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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존 스타인벡 기념관에 가다

 캘리포니아주 중부의 살리나스는 농업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도시다. 인구 약 15만 명의 작은 도시지만 ‘미국의 샐러드 보울(Americas Salad Bowl)’ 이란 별명을 가질 정도로 채소를 재배하는 농장이 많다. 캘리포니아주의 농업 생산량은 텍사스주의 2배 이상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 존 스타인벡(1902--1968)은 살리나스에서 태어나 자라고, 글을 썼다. 공무원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고 글쓰기를 좋아했다. 집 가까이에 있는 스탠퍼드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했으나 경제 사정으로 중퇴하고 뉴욕으로 가 기자(1925--1926) 생활을 했다. 기사에 주관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된다는 이유로 2년만에 해고된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이곳에서 그는 여러 가지 일을 하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살리나스에 있는 기념관에는 그의 삶과 작품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연보가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가장 큰 글씨로 “나는 내가 항상 숨을 쉬는 것처럼 글을 썼다” 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열심히 글을 쓰며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   처음에는 몇 권의 작품을 발표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1937년 ‘생쥐와 인간(Mice and Men)’을 발표하면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 작품을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 작업을 해 만든 영화로 희곡 비평가상까지 받았다. 1939년에 발표한 ‘분노의 포도 (The Grapes of Wrath)’ 가 첫해 50만 부가 팔리고 다음 해 퓰리처상까지 받으며 미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 후에도 여러 작품을 발표했으나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에덴의 동쪽’ 이다. 1952년에 발표한 이 소설은 성서의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서, 살리나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서사시이다. 우리에게는 그의 소설로 만든 영화 ‘에덴의 동쪽’이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무명이었던 재임스 딘은 이 영화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도 했다.       스타인벡은 1962년 노벨 문학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우뚝 섰다. 헤밍웨이에 비해 너무 과소 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평론가들이 많다는 사실은 그가 훌륭한 작가임을 입증한다. 살리나스시와 주민들은 그를 기념하기 위해 1998년 시내 가운데 ‘국립 존 스타인벡 기념관’을 개관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깨끗하게 잘 만들어진 기념관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작은 극장이 있어 그의 일생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를 본 후 왼쪽 방에 들어서면 그의 일생과 작품들을 설명하는 기록물들이 사진과 함께 잘 전시되어 있다. 전시물들은 이 위대한 작가를 우리의 기억 속에 생생하게 살아 숨 쉬게 해준다.    살리나스는 LA에서 북쪽으로 300여 마일 거리에 있다. 생활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새로운 생각을 하고 싶을 때, 외부로부터의 어떤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 이 거장이 살았던 곳을 방문해 그의 숨결을 느끼며 자신의 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LA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서 스타인벡의 삶과 작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행복 중의 하나다.   최성규 / 베스트 영어 훈련원장열린 광장 스타인벡 기념관 스타인벡 기념관 일생과 작품들 작품 활동

2022-09-21

[사설] ‘도산 기념관’ 이 중요한 이유

리버사이드 지역에 건립될 도산 안창호 기념관 부지가 마침내 확정됐다. 지난 2019년 당시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던 고 홍명기 회장이 처음 공론화 한 이후 3년 만에 일궈낸 성과다.     기념사업회 측은 그 동안 두 곳의 최종 후보지를 두고 고심해 왔다. 그러다 전문가 조언과 내부 회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접근성과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 등이 주요 기준이 됐다는 설명이다.     도산 기념관 건립은 한인사회에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차세대들에게는 이민 선조들의 힘겨운 정착 과정과 공동체 의식을 전하는 뿌리교육의 장으로, 타인종들에게는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홍보 공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지 확정은 첫 단추를 채운 것에 불과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얘기다.     가장 시급한 일이 건립 기금 확보 문제다. 부지는 리버사이드 카운티정부에서 제공키로 했지만 건축 기금은 한인사회가 마련해야 한다. 기념사업회 측은 건축 비용으로 600만 달러 가량을 추산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의 건축 자재와 인건비 상승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인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이유다.     한국정부의 지원도 있어야 한다. 도산은 일제 강점기에 미주 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제 한국정부가 그의 업적에 합당한 대우를 할 차례다.     아울러 어떤 내용물들로 기념관을 채울 것인지, 운영 및 관리는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병행되어야 한다.기념관 도산 도산 기념관 당시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도산 안창호

2022-07-06

리버사이드 '도산 기념관' 부지 결정된 듯

리버사이드에 건립될 도산안창호기념관(이하 도산 기념관) 부지가 한 곳으로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     도산 기념관 건립을 추진해 온 미주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폴 송 기념관 건립위원장은 지난 17일 리버사이드 시 정부 담당자인 캐시 앨러비 국제교류협력관을 단독으로 만나 건립 가능성이 있는 부지 한 곳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초 미팅에 참여하기로 했던 리버사이드 시장은 바쁜 일정으로 불참했다. 시장은 다음 달 미팅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건립위원회는 밝혔다.     앞서 건립위원회는 캘리포니아 시트러스 스테이트 히스토리 파크(이하 시트러스 파크) 내부에 있는 10에이커 규모의 첫 번째 부지와 파크에서 조금 떨어진 8에이커 규모의 두 번째 부지를 두고 고려해왔다.     폴 송 건립위원장은 “전문가와 함께 현장답사를 한 결과 두 번째 부지가 시트러스 파크와 조금 거리는 있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 옆에 있어 홍보 효과가 탁월할 것으로 보여 이곳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며 “물론 토지 환경 등을 고려해 공사비가 더 들어갈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8에이커 이상 규모의 이 부지는 시트러스 파크에서 남쪽으로 0.5마일 정도 떨어져 밴 버렌(Van Buren) 불러바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만약 이곳에 도산 기념관이 설립된다면 도로를 오가는 차들의 눈에 잘 띌뿐더러 접근성도 좋을 것이라는 게 건립위원회의 설명이다.     그뿐만 아니라 리버사이드시 소유인 이 토지 옆에 붙어있는 15에이커 규모의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유땅 역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위원장은 “차후 개발 계획이 없는 사실상 버려진 토지로 우리가 사용해도 좋을 거 같다고 시 담당자는 전했다”며 “비탈이 있어 건물을 짓기에 좋은 토지는 아니지만, 주차장으로 활용하기엔 더없이 좋은 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LA 등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량은 이곳으로 들어가려면 밴 버렌길에서 좌회전을 해야 되는데, 도로가 2차선이라 진입이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송 위원장은 전했다.     송 위원장은 “현재로써는 멀리 가서 유턴을 한 뒤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시 담당자에게 진입로에 좌회전 레인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건의했고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진입 문제도 잘 해결될 것 같다”고 낙관했다.     이어 “이곳으로 부지가 확정되면 오렌지밭 체험을 할 수 있는 시트러스 파크하고는 0.5마일 정도 거리가 있어 아마 셔틀버스를 운행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종합체험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념관 건립에 규모가 넓은 두 번째 토지가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시트러스 파크 내에 있는 첫 번째 토지는 오렌지밭과 인접해 큰 이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트러스 파크의 일부분으로 보여 랜드마크로서 역할이 미비할 것 같다는 우려와 지하에 관개수로가 위치해 시 수도국과 조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장수아 기자리버사이드 기념관 리버사이드 도산 기념관 건립위원장 도산 기념관

2022-06-28

도산기념관 부지 2곳으로 압축

리버사이드에 건립될 예정인 도산안창호기념관(이하 도산 기념관) 부지가 두 곳으로 좁혀졌다.     건립을 추진해 온 미주 도산안창호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는 지난 6일 리버사이드시 관계자들과 4차 미팅을 갖고 건립 가능성이 있는 2곳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팅에는 기념사업회 곽도원 회장과 폴 송 기념관 건립위원장, 김민아 건립위원장 특별보좌관, 리버사이드시 캐시 앨러비 행정담당과 던 카터 국제관계위원, 로널드 러브리지 UC리버사이드 정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논의된 부지 2곳 중 한 곳은 ‘캘리포니아 시트러스 스테이트 히스토리 파크(이하 시트러스 파크)’ 인근에 있는 10에이커 규모의 땅으로, 오렌지밭 가운데에 위치한 것이 큰 장점이다.     차세대 교육을 위한 종합교육센터로서 기념관 건립을 계획 중인 기념사업회는 오렌지 따는 일을 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고, 리버사이드시 발전에도 노동자로서 공헌했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을 체험하는 장소로 활용하기에 큰 이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트러스 파크의 일부분으로 보여 랜드마크로서 역할이 미비할 것 같다는 우려와 시 유틸리티 당국과 이해관계 때문에 조정 과정을 겪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후보지는 시트러스 파크에서 밴 뷰런 불러바드를 따라 0.5마일 정도 떨어진 8에이커 규모의 지대로, 바로 옆에 캘리포니아 주 소유의 캐년 지대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앞으로 도산 기념관을 확장해 민속촌을 건립 하는 등 마스터 플랜을 충분히 이어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대가 높고 리버사이드 팜트리와 오렌지밭의 아름다운 광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념사업회는 평가했다.     하지만 이 부지 역시 주차장 확보가 어렵고 상시 정체구간인 탓에 추후 차선 확장 공사가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오렌지밭까지 다소 거리가 있어 셔틀을 운행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인랜드 한인회장인 김민아 특별보좌관은 “부지마다 장단점이 있어 오는 11일쯤 건축가인 기념사업회 이사를 모시고 부지를 한번 더 둘러볼 계획이며 이후 임원들과 장단점과 발전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며 “아직 정확한 미팅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회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지 2곳 모두 기념사업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오렌지밭과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둘 중 하나로 부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리버사이드시는 부지를 50년간 1달러 또는 무상으로 도산 기념관에 임대할 예정이다.   김민아 특별보좌관은 “시 관계자들은 도산 안창호 같은 시민운동가의 활동 무대가 되어 행운이라고 전하면서 적극적으로 기념관 건립을 돕겠다는 입장이다”며 “앞으로 동포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관건. 프로젝트에 대한 한인 및 주류사회 아웃리치 활동과 한국 정부와의 지원책 논의에 힘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기념사업회 지난해 8월부터 리버사이드에 도산 안창호와 초기 이민 및 독립운동에 대한 종합 체험 시설을 짓는다는 목표로 도산 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장수아 기자도산기념관 부지 기념관 건립위원장 건립위원장 특별보좌관 리버사이드시 관계자들

2022-05-08

[추모의 글] 큰 스승과의 이별

한인사회 큰 어른이 우리 곁을 갑자기 떠나셨습니다. 랠프 안 선생 서거에 삼가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민족의 위대한 스승인 도산 안창호 선생과 이혜련 여사의 막내 아들인 랠프 안 선생께서 별세하신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습니다.   랠프 안 선생은 초기 이민사회와 지금의 이민사회에서 똑같이 존경과 사랑을 받은 ‘작은 도산’이셨습니다. 아버지 도산의 말씀처럼 항상 웃는 얼굴이셨습니다. 자상하고 긍정적 사고방식에 늘 겸손하셨지요. 항상 남을 칭찬했던 마음을 기억합니다.   안 선생은 무엇보다도 가정적인 분이셨습니다. 맏형인 영화배우이자 독립유공자인 필립 안을 아버지처럼 생각했고, 둘째 형님 필선 안에 대한 존경도 특별했습니다. 또한 수산 안과 수라 안 두 누나를 참으로 좋아했지요.     아버지 도산께서 1909년 2월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국민회를 창립한 큰 뜻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대한인국민회 기념관에 나와 차세대 학생들을 위해 독립운동 역사 설명을 자상하게 해준 기억이 아직도 새롭습니다.   2018년 8월 도산 안창호의 날이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제정됐습니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과 흥사단, 미주도산기념사업회 등 애국단체가 주최하는 기념식 때면 꼭 참석해 감동적인 명연설을 하셨습니다.   리버사이드에 도산 동상이 세워지고 파차파 지역이 독립운동의 명소가 되기까지 헌신 또한 크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7월에는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과 함께 흥사단 단소 보존을 위해 힘쓰셨습니다.   랠프 안 선생은 95세의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않게 항상 건강하셨습니다. 갑자기 떠나신 먼 길에 깊은 애도와 명복을 빕니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은 차세대를 위해 도산의 독립운동 정신을 더욱 열심히 교육해 나가겠습니다.  윤효신·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이사장추모의 글 스승 이별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흥사단 미주도산기념사업회 대한인국민회 기념관

2022-04-26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초박빙’ 오바마도 지원 유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내년 중간선거의 가늠자로 여겨지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유세에 나선다.  민주당 주지사 후보인 테리 매컬리프는 12일(현지시간) MSNBC에 출연해 오바마 전 대통령이 주말인 23일 버지니아 주도 리치먼드에서 유세를 한다고 밝혔다.  2017년 현 버지니아 주지사인 랠프 노덤 지지 유세에 나선 바 있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꼭 4년 만에 또다시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지원 사격에 나서는 셈이다.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는 다음 달 2일이며, 유권자 등록 시한은 12일이다.  현재 매컬리프 후보와 공화당 후보인 글렌 영킨은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  버지니아주는 2008년 오바마 전 대통령 출마 이후 4번 연속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앞선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하지만 그 전 6차례의 대선은 공화당이 모두 승리하는 등 점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이번 주지사 선거는 말 그대로 박빙을 보여준다.  최근 크리스토퍼 뉴포트대 여론조사에서 매컬리프는 글렌을 오차범위 내인 4%포인트 차이로 앞서 사실상 승부는 안갯속이다.  정치분석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CPR)는 "경합"(toss up)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선거는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의 국정운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미 언론은 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지님과 동시에 중간선거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어 백악관도 선거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질 바이든 여사도 이번 주말 버지니아를 찾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 7월 정치적 측근인 매컬리프 지원 유세를 하면서 취임 후 첫 특정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설 정도로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철군 혼란과 전염병 대유행 여파 등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하락세를 보여 이는 고스란히 이번 선거에도 투영되는 분위기다.  매컬리프는 최근 "민주당 지지층을 투표로 끌어들여야 하지만 많은 역풍에 직면해 있다"며 "불행히도 대통령은 요즘 버지니아에서 인기가 없다. 우린 이를 헤치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인 영킨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지만, 아직 유세 현장을 찾진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2021-10-12

"보험료 오바마케어 벌금의 30% 수준"

"연소득이 연방 기준보다 조금 높거나 벌금 부담이 큰 가정에 적합한 건강보험입니다." 오바마케어의 가주 버전인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대체하는 건강보험 '앨리에라'가 가주서 출범했다. 앨리에라(http://www.alierahealthcare.com/)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엠제이보험의 마크 정(사진) 대표는 "그동안 연소득이 높은 가정(3인가족:8만1680 달러, 4인가족:9만8400 달러 이상)은 정부보조금 수혜 자격이 없어 적잖은 부담이 됐다"며 "카이저, 블루쉴드, 블루크로스, 헬스넷 등의 보험사에 직접 가입하는 방식(Off-Exchange Plan)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높은 보험료는 또 다른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 정부가 보조금과 벌금 중단을 추진 중이지만 커버드캘리포니아는 여전히 미가입자에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미가입 벌금은 성인 1명당 695달러, 자녀 1명당 347.50달러, 가족당 최대 2,085 달러의 벌금 또는 연소득의 2.5%에 해당하는 금액 중 큰 금액이 벌금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해당 소득층인 한인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정 대표에 따르면 앨리에라는 이미 21개 주에서 활발하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입자도 30만 명에 이른다. 정 대표는 "현재 커버드캘리포니아 벌금의 30% 정도의 비용으로도 건강플랜 가입이 가능하며, 기존에 다른 보험사나 커버드캘리포니아에 가입한 경우에도 언제든지 옮길 수 있다"며 "직원들의 그룹건강보험료 인상으로 고민하는 사업주들에게도 알맞은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앨리에라는 가입기간의 제한이 없으며, 보험료는 지역과 관계없이 나이대별로 책정된다. 동시에 앤섬 블루크로스 네트워크를 이용하기 때문에 의료진도 탄탄하다. 한편 엠제이보험은 함께 제품을 소개할 에이전트도 모집하고 있다. ▶문의:(213)232-4911, (562)474-8232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2018-01-04

오바마 케어 벌금 폐지는 내년부터 적용

<재산세+ 주 개인소득세> 17세 이상 자녀 등 가족 부양세금 크레딧 500불 거주 주택 2년 이상 거주 양도세 면세 살아남아 지난달 22일 사상 최대 규모의 감세를 주요 골자로 한 세제개편안에 서명하면서 2018년 1월1일부터 신규세법이 발효됐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신규 세법은 법인세를 21% 로 인하하고 최고개인소득세율을 39.6%에서 37%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 상하원은 각각 개편안을 만들고 협의하며 최종안이 확정되기까지 다수의 세법 조항들이 변경됐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납세자가 많다. 국세청(IRS)은 신규 세법에 맞은 세금보고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있으며 올 2월이나 돼야 실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바탕으로 신규 세법을 정리해 본다. ◆개인소득세율 최종 확정된 세율 구간은 총 7구간으로 과거 세법과 같다. 다만, 구간별 세율이 대체로 낮아지고 소득액 기준에도 변화가 있다. 2017년까지의 세법 기준으로 7구간 세율은 10.15.25. 28.33.35.39.6%였지만 새 법에서는 10.12.22.24.32.35.37%로 대부분 하향조정됐다. 구간별 소득액 기준도 다소 높아졌다. <표 참조> 특히 과거 최고개인소득세율(39.6%)과 상원 수정안이었던 38.5%와 비교해서도 꽤 낮아졌다. 그러나 개인소득세율 인하 조치는 2025년에 만료된다. 폐지된 걸로 알려졌던 개인 대체최소세(AMT)는 유지됐지만 면제 한도액은 훨씬 올려서 전보다 훨씬 적은 수의 고소득 납세자들이 세금을 납부하게 됐다. 대체최소세는 고소득층들이 세금우대 조치나 공제 등을 통해 납세회피를 방지하고자 도입된 세금이다. ◆표준공제액 확대 표준공제액이 거의 배로 늘었다. 2017년까지는 개인 기준 6500달러, 부부기준 1만3000달러였지만 각각 1만2000달러와 2만4000달러 늘었다. 이는 표준 공제액만큼 과세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 그러나 개인 면세(Personal exemptions)는 폐기됐다. ◆가족세금크레딧 부양자녀세금크레딧(Child Tax Credit)은 17세 미만 1명당 1000달러에서 2000달러로 늘었다. 단,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액수는 1400달러까지다. 세금 크레딧은 과세 소득을 줄이는 게 아니라 납부해야 할 세금에서 제하는 것이다. 일례로 내가 내야 할 세금이 500달러일 경우, 부양 자녀 1명의 크레딧인 2000달러를 제하면 1500달러가 남지만 환급액은 1400달러가 되는 것이다. 부양가족세금크레딧도 신설됐다. 17세 이상의 자녀, 노부모, 장애가 있는 성인 자녀 부양시 500달러의 임시 세금 크레딧이 제공된다. ◆교육관련 세제 혜택 교육 세금 크레딧, 아메리칸 오퍼튜니티 크레딧, 교재 구입 비용 공제 등에는 변화가 없다. 양원 모두 항목별 공제에서 대부분 없애려 했지만 교육계의 반발로 대부분 그냥 과거대로 유지됐다. 특히 면세인 대학 학자금 적립프로그램인 529세이빙스는 칼리지 등 대학 외에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초중고등(K-12) 과정에서도 이 적립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항목별 공제 제한이 없었던 지방세 공제에 1만 달러라는 상한선이 생겼다. 이에 따라 주 및 로컬정부에 납부하는 재산세와 개인소득세 등을 합산해 최대 1만 달러까지만 과세 소득에서 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사 집값이 높고 소득세율이 높은 가주와 뉴욕주 등의 납세자 부담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모기지 이자 공제의 경우, 과거 융자액 1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었던 혜택이 75만 달러로 축소됐다. 이 규정은 12월15일 이전 구입자에겐 적용되지 않는다. 또 홈에퀴티융자로 인한 이자는 최대 10만 달러까지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규정도 사라졌다. 그러나 개인소득세율 인하가 없어지는 2026년부터 모기지 융자 이자 공제도 100만 달러로, 홈에퀴티 10만 달러 공제도 복원된다. 의료비용 공제 혜택은 총조정소득(AGI)의 10% 초과분에서 7.5% 초과분으로 내려가면서 수혜자 수는 증가하게 됐다. 또한, 이혼 부부의 위자료(alimony)와 이사비용 공제는 없어졌고 세금보고 준비에 들어간 비용 공제와 자전거 통근자를 위한 월 20달러 비용 공제 혜택도 중단됐다. 항목별 공제 중 가장 쟁점 사항이었던 자연재해 비용 공제의 경우엔 국가가 공식적으로 선포한 재난에 의한 피해만 인정해주기로 했다. ◆기타 세제 제일 큰 변화는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 의무 조항이 폐기됐다. 연방 공화의원들은 신규 세법을 통해 건보 미가입시 벌금을 0달러로 낮춰, 사실상 의무가입 조항을 무력화했다. 다수가 올해부터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2018 회계연도까지는 미가입 벌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2019년부터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벌금을 물지 않는다. 상속세 면세 한도는 현재의 2배(개인 1098만 달러.부부 2196만 달러)로 확대됐다. 또 주거용 주택의 경우, 주택소유주가 2년 이상 해당 주택에 거주하면 독신은 25만 달러까지, 부부는 50만 달러까지 세금을 면제해 주는 조항도 유지됐다. 유한책임회사(LLC), S콥(Corp.) 등 패스스루 기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도 세제 혜택이 확대됐다. 자영업자는 패스스루 기업 소득의 20%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법인세 개인소득세 인하는 2025년까지만 유효한 것과 달리 법인세는 35%에서 21%로 14%포인트 영구 인하됐다. 기업의 대체최소세(AMT)는 폐지됐다. 특히 기업들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2조6000억 달러 규모의 누적 이익금을 국내로 유입하기 위해 8%의 낮은 세율을 한차례만 적용하기로 했다. 단 현금이전은 15.5%가 적용된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2017-12-31

"오바마, 가장 존경받는 남성 1위"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남성을 뽑는 여론조사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현직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27일 밝혔다. 갤럽이 지난 4~11일 전국 성인 남녀 1049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4%P)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17%의 득표율로 10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14%로 2위에 머물렀다. 갤럽은 지난 1946년 시작된 연례 여론조사에서 현직 대통령이 가장 존경받는 남성 1위에 오르지 못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작년 조사의 경우 현직이었던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22%로 압도적 선두였고, 트럼프 당시 당선인이 15%로 뒤를 따랐다. 올해 여론조사 결과는 정당 지지 성향에 따라 뚜렷이 엇갈렸다. 공화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35%가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한다고 답했고 1%만 오바마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 반대로 민주당 지지자의 39%가 오바마 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고 3%가 트럼프 대통령을 뽑았다. 존경받는 남성 3위부터는 득표율이 크게 차이 났다. 3위는 3%를 얻은 프란치스코 교황이었고 4위는 2%의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차지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등도 순위에 들었다. 가장 존경받는 여성으로는 지난해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이 16년 연속 선두(9%)를 지켰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여사가 2위(7%),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3위(4%)에 각각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등도 이름을 올렸다. 여성 부문에서도 전직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여사가 현직인 멜라니아 여사를 앞섰다.

2017-12-27

트위터 '열일하는' 트럼프…최다 리트윗 오바마 못당해

트위터에 뻔질나게 글을 올리며 '트위터 정치'를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 트위터가 발표한 올해 가장 많은 리트윗을 받은 트윗과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트윗 상위 10개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USA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반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10개 가운데 3개를 차지했으며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3개 트윗 가운데 2개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벌어진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폭력시위를 통탄하며 창문을 통해 여러 인종의 아이들을 올려다보는 사진과 함께 "어느 누구도 태어날 때부터 피부색, 출신, 종교를 이유로 다른 사람을 증오하진 않는다"는 트윗을 올렸는데 250만회의 '좋아요'를 받으며 역대 두번째 '좋아요'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리트윗을 받은 트윗은 1년 간 웬디스의 무료 치킨 너겟을 받을 수 있도록 리트윗을 해달라고 호소한 네바다주의 17살 소년 카터 윌커슨이 차지했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리더십 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트위터 이용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트위터 때문에 곤란에 처하는 사람들을 본다. 트윗하기 전에 생각하라"는 조언을 건넸다.

2017-12-05

오바마 갔던 인도 정상회의에 미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방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 고문이 28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하이데라바드에서 개막한 '세계 기업가 정신 정상회의(GES 2017)'에 미국 측 수석대표 자격으로 참석하면서 국제 외교무대에 본격 데뷔했다. 이방카는 이날 개막연설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향해 "인도를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세계의 희망으로 만들어서 감사하다. 모디 총리가 어릴 때 차를 팔다 인도 총리가 된 것은 인도의 엄청난 변화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아직도 여러 나라에서 여성은 사업하는데 많은 난관을 겪고 있다. 인도가 남녀 노동력 격차를 절반으로 줄인다면 인도 경제는 3년 이내에 1500억 달러 규모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미국을 방문해 이번 회의에 이방카가 참석해달라고 초청한 모디 총리는 이날 개막식에 앞서 이방카와 별도로 면담했으며, 저녁에는 옛 왕궁을 개조한 타지 팔라크누마 팰리스 호텔에서 이방카 등 100명의 귀빈을 초청해 만찬을 여는 등 환대했다. 만찬에는 인도 최고 부자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과 인도 최대 재벌 기업인 타타 그룹의 라탄 타타 회장, 한국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등 인도 주요기업 총수가 모두 초청됐다. 인도 정부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하이데라바드에 '걸인 소개령'을 내려 길거리 구걸행위를 전면 금지시켰으며 1만명의 경찰을 배치하고 500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이방카의 이번 정상회의 참석은 이에 반발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당초 예정됐던 국무부 고위급 대표단 파견을 취소시키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회의 참석 기업인들은 모든 관심이 이방카에 집중되면서 정작 기업인들이 소외되자 "이번 회의는 이방카 정상회의"라며 자조했다. 2015년과 2016년 회의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2017-11-28

오바마케어 '의무가입 폐지' 변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히 밀어붙이는 세제개혁(감세) 법안 처리에 희망의 불씨가 켜졌다. 지난 16일 하원을 통과한 감세 법안은 내주 최종적인 입법 관문인 상원 전체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상원 법안은 하원이 처리한 세제개편안에는 없는 '오바마케어'(ACA.전국민 건강보험법) 의무가입 폐지 조항을 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로 꼽혔다. 의석 분포상 공화당 상원의원(52명) 중 3명 이상 이탈하면 법안이 부결되는데 이미 수전 콜린스(메인) 의원이 이를 문제 삼으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당내 대표적인 중도파인 콜린스 의원은 "하원 법안에 포함되지 않은 오바마케어 의무가입 폐지를 넣은 것은 실수"라며 "상원 법안이 수정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트럼프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추진한 '오바마케어 폐지법안' 입법을 무산시킨 3인방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당시 상원 표결에서 나란히 반대표를 던졌던 중도파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의원이 이번에는 콜린스 의원과 엇갈린 길을 걷기로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머코스키 의원은 21일 알래스카 지역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건강보험 의무가입 폐지는 국민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는 것"이라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찬성 여부를 직접 밝히진 않았으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머코스키의 입장 변화는 다음 주 상원 전체회의 표결을 진행하려는 공화당 지도부에게는 아주 요긴한 것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같은 오바마케어 문제와는 별도로 세제개편의 핵심인 감세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공화당 상원의원이 적잖아 법안 처리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관측이 많다. 존 매케인(애리조나), 밥 코커(테네시), 제프 플레이크(애리조나) 등 공화당의 대표적인 중진들이 감세에 따른 세수 결손과 재정 적자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코커와 플레이크 의원은 내년 상원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노골적인 반기를 들었다는 점이 트럼프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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