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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인공관절 수술도 한국인 체형에 맞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의 몸에도 자연스레 퇴행성 변화가 일어난다. 그중에 무릎은 일상생활 중 보행 시 우리의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른 관절 부위보다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찾아오는 곳 중 하나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 외부의 충격, 비만, 유전 등의 이유로 관절 연골이 변형되거나 닳아서 없어져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대표적 관절 질환이다.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렵다. 간혹 증상이 나빠졌다 좋아지는 경과를 보여 다 나았다고 생각하며 가볍게 여길 수 있는데, 손상된 연골은 자연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서서히 악화되어, 뼈와 뼈가 맞닿는 퇴행성 관절염 말기의 상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염의 치료는 현재 무릎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나이가 많고 통증이 심하다고, 무조건 무릎 인공관절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운동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고, 그래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주사치료, 관절경 등과 같은 방법으로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무릎 연골이 대부분 손상되어 다리가 안펴지거나 휘고,일상생활에 제한이 생기는 말기로 접어들었다면, 무릎 인공관절 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란 우리 몸에 있는 관절 연골이 거의 마모되어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마모된 부위를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만든 새 관절로 바꿔주는 치료법을 말한다. 손상된 연골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금속 재질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면 무릎 연골의 기능을 인공관절이 대신하기 때문에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보행과 운동 등 정상적인 활동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50년이 넘는 오랜 기간 시행, 개선 및 검증된 치료법으로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지금까지의 인공관절은 서양인의 체형에 맞게 제작되어 수술 후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인 체형에 적합한 ‘한국형 회전 인공관절(b.r.q Knee : Bending, Rotating and Quantum leap Knee)’ 이 개발되었다.     한국형 회전 인공관절은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인공관절로 한국인의 생활습관과 무릎뼈 구조에 맞춰 설계되었다. 한국인의 무릎 구조는 체형 상 무릎의 후면부가 짧고 곡선형이라, 무릎 굽힘의 각도가 크다. 이러한 한국인의 체형상 특징과 생활습관을 고려하여 한국인의 무릎 구조와 가장 유사하게 후면부는 짧고 고도 굴곡된 디자인으로 설계해, 수술 후에도 무릎 굽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회전형 베어링을 활용하여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해 운동 범위가 넓고, 관절의 접촉면을 증가시켜 하중을 골고루 분산해 마모를 줄이고, 인공관절의 수명을 연장시켜, 수술 후 20년 경과 이후에도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7년 식품의약품안정청 허가 후, 현재까지 약 9천 건 이상의 수술이 진행되었다.   이와 같이, 한국인의 체형과 상황에 적합한 치료가 가능한 이유로, 최근에 해외 현지에서 치료와 수술에 부담을 갖고 계시는 해외 교민 환자들의 고국 방문 치료도 증가 추세에 있다.   일례로,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K 환자분은 오랜 시간 무릎 통증으로 고생했고, 비수술적 치료에도 좀처럼 호전되지 않자 치료차 고국에 있는 저희 병원을 방문하셨고, 병원에서 수술, 입원과 재활까지 마치신 후, 전반적인 치료에 만족하시며, 퇴원 후 미국으로 돌아가셨다. K 환자분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의 치료를 결심한 이유로는, 수술 다음날 퇴원해 재활과 치료가 힘든 미국과 다르게 진단부터 수술, 재활까지 모든 케어가 가능한 한국의 ‘One-Stop 의료 시스템’, 이동 비용을 감안한다고 해도 치료 비용이 합리적인 부분, 환자 혼자서도 입원과 치료가 가능한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등 크게 4가지를 꼽았다.     수술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과 내 몸에 인공관절이 삽입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잘못된 소문 등의 이유로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게 되면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무릎 관절에 대한 충분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는 정형외과 의료진과 함께 현재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운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요즘에는 대부분 병원의 홈페이지 게시판, 모바일 메신저 등을 활용하여 병원과 실시간 상담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혼자만 고민하지 말고, 먼저 해당 증상의 전문병원에 상담 받기를 권해드리는 바이다.   평촌서울나우병원 ▶문의 전화 : 82-1588-2012   ▶홈페이지 : www.nowhospital.co.kr ▶이메일 : [email protected] ▶카카오톡 문의 김준배 원장 / 평촌서울나우병원건강 칼럼 인공관절 관절염 무릎 인공관절 수술적 치료 퇴행성 관절염

2024-11-26

[건강 칼럼] 관절염, 알맞은 치료법·수술 찾아야

골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점차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퇴행성 변화가 주요인이라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 뼈와 뼈 사이를 보호하는 연골이 점점 닳아 없어지고, 뼈가 충돌과 마찰로 염증이 발생하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손상된 뼈가 다시 아무는 과정에서 골극, 즉 뼈 돌기가 형성되기도 한다.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가 주요인이다. 유전도 원인이 되며, 비만으로 관절에 많은 무리가 가거나 변형이 되어 발생할 수 있다. 젊은층에서도 관절염 발병이 적지 않다. 이는 좌식생활,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 격렬한 운동, 사고로 인한 부상 때문이다. 골관절염이 생기기 쉬운 부위는 주로 무릎, 손가락 등이지만 어깨, 팔꿈치, 고관절 등 관절이 있는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1~4기로 구분된다. 1기는 손상이 경미한 상태이며, 4기는 말기로 뼈와 뼈가 맞닿아 있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통증이 느껴지고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의사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해 더 큰 관절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관절염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눠진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보존적 치료는 생활 습관 개선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예를 들어 달리기나 조깅 같은 고강도의 활동을 최소화하고,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근육강화 운동을 늘리는 것이다.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을 통해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관절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무릎 관절염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인공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로 나뉜다. 부분치환술은 손상된 일부분만 교체하는 것으로, 수술은 한 시간정도 소요된다. 수술 후 한 두 시간 후에는 걸을 수 있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그만큼 회복이 빠르고, 움직임도 더 자연스러워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단, 부분치환술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적응증(indication)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원한다고 해서 다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퇴행성 관절염을 겪는 한인들은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의 조건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인종에 비해 경골이 더 휘어있고 무릎 안쪽 관절의 연골이 닳아 내측 구획에만 관절염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때 부분치환술을 시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 인공관절 전치환술은 관절 전체를 교체하는 것으로 심한 변형이 있을 때 시행한다. 인공관절 전치환술의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표준화된 방법으로 모든 환자의 다리를 일직선으로 맞추려는 측정 절제술이 대표적이었다면, 최근에는 환자 개개인의 고유한 무릎 구조를 반영한 운동학적 정렬(Kinematic Alignment)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로봇 수술, 증강 현실(AR)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이 필요하다.   ▶문의:(213)805-5822 한영석 / 정형외과 전문의·할리우드 차병원건강 칼럼 관절염 치료법 관절염 치료 퇴행성 관절염 무릎 관절염

2024-08-20

당뇨·관절염 등 약값 79% 인하…메디케어 수혜자에 처방약 10종

오는 2026년부터 주요 처방의약품들의 가격이 메디케어 수혜자들에게 큰 폭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4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약값 인하 대상 목록을 공개했다.   약값 인하가 적용되는 치료제는 한인 시니어들도 자주 찾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과 ‘스텔라라’, 그리고 심부전과 당뇨, 만성 신장 질환 등에 쓰이는 ‘자디앙스’, ‘파시가’ 등이 포함됐다. 〈표 참조〉   또한 혈전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엘리퀴스’와 ‘자렐토’, 당뇨 치료에 쓰이는 ‘자누비아’, ‘피아스프’ 등 인슐린,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 등 총 10종이다.   지난달 30일 처방기준 인하율은 약품 가격표에 표시된 가격 대비 38~79%다.     특히 당뇨 치료제 자누비아의 경우 527달러에서 113달러로 79%(414달러 인하)나 내렸다. 또한 400만명에 가까운 메디케어 가입자가 처방받는 항응고제 엘리퀴스도 521달러에서 231달러로 56%(290달러 인하) 줄었다.   지난 2022년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IRA에는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가 제약회사와 협상을 통해 처방의약품 가격을 인하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수십 년 동안 연방정부는 제약회사와 약값을 놓고 거래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IRA가 통과되면서 가능해졌다.     약값 인하 적용 대상은 메디케어 파트 D(전문의약품 보험) 및 파트 B(의료 보험)에 해당하는 의약품이 우선된다. 2026년부터 파트 D 10개 의약품에 대한 약값 인하를 시작으로 2027년 파트 D 15개, 2028년 파트 D 및 파트 B 각각 15개, 2029년부터는 파트 D 및 파트 B 각각 20개 의약품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약값 인하로 인해 납세자들은 6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고, 시니어의 본인 부담 약값에서 15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메디케어 관절염 당뇨 치료제 메디케어 수혜자들 메디케어 파트

2024-08-15

[웰앤퓨어] '효과 만점' 천연 소화제, 관절 영양제 '2+1'

최근 '성공적 노화(Successful Aging)'라는 개념이 시니어들 사이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성공적 노화란, 나이가 들어도 질병과 장애로부터 자유롭고 높은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유지하는 상태를 말한다.     성공적 노화의 핵심은 무엇보다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이에 '웰앤퓨어(well and pure)'에서 통증 완화 및 건강 증진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웰앤퓨어는 천연 소화 도움제 'GI매스틱'과 자연성분 관절 영양제 '뉴트리 조인트 FX'의 바이 2 플러스 1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GI매스틱은 한국인이 가장 우려하는 건강질환인 위산과다부터 위산역류, 위통, 헬리코박터, 과민성 대장염 등에 특효인 제품이다. 그리스 카오스 섬에서만 자생하는 매스틱 나무에서 추출한 매스틱 검, NK세포 활성성분이 홍삼의 60배인 설포라판, 프리바이오틱스, 민트 등 신개념 순 식물성 성분이 위와 장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뉴트리 조인트 FX는 효능이 빠르고 부작용이 없기로 유명한 관절 영양제다. 우나카리아부터 보스웰리아, 콘드로이친, 식이 유황, 할파고파이젬, 글루코사민 등이 약한 관절부터 허리 디스크, 류머마티스성 관절염 개선에 도움을 준다.     업체 측은 "부모님을 괴롭히는 허리, 무릎 통증부터 아프고 쓰린 위 등은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웰앤퓨어와 함께 더 많은 분들이 통증 없이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명 건강식품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웰앤퓨어는 LA 한인타운 내 옥스포드 센터에 위치하며, 메디케어/보험 OTC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문의: (213)382-1252   ▶주소: 3508 ½ W. 8th St, Los Angeles웰앤퓨어 소화제 영양제 소화제 관절 관절염 개선 자연성분 관절

2024-02-13

[독자 마당] 관절염

두 달 전쯤인가 보다. 비구름이 무겁게 가라앉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지속된 가뭄으로 물이 필요한 시기에 비가 온다는 것은 보통 축복이 아니다. 그날 이후 계속된 비는 모두를 기쁘게 했다. 드디어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가뭄이 해소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오랜만에 먼 산에 한 눈도 쌓였다.     그런데 나는 문제가 생겼다. 그때부터 왼쪽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다. 상태가 점점 심해져 걷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병원엘 갔더니 X-레이를 찍자고 한다. 그런데 별 이상이 없단다. 울트라 사운드 검사를 해도 별 이상이 없어 이번엔 MRI를 찍었다. 한 달째 계속 검사만 했다. 그리고 정형외과로 옮겨졌다. MRI 결과 무릎 연골이 찢어졌다고 한다. 검사 한 달 만에야 정형외과 의사를 만났다. MRI 사진을 자세히 본 의사는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계속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주사를 놓아주겠다고 한다.   그동안 나는 유튜브와 책을 통해 관절염에 대해 많이 공부하게 됐다. 시니어들의 관절염, 결코 쉽게 생각할 게 아니다. 겉은 멀쩡한데 걷지 못하고 아프니 얼마나 괴로운지 말할 수가 없다. 특히 70대 이상 여성의  70~80%가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의사에게 우선 통증이 멈추도록 주사를 부탁했다. 집에 오는 길 식당에 들렀다. 차에서 내릴 때만 해도 아들이 부축했다. 그런데 식당에서 나올 땐 나도 모르게 걷고 있었다. 너무나도 신기했다. 한 달 반만의 일이다.     “나 지금 걷고 있니?” 부축하려고 손을 내밀던 아들에게 한 말이다. 내 다리로 걸을 수 있다는 것,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있겠나.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고령의 시니어들, 걸을 수 있을 때 걸어 다니는 복에 새삼 감사한다. 노영자·풋힐랜치독자 마당 관절염 정형외과 의사 보통 축복 울트라 사운드

2023-05-02

연세사랑병원 의료진, 인공관절 수술로 관절염 환자에 건강한 다리 되찾아줘

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이 무릎 통증으로 고통받던 환자에게 인공관절 치환술을 선물했다.   21일 방송되는 SBS ‘좋은아침-내 몸 주치의’에서는 전북 익산의 소문난 맥가이버 배진항 씨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손재주가 좋아 마을 내에서 ‘홍반장’으로 통하고 바쁜 일상을 보내던 배씨의 일상은 최근 단조로워졌는데 이유는 바로 ‘무릎 통증’ 때문이다.   무릎 통증 때문에 절뚝이는 걸음걸이에 일상을 영위하기 힘들어하는 배 씨는 아내를 대신해 오일장에서 장을 보는 중에도 중간중간 쉬어야 할 만큼 심각한 통증을 호소 중이다.     결국 병원을 찾아 정밀검진을 받게 된 배씨는 양쪽 다리 모두 퇴행성관절염 말기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연골이 심하게 닳아 무릎 내 염증도 심하고, 뼈끼리 부딪히는 바람에 통증이 지속됐던 것. 이 날 방송을 통해 배 씨는 양쪽 모두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수술을 진행한 연세사랑병원 권유범 전문의는 “연골 손상 정도가 심했기 때문에 전치환술을 치료 방법으로 선택해 수술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한달이 지난 배씨는 기존에 절뚝거리던 걸음 대신 곧아진 다리로 똑바로 걷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SBS ‘좋은아침 – 내 몸 주치의’는 매주 화요일 오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세사랑병원 의료진 연세사랑병원 권유범 관절염 환자

2023-03-20

마오리족의 관절 건강 특효 비법은?

뉴질랜드 해안에 사는 마오리족은 평소 홍합을 즐겨먹는데 내륙의 마오리족에 비해 관절염 발병률이 현저히 낮다. 뉴질랜드 해안에서만 서식하는 녹색홍합 덕분이다.   여기에 착안한 여러 연구 및 실험을 통해 녹색홍합의 항염증 성분만을 농축시켜 추출한 리프리놀(Lyprinol)이 관절 강화 및 각종 관절염 치료에 특효가 있음이 입증됐다. 이 리프리놀 성분은 5~6가지 이상의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과 카로티노이드, 뮤코다당, 19가지 필수 아미노산, 글리코겐, 비타민, 미네랄 등으로 이뤄져 있다.     뉴질랜드산 녹색홍합은 고함량 제품을 고르는 것이 관건이다. 로얄 캐네디언의 '관절건강 녹색홍합(Green-Lipped MUSSEL, 1200mg x 180정)'은 뉴질랜드의 청정 해안에서 서식하는 녹색홍합 100%를 그대로 캡슐에 담아낸 제품이다. 동결건조법으로 제조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으며, 100% 식물성 원료인 베지 캡슐이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녹색홍합은 하루 1~2 캡슐을 식사 또는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면 관절 및 연골 건강, 건강한 노후,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평상시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이나 운동선수들도 예방 차원에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관절건강 녹색홍합은 현재 '핫딜'에서 80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다. 기본 배송료는 4.99달러이나 100달러 이상 구입 시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문의: (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관절염 특효

2023-02-26

[건강 칼럼] 손가락 관절 통증 조기 치료가 중요

기온이 낮아지면 피부건조,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바로 관절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 힘줄들이 추위로 인해 수축해 평소보다 손가락 마디가 뻣뻣하게 굳어지면서 붓고 아픈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특히 요즘처럼 비가오고 기온이 내려가면 평소보다 통증이 심해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손가락 관절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이 있다. 관절염 초기에는 두 질환을 구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 검사와 방사선 사진(X-ray) 결과 및 증상들을 종합하여 진단을 받아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과사용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집안일을 많이 하거나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손가락의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활 확률이 높다. 통증은 손가락 끝 마디에 잘 나타나고 자주 쓰는 손가락이나 엄지손가락 마디에 발생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서서히 진행되고, 관절 연골이 닳고, 염증 생기면서 병증 부위가 붓고 통증과 열이 난다. X-ray 사진을 살펴보면 관절 간격은 좁아져 있고, 관절 근처 골낭종과골극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세포가 엉뚱하게 자기 관절을 공격해 관절의 활액막에 염증이 생기는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주로 손바닥 쪽에서 가까운 손가락 첫째 관절이나 중간 관절, 손목 관절에 염증성으로 나타난다. 양쪽 손이 대칭으로 함께 붓고 아픈 것이 특징이다. X-ray 사진 상 대칭적으로 관절 간격이 좁아져 있고, 심한 경우 골침식이나 관절 변형이 관찰될 수 있다. 혈액 검사상류마티스인자 양성과 염증 수치가 올라갈 수 있고 육안으로는 류마티스 결절이라고 불리는 피하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동그란 결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관절염 증상 초기에는 붓고 아프다가 쉬면 나아지고 통증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진행되면 관절 주변의 근육이나 힘줄이 수축하고 일정 방향으로 관절이 비뚤어지는 변형이 일어나게 되는데, 한번 변형된 관절은 되돌리기 힘들고, 무엇보다 주변 조직의 손상으로 통증도 심해져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통증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염에 좋은 오가피차를 소개한다. 동의보감에서 오가피는 ‘뼈와 힘줄을 튼튼하게 하고 뼈의 통증과 허약함을 낫게 한다’라고 되어 있다. 만드는 방법은 오가피 100g과 물 5~6L를 10분 끓여준 다음, 약한 불에 1시간 정도 더 끓여주면 된다. 평소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장이 안 좋은 경우 따뜻하게 복용하고, 장복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1~2잔 정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손가락 관절 통증을 줄이고 운동성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1. 관절 견인: 관절염이 있는 관절 부위의 위, 아래를 잡고 지긋이 적당한 힘으로 5초간 당겨준다. 5회 반복한다. 2. 묵, 찌, 빠 스트레칭: 엄지손가락 집어넣지 말고 가볍게 주먹을 쥔다. 30초 정도 유지한 후, 검지와 중지를 하나씩 천천히 펴준 후 30초 정도 유지, 마지막으로 손가락을 모두 편 후 30초 정도 유지한다. 5회 반복한다. 3. 손가락을 전체 편 후, 손바닥이 아래로 향하도록 한 후 테이블에 올려놓는다, 엄지손가락을 테이블에서 편안하게 들어 올려 5초 유지 후 내려놓는다. 다음 검지, 중지, 약지, 소지를 차례로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5회 반복한다.   ▶문의: (213)944-0214 박언정 원장 / 해성한방병원건강 칼럼 손가락 관절 엄지손가락 마디 류마티스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2023-02-07

심혈관·관절까지 해치는 건선…생물학 제제로 치료

 피부가 좋아졌다 나빠지길 반복하는 건선은 삶을 갉아먹는 병이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 환절기에는 피부 발진, 가려움증 등 피부증상이 심해진다. 다행히 최근엔 건선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다양한 생물학 제제가 개발되면서 완전히 깨끗한 수준까지 피부 상태를 개선한다. 치료 편의성을 높이면서 각종 건선 합병증 발생도 억제한다.   건선은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니다. 면역 체계 이상으로 일반인보다 피부 각질 형성 세포가 빨리 분화해 생긴다. 정상 피부 세포는 약 30일을 주기로 재생하지만 건선 피부는 재생 주기가 3~6일 정도로 매우 짧다. 팔꿈치·무릎·두피 등 전신에 각질이 겹겹이 쌓이면서 피부가 하얗게 일어난다. 피부 염증으로 빨갛게 발진이 돋고 극심한 가려움증에 피가 날 때까지 긁는다.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은 병을 키울 뿐이다. 염증은 겉으로 보이는 피부는 물론 심혈관·관절 등을 자극한다. 건선을 오래 앓으면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 염증이 관절까지 침범하는 건선성 관절염을 앓기도 한다. 손가락·발가락 같은 작은 관절에서부터 염증이 나타나 붓고 뻣뻣해지다가 관절 변형으로 악화한다. 피부 스트레스로 우울증도 유발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얼굴이나 팔다리 피부가 매끈하지 않아 자신감을 잃고 위축된다. 염증이 관리되지 않으면 건선의 모든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돼 악화한다.   건선은 중증도, 병변의 형태 등에 따라 최적의 치료법이 다르다. 경증일 때는 건선이 생긴 부위에 연고·로션·겔 형태의 치료제를 발라 증상을 완화한다. 하지만 전신으로 퍼진 증증 건선에는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 다행히 건선 발병의 주요 원인인 면역 체계에 작용해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다양한 생물학 제제가 등장하면서 진일보했다. 매년 4~12회가량 꾸준히 주사를 맞으면 완치 수준 피부 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 관절 변형을 억제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여러 종류의 생물학 제제로 환자 특성을 고려한 치료제 선택도 가능하다. 2017년 6월부터는 중증 건선에도 산정 특례가 적용돼 비용 부담도 줄었다. 최근엔 12주마다 한 번씩, 연간 4회 투여해 투약 편의성을 높이면서 피부가 보다 깨끗해지는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도 나왔다.   건선은 더는 불치병이 아니다. 제대로 치료하면 지긋지긋한 건선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다만 피부 증상이나아졌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관리가 중요하다. 부산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병수 교수는 “생물학 제제로 장기간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된 만큼 중증 건선 환자도 적극적인 치료로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선미 기자심혈관 생물학 건선성 관절염 건선 치료 건선 피부

2022-03-01

[건강 칼럼] 여성들 퇴행성 관절염 많아

의학의 발달과 위생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노인 질병이 증가하게 된다. 그 대표적인 것들이 퇴행성 관절염과 여성에서는 골다공증, 남성에서는 전립선암이다. 관절염은 대부분이 퇴행성 관절염이지만 간혹 류머티즘성 관절염도 보는데 이는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질병이다.     섬유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40대 중반의 여성인 김모씨는 6개월 전부터 왼쪽 손목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손목을 많이 쓰는 일을 하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생각을 했는데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점점 심해졌다. 통증은 손목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퍼졌고 어떤 날은 무릎이 아팠다가 그다음 날은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타이레놀 등 소염제를 먹어도 거의 통증이 진정되지 않았다. 김씨는 관절통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검진 결과, 혈압, 맥박, 체중 등도 모두 정상에 속했다. 이학적 검사상 좌측 손목이 약간 부어 있었고 촉진상 통증을 느끼는 것 말고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좌측 손목 방사선 검사상 손목뼈는 정상이었다. 병력과 혈액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기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관절만 침범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인체 면역 기능의 이상으로 오는 자가 면역 질환(autoimmune disease)이다. 관절뿐만 아니라 폐, 눈, 근육계 등에도 침범할 수 있는 질환이다.     중년 여성에서 흔히 발병하고 진행 속도가 빨라서 치료하지 않으면 10~20년 이내에 심한 합병증을 가져올 수도 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에 대한 이해와 치료 방법은 최근에 많이 연구되고 있다. 아직 완치에 대한 해답은 없지만 약물치료로 병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내 연골 세포가 나이를 먹으면서 약해서 생기는데 체중 부하를 많이 받는 관절인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 등에 주로 생기는 아주 흔한 질환이다.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은 주로 나이가 들어서 생기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관절의 미세한 변화는 젊어서부터 생긴다. 초기 퇴행성 관절염 치료는 체중 조절, 근력 운동과 수영 등과 같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통증 및 염증의 완화를 위해서는 타이레놀이나 소염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관절염이 더욱 진행할 경우 관절 주사를 맞을 수도 있는데 이는 통증을 완화해주는 역할은 하지만 근본적으로 병의 진행을 막지는 못하고 통증 때문에 더는걸을 수 없는 경우에는 인공 관절 교체술을 실시하기도 한다.     ▶문의: (213) 383-9388 이영직 원장 / 이영직 내과건강 칼럼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즘성 관절염 초기 퇴행성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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