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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사회보장국) 오피스 내년부터 예약제

사회보장국(이하 SSA)이 내년부터 예약제로 운영된다.   SSA에 따르면 오는 1월 6일부터는 예약을 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약 서비스에는 사회보장카드 발급 등 SSA의 모든 업무가 해당한다.     단, 취약 계층, 군 복무자, 말기 질환자, 긴급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예약 없이 오피스를 찾아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대기 시간이 거의 없거나 방문자 수가 적은 SSA 오피스의 경우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해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SA 측이 예약제를 시행하는 것은 서비스 과정을 간소화해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돈 비스트리 SSA 전략 및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부국장은 “이미 약 400개 현장 오피스에서 예약제를 도입했고, 이로 인해 방문자들의 대기 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온라인 서비스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SSA의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웹사이트(www.ssa.gov/onlineservices) 또는 전화(800-772-1213)를 이용하면 된다.     한인 시니어의 경우 전화를 걸어 통역을 요청하면 한국어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지역 사무실에 직접 전화해 예약할 수도 있다. 본인 거주 지역과 가까운 오피스의 전화  SS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재 기자예약제 내년 예약제 실시사회보장국 지역 사무실 온라인 서비스

2024-12-11

아담스 시장, 험난한 재선 길

뇌물수수·전신사기·전신사기 공모 등 5개 혐의로 현직 시장 최초로 형사기소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재선 도전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6일 뉴욕시 선거자금위원회(CFB)는 내년 뉴욕시장 선거에서 1차 매칭 펀드를 받을 자격이 있는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며,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아담스 후보의 재선 도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매칭 펀드 프로그램에 따라 뉴욕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는 지역 주민들의 소액 기부금(최대 250달러) 1달러당 최대 8달러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아담스 시장 재선 캠페인이 최근 제출한 매칭 펀드 기금 450만 달러 중 절반 가량이 ‘무효’로 간주됐다는 점이다. 기록에 따르면 아담스 시장 캠페인은 최근 3개월 동안 총 268건의 매칭 펀드 기부금을 제출했다. 하지만 CFB는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134건을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했다. 기부금이 적시에 보고되지 않았거나, 아담스 캠페인이 백업 문서를 제공하지 않았고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만약 CFB가 아담스 시장에 공적 자금 지원을 보류하기로 결정한다면, 아담스 시장은 내년 선거에서 자금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아담스 시장 재선 캠페인은 매칭 펀드를 받을 수 있는 최소 기준은 충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혜 기자아담스 시장 아담스 시장 내년 뉴욕시장 아담스 캠페인

2024-12-11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콜로라도 새 주법들

2025년에도 1월부터 새로운 콜로라 도 주법들이 시행된다. 이중에는 올 해 주의회에서 통과된 법도 있지만 4년전에 입법돼 최종 단계가 시행되 는 법도 있다. 덴버 폭스 뉴스는 최 근 아동용 안전 시트 법부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법까지 다양 한 새 주법들을 소개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주 상원 법안 24-065) 내년 1월 1일부터 주내 모든 운전자는 운전 중 휴대 전화를 손에 잡고 사용하다 적발되 면 벌금을 물어야 한다. 운전 중 문 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이미 몇 년 동안 주에서 불법이었으나 운전 중 휴대전화를 잡는 것은 18세 미만 아 동에게만 불법이었다. 주상원 법안 24-065는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운 전자를 포함하도록 기존 법이 확대 됐다. 운전자가 처음 적발되면 75달 러의 벌금과 2점의 면허 정지 처분 을 받습니다. 처벌 수준은 운전자가 2년 동안 이 법규정을 어긴 횟수에 따라 가중된다.   ■아동용 안전 시트 규칙 업데이 트(주하원 법안 24-1055) 자동차에 부착하는 아동용 안전 시트와 관련 한 규칙을 업데이트한 이 법은 올해 주의회에서 승인됐다. 변경된 주요 사항 중 하나는 이제 부스터 시트를 사용해야 하는 연령이 기존보다 1 년 더 높아진 9세라는 것이다. 자세 한 사항은 주교통국 웹사이트를 참 조하면 된다.   ■닭장 사육 계란 판매 금지(Eggs must be cage-free) 2025년 1월 1일 부터 콜로라도에서 판매되는 모든 계란은 닭들이 닭장에 갇히지 않 은 환경에서 생산돼야 한다. 이 법 은 2020년에 통과됐지만 2단계에 걸 쳐 시행되는 것으로 1단계는 2023 년부터 계란 생산자는 닭장에서 사 육되는 암탉에게 더 많은 공간을 제 공해야 하는 것이었고 2025년 1월에 시작되는 두 번째 단계는 닭장을 완 전히 없애는 사육 환경이 필요하다. 3,000마리 이상의 산란계가 있는 농 장은 닭장없이 자란 닭에서 생산된 계란이라는 인증을 받지 않는 한 콜 로라도 주에서 판매할 수 없다.   ■차량내 총기 보관 요건 강화(주 하원 법안 24-1348) 탑승자가 없는 상태의 차량에 총기를 보관하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잠금장치가 된 용기에 담아둬야 한다. 총기를 담 은 용기도 잠긴 차량이나 잠긴 트렁 크에 두어야 한다. 위반자는 최대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PFA가 포함된 화장품 및 가구 의 판매 및 유통 금지 2022년에 통 과된 주하원 법안 22-1345는 퍼플 루오로알킬 및 폴리플루오로알킬 (perfluoroalkyl and polyfluoroalkyl) 화학 물질(PFA 또는 ‘영구 화 학 물질’로 더 잘 알려짐)의 판매 및 유통을 규제하는 내용으로 단계적 으로 시행되도록 설계됐다. 첫 번 째 단계는 2024년 1월에 시행돼 러 그(rug), 식품 포장재, 어린이용 제 품과 같은 물건에서 PFA를 금지했 다. 또한 조리도구에 PFA 포함여부 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규정했 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두 번째 단계는 콜로라도에서 PFA가 포함 된 화장품, 실내 섬유 가구(indoor textile furniture)의 판매를 금지하 는 것이다. 실‘ 내 섬유 가구’ 범주에 는 침구, 타월, 커튼을 포함한 다양 한 물건이 포함된다. 이밖에 2024년 주의회에서 통과돼 내년 1월 1일부 터 발효되는 법안들은 다음과 같다. ▲HB24-1095 미성년 근로자에 대 한 보호 강화(Increasing Protections for Minor Workers) ▲HB24- 1122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 명 령(Protection Orders for Victims of Crimes) ▲HB24-1244 미성년 자 부검 보고서 공개 요구 조건 (Minor Autopsy Report Release Requirements) ▲HB24-1248 유 언이 없는 전자 재산 계획 문서 (Non-Testamentary Electronic Estate Planning Docs) ▲HB24- 1258 신용 대상자 비용 보험사 부실 (Credit Covered Person Expenses Insurer Insolvency) ▲HB24-1321 보험 지주 회사 모델 규정(Insurance Holding Company Model Regulation) ▲HB24-1472 손해 한도 인상 불법 행위 소송(Raise Damage Limit Tort Actions) ▲ HB24-1342 장애인을 위한 시험 편 의 제공(Test Accommodations for Persons with Disabilities) ▲SB24- 024 판매 수익 관련 지역 숙박세 보 고(Local Lodging Tax Reporting on Sales Return) ▲SB24-026 농 업 및 천연자원 공공 참여 요구 조 건(Agriculture & Natural Resources Public Engagement Requirement) ▲SB24-093 연속성 의료 보장 범위 변경(Continuity of Health-Care Coverage Change) ▲SB24-167 초급 의료 종사자를 위 한 교육(Training for Entry-Level Health-Care Workers) 한편, 2025 년 콜로라도 주의회 첫 입법 회기는 1월 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내년 주상원 법안 휴대전화 사용 판매 금지

2024-12-11

내년 회계연도 긴축 재정 불가피

샌디에이고시가 차기 회계연도의 안정적인 재정운용 계획에 예상에 없었던 큰 걸림돌을 만났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지난 6일 “2025-26 회계연도에 2억5800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시공무원의 신규채용 동결과 비필수 예산의 축소 그리고 시정부가 맺고 있는 여러 임대계약의 재평가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발표했다.   시장실에 따르면 글로리아 시장이 이날 이같은 발표를 하게 된 것은 지난달 5일 실시된 선거에서 주민발의안인 ‘메저 E’(Measure E)가 부결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저 E는 샌디에이고시의 소비세율을 내년부터 기존보다 1% 오른 8.75%을 적용, 4억 달러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시 관내의 각종 인프라와 함께 시정부의 핵심 서비스를 확충하고 로컬 도로의 대대적은 개선 프로젝트를 운용하는데 사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주민발의안은 지난달 실시된 선거에서 불과 0.8%에 해당하는 4000여표의 차이로 부결돼 시정부로서는 향후 예산계획에 대한 대대적인 재조종을 진행해야 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리아 시장은 “메저 E가 통과됐다면 시 재정운용을 장기적으로 안정화시키고 최근 몇 년 동안 시정부가 추진했던 기록적인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더욱 탄탄한 발전을 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 주민발의안의 부결로 차기 회계연도의 재정운용은 상당히 어려워지겠지만 이를 계기로 삼아 핵심 서비스에 집중하면서 시재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정부는 이같이 향후 재정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필수적인 직책을 제외한 시 공무원들의 신규 임용계획을 폐기하고 초과근무와 출장, 훈련 프로그램도 대폭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샌디에이고 시정부의 재정축소 계획이 공개되자 많은 주민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제가 불안해져 생활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시정부의 대민 서비스도 크게 축소돼 시민들의 생활에 더욱 큰 불편이 야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회계연도 내년 내년 회계연도 재정운용 계획 차기 회계연도

2024-12-10

딕 더빈 상원 “내년 초 6선 출마 여부 결정”

일리노이 연방 상원 의원의 선거 재출마 여부로 인한 도미노 효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이로 인한 연쇄 반응이 주 선출직 전체에 끼칠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딕 더빈(사진) 일리노이 연방 상원 의원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6선 출마 여부를 내년 초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더빈 의원은 지난 1997년 이후 연방 상원 의원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현재 상원 법사위원장과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는 상원내 민주당 권력 서열 2위다. 지난주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직에 재선출되면서 당분간 서열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80세인 더빈 의원의 내년 출마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그의 불출마 여부가 가져올 연쇄 효과 때문이다. 만약 그가 2026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하면 같은해 선거가 치러지는 주지사 선거와 연방 하원 선거 등에 출마하겠다는 잠정적 후보군들이 표면 위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최근 선출직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는 람 이매뉴얼 현 일본 대사가 대표적이다. 이매뉴얼 대사는 다음달 임기를 마치면 상원 의원과 시카고 시장직을 포함한 선출직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17명의 일리노이 하원 의원들도 상원 도전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2026년 선거에서 상원직을 두고 연쇄 출마 선언이 가능하고 이는 곧 일리노이 정치 지형을 크게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지난 11월 대선에서 부통령 출마 가능성을 열어 뒀었던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2026년 주지사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2028년 대선 도전 역시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더빈 의원은 한국전에 해군으로 참전했던 친형을 둔 인연으로 한국이라는 말을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다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친근함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또 체류신분 미비로 인해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한인 여고생의 사례를 바탕으로 포괄적 이민개혁법인 드림법안을 의회에 여러 차례 발의한 바 있다. 아울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가장 먼저 제안한 정치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Nathan Park 기자상원 내년 상원 의원직 상원내 민주당 내년 출마

2024-12-09

기후·물가 이중고 "내년 4인가족 연간 식비 800달러 더 들어"

 캐나다의 식품 물가가 내년에 최대 5%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후변화와 미국 대선이라는 이중 변수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됐다.       달하우지 대학교 등 4개 대학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제15차 연례 식품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연간 식비는 1만6천834달러로 작년보다 최대 802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은 3개의 AI 모델을 활용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코로나19 시기의 두 자릿수 상승률에 비하면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특히 육류 가격이 4~6%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서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소 사육두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캐나다 달러 약세로 수입 채소류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농작물 재배와 가축 사육에 계속해서 어려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더해졌다.       트럼프가 추진하는 미국 수입품 관세 부과에 캐나다가 보복 관세로 대응할 경우, 또는 트럼프가 공약한 미국 농민 지원책이 현실화될 경우 식품 가격에 추가 압박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중고 내년 물가 이중고 4인가족 연간 식품 물가

2024-12-05

뉴욕주, 내년 1월부터 출산 전 유급휴가 보장

뉴욕주가 내년 1월 1일부터 출산 전 유급휴가 보장 규정을 시행한다.   2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출산 전 유급휴가 보장 정책 발효를 앞두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공공 인식 제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1월 호컬 주지사는 유급가족휴가(Paid Family Leave·PFL) 범위를 확장해 출산 전에도 병원 방문 등을 위해 유급휴가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했고, 4월 해당 법에 서명하며 이를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임신한 직원은 임신 관련 병원 방문을 위해 최대 20시간의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임신 관련 병원 방문’에는 ▶신체 검사 ▶산전 검사 ▶불임 치료 ▶낙태 등이 포함된다. 직원들은 추가 병가를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고용주가 기존 병가 외에 최대 20시간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도록 법으로 의무화된다.     현재 뉴욕주 PFL 규정에 따르면 최대 12주간 평균 주급의 67%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장기 유급휴가는 출산 후 12개월 내에 쓸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임신 중 단기 장애혜택을 쓸 수는 있지만, 출산 예정일이 4주 앞으로 다가와야 베니핏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녀계획을 하고 있는 많은 뉴요커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호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어떤 임산부도 월급과 병원 방문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며 “뉴욕주가 자녀를 키우기에 가장 좋고 저렴한 곳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유급휴가 뉴욕주 유급휴가 보장 장기 유급휴가 뉴욕주 내년

2024-12-03

내년 모기지 한도 80만6500불로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내년 주택 모기지 대출의 한도를 인상했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2025년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보증하는 모기지 대출(컨포밍론) 한도를 상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FHFA에 따르면 올해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컨포밍론의 대출 한도를 5.2% 올린다. 컨포밍론은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보증하는 모기지 대출이다. 이에 따라 내년 컨포밍론의 대출 한도는 80만6500달러로 2024년보다 약 4만 달러 인상됐다. 가주나 뉴욕등 고가 주택 지역의 경우, 중간 주택 가격의 115%가 기준 대출 한도를 초과하면 대출 한도가 기준보다 150% 높게 적용된다.   FHFA는 해당 지역의 단독주택 대출 한도는 80만6500달러의 150%인 120만9750달러로 설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FHFA는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의 대출 한도를 매년 주택 평균 가격 변동을 반영해 조정한다. 평균 주택 가격은 2023년 3분기에서 올해 같은 분기까지 5.21% 상승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평균 6.78%에서 6.84%로 상승했다. 이는 1년 전의 7.29%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셀마 헵 코어로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모기지 월 상환액이 팬데믹 이전보다 82% 더 늘었다”며 “재산세와 주택 보험의 상승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내년 모기 대출 한도 내년 주택 단독주택 대출

2024-11-27

태미 김 “내년 5지구 시의원 출마”

태미 김(사진) 어바인 시의원이 내년 4월 열릴 5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시의원은 1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시장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자신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당선된 래리 에이그런 부시장에게 연락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발표했다.   김 시의원은 “날 신뢰하고 지지해준 어바인 커뮤니티와 한인 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시장 선거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바인에 대한 내 헌신은 변함이 없다. 다가오는 선거에서 5지구를 위해 강력한 목소리를 내며 이 훌륭한 도시를 위해 봉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의원은 현직 시의원 에이그런이 시장이 되면 공석이 될 5지구 특별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5지구엔 우드브리지, 유니버시티파크, 랜초샌호아킨, 웨스트파크 커뮤니티가 속한다. 에이그런 시의원의 잔여 임기는 2년이다.   김 시의원은 총 7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 결과에 많은 요인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이 꼽은 주요 원인은 에이그런 가족이 지분을 소유한 뉴스 매체를 통해 자신에 관한 거짓 정보가 지속적으로 퍼뜨려졌으며 파라 칸 현 시장이 김 시의원을 반대하며 에이그런을 지지하는 편지를 유권자에게 보내는 한편, 또 다른 중국계 후보를 지지했다는 것이다. 김 시의원은 이를 두고 자신의 득표를 분산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김 시의원은 지역구 선거제가 도입되기 전인 지난 2020년 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됐으며, 올해 말 4년 임기를 마친다. 김 시의원 관련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시의원 내년 5지구 시의원 어바인 시의원 내년 5지구

2024-11-13

리프트도 자율주행 택시 운행...내년 애틀랜타서 시범 주행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프트가 내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시작한다.   리프트는 미시간주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와 협력해 내년부터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 무인차량을 운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리프트는 이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인 택시 서비스를 시작해 13만 건 이상의 이용횟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4월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인 웨이모도 애틀랜타에서 로보택시 시범 주행 사업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우버가 웨이모와 제휴해 자율주행 차량을 내년에 운영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민간 외 공공부문에서도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다. 피치트리 코너스 시는 시청을 중심으로 호텔, 식당, 오피스 단지 등 주요 8개 거점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메이 모빌리티와 협력해 개시했다.     애틀랜타 시 역시 현재 도심과 미드타운을 연결하는 트램 노선을 대체할 기술로 로보택시를 주목하고 있다. 시 당국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과 광역권 전철 마르타(MARTA) 역 사이에도 자율주행차량을 시범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리프트의 무인 자율주행차가 기존 유인차량과 비교해 어떤 가격적 이점을 가질지 불분명하고, 시내에서 무인차량을 몇 대나 운행할지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자율주행차량 애틀랜타 자율주행차량 운행 내년 애틀랜타 애틀랜타 시범

2024-11-07

[경제 상식] 투자와 세금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이번 해가 저물기 전에 점검해 봐야 할 부분들이 있다. 이번 한 해 동안 주식을 사고팔면서 이익이나 손해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파악해 봐야 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처럼 박빙의 선거를 앞두고 있었을 경우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일부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을 선택했을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     주식을 매각하게 되면 세금도 발생하게 된다. 보유한 주식이 장부상 이익이나 손해가 있더라도 매각이나 양도를 통해 실현되지 않으면 세금도 발생하지 않는다.     세금에 관련해서는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주식 투자에 관련해서 기본적인 지식은 알고 있어야 연말 포트폴리오 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올해 수익이 많이 나온 종목들을 팔고 손해 보는 종목을 가지고 가는 경우 이익을 실현한 부분에 대해 세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내야 하는 억울한 상황에 닥칠 수 있다.     예를들어  종목 A는 1만 달러의 수익을 내고 있고 종목 B는 1만5000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는 경우 종목 A를 팔아 이익을 실현하고 손해 보고 있는 종목 B를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경우 내 계좌는 장부상 5000불의 손해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현된 수익 1만 달러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하게 될 수 있다.     만약 이번 해에 종목 A와 B를 둘 다 매각하면 이익 1만 달러와 손해 1만5000달러가 실현되면서 세금과 관련해 이익이 손해로 상쇄되며 5000달러의 손해만 남게 된다.     손해는 3000달러까지 세금보고가 가능하고 남은 손해 2000달러는 내년 세금보고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런 거래를 tax-loss harvesting이라고 부른다.     손해 보고 있는 종목을 매각함으로써 이익에 따른 세금을 절세하는 방법이다. 주의할 점은 절세를 위해 매각한 종목을 30일 이내 다시 매수하게 되면 손해 실현이 무효가 되어 세금혜택을 볼 수 없게 된다.     이런 경우를 ‘wash sale’이라고 하는데 온라인 거래 과정에서 이런 경고가 뜨게 되면 무시하지 말고 다시 한번 검토해 보길 권한다.     Tax-loss harvesting을 목적으로 매각할 종목을 매각할 양만큼 먼저 사두는 것도 ‘wash sale’에 해당할 수 있다. 종목 매각 후 30일 이내에 다시 사게 되면 ‘wash sale’이 되듯이 매각전 30일 전까지 미리 사둘 경우도 ‘wash sale’로 세금 혜택을 볼 수 없게 된다. Tax-loss harvesting 이외에도 종목 보유 기간이 장기 1년 이상, 단기 1년 이하에 따라 tax rate이 다르게 적용되니 이것도 수익 실현 전에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Tax-loss harvesting과 함께 tax-gain harvesting도 살펴봐야 하는데 tax-gain harvesting은 일정 소득자에게 적용되는 주식 투자를 통한 소득에 대한 세금 혜택을 받는 법이다.     세금은 주식투자를 하면서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한 부분이다. 또한 복잡하기 때문에 세금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기도 하다. 투자자는 주식투자에 관련된 세금에 대한 기본 지식 습득에도 시간을 투자하기를 바란다.     ▶문의:(213)434-7787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경제 상식 세금 투자 내년 세금보고 손해 실현 세금 전문가

2024-11-06

[보험 상식] 내년 은퇴연금 조정안

2025년에는 근로자들이 세전(Pre-Tax)으로 적립할 수 있는 직장 은퇴연금의 최대한도가 인상된다.     지난 11월 1일 IRS는 2025년 401(k)와 개인은퇴계좌(IRA)의 기여 한도에 대한 조정안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401(k)의 연간 기여 한도가 2024년 2만3000달러에서 2만3500달러로 상향 조정된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다른 은퇴연금의 변화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자.   특히 2025년에는 중장년층에게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 60세에서 63세 사이의 근로자들에게는 ‘슈퍼 캐치업 기여’ 제도가 도입된다.     Secure 2.0 연방 은퇴법에 따라 이 연령대의 근로자들은 기존의 캐치업 한도인 7500달러 외 무려 1만1250달러까지 추가 저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다만 이 혜택은 해당 연령대를 놓치면 다시 기본 캐치업 기여 한도로 돌아가므로, 이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미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50세 이상의 모든 근로자는 기본 기여 한도 외에 여전히 7500달러 추가 캐치업 기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은퇴 저축을 효과적으로 늘릴 기회를 계속 받고 있다.   개인은퇴계좌(IRA) 경우 2025년에도 기본 기여 한도는 7000달러, 50세 이상을 위한 캐치업 기여 한도는 1000달러로 유지된다. 그러나 소득 기준이 상향 조정되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직장 은퇴 플랜에 가입된 개인 신고자의 전통적 IRA 공제 가능 소득 구간이 7만9000달러에서 8만9000달러로 확대된다. 부부 공동 신고의 경우, IRA에 기여하는 배우자가 직장 은퇴 플랜에 가입되어 있다면 2025년 공제 가능 소득 구간이 12만6000달러에서 14만6000달러로 늘어난다.   Roth IRA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 개인 및 가구주의 경우, 소득 기준 구간이 15만 달러에서 16만5000달러로 늘어났고, 부부 공동 신고의 경우에도 소득 구간이 23만6000달러에서 24만6000달러로 확대됐다. 따라서 이전에는 소득이 높아 Roth IRA에 기여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새롭게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한 중저소득 근로자들을 위한 세이브스 크레딧(Saver's Credit)도 개선된다. 2025년부터는 부부 공동 신고 시 소득 한도가 7만9000달러, 가구주는 5만9250달러, 개인 신고자는 3만9500달러로 높아져 더 많은 이들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직장인 중 단 14%만이 은퇴 플랜에 최대한도로 저축했으며, 50세 이상 중에서도 15%만이 캐치업 기여를 활용했다. 이는 많은 사람이 은퇴 저축의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들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슈퍼 캐치업 기여'는 모든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므로, 자신의 회사 플랜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기업이 401(k) 플랜을 설정할 때 이 기능을 채택하지 않았다면, 해당 나이에 도달하더라도 이 옵션을 활용할 수 없다. 또한, 401(k)와 IRA를 동시에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저축 전략을 세우는 일이다. 단순히 한도가 늘어났다고 해서 무작정 저축액을 늘리기보다는, 자신의 소득과 지출 상황, 은퇴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세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현재 생활에 무리가 없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   매년 변화하는 은퇴 저축 제도를 꾸준히 체크하고, 그에 맞춰 저축 전략을 조정해 나가는 것도 잊지 말자. 지금 당장은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꾸준한 관심과 준비가 모여 편안한 노후를 만든다는 점을 기억하자.   특히 젊은 세대들은 은퇴가 아직 멀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복리 효과를 고려하면 일찍 시작할수록 더 적은 금액으로도 충분한 은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2025년의 새로운 변화는 모든 연령대의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은퇴 준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금부터 체계적인 은퇴 설계를 시작해보기를 바라고, 필요하다면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연금 내년 은퇴 저축 은퇴 플랜 직장 은퇴

2024-11-06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 쥐꼬리 인상 후유증 커

      내년 1월부터 과거보다 훨씬 낮은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 인상률이 적용될 예정이라 은퇴한 한인들의 걱정이 앞서고 있다.     연방정부는 작년과 올해 소셜연금 인상률을 각각 5.9%와 8.7%로 정해 최근 30년래 가장 높았으나 내년에는 3.2%로 인상폭을 크게 제한했다.     연방정부는 공급난과 높은 물가인상률 탓에 최근 2년간 연금인상률이 높았으나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연금 인상폭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당수의 은퇴 한인들은 아직도 높은 물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연금 인상률을 높게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인 최모씨(75세)는 “배우자와 함께 한달에 2천달러 남짓의 연금으로 살아가는데, 팬데믹 이전에 비해 먹거리 지출액이 30% 정도 늘었지만, 매번 풍족하게 먹는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인 이모씨(79세)도 “미국 회사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 부부 합산 4천달러 정도 받고 있지만 고정 수입이 이게 전부라서 내년에 전쟁이 장기화되고 또다시 기름값과 식료품 가격이 오르면 어찌할지 불안하고 걱정된다”고 전했다.     비영리단체 시니어 시티즌 리그에 의하면 2010년부터 2024년 사이 연금 구매력 손실 비율이 20%가 넘는다.   2010년 연금 1천달러가 2024년에는 800달러 정도의 구매력을 지닐 뿐이라는 얘기다.   연금이 인상되더라도 노인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납입금도 인상되기 때문에 연금 상각이 지나치게 많을 수밖에 없다. 연방정부는 부담이 가장 큰 메디케어 파트 B의 2025년 인상률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최근 20년 동안 매년 메디케어 인상률이 연금인상률을 앞섰다.   현재 평균 은퇴연금은 1927달러(부부합산 3014달러)로, 내년 인상률 3.2%를 적용할 경우 1976달러(부부합산 3089달러)로 49달러(부부합산 79달러) 인상에 그친다.     미망인 연금도 1788달러에 1832달러로 44달러 정도 오를 뿐이다.   현재 은퇴 연금 수령자는 6800만명, 저소득층 및 장애인 SSI 연금 수령자는 750만명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연금 소셜시큐리티 소셜시큐리티 은퇴 메디케어 인상률 내년 인상률

2024-11-06

내년 추석 미주 노선 예약 시작…에어프레미아, LA·샌프란·뉴욕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내년 하계 시즌(3월 30일∼10월 25일)의 미주 3개 노선 예약을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내년도 하계 예약일정이 오픈 되면 최장 10일의 추석 황금연휴기간 미주 항공권을 미리 확보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여행준비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미주노선에 뉴욕 주4회(11월14일부터 주5회로 증편), LA 주7회, 샌프란시스코 주4회를 운항 하고 있다.   운항스케줄은 내년 하계기준 ▶뉴욕에서는 01시에 출발하고 뉴욕 노선은 인천에서 밤 9시30분(한국시간)에 출발한다. ▶LA 노선은 LA에서 오전 10시50분, 인천에서 낮 12시50분에 출발하며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낮 3시, 인천에서 저녁 5시30분에 각각 출발하는 일정이다. 다만 이 같은 운항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내년도 추석 황금연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 기간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이른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빠르게 예약을 열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내년 추석 내년 하계기준 내년도 추석 뉴욕 노선

2024-11-04

내년 1월 LA 홈리스 전수조사

LA 시와 카운티 정부가 홈리스 전수조사 준비에 나섰다.   30일 LA카운티노숙자서비스관리국(LAHSA)은 ‘2025 LA광역권 홈리스 전수조사’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년 홈리스 전수조사는 1월 21~23일 2박 3일 동안 LA 시와 카운티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LAHSA는 매년 상반기 LA카운티 전역에서 홈리스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지역은 한인타운 등 LA시, 컬버시티, 샌타모니카, 베벌리힐스 등 LA카운티 전역 4000스퀘어마일 지역이다.   LAHSA에 따르면 1월 21일에는 샌퍼낸도 밸리와 LA, 1월 22일에는 샌게이브리얼 밸리와 이스트LA, 1월23일에는 앤텔로프 밸리, 웨스트LA, 사우스 LA, 사우스 베이&하버 지역에서 각각 전수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홈리스 조사 대상은 ‘노숙, 텐트, 세단 및 SUV, 밴, 캠퍼 또는 RV’ 등이 포함된다. 특히 LAHSA는 연방센서스 인구통계 조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각 구역을 나눠 자체 개발한 조사용 앱을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자원봉사자들이 각 구역 거리를 걸으면서 홈리스 조사 대상을 발견하면 해당 앱에 노숙자 ‘위치’를 지정하고, 그들의 ‘거주형태’를 기록했다.     다만 홈리스 전수조사는 대면방식이 아닌 현장조사 방식으로 통계 정확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LAHSA는 홈리스 전수조사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자원봉사 신청은 웹사이트(count.lahsa.org)로 하면 된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LAHSA는 2024년 홈리스 전수조사 결과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홈리스가 줄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홈리스는 LA시 4만5252명, 카운티 7만5312명으로 집계됐다. LA시는 지난해 4만6260명과 비교해 2.2%, 카운티는 지난해 7만5518명과 비교해 0.27%가 각각 줄었다.     한편 지난 29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지사는 L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37개 지역, 100개 지방정부 및 커뮤니티 단체에 총 8억27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뉴섬 지사에 따르면 LA 지역에는 총 3억8000만 달러가 지원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LA시는 1억6430만 달러, LA카운티는 9740만 달러, 롱비치 1500만 달러, 패서디나 79만9522달러, 글렌데일 28만408달러를 각각 지원받게 됐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광역권 전수조사 홈리스 전수조사 la광역권 홈리스 내년 홈리스

2024-10-30

[부동산 이야기] 가주 주택 경기 전망

연말이 다가오니 내년을 준비할 시기다.   그래서, 지난 9월 25일 가주 부동산협회(CAR)가 발표한 내년 캘리포니아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을 옮겨 본다.   가주 부동산협회의 예상에 따르면 내년 캘리포니아의 주택 판매 및 가격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시장으로 돌아오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18일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컷을 단행했다. 0.5%의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낮은 이자율과 더 나은 주택 공급 조건으로 인해 구매자들이 매력을 느끼게 되고 이는 판매 및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CAR의 2025년 캘리포니아 주택 시장 예측의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주택판매는 30만4400채로, 2024년의 27만5400채보다 10.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25만7900채의 주택 판매와 비교하면 2024년의 주택 판매는 6.8% 더 높았다. 내년에는 더 많은 주택이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속적인 주택 부족으로 인한 경쟁적인 주택 시장은, 내년에도 주택 가격에 계속해서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중간 주택 가격은 2023년 81만4000달러에서 2024년 86만9500달러로 6.8% 증가한 데 이어 2025년에는 90만9400달러로 4.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표준 대출로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했을 때, 대출상환이 가능한 가구 비율을 보여주는 가주민의 '주택구매 능력지수'를 보면, 2023년 17%에서 2024년 16%로 하락하였고, 2025년에도 16%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9월 이후, 낮아진 금리는 바이어와 셀러, 모두가 시장으로 돌아와 내년에 주택 판매량과 가격을 모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이것이 CAR이 발표한 주택 및 경제 전망에 대한 내용이다.   CAR은, 매물의 증가와 낮은 대출 비용으로 인해 2025년에는 더 많은 매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첫 집을 장만하려는 바이어의 경우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이자율로 새해를 시작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 한편, 주택을 판매하려는 셀러들은 모기지 금리가 계속 하락함에 따라, 현재 소유한 주택을 팔고 자신이 원하는 주택을 살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수 있다.   이사를 미루던 집주인과 시장 반등을 기다리던 투자자들은 집값 상승세를 기회로 보고 매물을 내놓게 된다. 그러나 내년에 마켓에 나오는 주택은 늘어나긴 하지만 급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CAR은 금리가 완화되면서 재고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모기지 금리가 낮아지고 주택 공급이 제한되면서 수요도 증가해, 내년 주택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러므로 가격 상승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주택 부족으로 인해 큰 경제적 충격을 제외하고 시장 경쟁력이 유지될 것이므로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다. 2025년 경기가 둔화하겠지만, 어느 정도 건강한 경제를 가정할 때 캘리포니아 전역의 주택 가격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상이 가주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내년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주택 경기 주택 판매량 캘리포니아 주택 내년 주택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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