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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마라톤 내년엔 더 힘차게 뜁니다

우승자들 본지 주최로 지난 16일 LA한인타운 윌셔길 선상에서 열린 ‘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에는 1500여명의 한인 및 타인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처음 열린 이 날 대회에서 ‘증오는 멈추고 커뮤니티에 사랑을 나누자’를 주제를 가슴에 새기며 힘차게 달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10K 우승자 유성은씨, 5K 우승자 리처드 김씨, 휠체어 참가자 1등 에드가 모리요씨, 10K 여성 우승자 김원희씨, 5K 여성 우승자 파티마 대신 수상한 파티마씨의 남편.     김상진 기자   농심 누들샐러드 비빔면 홍보  후원 업체로 나선 농심은 부스에서 비빔면인 ‘누들 샐러드’ 1600개를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줘 큰 호응을 얻었다.         공기청정기, 정수기는 코웨이   코웨이는 대형 부스에 직원들을 배치하고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다용도 비닐 가방을 선물했다.       애완견들도 윌셔길 질주   강아지와 함께 완주한 한 참가자가 레이스를 마치고 포즈를 취했다.     저도 완주했어요   레이스를 마친 소녀 마라토너가 메달을 목에 걸고 공식 기록지를 손에 쥔 채 활짝 웃고 있다.      마음씨가 더 고운 소녀들   미스틴 홍보대사들은 이날 완주자들에게 메달을 걸어주는 등 대회 시종 곳곳에서 운영을 도왔다.  관련기사 윌셔길에서 커뮤니티 화합 한마당 잔치 [화보] “증오는 그만, 사랑으로” 1500명 함께 뛰었다마라톤 사랑 마라톤 내년 여성 우승자 우승자들본지 주최

2023-09-18

[열린광장] 봉사의 기쁨 알게 해 준 ‘사랑나누기 마라톤’

지난 주말 아침 LA한인타운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올해 10회를 맞은 ‘사랑나누기 마라톤 대회’다. 특히 올해는 가주 정부 후원으로 ‘증오를 멈추고 커뮤니티에 사랑을 나누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런 뜻깊은 행사에서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은 시상식 전 축하공연을 했다. 그동안 진발레스쿨 학생들은 매년 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에 참여해 나눔과 봉사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학생들은 리베르 탱고발레, 키즈반 단원들의 스프링왈츠 발레, KDC 한국무용팀의 난타, 레인보우유치원 학생들과 함께 ‘독도는 우리 땅 공연’ 등을 선보였다. 무용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즐겁고 신나게 만들었다.     자원봉사 공연이 있는 날은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무대에서 3분이면 하나의 공연이 끝나지만, 이 3분을 위해 많은 준비와 연습이 필요하다. 이날도 화장과 머리분장, 무대의상에 난타 북, 팜팜 등 챙겨야 할 소도구가 많았지만 단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단원들은 공연을 위해 새벽부터  준비를 했다. 아침 식사도 제대로 못 먹고 오는 학생들이 많아 학부모들이 꼼꼼히 챙긴 음식이 큰 도움이 됐다. 단원들 모두 소풍을 가는 듯 즐거운 기분으로 행사장에 도착했다.     열심히 달려 골인점에 들어온 마라톤 참가자들은 발레 공연을 한 어린 단원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즐거워했다. 우리 모두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는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들도 함께 달리며 이웃사랑의 참 정신을 배우고 나눔의 기쁨을 알게 해 주는 뜻깊고 보람 있는 행사였다.     우리 주위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마음은 있어도 그들에게 다가가기가 쉽지 않은 일이다. 봉사의 마음은 있지만 무엇을 도와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고,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봉사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과 능력을 조건 없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한다.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의 학생들은 춤을 추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작은 천사들이다. 그동안 ‘춤을 통한 사랑의 봉사’를 379회 이상 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해 준 단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단원들은 봉사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운다며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는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모든 것에 감사하고 진정한 봉사의 기쁨을 느끼게 해 준 뜻깊은 행사였다. 행사를 주최한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단체 해피빌리지에 감사를 드린다. 진 최 / 한미무용연합회 단장열린광장 사랑나누기 마라톤 사랑나누기 마라톤 자원봉사 공연 마라톤 참가자들

2023-09-18

윌셔길에서 커뮤니티 화합 한마당 잔치 [화보]

▶ 사랑 나누기 마라톤 전체 사진 보기 LA한인타운 중심부인 윌셔 불러바드를 흰 물결로 가득 채운 중앙일보 주최 ‘2023년 제10회 사랑 나누기 5K/10K 마라톤’ 행사는 참가자 모두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봉사하는 단체의 기금 마련을 위해 달리는 이들도, 행사 진행을 돕기 위해 새벽부터 행사장에 모인 봉사자들 모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사랑나누기 축제에 온기를 더했다.   ○…올해 사랑 나누기 마라톤은 10살 이하 어린이들이 마스코트로 등극했다. 마라톤에 참가한 이들은 곳곳에서 달리기를 포기하지 않은 ‘꼬맹이들의 움직임’에 연신 웃음을 띠었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한 2살 어린이부터 초등학교에 들어간 1학년까지 다리까지 늘어진 마라톤 티셔츠를 입고 윌셔 대로를 걷고 뛰었다. 레인보우 프리스쿨 졸업생 제이든 안(8)군은 “3~4살 때 이곳에서 달렸던 기억이 난다. 내년에도 또 올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의 참가자들도 다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의 최고령 참가자인 방진기(88) 씨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뛰었다. 또 올해 85세인 김정태 씨는 10K 마라톤에 참가했다. 김씨는 “건강을 찾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운동한다는 대회의 취지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사우스LA에서 온 전예인(83)·서니 전(75) 부부는 사랑 나누기 마라톤이 ‘부부의 사랑과 추억’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전씨 부부는 1회 행사 때부터 참가해 10여 년 세월 동안 손을 맞잡고 달렸지만, 올해 남편 전씨는 휠체어에 의지해 행사장을 찾았다. 부인 전씨는 “코로나 때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며 “올해는 우리가 달릴 수는 없지만, 추억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 올 때마다 뿌듯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편 전씨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도 보였다.   ○…LA한인타운 윌셔 대로가 웨스턴 애비뉴부터 맥아더파크 파크뷰 스트리트까지 ‘차 없는 거리’로 통제되자 타주와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은 특별한 추억을 남기려 행사장을 찾았다. 미주리주 클리블랜드에서 독일 친구 자니나 스미츠와 LA에 놀러 온 소피아 두마즈는 “4일 여행으로 라인 호텔에서 머무는데 아침에 도로에 사람들로 가득 차서 구경 나왔다”며 “친구와 LA에서 와서 잊지 못할 경험을 하고 가게 됐다”며 웃었다.     ○…몸은 불편해도 열정만큼은 이를 넘어선 참가자들도 보였다. 방주교회의 이젠호(82)씨와 조순선(67)씨는 서로 부축하며 끝까지 달렸다. 이씨는 3년 전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졌지만, 보행기를 끌고 참여했다. 조씨는 이씨를 부축해 함께 걸어 결승선에 함께 골인했다. 이 씨는 “핸디캡이 있는 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평지라서 좋았다”며 “불편함에도 끝까지 마칠 수 있어서 후련하다”고 말했다.     ○…LA총영사관 직원 11명도 사랑나누기에 동참했다. 이들은 마라톤 5K 구간을 완주하며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총영사관을 약속했다. 지난 8월 부임한 한은실 영사는 “LA에서 한인사회가 안정적으로 안착된 모습이 느꼈고, 여러 인종과 장애인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표정철 부총영사는 “이렇게 좋은 자리가 마련돼 한인과 주민들이 같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다이아몬드바 보이스카우트 278/1278(대장 한학수) 소속 맥스 변(13)군은 “랜초쿠카몽가에서 오전 5시에 출발했다. 마당몰 입구에서 친구들과 주차 안내를 맡았는데 모처럼 LA한인타운에 와서 친구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정말 좋다”고 웃었다. 윌셔라이언스클럽 산하 레오 학생 클럽은 7~12학년의 학생들과 부모들이 이른 시간부터 500인분 이상의 수박 화채를 준비했다. 케네스 최(49) 어드바이저는 “행사의 주제가 사랑이다. 봉사하는 것도 사랑을 나누는 방법이기 때문에 지원하러 나왔다”고 전했다.       ○…후원사들도 각각 부스를 운영하며 마라톤 응원에 나섰다. 코웨이 측은 “이 행사는 한인타운에서 타인종과 한인이 함께하며 운동할 수 있는 유일한 이벤트”라며 “여러 커뮤니티가 모여 화목한 모습을 응원하기 위해 새벽부터 응원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심은 모든 참가자가 대회 후 상품을 챙겨갈 수 있도록 1600명분의 라면 팩을 준비했다. 농심의 장우진 이사는 “팬데믹 이후 많은 문화권의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가 흔치 않았는데 이번 기회는 건강을 위해 모두가 모일 수 있는 것 같아 바람직한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농심이 좋은 취지의 이벤트를 지원하고 한인사회 단합에 일조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올해 최대 경품이었던 아시아나 왕복 항공권은 이날 의료봉사에 참여한 힐스한의원(원장 류후기) 황상원 한의사에게 돌아갔다. 황 한의사는 “봉사자로 참여했는데 큰 경품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황 한의원과 함께 의료부스를 지킨 류 원장도 함께 기뻐했다. 류 원장은 과거 마라톤에서 러너로 참가했으나 2018년부터 의료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10K 남자 부문 우승을 차지한 유성은(38)씨는 결승선을 39분 만에 밟았다. 지난 2016년에도 1등했던 그는 한인 마라톤 동호회 해피러너스 수석코치이기도 하다. 그는 “나보다 잘 뛰는 분들이 많았는데 운이 좋았다. 선선한 날씨 덕분에 달리기에 무리가 없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애인 휠체어 부문 우승자인 에드가 모리요(35)씨는 “올해만 5번째 사랑나누기 마라톤에 참가했다. LA라틴장애인연합(UDLA)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친구 5명과 나왔는데 힘들지 않았다. LA 한복판에서 많은 이들과 달릴 수 있어 기분이 참 좋다”고 기뻐했다.   5K 남자 우승자인 리처드 김(21)씨도 2017년에 이어 다시 한번 재능을 뽐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김씨는 자전거를 탄 그의 아버지 황연상씨의 가이드에 맞춰 선두로 들어왔다.     ○…5K 여성 부문 1등은 파티마 나바로(22)가 차지했다. LA한인타운에 거주한다는 그는 “2017년부터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많은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행사다. 가주가 ‘멜팅팟’이라고 불리는 만큼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더 좋다”고 전했다.   여자 10K에서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한 그레이스 김(58) 씨는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서 러닝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는 처음 참여하는 데 우승까지 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런 취지를 가진 행사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문화가 어울리는 행사는 통해 커뮤니티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사랑의 마라톤 내년엔 더 힘차게 뜁니다 “증오는 그만, 사랑으로” 1500명 함께 뛰었다 현장 취재=김형재·우훈식 기자마라톤 취재 대회 참가자들 마라톤 응원 마라톤 의료봉사

2023-09-17

“증오는 그만, 사랑으로” 1500명 함께 뛰었다

인종과 장애를 넘어선 한마음 축제였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해피빌리지가 주관한 제10회 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이 지난 16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 사진 전체보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개최된 이 날 대회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부터 2~3세 아동과 80대 시니어들까지 남녀노소 1500여명이 ‘나눔과 사랑’을 위해 달렸다. 특히 한인을 비롯해 백인, 흑인, 라티노 등 남가주 전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이날 ‘증오범죄를 멈추고 커뮤니티에 사랑을 나누자(Stop the Hate, Sharing & Love Community)’라는 글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걷고 뛰면서 커뮤니티가 어우러진 잔치 한마당을 즐겼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 애런 폰세 올림픽 경찰서장 등도 자리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남가주사진작가협회, 파바월드, LA윌셔라이온스클럽과 유니파이드 라이온스 클럽, 보이스카우트 278대대 등 10여개 자원봉사 단체들이 주차 안내부터 행사 후 거리 청소까지 도맡아 봉사하며 진행을 돕고 참가자들을 지원했다. 힐스한의원에서는 의료부스에서 대기하고 통증을 호소하는 참가자들을 치료했다.   중앙일보 남윤호 대표는 출발 전 인사말을 통해 “팬데믹 이후 다시 열린 사랑나누기 마라톤에 오신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허트 시의원은 “중앙일보의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축하 인사를 전하며 “사랑나누기 마라톤을 통해 참가자들과 커뮤니티가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가까워지길 기대한다. 무엇보다 이 행사가 LA에 증오범죄가 더는 생겨나지 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폰세 서장은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4년 만에 한인타운에서 뛰는 러너들을 보니 반갑다”며 “오늘 참가자들의 안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LA한인타운의 치안을 잘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과테말라 출신 누네즈 마르티네즈씨는 “한인들과 이웃 타인종 주민들과 함께 윌셔가를 뛰니 기분이 새롭다.  이런 행사가 앞으로 더 많이 열려 서로 간에 끈끈한 정을 쌓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살 딸과 참가한 에릭 피게로아씨는 “오늘 이곳의 모습처럼 우리 모두 인종, 종교, 피부색에 상관없이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면 좋겠다. 우리는 꼭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 남녀 우승자는 5K 코스 경우 리처드 김, 파티마 나바로씨가, 10K 코스는 유성은, 김원희씨가 각각 차지했다. 휠체어 참가자 중에서는 에드가 모리요씨가 1등 했다.     시상식 후에는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 행사를 진행해 아시아나 왕복 항공권, 리조트 골프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또 농심은 4개들이 라면 한 팩, 코웨이에서는 휴대용 물티슈와 비닐가방, 라이즈고향 차터스쿨은 미니 백팩 등을 참가자들에게 선물로 나눠줬다. 관련기사 사랑의 마라톤 내년엔 더 힘차게 뜁니다 윌셔길에서 커뮤니티 화합 한마당 잔치 [화보]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사랑나누기 마라톤 나눔위 사랑 휠체어 참가자 행사 진행

2023-09-16

내일 사랑나누기 마라톤…한인타운 달린다

LA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해피빌리지가 주관하는 제10회 LA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 행사가 드디어 내일(16일) 오전 8시 LA한인타운 중심가인 윌셔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앞에서 출발한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후원으로 ‘증오를 멈추고 커뮤니티에 사랑을 나누자(Stop the Hate & Sharing and Love Communi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LA한인타운과 외곽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 일반 시민들과 학생들, 이웃 타인종들까지 수천 명이 함께 걷고 달린다.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도 참석해 격려하고 함께 걸을 예정이다.     이날 코스는 출발선이 설치된 윌턴극장 앞을 떠나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윌셔가를 관통해 달렸다가 반환점인 맥아더파크를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도록 구성돼 있다.   장애인 참가자들을 위해 출발시각도 조정해 일반 참가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운영해 혼잡을 줄일 예정이다.     LA시 교통국은 참가자 안전을 위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윌셔와 웨스턴 애비뉴에서 파크뷰까지 약 1.8마일에 걸친 도로를 차단하고 차량을 통제한다. 행사 진행 무대가 설치되는 윌셔와 옥스퍼드 애비뉴의 경우 당일 오전 5시부터 통제가 시작돼 행사가 종료되는 정오까지 차량 진입이 금지된다.   주차의 경우 웨스턴과 6가에 있는 마당몰 주차장을 오전 6~11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코스 인근 도로 주차도 가능하나 주차요금을 내야 한다.     10지구 시의원 사무실에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한인타운을 담당하는 올림픽경찰서와 소방국 13지서와 협력해 안전 인력을 곳곳에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이날 행사장에 설치하는 의료부스에는 힐스한의원 류후기 원장이 머물며 한인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며, 남가주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 회원들은 참가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가주 정부 관계자는 “한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뛰고 걸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는 중앙일보에 감사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커뮤니티간의 친목이 다져지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관계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사랑나누기 한인타운 마라톤 행사 참가자 안전 행사 진행

2023-09-14

[사랑의 마라톤: 함께 뛰어요] 타인종단체 장애인연합 UDLA "한인들과 결속위해 참가"

"장애를 가져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중앙일보 해피빌리지사랑 나누기 마라톤 열기가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라티노 커뮤니티까지 퍼지고 있다.   라티노 커뮤니티의 최대 장애인 비영리 단체인 라틴 장애인연합회(UDLA)가 내일(16일) 열리는 '사랑 나누기 마라톤 5K/10K 대회'에 참가한다.   UDLA 루벤 허낸데스 회장은 "나는 28세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시각 장애인이 됐지만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면서 "장애가 있어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LA한인타운 내 위치한 UDLA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 단체를 지지하기 위해 약 100명이 참여한다. 그는 "우리 단체 산하 한인 학생들의 봉사단체인 한인 유스프로그램(KAYP)이 있을 만큼 한인타운 커뮤니티와 밀접한 관계를 두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다른 단체와 연합하고 결속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UDLA는 지난 1974년에 설립됐으며 LA카운티에 있는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안전한 장소 제공, 장애인 직업영역 개발 및 고용 촉진을 도맡고 있다. 허낸데스 회장은 "시각 장애인이 된 것에 감사한다"며 "내가 장애를 얻은 후 비로소 장애인들의 권리와 인권에 눈을 뜨게 됐다. 현재는 장애인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힘을 가지도록 도와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신청 및 문의:(213)368-2630, happyvillage@koreadaily.com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사랑나누기 마라톤 사랑나누기 마라톤 참가팀 타인종 마라톤 대회

2023-09-14

[사랑의 마라톤: 함께 뛰어요] 차터스쿨 라이즈고향초중고교 "도로 한복판서 뛰는 추억 선물"

"11년 전 처음 해피빌리지 마라톤을 뛰던 우리 학교 아이들 사진이 눈에 선합니다."   라이즈 고향 초.중.고등학교 루스 김 교장은 16일 열리는 'LA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에 대한 소감이 남다르다.   김 교장은 "중학교가 처음 설립된 2012년부터 꾸준히 참여해왔다"며 "처음 참여했을 당시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달리던 학생들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고 말했다.   라이즈 고향에서는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20명 등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포함해 총 70여 명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 교장은 "LA한인타운 내에 안전한 공원이 많이 없어 운동이 제한적"이라며 "이번 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를 통해 도로 한복판에서 뛰는 이색적인 추억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가진 학생들 재학 중인 라이즈고향은 마라톤 대회 참여와 함께 부스도 마련한다.   라이즈 고향 부스는 마라톤 출발 지점인 윌셔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코너의 윌턴극장에 부스를 마련해 학교 홍보 및 마라톤에 참가하는 학생 등록을 접수한다.     사립형 공립 차터스쿨을 지향하는 라이즈 고향은 2012년에 LA한인타운 내 작은 규모로 중학교가 가장 먼저 설립됐고 2016년에 고등학교 2019년에 초등학교가 차례로 개교했다.     라이즈고향은 학생 100명당 상담교사 1명의 비율로 학생과 교사 간의 깊은 유대 관계 및 소통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김 교장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기에 가장 중요한 건 교사와의 유대 관계 형성"이라며 "학생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고 다양한 민족 간의 형평성과 존중 평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323)954-9957 라이즈고향   ▶참가신청 및 문의:(213)368-2630, happyvillage@koreadaily.com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해피빌리지 고향초중고 해피빌리지 마라톤 마라톤 대회 마라톤 출발

2023-09-14

[사랑의 마라톤: 함께 뛰어요] 청소년단체 이경원 리더십 센터 "행사통한 교류, 학생들에겐 경험"

LA한인타운 내 청소년 리더십 비영리 단체인 이경원 리더십 센터(대표 김도형)가 내일(16일) 오전 8시 중앙일보 주최 해피빌리지 주관 '제10회 LA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 행사'에 참여한다.   김도형 대표는 "LA한인타운 내 마라톤 대회가 많이 사라졌다"며 "커뮤니티 활성화 및 한인타운 내 단체들과의 교류를 학생들에게 경험시켜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팬데믹 직전인 지난 2019년에 처음 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에 참여했으며 올해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에 2번째로 참가하게 된다.   김 대표는 "개인적으로 청소년 시절에 수차례 마라톤 대회에 나가서 1등을 기록했던 적이 있다"며 "달리기를 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가뿐해진다"고 강조했다.   이경원 리더십 센터는 지난 2003년에 설립됐으며 한인 청소년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한인 여름 리더십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리더십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8주간 진행되며 한인 청소년들에게 아시안 문화와 역사 정체성 확립에 대한 이슈를 지도한다. 또 지난달에는 LA한인타운과 에코파크에서 '코리아타운의 어머니들(Mothers of Koreatown)'을 주제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청소년들에 한인타운의 문화적 다양성을 강조하고 인종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어머니와 모성을 주제로 한 전시회였다.   이경원 리더십 센터의 이름은 미국 언론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초의 아시아계 언론인 이경원(80)씨의 이름을 땄다. 김 대표는 "한인 학생들에 영감과 동기부여가 될 만한 인물을 찾다가 이경원씨가 적합하다 생각했다"며 "미주 한인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이경원 리더십 센터 문의: (213)985-7451   ▶참가신청 및 문의:(213)368-2630, happyvillage@koreadaily.com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사랑나누기 마라톤 사랑나누기 마라톤 이경원 리더십 리더십 프로그램

2023-09-14

[알림] ‘사랑나누기 마라톤’ 함께 뛰어요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해피빌리지가 주관하는 제10회 LA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 행사가 이번 토요일인 16일 오전 8시에 열립니다.   팬데믹 이후 다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특별히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후원을 받아 ‘증오를 멈추고 커뮤니티에 사랑을 나누자(Stop the Hate & Sharing and Love Community)’를 주제로 이웃 타인종들도 대거 초대해 참여하는 축제로 치릅니다.   또 올해는 중앙일보 창간 49주년을 기념해 더욱 푸짐한 선물과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수익금은 예전처럼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타 커뮤니티를 포함해 학교와 비영리 봉사 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LA사랑나누기 마라톤은 각 지역의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뿐만 아니라 봉사단체들과 각급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들, 한인 교회들과 타인종 및 휠체어 장애인 등도 같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합니다.   입상자들에게는 상금과 상품, 트로피를 주며 행사 현장에서는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제공합니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메달과 완주 증서를 지급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를 체공합니다.     한인 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행사일시: 2023년 9월 16일(토), 오전 8시 행사 시작, 8시 30분 5K 출발   ▶출발지점: 윌턴극장 앞(윌셔 불러바드와 옥스포드 애비뉴)     ▶참가비: 일반 20달러, 시니어 15달러(그룹 15달러, 10세 이하는 무료)   ▶참가신청 및 문의: (213)368-2630, 2607해피빌리지   ▶웹사이트: myhappyvillage.org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사랑나누기 마라톤 la사랑나누기 마라톤 마라톤 행사 마라톤 동호회

2023-09-13

['사랑나누기 마라톤' 참가팀<9>] 타운 한복판 뛰는 '새벽을 달리는 사람들'

“새벽을 달리는 사람들이 이번에는 LA한인타운 한복판을 힘차게 달릴 것입니다.”     ‘새벽을 달리는 사람들’ 달리기 동호회가 이번 주 토요일 중앙일보 주최, 해피빌리지 주관 ‘제10회 LA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 행사에 참여한다.   새벽을 달리는 사람들은 아마추어 마라톤 경력자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2004년에 결성됐다. 현재까지 매주 2회 회원들이 함께 모여 새벽공기를 마시면서 달리고 있다.   새벽을 달리는 사람들의 티나 김 부회장은 “우리 동호회가 해피빌리지 마라톤 대회에 6년 만에 다시 참가하게 됐다”며 “대회 우승에 의미를 두기보단 회원 간의 단단한 단합과 즐거운 추억 쌓기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빨간색 동호회 단체 티셔츠를 입고 회원들과 함께 LA 한복판을 달릴 것”이라며 “건강과 즐거움, 두 가지 모두를 잡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동호회 회원은 50명으로 주요 연령대는 40~70대다. 매주 토, 일요일 오전 5시 30분에 그리피스 공원에서 만나 체계적인 달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은 30분의 스트레칭을 마치고 오전 6시부터 초보자를 위한 1.5마일 실버코스부터 경력자를 위한 26.2마일 코스까지 다양한 운동 강도에 따라 나눠서 뛰고 있다. 또 달리기뿐만 아니라 걷기 운동, 하이킹 파워 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동호회는 매월 마라톤 대회 일정에 맞춰 훈련도 진행한다”며 “마리나 델레이에서 시작해 팔로스버디스까지 왕복 22마일을 달리는데 연습 때마다 아마추어 마라톤 경력자들로 구성된 코치가 자세 교정 등 러닝 클리닉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회원들은 달리기가 끝나면 교대로 준비해온 웰빙 식사를 통해 건강한 영양 섭취와 회원 간의 친목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우리가 매주 모여 달리기를 하는 목적은 건강이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이 있으면 언제든 문을 두드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새벽을 달리는 사람들 문의: (213)590-0999, (323)244-5751     ▶마라톤 참가신청 및 문의: (213)368-2630, happyvillage@koreadaily.com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사랑나누기 마라톤 참가팀<9> 한복판 타운 la한인타운 한복판 해피빌리지 마라톤 la 한복판

2023-09-12

올해 시카고마라톤 사상 최다 4만7천명 신청

올해 시카고 마라톤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10월 8일 개최되는 2023년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카고 마라톤에는 현재 4만7000명 이상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19년에 기록된 참가자 수 4만5932명을 뛰어 넘을 기세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기록이 나오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정확하게는 마라톤 대회가 끝난 뒤 수 주 간이 더 필요하다. 참가 신청을 했지만 실제로는 대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마라톤 대회의 공식 참가 기록의 경우 대회에 참여해서 완주한 참가자만 카운트된다. 실제 2019년의 경우에도 4만7000명 이상이 등록했지만 실제 완주한 경우는 이보다 적었다.     시카고 마라톤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는 매년 참가자 숫자가 증가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마라톤이 취소되고 가상으로만 열렸다. 2021년부터 다시 재개됐지만 팬데믹의 영향으로 규모가 크게 줄었다. 2021년 참가자 숫자는 2만6000명으로 떨어졌다. 2022년에도 해외에서 참가하는 마라토너들이 줄어들면서 3만9387명이 시카고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마련된 구간을 달렸다.     올해로 45주년을 맞는 시카고 마라톤 대회는 또 처음으로 애봇 월드 마라톤 챔피언십도 겸하게 된다. 이 대회에는 전세계에서 2500명이 참가하기 때문에 전체 참가 선수의 숫자를 늘리는 효과가 발생했다.     아울러 팬데믹 시작과 함께 마라톤을 배우기 시작한 마라토너들이 시카고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을 정도로 기량을 발전시켰기 때문에 올해 참가자 수가 늘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마라톤 사상 올해 시카고마라톤 시카고 마라톤 참가 신청

2023-09-08

보이스카우트 "자원봉사의 힘 보여줄게요"

오는 16일(토) 오전 8시 LA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에서 열리는 중앙일보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자원봉사자들의 힘이다. 그 맨 앞에는 한인 2세들로 구성된 스카우트들이 있다.   하시엔다 하이츠와 다이아몬드바 등 LA 동부지역에서 활동하는 BSA 278대대(대장 한학수) 소속 스카우트 50여명은 이날 오전 6시 45분부터 행사 장소 곳곳에 배치돼 주차와 안내를 돕는다.     행사 시작 시각에 맞춰 참가자들의 안전한 출발을 위해 출발선을 정돈하고, 원활한 시상식 진행을 위해 행사 직전 컬러 가드 10명이 나와 성조기와 트룹 깃발을 들고 시상대까지 행진하며 참가자들을 이끈다.     행사가 모두 끝난 후에도 이들은 끝까지 남아 윌셔 거리 구석구석까지 깨끗이 청소할 예정이다.       한학수 대장은 “마라톤 참가자들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단원들 모두 제복을 입고 나와 봉사 활동할 예정”이라며 “행사가 차질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증오를 멈추고 커뮤니티에 사랑을 나누자(Stop the Hate & Sharing Love Community)’라는 주제로 이웃 타인종들도 대거 초대해 진행한다고 들었다”며 “한인타운 이웃들이 참여하는 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를 통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사랑과 봉사 정신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창단 25주년을 맞은 BSA 278대대는 자타 공인 남가주 최고의 스카우트 부대다. 지난 2019년 여자 부대를 디스트릭트에서 최초로 창설했으며, 작년에는 미주 한인 역사상 첫 여성 이글 스카우트를 배출했다.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월드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는 미국 대표로 2명의 여성 대원이 참가하기도 했다.   BSA 278부대는 남자 대장 5명, 여자 대장 4명 및 1명의 야외훈련 담당자가 전문적으로 10마일과 20마일 하이킹, 고산 등반, 50마일 사이클링, 승마, 카야킹, 경비행기 탑승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진행하며 한인 청소년들에게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과 생존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또 이글 프로젝트를 비롯해 지역 행사의 교통정리 지원, 해변 청소, 지역 단체의 국기 게양 및 퍼레이드 참가 등 지역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하시엔다 하이츠에서 진행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서는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역 경찰과 연계해 범죄예방 및 총기 난사 대처 훈련, 교통안전 교육도 하고 있으며, 매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전 대원이 자격증을 소지하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각종 자격증을 획득하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미국 보이스카우트 마라톤 참가자들 사랑나누기 마라톤 월드스카우트 잼버리

2023-09-07

['사랑나누기 마라톤' 참가팀<5>] 해피러너스 "공식행사로 꼼꼼히 준비"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마라톤은 저희 공식 행사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모두가 사랑하는 행사입니다.”     오는 16일(토) 오전 8시 LA한인타운 중심가인 윌셔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에서 출발하는 중앙일보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에 최다 규모가 참가하는 해피러너스(회장 송두석)는 그동안 회원들이 준비하고 연습한 달리기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1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참가신청자가 늘어나면서 120여 명으로 최대 규모가 나올 것이라고 알린 유성은 수석코치는 “가족과 응원팀까지 150여 명이 한마음으로 즐기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유 수석코치는 사랑나누기 5k/10k 코스에 대해서도 “거리가 짧아서 달리는 게 쉽다고 생각하지만 짧은 만큼 빠르게 뛰기 때문에 호흡과 심폐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사랑나누기 마라톤은 장거리대회를 준비하는 마라토너들이 실력과 준비상태를 점검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나누기 마라톤을 통해 실력이 뛰어난 많은 한인 마라토너들과도 겨뤄볼 수 있어 나를 포함해 남가주의 한인 마라토너들 모두 기대가 크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2018년 2월 출범한 세리토스 지역의 최대 마라톤 클럽인 해피러너스는 현재 230여 명이 등록해 있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송 회장, 켄 김 부회장, 유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사랑나누기 마라톤’과 10월 롱비치 마라톤대회를 공식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모임은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세리토스 리저널파크에서 모여 준비운동으로 시작한다. 해피러너스의 특징은 초보자를 위한 기초 레슨 제공이다. 이를 위해 그룹마다 여러 명의 코치가 함께 뛰며 지도한다.     유 수석코치는 “달리기도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근육에 무리가 가서 몸의 균형이 깨진다. 본격적으로 뛰기 전에 올바른 자세를 지도해 말 그대로 ‘행복한 러닝’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특성과 특기를 살려 러닝팀 외에 골프, 등산, 사이클, 수영팀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피클볼 팀도 생기는 등 회원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피러너스 문의: (470)403-9674 유성은 수석코치   ▶마라톤 참가신청 및 문의: (213)368-2630, happyvillage@koreadaily.com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마라톤 사랑 사랑나누기 마라톤 롱비치 마라톤대회 최대 마라톤

2023-09-06

[사설] 단체·기업도 '사랑 마라톤' 참여해야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단체인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사랑나누기 5K/10K마라톤’이 4년 만에 돌아온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간 열리지 못했던 대회가 다음 주 토요일(16일) 다시 성대하게 진행된다. 수천 명의 참가자가 LA 한인타운 중심인 윌셔 길을 달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일 것이다. 아울러 이런 큰 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한인사회의 역량을 과시하는 기회도 된다.   ‘사랑나누기 마라톤’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특별한 의미의 행사다. 행사 수익금이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타 커뮤니티의 학교와 비영리 봉사 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건강하게 달리며 이웃도 돕는 보람을 느낄 것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가주 정부의 후원으로 ‘증오범죄를 없애자’는 주제로 진행된다. ‘증오범죄’는 팬데믹 기간 가장 기승을 부린 범죄다. 한인 여성과 시니어 피해자도 많았다. 이에 주 정부는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 ‘사랑나누기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함께 달리며 인종 간에 놓인 오해와 불신의 벽을 넘자는 의도다. 올해 행사에 정계 인사와 각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것도 이런 이유다.       ‘사랑의 마라톤’은 2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회도 될 것이다. 대회가 진행되는 코스가 LA한인타운 중심인 윌셔 길이기 때문이다. 윌셔 길은 한인 은행 본점 등 많은 한인 업체들이 밀집한 곳으로 LA한인사회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2세들은 이런 곳을 달리며 1세들과 한인사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것이다.     이런 의미 있는 행사에 한인 단체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말로만 “한인사회와 함께”를 외칠 것이 아니라 진짜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한인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사설 마라톤 단체 사랑나누기 마라톤 사랑 마라톤 한인 단체

2023-09-06

LA러너스클럽 "이웃사랑 나눔 동참"

 “우리가 사는 한인타운을 이웃들에게 잘 소개하고 사랑을 나누려 합니다.”   오는 9월 16일 LA한인타운에서 개최되는 중앙일보 주최, 해피빌리지 주관 ‘제10회 LA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 행사에 참여하기로 일찌감치 결정한 LA러너스클럽(회장 김재창)은 올해는 대회 우승보다 더 소중한, 우리 이웃들과 친목을 나누는 시간으로 준비하고 있다.   LA러너스클럽은 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가 처음 개최된 2012년부터 빠짐없이 참가한 ‘초창기 단체 멤버’다.     누구보다도 이웃 사랑을 위해 수익금을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사랑나누기 마라톤의 미션을 이해하는 LA러너스클럽은 올해 대회의 주제인 ‘증오를 멈추고 커뮤니티에 사랑을 나누자(Stop the Hate & Sharing Love Community)’에 동참하기 위해 85세 최고령 회원까지 40여 명의 회원이 뛰기로 했다. 일부 회원들은 가족과 손자.손녀들을 초대해 함께 뛸 예정이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LA러너스클럽의 상징인 ‘수박 나누기’ 봉사활동도 한다.     서상호 코치는 “언제부터인지 매년 참가 선수들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수박 10~15통을 자발적으로 구매해 행사가 진행되는 거리 곳곳에서 자른 수박을 나눠줬다”며 “올해도 클럽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마라톤 코스 곳곳에서 수박을 나눠주고 격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데믹으로 사랑나누기 마라톤이 중단되면서 아쉬운 마음이 적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한인타운을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사랑하고 아끼자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07년 7월 4일 창립한 LA러너스클럽은 20대부터 최고령자인 85세까지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100명의 회원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5시 30분에 그리피스 공원에 모여 체력을 단련하고 친목을 다지고 있다.     서 코치는 “함께 뛰고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 모두 함께 이날 뛰면서 쌓여있는 스트레스도 풀고 어려움도 극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LA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은 중앙일보 창간 49주년을 기념해 더욱 푸짐한 선물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수익금은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타 커뮤니티를 포함해 학교와 비영리 봉사 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참가신청 및 문의:(213)368-2630, happyvillage@koreadaily.com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참가단체 마라톤 사랑나누기 마라톤 올해 la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

2023-08-30

[알림] 제10회 사랑나누기 마라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해피빌리지가 주관하는 제10회 LA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 행사를 오는 9월 16일(토) 오전 8시에 개최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특별히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후원을 받아 ‘증오를 멈추고 커뮤니티에 사랑을 나누자(Stop the Hate & Sharing and Love Community)’라는 주제로 이웃 타인종들도 대거 초대해 참여하는 축제로 치릅니다.   특히 올해는 중앙일보 창간 49주년을 기념해 더욱 푸짐한 선물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로 펼쳐집니다.   수익금은 예전처럼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타 커뮤니티를 포함해 학교와 비영리 봉사 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LA 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는 각 지역의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뿐만 아니라 봉사단체들과 각급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들, 한인 교회들과 타인종 및 휠체어 장애인 등도 같이 참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입상자들에게는 상금과 상품, 트로피가 주어지며 행사 현장에서는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제공합니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메달과 완주 증서를 지급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를 체공합니다.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9월16일(토), 오전 8시 행사 시작, 8시30분 5K 출발   ▶출발점: 윌턴극장 앞 (윌셔 불러바드와 옥스포드 애비뉴)   ▶참가비: 일반 20달러, 시니어 15달러 (그룹 15달러, 10세 이하는 무료)   ▶참가신청 및 문의: (213)368-2630·2607 해피빌리지   ▶신청 마감일: 9월 14일(목)   ▶웹사이트: myhappyvillage.org알림 사랑나누기 마라톤 사랑나누기 마라톤 마라톤 행사 마라톤 동호회

2023-08-29

[주말 이벤트] 해안따라 5K 마라톤 뛰고 코로나도섬서 해변콘서트

▶아메리카즈 파이니스트 시티 하프 마라톤 & 5K(America's Finest City Half Marathon & 5K)   -일시: 20일(일), 오전 6시15분~오전 11시   -장소: 카브리요 내셔널 모뉴먼트(포인트로마)~발보아 파크   -참가비: 55달러~135달러   -문의:inmotionevents.com/event/afc-half/   올해로 46회째를 맞이한 마라톤 대회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매년 수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풍성한 화제 속에 개최되고 있다. 포인트로마에 소재한 카브리요 내셔널 모뉴먼트에서 출발, 다운타운을 거쳐 발보아 파크까지 다른 참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뛰다 보면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전혀 느낄 수 없다고. 5K 단축 마라톤 대회는 발보아 파크에서 진행된다.   ▶2023 코로나도 콘서트 시리즈(Coronado Concert Series)   -일시: 20일(일), 오후 5시   -장소: 스프레클스 파크(601 Orange Ave., Coronado)   -입장료: 무료   -문의:coronadoconcert.com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코로나도 섬에서 매년 여름철에 펼쳐지는 야외 음악회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된다. 이 섬의 주민들뿐 아니라 샌디에이고 카운티 전역에서 찾아온 관객들이  뜨거운  한낮에는 가까운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공연이 시작되면 공원에 모여 라이브 공연에 빠져든다. 20일에는 댄스 밴드로 유명한 '지퍼스'가 열정적으로 무대를 장식할 계획이다.주말 이벤트 코로나도섬 해변콘서트 마라톤 대회 단축 마라톤 발보아 파크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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