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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었어?’…한인 입양인들 울었다

한인 여성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1인극이 화제다.   27일 CBS는 전국 입양의 달을 맞아 극작가 겸 배우 조이 김(사진)의 1인극 ‘밥 먹었어?(Did You Eat?)’를 집중 조명했다.   이 작품은 지난 12일부터 보스턴 예술센터(Boston Center for the Arts) 블랙박스 극장에서 공연 중이며,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대본을 직접 쓰고 연기한 김 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밥 먹었어?’라는 표현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다”며 “이 말은 ‘잘 지내?’, ‘미안해’, 혹은 ‘사랑해’로 해석될 수 있다. 우리 가족 안에서는 이 표현이 사랑의 언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은 나의 내면의 아이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라며 “한국 문화, 성장 배경, 그리고 삶의 경험을 풀어낸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작품은 보스턴 지역 한인 입양인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입양의 달을 맞아 제작된 이 연극은 아시아계와 입양인 사이에 강한 연결 고리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스턴 한인 입양인 단체 캐시 에오 부회장은 “입양인으로서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며 “백인 가족들과 함께하며 소속감을 갈망했던 내 경험이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오는 “극 중 주인공의 이야기가 입양인으로서 나의 성장 과정과 비슷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조이 김 씨가 입양인을 연기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이야기는 입양인이 겪는 정서적 여정을 잘 담아냈다”며 “배우가 관객을 감정적으로 몰입하게 만들고, 정서적 대면과 화해의 과정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태생의 김 씨는 16세 때 미국에 왔다. 주로 한인 디아스포라를 문화,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는 작품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럿거스 대학 메이슨 그로스 예술 학교에서 연기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런던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에서 연기 공부를 했고, 지난 2022년에는 비영리 단체인 서울풀 프로덕션(Seoulful Production)을 설립해 다양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윤재 기자보스턴 입양인 한인 입양인들 보스턴 한인 화제 한인

2024-11-27

올림픽 보스턴 치과…그랜드 오프닝 기념 검진 & 엑스레이 '무료'

아플 때 치과를 찾는 것이 아니라, 평소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구강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오복 중 하나라고 불리는 치아 건강을 위해 '올림픽 보스턴 치과(Olympic Boston Dentistry)'가 LA 올림픽과 브론슨 코너에 그랜드 오프닝을 알렸다.       올림픽 보스턴 치과는 오픈 기념 스페셜로 예약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검진과 엑스레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올림픽 보스턴 치과는 ▶투명 치아교정인 인비절라인(Invisalign) ▶신경치료 ▶임플란트 ▶틀니 ▶보철 ▶미용 치과가 전문이다. 보스턴대학교 치대와 UC 리버사이드에서 수학한 제이 권(Dr. Jay Kwon DMD) 원장은 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 미국 치과 협회, 한미치과의사협회 회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치과의학박사다.     권 원장은 "백세시대를 맞이해 구강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치과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충치나 치주 질환과 같은 치아 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치아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라며 "친절하고 세밀한 검사로 환자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모실 것"이라고 전했다.     올림픽 보스턴 치과에서는 Medical / Dentical, Guardian, Delta PPO, Cigna Premiere, Liberty, Aetna, Astiva / Clevercare, Anthem, Metlife 등의 보험을 이용 가능하다. 오픈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문의: (323)272-4271   ▶주소: 4026 W. Olympic Blvd, Los Angeles알뜰탑 올림픽 보스턴 올림픽 보스턴

2024-10-20

[올림픽 보스턴 치과] 그랜드 오픈 기념 무료 검진 실시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오복 중 하나라고 불리는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올림픽 보스턴 치과(Olympic Boston Dentistry)'가 LA 올림픽 불러바드와 브론슨 애비뉴 코너에 그랜드 오프닝을 알렸다.   올림픽 보스턴 치과는 오픈 기념 스페셜로 예약 환자 대상 무료 검진과 엑스레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올림픽 보스턴 치과는 ▶투명 치아교정인 인비절라인(Invisalign) ▶신경치료 ▶임플란트 ▶틀니 ▶보철 ▶미용 치과가 전문이다. 보스턴대학교 치대와 UC 리버사이드에서 수학한 제이 권(Dr. Jay Kwon DMD.사진) 원장은 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 미국 치과 협회, 한미치과의사협회 회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치과의학박사다.   권 원장은 "백세시대를 맞이해 치과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충치나 치주 질환과 같은 치아 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치아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며 "올림픽 보스턴 치과가 친절하고 세밀한 검사로 환자 한 분 한 분을 모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올림픽 보스턴 치과에서는 Medical / Dentical, Guardian, Delta PPO, Cigna Premiere, Liberty, Aetna, Astiva / Clevercare, Anthem, Metlife 등의 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픈 시간은 월~화, 목~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323)732-2828   ▶주소: 4026 W. Olympic Blvd, Los Angeles  알뜰탑 올림픽 보스턴 올림픽 보스턴

2024-08-14

[열린광장] 마라톤 입문은 잘 한 선택

이른 새벽 알람이 울리면 바로 일어나 달릴 준비를 한다. 그렇게 하루를 연다.     2011년 11월 어느 날, 우연히 한인 마라톤 동호회 기사를 보고 이끌리듯 가입하면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한인들의 마라톤 열기를 전하는 기사 내용이 가슴 속 어딘가를 쿵쿵 뛰게 했다.   ‘26.2마일을 뛰어? 사람이 할 수 있나?’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다. 생소했던 만큼 큰 욕심 없이 동료들을 따라 달렸다. 처음에는 운동화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는 운동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발을 들였다. 그러나 5km, 10km, 하프 코스를 거쳐 풀 코스에 도달하며 마라톤도 돈이 많이 드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돈을 투자해 건강을 지켰다고 생각하면 수익이 훨씬 많았다는 생각이다.     마라토너의 꿈,보스턴! 2016년 당시 몇몇 동료가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한다고 들썩들썩했던 기억이 난다. 도대체 ‘보스턴이 뭐길래’ 하는 생각에 응원차 동행했다. 그때 보스턴에서 또 다른 세상을 만났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은 것이다. 그 후 정말 열심히 연습했지만 보스턴 마라톤 참가 자격을 얻지 못했다. 그러다 마침내 2019년 풀 코스 4시간 완주 기록을 달성하며 참가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드디어 2021년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했다.   입문 10여년 만에 세계 6대 마라톤 완주의 꿈을 이루며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쁨과 성취감을 느꼈다. 사실 나는 동료들보다 한 박자 늦게 도달한 편이다. 풀타임으로 일하다 보니 연습시간이 늘 부족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름 아침 루틴을 만들었다. 주 중에는 새벽에 일어나 2시간을 뛴 후 출근하고 저녁에는 요가와 근육운동을 한다.   마라톤을 하며 얻은 것이 너무나 많았기에 마라톤 대회 자원봉사도 열심히 했다. 경험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건네는 물 한 컵의 소중함을 알았기 때문이다.   마라톤을 그저 앞만 보고 달리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마라톤 대회 참가는 동료와 함께 호흡하며 대회가 열리는 도시의 자연과 문화를 느끼게 해 준다. 생동하는 삶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말이 있다. 그 과정을 들여다보면 100퍼센트 공감할 수밖에 없다. 긴 거리를 오랜 시간 일정한 속도로 달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마지막 완주까지 러너들은 수없이 훈련하며 인내를 경험한다. 그런 과정에서 스스로를 신뢰하며 꾸준하고 성실하게 길을 헤쳐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포기하지 않는 자신을 보다 보면, 자존감은 올라가고 성공도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 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고 내가 만드는 것임을 늘 되뇐다. ‘인생에서 잘한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면 그중 하나가 마라톤을 시작한 것이다.   오늘도 새벽 일찍 일어나 2시간을 뛰고 출근했다. 멋진 에너지를 직장 동료들과 회원들에게도 나눠 주고 싶다. 그리고 내일 새벽에도 운동화 끈을 바짝 동여매고 깊이 호흡하며 달릴 것이다. 이 제니퍼 / 결혼정보회사 듀오 팀장열린광장 마라톤 입문 마라톤 입문 보스턴 마라톤 마라톤 대회

2024-06-18

[글마당] 새벽 4시 30분, 오늘도 나는 달린다

이른 새벽 알람이 울리면 지체 없이 일어나 달릴 준비를 한다. 그렇게 나의 하루를 연다. 2011년 11월 어느 날, 신문에 실린 한인 마라톤동호회 기사를 보고 이끌리듯 가입하고 마라톤에 입문했다. 그전엔 마라톤은 나와는 먼 이야기였다. 4년 주기의 지구촌 최대 축제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하는 종목이기에 특별한 선수들만 하는 운동이라고 여겼다. ‘쉬지 않고 26.2마일을 뛰지? 누구나 할 수 있나?’ 싶어 감히 엄두도 못 냈다.  처음에는 운동화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는 운동, 돈이 안 드는 운동으로 가볍게 여기고 발을 들였다. 그러다 5km, 10km, 하프코스를 거쳐 풀코스에 도달하자, 마라톤은 참으로 많은 돈이 드는 운동임을 알게 됐다. 그렇지만 그 돈을 들여 건강을 지켰다고 생각하니 지금까지 밀리언 달러 수익을 얻은 기분이다.   마라토너의 꿈, 보스턴!   2016년 당시 소속 마라톤팀에서 몇몇 동료들이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한다고 들썩이던 기억이 떠오른다. 도대체 ‘보스턴이 뭐길래 저렇게 부러워하나’ 싶어 사비로 응원 길에 올랐다. 그때 나는, 마라토너의 설렘으로 가득한 그곳 보스턴에서 또 다른 세상을 만났다. 이후 정말 열심히 마라톤을 연습했으나 좋은 기록이 안 나와 보스턴 대회 참가 자격을 얻지 못했다. 그러다 2019년에 풀코스 4시간을 기록하여 BQ(Boston Qualified)를 얻고 마침내 2021년 보스턴 대회에 참가했다. 추첨 운이 좋아 뉴욕, 시카고, 베를린 대회에도 잇따라 참가했고, 올해는 런던과 도쿄 대회까지 팀 소속으로 다녀왔다.     마라톤 입문 10년 만에 세계 6대 마라톤을 완주하는 꿈을 이뤘고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기쁨과 성취감을 느꼈다. 현재 소속팀은 집과 가까운 곳인 ‘아주사 페이서’(Azusa Pacer)로, 오늘도 동료들과 함께 달리고 있다. 작년엔 롱아일랜드 마라톤에서 디비전 1등에 올랐고, 필라델피아 마라톤에서는 4시간 20분으로 보스턴 마라톤 출전 자격을 얻어 다시 한번 보스턴으로 갈 계획이며 달리기는 여전히 내 삶 속의 진행형이다.     많은 러너가 바라 마지않는 세계 6대 마라톤 완주를 이뤘지만, 사실, 나는 마라톤을 같이 시작한 동료들보다 한 박자 늦게 도달한 편이다. 러너이기 전에 듀오 커플매니저로서 풀타임 근무하는 관계로 연습 시간이 늘 부족하다. 출퇴근에 기차로 3시간, 주말에도 회원 매칭을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나는 아침 루틴은 꼭 지킨다. 주중에는 새벽 2시간을 뛰고 나서 출근하며 저녁에는 요가와 근육 운동을 병행한다. 요가 라이선스 취득은 덤. 대회에 참가하여 달리기만 한 것은 아니다. 뉴욕 마라톤, LA 마라톤, 패서디나 마라톤에선 워터 스테이션 봉사를 했다. 마라톤을 하며 얻은 것이 너무나 많았기에 그만큼 베풀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지금 누군가 가장 좋았던 마라톤 대회를 묻는다면, 최근 혼자 다녀온 파리 마라톤을 꼽고 싶다. 낭만의 도시 파리의 이름값을 하는 대회였다. 참가자 대부분이 20~30대들이라 더욱 에너지 넘쳤고, 파리의 구석구석 명소를 뛰는 코스라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많은 사람이 마라톤은 그저 앞만 보고 달리는 운동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십수 년 전엔 나도 그랬다. 그런데 마라톤은 그냥 달리기만 하는 게 아니다. 함께 달리는 동료와 호흡하고 대회가 열리는 도시의 공기와 경치, 문화를 피부로 느끼며 지금 이 순간의 삶 그 자체라 생각한다.   마라톤, 나의 삶을 만들다   나는 마라톤을 통해 건강한 삶을 얻었다. 꾸준히 달린 결과로 체력이 좋아져 약 같은 건 찾지 않는다. 주말에 인바디 결과를 보니 완벽했다. 체력이 좋아지니 일도 열심히 하게 되고, 덕분에 올해도 초봄부터 성혼 소식을 많이 듣고 있다. 신이 준 선물처럼, 좋은 사람들을 이어주는 일이 나의 천직이라고 생각하기에 달리면서도 늘 회원들의 매칭을 떠올린다. 마라톤을 시작한 이후 더 많은 커플이 이루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2년 전에는 듀오 회원 대상으로 ‘LA 마라톤 이벤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코스 마지막에 포기하려는 회원들을 다독여 함께 달렸다. 행사가 끝난 뒤 완주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던 회원들의 모습이 곧잘 떠오른다.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말이 있다. 그 과정을 들여다보면 100% 공감할 수밖에 없다. 긴 거리를 오랜 시간 일정한 속도로 달린다는 것은 여간한 일이 아니다. 마지막 지점까지 러너들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훈련하며 인내하는 시간을 경험한다. 그 과정에서 ‘나’를 믿고 성실하게 길을 헤쳐 나가면 자존감은 올라가고 성공은 어느새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 내가 만드는 것임을 늘 되뇐다.     나는 은퇴하면, 쿠바에 가서 살사를 배울 계획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탱고를, 하와이에서는 서핑을 즐길 생각이다. 대한민국 국토순례와 유럽 배낭여행에 도전하는 즐거운 상상을 한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본다. 당연하게도 답은 너무 쉬웠다. 마라톤을 시작한 것과 듀오에서 일한 26년이다. 오늘도 나는 새벽 2시간을 뛰고 출근했다. 멋진 에너지를 듀오 동료들과 회원들에게 나눠주며 매칭을 준비하고 있다. 내 인생의 주인이자 인연을 이어 주는 커플매니저로서, 나는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쉼 없이 달려왔다. 그리고 여전히 달리고 있다. 내일 새벽 4시 30분, 늘 그렇듯 나는 운동화 끈을 바짝 동여매고 깊이 호흡하며 또 달릴 것이다. 이제니퍼 결혼정보회사 듀오 팀장글마당 새벽 보스턴 마라톤 한인 마라톤동호회 마라톤 완주

2024-06-07

막강 강사진·특별활동…명문대 진학 맞춤 서비스

LA 한인 교육계에 명문대 합격을 가장 잘하는 것으로 알려진 곳이 보스턴 에듀케이션이다. 막강한 강사진과 통계로 증명하는 성과는 손꼽히는 대입 장인으로 유명하다. 또한 입학사정관들을 통해 얻은 전략적인 정보를 입시에 활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의 성과를 알아보고 여름방학 프로그램까지 알아본다.     보스턴 에듀케이션(대표 수 변)은 20년 전 한인 사회에 첫 AP 과목 강좌를 개설, 그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한인 학원계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과목을 선보이며 한인 교육계에 새 바람을 일으켜 왔다. 또 한인사회 최초로 칼리지 탐방 프로그램을 선보여 학생들이 대학 목표를 높게 설정하고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왔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은 항상 여름방학 선행 학습을 통해 매년 AP 시험에서 과목별로 4점과 5점을 모두 달성키는 등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 교수·강사진의 실력과 성과   보스턴 에듀케이션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전·현직 교사와 과목별 유능한 박사들이 아이비리그에 걸맞은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수업 난이도를 만들고 모의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수업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생들은 교수진의 높은 학문적 수준과 깊이 있는 가르침에 대해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 수업 후엔 리포트가 부모에게 전달돼 수업 진행 과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부모와의 소통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현직 교사(Lincoln High)가 15년째 가르치는 AP English Language 수업은 매년 학생 97%가 5점을 받았다. AP Chemistry는 캘텍 생물학 박사의 수업 덕분에 98%의 학생이 5점을 받았으며 AP Calculus AB/BC 또한 PhD를 보유한 박사의 특별 부트캠프를 통해 4, 5점을 획득하고 있다.〈표1〉   지난 20년 동안 130명 이상을 아이비리그에 진학시킨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특별 프로그램의 성과는 개인적인 장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성향, 능력, 관심사를 정확히 분석하여 현실적으로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한 결과였다.     STEM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일찍부터 과목을 선행학습해 다른 학생보다 빨리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리서치 등을 먼저 진행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교 수업과 특별활동에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로드맵을 짜서 진행한 결과, 많은 학생이 각종 과학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심도 높은 과학 리서치반은 4년 연속으로 3~4명의 학생이 LA Science Fair에서 입상하는 결과를 내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정평이 났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이언스 대회 Regeneron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ISEF)에서 입상자가 나오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적 호기심을 가진 학생들을 바르게 이끈 덕분에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학생들은 현재 대학 교수들과의 인턴십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올해도 캘텍 교수들이 인턴십 기회를 제공했다.   현재 개설된 특별반은 AMC8/10, Science Bee, Science Research, Speech and Debate, RSI 준비반, LA Science Fair 준비반, Chemistry Olympiad, Biology Olympiad, Physics Olympiad, Logic Olympiad, Concord Review/ History Bee 등이다. 또 NASA에서 진행하는 전국에서 소수만 선발되는 NASA프로그램에 합격한 학생들도 있으며 UCLA의 교수와 리서치를 진행하는 학생도 있다.     중학생에게도 일찍부터 명문대를 준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보스턴 에듀케이션 소속의 중학생 National Science Bee 참가자 10명 모두가 2024년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 출전권을 따내, 23일 출전한다. 이들은 2023년 워싱턴 메릴랜드에서도 참가했으며, 올해 2년 연속 전국 대회에 출전하는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명문대를 꿈꾸는 중학생들이 조기 준비 전략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대학 전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도전해 볼 만한 클래스이며 중학생들에게 자신감과 가능성을 심어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STEM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도 각 과목 교수들과 연결돼 최고 수준의 인문학 리서치 논문을 준비하는 등, 각자 관심사에 따라 교수와의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준비가 하나하나 모여 원하는 대학에 성공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도 11명의 아이비반에서 4명이 하버드, 프린스턴, 브라운, 유펜 등 아이비리그에 합격했다. 지난 5년간 이런 개개인 맞춤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의 과반수 이상이 하버드, MIT, 예일 등 상위권 대학에 진학했다. 아이비리그 진학반은 평균 10명에서 13명으로 구성된 소수 정예반으로, 매년 평균 3명에서 5명의 학생이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고 있다.〈표2〉   매년 대학 합격 결과가 모두 발표된 후 보스턴 에듀케이션은 합격 사례를 케이스 스터디로 분석하는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합격한 학생의 활동 내용과 합격의 핵심 포인트를 자세히 알아보는 것 역시 오랜 전통이다.   ▶ 리더·대표자의 교육관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많은 학생이 아이비리그 및 최상위 명문대에 합격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가장 빠른 대학 입시 정보에 있다.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수 변 원장은 매년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웨슬리 등 입학사정관들의 입시 정보세미나에 초대돼, 대학들의 입시 트렌드를 가장 먼저 파악하고,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통 입시 정보를 학부모에게 전달한다.     2023년에는 코로나로 세미나가 중단되었다가 온라인으로 다시 열렸으며, 수 변 원장은 초대된 세미나 영상의 중요한 입시정보를 녹화해 학부모 세미나에서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에게 직접 얻은 대입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교육 전문가의 발 빠른 정보력과 인맥은 학생들의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전략적인 정보는 대학 합격에 큰 도움을 주었다.실제로 글렌데일의 한 호텔의 조찬 모임에서 프린스턴의 입학사정관에게 역사학과 정원을 200명 넘게 늘린다는 정보를 직접 들은 것은 인문학을 전공하며 프린스턴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매우 귀중한 정보가 됐다.     수 변 원장의 리더십은 STEM 분야에서 돋보였다. 한인 학생들의 사이언스 대회 참여를 장려하며 이에 부합하여 부원장인 김원종 박사가 한인 최초로 LA Science Fair와 Regeneron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ISEF) 등 두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돼, 대입에서 가장 높은 특별활동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전국 대회에 한인 학생도 더 많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두 리더의 확고한 교육 이념은 점차 변화하는 입시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더욱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특별활동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학생들의 개인 역량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새로운 클래스와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에세이와 여름방학 프로그램   여름방학은 11학년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이제까지 해온 노력을 평범하지 않고 진솔한 에세이로 담기 위해서는 브레인스토밍을 시작으로 주제 선정까지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3년 동안 아이비리그 합격생의 에세이 지도를 맡아온 조던 선생이 올해도 대입 에세이를 담당하며, 개별적으로 학생의 이력서를 검토하고 에세이 준비에 들어간다. 실력 있는 에세이 교사의 활약으로 명문대는 물론,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도 기대 이상으로 대학에 합격해 큰 성과와 만족을 얻을 수 있었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또 다른 최초 신화는 한인 사회 최초로 올림피아드 공식 시험 장소로 지정된 것이다. 12년째 Biology, Chemistry, Physics, AMC 올림피아드가 학원 교실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2025년 올림피아드 준비반이 개설될 예정이다. 수준 높은 과학 과목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가장 높은 탑티어 I의 활동으로 여겨지는 올림피아드 대회에 도전해 보면 좋다.     여름방학 특별활동반에는 리서치 분야의 하버드 컴사 박사팀, 스탠퍼드 수학박사 논문팀, 수학의 AMC/AIME반, 과학의 H Biology, Chemistry 등이 있다. 고득점 목표 학생을 위해서 보스턴표 SAT 준비반(디지털)과 함께 AP Calculus AB/BC, Chemistry, Biology, World History, UA History, Physics 등 AP 8주 예습반이 있다. 중고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년별 문법 총정리, 에세이 쓰기, 독해력 향상, 필수 영어 단어 암기를 위한 영어클래스와 Algebra I/II, Geometry, Pre-Calc 등 수학 클래스가 마련돼 있다.   ▶문의: (323)933-0909     ▶주소: 4211 Wilshire Bl. # 136, LA 장병희 객원기자특별활동 서비스 보스턴 에듀케이션 명문대 합격 학생 수준

2024-05-21

1947년 보스턴의 영광 되새긴다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한인 남녀 마라톤 동호인 31명이 오는 15일(월) 열릴 제128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1947 보스턴 대회’의 영광을 되새기는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해피러너스, 어바인 동달모, 미주한인마라톤동호회(KART), LA러너스, 발렌시아 크루 등에 속한 남성 16명, 여성 15명은 지난해 개봉한 한국 영화 ‘1947 보스톤(Road to Boston)’에서 착안, 제작된 유니폼을 착용한다. 티셔츠와 소매가 없는 싱글렛 유니폼 모두 태극기와 함께 ‘1947 Boston’이란 영문이 들어갔다.   1947년 보스턴 대회는 태극기를 달고 뛴 대한민국 선수가 우승한 최초의 국제 마라톤 대회다. 지난 2017년 별세한 서윤복 선수는 24세의 나이로 보스턴 대회에 출전, 2시간 25분 3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동양인 선수 최초로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화 ‘1947 보스톤’은 당시의 감격을 생생하게 전했다.   한인들의 유니폼은 K-푸드 전문업체 ‘자연나라(대표 이승훈)’가 제작했다. 프레스온뉴트리션팀과 울프 휘슬 프린팅사도 파트너로 참여했다. 자연나라 측은 다양한 K-컬처에 관심을 갖고 있는 터에 서윤복 선수의 보스턴 마라톤 우승 77주년을 축하하고 한인 마라토너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유니폼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달리기 개인 코치, 프레스온뉴트리션의 홍보 대사이며 보스턴 대회에 출전하는 유성은씨는 “세계 6대 마라톤(보스턴, 뉴욕, 시카고, 런던, 베를린, 도쿄) 중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보스턴 대회는 마라토너라면 누구나 출전을 꿈꾸는 대회다. 한인 참가자들과 함께 태극기 유니폼을 입고 1947년의 영광을 되새길 뜻 깊은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보스턴 마라톤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1950년 대회에선 함기용, 송길윤, 최윤칠 선수가 1~3위를 석권했고 2001년엔 이봉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보스턴 마라톤은 나이, 성별에 따른 참가 기준을 갖고 있으며, 참가자 수도 1만50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인 마라톤 동호회 역사가 깊어지면서 한인 참가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임상환 기자보스턴 영광 보스턴 대회 보스턴 마라톤 보스턴 뉴욕

2024-04-10

전국 최고 아동병원<보스턴 BCH> 한인이 조경 디자인

전국 최고의 아동병원으로 꼽히는 보스턴 아동 병원(BCH)에 최근 한인 디자이너가 조경 디자인을 맡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전문 매체 ‘아키텍츠 뉴스페이퍼’는 보스턴 지역 조경 회사 ‘김미경 디자인(Mikyoung Kim Design)’이 BCH에 녹지를 조성하는 ‘그린 마스터 플랜’를 완료했다고 지난주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보스턴의 혼잡한 도로로 둘러싸인 BHC에 야외가든 4개, 실내 윈터 가든 3개, 주요 병원 입구 재설계 등을 포함하고 있다.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도시의 소음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녹지 공간을 통한 사색의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미경(사진) 디자이너는 지난 2019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키텍츠 뉴스페이퍼’가 주최한 ‘AN 베스트 오브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2018년 첫 야외 힐링 가든이 완공됐고 이어 보스턴 아동 병원에서 가장 취약한 환자들이 모인 헤일 메디컬 타워(Hale Medical Tower)에 실내 정원이 조성됐다.     마지막으로는 지난 6월에 병원의 대표적인 야외 힐링 정원인 ‘위싱턴 가든’이 완공됐다.     위싱턴 가든은 현장의 기반암에서 힌트를 얻어 자연경관을 더욱 유기적인 형태로 만들기 위해 화강암 벤치와 높은 화단 등이 추가됐다.   김미경 디자이너는 힐링 가든의 기본 원칙이 스트레스 감소와 정신적 회복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녹지 공간은 또한 사회적인 지지를 조성하고, 사생활을 보호하며, 예술작품, 자연적인 요소, 발견과 놀이의 기회를 통해 긍정적인 주의 분산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유의 공간을 통해 환자들이 병원에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린 마스터 플랜은 장애인법(ADA)을 철저히 준수하고 신경 다양성(neurodiverse) 환자들도 고려하고 있다고 김씨는 전했다. 단순히 미관만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모든 범위의 감정적, 인지적, 감각적 경험을 위해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병동 내 메타세콰이아와 같은 거목을 병원 내 예배당의 테이블이나 벤치로 용도를 변경하는 등 현장에서 물건들을 업사이클 하기도 했다.   김씨는 “각각의 가든에 친밀한 구석부터 더 개방된 테라스까지 다양한 공간을 제공했다”며 “석재 벤치부터 작은 상록수 숲, 나비 정원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사색적인 공간이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설명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아동병원 디자인 조경 디자인 김미경 디자인 보스턴 아동

2023-12-26

바리톤 강주원 카네기홀 독창회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시애틀 오페라, 캐나디언 오페라 등에서 활동 중인 바리톤 성악가 강주원 독창회가 오는 21일 카네기 웨일 홀에서 열린다.     강주원은 연세대 성악과와 맨해튼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한국의 중앙콩쿨 2등 및 미국의 ‘Gerda Lissner Foundation’, ‘Opera Index’, ‘McCammon Competition’ 등에서 우승한 성악가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와 ‘Wolf Trap’ 오페라를 통해 두각을 나타냈고, ‘세빌리아 이발사’의 피가로, ‘라트라비아타’의 제르몽, ‘라보엠’의 마르첼로 역을 맡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OPERA NEWS’에서는 ‘가장 인상적인 제르몽(a most impressive Germont)’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강주원은 2024년 1월에는 보스턴 심포니와 뉴욕 카네기홀 협연, 그리고 2월에는 미네소타 심포니와 협연한다. 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투란도트’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공연 티켓(43달러·50달러)은 카네기홀 웹사이트를 통해, 문의는 공연을 주최한 JH Arts Corporation e메일( [email protected])과 전화(917-935-0670)로 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강주원 성악가 강주원 바리톤 강주원 강주원 카네기홀 독창회 강주원 카네기홀 공연 JH Arts Corporation 강주원 보스턴 심포니 협연

2023-12-14

"마라톤 36회 완주한 살아있는 전설" 김태형 에모리 의대 명예교수 감동의 출판기념회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세 번 출전한 김태형(85) 에모리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펴낸 책 '마라톤, 은인들, 그리고 나의 천사들' 출판기념회가 2일 둘루스주님의영광교회에서 개최됐다.   김 교수는 소아종양 분야 전문가로, 아마추어 마라토너이자, 시인, 평론가다. 그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를 맡았다.   '마라톤, 은인들, 그리고 나의 천사들'은 김 교수가 마라톤과 함께한인생여정을 담은 책으로, 마라톤 훈련 일지, 기억에 남는 대회 등의 내용을 비롯해 그가 쓴 시, 수필, 시론 등을 엮었다. 그는 48세에 처음 마라톤을 시작해 마라톤 풀코스 36회 완주, 73세에 조지아 최고령 선수로 보스턴 마라톤대회 출전 등의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출판기념회에는 애틀랜타 한인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애틀랜타 한인 마라톤 동호회 '바카스 클럽' 회원들이 원년멤버인 김 교수를 응원했다. 바카스 회원들은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만 판매하는 저지를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호 바카스 클럽 회장은 "김태형 교수님은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마라토너다. 인생선배이며, 마라톤을 36회 완주한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표현했다.     최선호, 주중광, 수지 김, 심주희 씨 등 많은 이들이 김태형 교수의 책을 읽고 느낀점, 김 교수 덕분에 용기를 얻어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 등 감동적인 소감을 공유했다.     61세에 처음으로 애틀랜타 마라톤을 완주했다는 수지 김 씨는 김 교수가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용기와 도전을 권유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한다. 내년 2월에도 애틀랜타 마라톤에 도전한다"고 말해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심주희 씨는 "2005년 7살이었을 때 (한국)국립암센터에서 선생님을 처음 만났다. 김태형 교수님은 내 생명의 은인이자 큰 영웅"이라며 책의 구절을 인용해 소감을 전하자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김태형 교수는 "이 책을 읽고 마라톤을 시작하게 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뜻깊을 것이다. 감동적인 자리로 만들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책은 한국 온라인 서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에모리의대 출판기념회 보스턴 마라톤대회 김태형 교수님 김태형 에모리의대

2023-12-04

한인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국제상 수상…보스턴 출신 노유진씨

국제 장애인 음악인 시상식에서 한인 여성 피아니스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스턴 출신의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노유진(36.사진)씨는 지난 18일 뉴욕에서 열린 ‘대니 어워즈(Danny Awards)’에서 11명의 수상자 중 한 명으로 뽑혔다고 보스턴 지역매체 ‘WBUR’이 보도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대니 어워즈는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장애를 가진 세계 각국의 우수한 음악인들에게 상을 주는 국제적인 시상식이다.     시력의 1%도 채 갖지 못한 채 태어난 노씨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14세 때 피아노를 시작했으나 좋은 선생님들과의 만남과 타고난 재능 덕에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노씨는 “음악은 확실히 채널과 같다”며 “멜로디와 하모니, 리듬 등은 국제적인 언어로 단순한 말 이상의 것을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느지막이 피아노를 시작했지만 점자 악보를 읽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피아노로 음악을 만드는 것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훌륭한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노씨는 “보첼리, 레이 찰스, 스티비 원더 등 대단한 시각 장애 피아니스트들이 있지만, 그들을 하나의 범주에 두기엔 모두 제각기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가능한 최고의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시각 장애 음악가들을 위한 3D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점자 악보가 있지만 시각 장애인 음악가 중 3% 미만이 점자 악보를 읽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씨는 “점자 악보 외에 다른 것을 고안하는 것이 유익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다른 음악가들과 개선점이나 접근성을 고려해 (3D 교육자료를) 테스트하며 올해 말까지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피아니스트 시각장애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한인 시각장애 보스턴 출신

2023-11-17

김태형 에모리 명예교수, 마라톤 자서전 출판기념회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를 맡은 아마추어 마라토너이자 시인인 에모리의대 명예교수인 김태형(85) 씨가 '마라톤, 은인들, 그리고 나의 천사들' 책을 출판하며 내달 2일 오후 12시둘루스주님의영광교회에서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책은 저자인 김 교수가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동기, 기억에 남는 마라톤 대회, 마라톤 일지 등 마라톤 인생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담았다. 그는 사진을 비롯, 과거에 썼던 시, 수필, 시론 등 다양한 자료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김태형 교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출판을 안 할 수가 없겠더라"라며 후배들의 도움으로 모으기 쉽지 않았던 자료를 모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978년부터 애틀랜타 에모리대 의과대학에서 20여년간 소아 종양 분야 연구와 진료로 명성을 쌓았으며, 1997년에는 서울 아산병원에 초청을 받아 돌아가 8년간 골수이식 전문 뇌센터를 이끈 바 있다.     김 교수는 애틀랜타에 온 후 48세에 처음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은퇴 후에도 마라톤을 계속해 73세에 최고령 선수(조지아 참가자 355명 중)로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했다. 그는 총 3번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 마라톤 풀코스는 총 36번 완주했다. 그는 3년 전 폐암 수술 이후 뛰지 않고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체력 부족 때문이었다. 김 교수는 에모리대 재직 중 바빠서 운동하지 못했는데, 아들과 스톤마운틴에 올랐다가 천둥번개를 피해 뛰어 내려가게 된다. 이때 숨이 차고 기절까지 한 경험으로 심각성을 느끼고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뛰다 보니 다른 사람보다 빠르더라"라고 언급하며 이후 마라톤 모금 운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아산병원에 몸담고 있을 때는 춘천마라톤에 7번 참가하며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기금을 조성했다. 김 교수는 "미국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마라톤을 통해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춘천마라톤을 뛸 때는 한 번에 1000만원씩 걷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책에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김태형 교수가 한국 선수들을 안내했던 이야기, 1950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함기용 선수의 잃어버린 금메달을 찾아준 이야기 등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한국 온라인 서점 등에서 구매하거나 12월 2일 출판기념회에서 살 수 있다.     출판기념회 주소=3480 Summit Ridge Pkwy 윤지아 기자출판기념회 명예교수 보스턴 마라톤 출전 마라톤 마라톤 인생

2023-11-16

성공은 실패가 없는 전공이 아니라 역경 헤쳐가는 불굴의 의지의 결실

농구 팬들은 최근 마이애미 히트가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전에서 우승하고 NBA 결승전에 진출하는 짜릿한 7차전 승리에 사로잡혔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마이애미의 위대한 성과였다. 그 이유는 1) 보스턴은 더 재능 있는 팀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2) 7차전은 보스턴 홈구장에서 1만9000명 이상의 보스턴 팬들 앞에서 열렸다. 3) 마이애미는 며칠 전 홈구장에서 열린 6차전에서 마지막 순간에 참패했다. 4) 마이애미는 첫 세 경기에서 이긴 후 시리즈에서 패한 역사상 최초의 NBA 팀이라는 오명을 가질 위험을 안고 있었다. 그럼에도 마이애미는 인내했고 승리를 거뒀다.   7차전 승리 후, 히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그의 팀과 깊은 감정을 공유했다. “이것은 우리가 아이들에게 인내에 대해 물려줄 교훈입니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그저 계속 전진하고 고통받고 고통받고 또 고통받는 것입니다.”   스포엘스트라의 지혜는 간단한 진리를 반영한다. 위대한 일을 성취하는 사람들은 장애물에 직면하더라도 계속 나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정신의 구현 중 하나는 위대한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이야기다. 에디슨의 성공을 향한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완벽한 창작품을 만들기 위해 1만 번의 실패한 시도로 얼룩졌다. 하지만, 이러한 소위 ‘실패’에 대한 그의 관점은 영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는 말했다,  “나는 1만 번을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안되는 1만 가지 방법을 성공적으로 찾아낸 것입니다.”     낙심하기보다는 각각의 실패한 시도를 궁극적인 성공을 향한 한 걸음이자 잘못된 접근법을 하나 더 제거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의 이야기는 실패가 끝이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디딤돌이라는 개념을 강조한다.     이와 유사하게 유명한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J.K. 롤링의 이야기도 단호한 결의의 또 다른 빛나는 예로 작용한다. 롤링은 유명세를 타기 전에 출판사들로부터 12번의 거절을 당하는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뿐만 아니라 편모로서의 삶을 헤쳐나가는 어려움도 있었다. 그녀의 결의를 쉽게 약화할 수도 있었던 곤경이었다. 이러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결의를 굳게 다졌다. 그녀의 인내의 증거로 오늘날,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오고 있다. 그녀의 여정은 반복적인 좌절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놀라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농구의 세계로 돌아와, 마이클 조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 저의 커리어에서 9000번 이상의 슛을 실패했습니다. 거의 300개의 경기에서 졌습니다 …  제 인생에서 계속해서 실패했습니다. 그것이 제가 성공하는 이유입니다.” 조던의 관점은 실패한 모든 슛, 패배한 모든 경기를 실패가 아니라 가치 있는 교훈이자 자기계발의 기회로 보는 그의 능력을 보여준다.   이 이야기들은 위대함으로 가는 길이 종종 장애물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목표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와 우리의 능력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이다. 기억하자. 유일한 진짜 실패는 그만두는 것이다. 우리가 마주치는 각각의 좌절은 극복할 수 없는 벽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자신이 배우고 성장하고 더 나아질 수 있는 발판이다. 인내는 시도하고 배우고 개선하고 또다시 시도하는 반복적인 과정을 수반한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인내의 놀라운 힘을 나타낸다.   따라서, 스포엘스트라의 말은 단지 승리한 농구팀의 정신 그 이상을 압축하며, 우리의 삶에 스며드는 인내의 정신을 반영한다. 성공은 실패가 없는 진공에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회복력과 역경을 헤쳐나가려는 불굴의 의지의 결실이라는 믿음을 강조한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인간의 성취에 대해 가장 영감을 주는 이야기의 토대를 형성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것에 길잡이 역할을 한다.     ▶문의:(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성공 전공 보스턴 홈구장 해리포터 시리즈 보스턴 셀틱스

2023-06-25

60대 한인 형제 보스턴 마라톤 완주

지난 17일 열린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60대 한인 형제가 나란히 3시간 54분의 호기록으로 결승점에 골인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인 마라톤 동호회 이글러너스(회장 김부열)의 회원 이강용(69·부에나파크), 이강원(66·풀러턴)씨다.   음식 배달업을 하는 형 이강용씨는 69~73세 그룹, LA한인타운에서 회계사무실을 운영하는 이강원 CPA는 65~68세 그룹으로 출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전 자격인 BQ(Boston Qualifying)를 달성했다.   이씨 형제는 지난 2021년 11월 빅베어 마라톤 대회에서 나란히 보스턴 마라톤 출전 자격을 땄다.   이강원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이강용씨는 처음으로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했다.   이강원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형과 함께 뛰었다. 형이 마라톤을 늦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나보다 더 잘 달린다”고 말했다. 또 “지난 대회엔 혼자 뛰면서 4시간 2분을 기록했는데 페이스 조절을 잘 못해 힘들었다. 이번엔 함께 뛰어서 그런지 한결 수월했다”고 설명했다.   이씨 형제의 향후 목표는 세계 6대 마라톤 대회(보스턴, 뉴욕, 시카고, 베를린, 런던, 도쿄) 출전이다.   풀러턴을 근거지로 삼는 이글러너스에선 이씨 형제를 포함, 4명이 출전했으며 이 중 3명이 BQ를 기록했다.   이글러너스 가입 문의는 김부열 회장(714-493-8083) 또는 황금연 재무(714-625-5979)에게 하면 된다.보스턴 마라톤 보스턴 마라톤 한인 마라톤 마라톤 완주

2023-04-23

'최고 최대' 맏형 하버드에 두 곳의 보스턴 대학

하버드의 도시 보스턴에는 하버드 이외에도 여러 명문대학이 즐비하다. 한 곳의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이렇게 많은 명문대학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전세계 대입 준비생들의 드림시티 보스턴 지역의 대학을 알아본다.   보스턴의 대표 대학은 물론 하버드다. 여기에 도시 이름을 딴 보스턴 칼리지와 보스턴 유니버시티가 있다. 일단 연구중심 리서치대학만 따져봐도, 터프츠, 노스이스턴,  MIT, 유니버시티 오브 매사추세츠 보스턴, 브랜다이스가 꼽힌다. 이외 음악대학으로 뉴잉글랜드컨서버터리, 대중실용음악으로 유명한 버클리칼리지가 있다. 이들 대학들은 공동연계 학위제도를 통해 서로 경쟁하며 협력하고 있다.   ▶하버드   기독교인은 지식이 부족하면 안된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책과 기금을 기증한 청교도 목사 존 하버드의 이름을 땄다.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대학 중 하나이면서도 1636년 개교해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졸업생과 교수들로 이뤄진 노벨상 수상자가 157명이다. 대통령은 7명, 퓰리처상 수상자는 36명 등 유명인사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학부는 4년제 하버드칼리지로 자연과학, 응용과학, 사회과학, 인문학을 공부하고 의대대학원, 법학대학원, 경영대학원, 케네디행정대학원이 유명하다. 또한 세계 최고의 도서관 규모를 자랑한다. 1500만권의 장서와 자료가 90여 개 도서관에 비치돼 있다. 교수는 4700명, 학부생은 한해 1600명이 등록해 총 6700명이고 대학원생은 총 1만4000명 수준이다. 학부 및 대학원 모두 최상위권이지만 오로지 공과대학원만 20위권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   ▶MIT   교명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보다는 MIT로 유명한 사립명문대학으로 1861년에 개교했다. 노벨상 수상자는 100명, 26명의 튜링상 수상자, 8명의 필드메달 수상자가 있다. 특히 유명기업 창업자들이 많다. 휴렛패커드의 윌리엄 휴렛, 드랍박스의 두 창업자 드루 휴스턴, 애라시 퍼도우시, 인텔의 로버트 노이스, TSMC의 모리스 챙, VM웹어의 다이앤 그린 등이 유명하다. 학부생은 4100명, 대학원생은 6000명, 교수는 1000명 수준이다. 학생 구성비는 특이한데 아시안이 32%, 백인 26%, 히스패닉 16%, 외국출생 10%, 흑인 7%다. 공대로 시작해서 공과대학이라는 이름을 아직도 쓰고 있지만 종합대학으로 6개의 단과대학으로 이뤄져 있다. 외국 출신 유학생은 학부 10%, 대학원 40%에 달한다. 대학원에는 250명으로 이뤄진 한인학생회가 있다.   ▶보스턴 칼리지   조지타운대학과 함께 가톨릭 예수회에서 1863년에 설립한 사립대학이다. 학부생 9000명, 대학원생 1만4000명이다. US뉴스 내셔널유니버시티 부문 30위권으로 9개의 학부가 있다. 학부생은 전공에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코어 커리큘럼(영문학, 역사, 자연과학, 수학, 철학, 사회학, 외국어 포함)이라는?리버럴 아츠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특히 법대대학원은 상위 15개 우수 법대 중의 하나로 꼽힌다. 합격률은 대략 19%이고 합격자의 SAT중간 성적은 1460~1540점, ACT는 33~35점이다. 기본적으로 외국인 유학생에게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다.   ▶보스턴 유니버시티   종교재단이 아니지만 보스턴신학교로부터 유래해서 오랜기간 연합감리교회와 협력해 왔다. 교직원은 3800명, 학부생은 1만7000명, 대학원생은 1만5000명 수준이다. 보스턴에서 재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이다. 단과대학은 17개, 캠퍼스는 2개다. 학부는 US뉴스 내셔널 유니버시티 부문 40위권이다. 재학생 인종 구성은 50%가 백인, 아시안 14%, 히스패닉 8.6%, 흑인 3.2%이고 유학생은 11.6%다. 다만 유학생 중 중국본토 출신이 43%, 인도 9%,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5%, 캐나다와 대만이 각각 4%, 터키 2%다. NYU에 이어 유대인이 가장 많아서 대략 15%에 달한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1955년 신학박사를 받았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발성학 교수였다.     ▶터프츠   한인들이 잘 모르지만 보스턴의 명문 중 하나로 1852년 터프츠 칼리지로 시작했다. 거의 100여 년간 작은 규모를 유지하다가 1976년부터 성장전략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현재 단과대학은 총 11개이고 공익사업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국제관계 및 법학대학원인 플레처 스쿨이 유명하다. 캠퍼스는 메인이 메드포드/소머빌로 본부와 대부분 단과대학이 있고 이외 그라프턴, 보스턴, 프랑스의 탈르와르에 캠퍼스가 있다. 학부생은 6500명, 대학원생은 6000명, 교직원은 1200명이다. 합격률은 14%로 US뉴스 내셔널유니버시티 부문 30위권. 합격자 SAT 영어 평균은 727점, SAT수학 평균은 738점이며 평균 ACT는 32점이다. 재학생 중 소수민족 학생이 23%다.     ▶노스이스턴   1898년에 개교한 노스이스턴은 학부생 1만8000명, 대학원생 7500명, 교직원 1600명이다. US뉴스 내셔널유니버시티 부문 40위권이다. 합격률은 19%이고 2016년에는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간이 갈수록, 합격률은 낮아지고 더욱 더 들어가기 까다로워지는 대학이 됐다. 평균 SAT 점수는 1510점, 평균 ACT 점수는 34점이다. 보스턴칼리지와 보스턴유니버시티가 대표적인 라이벌이다. 특히 Co-op(기업-학생 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을 미국 최초로 도입하여 학기 중 6개월 단위의 인턴십이 최대 3회까지 유급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 영향으로 최근 수년간 인턴십 및 취업서비스 분야에서 미국 1위를 차지한 대학이 됐다. 취업률 역시 높다. 미국내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 중 하나가 됐다.   ▶브랜다이스   유대인이 세운 미국 대학중 유일하게 일반에 문호가 열려 있다. 1948년에 개교했고 학부생은 3200명,  대학원생은 1800명이다. US뉴스 내셔널유니버시티 부문 40위권 중반이다. 재학생 절반이 유대인이지만 다양하게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부생 중 10%, 대학원생 3%가 아시아계다.     ▶유매사추세츠 보스턴   매사추세츠대학교 보스턴(University of Massachusetts Boston)은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의 5개 캠퍼스중 하나다. 보스턴에서 유일한 공립종합대학교이다. 매사추세츠 주립의 총 재학생은 6만명이다.   ▶뉴잉글랜드 컨서버터리   뉴잉글랜드 컨서버터리는 가장 오래된 독립 음악대학이다. 매년 750여명의 학부 및 대학원생이 입학한다.음악학사부터 음악박사까지 배출하는 명문이다. 하버드와 터프츠와 5년 연계 공동학위 과정도 있다. 입학 여부는 라이브 오디션이다. ?현악, 재즈, 금관과 실내악부로 유명하다. 피아노학과는 최근 국제적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관현악, 지휘, 피아노, 재즈학, 현대 즉흥연주, 성악 및 오페라, 작곡, 음악사와 음악학 과정을 제공한다.     ▶버클리칼리지 오브 뮤직   버클리 음악 대학(Berklee College of Music)은 1945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현대음악대학교이다. 재즈음악 교육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보사노바, 라틴 음악, 블루그래스, 레게, 전자 음악, 영화 음악 등의 다양한 음악 장르를 공부할 수 있다. 세계에서 그래미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으로 170명이 총 311개의 그래미상과 108개의 라틴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또한 25명의 에미상 수상자, 5명의 토니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보스턴 이외 스페인 발렌시아, 보스턴 컨서버토리 앳 버클리, 버클리 NYC를 캠퍼스로 갖고 있다.  장병희 기자보스턴 하버드 보스턴 유니버시티 보스턴 칼리지 의대대학원 법학대학원

2023-04-02

조지아 마라톤 대회서 반대방향으로 인솔 사고

내달 열리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콤보스 마라톤'이 지난 4일 조지아 남서쪽에 있는 알바니에서 열린 가운데, 일부 참가자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인솔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역매체인 'WALB 뉴스'는 이날 참가자들을 인솔하던 경찰의 실수로 레이스 초반 참가자들이 반대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올해 코스는 '오글레트로프' 길에서 좌회전으로 해야 됐지만, 우회전한 것이다.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다는 한 참가자는 WALB 뉴스에 "매일 밤 마라톤 코스를 공부했다. 분명히 왼쪽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경찰이 오른쪽으로 가길래 따라가게 되었다"고 전했다.   코스를 돌아가게 된 참가자들은 약 1마일을 더 뛴 것으로 알려졌다. 혼란 속에서 대다수가 다시 페이스를 올려 코스를 마무리했으나, 경찰의 실수 때문에 "보스턴 마라톤 참가자격을 얻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생겼다.     그러나 모든 참가자가 잘못된 루트를 이용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주최 측에서는 보상을 하기 까다롭다는 입장이다.     이번 콤보스 마라톤은 알바니의 17번째 연례 마라톤 대회로, 보스턴 마라톤과 같은 큰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들이 출전권을 얻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다. 그러나 참가자는 지난해 900명에서 올해 70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아 기자반대방향 조지아 조지아 마라톤 보스턴 마라톤 마라톤 코스

2023-03-07

한인 15명 보스턴 마라톤 출전자격 획득

마라톤 동호회 어바인 동달모(이하 동달모, 회장 김재평) 회원 15명이 지난 12일 열린 빅베어 마라톤 대회에서 보스턴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이하 BQ: Boston Qualified)하는 큰 성과를 냈다.   동달모 측은 빅베어 대회에 창단 이래 최대 규모인 30명의 회원이 출전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BQ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재평 동달모 회장은 “앤디 어 수석 코치 주도로 전체 참가 팀 중 4등, 한인 팀 중 1등이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서브 3(3시간 이내 완주)을 달성한 브라이언 임 코치, 디비전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한 이혜숙, 이연우 코치의 지도로 4개월 넘게 연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달모 회원 21명은 봉사와 응원으로 레이스를 펼친 회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   어 수석 코치는 “하반기 공식 대회를 풍성한 기록과 함께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마라톤, 봉사, 응원으로 각자 맡은 역할은 다르지만 회원들이 하나가 된 소중한 대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마라톤 도전에서 BQ를 달성한 동달모의 최고령 출전자 크리스 심씨(74)는 “편안하게, 즐겁게 달리다 보니 BQ의 영광도 갖게 됐다. 아들, 손자들이 함께 기뻐하며 앞으로 마라톤을 시작하겠다고 한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올해 창립 16년째를 맞은 동달모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회원을 100여 명으로 늘렸다. 또 체계적인 달리기 훈련, 근력 훈련, 트레일 달리기, 등산, 수영, 3종 경기 등 다양한 소모임 활동을 통해 영역을 넓히며 젊고 활기찬 동호회로 거듭나고 있다.   동달모는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어바인의 힉스캐년 공원에서 정기 모임을 갖는다.   동달모는 회원 능력에 따라 코치를 배정한다. 신입 회원은 임무성 코치에게 2~3주 동안 마라톤 기초와 부상 방지 등 입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김 회장은 “동달모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며 가입을 권유했다. 문의는 전화(949-310-5552)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출전자격 보스턴 빅베어 마라톤 마라톤 봉사 마라톤 동호회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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