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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읽기] 론 드산티스를 주목하라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대통령직을 향한 강한 열망으로 주목을 받으며 2023년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거의 득표율 20%p 차이로 경쟁자를 따돌리고 주지사 연임에 성공했다.  이것은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 사상 40년 만의 최대 격차다.     이 결과로 그는 2024년 대선 공화당 후보 순위에서 트럼프를 앞섰다. 지난 1월3일 주지사 취임식에서의 “약속의 보장된 땅(A Promised Land of Sanity)”이란 그의 목소리는 주지사가 아니고 백악관을 향한 의지와 열망이다. 플로리다 주 청사 계단에서의 15분짜리 취임 연설은 플로리다주에 대한 드산티스의 계획에 대한 청사진만큼이나 포괄적이고 전국적인 연설이라고 모든 미디어가 논평했다. 드산티스는 연설을 통해 2024년 대선 출마를 포함 그의 큰 야망을 드러냈다.     큰 득표율 차이로 연임에 성공한 드산티스의 정치력은 전국의 공화당 지지자들에게 2024년 유력 대선 후보라는 점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취임식 전날에는 칵테일 파티와 만찬 그리고 무도회가 열렸다. 플로리다 공화당에 5만 달러 이상 기부한 후원자들에겐 VIP로 대접받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다. 이들은 백악관으로 향하는 드산티스의 가장 믿음직한 후원자들로 규정된 것을 기뻐했다. 부인인 케이시 드산티스는 캠페인에 참여한 여성 자원봉사자들을 별도로 초청해 만찬을 갖기도 했다.     CNN에 출연한 드산티스의 수석 보좌관은 주지사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확고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했지만 취임식의 전반적인 모습은 2024년 캠페인을 염두에 둔 것이 분명해 보였다.     2018년 트럼프의 도움으로 주지사가 된 드산티스 입장에서 트럼프와의 경쟁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트럼프가 배신을 외치면서 물불 안 가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드산티스의 충성을 기대하고 플로리다에 2024년 캠페인 본부를 만들었기에 두 사람의 경쟁은 전 세계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최근 몇 달 동안 2024년에 대한 이야기가 뉴스의 초점이 되면서 두 사람은 점점 대립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중간 선거를 전후해서 트럼프는 드산티스를 ‘보통 주지사’라고 비웃고 그를 위선적인 인물이라며 ‘론드샌시모니어스’라는 별명으로 조롱했다. 드산티스는 이런 트럼프의 비아냥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간선거 직전의 공화당 지지자 대상 2024년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에서 드산티스는 트럼프를 10%p 이상 앞섰고 그 이후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드산티스는 올해 44세로 공화당의 최연소 백악관 유망주 중 한명이다. 그는 이탈리안 이민자의 아들로 예일대에서 역사를 전공했고 하버드 법대를 졸업했다. 예일대에선 야구팀 주장도 맡았었다. 돋보이는 것은 그의 군 경력이다. 그는 해군 특수부대 법무관으로 관타나모 포로수용소에서 근무했고 이라크전에도 파병됐다.     이후 2012년 플로리다 제6 지구 연방하원으로 당선되었고 상원의원인 마르코 루비오에 도전하려다가 주지사직으로 선회해 2018년 선거에서 제46대 플로리다 주지사에 당선됐다. 연방하원에 입성하면서 당내 우파들의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를 결성했다.     그는 정부지출 축소와 감세를 주장한다. 또 총기협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을 정도로 총기규제에 반대한다. 불법 이민자들을 타주로 이동시키는 등 반 이민정책을 추구한다. 생명권 보호를 외치며 낙태에 반대한다. 그는 2018년 주지사 경선 당시 자녀들에게 국경 장벽 쌓는 방법을 가르치는 모습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는 문구가 적힌 붉은 색 점퍼를 입힌 캠페인 광고로 트럼프의 신임을 얻었다.     그는 인종차별 역사를 가르치는 것에 대해 인종갈등을 조장한다며 ‘비판적 인종이론’ 교육을 금지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역사적 사실을 감추고 미화하려 한다며 드산티스의 교육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엔 반대한다.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도 반대했다. 티파티 성향이 뚜렷한 강경한 보수주의자로 주지사 초기에는 트럼피스트로평가되었지만 현재는 트럼프와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다.       드산티스는 그의 두 번째 임기 취임식에서 1860년대의 에이브러햄 링컨과 1980년대의 로널드 레이건, 두 공화당 대통령의 유산을 물려받았다고 선언했다. 그가 말하는 유산이란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과 레이건 당시 있었던 베를린 장벽 붕괴다.     지도자를 잘못 뽑은 국가들로 인해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바야흐로 미국 정치권도 대선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김동석 / 한인유권자연대 대표워싱턴 읽기 플로리다 주지사 주지사 취임식 플로리다 공화당

2023-01-24

[기고] 힘 세진 공화당 극우 의원들

연초부터 입 벌어지게 놀라운 사건들이 이어졌다. 한 세기 만에 연방 하원의장 선출이 공화당 극우 의원 20명의 세력 과시로 5일간 15번 투표로 결론 났고, 캘리포니아는 3주 동안 9번 대기권강(atmospheric river) 영향에 들어 24조 갤런의 폭우와 강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봤다. 또, 2년 전의 미 연방의사당 난입 폭동 복사판이 브라질에서 발생해 데자뷔인 듯 기이했다.   힘들게 118회기 제 53대 연방 하원의장이 된 케빈 매카시는 자신을 반대한 강경파 의원들의 요구를 거의 다 수용했다. 그는 정책통이라기 보다는 전략가로 특히 선거 자금 모금에 탁월하다. 2010년 공화당 선거 책임자일 때 극보수 티파티 멤버들을 대거 영입한 전력도 있다. 의사당 폭동 사건 후 도널드 트럼프와 사이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그의 충성파다.   그런데 강경 극우파는 왜 매카시에 반대했고 많은 요구 사항 관철이 가능했을까? 반대 이유는 하원에서 극우의 힘 확장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만큼 매카시가 바이든 정부에 반기를 들거나 하원 운영규칙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매카시가 크게 양보한 이유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원 수차가 근소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는 212표를 얻었고, 매카시는 공화당 의원 222명에서 기권한 강경파 의원 6명을 뺀 216표를 얻어 4표 차이로 당선됐다.     하원은 의장 선출 후 의례적으로 가장 먼저 ‘향후 2년간의 하원 운영 규정’인 하우스룰(House rules) 패키지를 표결에 부쳤다. 패키지에는 극우파의 요구 사항도 포함됐다.       새 규정은 의원 한 명의 발의로도 하원의장 축출 안건 표결이 가능해졌다. 또 현직 의원의 도덕적 해이와 부패를 조사해 하원 윤리위원회(the House Ethics Committee)에 알리는 의회윤리실의 힘은 약화됐다. 정부 프로그램의 재정지원 중단과 연방 직원의 해고 및 연봉 삭감을 할 수 있다.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 3명을 가장 강력한 상임위원회인 규칙제정 위원회(Rules Committee) 위원으로 위촉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부의 부채한도 인상은 지출 삭감이 전제 조건이다. 이 중 무엇보다 큰 논쟁은 연방 정부 기관의 정치적 이용여부를 조사할 소위원회 설치다. 극우파의 대표 격인 짐 조던 법사위원장은 “시민의 자유와 수정헌법 1조를 보호하는 조치”라며 트럼프를 조사하는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 등을 조사하겠다고 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 가족도 조사 대상이다.   새 의회의 첫 투표는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포함된 IRS(국세청) 지원금 800억 달러에 관한 것이다. 민주당은 탈세 방지를 위한 IRS 컴퓨터 시스템 개선 비용이라는 반면, 공화당은 세무 감사 직원 증원 등 납세자를 괴롭힐 예산이라고 주장한다.     양당은 벌써 재정 정책에 관해서도 치열한 공방전을 시작했다. 공화당은 재무부에 부채 한도를 인상해줄 수 없으므로 ‘지급 우선순위’ 계획을 세워 제출하라고 한다. 재무부는 부채 한도 인상이 없다면 지급 이행 의무를 위해 특단의 조처를 할 계획이지만 6월에는 채무 불이행 사태가 우려된다고 한다.     최악의 국가부도 사태를 막으려면 중도파 정치인의 목소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요즘 많은 중도파 의원들도 소속 정당에 따라 일률적으로 투표한다. 민주주의 약화와 포퓰리즘의 확산이 원인 중 하나다. 미국의 채무불이행 사태로 경제가 나락에 떨어지지 않도록 공화당 강경파와 바이든 정부의 빠른 절충안을 기대해 본다. 정 레지나기고 공화당 극우 공화당 극우 공화당 선거 공화당 의원

2023-01-23

연방정부, 부채한도 특별조치 시행…백악관과 공화당 협상 난항

연방정부가 19일 국가부채 한도에 따른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해 특별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6월까지는 시간을 벌게 됐지만, 부채한도 상향을 놓고 백악관과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첨예하게 대치해 전망은 밝지 않은 상태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 서한을 보내 부채 한도 문제와 관련, “재무부는 오늘부터 특별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면서 “특별 조치가 시행될 수 있는 기간이 불확실한 만큼 미국의 신용과 믿음을 보호하기 위해 의회가 신속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연방 공무원 퇴직·장애인 연금(CSRDF) 신규 납부 유예 등의 특별 조치 내용을 설명했고 재량적 자금 집행을 위한 부채발행 유예기간이 이날부터 6월 5일까지 시행된다고 의회에 고지했다.   반면 하원 다수당이 된 공화당은 대규모 정부 지출 삭감을 전제조건으로 거론하면서 ‘버티기 모드’로 들어간 모습이다.   공화당 내 강경파인 앤디 빅스 하원의원(애리조나)은 최근 트위터에서 “민주당은 납세자들의 돈을 부주의하게 쓰면서 미국 화폐의 가치를 떨어트렸다”면서 “우리는 부채 한도를 올릴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부채한도는 연방 정부가 차입할 수 있는 돈의 규모를 제한하기 위해 의회가 설정한 것으로 현재는 31조3810억 달러인데 이는 2021년 12월 의회에서 증액된 것이다.   만약 총부채가 한도에 도달하고 의회가 이를 늘리거나 한도 적용을 유예하지 않을 경우 디폴트가 발생하면서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받게 된다.연방정부 부채한도 연방정부 부채한도 부채한도 상향 공화당 협상

2023-01-19

일리노이 공격무기금지법 잇단 소송전

일리노이주 가 ‘미 전역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공격용 무기 금지법’을 발효한 지 수일 만에 잇단 소송에 직면했다.   18일 시카고 언론과 폭스뉴스, CBS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 남부 지역 총기 소유주 800여 명은 J.B. 프리츠커 주지사(57, 민주)가 지난 10일 서명, 공포한 공격용 무기 금지법이 주 헌법에 명시된 개인의 권리를 침해할 뿐 아니라 연방 수정헌법 2조, 5조, 14조에 위배된다며 지난 13일 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고 임시 집행정지 명령을 요청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일리노이 총기협회(IRA), 총기정책연합(FPC) 등이 법률 무효화를 요구하는 별도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또 작년 11월 열린 일리노이 검찰총장 선거의 공화당 후보였던 톰 디보어 변호사도 87개 카운티(총 102개 카운티) 주민 866명과 함께 프리츠커 주지사, 이매뉴얼 크리스 웰치 주하원의장, 돈 하몬 주상원의장, 크웨임 라울 주검찰총장 등을 상대로 소송전에 나섰다.   일리노이 주의회는 반자동 총기, 대용량 탄창, 급발사 장치 등을 포함한 공격용 무기 100여 종의 제조, 판매, 소지를 불법화한 '일리노이 커뮤니티 보호법'을 지난주 최종 승인해 주지사 서명으로 발효했다.   반대론자들은 즉각 반발했고, 85개 카운티 보안관청장은 투표를 거쳐 "법을 집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보안관들은 "보안관은 헌법상 지위를 갖는 공무원이다. 주민들에 의해 선출돼 주 헌법과 미국 헌법을 지키겠다는 맹세를 하고 보안관이 된다"며 "만일 특정 법률이 위헌이라면 그 법을 집행하지 않을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리노이 공화당 측은 "민주당은 '사법개혁'을 명분으로 위험한 범죄자들을 거리에 풀어놓고, 경찰 예산을 축소하고, 자기방어를 위한 수정헌법 2조 권리마저 박탈했다"며 "공격무기 금지법은 폭력범죄 감소나 치안 강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법을 준수하는 미국 시민들의 권리만 제한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성급한 입법을 위해 윤곽만 있고 세부 내용은 채워지지 않은 '껍데기 법안'(Shell bill)을 사용했다며 "졸속 처리됐다"고 비난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헌법학자, 공화당원, 총포상 주인 등은 이 법이 결국 무효로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프리츠커 주지사와 민주당 측은 "이 법은 법률전문가, 입법자, 총기규제론자들이 수백 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얻은 결과물이며 일리노이를 보다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서 "법원이 이 법의 합헌성을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격용 무기 금지법이 작년 7월 시카고 북부 교외도시 하이랜드파크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대규모 총격사고, 총기난사 사건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공격무기금지법 일리노이 일리노이 총기협회 일리노이 공화당 일리노이 커뮤니티

2023-01-19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공화당의 선거 실패 원인 분석

11월 중간선거에서 일리노이 공화당은 참패를 기록했다. 주지사 선거에서 뿐만 아니라 연방 상하원, 주 상하원 등의 주요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에 졌다. 선거에 패했으면 이를 분석하는 보고서가 나오기 마련이다. 각자 입장과 위치에 따라 분석 결과 역시 달라지겠지만 공화당 주의원들이 함께 만든 선거 패배 원인 분석은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있다.     일단 이 선거 패배 분석은 공화당 소속 주의원들의 명의로 시카고 트리뷴 독자 투고란에 보내지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이들의 주장은 서버브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지 못했던 것을 가장 큰 패배 원인으로 파악했다. 서버브 지역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여 주지사 선거에도 영향을 끼쳤어야 하는데 실패했다고 본 것이다.     물론 공화당에서는 이번 중간선거의 패배 원인을 부족한 선거 자금과 소속 후보들의 자질, 이데올로기 부족에서 찾기도 했다. 공통적으로는 서버브 유권자들의 표를 충분하게 가져오지 못한 것을 패배 원인으로 꼽았다.   이는 주지사 선거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런 베일리 공화당 주지사 후보는 2018년 브루스 라우너 당시 주지사가 JB 프리츠커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출마했을 당시보다 약 2만7000표 적은 득표를 보였다. 4년 전에 비해서도 공화당이 더 많은 지지를 얻는데 실패했다는 의미다.     사회적인 이슈에서 보수 성향이 강한 베일리 후보의 이미지는 독실한 크리스찬이면서 트럼프 지지자로 이미 각인돼 있다. 이는 호불호를 떠나 유권자들이 베일리 후보를 받아들이는 태도와 관련돼 있다.     반면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런 보수 성향의 베일리 후보에 대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불인정 판결이 나온 직후 이에 민감한 서버브 여성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베일리 후보가 예외 없이 낙태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펼친다면서 주지사로 적합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지역적으로 분석하면 베일리 후보는 쿡 카운티를 비롯한 서버브 카운티에서도 프리츠커 주지사에게 밀렸다. 유권자 숫자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쿡, 듀페이지, 레이크, 윌, 케인 카운티 득표를 종합하면 2018년 라우너 주지사가 얻은 득표에 비해 14만5000표가 부족했다. 최대 승부처에서 큰 표차로 밀렸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아무리 많은 득표를 한다 하더라도 승리하기 역부족이었다는 의미다. 베일리 후보가 승리한 지역은 역시 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소도시 중심이었다. 일리노이 102개 카운티 중에서 74개 카운티에서 더 많은 표를 얻었다. 문제는 이 지역이 인구 5만명 미만의 소도시 라는 점.     결국 2018년 라우너 주지사 득표에 비해 9만표가 많은 소도시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선거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듀페이지 카운티의 득표 결과 분석 역시 공화당원들에게는 아쉽다. 듀페이지 카운티는 시카고 지역에서도 대표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이번 선거만큼은 예외였다. 베일리 후보가 프리츠커 주지사에게 5만표 차이 이상으로 뒤졌다. 주지사 선거에서 이겨야 연방 의원 선거에서도 선전하기 마련인데 주지사 선거에서 밀리면서 공화당은 민주당에 비해 4만5000표 이상 적은 표를 얻는데 그쳤다.     그 결과 이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일리노이 대법관 선거에서도 공화당의 마이크 버크 대법관이 민주당의 매리 케이 오브라이언 후보에게 3만2000표 뒤져 낙선했다. 결국 공화당 내부에서도 “공화당원들이 모든 공화당 후보들을 찍지는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기에 도달했다.     이런 내용의 분석 자료는 이달 초 공화당 중앙위원회에 제출됐다. 100여명의 공화당원들 대부분 자료 내용에 동의하는 입장이었다고 알려졌다.     선거 결과 후 나온 자료는 실패에 대한 분석과 향후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이번 공화당의 분석 역시 서버브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는데 실패했다면 이에 대한 접근을 새롭게 해야 하는 데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한가지 확실한 점은 일리노이 남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 현상으로 인해 공화당의 확고한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사라진 표를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기존 민주당의 텃밭인 서버브 지역에서 확보해야 일리노이 공화당의 미래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서버브 지역은 굉장히 다양한 인종 구성을 갖고 있으며 이데올로기와 가치 역시 고정된 것이라고 파악하기 힘든 지역이다.     공화당이 이 곳에서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기존의 전형적인 보수 가치로는 역부족일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가 낙태와 총기 규제 등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불리한 상황이다.     반면 공화당에도 강점은 있다. 재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 일리노이 많은 주민들이 갈수록 높아지는 주정부의 재정 지출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출이 많아질 수록 주민들로부터 거둬야 하는 세금 역시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주민들은 잘 알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 주도로 오랫동안 계속되어 온 일리노이 정치 리더십이 확고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분명 공화당에는 기회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 대한 확실한 지지보다는 차마 공화당 후보에게 한 표를 던질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유권자들이 주변에 많았다.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공화당 선거 공화당 후보들 일리노이 공화당 주지사 선거

2022-12-28

"IRA 개정, 조지아 결선이 관건"

한인으로 26년만에 처음 연방 하원의원 3선 고지에 오른 앤디 김 의원(민주)은 2일 한국을 비롯해 외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가 제기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나 차기 의회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에서 아직 이 문제를 다루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게 큰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아시아태평양 지역 언론과의 화상 간담회에서 새로 구성될 의회에서 IRA 개정 전망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의원은 "많은 부분은 오는 화요일(6일) 조지아주에서 일어나는 일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워녹 상원의원이 IRA 개정 노력을 계속할 수 있도록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지아주에서는 지난달 8일 치른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6일 민주당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과 공화당 허셜 워커 후보 간 결선투표를 한다.   워녹 의원은 지난 9월 보조금 지급대상 관련 조항 등 IRA의 일부 내용을 현대차가 조지아주에 건설하는 전기차 공장이 가동되는 2026년까지 유예하는 수정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워녹 의원이 법안을 공개했지만, 우리는 그 제안의 실현 가능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화당 측에서 실질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1월 3일부터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기 때문에 난 하원의 공화당을 상대로 이(IRA) 문제를 제기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원 군사위원회와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김 의원은 새 의회에서도 북한 위협에 맞서 "한미동맹을 강화하면서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억지력을 확보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국에 전략자산을 추가 배치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국 군 지도부가 논의할 사안이라며 "한반도에서 미국의 군사력은 이미 매우 강력하고 세계 다른 여러 곳보다 훨씬 강력한 수준"이라고만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아시아계로는 최초로 뉴저지주에서 연방 하원 의원에 당선됐으며 지난 11월 중간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현대차 조지아 ira 개정 의회 하원 공화당 허셜

2022-12-02

상원 '동성결혼 존중법' 통과…공화, 무더기 '찬성' 반란표

연방상원이 29일 미전역에서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초당적 합의로 통과시켰다.   CNN.A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표결에서 이른바 ‘결혼 존중 법안’을 찬성 61표, 반대 36표로 가결했다.   민주당 상원의원 전원은 물론 공화당 소속 의원 12명도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 법안은 모든 주에 동성결혼 법제화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주라도, 다른 주에서 이뤄진 동성결혼은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동성결혼의 법적 근거가 되는 2015년 대법원 판결(오버지펠 대 하지스)이 만에 하나 보수 성향 대법관들에 의해 폐기된다 하더라도 이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미전역에서 동성결혼을 인정할 근거가 될 수 있다.   이 법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종 공표까지 하원 표결을 남겨두고 있으나, 하원에서도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CNN은 이르면 다음 주,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하원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초당적인 성과”라며 “이 법안이 국민 수백만 명의 권리를 지켜줄 것이다. 이는 LGBTQI+(다양한 성소수자)와 타인종 부부, 그 자녀들의 당연한 권리”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 법안은 발의부터 민주당 태미 볼드윈, 다이앤 페인스타인 상원의원, 공화당 수잰 콜린스 상원 의원 등이 초당적으로 추진해왔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상원 연설에서 법안 처리를 함께 주도한 민주·공화당 의원들을 호명하며 “집요한 노력으로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수백만 미국 국민에게 오늘은 너무 좋은 날, 중요한 날이다. 오랜 기간 기다려온 날이다”라고 말했다.   와이오밍, 유타 등 보수 성향이 짙은 공화당 텃밭에서도 이번 법안에 찬성표가 나와 동성결혼에 대한 지지세가 크게 성장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CNN은 짚었다.   실제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996년 결혼을 ‘남자와 여자’ 사이의 일로 규정한 ‘결혼 방어법’이 통과되던 1996년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동성결혼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27%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이 수치가 71%까지 올랐다.   성소수자 사회에서 환영 목소리도 이어졌다. LGBTQ+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캠페인’ 켈리 로빈슨 대표는 “이번 법안 통과는 우리 사회의 진정한 승리”라며 “정부의 최상층에서 인권이 존중받고 있다는, 우리의 존엄성, 우리의 사랑이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동성결혼 존중법 동성결혼 법제화 상원의원 공화당 현재 동성결혼

2022-11-29

마지막까지 "한인 정치참여" 당부…최석호 OC레지스터 인터뷰

지난 8일 실시된 캘리포니아주 선거에서 4선에 실패한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78·사진)이 이달 말로 가주 의회를 떠난다.     오렌지카운티(OC) 레지스터는 25일 ‘교육과 봉사의 유산을 남기고 의회를 떠나다’는 제목으로 최 의원과의 특별 인터뷰를 싣고 그동안의 활동과 업적을 소개했다.   이 기사는 한국에서 태어난 이민 1세대인 최 의원이 UC어바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자에서 어바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으로 정치계에 첫발을 들인 후 지난 24년간 승승장구하며 다양한 업적을 이뤘다고 전했다.   2016년부터 OC 지역인 터스틴 북쪽과 레이크 포레스트, 오렌지, 빌라파크 지역을 관할해온 공화당 소속의 최 의원은 10년마다 실시되는 연방센서스 인구 통계에 따라 개편하는 선거구 재조정 절차로 지역구가 바뀌자 기존의 68지구 대신 코스타메사, 어바인, 터스틴 지역이 포함된 73지구로 바꿔 출마했다가 민주당 소속 코티페트리-노리스 의원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최 의원과 페트리-노리스 의원의 대결은 2명의 현역 의원이 맞붙은 선거라 주의회 안에서도 주목을 받았지만, 민주당 성향이 강한 지역 유권자들은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다.     1968년 미국에 이민 온 최 의원은 하와이에서 연방 국무부 소속 외국어 교사로 근무하다 루이지애나 주립대와 피츠버그대에서 도서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아칸소의 헨더슨 주립대 사서로 일했으며, OC에 정착한 후에는 UC어바인 등 다양한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다.     주위 사람들의 강력한 출마 권유에 1998년 도전한 어바인 교육위원 선거는 총 10명의 후보 중 유일한 유색인종이었지만, 최 의원은 2번째로 많은 표를 받아 2명을 뽑는 선출 자리 중 1개를 차지할 수 있었다.     2004년에는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내리 8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한 최 의원은 2012년 어바인 시장으로 당선되며 OC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공화당 정치인으로의 입지를 굳혔다.     최 의원은 특히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기독교적 가치관을 내세워 지역 공화당 유권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가주 하원으로 당선된 후에는 자녀 양육 등의 이유로 학교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성인 학생들의 UC와 캘스테이트(CSU) 등록 절차를 완화하고, CSU와 커뮤니티칼리지 학생증에 정신건강 상담 전화번호를 새겨 학생들이 관련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교육 관련 법안 제정에 앞장섰다.     최 의원이 가장 자랑스러워한 법안은 2019년 법으로 제정된 ‘해외 입양아 보호법’이다. 이 법은 해외 입양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나 학대를 막는 안전장치가 돼 주고 있다. 프레드 휘테커 OC공화당 의장은 “그는 어바인과 지역구 시민들을 대표해 사심 없이 일하는 지칠 줄 모르는 일꾼이었다”며 최 의원의 봉사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또 다른 공화당 소속 주 하원의원 제임스 갈라거 역시 “최 의원은 오렌지카운티를 대표하는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예산위원회 청문회 참석을 끝으로 모든 의장활동을 마무리한 최 의원은 다음 행보를 묻는 OC레지스터에 “당분간 가족들과 시간을 가지면서 (하나님이) 나를 어디로 인도해주실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인터뷰에서 젊은 세대, 특히 이민자들을 위한 정치와 커뮤니티 리더십에 열정을 보이면서 이민자들을 향해 “참여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장연화 기자정치참여 레지스터 어바인 교육위원 한인 공화당 어바인 통합교육구

2022-11-25

[본지 중간선거 후보평가위 결산] 주류 정계에 한인사회 목소리 전달

지역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가진 정치인을 추천하는 본지의 중간선거 후보평가위원회가 이번 선거에서도 소정의 성과를 얻으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본지는 지난 11월 8일 선거에서 남가주를 중심으로 한인들의 민생과 밀접한 지역구와 지역정부의 공직에 필요한 인물들에 대해 공식 지지를 밝히고 이들의 이력과 활동을 상세히 보도했다.     일단 연방하원 가주 40지구와 45지구에 각각 출마한 영 김 의원과 미셸 박 스틸 두 의원의 재선은 값진 성과다. 지역구 변경에도 초선에서 다진 탄탄한 표심을 바탕으로 김 의원은 개표 초반에 재선을 확정했다. 특히 지역과 연방 차원의 이슈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캠페인의 질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한미간의 관계에도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활동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안 유권자의 비율이 가장 높아 전국적으로도 관심을 받았던 45지구 스틸 의원은 공화당 유권자의 표를 모두 하나로 묶어내고 민주당 경쟁자의 추격을 따돌리는 적극적인 드라이브에 성공했다. 스틸 의원은 ‘단속이 아닌 도움을 제공하는 국세청’을 핵심 추진 사항으로 내걸고 있다.     지지 후보들의 낙선도 있었지만, 유권자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한 것은 중요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굳어진 LA의 정치를 바꿔보겠다며 나섰던 사업가 출신 릭 카루소 시장 후보의 선전이 그렇다. 결국 과반 이상의 유권자들이 캐런 배스를 택했지만, 카루소 후보는 보다 나은 치안으로 비즈니스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공멸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정치권에 전달했다. 본지는 이런 한인사회 내 목소리와 의견들이 새로운 시 행정부에 적절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 활동을 지속해서 펼 계획이다.   21일 현재 2.5%포인트 표차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데이비드 김 후보도 같은 맥락이다. 두 번의 도전으로 같은 당 현역 의원을 상대로 근소한 격차의 표차를 낸 것은 대단한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흑색선전과 아시안 차별 논란을 불어왔던 경쟁자의 캠페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풀뿌리 운동’으로 거둔 것이라 큰 성과다. 김 후보는 아쉽게 낙선하더라도 앞으로 공직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 가능성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가주 73지구 현역 최석호 의원은 지역구 변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분투했다. 동시에 교육위원 출신으로 가주 하원 67지구에서 민주당 현역에 맞서 46%를 득표한 유수연 후보의 기록도 눈길을 끈다. 아테시아와 세리토스는 물론 풀러턴의 공화 표심을 크게 자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역시 같은 민주당 현역을 상대로 도전에 나섰던 써니 박 OC 4지구 수퍼바이저 후보도 44.5%를 득표하며 깜짝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상대 당이 아닌 같은 당 출신 30년 지역 정객을 인물면에서 위협한 셈이다.     본지 후보평가위원회는 앞으로도 유권자들에게 귀 기울이고 헌신하는 선량들을 면밀히 검증하고 추천하는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후보평가위원회중간선거 후평위 중간선거 후보평가위원회 지역구과 지자체 공화당 유권자

2022-11-21

공화당, 하원 다수당 확보

11·8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이 218번째 연방하원 의석을 확보해 다수당이 됐다고 주요 매체들이 16일 일제히 보도했다.   선거조사기관 에디슨 리서치와 AP통신, NBC, CNN 등은 공화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민주당은 210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연방하원 의석수는 435석이며 이중 과반 최소 의석인 218석 이상을 확보한 정당이 다수당 지위를 갖고 하원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정 등 원 구성을 주도할 수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에게 다수당 확보를 축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민을 위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하원 공화당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먼저 확보했다.   민주당은 조지아주 결선에서 승리하면 51석을 확보하고 패배하더라도 현재와 같이 공화당과 상원 의석수를 절반씩 나눠 가져 당연직 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 보트 행사로 사실상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중간선거 당선자들의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초부터 백악관과 연방상원은 민주당이, 연방하원은 공화당이 장악하는 ‘분점 통치’가 현실화하게 됐다.공화당 다수당 연방하원 의석수 다수당 확보 하원 공화당

2022-11-16

[워싱턴 읽기] 공화당, 패배했기에 살길이 보인다

지난 30여 년 동안 초임 대통령의 중간선거는 늘 대통령에게 참혹했다.  2002년 조지 부시 대통령의 경우엔 ‘9·11 테러’로 예외였지만, 연방하원에서 1994년 클린턴 대통령은 54석을, 2010년 오바마 대통령은 63석을, 그리고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은 40석을 잃었다. 그야말로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에겐 무덤이란 말이 맞다. 아직 이번 선거의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상원은 오히려 민주당이 1석을 늘렸고 하원도 박빙이다. 이런 결과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승리라고 할 만하다. 그야말로 예상을 뒤엎은 민주당의 큰 승리고, 공화당은 당연히 대승을 거두었어야 할 선거에서 참패를 당했다.     매번 중간선거가 끝나면 양당은 선거 결과에 기초해 차기 대선후보 경쟁에 돌입한다. 그래서 선거가 막 끝난 지금 시민사회는 물론이고 워싱턴 정치권의 관심은 차기 대통령 후보에 쏠리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1998년 클린턴 대통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중간선거와 매우 유사하다. 당시 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대패했다. 선거를 주도했던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은 “공화당의 문제를 제거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란 말을 남기고 미련 없이 즉시 사임했다. 깅그리치의 사임으로 공화당의 좌절은 갱신과 혁신으로 이어졌다. 재선에 성공하며 공화당 내 최대 승리자가 된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를 중심으로 당의 재정비에 나섰다. 이런 전략은 2년 후 법원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백악관 탈환에 성공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선거에 패배한 공화당이 이번 기회에 단호하게 쇄신의 길로 가는 일은 당의 지지기반인 사회·문화적 보수주의자들을 붙들기 위해서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일이다. 공화당은 극단적인 반지성적 극우세력에게 당의 주도권을 넘겼던 지난 수년간의 교훈이 너무나 귀하고 비싸다.  2016년 공화당을 장악한 트럼프는 거친 스타일과 분열적인 리더십으로 GOP 정당인 공화당을 잘못 이끌었다. 이번 선거 패배를 기회로 공화당은 트럼프를 넘어서야 한다. 트럼프는 오히려 발언권을 강화할 기세지만 트럼프를 극복하는 값비싼 싸움 없이 공화당은 살길이 없다. 유권자들은 트럼프와 그의 측근 정치인들이 우리가 가야 할 길로부터 너무나 다른 길로 달려가고 있음을 안다.  트럼프는 당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고 개인을 위한 정치를 하기 때문이다. 기대할 수는 없지만 1998년 깅그리치가 즉시 사퇴했듯이 트럼프도 그렇게 해야 한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양원을 모두 차지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트럼프 덕이 아니고 트럼프임에도 불구하고였다.     1998년 선거에서 공화당은 참패했지만 조지 W 부시는 40%p의 압도적인 득표율 차이로 텍사스 주지사에 재선됐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플로리다의 론 드샌티스 주지사 역시 득표율 20%p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다.  부시와 드샌티스는 몇 가지 공통적인 강점이 있다. 중도적인 무소속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교외의 중산층이 절대적으로 선호한다는 점이다. 또 히스패닉계의 지지기반이 탄탄하다는 것도 같다. 이밖에 기록적인 선거자금을 모금했고 극단적인 극우 세력을 경계하면서 조세, 교육, 이민, 종교에서 미국의 보수 가치를 앞세운다. 조지 W 부시가 극우 성향의 뉴트 깅그리치 리더십에 비판을 가했듯 드샌티스는 트럼프가 공화당의 선거에 장애물이 된다고 비판했다.     이번 선거에서 각 주 차원에서는 공화당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드샌티스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보수적인 거버넌스의 모범을 제시한 사람은 그만이 아니다. 득표율 25%p 차이로 승리를 거둔 오하이오주의 마이크 드와인이나 뉴햄프셔주의 크리스 수누누, 텍사스주의 그렉 애벗, 조지아주의 브라이언 캠프가 승자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별히 한국사위로 알려진 메릴랜드주의 래리 호건이 주지사직은 떠나지만 공화당 재건을 위한 리더십으로 당 안팎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실한 선두 주자다.  드샌티스가 여론조사에서 서서히 우위로 올라가고 있지만 트럼프의 막무가내식 공격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 선거일 하루 직전 오하이오 유세에서 트럼프는 2024년도 자신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드샌티스를 향해서 “나는 그에 관해서 그의 아내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공격을 가했다.  당내 일인자인 미치 맥코넬 상원 대표는 이미 트럼프를 비판하고 나섰다.  차기 하원의장이 유력한 캐빈 맥카시가 한시라도 빨리 단호하게 그리고 명백하게 트럼프와 선을 그어야 할 것이다.  김동석 / 한인유권자연대 대표워싱턴 읽기 공화당 패배 트럼프 대통령 정당인 공화당 이번 중간선거

2022-11-15

2022년 콜로라도 주민선거 결과

 일반적으로 대통령 임기 중앙에 열리는 중간선거는 대통령의 그동안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선거로 간주된다. 그래서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좋은 편이 아니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바이든의 미온적인 태도와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된 퍼주기식 정책 등으로 전국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나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번 중간선거는 공화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적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공화당의 우세는 적었고, 민주당은 예상 밖 선전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화당은 선거 전 여론을 토대로 이번 중간선거는 공화당이 몰표를 가져가며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는데, 기대에 비해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14일 현재 연방 하원 전체 435석 가운데 민주당이 203석, 공화당은 212석을 확보했다. CNBC는 최종적으로 민주당 214석, 공화당 221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화당의 승리를 추정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8년 중간선거 때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탈환한 하원 의석과 비교할 때 공화당이 이번에 빼앗아온 의석 수가 훨씬 적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민주당이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콜로라도 선거 결과〉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콜로라도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에 대한 신뢰를 굳건히 지켰다. 또 재선에 도전한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에 성공하면서, 공화당 후보들은 패배의 쓴 입맛을 다실 수 밖에 없었다. 먼저 재선에 도전한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민주당)는 공화당의 하이디 가날을 57.4%대 40.4%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미 상원의원 마이클 베넷(민주당) 역시 정치 초년이자 공화당 후보인 조 오디를 54.8%대 42.4%로 물리치고 2009년 이후 3선 체제를 굳혔다. 주 법무장관은 필 와이저(민주당) 현 법무장관이 공화당의 잔 켈너 제18사법구역 검사장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53.7%대 44.1%로 승리하며 재선됐다. 주 국무장관 역시 민주당의 제나 그리스월드가 공화당 팸 앤더슨 후보를 54.1%대 43.1%로 물리쳐 재선에 성공했다. 재무장관도 데이브 영 민주당 후보가 랭 시아스 공화당 후보에 53%대 44%로 승리를 거두며 재선됐다.   이 주요 후보들은 모두 상대 공화당 후보에 대적해 50% 이상의 표를 득표하며 콜로라도 유권자들의 민심이 아직까지는 민주당 편임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한국계 후보로 관심을 모았던 주 상원의원 27구역 후보였던 탐 킴(공화당)씨는 상대후보였던 탐 설리번 주 하원의원(민주당)에 맞서 44%의 득표에 그쳐 56%의 표를 얻은 설리번 후보를 물리치고 콜로라도 최초의 한국계 정치인으로 등극하는데 실패했다.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1구역 다이애나 드겟(민주당), 2구역 조 니구스(민주당), 3구역 로렌 보버트(공화당, 50.2%), 아담 프리치(민주당 49.8%) 박빙, 4구역 켄 벅(공화당),  5구역 더그 램본(공화당), 6구역 제이슨 크로우(민주당), 7구역 브리트니 피터슨(민주당), 8구역 야디라 카라베오(민주당, 48.4%), 바바라 커크메이어(공화당, 47.7%) 박빙 등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이하린 기자콜로라도 주민선거 콜로라도 선거 민주당 후보들 공화당 후보들

2022-11-14

"민주당 텃밭에서 '공화당 배지' 단 죄"

    8일 열린 펜실베이니아 32지구 주하원의원 선거. 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이 곳 선거의 당선자는 이미 한달 전에 사망한 현역의원 토니 델루카였다. 현재의 미국 선거판은 이렇게 민주당 텃밭에서 민주당적만 달고 나오면 죽은 사람도 당선 된다는 우스갯 소리가 현실이 되는 '아수라장'으로 변모했다. 그리고 주목해야 할 버지니아 페어팩스 시장 선거. 인구 2만4,500명의 작은 도시에서 당적도 걸지 않는 '비당파 선거'로 진행된 이 선거에 도전했던 한인 이상현 후보는 단지 공화당 소속이라는 이유로 석패했다. 다년간의 연방의회, 연방공무원 경력 등으로 증명되는 자질은 아무런 상관 없었다. 이 후보를 꺾은 상대후보 캐서린 리드는 아이들을 둔 평범한 주부로 정치나 공직의 아무런 경력도 없었으나 단지 '민주당적'이라는 무기 하나로 118표차 승리를 일궜다.     8일 저녁 페어팩스 시티 A 레스토랑. 페어팩스 시장 및 시의원 선거에 나섰던 공화당 소속 출마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지지자들과 함께 모였다. 이 자리에서 이상현 후보가 118표 차로 석패했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졌다. 모인 이들은 비통해했고, 비열하리만큼 네거티브적이었고, 당파적이었던 상대 측의 선거운동을 성토했다. "기존의 정치에 신물을 느껴서 출마한다며 '신선함'을 앞세웠던 상대후보가 가장 큰 네거티브 선거의 주인공이었다니"라는 통탄이 흘렀다.         실제로 캐서린 리드 후보는 초반부터 이념공세로 몰아가면서 페어팩스 시장 선거는 당파적인 선거가 되고 말았다. 민주당 소속인 리드 후보는 이상현 후보가 공화당 소속이라는 점을 강조해 민주당 텃밭이라는 잇점을 한껏 이용했다. 심지어 리드 후보는 이상현 후보가 별다른 이념적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극우주의자라고 매도했다. 리드 후보는 공립학교 트랜스젠더 화장실 사용 문제와 낙태 이슈 등을 제기하며 이상현 후보에게 입장을 물어보라고 압박했다.   이상현 후보는 이러한 이슈 공격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구입가능한 주택 정책과 비즈니스 진흥책, 공립학교 발전 대안, 소수계 포용 정책 등을 홍보하며 비당파적 캠페인의 정석을 따랐으나 결국 당파적 공격을 넘어서지 못했다.   리드 후보는 보수적인 글렌 영킨 주지사가 이상현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고 바바라 콤스탁 전 연방하원의원이 정치자금을 기부한 점을 꼬집었다.하지만 리드 후보가 엘린 필러-콘 전 버지니아 하원의장이 주도하는 정치행동위원회로부터 2500달러를 받았다는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치관계자들이나 언론인들 역시 버지니아 페어팩스 시티 시장선거에서 한인 이상현 후보가 석패한 가장 큰 이유는 상대 후보가 지나치게 당파적인 캠페인을 전개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한다.   이상현 후보는 민주당과 무소속 시의원, 공화당 소속 전 시장 등의 지지를 얻는 등, 전형적인 비당파 선거 후보였으나, 상대후보가 북버지니아가 민주당 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이용해 선거기간 내내 이념색채가 강한 주장을 내놓으면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   이런 이상현 후보의 북버지니아에서의 정치적 미래는 '공화당 뱃지'를 벗어 던져야만 보장받을 수 있을까? 그의 장래가 궁금해지는 까닭이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민주당 공화당 민주당 텃밭 상대후보 캐서린 이상현 후보

2022-11-11

조지아 결선투표가 상원 권력 좌우…민주 48석, 공화 49석 구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붉은(공화당의 상징색) 물결’을 장담했지만 결국 ‘잔물결’에 그치고 말았다.     주요 여론조사와 언론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낙태권 이슈를 중요하게 여긴 민주당의 숨은 지지층 ‘샤이 바이든’ 효과와 민주주의 위기를 느낀 ‘반 트럼프’가 결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11일 현재 상원은 초박빙이고, 주지사 선거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비슷하게 나눠 가졌다. 하원은 공화당이 앞서고 있지만 압도적이진 않다.   중간선거의 정치적 승패를 결정할 상원은 공화당이 49석, 민주당(무소속 포함)이 48석을 확보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의석은 애리조나·네바다·조지아 3석이다. 70% 이상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애리조나는 민주당 후보가, 네바다는 공화당 후보가 다소 우세하지만 뒤집힐 가능성이 남아 있다. 두 당이 애리조나와 네바다를 나눠 가질 경우 조지아주 결과가 상원 다수당을 결정한다.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래피얼 워녹 후보가 공화당 허셸 워커 후보에게 소폭 앞섰으나, 과반 득표를 못 해 주법에 따라 다음 달 6일 결선투표를 한다.   여론조사가 허를 찔린 대표적 승부처가 펜실베이니아다. 상원 다수당 향방을 결정지을 경합주로 꼽혔던 이곳에선 예상과 달리 민주당 존 페터먼 후보(50.6%)가 공화당 메메트 오즈 후보(47%)를 꺾었다. 주지사 선거도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우세가 예상됐지만, 선거를 한 36곳 중 경합주 3곳을 제외하고 민주당이 17곳, 공화당이 16곳을 가져갔다.   하원 선거에선 현재 435석 중 402석 결과가 나왔다. 공화당이 210석, 민주당이 192석을 확보했다. 공화당이 과반 의석(218석)을 넘길 것으로 보이지만, 10석 안팎 격차로 다수당이 될 것이라고 NBC가 전했다. 예일대 경영대학원의 제프리 소넨필드 리더십 연구 담당 수석 부학장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민주당 대통령으로서는 가장 성공적인 중간고사를 치렀다”고 평가했다.   AP 보트캐스트가 이번 선거에 참여한 전국 유권자 9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경제적 불안으로 공화당 후보를 찍을 거라고 예상됐던 무당파 유권자들이 민주당 후보를 3%포인트 더 지지했다. 조용히 민주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는 ‘샤이 바이든’이 많았다는 뜻이다.   그 중심에 낙태권 문제가 있다. 지난 8일 초기 출구조사에서 이번 선거에 영향을 끼친 이슈 1·2위에 물가 상승(31%)과 낙태권(27%)이 비슷하게 꼽혔다.     특히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공화당 후보가 낙태권을 극단적으로 거부하면서 일반 공화당원에게조차 반감을 샀다고 NYT는 분석했다. 이번 선거에선 낙태권 관련 정책 투표도 5개 주에서 열렸는데, 진보 성향의 3개 주(버몬트·미시간·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보수 성향 지역인 켄터키·몬태나주에서도 낙태권을 옹호하는 유권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트럼프’ 효과도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기한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급기야 지난달 28일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남편이 극우 성향 음모론자에게 피습당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무당파들이 결집한 것으로 관측된다.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세운 실력이 부족한 후보들이 공화당을 나락으로 끌어내렸다고 진단했다.결선투표 조지아 공화당 후보 민주당 후보 조지아주 상원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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