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11월까지 북미에서 이산가족 실태 조사

한국 정부가 해외 거주 이산가족의 정확한 실태 파악에 나선다.   26일(한국시간) 통일부에 따르면 ‘2023 북미지역 해외 이산가족 실태조사’ 사업이 오는 11월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진행된다.   이 조사는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이산가족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기존 5년 주기 이산가족실태조사와 별도로 시행하는 것이다.   해외 거주 이산가족 현황은 지난 2021년 3차 이산가족실태조사 때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현지 홍보 부족과 전화 조사 방식의 한계 등으로 누락이나 오류 같은 데이터베이스 정확성 문제가 제기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해외 이산가족 현황을 정확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최근 국정감사 지적에 따라 적극적인 현지 홍보와 심층 면접조사 등을 거쳐 기존 해외 이산가족 데이터를 현재화하고 2021년 조사 때 누락된 이산가족을 추가로 파악하려는 것”이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가운데 북미 지역 거주자는 미국과 캐나다에 각각 792명과 29명이다.   통일부는 북미 지역에서 우선 조사를 벌인 후 결과에 따라 다른 해외 지역으로 조사 범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이산가족 북미 이산가족 실태 해외 이산가족 이산가족 현황

2023-05-25

2026년 북미 월드컵 엠블럼 공개

오는 2026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엠블럼(사진)이 공개됐다.   FIFA는 17일 잔니 인판티노 회장과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두 등이 참석한 가운데 LA의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2026 FIFA 월드컵 엠블럼 공개 행사를 가졌다.   FIFA가 공개한 이번 엠블럼은 전면에 FIFA 월드컵 트로피의 실제 이미지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엠블럼에는 단순 이미지 디자인으로 만든 트로피가 있었지만, 처음으로 트로피 실제 사진이 적용됐다. 또 트로피 배경에는 대회 연도인 ‘26’이 굵은 글씨로 새겨져 있다.   FIFA는 “2026년 월드컵 슬로건은 ‘위 아 26(We Are 26)’”이라며 “세계인이 뭉쳐 서로를 환영하고 최고의 월드컵을 제공할 것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2026년 월드컵은 32개국이 아닌 48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는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한편 LA 인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은 이번 월드컵 개최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2026년 월드컵은 48개 팀 출전으로 104번의 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구체적인 2026년 월드컵 일정은 오는 9월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월드컵 엠블럼 월드컵 엠블럼 북미 월드컵 월드컵 트로피

2023-05-18

한어, 영어권 교회 복음 동역 나눴다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가 한어, 영어권 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복음 동역의 고민과 비전을 함께 나눈 2023 열린문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북미 전체에서 모인 24개 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 열린문 교회 목회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교회 현장과 신학적 관점에서의 미래교회를 주제로 세미나와 강의가 열렸다.     컨퍼런스는 32년의 여정을 통해 동역을 이루고 있는 열린문 교회의 ‘상호의존교회(Interdependent Church) 모델’ 사례를 나누며 다음 세대와의 사역과 비전을 도모했다.     개회예배에서 김용훈 목사는 “생존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는 목회를 하자”면서 “열린문 컨퍼런스가 목회의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꿈과 은혜로 하나님이 이끄는 각 교회 고유의 지문을 발견하는 건강한 교회를 꿈꾸자”며 참석자들을 고취시켰다. 이어 존 차 목사와 함께 30년 역사에서 보여준 상호의존 교회의 선교 경험을 나누었다.     저녁 집회를 이끈 김대영 목사(휄로쉽교회,MD)는 선교적 교회는, ‘교회 본질인 선교를, 교회 성장의 프로그램으로 전락시킨 기독교의 반성에서 시작한다’는 레슬리 뉴비긴의 말을 인용하며 “교회의 본질을 다시 고민하고 선교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초점을 맞추자”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선교적 교회는 지역간, 세대간, 인종간 통합을 반영하자”고 제안했다.     주제 강의에서 피터 차 교수(트리니티 신학교)는 한인 2세, 3세 이민자들이 다시 이민 교회를 찾는 상황을 설명하며 “미국 기독교는 건강하고, 선교적인 교회들이 필요하다”면서 미국내 디아스포라 교회의 큰 그림을 보여주었다.   2023 열린문 컨퍼런스는 북미 이민교회의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계획하도록 구성돼 ‘전통적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라는 주제로 이민 교회 변화에 대해 평신도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이 고민하며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열린문 교회 김용훈 목사와 영어권 존 차 목사의 ‘상호의존 교회 케이스 스터디’ 및 트리니티 신학교 피터차 교수의 ‘이민 교회의 큰 그림과 디아스포라 교회에 대한 제안’, 데이비드 장 목사와 김대영 목사가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하는 ‘전통적 교회의 선교적 교회로의 전환에 대한 개교회의 변화”를 설교했다.   컨퍼런스 셋 째날인 10일에는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32년 목회한 김용훈 담임목사의 '이민 교회의 리더십’을 나누었다.   김용훈 목사는 “북미 전역에서 온 목회자들과 평신도 리더들이 참여해 다음 세대와 함께 하는 목회와 선교에 대해 질문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해줘 더욱 도전이 되는 시간이 되었다”며 컨퍼런스 주최 소감을 밝혔다.  문의: 703-318-8970(한어권) 703-318-8972 (영어권)        conference@opendoorpc.org,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영어권 교회 영어권 교회 교회 목회자 북미 이민교회

2023-05-12

한중 관계 악화 등으로 'K뷰티' 미국으로 진격

중국발 리스크로 ‘실적 한파’에 직면한 한국 화장품 업체들이 수출 시장 다변화를 서두르는 모양새다. 당장 중국에 버금가는 시장 규모에 성장성이 큰 북미 시장 공략을 더 강화할 태세다.   지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 기준 LG생활건강의 해외사업 중 북미지역에서 거둔 매출액은 약 1억275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중국(약 1억4578만 달러)과 일본(약 6787만 달러)에서의 매출이 각각 14.1%, 12.8% 급감한 것과 대비된다. 이에 따라 전사 기준 매출 비중도 중국이 14%에서 11%로, 일본이 6%에서 5%로 각각 축소된 반면 북미는 7%에서 8%로 확대됐다.   중국에서의 사업 부진 등 여파로 올해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9% 감소한 실적 가뭄 속에 북미 사업의 두드러진 성장세가 그나마 위안이 된 셈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해외사업 지역 중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약 2억8627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 약 2억776만 달러로 27% 감소했다. 아시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서의 매출이 40% 이상 급락하며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반면에 북미 시장 매출은 2629만 달러에서 4744만 달러로 80%나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 역시 아시아가 90.3%에서 78.8%로 뚝 떨어진 대신 북미는 9.2%에서 18.0%까지 치고 올라왔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화장품 업계가 북미 시장에 공을 들인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의존도가 높았던 중국 시장의 더딘 회복세, 중국인들의 자국산 선호 현상 심화 등과 맞물려 실적 부진이 가속하는 데다, 최근에는 한중관계 악화 등 잠재적 사업 리스크마저 커지는 형국이어서 중국과 비슷한 규모의 선진시장으로서 북미의 가치와 중요성이 더 도드라지는 상황이다.   중장기 성장 여력을 마련하려는 화장품 업체들로서는 북미 시장에서의 안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미국 화장품업체 뉴에이본을 인수하면서 북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 인수(2020년), 미국 헤어케어 업체 보인카 지분 인수(2021년), 미국 화장품 제조·유통사 더크렘샵 지분 인수(2022년) 등을 통해 사업 기반을 지속해서 확장했다. LG생활건강은 이러한 사업 기반을 토대로 올해 북미 사업 역량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스타벅스·아마존 출신의 ‘마케팅·전략통’ 문혜영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미주사업총괄로 영입한 것도 이를 위한 포석이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지난해 9월 미국의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타타하퍼’를 인수한 것을 기점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현지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며 매출 쌍끌이를 하는 라네즈, 설화수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북미 시장에서의 판로를 확대하고자 현지 유망 뷰티 업체를 추가 인수합병(M&A)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LG 미국 한중관계 악화 북미 시장 박낙희 화장품 미용 건강 K뷰티

2023-05-05

한국 기업들, 수십억불 ‘배터리’ 투자

삼성 SDI와 현대차·SK 등 한국 기업들의 배터리 공장 합작 설립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내세워 ‘자국 우선주의’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양사에 따르면,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GWh(기가와트시) 이상 규모의 공장을 세운다.   합작법인에서는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전량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SDI의 하이니켈 배터리는 양극재의 니켈 비중을 90%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GM은 그동안 파우치형 배터리를 고집해왔지만, 앞으로 자사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각형과 원통형 등으로 다양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다만, 합작법인의 설립 위치 및 인력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자동차그룹도 SK온과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을 공식화했다.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는 25일(한국 시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SK온과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지난해 11월 북미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오는 2025년 하반기 가동 목표로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35GWh는 전기차 약 30만 대분에 해당한다.   투자 총액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약 50억 달러 규모이며, 지분은 양측이 50%씩 보유한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이 투자 총액의 50%를 절반씩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합작법인의 차입으로 조달한다. 이에 앞서 LG솔루션도 조지아 공장 추가 설립을 공개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국내 2곳의 생산설비를 확보하고 있으며 5곳을 추가한다. SK온 역시 운영 중인 조지아 1공장과 더불어 향후 5곳을 더 설립할 예정이다.     〈그래픽 참조〉   이처럼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는 바이든 행정부의 IRA에 대응 목적이다. IRA는 법조항에서 최종적으로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세액공제 형태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발표된 세부지침에서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라고 하더라도 올해의 경우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시 3750달러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의 40% 이상 사용시 3750달러가 각각 지급되도록 했다.   이로 인해서 현대차 제네시스 GV70는 국내에서 생산되지만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한국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려면 반드시 국내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   진성철 기자삼성 현대차 전기차 배터리셀 북미 배터리셀 배터리 공장

2023-04-26

"복음의 동역을 꿈꾼다"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가 복음의 동역을 함께 지향하는 한어권과 영어권 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오는 5월8일 부터 10일까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어권과 영어권 공동체가 서로 협력하며 의존하는 ‘상호의존교회(Interdependent Church) 모델’을 통해 사례를 나누고 다음 세대와의 사역과 비전을 나누는 컨퍼런스로 준비된다.  올해 2023 열린문 컨퍼런스는 ‘전통적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를 주제로 이민 교회 변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평신도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하도록 구성돼, 지금껏 참여했던 리더들에게도 북미 이민교회의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김용훈 목사는 “미주 전역에 있는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목회의 경험을 함께 나누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세대와 문화의 벽을 넘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함께 동역하기를 기대하며 초대한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김용훈 목사와 영어권 존 차 목사의 상호의존 교회 케이스 스터디와 트리니티 신학교 피터 차 교수의 이민 교회의 큰그림과 아스포라 교회에 대한 제안 , 전통적 교회의 선교적 교회로의 전환에 대한 개교회의 등 고유한 변화를 향해 도전하게 된다.  저녁 집회 강사로 나서는 김대영 목사(휄로쉽교회,MD)는 한어권 사역의 관점에서 영어권 교회와의 동역에 대해 강의하고, 열린문 영어권 교회의 데이비드 장 목사는 한어권 교회와의 동역에 대해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열린문 컨퍼런스는 다민족 신학을 대표하는 트리니티 신학교의 Tite Tienou교수 등 신학자들과 이민교회의 리더들을 초청해 다민족 사회의 미국 이민교회 비전을 공유해 왔다. 문의 : 703-318-8970 장소: 3001 Centreville Rd. Herndon VA20171(열린문 장로교회)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복음 컨퍼런스 북미 이민교회 이민교회 비전 영어권 교회

2023-04-12

밴쿠버 북미 도심 최악 교통체증 도시에 속해

 차로 10킬로미터를 가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교통지수를 평가했을 때 캐나다의 밴쿠버와 토론토가 미국의 뉴욕을 빼면 그 어떤 미국 도시보다 더 열악한 도시로 나타났다.   탐탐교통지수 2022년 순위(TOMTOM TRAFFIC INDEX Ranking 2022)에서 389개 도시 중 토론토는 30위, 밴쿠버는 31위를 기록했다.   도심에서 10킬로미터를 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계산한 순위로 밴쿠버와 토론토 모두 22분 30초가 걸렸다. 토론토는 2021년에 비해 1분 40초가 늘어났고, 밴쿠버는 50초가 늘어났다.   또 연간 러시아워가 토론토는 199시간, 밴쿠버는 197시간이었고, 이때 평균 속도에서 토론토와 밴쿠버 모두 시속 24킬로미터였다.   북미에서는 세계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한 멕시코시티가 10킬로미터 가는데 25분 40초로 최악의 교통 체증이 있는 도시로, 이어 세계 순위 19위의 뉴욕이 24분 30초로 그 뒤를 이었다.3위와 4위에 토론토와 밴쿠버가 이어 5위에는 20분 40초의 세계 순위 54위의 워싱턴, 6위에 세계 순위 58위의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7위에 세계 순위 75위의 위니펙, 8위에 세계 순위 80위의 몬트리올, 9위에 세계 순위 83위의 보스톤, 그리고 10위에 세계 순위 95위의 시카고가 올랐다.   세계 전체로는 36분 20초가 걸리는 런던이 1위, 이어 29분 10초가 걸리는 인도의 뱅갈루루가 2위, 28분 30초의 아일랜드 더블린이 3위를 차지했다. 4위에는 삿포로, 5위에는 밀란 등이었다.   또 광역(Metro area)으로 볼 경우에는 밴쿠버는 15분 10초로 북미에서 19분 20초의 멕시코시티에 이어 2번째로 나쁜 도시에 꼽혔다. 이어 3위부터 5위까지 핼리팩스, 위니펙, 런던(온타리오주) 등 5위권 도시 중 4개 도시가 모두 캐나다 도시였다. 뉴욕은 6위에 그쳤다.   세계 순위에서는 콜럼비아의 보고타가 24분 40초로 1위, 마닐라가 24분 30초로 2위, 그리고 삿포로가 24분 20초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 56개국 389개 도시가 대상이었지만, 한국은 끼지 못했다.   표영태 기자교통체증 밴쿠버 밴쿠버 북미 최악 교통체증 세계 순위

2023-02-23

북미 올해의 차 기아 EV6 선정…한국차로는 7번째 수상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가 ‘북미 올해의 차’ 타이틀을 차지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11일 미시간주 폰티액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이하 NACTOY)’ 시상식에서 EV6가 올해의 유틸리티 차(North American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V6는 한국 브랜드 최초로 지난해 ‘유럽 올해의 차’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기아는 지난 2020년 텔루라이드에 이어 4년 만에 동종 부문에서 두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 권위 있는 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종 후보에 오른 제네시스 GV60와 캐딜락 리릭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한 EV6에 대해 50명의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NACTOY 심사위원단은 매력적인 디자인, GT모델로 입증한 성능, 합리적인 가격, 탁월한 1회 충전 주행거리 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한국차로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지난 2009년 현대 제네시스 세단, 2012년 현대 엘란트라, 2019년 제네시스 G70과 현대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 엘란트라에 이어 7번째다.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윤승규 본부장은 “2022년 초 판매가 시작된 이래, 소비자들은 기아의 전용 전기차 기술력이 담긴 EV6의 정교함과 우수성에 주목해왔다. 이번 수상은 EV6가 최고의 유틸리티 차량인 동시에 훌륭한 전기차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는 앞으로 매년 최소 2대의 배터리 전기차(BEV)를 출시하고, 오는 2027년까지 14대의 배터리 전기차(BEV)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낙희 기자기아 판매법인 EV6 EV NACTOY NAKI Auto News 기아 전기차 북미 올해의 차

2023-01-12

‘아바타2’ 4억3450만불 벌었다

역대 최고 흥행작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 첫째 주 4억3450만 달러에 가까운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아바타2’ 배급사인 월트디즈니는 18일 이 영화의 1주차 글로벌 티켓 매출이 4억345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아바타2’는 지난 14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했다.   북미 극장가에서 벌어들인 박스오피스는 1억3400만 달러, 중국 등 나머지 지역의 티켓 판매액은 3억50만 달러였다.   다만, ‘아바타2’의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는 당초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북미 오프닝 성적은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1억8740만 달러),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1억8100만 달러), ‘토르:러브 앤 썬더’(1억4420만 달러) 등 마블 영화 3편에 밀려 올해 4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중 3위다.   로이터 통신은 “‘아바타’ 속편의 박스오피스가 전세계적으로 5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아바타2’가 많은 사람이 추정했던 것만큼의 큰 파문은 일으키지 못했지만, 주말 극장가 박스오피스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을 줬다”고 진단했다.   디즈니는 ‘아바타2’의 제작·홍보비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 영화를 만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손익분기점을 20억 달러로 추정했다.   역대 흥행 1위인 ‘아바타’의 글로벌 박스오피스는 29억2000만 달러다.아바타 박스오피스 글로벌 박스오피스 북미 극장가 1주차 글로벌

2022-12-18

오헤어, 19년 연속 북미 최고 공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이 19년 연속 북미 최고의 공항에 선정됐다.     여행 전문 잡지 '글로벌 트래블러 매거진'(Global Traveler Magazine)은 최근 2022 항공 관련 각 분야 최고를 뽑았다. 전문가, 독자, 그리고 이용객들의 평가를 토대로 순위를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오헤어 국제공항은 '북미 최고 공항'(Best Airport in North America)과 함께 '최고 공항 식사'(Best Airport Dining) 부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북미 최고 공항 부문에서는 오헤어 국제공항에 이어 마이애미 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덴버 국제공항, 그리고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이 2위~5위를 차지했다.     시카고에 기반을 둔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은 세계 최고 항공사 2위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사 1위로 평가됐다.     한편, 인천 국제공항은 아시아 최고 공항이자 세계 최고 공항 4위, 그리고 세계 최고 면세 쇼핑 2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 공항은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이 차지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기내 서비스와 최고 승무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대한항공은 최고 국제 항공 퍼스트 클래스 2위와 최고 기내식 부문 3위를 기록했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부장관은 최근 로리 라이트풋 시장 등과 함께 회견을 열고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오헤어 공항이 미국 내 최초의 '글로벌 얼라이언스 허브'(Global Alliance Hub)가 될 것이라며 총 71억 달러 규모의 신청사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탑승 게이트 처리 능력이 25% 이상 확대되고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이 추가되며 항공사 라운지 및 보안검색대도 증설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오헤어 북미 오헤어 국제공항 마이애미 국제공항 하마드 국제공항

2022-12-08

농심 북미 매출 사상 최대, 23% 성장

농심은 올해 북미 지역 매출이 4억8600만 달러가 될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매출과 비교하면 23% 증가하는 것이다.   농심은 신라면을 북미 시장 성장을 이끈 제품으로 꼽았다. 신라면(봉지면) 매출은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83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육개장 사발면과 신라면 블랙(봉지면) 매출도 각각 지난해보다 37%, 2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농심은 입점 점포 확대에 따라 현지 대형마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에서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42% 늘었고 크로거와 샘스클럽에서도 각각 매출이 31%, 89% 늘었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에서 신라면 브랜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 제2공장 가동으로 공급량도 늘어나 성장세에 탄력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농심은 올해 4월 미국 제2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미국 제1공장 생산량이 포화상태에 달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고 한국에서 물량을 수출하는 상황에 이르자 제2공장을 설립한 것이다.   이어“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오는 2025년까지 8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고 수년 내 미국 시장에서 일본을 꺾고 1위를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농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3.3%로 일본 토요스이산(49%)에 이어 2위다.   한편 올해 농심의 해외 매출(법인+수출)은 지난해보다 9% 성장한 12억4990만 달러로 예상된다.농심 북미 농심 북미 해외 매출 농심 관계자

2022-11-30

[브리프] 'LG 97인치 올레드TV 북미 시판' 외

LG 97인치 올레드TV 북미 시판   LG전자가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인치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엑스포 2022’에서 혁신 TV 라인업을 대거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97인치형 올레드 TV를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또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펴는 벤더블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FLEX),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 등 이달 미국 출시를 앞둔 혁신 제품과 뒷모습에도 디자인을 더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e) 등을 소개했다. LG전자는 핼러윈데이,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쇼핑 시즌을 맞아 북미 시장에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하반기 프리미엄 TV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치폴레 주방 로봇 '치피' 도입   치폴레가 자동화 로봇 전문업체인 ‘미소 로보틱스’의 주방보조 로봇 ‘치피’를 이번 달부터 파운틴밸리점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업체는 치피가 소금과 라임을 사용해 토틸라 칩을 굽는 총생산 과정의 검토를 이미 어바인 본사에서 마친 바 있다. 치폴레는 치피에 더불어 주방 재고 관련 인공지능 전문업체인 ‘프레시 테이스트’와 협업하여 재료의 수요를 학습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지점 내 식재료를 신선하게 유지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시스템을 현재 오렌지카운티의 8개 지점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또한 클리블랜드의 73개 지점에선 사용자 위치 기반 기술을 모바일 앱에 적용하여 주문 제조 완료 여부와 주문의 배달 중인 위치 등을 고객과 배달부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훈식 기자한편 치폴레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최근 로봇을 사용해 단순업무의 자동화를 도입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차가운 음료 제조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맥도널드는 드라이브스루 주문의 자동화 도입을 검토 중이다.브리프 LG 올레드tv 북미 시판 북미 프리미엄 북미 시장

2022-10-03

한국 유명 ‘그라시아스 합창단’ 10월 12일 애틀랜타 공연

한국 유명 '그라시아스 합창단' 10월 12일 애틀랜타 공연     한국의 유명 합창단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한 달간 북미 25개 도시를 돌며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애틀랜타에서는 내달 12일에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장소는 둘루스에 있는 개스 사우스 아레나다.     합창단은 지난 16일 뉴저지 심포니 홀에서 북미주 투어를 시작했으며, 애틀랜타로 오기 전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휴스턴 등을 거친다. 애틀랜타 공연 이후 올랜도와 마이애미(14일)를 끝으로 북미 투어를 마무리 짓는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헨리의 소설인 '크리스마스의 선물'을 토대로 오페라, 뮤지컬, 합창 등으로 꾸며진다. 1막은 오페라, 2막은 뮤지컬, 3막은 합창단이 오케스트라에 맞춰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지난 2000년에 창단하였으며, 2015년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합창제인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예매 후 티켓을 꼭 지참해야 한다. 5세 미만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티켓 예매=atlcantata.eventbrite.com ▶문의=678-986-0082   윤지아 기자합창단 북미 투어

2022-09-26

밴쿠버공항 북미 대형 공항 중 소비자 만족도 평균 이상

 미국의 소비자 설문 전문기업이 북미의 공항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밴쿠버 공항이 대형 공항으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J.D. Power가 지난 21일 발표한 북미 공항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밴쿠버공항(YVR)은 1000점 만점에 794점으로 11위를 차지했다.     밴쿠버공항은 2019년에 801점이었다가, 2020년 올해와 같은 794점으로 하락했고, 2021년에는 조사 공항에 포함되지 않았다.   J.D. Power는 작년도에 모든 공항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대유행으로 공항 이용자들이 크게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공항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모든 공항이 펜데믹 이전의 91% 수준으로 이용객 수가 늘었다. 반면 많은 직원 해고 이후 인력이 적기에 충원하지 못해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대형 공항 중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탬파 국제공항이 846점으로 1위를 차자했으며,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존 웨인 공항이 그 뒤를 이었다. 대형 공항의 평균 점수는 784점이었는데, 캘거리는 780점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몬트리올-피에르 엘리어트 트뤼도 공항은 766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초대형 공항 순위에서 토론토 피어슨 공항은 755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1위는 미니어폴리스-세인트 폴 공항으로 800점을 맞았다. 초대형 공항의 평균 점수는 769점이었다.   중형 공항 순위에서 온타리오 공항이 813점으로 평균 점수인 807점을 넘기며 8번째를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오타와/맥도날드-카티에르 공항은 806점, 에드몬튼 공항은 799점으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   표영태 기자밴쿠버공항 소비자 밴쿠버공항 북미 초대형 공항 소비자 만족도

2022-09-23

마이크 주, 북미 총괄대표 임명…매튜 회장 이어 2인자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 GCIB(글로벌 기업금융 & 투자은행) 북미지역 총괄 책임자에 한인이 선임됐다.     BOA는 한인 2세 마이크 주(한국명 주희찬·사진) GCIB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북미 지역 GCIB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주 북미 총괄 책임자는 월가 투자 은행에 근무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가장 높은 직위에 오른 인물이 됐다. 또한 북미 지역이 매출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만큼 뱅크 오브 아메리카 내에서도 매튜 코더 GCIB 회장에 이어 사실상 2인자 자리로 올라서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더 회장이 최근 내부 구성원들에게 직접 발표한 내용을 보면 주 GCIB 총괄 책임자는 자본 시장(Capital Markets), 기업 뱅킹(Corporate Banking), 투자은행(Investment Banking) 및 글로벌 거래 서비스(Global Transaction Services) 부문에 대한 운영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코더 회장은 “마이크는 15년간의 회사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BoA 플랫폼을 충분히 활용하여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역량으로 고객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7세 때 이민 온 주 GCIB 총괄 책임자는 MIT 공과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계 금융인 모임인 비영리 단체 KFS(Korean Finance Society)를 창설해 한인 젊은이들의 월가 금융계 진출을 도운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한국의 IMF 당시 한국 정부가 발행한 40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 발행 업무를 성사시켜 한국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는 신호를 해외 투자자들에게 인식시켰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재무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총괄대표 마이크 북미지역 총괄 북미 총괄 코더 회장

2022-09-22

뉴욕한미산악회 북미 최고봉 정복

뉴욕 일원의 준 프로급 베테랑 산악인 단체인 뉴욕한미산악회(회장 박승찬)가 북미 최고봉인 알래스카 소재 드날리 정상(2만310피트)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박상윤 등반대장을 선두로 한상근·박윤권·최에릭·박승찬·조성태 대원 등 6명으로 구성된 드날리 원정대는 지난달 28일 박승찬·조성태 2명의 공격조가 험난한 루트를 어렵게 밟아가며 정상(2만310피트)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원정대는 이날 박상윤 원정대장을 포함해 원정대 6명 전원이 마지막 캠프인 5번 캠프를 출발, 정상공격에 나서 오후 4시쯤 모두 정상 근접 지점까지 전진했다.   그러나 박상윤 원정대장은 안전을 고려해 대원 4명은 하산하게 하고, 박승찬·조성태 두 대원을 계속 정상에 도전하게 했다. 이어 체력 등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두 대원이 극한의 상황을 극복하고 마침내 밤 10시 35분에 드날리 정상에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박상윤 원정대장은 등정에 성공한 뒤 “지난 1년간 계획한 훈련 과정에 따라 정상을 오를 수있어 뉴욕 산악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게돼 기쁘다”며 “무엇 보다도 고소적응을 위해 충분한 물을 마시며 혈당 산소량을 조절해 충분한 건강 상태를 유지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박상윤 원정대장은 이어 “그동안 해외 원정을 통해 축적된 산악회 노하우와 최근 미 대륙 최고봉 휘트니 마운틴 전지 훈련이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상윤 원정대장은 이번 쾌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뉴욕 일원 산악인들과 협력해 세계 유명산을 등정하게 되길 원하며 뉴욕한미산악회에서는 내년 히말라야 8000미터급 쵸오유 등정을 조심스럽게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한미산악회는 그동안 ▶남미 최공봉 아콩카과 마운틴 ▶시애틀 마운틴 레오니아 ▶페루 쵸피칼퀴 마운틴 등의 등정에 성공한 뛰어난 기록을 갖고 있다. 박종원 기자뉴욕한미산악회 북미 박상윤 원정대장 조성태 대원 아콩카과 마운틴

2022-06-0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