운전자인 비예가스에게는 차량에 의한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됐고 1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됐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음주과속 뺑소니 음주과속 뺑소니 뺑소니 차량 타운 인근

2023-11-20

포트리 한인, 뺑소니 혐의 체포

뉴저지주 포트리에 사는 한인이 뺑소니 혐의로 체포됐다.   버겐카운티 검찰은 16일 “지난 13일 새벽 4시30분쯤 북부 뉴저지 테터보로 공항 근처 인더스트리얼애비뉴에서 차를 몰고 가다 우체국에 출근하던 패터슨 거주 75세 남성을 차로 치고 달아난 포트리 거주 태 이(70) 씨를 체포해 뺑소니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자신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타고 가다 길 옆을 걸어가던 피해자를 쳤으나, 이를 알고도 현장을 떠나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사고 현장에 출동한 무나키 경찰서 경관들은 현장에서 하반신을 크게 다친 피해자를 발견하고 해켄색병원으로 이송한 뒤 인근 업소의 감시카메라 등을 뒤져 용의자 차량을 추적했다.   그러나 사고를 일으킨 이 씨는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이 해당 사건을 지켜 본 목격자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으나 경찰은 곧바로 감시카메라 등에 찍힌 이 씨의 SUV 차량 등과 대조해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의 추궁에 뺑소니 사실을 자백한 이 씨는 곧바로 체포된 뒤 ▶행인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사고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failing to report an accident) 등으로 기소됐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뺑소니 포트 뺑소니 혐의 한인 뺑소니 뉴저지주 포트리에

2023-09-18

무단횡단 허용…뺑소니 잇따라…남가주서 1주 새 3명 사상

LA 등 남가주 곳곳에서 뺑소니 교통사고가 빈발해 행인과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일주일 사이 남가주에서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행인 2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교통사고를 낸 뒤 사람이 쓰러져도 곧바로 도주하고 있다.   2일 LA경찰국(LAPD)은 웨스트레이크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LAPD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7시 25분쯤 6가와 보네브레아 스트리트에서 한 남성(32)이 픽업트럭에 치여 숨졌다.  LAPD가 공개한 사고 당시 영상에는 파란색 픽업트럭 운전자가 피해자를 차로 친 뒤 약 20피트를 끌고 갔다. 이후 피해자는 도로에 남겨졌고 뺑소니 운전자는 도주했다.   LAPD는 뺑소니 용의자에 현상금 5만 달러를 내걸고 주민 제보(213-486-0767)를 당부했다.   지난 1일 어윈데일 경찰국은 포모나 거주 패트리시아 로페즈(50)를 뺑소니 교통사고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로페즈는 전날 오후 9시 24분쯤 라이브 오크와 스피드웨이 드라이브에서 차로 행인을 친 뒤 도주했다. 로페즈의 차에 치인 행인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어윈데일 경찰국 측은 목격자 제보 등을 토대로 뺑소니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또 1일 오전 6시쯤 샌마리노 로스 로블레스 애비뉴와 오크 스트리트에서도 70대 여성이 뺑소니 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샌마리노 경찰국은 한 운전자가 차를 몰고 가다 길을 건너던 피해 여성을 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샌마리노 경찰국은 피해 여성이 쓰러진 길목에 횡단보도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올해부터 도로 무단횡단을 허용하는 일명 ‘걸을 수 있는 자유(Freedom to Walk Act)’ 법을 시행하고 있다. 행인이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도로를 건너도(jaywalking) 교통 범칙금을 부과하거나 처벌하지 않는다. 다만 무단횡단 허용 조건은 ‘차량 혹은 이동 기기들과 충돌한 직접적인 원인이 없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가주셰리프연합(CSA)은 “매년 수많은 가주민이 도로를 건너다 생명을 잃는 사고를 당한다”며 무단횡단 허용이 자칫 행인 교통사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무단횡단 뺑소니 뺑소니 교통사고 무단횡단 허용 뺑소니 운전자

2023-02-02

한인 추정 경관, 순찰차로 뺑소니…오클랜드 마이클 정 서전트

한인으로 추정되는 오클랜드시 경찰이 관용차를 몰고 뺑소니 교통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최근 북가주 방송 FOX2에 따르면 오클랜드 경찰국 소속 마이클 정(Chung) 서전트는 지난 2021년 3월 25일 한 주차장에서 벤츠 S600 세단 운전석 앞범퍼를 자신이 몰던 순찰차(쉐보레 타호)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벤츠 세단 앞범퍼는 크게 파손됐다.   하지만 정 서전트는 교통사고를 낸 뒤 5초 정도 주위를 둘러보다 차를 몰고 사라졌다. 당시 차에는 여자친구이자 부하직원인 동료 경찰도 함께 타고 있었다.   이런 사실은 뺑소니 교통사고 현장에 도착한 벤츠 차주의 보험사가 오클랜드시에 수리비 1만3911달러를 청구한 서류가 공개되면서 밝혀졌다.   정 서전트는 내사과 조사에서 교통사고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동승자도 거짓말을 했다. 최종적으로 내사과는 뺑소니로 결론 내렸지만 정 서전트를 해고하지 않고 상담 및 교육을 받게 하는 선에서 징계를 마무리했다.   이후 정 서전트는 2022년 4월 16일 경찰국 엘리베이터에서 총기를 발포했지만, 이 사실도 숨겼다. 결국 정 서전트는 일주일 뒤 이 같은 사실을 실토했고, 현재까지 휴직 처분 상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오클랜드 순찰차 오클랜드 마이클 오클랜드 경찰국 뺑소니 교통사고

2023-01-31

한인타운 교통사고 절반이 뺑소니

30일 LA경찰국(LAPD)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올해 발생한 뺑소니 사건은 총 7368건이다. 그중 한인타운을 포함한 올림픽 경찰서에 집계된 사건은 363건으로, 전체 5%를 차지했다.   특히 인명피해가 있는 뺑소니 중범의 경우 180건으로, LAPD 지서 21곳 중 올림픽 경찰서는 6위를 차지하며 높은 사고 발생률을 보였다.   뺑소니는 일반적으로 경범으로 기소되지만, 사망 및 중상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 중범으로 기소된다.   뺑소니 중범 피해가 가장 컸던 곳은 그라머시 파크, 체스터필드 스퀘어 지역 등을 관할하는 77가 경찰서로 총 311건이 발생했고, 이어 뉴턴(259건), 사우스이스트(228건) 등 순이었다.   올림픽 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는 총 766건으로, 뺑소니 사고는 이 중 47%를 자치했다. 즉 교통사고 2건 중 1건은 뺑소니 사건인 셈이다.   도로별로 봤을 때 한인타운에서 뺑소니 사건이 가장 많은 곳은 웨스턴 애비뉴였다. 총 28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중범은 16건, 경범은 12건이었다. 그 다음은 버몬트 애비뉴로 총 27건(중범 19건·경범 8건)이 발생했다.     실제로 최근 한인타운에서 뺑소니 사건들도 웨스턴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지난 29일에는 윌셔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에서 히스패닉 남성이 뺑소니 사건으로 숨졌고,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3가와 웨스턴 애비뉴에서 길을 건너려던 80대 한인 할머니가 달려온 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올해 LA시에서 뺑소니 피해를 본 한인은 총 30명이었다. 이는 전체 한인 교통사고 피해자 47명 중 64%에 달했다. 교통사고 피해자 10명 중 6명은 뺑소니 피해자인 셈이다.   최근 한인타운에서도 뺑소니 차량에 피해자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 음주운전 차량이 많아짐에 따라 안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NSJ 로펌’ 토마스 유 교통법 전문 변호사는 “만취됐을 경우 100% 분명한 판단을 할 수 없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그냥 도주해 피해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음주운전 사고가 뺑소니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말연시에는 가벼운 음주를 하고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착각으로 운전했다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상황이 많이 생긴다”며 “술자리가 있을법한 모임은 미리 차를 집에 두고 우버나 리프트를 타고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한인타운 교통사고 한인타운 교통사고 뺑소니 사건들 뺑소니 중범

2022-12-30

한인타운은 뺑소니 '위험지대'

LA한인타운은 뺑소니 위험지대… "음주운전 안돼"   올해 올림픽서 363건, 6위 전체 교통사고 47% 차지 한인 피해자도 30명 달해    30일 LA경찰국(LAPD)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1월~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올해 발생한 뺑소니 사건은 총 7368건이다.   그중 한인타운을 포함한 올림픽 경찰서에 집계된 사건은 363건으로, 전체 5%를 차지했다. 특히 인명피해가 있는 뺑소니 중범의 경우 180건으로, LAPD 지서 21곳 중 올림픽 경찰서는 6위를 차지하며 높은 사고 발생률을 보였다. 뺑소니는 일반적으로 경범으로 기소되지만, 사망 및 중상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 중범으로 기소된다. 뺑소니 중범 피해가 가장 컸던 곳은 그라머시 파크, 체스터필드 스퀘어 지역 등을 관할하는 77가 경찰서로 총 311건이 발생했고, 이어 뉴턴(259건), 사우스이스트(228건) 등 순이었다.   올림픽 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는 총 766건으로, 뺑소니 사고는 이 중 47%를 자치했다. 즉 교통사고 2건 중 1건은 뺑소니 사건인 셈이다. 도로별로 봤을 때 한인타운에서 뺑소니 사건이 가장 많은 곳은 웨스턴 애비뉴였다. 총 28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중범은 16건, 경범은 12건이었다.   그다음은 버몬트 애비뉴로 총 27건(중범 19건ㆍ경범 8건)이 발생했다.   실제로 최근 한인타운에서 뺑소니 사건들도 웨스턴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지난 29일에는 윌셔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에서 히스패닉 남성이 뺑소니 사건으로 숨졌고,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3가와 웨스턴 애비뉴에서 길을 건너려던 80대 한인 할머니가 달려온 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올해 LA시에서 뺑소니 피해를 본 한인은 총 30명이었다. 이는 전체 한인 교통사고 피해자 47명 중 64%에 달했다. 교통사고 피해자 10명 중 6명은 뺑소니 피해자인 셈이다.   최근 한인타운에서도 뺑소니 차량에 피해자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 음주운전 차량이 많아짐에 따라 안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NSJ 로펌' 토마스 유 교통법 전문 변호사는 "만취됐을 경우 100% 분명한 판단을 할 수 없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그냥 도주해 피해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음주운전 사고가 뺑소니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말연시에는 가벼운 음주를 하고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착각으로 운전했다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상황이 많이 생긴다"며 "술자리가 있을법한 모임은 미리 차를 집에 두고 우버나 리프트를 타고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     장수아 기자한인타운 뺑소니 뺑소니 사건들 최근 la한인타운 뺑소니 중범

2022-12-30

한인 사망 뺑소니 현상금 5만불…유가족 "뇌출혈 방치…잔인"

지난 14일 LA한인타운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로 80대 한인 여성이 끝내 숨진 가운데, 경찰이 현상금 5만 달러를 걸고 적극적인 수사에 나섰다.    16일 CBSLA 등에 따르면 숨진 피해자는 이봉(83·사진)씨로, 유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이씨의 죽음에 비탄에 잠겼다.     이씨의 딸 엘레나 이씨는 “어머니가 당일 새벽 기도에 참석하려고 가시다가 사고를 당하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어 이씨는 “사고 후 어머니는 골반과 오른쪽 얼굴 뼈, 오른쪽 갈비뼈가 산산조각이 났다”며 처참했던 상황을 전했다.     유가족들은 특히 운전자가 이씨를 들이받은 후 멈춰 서서 돕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     이씨의 손녀딸 메리 이씨는 “순간적으로 운전자가 패닉에 빠질 수 있지만 이건 정말 너무 잔인하다”며 “83세 할머니가 모든 뼈가 부러지고, 뇌출혈이 있는 상태로 홀로 거리에 방치됐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따뜻하고 친절하셨고 나를 웃음 짓게 한 분이었다”며 “더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할머니를 떠나보내야 하는 게 너무 슬프다”고 눈물을 흘렸다.   숨진 이씨는 한국에서 이민 와 홀로 3명의 자녀를 키웠다. 그는 메릴랜드 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다가 은퇴한 후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엘레나 이씨는 “뺑소니범을 검거하는데 어떠한 정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하면서 “우리는 범인을 밝혀내고 정당한 법의 심판을 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LAPD는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나 도움을 준 주민에게 5만 달러의 현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뺑소니 차량은 2006년형 흰색 투도어 BMW 차량으로, 차량 앞범퍼와 후드에 사고에 의한 파손 흔적이 있다.     ▶제보: (213)473-0234, (213)473-0222 LAPD 서부교통지부   장수아 기자뺑소니 현상금 유가족 뇌출혈 뺑소니 차량 한인 사망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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