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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소매상가 임대료, 가파르게 상승

1년간 5% 뛰어...전국 평균 2.3%의 2배 이상 공실률 10년전의 절반...매물, 6개월내 팔려   애틀랜타 지역의 상가 임대료가 올들어 크게 올랐다. 특히 소매상가의 임대료 상승률은 전국 평균치의 2배에 달한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회사 코스타가 최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애틀랜타 소매상가 임대료는 5%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 임대료 상승률 2.3%의 두 배 이상이다. 2014년 이래 10년간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가 33% 오를 때 애틀랜타는 50%나 상승했다.   최근 공실률이 낮아지며 상권이 성장하자 임대료가 뛰고 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10일 "전국적으로 제한된 소매상가 공급이 입주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애틀랜타를 비롯한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플로리다주 탬파,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 주요 남부 대도시는 소비 인구 증가로 큰 폭의 임대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애틀랜타 소매상가 공실률은 3.7%로 2014년 7.4%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지아주 유입 인구가 늘어나는 데 반해 소매 부문 투기 수요가 적은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JLL에 따르면 지난해 애틀랜타 소매상가 매물의 80%는 리스팅 6개월 내 계약이 마무리됐으며, 특히 50%는 3개월 안에 임대됐다. JLL측은 "부동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소매업체간 속도 경쟁이 20여년만 최고치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리테일 애틀랜타 비즈니스 리테일 부동산 현재 애틀랜타

2024-10-11

[부동산 이야기] 메디컬 오피스 투자

외래 진료 메디컬 오피스(Medical Outpatient Buildings· MOB)는 건물을 짓는 과정이 일반 오피스보다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오렌지카운티(OC)와 인랜드 엠파이어에서는 그 비용과 노력이 충분히 가치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반 오피스 빌딩과 달리 메디컬 오피스는 의료 임차인을 수용하기 위한 인프라가 더 광범위하며, 규제와 설계, 건설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또한, 의료 임차인에 맞춘 추가 주차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남가주에서 새로운 메디컬 오피스 빌딩을 건설하는 비용은 스퀘어피트당 200달러에서 300달러를 고려하는 반면, 일반 오피스 빌딩의 건설 비용은 스퀘어피트당 100달러에서 155달러로 메디컬 오피스 빌딩보다 저렴합니다. 이 비용 차이는 설비의 품질, 의료 용도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기계, 전기, 배관과 같은 건물 시스템이 의료 용도에 맞춰져야 하는 특수 요건이 추가 비용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예를 들어, 메디컬 오피스 빌딩은 더 높은 HVAC(난방, 환기, 공기 조화)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하며, 감염 통제와 규제 준수, 비상 대비 등을 고려한 거의 모든 방에 싱크대를 설치할 수 있는 배관 시스템이 요구됩니다. 주차 공간도 일반 오피스보다 훨씬 많이 필요하며, 이는 환자와 방문객을 위한 접근성, 앰뷸런스 및 의료 운송 수단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2분기 기준, 오렌지카운티와 인랜드 엠파이어는 총 1억3000만 스퀘어피트의 일반 오피스 공간을 보유하고 있지만, MOB 공간은 1억6900만 스퀘어피트에 불과했습니다. 낮은 공급과 지속적인 수요, 특화된 건물 구성 및 긴 임대 계약 기간, 높은 이주 비용으로 인해 메디컬 오피스의 공실률과 가용성은 일반 오피스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2020년 1분기 이후 오렌지카운티에서는 메디컬 오피스의 요청 임대료가 16.5% 상승했지만, 일반 오피스는 6.3% 감소했습니다. 인랜드 엠파이어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났으며, 메디컬 오피스는 3.0%의 임대료 상승을 기록했지만 일반 오피스는 1.0% 상승에 그쳤습니다. 2024년 2분기 동안 건설 중인 메디컬 오피스 공간은 일반 오피스 공간보다 거의 4배 많았습니다.   메디컬 오피스 빌딩은 일반 오피스보다 높은 임대료를 요구할 수 있어 부동산 소유주에게 더 나은 투자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또한, 의료 임차인은 일반적으로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므로, 이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며 임대주가 부담하는 이사 비용을 줄여줍니다. 또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이로 인해 부동산의 가치와 명성도 향상됩니다.   초기 건설 비용이 일반 오피스 빌딩보다 높더라도, 메디컬 오피스 빌딩은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투자 대상으로 평가됩니다. 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계속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메디컬 오피스는 장기적으로도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오피스 메디컬 메디컬 오피스 일반 오피스 건설 비용

2024-10-09

[부동산 가이드] 연말 남가주 부동산 시장

모기지 이자율의 하락 추세가 지속하면서 8월에서 9월 첫째 주까지의 주택거래에 도움이 되었지만 9월 중순부터는 바이어들의 기다리는 분위기가 확산이 되면서 시장이 정체국면에 접어들었다. 많은 바이어가 현재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내년 봄까지 “기다리는 추세”다. 지역별로도 거래량의 추세는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매매가 정체되는 시장에서 몇 가지 참고할 사항들을 정리해본다.   첫째, 모기지 이자율이 9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해  이자율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불과 두 달간 이자율이 1%포인트 내렸다. 이는 바이어들의 평균 구매력을 10~15% 상승시켜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두 번째, HOA별로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각종 모기지 서류와 이전 비용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이전에는 약 400~500달러 정도였다. 현재는 일부 지역별로 1500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셀러들에게 추가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융자 시 콘도의 마스터보험과 관련하여 추가적인 자연재해에 대한 커버리지를 최소 100만~200만 달러를 추가로 요구하거나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서 리뉴얼 시 높게 책정된 디덕터블이 있는 커뮤니티에 대한 융자가 거부되는 경우 역시 증가하고 있다.     또한 바이어가 융자 시 부담하는 HOA의 마스터보험에 추가되는 HO6의 프리미엄이 급증하면서 바이어의 지출도 늘었다.     세 번째, 셀러들이 제공하는 워런티에 대해서 바이어의 클레임 거부도 많아졌다. 대개 워런티 랩을 통해서 다시금 어필할 수 있지만, 커버가 안 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소유권 이전 후 1년 정도 셀러가 그 후에는 특히 렌트용 주택일 경우 두 번째 해부터는 바이어가 부담해서 폴리시를 유지하고 있으나, 커버리지가 안 되는 경우들이 증가하면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전국 13개의 대형 보험사의 보험 클레임 거부율이 작년에 무려 47.5%에 달했다. 이에 따라 주택 구매 시 먼저 보험 관련한 견적을 미리 받거나 특히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 구매 시 신중히 처리할 필요가 있다.     네 번째, 금년도 상반기의 경우 편차는 있지만, 리스팅도 평균 15% 이상 증가하였고 전체리스팅 중 평균 절반에서 선호지역의 경우 약 70% 정도가 매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남가주의 경우에도 특히 테넌트 보호 규정이 강력한 LA지역의 경우 투자가들이 상대적으로 재구매를 꺼리고 있어서 향후 주택가격에 악영향을 장기적으로 미칠 가능성이 있다.     다섯째, 남가주 지역 중 여러 곳에서 주거지나 상가로의 재개발 프로젝트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샌타애나의 경우 사우스코스트 풀라자몰 인근의 매트로 타운 스퀘어 몰이 주택과, 시니어하우징 그리고 호텔과 더불어 그로서리 리테일로 개발이 진행된다고 발표됐다. 개발 추이에 따라서 사업체의 오픈이나 주택투자 그리고 렌트까지 자신에 맞는 투자가 가능한지를 한 번 더 확인해야만 한다.     ▶문의: (213) 663- 5392    곽재혁 / 퍼스트팀 부동산부동산 가이드 남가주 부동산 연말 남가주 다섯째 남가주 재개발 프로젝트

2024-10-09

[부동산 투자] 가주 건축물 안전 신규 법

캘리포니아에서 2025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법(SB 326와 SB 721)인 일명 발코니 인스펙션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SB 326과 SB 721은 캘리포니아에서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된 법으로, 특히 공동주택과 임대주택의 외부 구조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의무화한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두 법 모두 2015년 버클리에서 발생한 발코니 붕괴 사고 이후 입법되었으며, 사고를 예방하고 건축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발의되었습니다. 각 법의 세부 내용과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SB 326은 주로 콘도미니엄과 같은 공동주택에 적용됩니다. 주거용 부동산의 발코니, 데크, 외부 계단, 통로 등 인원이 자주 사용하는 외부 구조물의 안전 점검을 요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SB 721은 3유닛 이상 주거용 임대 건물에 적용되며, 특히 임차인이 거주하는 건물의 외부 구조물 안전 점검을 의무화한 법입니다. 이 법은 다세대 주택뿐만 아니라 상업용 임대 건물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 법에 따르면, 건물의 외부 구조물은 면허가 있는 건축 전문가(General contractor license B2 or C5 holder)나 구조 공학자(Civil or Structural engineer license holder)에 의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외부 구조물의 주요 부분이 목재로 이루어져 있을 경우, 특히 부식, 파손, 구조적 약화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SB 326은 6년마다 한 번씩 점검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점검을 통해 안전상의 문제가 발견되면 이를 즉시 수리하거나 보수해야 합니다. SB 721은 SB 326보다 긴 9년마다 점검을 의무화합니다. 건물주는 이 주기에 맞추어 외부 구조물의 상태를 검사해야 합니다. 두 법 모두 발코니, 데크, 외부 통로, 다리 등 인원이 사용하거나 통행하는 구조물들이 주된 점검 대상입니다. 콘도미니엄 주택 관리 협회(HOA)와 아파트 건물주는 2번에 해당하는 정기 점검 리포트를 보관할 의무를 지게 됩니다.   검사 결과는 해당 HOA에 보고되어야 하며, 발견된 문제점과 수리 계획도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이 법은 공동주택의 외부 구조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버클리 사고에서처럼 발코니와 같은 외부 구조물의 유지보수 부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고, 건물 내 거주자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취지입니다.   검사 중 구조적 문제가 발견되면 건물주는 120일 이내에 이를 수리해야 합니다. 만약 즉각적인 위험이 발견될 경우, 건물주는 즉시 조처를 해야 하며, 추가로 더 짧은 기간 내에 수리를 완료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발코니 인스펙션을 시작하지 못한 건물주나 HOA는 법이 시행되기 전에 신속하게 계획을 잡고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많은 건물의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 연말 전에 인스펙션을 진행하려면 최대한 빨리 계획을 잡고 시작하여야 하며 점검 가격은 발코니당 300~400달러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SB 326과 SB 721은 모두 캘리포니아에서 건물의 외부 구조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법입니다. 두 법은 각각 공동주택과 임대 주택에 적용되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주거 건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거주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의:(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건축물 안전 외부 구조물 안전 점검 구조적 안전성

2024-10-09

[부동산 이야기] 다운사이징

다운사이징(Downsizing)은 주택 소유자들이 생활 공간을 축소하고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리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주로 자녀가 독립한 후 부부나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 많이 고려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다운사이징의 주요 이점과 함께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세분화해 살펴보겠다.   ▶경제적 이점   다운사이징의 가장 큰 매력은 경제적 혜택이다. 큰 주택을 작은 주택으로 교체하면 재산세, 주택 보험, 유지 관리비가 줄어든다. 특히 오렌지 카운티와 같은 주택 가격이 높은 시장에서는 이러한 비용 절감 효과가 더욱 크다. 주택 매각 후 남은 차액을 재투자하거나 은퇴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재정적인 안정성을 중요시해서 미래를 계획 할 때 중요한 요소다.     ▶라이프스타일의 단순화   작은 공간에서의 생활은 관리가 훨씬 쉽다. 주택 청소, 정원 관리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이 줄어든다. 은퇴 후에는 여가 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있다. 남는 시간을 취미에 투자할 수도 있다. 보다 간소한 라이프스타일로 전환함으로써 정신적인 여유를 찾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지역과 커뮤니티의 변화   다운사이징을 하게 되면 기존에 살던 지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지역 커뮤니티와의 거리감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사할 지역의 인프라와 커뮤니티, 편의 시설 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특히 은퇴 후에는 병원, 공원, 대중교통 등 접근성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개인 소지품의 정리   다운사이징의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소지품 정리다. 작은 주택으로 이사하면서 그동안 모아둔 물건들을 정리해야 하는데, 이는 감정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각종 추억이 담긴 물건이나 가족과의 유대가 깃든 물건들을 버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리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물건을 분류하고, 중요한 물건만 남기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 가치 고려   작은 집으로 이사할 때는 현재의 필요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필요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작은 공간을 선호할 수도 있고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주택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주택이 은퇴 후 생활에 적합한지, 나중에 재판매할 때 시장성이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운사이징은 경제적, 정신적으로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사전에 충분한 계획과 고려가 필요하다. 주택의 규모를 줄이는 것은 단순히 집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을 새롭게 재정립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문의: (714) 349-0505 제니스 박 / 콜드웰뱅커 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다운사이징 은퇴자금 주택 소유자들 재산세 주택 주택 청소

2024-10-09

[에이전트 노트] 금리 인하와 부동산 시장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4년여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기존 연 5.25~5.5%에서 연 4.75~5.0%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낮추는 ‘빅컷’으로 이 같은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이 완화되고 노동시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강력한 조치의 선택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연준은 그동안 팬데믹 부양책으로 시장에 풀린 자금으로 인해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4년간 0% 수준이었던 기준금리를 5%대까지 끌어올리며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했고 사실상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그동안 높은 금리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대출, 모기지 대출 등 시중 대출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크게 증가하며 경제적 고통을 감수해 왔다.     이번 금리 인하 소식은 지난 20년 내 최고 수준이었던 고 금리시대를 감당해 왔던 미국의 서민 대출자들에겐 정말 큰 희소식이 아닐 수 없으며 올해 말까지 금리 인하가 추가로 진행될 수 있다는 소식에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근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7.8%대를 기록했던 30년 만기 고정 이자율이 최근 6.1%대로 하락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모기지 전문가들은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 의지를 밝힌 만큼 모기지 금리는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올 연말까지 5%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한다.   모기기 이자율의 하락은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고 있는 기존 주택 소유주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1%대 모기지 이자율 하락의 차이는 주택 소유주들에게 있어서 매달 수백 달러의 경제적 절약을 할 수 있으며 이를 연기 준으로 환산하면 수천 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재융자 신청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기존의 주택소유주들은 재융자를 통해서 페이먼트를 줄여야 하기에 재융자시 발생하는 재융자 금액의 2%~5%에 해당하는 재융자 수수료비용과 감정비 등 각종 수수료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주택소유주가 현재 갖고 있는 융자금액과 모기지 이자율에 따라 1%~1.5% 사이의 모기지 이자율 하락이 예상된다면 융자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또한 모기지 이자율 하락은 주택을 사고자 하는 예비 바이어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동안 높아진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예상되는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의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주택구입을 미뤄오던 예비 바이어들이 다시 부동산 구입 시장에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충분한 매물 공급 없이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한다면 예비 바이어들이 대거 몰리면서 주택 구입경쟁이 또다시 과열되고 주택 구입난이 가중되며 주택가격은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하면 기존의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갖고 있던 기존의 주택 소유주들이 모기지 이자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새로운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구입환경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매물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되고 매매도 증가하며 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다소 원활해 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분명한 것은 모기지 업계는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 기조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이자율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213)500-5589   전홍철 / 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부동산 금리 모기지 이자율 금리 인하 모기기 이자율

2024-10-09

“주택보험 가입 못 하면 매매 취소 가능”…가주 표준계약서에 명시 늘어

캘리포니아주에서 부동산 매매계약 시 구매자가 주택보험을 찾지 못하거나 가입할 수 없을 때 해당 거래를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가주에서 주요 보험사가 철수하거나 신규 보험 가입 등을 거부하자 나타난 현상이다.     지역신문 몬테레이 헤럴드는 가주부동산협회(CAR)의 주택 표준 구매 계약서(standard purchase agreement forms)에 구매자가 주택보험을 찾지 못하거나 가입할 수 없을 경우 해당 거래 취소가 가능하다는 문구를 명시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해당 문구는 ‘매매계약 후 17일 이내에 수용할 수 있는(acceptable) 보험을 찾지 못할 경우 구매자의 계약금(safety deposit)을 몰수하지 않고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현재 올스테이트, 스테이트팜 등 주요 보험사가 가주 신규보험 사업을 축소 또는 중단하면서 주택 구매자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사고 싶은 집을 찾더라도 주택보험 등을 알아보다가 새로운 난관에 빠지는 셈이다.   실제 일부 에이전트는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한 구매자가 관련 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구매자는 주택 매매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경우 주택가격의 약 2%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하지만 부동산 매매계약서에 ‘주택보험 미가입 시 계약 취소’ 문구를 명시할 경우 구매자는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주요 보험사가 산불 발생 지역 주택보험 갱신을 거부하면서 가주 정부가 보증하는 페어플랜(California‘s FAIR plan) 보험 가입자는 12만6700명에서 현재 35만 명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주택보험 매매계약 부동산 매매계약서 매매계약 취소 주택보험 미가입

2024-10-06

[부동산 이야기] 주택 구입 시 필요한 융자보험

요즘 주택 시장은 높은 가격과 대출 이자가 떨어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높은 이자율 때문에 예비 바이어들이 주택을 구입하기에 만만치 않다. 그러나 아파트 렌트보다는 집을 사고 난 후에 매달 내야 하는 비용이 더 많지만 그만큼 주택소유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많다.   보통 주택을 구입하려면 20% 정도를 다운해야 하는데, 다운페이먼트 준비가 미쳐 안된 바이어들은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로도 주택 구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보통 20% 미만의 적은 다운페이먼트로 집을 살 때 돈을 빌려주는 은행에서는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융자에 대한 보험을 들기를 요구한다. 모기지 보험(PMI: Private Mortgage Insurance)이라고 부르는 이 보험을 들어야 하는 경우와 집값 상승 등으로 PMI가 면제돼 필요 없는 지출을 중단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수입이 많은 젊은 바이어가 목돈이 없어서 적은 다운페이먼트로 집을 사야 할 때를 가정해보자. 이런 바이어들을 위하여 3.5%나 5%의 다운페이먼트만 하여도 집을 살 수 있는 융자 프로그램이 있다. 그러나 돈을 빌려주는 융자 기관 입장에서는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를 한 경우, 그만큼 위험 부담률이 높기 때문에 강제로 PMI에 가입하게 한다.     다행히 지난 몇 년 동안 남가주의 주택 가격이 많이 올라서 적은 다운페이먼트를 가지고 주택을 구입한 홈오너들은 그동안 지불해 오던 PMI를 면제받기 위한 신청을 할 수 있다. 그러면 PMI 면제 조건과 신청과정을 알아보자.   먼저 PMI는 다운페이먼트가 집값의20% 미만일 때 들어야 하는 보험이므로, 주택을 감정하여 현재 남아 있는 융자액이 주택 가치의 80% 이하로 떨어졌는지 확인한다. 융자 기관은 주택의 가격이 상승했거나 그동안 상환된 융자액이 모여 융자금의 잔액이 80% 이하로 떨어졌다면 심사 후 PMI를 면제하여 준다. 물론 증축이나 개축으로 집의 가치가 올라가는 경우에도 해당된다. 그러나 본인이 사는 집이 아니고 투자용으로 렌트 수입이 들어오는 경우는 주택 가격보다 융자금이 70이나 75% 이하로 낮아져야만 PMI를 면제받을 수 있다.   그런데 혹시 융자 은행에 PMI 신청을 해서 은행에서 실시한 감정가격이 낮게 나오는 경우에는 감정비만 버리게 될 수도 있으므로 융자 기관에 신청하기 전에 감정사나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 현 주택 가격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감정가가 조금 부족할 때, 가지고 있던 여윳돈이 있다면 몇만불 정도를 더 갚고 PMI를 면제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FHA를 비롯한 몇 렌더들은 주택의 가치가 올라갔어도 PMI를 면제해 주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때는 비용이 좀 들어도 다른 융자 기관을 찾아서 재융자를 하는 것도 좋다. 재융자를 할 때 혹시 현재 융자 은행에 일정 기간을 채우지 않고 융자금을 상환했을 때 지불해야 하는 벌금(Prepayment Penalty)이 있는지 확인하고 시작해야 한다. 보통 융자를 받은 후 2년 정도 안에 상환하면 벌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문의: (818) 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융자보험 주택 주택 구입 주택 가치 보통 주택

2024-10-02

[부동산 가이드] 지붕 관리 중요성

비가 오면 신선하고 운치 있고 기분 좋은 느낌이 든다. 만약 내 집의 지붕에서 비가 샌다면 집이 망가질까 봐 두렵다.     지붕 수리 전문가에게 연락해 보지만 바빠서 바로 올 수 없어 마음을 졸이게 된다. 평소 지붕에 대해 잘 알고,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수다.     지붕이 제 역할을 다하게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강력한 햇빛과 고온으로 지붕 소재가 변형될 수 있다.     겨울에는 때때로 폭우가 내려 지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기후 조건은 지붕 소재의 내구성을 시험하게 된다. 따라서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는 필수적이다.   지붕 관리는 여러 면에서 중요하다. 첫째, 지붕이 손상되면 비가 올 때 물이 샐 수 있다. 이는 내부 구조물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큰 수리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둘째, 잘 관리된 지붕은 집의 단열을 돕는다.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겨울에 난방비가, 여름에는 냉방비가 많이 들게 되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셋째, 지붕 손상은 목재나 내부 구조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넷째, 깔끔하고 잘 관리된 지붕은 주택 외관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주택의 시장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다섯째, 지붕에 태양광 패널 같은 에너지 효율적인 기능을 더하면 전기세 절감에 직접 도움이 된다.     여섯째, 정기적인 유지 보수는 지붕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그렇다면 지붕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지붕재의 누락 여부, 수분 피해, 오물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매년 적어도 두 번은 거터와 내려놓는 배수관을 청소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해야 한다. 막힌 배수관은 지붕에 고인 물이 새는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지붕 위에 늘어진 나뭇가지는 지붕재를 손상할 수 있으므로 정리하고 청소해야 한다.     특히 강한 바람이 많이 분 후에는 반드시 가지를 정리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누수나 누락된 지붕재 같은 작은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수리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인기 있는 지붕 종류는 다음과 같다.     컴포지션 지붕은 설치가 쉽고 비용이 저렴해 많이 사용된다.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일반적으로 20~30년 정도 수명을 가지며 열에 약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타일 지붕(Tile Roofing)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아름다우며 오래 유지된다. 강한 햇빛에도 잘 견디며 미적인 부분에서도 인기가 많다.     다만 설치 비용이 비싸고 추가적인 강화가 필요할 수 있다.     메탈 지붕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에도 강하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 안정적이며 수명이 길어 장기적인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 초기 설치비용이 비쌀 수 있지만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 투자 가치가 높다.   또한     스마트 지붕 기술은 기상 조건 및 에너지 사용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마트 솔루션으로, 센서와 모니터링 장치를 통합해 사용자가 지붕과 부동산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너지 효율적인 지붕 옵션인 쿨지붕, 단열재, 고급 환기 시스템은 햇볕이 많은 기후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난방 및 냉방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감지하여 누수를 방지할 수 있다.     지붕은 단순히 비를 막아주는 기능을 넘어 집의 안전과 가치를 지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주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의 일환이기도 하다.     ▶문의: (562)882-8949 준 리 / 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중요성 지붕 지붕 수리 지붕 손상 지붕 소재

2024-10-02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겨울철 대비

최근 몇 년간 LA 지역은 매년 기록적인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산사태와 침수의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한 건물주들은 미리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관리 대상은 지붕입니다. 이는 주거용 주택뿐만 아니라, 리테일 상가, 오피스, 창고, 호텔 등 모든 건물 유형에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지붕은 건물의 보수 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LA같이 겨울철 외 강우량이 적은 지역에서는 비가 오기 전에 지붕을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누수 같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붕의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정기적인 청소와 패칭 작업은 필수입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붕의 코팅이 필요할 수 있으며, 너무 많은 코팅이 쌓이면 하중 증가로 인해 지붕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기존 지붕을 제거하고 새로운 지붕을 설치하는 등의 공사를 하게 됩니다.     지붕에 스카이라이트 창문이 있는 경우에는 이음새 부분에 미리 패칭작업을 하는 것도 추가로 공사가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붕을 설치하거나 보수할 때는 보통 일정 기간 워런티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워런티는 건물 관리에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구매 당시 받은 모든 워런티 문서와 관련 자료를 잘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자료들은 필요할 때 건물 수리 비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상업용 건물을 구매한 한 고객이 구매 당시 인스펙션을 통해 철저히 검증을 거쳤지만, 올해 초 발생한 폭우로 인해 지붕 일부가 손상되고 누수가 발생이 되었습니다. 이는 낙엽과 먼지가 배수구를 막아 물이 고이면서 약해진 부분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고객에게 지붕 워런티가 유효함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수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고객은 수리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들은 겨울철 우기에 대비해 준비와 관리를 해야 합니다. 지붕 같은 주요 구조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보수 작업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건물 구매 당시 받은 자료와 건물 보수를 할 때 받은 자료 등을 잘 보관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철저한 준비는 건물의 가치를 보호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상업용 건물 겨울철 우기

2024-10-02

[부동산 이야기] 에스크로-비용정산(3)

“2024년도 주류 라이선스 갱신일이 에스크로 클로징과 같은 달인데 안 내도 괜찮겠지요?”   사업체 에스크로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다. ABC 주류라이선스를 비롯해서 사업체 비즈니스 라이선스, 소방서 퍼밋, CUP, 약국보드 등등 매년 혹은 몇 년에 한 번씩 갱신을 해야 하는 비용에 대한 질문이며, 이를 에스크로를 통해 바이어와 정산해줄 수 있는지다.     가장 보편적인 예로 ABC 주류라이선스 갱신일이 10월 15일인데, 에스크로 클로징이 10월 첫 주가 되는 경우,  갱신날짜를 바로 앞두고 셀러는 매우 불공평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에스크로가 클로징되기 위해서는 가주주류통제국에서 심사하는 여러 조건들 중에는 벌과금이나 미납금이 있는지의 여부이며, 만약 오픈된 상태면 단 며칠을 앞에 두고라도 납부가 완료되어야 있어야 한다. 이는 앞으로의 회계연도를 위한 것이므로, 당연히 셀러는 이를 바이어와 정산하기를 기대하게 되는 것이다.     라이선스에 대한 비용은 각 사업체마다 갱신일이 다른 것이 일반적이나, 카운티에서 발행하는 사업체 장비에 대한 세금고지서는 일률적으로 매해 1월에 감정가를 산정하여 그 고지서가 7월 정도에 발송되어 8월 말까지 납부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만약 에스크로를 통해 이 기간에 납부가 되지 않을 경우 혹은 셀러가 만약 이 고지서를 미납했을 경우에는 후에 바이어가 이전 셀러의 이름으로 고지서를 받게 된다. 이전 주인의 이름으로 받은 고지서를 바이어가 무심코 지나치게 되어 사업체에 담보로 올라가 있거나 연체료에 대한 독촉 고지서를 받게 되는 일도 매우 흔하다.     카운티에서는 1월에 세금가산정 시 사업체 명의로 고지서 데이터가 설정되기 때문에, 전주인의 명의로 나온 고지서라 하더라도 신중하게 검토하여 기한 내에 납부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7월 중순 클로징에, 셀러가 해당연도 세금고지서를 아직 받지 못했다면 전년도의 고지서를 기준으로 이미 정산된 금액을 셀러로부터 크레딧 받았으므로, 비록 셀러의 이름으로 나온 고지서라 하더라도 바이어에게 납부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부동산의 경우, 만약 셀러가 정기 재산세 외에 추가 징집세(Supplemental Tax)를 미납인 상태로 에스크로가 클로징되었을 때, 이는 자동으로 무담보 세금(Unsecured Tax)으로 셀러 개인에게 담보(Tax Lien)가 된다.     대부분의 재산세는 타이틀을 통해 스크린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간혹 클로징과 동시 혹은 직후에 발행된 추가징집세가 누락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매매 후 우체국의 우편물이전 서비스를 통해 받은 재산세 고지서를 셀러는 반드시 납부하여 과한 벌과금에 위와 같은 불이익을 피해야 할 것이다.     에스크로를 통해 바이어와 정산되는 것은 일반적으로 정기재산세이므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건물의 수리나 보수에 대해 셀러로부터 받는 비용 혹은 크레딧에 대한 내용도 반드시 융자 은행으로부터 사전에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운페이먼트나 비용을 셀러로부터 지원받는 금액과 상관없이 다운 금액을 에스크로에 입금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문의:email@primaescrow.com   제이 권/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에스크로 비용정산 에스크로 클로징 사업체 에스크로 해당연도 세금고지서

2024-10-01

리빙 트러스트 vs. TOD 증서: 유산 상속에 있어 최적의 선택은? (2) [ASK미국 재산/상속/트러스트-크리스 정 변호사]

TOD 증서는 사망 시 부동산 또는 금융 자산을 지정된 수혜자에게 자동으로 이전할 수 있는 법적 도구로, 주로 부동산에 적용됩니다. 이 문서는 소유자의 사망과 동시에 자산이 수혜자에게 이전되기 때문에 유언 검인 절차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주요 장점: 1. 간소화된 절차: TOD 증서는 부동산이나 금융 자산의 소유권을 단순히 수혜자에게 지정하는 방식으로, 작성 및 등록 절차가 매우 간단합니다. 리빙 트러스트와 달리 법적 관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설정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2. 유언 검인 회피: TOD 증서는 리빙 트러스트처럼 유언 검인을 피할 수 있으며, 사망 시 자산이 수혜자에게 즉시 이전됩니다. 이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법적 절차를 피할 수 있는 큰 장점입니다. 3. 비용 절감: TOD 증서는 리빙 트러스트에 비해 설정 및 관리 비용이 훨씬 저렴합니다. 법적 자문이 필수적이지 않아 일반적인 부동산 상속의 경우 비용 면에서 유리합니다.   단점: 1. 제한된 자산 적용: TOD 증서는 주로 부동산에만 적용되며, 금융 자산, 사업체 등의 복합적인 자산 구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복잡한 자산 구조를 가진 경우 리빙 트러스트가 더 적합합니다. 2. 프라이버시 문제: TOD 증서는 부동산 기록이 공개되기 때문에 자산의 상속 내역이 대중에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리빙 트러스트와 달리 상속 계획의 비밀 유지가 어렵습니다. 3. 생전 관리의 부재: TOD 증서는 소유자가 사망했을 때만 효력이 발생하므로, 생전에는 자산 관리나 보호 기능이 없습니다. 따라서 생전 자산 관리까지 고려해야 한다면 리빙 트러스트가 필요합니다.   선택의 기준: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선택할까? 1. 자산의 종류와 복잡성: 다양한 유형의 자산을 관리해야 한다면 리빙 트러스트가 더 적합합니다. TOD 증서는 부동산 상속에 특화되어 있지만, 포괄적인 자산 계획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2. 비용과 절차의 간소화: 자산이 비교적 단순하고 비용 절감이 중요하다면 TOD 증서가 이상적입니다. 반면, 더 복잡한 상속 계획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리빙 트러스트가 더 나은 선택입니다. 3. 프라이버시와 분쟁 방지: 프라이버시 보호와 법적 분쟁을 최소화하려면 리빙 트러스트가 TOD 증서보다 더 유리합니다.   리빙 트러스트와 TOD 증서 모두 각자의 장점과 한계가 있습니다. 단순한 상속 계획에는 TOD 증서가 적합할 수 있지만, 복잡한 자산 구조나 생전 관리를 고려한다면 리빙 트러스트가 더 나은 도구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상속 도구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법적 전문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문의:(833)256-8810   미국 상속 리빙 트러스트 부동산 상속 tod 증서

2024-09-30

보험 비싸 에스크로 포기…주택시장 '보험 리스크'

캘리포니아의 주택보험 대란으로 인해 부동산 거래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주택 감정과 인스펙션에는 문제가 없지만, 주택 보험 가입을 하지 못하거나 고액의 보험료 때문에 매매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 경우가 꽤 된다”며 보험 대란 상황의 심각함을 알렸다.   일례로 오렌지카운티 지역 80만 달러 단독주택의 연간 주택 보험료가 1만 달러가 나오면서 에스크로가 깨졌다. 주택 보험료로만 월 833달러를 부담해야 하므로 바이어가 구입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금액은 30년 고정 모기지로 환산하면 15만 달러에 해당한다.     진 홍 레드핀 오렌지카운티 담당 에이전트는 “주택보험을 찾는 것이 힘들어지면서 컨티전시에서 최근 주택보험이 강조되고 있다”며 “에스크로를 오픈하면 주택보험을 먼저 신청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현상은 가주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2023년 주택시장조사에 따르면, 중개인의 17%는 주택 보험료가 너무 높거나 가입이 거부돼 주택 매매에 애를 먹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보험 문제로 거래의 약 7%는 에스크로가 중단됐다. 주택 보험 대란은 대형 보험사가 가주 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벌어졌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22년부터 상위 12개 보험사 중 최소 7개가 신규 가입을 중단하거나 완전히 철수했다.   주택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면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게 가주페어플랜이다.     소비자 교육 및 옹호 단체인 유나이티드 폴리시 홀더의 에이미 바흐 이사는 “많은 주택소유주가 들어본 적도 없는 보험 회사를 이용하거나 화재보험인 가주 페어플랜(FAIR Plan)에 가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페어플랜은 주택이나 사업체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화재. 가스 폭발 사고 등의 화재로 주택 내의 물품과 손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주택가격과 거주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온라인을 통해서 본인이 직접 보험에 들거나 보험 에이전트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보험 에이전트는 가주 페어플랜 가입을 도울 때 수수료를 청구하지 못하게 돼 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가주정부는 지난 6월 기준 페어플랜 가입 건수가 40만8000개가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대비 164%나 증가한 수치다.     최근 예비 바이어들이 주택보험 가입이 어려워지자 점점 페어플랜으로 대체하고 있다.     크리스틴 신 노스웨스턴 캐피탈 대표는 “최근 클로징까지 평균 21~25일로 짧아지고 있는데 페어플랜 가입에는 3주 정도 걸려서 제때 주택 매매를 클로징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셀러들이 멀티 오퍼를 받아 거래를 빨리 끝내는 것을 선호하면서 올캐시 바이어가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페어플랜 보험료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예비 바이어와 주택보유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한다.     주택보험료가 상승하면서 임대료도 올라가고 있다.  이은영 기자주택보험 부동산 주택보험 부동산 타격 주택보험 부동산 시장

2024-09-29

사바나 지역 부동산 시장 활황

호텔·몰 건설 활발...집값도 동반 상승   조지아주 사바나 지역의 산업용 부동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제조·물류 업체들의 진출이 이어지면서 공장과 창고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 JLL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사바나 지역에서 거래된 산업용 부동산 총면적은 980만 스퀘어피트(sqft)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부동산 거래 대부분이 제조업체들의 산업단지 입주에 따른 것들이다. 2분기 5개 업체를 비롯해 올해 총 10개 기업이 사바나에 진출해 510만 스퀘어피트를 계약했다.   수요가 많아지면서 산업용 부동산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분기 330만 스퀘어피트를 포함해 올해 신규 개발되는 산업단지 면적만 총 900만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JLL은 "2021년 8월 자사가 사바나 지역 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이곳에서 3년간 대리한 거래계약 면적만 1200만 스퀘어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JLL은 사바나 지역 부동산 활황의 요인으로 사바나항의 역할이 크다고 보았다. 사바나항의 지난 5월 기준 물동량은 전년대비 22.4% 증가했으며 브런즈윅항 역시 같은 달 로로(RO-RO) 화물선 공급량이 26% 증가했다. 실제 최근 산업 부지를 임차한 기업을 살펴보면 전자상거래 물류업체 라인마트(23만 2000스퀘어피트), 가구 유통회사 호미링크 퍼니처(30만 9000스퀘어피트), 친환경 유통업체 BFG 서플라이(15만 3000스퀘어피트) 등 모두 항만 접근성이 중요한 물류기업들이다.   집값도 뛰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질로는 현대차 메타플랜트 공장 인근 지역인 우편번호 31308 기준 주택 가격이 30만 달러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대비 12% 오른 가격이다. 애틀랜타 기반 숙박업 부동산 전문 투자기업인 노블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벤 브런트 투자책임자는 "사바나 호텔 시장 성장이 애틀랜타를 앞지르고 있다"며 "기업과 사람이 몰리며 쇼핑센터, 식당 건설도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사바나 산업용 산업용 부동산 사바나 부동산 부동산 정보

2024-09-26

"집값 싼 도시서 내집 장만 할래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Z세대가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1997년 이후 태어난 Z세대가 사회인이 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생활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인 Z세대는 주택 쇼핑과 구매에서도 기존 세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Z세대가 직면한 현 부동산 시장 상황은 녹록지 만은 않다. 급등한 주택 가격과 높은 모기지 금리는 이들 세대가 주택 시장에 진입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다. 현재 Z세대 주택 구매 현황과 이들이 겪는 어려움, 그리고 이들만의 구매 양상에 대해 알아봤다.   ▶구매 현황   AZ빅미디어가 Z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Z세대 상당수는 내집 장만에 부모 세대 못지않게 진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44%가 15만~25만달러 사이의 주택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전국 주택 중간값이 36만달러가 넘는 것을 고려했을 때 Z세대 예비 바이어들은 주택 구매를 위해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한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들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지역에서 내집 장만 계획을 세우고 있다. 리얼터닷컴(Realtor.com)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오클라호마시티(Oklahoma City), 피닉스(Phoenix) 등 비교적 집값이 싼 대도시에 내집 장만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솔트레이크 시티는 Z세대 바이어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도시인데 지난 2020~2022년 사이 이곳 모기지 융자 신청자중 8.5%가 Z세대였으며 이들의 평균연령은 21.5세로 집계됐다. 또 평균 다운페이먼트 액수는 3만3000달러, 평균 모기지 대출금은 24만4365달러였다.     ▶구매 트렌드   Z세대는 부모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주택을 구매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클레버 리얼이스테이트(Clever Real Estate)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주택 구매 시 온라인 플랫폼이나 앱을 통해 리스팅 검색과 구매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응답자의 약 67%가 온라인 플랫폼이나 앱을 통해 주택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의 39%보다 높은 수치다. 그래서 Z세대 예비 바이어들에겐 질로(Zillow), 레드핀(Redfin)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리스팅을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해서 구입까지 진행하는 것이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이들은 부동산 플랫폼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짧은 시간 내 매물을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또 주택 정보 및 가격 역시 투명하게 제공돼 믿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한다.     또 Z세대는 주택 구매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부동산 에이전트, 융자기관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중요시하는데 특히 버추얼 투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등 디지털 서비스 제공 여부도 업체 선정에 중요한 기준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Z세대는 주택 구매 시 장기적 재정 계획보다는 현재의 경제적 상황에 맞춘 구매 전략을 선호해 낮은 융자 상환금보다는 낮은 다운페이먼트에 관심이 컸다. Z세대 응답자 57%가 가능한 다운페이먼트 액수로 집값의 3~5% 정도라 응답했다. 또 모기지 금리를 낮추기 위해 포인트 구매(buying points) 옵션도 적극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주택은   Z세대는 도심 인근 소형 콘도, 타운하우스 등을 선호하는데 이는 직장과 문화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이런 선호도는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큰 Z세대가 자차 소유보다는 우버나 리프트 등 공유 차량 및 대중교통 이용을 선호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또 이들은 친환경 및 스마트홈에 대한 관심도 커 친환경 및 스마트홈 시스템이 갖춰진 주택을 선호했다. 이외에도 커뮤니티센터, 피트니스 센터, 공용 라운지 등 공용 시설이 잘 갖춰진 주거 단지도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망   이들이 현 부동산 시장에 진입할 때 맞닥뜨리는 가장 큰 장애물은 비싼 집값과 고금리다. 그래서 이들은 저렴한 도심 외곽 지역이나 신흥 주거 지역을 비롯해 공유 주택과 같은 새로운 주거 모델에도 관심이 크다. 특히 공유 경제에 익숙한 Z세대는 전통적인 주택 소유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주거 공간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Z세대가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내집 장만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며 부동산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Z세대의 시장 진입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넥스젠 인사이트 크리스틴 메세를리 대표는 "Z세대 바이어들뿐 아니라 디지털 기기와 SNS를 적극 활용하는 Z세대 에이전트들이 주택 거래 전 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런 부동산 업계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주현 객원기자집값 도시 주택 구매 주택 시장 부동산 시장

2024-09-25

[부동산 이야기] 건물주의 직접 거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한 번쯤 바이어로부터 직접 전화나 서한을 통해 건물 매매에 대한 문의를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부동산 투자 전문 회사들은 자체 부동산 팀을 통해 셀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건물 매각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물주가 직접 거래를 시도할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는 것은 대부분 상황이 악화한 후입니다.   건물주가 직접 거래를 시도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에이전트 수수료를 절감하려는 의도입니다. 물론 건물주가 부동산 거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거래를 도울 전문가들이 주변에 있다면 직접 거래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시도는 커미션을 아끼기 위한 선택이며 상당한 위험을 동반합니다. 이에 대한 사례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어느 날, 한 건물주가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그는 바이어와 직접 거래를 진행 중인데 문제가 생겼다고 했습니다. 이 건물주는 에이전트 없이 거래를 시작했고, 에스크로를 열어 매매 절차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거래 막바지에 바이어가 환경 문제와 건물 상태를 이유로 에스크로를 연기하고 시간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6개월 이상 거래를 진행해 온 건물주는 그사이 건물 가치가 더 올랐다고 생각했으며, 거래를 취소하고 싶어 했지만, 바이어와의 거래를 어떻게 종료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하고 있었습니다. 셀러가 일방적으로 에스크로를 취소할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바이어와의 분쟁이 더욱 복잡해질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었을까요? 당연히 그렇습니다. 셀러가 에이전트를 통해 거래를 진행했다면, 거래는 보다 원활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에이전트는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법적 절차와 계약 조건을 명확히 하여 안전한 거래를 돕습니다. 해당 사례에서는 건물주가 변호사 비용을 지불하며 바이어와의 협상을 이어갔고, 바이어는 두 달을 더 끌다가 결국 거래를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건물주는 추가 변호사 비용과 에스크로 지연으로 인해 새로운 좋은 기회를 놓쳤고, 자신의 건물을 시장 가격보다 낮게 판매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손해를 본 셈이었습니다.   에이전트의 역할은 단순히 매매를 연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거래의 모든 과정을 관리하고, 양측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커미션을 절약하려다가 더 큰 문제에 봉착하기보단, 에이전트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를 진행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결국 건물주들이 커미션 절감을 위해 직접 거래를 시도하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더 큰 비용과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물주들은 에이전트를 통한 거래가 더 안전하고 장기적으로도 이익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건물주 거래 부동산 거래 거래 과정 거래 막바지

2024-09-25

[부동산 가이드] 인테리어 트렌드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주택들은 대개 그라나이트카운터톱, 누런 색감의 캐비닛, 그리고 개성이 부족한 세라믹 타일로 꾸며져 있었다. 이 시기의 모던함은 획일적이었고, 창의성이 결여된 것이 특징이었다.   이후 한동안 북유럽 스타일의 깔끔하고 심플한 미니멀리즘 인테리어가 유행했다. 흰색 페인트와 캐비닛, 무채색 가구들이 주를 이루며 간결함이 강조되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자리 잡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겼다. 자연을 집안으로 들이려는 시도가 많아지며, 가구와 인테리어 소재는 점점 자연 친화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자연광을 충분히 받아들이기 위한 설계가 주목받고 있으며, 나무, 돌과 같은 자연 소재가 인테리어의 주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패티오 도어는 완전히 열리도록 설계되어 카페 같은 개방감을 제공하고, 자연스러운 질감이나 패턴이 활용된다. 더불어 반려식물은 집안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마련과 편리한 동선 구성이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로 자리 잡았다.   AI 기술의 발전 역시 인테리어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스마트홈 시스템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음성으로 제어되는 온도 조절기, 조명, 도어락, 비디오카메라 등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는 전기차 충전시설과 솔라 패널 설치가 의무화된 단지도 생겨났다. 이에 따라 다목적 가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모듈형 소파나 이동식 칸막이, 조절 가능한 조명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게임룸, 홈짐, 미니 영화관 등 집 안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연출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환경 보호 역시 인테리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 최대 가구 회사인 이케아는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우며 화분, 서랍장, 신발장 등을 출시했다. 핀란드의 레지던스형 호텔 ‘Bob W’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창문을 교체하고 태양 에너지 솔루션을 적용하여 1920년대에 지어진 건물을 복원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친환경 바이오 소재,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섬유, 폐목재 등을 활용한 가구와 소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업사이클링된 직물과 재활용 유리, 플라스틱, 목재 등을 사용하는 것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환영받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사람들은 피로감을 느끼며, 집은 점점 더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집을 꾸미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고 있으며, 크기와 상관없이 자신만의 공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렇게 변화하는 인테리어 트렌드는 단순한 스타일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춘 다채로운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문의: (661) 675-6000  윤 김/ 네오집스부동산 가이드 인테리어 트렌드 인테리어 트렌드 인테리어 소재 인테리어 요소

2024-09-25

[부동산 가이드] 대선과 주택시장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에 대한 걱정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선거 결과의 불확실성이 불안과 두려움을 증폭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주택 시장에서 올해 집을 사고팔려는 독자들은 이번 선거가 주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과연 지금이 주택 거래에 적절한 시기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행히도 대통령 선거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그 영향도 크지 않다는 역사적 데이터가 존재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을 비추어 보면, 선거 때문에 주택 거래 계획을 미룰 필요는 없다는 점이 분명해진다.   수십 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대통령 선거가 주택 판매, 가격, 그리고 주택 담보 대출 금리에 미친 영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택 판매 동향을 보면, 대통령 선거를 앞둔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주택 판매가 다소 둔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일부 소비자들이 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구매 결정을 잠시 미루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둔화는 매우 일시적이며, 선거 이후에는 빠르게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주택도시개발부(HUD)와 전국부동산협회(NAR)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11차례의 대통령 선거 중 9차례는 선거 이후 다음 해에 주택 판매가 증가했다. 199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이어진 패턴이다.   둘째, 주택 가격의 변화다. 주택 시장 분석가 라이언 룬드퀴스트는 “선거가 치러지는 해가 이미 진행 중인 가격 추세를 바꾸지는 않는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주택 가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꾸준히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NAR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차례의 대통령 선거 중 7차례의 경우, 다음 해에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 예외는 2008년 금융 위기 당시였지만, 현재 시장은 그때와 비교해 훨씬 안정적이다.   셋째, 주택 담보 대출 금리다. 선거 기간 동안 금리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11차례의 선거 중 8차례는 7월에서 11월 사이에 금리가 낮아졌다. 올해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다수의 전문가가 2024년 말까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다.   결론적으로, 대통령 선거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통계와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선거가 치러지는 해의 주택 시장은 다른 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따라서 선거 때문에 주택 구매나 판매 계획을 미룰 필요는 없다.   역사적으로 미국의 주택 시장은 매우 강력하고 견고한 비유동 자산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왔다. 물론 2008년 금융위기 같은 큰 사건이나 내전, 천재지변 등의 리스크가 있지만, 그동안 시장은 체질 개선을 이루었고,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미국 부동산은 여전히 헤지(Hedge) 측면에서 강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거주용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다.     ▶문의: (424)359-9145 제이든 모 / EXP Realty부동산 가이드 주택시장 대선 대통령 선거 주택 시장 주택 판매

2024-09-25

[부동산 이야기] 오픈 하우스

드디어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많은 전문가는 경기 흐름에 따라 올해 안에 추가로 0.25%에서 0.5% 정도 금리가 더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모기지 금리도 올 상반기와 비교해 1%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재융자도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은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거래량 면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여전히 조용한 상황이다.   요즘 주말에 거리를 지나다 보면 여기저기에서 오픈 하우스 사인을 쉽게 볼 수 있다. 오픈 하우스란 무엇일까? 평상시에는 에이전트와 함께해야만 집을 볼 수 있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는 에이전트 없이도 자유롭게 집을 볼 수 있도록 일반인에게 집을 공개하는 것이 오픈 하우스다.     오픈 하우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주말에 하는 일반 오픈 하우스고, 두 번째는 부동산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하는 브로커스 오픈 하우스다. 일반 오픈 하우스는 많은 사람이 방문할 수 있는 주말에 열리는 경우가 많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브로커들의 오픈 하우스는 주중에 하루를 정해 진행된다. 예를 들어 한인타운의 경우 화요일, 패서디나는 목요일에 열린다.   일반적으로는 브로커스 오픈 하우스를 먼저 하는데, 이는 에이전트들에게 먼저 집을 보여주고 그들의 의견을 듣고 시장 반응을 살펴본 후, 이후 전략을 세우기 위함이다. 물론 일반인들도 브로커스 오픈 하우스에 방문해 구경할 수 있다.   리스팅 브로커들은 오픈 하우스가 열리는 날 아침부터 부지런히 집 주변에 오픈 하우스 사인을 설치하고,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며 집 안팎을 누구에게나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단장한다.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오픈 하우스 시에는 이러한 내·외관 정리 외에도 집 안에 빵 굽는 향이나 향초로 좋은 향기를 풍기게 하고,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는 것이 좋은 반응을 끌어낸다.   그렇다면 에이전트와 셀러의 입장에서 오픈 하우스를 여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오픈 하우스의 가장 큰 목적은 집을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이를 통해 최고가의 좋은 오퍼를 단시간 내에 받아보는 것이다.   그러나 에이전트에게는 다른 이유도 있다.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오픈 하우스가 그 자체로 광고 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이다. “내가 이 지역에 리스팅을 받았으니, 앞으로 집을 팔 때도 경험이 많은 나에게 리스팅을 맡겨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또한, 에이전트가 없는 고객을 만날 기회가 되기 때문에, 손님 확보 차원에서도 오픈 하우스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셀러 입장에서 오픈 하우스는 어떤 의미일까? 당연히 많은 사람에게 집을 보여주는 효과도 있지만, 집을 내놓은 후 여러 시간대에 사람들이 집을 보러 오는 상황에서 마음 편히 집에 있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픈 하우스를 통해 정해진 시간에 집을 보여주면 나머지 시간을 보다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또한, 셀러는 오픈 하우스를 통해 “에이전트가 내 집을 팔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기회가 된다.   ▶문의: (818)357-7694 에릭 민 / 드림부동산부동산 이야기 하우스 오픈 오픈 하우스 일반 오픈 부동산 에이전트들

2024-09-25

[한국법 이야기] 생전 증여·양도 관련 세금

한국에서 27년 만에 상속세 주요 내용 개정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한국의 상속세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며 상속 재산 가치가 클수록 부과되는 상속세율도 높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상속인이 부담하는 상속세 금액도 상당한 편이다. 문제는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한 현금이 충분하지 않아 상속 재산을 바로 매각해야 하거나 매각이 바로 되지 않아 빚을 내서라도 상속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속세 부담 문제로 인해 미리 부모 재산을 자녀에게 증여하거나 양도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먼저 증여세의 경우 상속세 관점에서만 보면 특별히 더 유리하다고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상속세는 상속 당시 가치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만약 증여할 시점보다 상속 시점에 재산 가치가 훨씬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증여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그 세율이 상속세.증여세보다 낮게 적용될 수 있고, 장기보유특별공제나 1가구 1주택 비과세 혜택 등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양도하는 것이 상속.증여보다 세금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부모-자녀 간 부동산 거래를 할 경우 이는 한국 세법상 증여로 추정되며, 그 부동산 거래가 시가를 기준으로 법에서 정한 정상 범위를 넘어서는 가격으로 거래가 될 경우, 그 차액을 증여한 것으로 보아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부모의 입장에서는 소득세법상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가격으로 거래가 될 경우 (실제 거래 가격이 아니라) 그 시가에 따른 양도소득세를 부담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자녀 입장에서) 증여성 거래로 인정되어 증여세를 부담하지 않고 (부모 입장에서) 실제 거래 가격이 아닌 시가에 따른 양도소득세를 부담하지 않으려면, 시가에 가까운 (한국 세법상 정상 범위 내의) 가격으로 매매 대금을 정하고 실제로 그 매매 대금을 주고받으며 부모-자녀 간 부동산 거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부동산 거래에서 양수인의 취득세 부담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자녀가 부동산 매매 대금은 물론 취득세도 부담할 수 있는 재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부모는 매매 대금을 받아 양도소득세를 납부하면 되므로, 실질적으로 세금 부담은 자녀에게 크게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위에서 살펴본 내용들 외에도 세금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매우 다양하다. 더불어, 매년 세법이 개정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모든 내용들을 미리 정확히 예측하여 결정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최대한 구체적인 사정 등을 바탕으로 부모의 양도소득세, 자녀의 증여세·취득세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금액을 산정하고, 가능한 방법들을 (예컨대, 전세 계약 승계를 전제로 아파트를 증여.양도하는 방법)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되며, 이를 통해 시간을 두고 부모 재산의 자녀 생전 분배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424)218-6562 이진희 K-Law Consulting 한국 변호사한국법 이야기 생전 증여 증여성 거래 양도소득세 자녀 부동산 거래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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