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메디케어, 불이익 당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연말을 맞아 미국의 가장 큰 의료 시스템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가 메디케어 연례 가입기간이 종료(12월 7일)되기 전에 수혜자들이 서둘러 가입하거나 조건을 변경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부서는 "메디케어 수혜자가 혜택 사항을 변경하거나 가입할 수 있는 연례 가입기간 종료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 부서는 한인 등 아시안 수혜자들께서 기한 내에 가입하실 수 있도록 상담을 받는 등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한인들을 위해 한국어 팀을 가동해 수혜자들이 어떤 종류의 혜택을 선택하고 받을 수 있는지, 적합한 조건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한국어 상담을 통해 ▶2024년 플랜 및 최신 건강보험 정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의료 제공자 네트워크, 광범위한 처방약 혜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필요사항들에 부합되는 많은 플랜들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부서는 "저희 아시안 부서의 도움으로 신청하실 수 있는 소셜 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건강보험에 대한 결정은 중요하고 개인적인 것"이라며 "메디케어 수혜자와 수혜자를 돌보는 분들께서 연례 가입기간 동안 가능한 선택 사항들을 모두 평가한 후에, 수혜자의 필요에 더 적합한 새로운 플랜을 찾아서 변경해야 하는지, 또는 기존 플랜을 유지하는 게 더 좋은지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부서는 "문화 및 언어를 고려해 특화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두업체로서,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 부서는 약 30여년 동안 한인 커뮤니티에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가까이 있는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적합한 플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국어로 도와 드리겠다"고 밝혔다.     뉴욕·뉴저지 인근 지역 한인들은 한국어 핫라인(877-718-3682/청각 장애인 전용전화: 711)을 이용하거나 ▶퀸즈 아시안 정보 센터: 136-02 Roosevelt Ave., Flushing, NY 11354 ▶버겐 아시안 정보 센터: 7 Broad Ave., Suite 301-A, Palisades Park, NJ 07650(이상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를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부서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메디케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메디케어 연례가입 퀸즈 아시안 정보 센터 버겐 아시안 정보 센터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한국어 핫라인

2023-11-28

[재정칼럼] 메디케어 플랜 선택

메디케어의 공개 등록 기간이 진행 중이다. 12월 7일까지, 기존 등록자들은 메디케어 적용 범위를 변경할 기회가 있다. 파트 D 의약품 플랜을 다른 플랜으로 전환하거나, 새로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하거나, 어드밴티지를 완전히 포기하고 기존 메디케어를 선택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기존 메디케어 플랜(Original Medicare)과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플랜 중에서 어느 것이 좋다고 단정할 수 없다. 본인과 배우자의 상황이 각자 다르기 때문이다. 등록 기간이 지나면 내년까지 변경할 수 없음을 유의해야 한다. 두 의료보험의 차이점을 알아본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의 일부는 몇 가지 이유로 기존 메디케어보다 비용면에서 효율적일 수 있다. 첫째, 어드밴티지 플랜의 대부분은 기존 메디케어에서 보장되는 것 이상으로 추가 보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어드밴티지 플랜에는 치과 의료 서비스가 일반적이지만, 기존 메디케어는 이에 대한 보장을 제공하지 않는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에 대한 또 다른 장점은, 연간 본인부담금 지출을 제한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메디케어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존 메디케어는 수천 달러의 의료 부담금으로 곤경에 처할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메디갭 플랜(Supplement)이 필요하다.   이처럼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에 여러 장점이 있지만, 몇 가지 단점도 있다. 2024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하기 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점을 지목해 본다.   *사용할 수 없는 혜택의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의 장점 중 하나는, 기존의 메디케어가 보장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추가 혜택을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 예로 식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에 가입할 수 있지만, 의료 목적으로 특정 식단을 고수해야 하는 당뇨와 같은 질환이 없다면 식사 배달 자격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이는 받을 수 없는 혜택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주거지 이외 지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 혜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는 특정 의료 서비스 공급자 네트워크로 제한한다. 예를 들어, 어떤 은퇴자들은 겨울을 따뜻한 곳에서 보내고 싶어 한다. 뉴욕이나 뉴저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남쪽 지방인 조지아나 플로리다에서 보낼 수 있다. 이런 경우 남부 지역에서 의료 혜택 서비스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은퇴한 한인들은 한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기에 이 점을 특히 유의해야 한다.   *선호하는 의료시설이나 전문 의사를 만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로 보장을 받을 경우,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메디케어를 받는 의사는 누구나 만날 수 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특정 네트워크의 제공자로 제한된다. 이는 신뢰 관계가 형성된 의사를 볼 수 없는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예로 미시간에 살고 있다가 악성종양(Cancer)이 발견되어 텍사스에 있는 암 전문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처럼 특정 의사를 원할 경우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으론 혜택을 받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선호하는 의사가 거주지 지역에 있다고 해도 그 의사가 어드밴티지 플랜을 받지 않을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메디케어를 선택하는 기간이다. 플랜마다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다. 본인과 배우자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플랜인지를 확인한 후 등록해야 하는 이유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메디케어 플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어드밴티지 플랜 오리지널 메디케어

2023-11-22

[보험상식] 메디케어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매년 10월 15일부터 12월 7일 사이에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하거나, 플랜을 변경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신청하면 다음 해 1월 1일부터 새 보험이 적용된다. 복잡한 보험인 만큼 여러 차례 복습할 필요가 있다.   1965년에 제정된 사회보장법에 의해 65세 이상의 시니어를 위해 만들어진 전국적인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어는 연방 정부기관인 CMS(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의 관리, 감독하에 운영된다.   메디케어 보험의 특징은 보험이 여러 파트로 분할 운영된다는 것이다. 첫째, 메디케어 파트 A는 병원 보험으로 병원 입원, 양로시설 이용, 가정 방문 등의 의료 서비스에 사용한다. 둘째, 파트 B는 의료 보험으로 의사 방문, 외래환자 케어 또는 예방 차원의 의료서비스에 사용한다. 파트별로 각각 독립된 보험이며 보험료도 A, B가 각각 다른 기준으로 계산되어 나온다. 대부분은 65세가 되면 두 가지를 한꺼번에 신청하지만, 파트 A만 가입하고 파트 B는 가입을 안 할 수도 있다. 파트 A, B 보험은 연방 정부가 운영하는 보험이다.   셋째, 메디케어 파트 D는 처방 약 보험이다. 메디케어 파트 A와 B에는 약 보험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의무적으로 별도 가입해야 한다. 안 할 경우 벌금이 발생한다. 넷째, 메디케어 파트 C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민간 보험사들이 취급하는 보험으로 파트 A, B가 있는 가입자가 C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파트 A, B, C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파트 C를 사용하기로 했다면 A, B는 장롱에 고이 모셔두어야 한다. 파트 C만 사용키로 했다고 해서 파트 B 보험료 납부를 중단해선 안 된다. A와 B가 유효하게 살아 있는 가입자만 파트 C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트 C 보험으로 전환하게 되면 파트 A, B 사용 시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거의 없으며, 일부 부담액이 발생해도 연 지급한도액이 있어 환자부담이 매우 적다. 그리고 파트 D인 약 보험이 무료로 들어가 있으며, 그 외에 파트 B 보험료 일부 지원, 치과 서비스, 피트니스 무료 이용 등 부가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대부분의 파트 C 보험은 가입비용이 없고, 월보험료도 없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다. 파트 C는 대부분이 HMO 보험이므로 주치의를 정하고, 그 주치의를 통하여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은퇴 후 여러 곳을 여행 다니고자 한다면 파트 C는 적절하지 않은 보험이라 하겠다. 파트 A, B는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베이비 부머 세대 이후 65세 이상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좋은 베네핏의 플랜들을 내놓고 있다. 예전엔 없던 파트 B 보험료 일부 지원이나 여러 용도로 ‘플렉스 카드’ 등 부가 서비스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무엇보다 내게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에 충실하고 실력 있는 보험에이전트에게 안내받기를 권한다.   ▶문의:(213)387-5000,        health@calkor.com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상식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파트 메디케어 보험

2023-11-19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메디케어서 못내는 의료비는 메디캘 부담

의학을 의미하는 메디칼(Medical)의 메디(medi)에서 유래된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는 모두 의료 혜택이라는 공통점 말고는 같은 것이 없다. 한인 시니어들의 경우, 메디케어와 메디캘을 동시에 갖고 있는 '메디-메디' 상태임에도 두 서비스의 차이점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메디케어 오픈등록기간(OEP)의 마감을 앞두고 두 서비스를 살펴본다.     정부가 지원하는 의료 프로그램이 거의 60년 동안 이어졌음에도 한인보다 이민 역사가 긴 미국인들도 여전히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혼동하고 있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는 정부가 관리하는 '강제' 건강 보험 프로그램이지만 보장되는 서비스와 비용에 차이가 있다.     일부는 메디케어(Medicare)와 메디케이드(Medicaid) 모두에 자격이 있는데 이를 이중 자격자라고 한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동시에 갖고 있는 사람은 당연히 이중 혜택을 보면서 본인 부담 비용이 더 적다. 사회 보장 장애 소득을 받기 때문에 65세 미만임에도 메디케어에 가입할 자격이 있는 경우다.     메디케어는 자격을 갖춘 개인을 위한 주요 보험이지만 메디케이드는 일부 재정 지원도 제공된다. 이중 자격(메디-메디)을 갖춘 대다수의 연간 소득은 2만달러 미만이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는 메디캘)는 모두 의료 보장을 제공하지만 방식이 다르다.     메디케어는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의료보험으로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 또는 신장 질환이 있는 젊은 사람에게 개인 소득과 관계없이 건강 관리 혜택을 제공한다.     메디케이드는 연방 지침에 따라 주에서 관리하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특정 기준 미만의 저소득층에게 제공되는 건강보험이다.     ▶메디케어   메디케어는 우선 '오리지널 메디케어'가 있다. 메디케어 파트 A와 B가 해당되는데 미국 전역에서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며 가격도 동일하다.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기관인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에서 감독한다.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의 수혜자는 입원 및 기타 서비스에 대한 공제를 통해 의료비의 일부를 지불하며 계속된 보장을 위해 월 보험료를 내야 한다. 메디케어 파트 A는 병원 치료, 재활 치료 및 호스피스를 보장하고 파트 B는 의사 진료 예약, 외래 치료, 정신 건강 치료 및 내구성 의료 장비(보행기 등)와 같은 기타 서비스를 보장 받는다. 65세 이상이고 본인 또는  배우자가 최소 10년 동안 일하고 메디케어 세금을 납부한 경우 보험료가 없는 파트 A를 받을 자격이 있다. 만약 보험료가 없는 파트 A에 대한 자격이 없는 경우 보험료는 월 278달러 또는 506달러이며 사회보장국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적절한 등록기간 동안 등록하고 메디케어 파트 B 보장에도 등록해야 한다.     65세에 보험료를 내지 않고 파트 A를 받으려면 퇴직 연금을 받고 있거나 소셜연금 또는 철도 퇴직 위원회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으면 된다. 65세가 되기 4개월 전에 소셜연금이나 철도 퇴직 위원회 혜택을 받는 경우에는 메디케어 파트 A에 가입할 필요가 없으며 자동으로 등록된다. 또 본인 또는 배우자는 메디케어에서 보장되는 정부에 고용된 경우도 가능하다.     65세 미만인 경우에도 특정 장애가 있으면 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파트 A에 가입할 수 있다. 24개월 동안 소셜 연금 또는 철도 퇴직 위원회 장애 혜택을 받았거나 24개월 이전에 루게릭병이나 신부전과 관련된 장애가 있는 경우다.   메디케어에 가입한 대부분의 사람은 파트 A에 대한 보험료를 낼 필요가 없지만 파트 B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파트 B 보험료는 소셜연금, 철도 퇴직 또는 공무원 퇴직 수표에서 공제된다. 또한 공제로 보험료를 내지 않는 경우는 3개월마다 파트 B 보험료가 청구된다. 자동 가입된 사람은 파트 B 보장을 거부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는 잘못된 것이다.     적합한 처방약은 메디케어 파트 D 에 따라 보장된다. 소득, 건강 상태 또는 병력에 관계없이 메디케어에 모든 가입자는 월 보험료로 처방약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메디케어 파트 D는 선택 사항이지만 강력히 권고된다. 처음 메디케어 가입 자격을 얻었을 때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보장을 구입하지 않았고 '신뢰할 수 있는' 처방약 보장에 대한 다른 방법이 없는 경우, 나중에라도 가입 결정을 하면 지연 등록 벌금을 낼 수 있다.     연방 정부가 오리지널 메디케어를 관리하지만 일부 민간 메디케어 승인 보험 회사로부터 메디케어 플랜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플랜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메디케어 파트 C)이다. 이는 오리지널 메디케어와 동일한 보장이 포함되며 일반적으로 처방약 보장도 포함된다. 그러나 주치의 등 서비스 제공자 네트워크는 HMO와 유사해 오리지널 메디케어 플랜보다 훨씬 더 엄격하다.     ▶메디케이드   메디케이드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모두 관리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보장 범위와 비용 규칙은 주마다 다르다. 각 주에서 메디케이드에 대한 자격 지침을 결정할 수 있지만 저소득층 가족, 임산부, 어린이 및 SSI(장애인 또는 시각 장애인 또는 특정 재정 지침을 충족하는 개인에게 제공되는 돈)를 받는 사람은 항상 보장된다.     메디케이드 환자는 일반적으로 보장되는 의료 비용을 전혀 지불하지 않거나 소액의 자기부담금을 지불할 수 있다. 오바마 케어(Affordable Care Act)가 제정된 이후 주정부는 가구 소득이 특정 수준 이하인 모든 사람에게 보장되도록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일부 주에서는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주도 있다. 많은 주에서는 개인이 메디케어 자격을 갖추게 되면 메디케이드 혜택이 중단된다.     메디케이드 보장 자격 여부는 부분적으로 해당 주에서 프로그램을 확장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메디케이드 보장 범위를 확대한 주에서는 가구 소득이 연방 빈곤 수준의 133% 미만인 경우 메디케이드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주에서는 다른 소득 한도를 사용한다.     ▶주의사항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는 복잡하고 탐색하기 어려울 수 있다. 치료에 대한 의료 혜택은 우선 메디케어가 지불해 처리하지만 메디케이드 자격이 있다면 메디케이드가 2차 지불기관이 된다. 다시 말해서 메디케이드는 메디케어 파트 A와 B가 보장하지 않는 치료비를 제공하는 보충 플랜처럼 작동한다. 그래서 메디케어 파트B 보험료를 메디케이드에서 대신 지불해 주기도 한다.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이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선택할 때 선택의 폭이 매우 넓을 수 있다. 그래서 보장 범위는 얼마나 유연한지, 가입자의 기존 주치의가 플랜에 포함돼 있는지 알아야 한다. 안과 진료나 처방약에 대한 필요성을 보장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일부 수혜자는 가장 저렴한 계획을 원하지만 반드시 좋은 선택은 아니다. 대도시에 거주하는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어드밴티지 플랜이 40개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이들 플랜은 모두 다르다.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이유다.  장병희 기자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의료비 퇴직 연금 메디케어 파트 오리지널 메디케어

2023-11-19

[메디케어 플랜 선택] 65세 생일 달 앞뒤로 3개월간 가입해야

매년 이맘때면 헬스케어 분야 비즈니스가 매우 분주하다. 왜냐하면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무료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의 플랜을 바꿀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특히 민간 보험회사에서 운영하는 파트C, 다시말해서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변경이 가능해서 이를 취급하는 민간 보험회사는 가입자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등록 변경 마감은 12월7일이다. 메디케어 플랜을 선택하는 방법 등을 정리해봤다.   65세가 되면서 고용주가 제공하는 민간 건강보험에서 메디케어로 전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알아야 할 새로운 용어가 많기 때문이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를 비롯해 메디케어 파트B(Medicare Part B), 파트D, 심지어는 메디갭(Medigap)도 있다. 여기에  저소득층을 위한 주정부 보조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가주는 메디캘)까지 더해지면 전문가를 만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자신의 건강 관리 문제이고 본인 부담 의료 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사 및 기타 의료 전문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메디케어 플랜 가입 시기   원래 메디케어는 최초 등록 기간(IEP.Initial Enrollment Period) 즉, 만65세가 되기 3개월 전부터 생일이 있는 달, 65세가 되고 3개월 내, 65세 생일 전후 7개월 내에 등록해야 한다. 소셜 연금을 받는 사람은 65세가 되면 자동으로 메디케어 파트 A와 B에 등록된다.   가입자가 이 기간 동안 메디케어를 신청하지 않거나 특별 등록 기간(SEP.Special Enrollment Period)에 대한 자격이 없는 경우 등록 지연 벌금 및 보장 상실에 대한 책임이 있을 수 있다. 특별 등록 기간을 통해 65세 이상은 실직과 같은 계획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면 IEP기간 외에도 등록할 수 있다. 그러나 은퇴하지 않고 계속 일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등록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65세 또는 65세 이상이면서 계속 일하고 있는 사람이 메디케어 등록 중에 가장 많은 실수를 한다고 지적한다. 65세가 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는 인식은 맞다. 다만 고용주에 의한 직장 보험의 적용을 받는 사람은 예외다. 연방법에 따르면 직원이 20명 이상인 회사의 직장 건강보험에 소속되면 나이에 관계없이 직장 보험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직원 수가 20명 미만인 회사에서 일하는 경우, 파트 B에 등록하려면 일을 그만둘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파트 A에 대한 보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면 파트 A에 가입하기 위해 기다릴 이유가 없다. 고용주를 통한 직장 건강 보험이 입원 비용을 지불한 후 파트 A가 두 플랜에 모두 등록되어 있는 동안 적격한 입원 비용에 대해 남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배우자를 통해 직장 보험에 가입한 경우 배우자의 회사 규모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가입자 또는 가입자의 배우자가 직원이 20명 미만인 회사에 고용된 직장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퇴직하거나 고용주의 보장이 중단될 때 특별 등록 기간이 시작된다. 직장 건강 보험을 상실한 후 8개월 동안 벌금을 내지 않고 메디케어에 등록할 수 있다.     한편 이미 메디케어를 등록한 시니어의 경우, 연례 공개 등록 기간(OEP.Open Enrollment Period)은 매년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이며 플랜 전환이나 보장 범위 추가를 고려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메디케어는 이 기간 동안 가입 시점에 관계없이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 기간 동안 가입자는 다음과 같은 변경이 가능하다.     ▶오리지널 메디케어(파트 A+파트 B)에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플랜(파트 C)로 전환 가능하다.   ▶기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서 다른 회사 플랜으로 전환하거나 기존 플랜을 취소해 오리지널 메디케어로 돌아갈 수 있다. 또는 처방약 플랜(파트 D)을 추가 또는 취소할 수 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에 가입돼 있는 경우, 메디케어 처방약 플랜에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처방약 플랜에서 다른 플랜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메디케어 옵션   메디케어 보장에는 2가지 유형이 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이다. 오리지널 메디케어는 서비스별 요금제 플랜으로 메디케어 파트 A는 입원할 때 필요한 병원 보험이고 메디케어 파트 B는 일반적인 치료에 필요한 의료 보험이다.   가입자는 본인부담금(deductible)을 지불한 후 메디케어는 승인된 금액 중 메디케어의 몫을 지불하고 가입자는 코인슈런스(Coinsurance) 및 본인부담금을 통해 가입자의 몫을 지불한다. 처방약 보장을 받으려면 오리지널 메디케어(파트 A 및 B)인 경우 파트 D를 가입하고 추가 보험료를 내야 한다.     메디캡은 메디케어에서 보장하지 못하는 금액을 커버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메디캡 플랜은 치과 진료나 안과 진료 등 오리지널 메디케어에서 보장되지 않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메디케어와 계약을 맺은 민간 보험 회사가 제공하는 플랜으로 파트 A 및 B 보장이 포함되며 또한 일반적으로 처방약 보장이 포함되며 안과, 치과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처방약 플랜   처방약 플랜을 점검할 때 현재 복용 중인 모든 처방약을 옆에 두는 것이 좋다. 가입자가 약 이름, 복용량 또는 빈도를 모르는 경우 플랜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매년, 처방약 값이 지불 되는 범위와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협력 약국이 변경될 수 있다. 매년 플랜의 처방 지침을 주의 깊게 확인하여 변경된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가입자가 처방약 보장 범위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거나 어드밴티지 플랜의 경우 전체 혜택 패키지를 검토하지 않으면 결국 수천 달러는 아니더라도 수백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다른 일반적인 잘못은 보험료가 가장 높은 파트 D 플랜이 대부분의 처방약을 보장한다는 것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플랜 선택법   오리지널 메디케어 플랜과 어드밴티지 플랜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를 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둘은 매우 다른 플랜이다. 각각 장단점이 있다. 물론 월 보험료도 플랜을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지만 몇 가지 더 따져볼게 있다.     ▶기타 비용: 본인분담금(copay)나 본인부담금(deductible) 같은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있나.   ▶보장 범위: 모든 의사, 의약품 및 필수 서비스에 대한 보장이 있나.     ▶서비스 품질: 메디케어를 관장하는 연방기관인 CMS는 환자 경험, 치료 안전성 및 기타 중요한 요소 측면에서 플랜을 어떻게 평가했나.   메디케어 웹사이트에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메디케어 처방약 플랜 및 메디갭 보험이 어떻게 평가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또 다른 주요 고려 사항은 미래의 가능성이다. 내년에 심각한 질병 치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고려하고 있는 플랜이 여전히 자신에게 적합한지 따져봐야 한다.     등록   메디케어에 처음 가입하시는 경우, 다음 방법중 하나로 등록할 수 있다.     ▶웹사이트: www.ssa.gov/medicare/sign-up   ▶전화 신청:  (800) 772-1213 (TTY 1-800-325-0778)   ▶사회보장 사무소 방문 가입도 가능하다.   ▶철도공무원 퇴직자: 1-877-772-5772(TTY 312-751-4701)   메디케어 플랜 선택 도우미   플랜을 선택하기 위해 누구와 상의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즉, 라이선스를 소지한 보험 에이전트나 브로커 또는 보험 회사를 결정하는게 좋다. 무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받으려면 주 건강 보험 지원 프로그램에 문의해도 된다. 사이트주소는 shiptahelpcenter.org이다.   또한 메디케어 권리 센터 전국 헬프라인은 1-800-333-4114번으로 연락할 수 있다.   아울러 가장 적합한 건강 관리 플랜을 선택할 때 양로 보건센터와 같은 지역 사회의 잠재적인 정보 및 지원 소스로 고려할 수 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의 보험료는 플랜을 관리하는 회사와 관계없이 변경되지 않지만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파트D, 메디갭플랜의 보험료는 구매하는 회사와 주에 따라서 다르게 결정한다.   장병희 기자메디케어 플랜 선택 앞뒤 가입 메디케어 플랜 메디케어 파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2023-11-12

2024년 메디케어 플랜의 현명한 선택 [ASK미국 건강보험-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문= 저희 부부는 둘 다 C사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HMO 플랜을 가입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답= 첫 번째는 파트 B 보험료 인하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트 B 보험료는 소셜 연금에서 매달 공제하거나 CMS (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에서 3개월에 한 번씩 청구서를 보내게 되어있습니다. 내년도 파트 B 보험료는 174달러 70센트입니다.     보험사별로 ALIGNMENT 와 ASTIVA라는 회사에서 164달러 90센트, CLEVER CARE에서 130달러, BRAND NW DAY에서 125달러, CENTRAL HEALTH에서 120달러, HAMANA 100달러, WELL CARE 88 달러까지 보험료를 인하해 주는 플랜들이 나와있습니다. 일 년에 최대 1,978달러를 절감할 수 있고 부부  3,958달러를  절감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PPO 플랜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전문의 방문을 원할 경우 HMO 플랜은 주치의로부터 리퍼럴을 받고 메디칼 그룹의 승인을 기다려야 하는 과정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나 현재 서플 멘탈 PPO와 처방전약 플랜인 파트 D 플랜을 구입하신 분들 중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분들은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쓸만한 플랜들이 6개 회사의 14개 플랜이나 나와있는데, 이 중에는 보험료 0달러 플랜들도 있습니다. HUMANA, UHC(AARP), AETNA, ALIGNMENT 회사에서 파격적으로 내놓은 상품들이 그것입니다. ANTHEM BLUE CROSS나 BLUE SHIELDD  PPO 상품들도 있는데 서플 멘탈 보험료에 비해 훨씬 적은 보험료를 내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플렉스 카드 혜택을 가지고 있는 플랜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회사마다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르지만 이 혜택을 이용하게 되면 골프장 이용을 포함한 체육관 시설 이용, 일반의약품(OTC), 침 치료, 한방 약품 구입, 카이로프랙틱, 치과, 안경, 그로서리 마켓 이용, 유틸리티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카드로 한인 마켓이나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플랜들도 있으므로 본인에게 꼭 필요한 혜택이 있는 플랜을 잘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네 번째는 병원이나 메디칼 그룹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근처에 응급상황에 갈 수 있는 병원을 미리 알아보시고 그 병원이 어떤 보험사 그리고 어떤 메디칼 그룹과 계약이 되어있는지 꼼꼼히 살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 323) 272-3388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미국 메디케어 메디케어 플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c사의 메디케어

2023-10-31

한인업소, 메디케어 플랜 카드·영양지원카드 받아 매출 돌파

메디케어 보험 OTC 카드와 EBT를 사용할 수 있는 한인 업소가 늘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자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서 제공하는 OTC 카드와 연방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 대상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EBT 카드로 매출을 늘리려는 전략이다.     경기둔화 움직임 속 최근 한인 소매업계 이슈는 OTC 카드 결제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따라 다르지만, OTC 카드 구입 가능 제품에는 일반의약품(OTC)은 물론 건강식품, 건강기구, 식품, 식사 배달, 교통 등이 포함된다. 또 치과, 청력 및 안과 치료에 대한 일부 보조도 보장한다.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에 따르면 올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의 87%가 OTC 의약품을 보장하고 71%가 식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하면 분기별 일정액이 적립된 OTC 카드를 받게 된다. 분기당 미사용 잔액은 다음 분기로 이월되지만 남은 잔액은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두 소진해야 한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HMO)에서 제공하는 OTC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한인 업소는 헬스코리아, 셀리온, ALB(All Live Best) 등이다.     한인 소매업계서 메디케어 보험 OTC 카드 결제를 선도한 업체는 헬스코리아로 지난 6월부터 시작했다.     헬스코리아 은영기 대표는 “팬데믹 동안 한인 시니어 고객 유치를 위해 OTC 카드 시스템을 준비해 왔다”며 “고객들이 OTC 카드를 사용해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을 점차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헬스코리아에서는 앤썸블루크로스, 센트럴 헬스 메디케어, LA 케어, 애트나 등 대부분 메디케어 보험 회사의 OTC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메디케어 보험 규정에 따라 적용 품목이 다르지만,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이지바이크, 누리아이, 각종 마사지기구 등도 구입이 가능하다.     은 대표는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소비자들은 신중하게 선택해 소비하는데 주로 품질 좋은 제품 구매에 OTC 카드를 이용한다”고 강조했다.     셀리온에서도 OTC 카드로 유한양행 뉴오리진스를 구입할 수 있다. 녹용과 홍삼으로 만든 천수단, 전녹용 홍삼을 비롯해 건강 보조 식품이 포함된다. ALB에서도 OTC 카드로 이경제 침향 신로진액, 황제 공빛단, 황제녹용단, 침향단 등 건강식품 구입이 가능하다.     고물가 속 EBT 카드를 받는 업소도 증가 추세다. 마켓, 파머스 마켓, 식당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식품을 주문할 수 있다.  EBT 카드를 사용해 과일, 채소, 육류, 생선, 무알콜 음료 등 대부분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EBT 카드를 받는 LA지역 한인마켓은 갤러리아마켓, 한남체인, 시온마켓, H마켓, 가주마켓, 울타리몰, 세자매 김치 등이다.     울타리몰은 “EBT 카드 결제로 한국산 농수산 식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자매 김치는 김치, 쌀, 소금, 미역 등 한국산 농수산식품을 판매한다. 업체 측은 “EBT 결제 고객이 하루 평균 10명 이상”이라며 “쌀과 김치 등 한식 기본 식자재 구입이 많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푸드코트에 있는 윤이 식당, 강서면옥에서도 EBT 카드를 사용해 식사할 수 있다. 윤이 식당 측은 “EBT 카드로 지불하면 택스를 내지 않는다”며 “메뉴 한 개를 투고해 집에서 두 끼 정도 먹는 시니어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영양지원카드 메디케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보험 올해 메디케어

2023-10-24

오토론 연체율 6%…30년만에 최고

높은 자동차 가격과 치솟는 이자율로 인해 오토론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다.     폭스 비즈니스가 입수한 신용평가회사 피치 레이팅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60일 이상 연체된 오토론 건수 비율이 6.11%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3.3% 오른 것으로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토론 채무 불이행 건수는 8월 대비 9.8%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7%나 증가했다. 서브프라임 융자 채무 불이행 건수는 8월 대비 11% 감소했지만 지난해 대비 18% 증가했다. 이로 인해, 작년보다 30만 대 늘어난 150만 대의 자동차가 올해 압류될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연체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고가의 자동차 가격과 높은 대출 이자 비용 때문이라 분석했다.     신차 평균 가격은 4만8000달러로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고차 평균 가격은 3만5759달러에 달했다. 게다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으로 생산이 막혀 자동차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라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또한,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9월 신용점수가 501~600점에 해당하는 서브프라임 이자율은 신차 11.72%, 중고차 18.49%였으며 딥서브프라임(300~500점)은 신차 14.18%, 중고차 21.38%에 달했다. 이로 인해, 지난 2분기에 매달 최소 1000달러 이상을 내는 소비자 비율이 17.1%로 나타났다. 신차, 중고차의 평균 월 페이먼트는 각각 770달러와 592달러로 집계됐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오토론 연체율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보험 건강식품 건강기구

2023-10-24

메디케어 선택시 예산·웰빙 고려해야

미국 최대 의료 네트워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 Healthcare)가 메디케어 연례 가입 기간(10월 15일~12월 7일)을 맞아 시니어들에게 플랜 가입시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공식 웹사이트 www.uhc.com.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메디케어 가입시에는 예산과 웰빙 등을 고려하면서 현재 플랜을 내년에도 유지할지, 아니면 바꿀 것인지 등과 함께 비용을 평가해 봄으로써 적합한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이를 위해 6가지 사항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모든 선택 사항들을 고려하는 것이다. 선택 사항들을 고려할 때, 일반 메디케어(Original Medicare),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및 듀얼 컴플릿(Dual Complete) 플랜의 차이점을 잘 알아봐야 한다. 본인의 자격과 각 플랜의 혜택, 서비스 및 비용, 월 보험료뿐만 아니라 처방약 혜택, 회원 부담액, 코페이 및 공동 부담액 등이 핵심이다.     둘째는 예상치 못하게 재정적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하는 것이다. 네트워크에 속한 의사를 방문하는 것이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플랜을 선택하기 전에 본인의 담당 의사가 건강 플랜 의료 제공자 네트워크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셋째는 정신건강에 관한 보험 혜택을 확인한다. 대면으로 정신건강 관리를 받는 것 외에도 심리 치료사 및 정신과 의사로 구성된 화상(virtual) 네트워크(또는 코페이 부담 적음)를 이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면 좋다.     넷째는 특별한 추가 혜택들이 있는지 챙기는 것이다. 치과, 안과, 청각 또는 중증 질환 보험과 같은 추가 혜택이 종종 이용 가능하며 전반적인 웰빙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기에 찬찬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다섯째는 건강 프로그램이다. 건강 관련 설문조사, 연례 건강검진, 운동 등과 같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조치를 하면,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많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추가 비용 없이 회원들에게 운동센터 회원권과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섯째는 화상 진료(virtual care) 서비스 유무를 알아본다. 대부분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비대면 화상진료 혜택을 제공한다. 화상진료는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를 통해 비대면으로 건강 문제들에 대해 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 더 쉽고 저렴한 방법이기에 가입자에게 편리하다.   한편 더 자세한 정보는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한국어 전화(877-718-3682)로 연락하거나, 또는 ▶뉴욕(136-02 Roosevelt Ave. Flushing, NY 11354) ▶뉴저지(7 Broad Ave. #301A, Palisades Park, NJ 07650) 등 아시안 정보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메디케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메디케어 정보 메디케어 좋은 보험회사 United Healthcare

2023-10-24

[보험 상식] 메디-메디 수혜자 캘메디커넥트 선택

정부에서 제공하는 의료혜택 중 대표적인 것으로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가 있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의 시니어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전국적 건강보험 프로그램이다.     메디케이드는 저소득층 또는 장애인이 카운티 정부에 신청할 수 있는 의료혜택으로 캘리포니아의 메디케이드를 ‘메디캘(Medi-Cal)’이라 부른다.   가주에서는 메디케어와 메디캘 혜택을 동시에 받는 ‘메디-메디’ 수혜자를 대상으로 ‘캘메디커넥트(Cal MediConnect)’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2013년 1월부터 실시 중이다. 이는 두 프로그램의 혜택을 하나의 플랜으로 결합하여 추가적인 조정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는 남가주에서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디에이고, 샌버나디노, 샌마테오, 샌타클라라 등 7개 카운티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는 현재 연방 정부의 의료혜택인 메디케어와 주 정부의 의료혜택인 메디캘 동시 가입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현재의 플랜을 개선해서 가입자가 효과적인 의료 혜택을 받게 하는 목적도 있지만, 연방 및 주 정부에서 지출하는 막대한 의료비용 예산을 절약하는 목적도 있다.   해당 카운티에 거주하는 메디케어와 메디캘의 동시 가입자는 주 당국으로부터 기존의 보험 유지 또는 HMO 보험으로 전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편지를 받게 된다. 현재 플랜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으면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Opt-Out’ 항목에 체크 표시해서 보내야 한다. 만약 표시하지 않거나 미응답 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정부에서 정한 HMO 그룹에 임의로 지정된다.   HMO는 선정된 주치의 및 메디컬 그룹에서 1차 진료를 받은 후, 전문의의 진료를 받거나 수술 및 병원 입원 등 의료서비스를 받는 방식이다. 만약 보험 변경 요청에 응답하지 않을 경우 임의로 주치의가 지정되므로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또 대부분 한인 의사가 아니므로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은 진료를 받는 데 불편을 겪게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메디캘 혜택이 계속 축소 중인 가운데 메디케어 또는 메디-메디 수혜자들이 고려해 볼 만한 방안은 본인에게 적합한 의료혜택이 제공되는 ‘메디케어 어드벤티지 플랜(MAPD)’을 찾아보는 것이다. MAPD 플랜에 가입할 경우 의사 방문이나 수술, 입원 등 메디케어 A, B에 있는 디덕터블이나 기타 본인부담금을 별도 보험료 없이 커버 받을 수 있고 처방 약도 커버된다. 그 외에도 안경, 보청기, 피트니스 이용, 차편 제공, 치과 진료 등의 혜택도 포함되어 있다. MAPD 플랜을 취급하는 한인 의사가 많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의사를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이 플랜은 65세가 되어 신규로 메디케어 수혜자가 된 이들의 경우 메디케어 시작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가입할 수 있다. 이미 메디케어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매년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가입 신청할 수 있으며, 보험 시작일은 다음 해 1월 1일부터다.   ▶문의: (877)988-1004        health@calkor.com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메디 수혜자 메디케어 어드벤티지 가운데 메디케어 메디 수혜자들

2023-10-22

“메디케어 가입하고 점검 하세요”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메디케어 처방약 보험 가입・점검 및 연례행사인 헬스페어를 개최한다.     오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메디케어 공개 가입 및 점검 기간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대해 최대현 사회복지팀 디렉터는 “매년 점검 행사를 하다 보면 약보험 점검을 하지 않아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보는 분들을 많이 본다”면서 “이미 약 보험에 가입 돼 있더라도 매년 보험 회사가 새로운 플랜을 제공하고, 또한 복용하는 약의 코페이와 보험료가 해마다 변경되기에 약 보험에 이미 가입한 사람들도 플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는 28일(토) 오전9시부터 낮12시까지 워싱턴지구촌 교회에서, 내달 18일(토)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복지센터 애난데일 사무실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약 보험 점검, 변경 또는 가입을 위해서는 본인 확인을 위한 ID와 현재 복용 중인 모든 처방약병,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카드, 약 보험 카드 등을 준비해야 한다. 행사 참여가 힘든 경우 복지센터 4개 오피스에서 사전 예약을 통한 개별 상담 형태의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문의: 703-354-6345(애난데일), 240-683-6663(MD게이더스버그), 240-630-0254 (MD실버스프링, 엘리컷시티)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메디케어 가입 가입 점검 약보험 점검 처방약병 메디케어

2023-10-19

메디케어 파트B 보험료 6% 인상…174.40달러

내년 메디케어 파트 B의 프리미엄이 올해보다 6% 오른다.     메디케어 파트 B는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의료보험중 하나로 닥터 오피스 방문, 진단 검사 및 기타 외래 환자 서비스를 커버한다. 대부분의 메디케어 수혜자는 매월 소셜시큐리티 지급금에서 직접 파트 B 보험료를 지불한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가주 메디캘)를 관장하는 연방메디케어서비스센터(CMS)는 올해 월 프리미엄 164.90달러에서 9.80달러 올린 174.70달러로 내년 프리미엄을 상향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시에 CMS는 파트 B의 디덕터블이 기존보다 14달러 오른 240달러로 올렸다.   일정 자격 조건을 갖춘 경우 무료로 제공되는 파트 A와 달리 파트 B는 소득에 따라 프리미엄 액수가 다를 수 있다.   보험 업계는 소셜연금의 물가 인상분이 3.2% 상향 조정됐지만 이번 파트 B 프리미엄 인상으로 사실상 일부 시니어들의 가계는 여전히 고물가와 인플레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이번 인상이 각종 제약제품의 가격 인상과 서비스 비용 인상으로 인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방 메디케어 프로그램은 은퇴 시니어와 장애인들을 포함 총 6600만 명의 미국인에게 제공되고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메디케어 보험료 메디케어 파트 내년 메디케어 메디케어 프로그램

2023-10-13

메디케어 파트B 보험료 6% 인상

내년 메디케어 파트B 보험료가 6% 인상된다.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인하됐던 올해와 달리 다시 오름세로 돌아갔다.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는 지난 12일 2024년 메디케어 파트A·B 보험료와 자기부담금(디덕터블) 등을 발표했다.   내년 메디케어 파트B 가입자의 표준 월 보험료는 174달러 70센트로 올해 164달러 90센트에서 9달러80센트 증가한다. 내년 자기부담금은 올해 226달러에서 14달러 증가한 240달러다.   다만 연 소득에 따라 보험료는 달라질 수 있다. 표준 보험료는 수정된 조정소득 기준 개인 10만 3000달러, 부부합산 20만 6000달러 이하일 때 적용된다.   CMS는 “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은 의료비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2018~2022년 340B 프로그램에 따른 지출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340B는 메디케이드에 참여하는 제약사가 외래 환자에게 약값을 할인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까지 CMS는 제약사에 약값 평균에 6%를 더한 가격을 지급했지만, 2018년부터는 약값의 -22.5%로 지급률을 대폭 낮췄다.   다만 이런 조치가 불법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CMS는 2018~2022년 덜 지급한 약값을 일시불로 지급하게 됐다. CMS의 기금에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한편  파트A 자기부담금의 경우 입원 시 ▶처음 60일간 1600달러→1632달러 ▶61~90일 400달러→408달러 등으로 소폭 오른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메디케어 보험료 보험료 인상 내년 메디케어 표준 보험료

2023-10-13

15일부터 어드밴티지 등록 가능…오는 12월 7일까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의 내년도 평균 월 보험료는 64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 관계자에 따르면, 73%의 가입자는 월간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인 파트A, 파트B의 대안으로 선택이 가능한 민간 보험인 메디케어 어드벤티지(Medicare Advantage)의 평균 보험료는 올해 월 $17.86에서 2024년 $18.50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혜자가 지불하게 될 실제 월간 요금은 가입자의 플랜과 거주지에 따라서 달라진다.     메디케어를 관장하고 있는 CMS 관계자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이하 MA) 가입자가 올해 3160만 명에서 내년에는 338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전체 메디케어 수혜자의 절반에 해당한다.     파트 C라고도 알려진 어드밴티지 플랜의 월간 보험료는 오는 10월 15일에 시작되는 메디케어 공개 가입 기간  이전에 공개된다. 6600만명의 메디케어 가입자는 누구나 12월 7일까지 자신의 보장 범위를 검토하고 2024년 1월부터 적용되는 변경 사항을 수정할 수 있다.     한편 CMS는 앞서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보장에 대한 평균 월 보험료가 올해 56.49달러에서 내년 55.50달러로 약 1.8%P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플랜의 실제 보험료도 가입자의 거주지와 선택한 플랜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의 어드밴티지 플랜에는 처방약 보장이 포함된다.     파트A와 B에 대한 2024년 보험료 및 공제액은 아직 CMS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메디케어 수혜자는 일하는 동안 메디케어 세금을 납부했기 때문에 파트 A 보험료를 납부할 필요가 없다. 모든 메디케어 등록자는 파트 B 보험료를 지불하며 이 보험료는 퇴직금을 신청한 등록자의 소셜 시큐리티에서 자동으로 공제된다. 어드밴티지 가입자는 플랜에서 부과하는 보험료를 지불하고 추가(또는 메디캡) 보장을 구매하는 오리지널 메디케어 수혜자는 해당 보험에 대한 보험료를 지불한다. 장병희 기자어드밴티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어드밴티지 가입자 어드밴티지 플랜

2023-10-08

[보험 상식] 시니어를 위한 메디케어 우대플랜(MA-PD)

노인건강보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미국의 사회보장제도, 특히 의료보험 혜택과 소셜연금 혜택은 좋은 편이다.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 한 근로자는 65세가 되면 연방 정부로부터 의료보험 혜택인 메디케어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65세가 되기 3개월 전에 거주지와 가까운 사회보장국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이들이 65세 이상 시니어에 주어지는 연방 정부 의료프로그램인 메디케어가 모든 의료비용을 보장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커버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으니 잘 알고 가입해야 한다.   65세 미만이 가입하는 일반 건강보험이나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보험인 메디칼(Medi-Cal)은 하나의 보험이 모두 커버를 하지만, 메디케어 보험은 여러 개로 나누어진다는 점을 일단 알아야 한다.     메디케어는 파트 A(병원 입원), 파트 B(의사 방문)의 두 종류가 있는데 메디케어는 의료비용의 80%만 커버하므로, 나머지 20% 커버를 받기 위해서는 메디케어 보조플랜(Medicare Supplemental Plan)이라는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보험료는 나이, 보험사 및 상품등급에 따라 월 100~200달러대다. 보조플랜에 가입하지 않고 기본 메디케어 보험만 갖고 의료비를 받은 후 20%의 본인 부담금을 지불해도 된다. 메디케어 처방 약 플랜(Part D)을 별도로 가입해야 처방 약(상품에 따라 월 수십 달러에서 100달러대) 혜택이 있다.     Part A, B, D에 가입 자격이 되었는데 가입을 안 할 경우 벌금이 발생한다. 또 10년 이상 소득세 납부를 한 경우 Part A 보험료가 무료이지만, 10년을 못 채웠을 경우 부족한 기간에 따른 보험료가 발생한다. 10년 이상 신고를 해 왔어도 본인 소득에 따라 Part B 보험료를 164.90~560.50달러(2023년 기준) 납부해야한다.     Part B 보험료에 약 보험료, 보조플랜 보험료까지 납부하거나, 보조플랜에 가입하지 않아 20% 의료비를 본인이 납부하기가 부담스럽다면 해결책이 있다.   Part C라 불리는 MA-PD(Medicare Advantage Prescription Drug Plan)로 갈아타는 것이다. 메디케어 파트 A와 파트 B가 있는 이는 누구나 MA-PD에 가입할 수가 있는데 이 플랜의 장점은 처방 약 보험이 무료로 포함되어 있고, 메디케어 보조플랜이 없어도 의료비용에 대한 본인부담금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안경, 보청기, 치과 치료, 침술, 해외 응급처치, 체육시설, 교통편 제공, 무료 전화 상담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있다. 일부 소액 유료 상품을 제외하고 Part C 가입에 추가 보험료는 없다.   처음 Part A, B를 받으면 바로 Part C 가입신청이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매년 11월 15일부터 다음 해 3월 31일까지가 가입 기간이다. 메디케어 보조플랜도 메디케어 처음 가입 당시 신청을 하면 아무 제약 없이 가입이 가능하지만 1년 이상 지난 후에 가입을 원할 경우 병력 등에 관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   ▶문의: (213)387-5000        calkor@calkor.com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메디케어 우대플랜 메디케어 보조플랜 메디케어 보험 메디케어 파트

2023-10-08

부항·한약…아시안 맞춤 보험 급성장

보험사들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파트 C) 플랜과 관련해 이민자 커뮤니티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LA타임스는 최근 클레버케어헬스, 얼라이먼트헬스, SCAN 헬스플랜 등 남가주 지역의 보험사 세 곳이 아시아계 미국인을 비롯한 소수계를 상대로 특정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이 회사들은 아시아계를 위해 부항(cupping), 추나(tui na)요법과 같은 한의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내놓고 있다”며 “이러한 민족적 배경을 노린 플랜은 환자의 문화적 상황에 따라 필요에 맞게 설계된 특별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환자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의료진을 수월하게 만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클레버헬스케어의 경우 한인 이명선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 당시부터 소외된 아시안들을 위한 건강 보험 상품을 만들겠다고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본지 5월26일자 중앙경제 2면〉   이 회사의 피터 윈스턴 부사장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플랜은 지난 2021년 500명으로 시작했는데 현재 1만4000명까지 증가했다”며 “한방의 경우 아시안 고객이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약재 200가지 이상이 보험으로 커버된다”고 말했다.   클레버헬스케어는 약 2년 여 만에 무려 가입자가 20배 이상 급증한 셈이다.   얼라이먼트헬스의 경우 가주내 6개 카운티에 사는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전통 의학 서비스, 비 응급시 의료 교통편,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플랜을 내놓기도 했다. 이 회사의 경우는 히스패닉계를 대상으로 한 ‘엘 우니코(El Unico)’라는 특정 보험 상품도 내놓았다.   얼라이먼트헬스 토드 마칼루소대표는 대표는 “아시아계 미국인을 위한 플랜은 2021년 이후 무려 80%나 성장했다”며 “영어가 힘든 이민자를 위해 그들의 언어로 된 자료를 제공하고 각 지역에 필요를 조사해 효과적인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기본적인 본인부담금이나 20% 환자 부담액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또 보험사 상품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치과, 보청기, 안과, 체육관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근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 전문 회사인 스카이라인베니핏 데이비드 금 대표는 “실제 5~6년 전부터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가입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중소 보험사들이 대형 보험사와 경쟁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한인, 중국계 등을 공략하기 위해 소수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출시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물론 보험사들의 이러한 특정 민족 공략 플랜에 대해 반대 목소리도 있다.    UCLA 나오미 주드 교수(공중보건대학원)는 “타깃형 플랜은 오히려 환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고 새로운 차별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며 “민족적 정체성을 상품화하여 이익을 얻는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환자들은 이러한 플랜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또는 장애를 가진 환자들에게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건강 보험 프로그램이다. 메디케어는 어드밴티지 플랜인 파트C를 비롯한 파트A(입원 보험), 파트B(의료보험), 파트D(약품 보험) 등으로 구성된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메디케어 아시아계 메디케어 보험사들 플랜남가주 보험사 보험사 상품

2023-09-25

스마트 보험 메디케어 세미나 성황

    종합보험 에이전시 스마트 보험(대표 김종준)이 지난 19일 타이슨스 소재 마지아노 식당에서 ‘메디케어 에이전트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메디케어 연례가입기간(AEP)을 앞둔 시점에 한인을 비롯한 타민족 동종업계 종사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메디케어 트렌드 및 내년도 보험 플랜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김종준 대표는 “내달 15일부터 12월7일까지 일년에 한번 시행되는 AEP가 다가옴에 따라 다양한 플랜을 비교, 검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인뿐 아니라 타민족 에이전트들을 초청해 매년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70여명의 에이전트들이 참석해 유나이티드헬스케어, 휴매나, 엔썸, 애트나, 카이저 퍼머넌트, 존스홉킨스 등 6개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여러가지 플랜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AEP기간에는 오리지널 메디케어, 파트C 우대보험, 파트D 처방약 보험 등을 새로 가입하거나 자유롭게 전환, 변경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보험회사와 플랜을 여러번 바꾸어도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며, 마지막 선택한 보험회사의 플랜이 최종 채택돼 다음해 1월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김 대표는 “메디케어 등록을 앞두고 본인의 건강 변화에 맞춰 의사나 약 종류에 추가.변경이 있을 시, 내가 가지고 있는 보험으로 커버가 되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메디케어 스마트 메디케어 연례가입기간 스마트 보험 메디케어 에이전트

2023-09-20

환자·정부 모두 부담, 과도한 약값 제동

조 바이든 행정부가 메디케어 가입자를 위한 처방약 프로그램(파트D) 의약품 가격인하 협상 개시를 알리면서〈본지 8월 30일자 A-1면〉 10개 처방약이 우선 선정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터넷매체 복스닷컴은 무엇보다 과도한 가격이 환자는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대상 의약품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혈전 용해제 ‘엘리퀴스’,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니카’, 심부전 치료제 ‘자디앙’,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 등 총 10종이다. 해당 약을 구하기 위해 지난해 메디케어 가입 환자들은 34억 달러를 썼다.     또한 2022년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가 지급한 메디케어 약값만 총 500억 달러였다.   이 중 혈전 용해제 엘리퀴스 약값만 165억 달러에 달했다. 가장 비싼 약에 해당하는 3종(엔브렐, 임브루니카, 스텔라)에만 26억 달러가 들었다.   이와 관련 복스닷컴은 해당 목록 중 7종의 한 달 평균 환자 부담금은 엘리퀴스 561달러, 자누비아는 586달러, 자디앙 570달러 등 평균 550달러일 정도로 비싸다고 지적했다.     특히 관절치료제 엔브렐의 일주일 약값은 1762달러, 임브루니카의 한 달 약값은 1만3546달러,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의 8주 약값은 2만5497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의료비를 낮추기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약값 인하가 시행되면 최대 900만 명의 고령자가 혜택을 보고 납세자는 160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메디케어 가격인하 의약품 가격인하 메디케어 의약품 민주당 노력

2023-08-30

“복잡한 메디케어 플랜 실버시티에 맡겨주세요”…창립 10주년 브라이언 정 대표

LA한인사회의 메디케어 전문 ‘실버시티(대표 브라이언 정)’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10년 전 언어 장벽으로 메디케어 보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한인 시니어들을 도울 목적으로 ‘허브시티보험’의 브라이언 정 대표가 창립한 업체가 바로 실버시티보험이다.    정 대표는 “메디케어 시장은 비한인 보험사가 업계를 꽉 잡고 있다. 이 때문에 영어가 어려워서 보험 베네핏을 받지 못하는 시니어들이 많은 걸 보면서 시티보험을 세우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년 동안 부지런히 한인 고객에게 성실히 보험을 제공했더니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메디케어 보험 FMO(Field Marketing Organization) 회사로 성장했다”며 “ 커뮤니티에서 받은 성원에 힘입어 실버시티는 명실상부한 메디케어 전문 보험사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현재 에이전트 100명과 고객 8000명이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FMO사가 되면 최첨단 리소스 및 마케팅 도구를 통해 독립 에이전트를 지원하고 고객들에겐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10년 동안의 고속 성장 비결에 대해 정 대표는 “수십 년 경력의 에이전트들이 해마다 바뀌는 플랜의 규정, 혜택 내용을 남보다 더 빠르게 숙지해서 더 많은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10주년을 맞아서 정 대표는 영토 확장에 나섰다.     정 대표는 “현재 조지아, 텍사스, 네바다 등에서 메디케어 마케팅을 시작하는 등 영업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10년에 걸쳐 남가주 최대 한인 메디케어 보험사로 성장한 게 커뮤니티의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건강한 시니어 사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실버시티보험은 20일 오후 5시 LA인근 할리우드 태글리언 콤플렉스에서 고객, 의료업계 종사자, 에이전트, 전문가들을 초청해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실버시티보험은 사회 환원의 의미로 LA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 오렌지카운티 한미 노인회, 사우스베이 한미 노인회, 밸리 대한 노인회 등 4곳에 각 2500달러씩, 총 1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인터뷰 브라 한인 시니어들 실버시티보험 직원들 메디케어 에이전트

2023-07-1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