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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거목’ 조순 별세

한국 경제학의 거목인 조순(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23일 별세했다. 94세.   의료계에 따르면 조 전 부총리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이고 장지는 강릉 선영이다.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나와 6·25 당시 육군 통역 장교와 육군사관학교 교관 등으로 군에 복무하다가 종전 후 도미, 버클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68년 귀국해 서울대 교수로 강단에 섰다.   그러다 육사 교관 시절 인연이 있는 노태우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1988년 경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맡은 데 이어 1992년에는 한국은행 총재에 임명되면서 본격적으로 경제 관료의 길을 걷게 된다.   1995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한 고인은 1997년 민주당의 총재와 대선주자, 한나라당 총재와 명예총재 등을 거치며 화려한 정계 생활을 보냈다.   그러다 지난 2000년 당시 이끌던 민주국민당 당수에서 평당원으로 돌아가면서 사실상 정치 일선에서 퇴장했고, 이후 서울대·명지대 명예교수와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한반도선진화재단 고문 등을 맡으며 원로 노릇을 해왔다. 경제학 거목 경제학 거목 조순 별세 한국 경제학

2022-06-22

[투자의 경제학] 베어 마켓

하락장세, 베어마켓(Bear Market)은  주가지수가 20% 이상 하락하는 약세장을 얘기하는 말이다.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3대 지수인 다우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S&P500지수 모두 지금 현재 베어마켓에 해당 폭 이상 하락해 있다.     그동안 있었던 베어마켓 중에서도 지금은 별로 기억도 나지 않는 아주 단기간 약세를 보이다 빠르게 회복한 베어마켓도 여러 번 있었는데 이런 것들을 제외하고 지금도 하락 과정이 매우 확실하게 기억되는 두 번의 대형 하락장세는 2000년대의 닷컴 버블 붕괴 때와 2008년도의 금융위기 때이다.     금융 자료업체 팩셋에 따르면 2000년대 닷컴 버블이 터지면서 시작된 베어마켓은 대략 2000년 3월에 시작돼 2002년 10월 끝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 S&P500 지수는 49.1% 하락했고 기간은 30.5개월 동안 지속했다.     미국의 500대 기업이 포함된 S&P500 지수가 거의 반가격으로 하락했다면 개별 주식의 주가가 어땠는지는 투자자들은 상상만해도 아찔할 것이다.     지금 S&P500지수가 4808이 최고치이니까 2400대 수준까지 하락한 셈이다.     그 당시에 대부분 인터넷 관련 기업들은 나스닥 종합지수에 포함돼 있어 나스닥 지수는 S&P 지수보다 훨씬 더 크게 하락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때도 말도 안되는 가격까지 오르다 버블이 터지며 사라진 기업들도 있고 회복하는데 10년 이상 걸린 투자자들이 알만한 대기업도 있다.     두번째는 금융위기 혹은 서브프라임 사태인데 기간은 대략 2007년 10월부터 2009년 3월이다.     17개월 동안 지속한 금융위기 때 베어마켓 동안 S&P500지수는 56.8%가 하락했다.     닷컴버블 때 기술주가 주도했던 하락세와 달리 S&P 지수에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하며 지수 하락 폭에 더 큰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때 리만브라더스나 베어스턴 같은 회사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나 더 많은 금융 업체들이 책임을 지지 않고 공적자금으로 살아남은 것은 지금도 수긍하기 어려운 일로 남아있다.     하락 장세는 하락과 반등을 번갈아가면서 일어난다.     하락만 매일 한다면 투자자들도 어렵지 않게 대응할 수 있겠지만, 하락과 반등을 되풀이하기 때문에 바닥이라고 생각했다가는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막연히 바닥을 찾기보다는 정확한 가치 평가가 중요한 시기다.     과거 큰 폭락을 경험해 보지 못한 투자자들은 자칫 자신을 과신하거나 지금의 하락 장세를 과소평가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마켓 가치평가 하락장세 베어마켓 지수 하락 나스닥 종합지수

2022-06-22

[투자의 경제학] 기업소식

투자자가 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고 나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기업 관련 뉴스는 여러가지가 있다.     이중 첫째는 분기별로 발표하는 기업실적 보고인데 주가의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발표하는 날짜와 실적 발표 전에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매출과 주당 순익을 알아두고 있어야 실적 보고에 대비할 수 있다.     증권가의 실적 예상치는 해당 기업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종합해서 나온 평균 수치를 얘기한다.     특히 많은 기업은 실적 발표와 동시에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을 하기도 하는데 전망에 따라 분기 실적 결과보다 전망치가 주가의 등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좋은 실적을 내놓고도 전망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가 하락하기도 한다.     간혹 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전에 예상보다 실적이 나쁠 것이 예상될 때 실적 경고를 하기도 하는데 최근 소매업체 타겟이 좋은 예이다.     이런 경고가 나올 때 투자자는 실적 경고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경고를 내놓게 된 이유가 해당 기업에만 국한돼 있는지 동종업종 전체에 해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 타겟의 경우 업종 전반이 같은 영향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두번째는 인수 합병 같은 특수한 이벤트다.     최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인수에 나서면서 또 다시 여러가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만약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이 인수합병 관련주의 하나라면 인수 자금은 어떻게 마련되는지 합병이 될 경우 두 회사의 상승효과는 있는지, 인수의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 등도 인수 가격 못지않게 살펴봐야 한다.     또한 인수 합병 과정에서 외부의 영향으로 인수 합병 자체가 결렬되기도 한다.     그래픽 칩의 대표적인 회사인 엔비디아의 영국의 칩 디자인회사 AMR 인수는 외부의 강력한 반대로 결국 무산되고 말았는데 이런 결과는 투자자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던 결론이므로 투자자는 이런 결론을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식분할 뉴스인데 최근 아마존이 20대 1로 주식분할을 하며 1주가 20주가 되고 주가는 20분의 1이 되었다.     이처럼 주식분할은 주식 가치에는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는다.       주식분할을 하는 기업의 목적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주식분할을 해서 주당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보유의 문턱이 낮아져 주주의 숫자를 늘리는 효과는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투자자가 예의 주시해야 하는 기업 관련 뉴스들이 많이 있지만, 투자자는 뉴스 내용 중 핵심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기업소식 인수합병 실적 예상치 인수합병 관련주 실적 발표

2022-06-08

[투자의 경제학] 증시의 바닥

주가는 고평가 됐다는 이유만으로 하락하지 않는다.     아마도 가치투자(Value Investing)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인정하기 어려울지 몰라도 비싸다는 이유가 투자 결정의 장애물로 작용해 투자 수익에 방해가 되는 것이 현실일 것 같다.     뛰어난 기술력과 경영진을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적도 계속 오르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투자의 기본인데 만약 주가가 너무 높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가가 높다는 평가의 기준은 어디에다 둬야 할까.     지난 8주 연속으로 하락한 증시는 통상 대표적인 지수의 10% 이상의 하락을 얘기하는 조정 장세(Correction)를 넘어서  20% 이상 하락할 때 얘기하는 하락장세, 베어마켓의 영역에 들어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증권가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지수는 500개 기업의 주가가 포함된 S&P500이며 증권가에서 증시의 고, 저평가를 논하거나 증시 전망을 할 때도 다우지수나 나스닥지수 보다는 S&P500 지수를 언급한다.     이런 하락 장세에서 모두가 궁금해하는 것은 바닥이 어디냐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경제매체에 출연하는 증시전문가들은 증시 바닥에 대한 여러 의견이 분분한데 아무래도 하락장이다 보니 지금 사라고 하는 전문가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고 오늘 현재 3900대에 머무는 S&P500 지수가 3500, 3000, 또는 2500 까지도 바닥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파는 물량이 많이 소진 되었으니 반발 매수로 인해 단기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은 있으나 누구도 공식적인 채널에서 자신있게 매수를 권하지는 못한다.     이런 전문가들이 나름대로 바닥을 예측하는 근거는 향후 1년간의 실적 예상치를 바탕으로 한다. 문제는 각 기업에서 내놓는 실적 전망이 아직 경제 상황을 충분히 고려치 못한 수치라는 것이다.     지금의 하락 장세는 주가가 고평가 됐을 뿐 아니라 금리 인상, 물가상승, 경기침체의 위험성 등 고평가된 주가가 재평가 돼야 될 이유가 산재해 있다.     얼마 전 소셜미디어 업체인 스냅(Snap Inc)은 분기실적 발표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실적 경고를 하면서 이미 주가가 연중 최고치인 80달러대에서 20달러대로 하락한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40% 추가 하락하며 동종 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시켰다.     상황이 안 좋다는 게 분명하더라도 근거 없는 막연한 경고를 할 수 없는 기업이나 증시 전문가들도 전망을 하향 조정할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뒷북치는 것 같은 전문가들의 움직임이 답답할 수도 있다.     증시의 바닥은 논리적인 것이 아니고 감정적이라고 한다.  극도의 공포나 체념으로 투매 현상이 일어나야 드디어 바닥에 닿았다는 것이다.   고평가가 투자를 막는 원인이었다면 저평가 되기를 기다리며 투자 대상을 선별해 놓는 것이 투자자가 준비해 놓을 일이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증시 바닥 증시 바닥 하락장세 베어마켓 증시 전문가들

2022-05-25

[투자의 경제학] 악재와 가치 투자

지난 10여년간의 증권시장은 소위 가치 위주의 투자자들에게는 어려운 시간이었다.     가치투자(Value Investing)의 핵심은 주식 가격이 저평가된, 다시 말해 기업 가치보다 주가가 낮다고 판단되는 주식을 위주로 투자하는 전략을 말한다.     실제 예로 미국의 한 유명 백화점이 매출 증가가 둔화하며 주식 거래가가 자사가 보유한 백화점 건물들의 부동산 가치보다도 더 하락했을 때나 대형 테크놀러지 기업의 현금 자산이 시가 총액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성장률이 낮은 기업처럼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든지 할 때 가치 투자자들은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주식 시장의 고평가가 수년 동안 지속되고 고가를 이유로 계속된 주가 하락의 예측이 어긋나게 되면 투자자산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가치 투자자의 입지는 점차 좁아질 수밖에 없다.     주가는 단순히 ‘비싸다’는 이유만으로는 잘 하락하지 않는다.       기대치에 못 미치는 자료나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고가를 유지하며 가치 투자의 영역에서 꾸준히 먼 거리를 유지하는 경우도 많다.     개별 기업 주식의 주가 하락은 해당 기업의 악재가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고 전반적인 증시 하락은 경제에 미치는 악재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면 될 거 같다.     금융 위기 이후 양적 완화가 지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통화량 증가로 우려했던 높은 물가상승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 이유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덕분에 큰 악재가 없었던 증시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금융위기 이후 다시 한번 공적 자금을 풀어야 했던 경제 정책으로 지금 증시는 여러 가지 악재를 동시에 맞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물가상승, 공급망, 금리인상 등 서로 고리가 얽혀있지만 어디 하나가 풀린다고 해도 나머지 악재들이 없어지는 것도 아닌 난제들이다.     증시의 움직임을 보면 주가가 하락해도 이렇다 할 반발 매수도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전문 트레이더들이 주시하고 있는 빅스(VIX) 지수도 등락 폭에 비해 움직임의 폭이 작아 선뜻 매수 판단을 못 내리는 듯하다.     하지만 증시에 나쁜 뉴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치투자자 차원에서는 그동안 고평가 돼 있던 탐나는 주식들이 관심거리에서 주가가 진입하는 숫자가 점점 늘어나는 것이다.     포트폴리오 현금 확보가 되어있지 않더라도 종목 교체를 고려해 볼 기회도 되는 것이다.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악재들이 좀 더 투명해질 때 가치투자 원리에 기반을 둬서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준비하고 있어야 할 시기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악재 가치 가치 투자자들 부동산 가치 기업 가치

2022-05-11

[투자의 경제학] 실적보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는 4월, 이번주는 대형 기술주들이 대거 나오기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현재 증시가 하락세인 만큼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도 증시의 약세가 계속될지 반전의 계기가 될지의 가능성도 예측보다는 눈치를 보는데 가까운것 같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증권가 예상치를 상외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장 후 거래에서 초반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고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친 구글사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업들은 실적 발표를 먼저하고 경영진들이 콘퍼런스콜을 통해 투자자와 증권분석가들에게 좀 더 자세한 분기 실적과 전망을 발표하고 문답 시간을 진행한다.     이 콘퍼런스콜 과정에서는 실적 보고 보다는 어떻게 다음 분기 전망을 내놓는냐에 따라 주가의 움직임이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실적 발표후 혼조세를 보이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주가도 콘퍼런스콜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확실하게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 후 거래에서의 주가 움직임이 꼭 다음날 정규장에서의 주가로 연결되지 않을 수 도 있다.     하지만 실적 발표 직후 주가 움직임은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실적 내용을 직접 분석해 보기도 전에 결과를 단정짓게 만드는 실수를 유발하기도 한다.     구글은 분기 실적을 평가하는 가장 대표적인 요소인 매출과 주당 순익이 둘다 예상치를 하회함으로써 장 후 거래에서 큰 낙폭을 보였다.     투자자는 이럴때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까. 이미 가지고 있는 주식이라면 더 늦기 전에 손절매를 해야 할까 아니면 추가 매수를 해야 할까.     이에 대한 옳은 판단을 내리려면 실적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해당 회사의 주력 사업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어떤 부분에서 예상 실적이 미달했는지 실적이 모자란 부분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지 등 해당 기업에 관련된 분석과 함께 성장률과 대비해서 주가의 적정가 여부, 투자 기간 등 여러 요소를 점검해봐야 한다.     지금 증시가 당면한 악재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업계를 대표하는 종목의 주가 하락은 좋은 기회가 될 수가 있다.       하지만 금리상승과 물가상승 등 단기에 해결되지 못할 악재와 예상이 불가능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과도하게 보이는 중국의 코비드 대응정책 등이 일단은 관망하는게 안전하게 보인다.       올바른 투자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실적 발표 내용을 자세히 분석해보고 경영진들의 보고를 통해 전체적인 사업 환경과 특히 공급망, 원자재 가격의 추이 등을 파악해 보는 것이 꼭 필요한 시기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실적보고 콘퍼런스 실적 발표후 예상 실적 증권가 예상치

2022-04-27

[투자의 경제학] 경기침체 경고음

증권가에서 경기침체의 경고음으로 가장 관심 있게 보는 지표는 2년 만기 연방 국채와 10년 만기 연방 국채의 수익률 곡선(Yield Curve)이다.     국채의 수익률은 통상적으로 채권 만기 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이 높고 짧을수록 낮아진다.     은행에서 CD의 가입 기간이 길수록 이자율을 높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단기(2년) 국채 수익률이 장기 국채(10년) 보다 더 높아지는 특수한 경우를 인벌티드 일드 커브(Inverted Yield Curve)라고 하는데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955년 이후 경기 침체에 접어들기 전 매번 빠짐없이 인벌티드 일드 커브(Inverted Yield Curve)가 나타났었다고 한다.     지난 29일 장중에 2년 만기 수익률이 잠깐 10년 만기 수익률을 역전하며 수익률 곡선이 뒤집어졌다.     물론 수익률 곡선이 역전한 다음 바로 경기침체가 일어나지는 않을 수도 있다. 보통 수익률 역전 후 12개월 정도 후에 경기침체가 일어났었기 때문에 2007년도 시작된 경기침체 때는 2005년도부터 국채수익률이 역전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 혹시 이번에는 틀렸나 하고 많이들 갸우뚱하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번에는 수익률 차이의 좁힘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인다. 일년 전만 해도 2년물과 10년물의 수익률 차이가 1.5%였으니 얼마나 가파르게 2년물의 수익률이 상승했는지 알 수 있다.     참고로 단기 채권의 수익률은 금리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장기 채권은 중장기 경제 전망에 따라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수익률 곡선만을 의지해서 경기침체를 예측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경제 지표를 굳이 보지 않아도 당장 외식이나 마켓에서 쇼핑만 해도 물가가 얼마나 무섭게 오르는지 알 수 있다. 물가 상승은 소비 위축으로 연결되고 소비 위축은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자지출에 영향을 주며 특히 물가상승을 고려한 실질적인 GDP(Real GDP)에 악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경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상식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아직은 인벌티드 일드 커브(Inverted Yield Curve)가 증시에서의 일시적인 현상으로 경기침체의 전조인지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투자자들은 수익률 곡선이 역전되고 나서 경기침체가 일어나지 않은 경우가 단 한 번밖에 없었음을 상기하고 경기침체 시에도 잘 견딜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점검이 필수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료 부족 현상까지 있다니 물가가 안정될 전망은 아직 어두워 보인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경기침체 경고음 경기침체 경고음 국채 수익률 수익률 곡선

2022-03-30

[투자의 경제학] 위기의 증시

증권시장은 주기적으로 위기를 거치며 하락장을 겪게 된다.     대표적으로 2000년대의 닷컴버블 붕괴, 2008년도의 금융 위기가 있지만 이밖에도 크고 작은 위기에서 비교적 짧은 조정 장세(Correction)에서 몇 년씩 이어진 긴 베어마켓(Bear Market)도 있었다.     여기서 조정 장세는 일반적으로 대표적인 지수가 10~20% 사이의 하락을 보일 때를 말하며 베어마켓은 20% 이상 하락 할 때를 뜻한다.     지난 30년간 증권업에 종사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주가는 단순히 고평가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는 하락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더욱이 고평가된 주식들이 고성장이 뒷받침해준다면 비싼 주식이 더 비싸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여기서 고평가된 주가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고성장에 제동이 걸리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주가도 하락할 것이다.     이렇게 고성장에 제동을 하는 상황이 발생할 때나 발생이 예측될 때가 투자자가 가장 주의해야 할 시기일 것이다.     흔히 2000년대의 닷컴 버블의 붕괴는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시작됐다고 얘기하지만 이미 그전에 많은 닷컴 기업들이 고성장에 대한 부작용이 내면에 곪아 있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지금 현재 증시 상황은 닷컴 버블 때와 비교하는 분석 자료들도 많고 월가의 명망 높은 투자자인 제레미 그랜섬(Jeremy Granthan)은 증시가 수퍼 버블이라고 평가하며 폭락의 가능성을 예측했다.     닷컴 버블 때는 고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큰 기업이 작은 기업에 물건을 팔면서 물건대금을 작은 기업에 대출해 주는 눈속임으로 매출 성과를 창출해 내던 기업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지금은 그런 회계상의 장난을 치는 기업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     현재 상황은 과거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아직 완료되지 않은 펜데믹 상황, 이로 인한 공급망 문제,  무섭게 치솟는 물가,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금리 인상 정책 등,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다행히 협상을 본다고 하더라도 해결되지 않은 악재들이다.     중국의 실리콘 밸리라고 불리우는 선전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봉쇄에 들어가며 IT 업계에 충격을 주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만약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빨리 종결돼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안전을 도모하는 쪽으로 투자판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위기 증시 닷컴버블 붕괴 금융 위기 현재 증시

2022-03-16

[투자의 경제학] 물가와 변수

현재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오는 16일에 있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정책 결정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연준에서 금리를 0.5% 인상할 가능성은 줄어든 듯 하나 0.25% 인상은 증권가에서는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금리 인상의 이유는 과열된 경제와 이로 인해 일어나는 물가상승을 잡아보겠다는데 있다.     물가상승은 현재 굳이 경제 전문가나 지표를 찾아보지 않아도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큼 심각한 상황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격의 변동이 심한 에너지, 식료품 부문은 과거 가격이 급등하더라도 단기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소비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에너지(개솔린) 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에 연관된 모든 것이 오른 것처럼 느껴진다.     물가는 오르는데 내 월급만 제자리네 라는 얘기들을 많이 하지만 임금도 1월 중 전년 대비 5.1% 상승해 2001년 이후로 최고치 상승 폭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상승은 기업의 지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기업 수익에 나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     경제 지표로 아직은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물가상승은 이미 소비자 패턴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추정된다.     근래에 와서 외식을 줄이고 마켓에서 꼭 필요한 물건만 사게 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도 비슷할 것이라고 짐작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최근 전국비즈니스경제협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 기업의 절반 이상이 금년에 제품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답변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유가가 급등하고 전 세계 곡물 거래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지역의 생산, 공급 장애로 농산물 가격 상승도 불가피하게 보인다.     여기에 자동차 생산에 큰 지장을 주고 있는 반도체 부족 문제도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요소인 네온 가스의 전 세계 공급의 50% 정도가 우크라이나인 것은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다수의 전문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전쟁이 시작된 지금은 어떤 식으로 종결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이 상황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경우 인도적 차원은 당연하고 경제적으로도 모두에게 타격을 줄 것은 분명하게 보인다.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협상 과정을 관심있게 보고 있어야 한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물가 변수 우크라이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 사태

2022-03-02

[투자의 경제학] 리스크 관리

금융 위기가 발생하기 약 1년 전쯤 고객 한 분이 부동산 투자에 관련해 자문을 부탁해 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 구입할 부동산에 대한 상담이 아니고 이미 매매를 끝마친 부동산에 대한 자문이었다.    왜 거래 전에 물어 보시지 않았느냐 라는 질문에 그분 대답은 ‘못하게 말릴까봐’ 였다.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 지 난감했지만 어찌됐던 이미 저질러진 일이니 투자한 부동산의 은행대출, 유지비, 렌트 인컴 등 여러 측면으로 검토해 본 결과  구입한 부동산의 40% 정도를 다시 매각해야 부동산 시장 하락시 무난하게 버틸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당시는 이미 워렌 버핏(Warren Buffet) 회장이 2005년도 버크셔 헤서웨이(Birkshire Hathaway) 주주총회에서 했던 부동산 버블에 대한 경고도 있었고 부동산 하락시 값이 오르는 일종의 역투자 상품도 출시되어 있는 등 증권가에서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공공연하게 나오던 상황이었다.   물론 이런 경고가 나와도 당분간 호황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그 고객의 부동산 자산과 관련해 부동산 하락 시 노출된 위험에 대한 검토를 하면서 손해를 보더라도 일부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드렸지만 검토 중 놓친 아주 중요한 부분이 있었다.     부동산 하락과 수반된 전반적인 경기 둔화가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계산에 포함하지 못한 것이다. 부동산 투자와 관련 없는 투자자가 경영하는 사업체의 매출도 급랭하는 경기 침체로 부진 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금융위기는 공적 자금 투여로 위기의 상황이 비교적 오래가진 않아 투자자의 자금난도 큰 고생 없이 벗어날 수 있었지만 정부의 개입 없이 금융위기가 자연스러운 사이클을 거쳤다면 아마도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리스크 관리나 투자분석은 단지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투자 대상 자체의 손익 전망을 검토 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     예를 들어 금리나 채권의 움직임, 우크라이나 사태와 원유 가격의 움직임, 단기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VIX index나 MOVE index, 서로 관련이 없어 보여도 연결점을 파악함으로써 합리적인 예상을 산출 할 수 있다 .     리스크 관리도 투자한 자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투자자 자신도 자산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소가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리스크 손익전망 부동산 투자 부동산 하락 부동산 자산

2022-02-16

잘못 만든 우승 상품 운명은?…수퍼보울 경제학

LA 램스와 신시내티 벵갈스의 제56회 수퍼보울은 내일(13일)이지만 이미 이번 주 초부터 여러 소매점과 온라인 쇼핑몰에는 LA 램스의 우승을 축하하는 상품들이 쏟아졌다.   모자, 티셔츠, 유니폼은 물론, 마스크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이런 사정은 벵갈스도 마찬가지인데 이기면 상관없지만 승부에서 지면 이런 상품들은 어떻게 될까.   LA타임스는 11일 수퍼보울 연관 상품들의 기묘한 경제학에 관한 기사를 통해 진 팀의 우승을 알리는 상품들이 겪게 되는 후일담을 소개했다.   중요한 해결책 중 하나는 기부다. 버지니아의 비영리단체인 ‘굿360’은 NFL, 메이저리그(MLB)와 제휴를 맺고 디비전 챔피언십과 수퍼보울, 월드시리즈에서 진 팀의 우승 기념품을 기부받고 있다.   2015년부터 해당 사업을 해온 굿360의 샤리 루돌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각 리그 사무국이 관련 상품을 제작하는 회사들에 우리 물류시설의 주소를 보내주고 경기 결과가 나면 배송을 받는 구조”라며 “일정 수량이 모이면 해외에 기부된다”고 말했다. 정확한 국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굿360 측은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와 남미로 주로 보내진다고 알려줬다.   수집가들에게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 현재 이베이에는 1989년 수퍼보울에서 패배한 벵갈스의 우승 기념 티셔츠가 1만 달러에 판매한다고 올라와 있다.     또 일부에서는 미리 내놓지 않고 경기 결과를 본 뒤 빠르게 제품을 준비해서 판매하는 곳도 있다. ‘브레이킹T’라는 업체는 지역별 프린팅 업체와 소셜미디어로 연결된 플랫폼을 통해 즉각 생산이 가능토록 해준다.   이밖에 ‘챔피언’이라는 표현은 가급적 배제하고 최대한 양 팀의 로고와 수퍼보울만 강조한 중립적인 디자인으로 특수를 누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정일 기자수퍼보울 경제학 수퍼보울 경제학 우승 상품 수퍼보울 월드시리즈

2022-02-11

[투자의 경제학] 버블 경고(1)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제레미 그랜섬(Jeremy Grantham)은 1월20일 자사 GMO의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증시는 지금 지난 100년 동안 네 번째의 수퍼버블(Super-bubble) 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의 수퍼버블은 특히 주식 뿐만 아니라 부동산, 채권도 버블이라고 얘기하며 주택 가격이 가계소득 대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버블 붕괴 가능성이 주식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암시했다.     그는 또 과거의 버블은 예외 없이 적정한 선까지 후퇴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 공식을 적용한다면 S&P500 지수가 2500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했다.   제레미 그랜섬은 2000년대 닷컴버블(dot com bubble)과 2008년도 금융위기도 예측 한 바 있다. GMO 웹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서 그의 의견을 직접 읽어보면 설득력있고 논리정연하다.     하지만 다른 측면은 GMO의 관리 자산이 2015년 1180억 달러규모에서 현재 650억 달러로 축소된 이유는 아무래도 버블에 대한 우려로 보수적인 투자틀 하면서 수익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던 투자자들이 이탈해서 그렇지 않나 싶다.     같은 이유로 증권가의 많은 가치투자(Value Investor) 펀드 매니저들이 지수 상승률을 넘지 못하는 수모를 겪어온 것도 사실이다.     내재 가치가 형편없는 밈(meme) 주식들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 시키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 아니지만 지속적인 성장이 충분히 예측되는 우량주들이나 주가 상승을 주도해온 테크놀러지 업계의 대표주들에 대해 전설적인 전문가의 이런 무서운 경고를 접한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번에도 지난 몇 년 동안 팬데믹으로 잠시 폭락한 시기를 제외하면 현실화 되지 않았던 여러 번의 주가하락 경고처럼 무시하고 지나가도 괜찮은 것인가?   하지만 이번 경고는 과거 버블의 경고보다 조금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의 버블은 과거의 버블보다 거품이 더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이고 금리 정책 환경이 투자 여건에 불리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이런 상황에서 공격적인 투자에서 방어적인 투자로 자세를 바꿔야 한다.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고평가 주식을 재평가 하면서 최악의 경우에 해당 주식을 계속 보유하며 견뎌낼 수 있을만한 신뢰가 있는지 투자자 자신에게 물어봐야 하겠다.     현금 확보도 중요한 관리 중의 하나다.  실제로 폭락이 일어나면 그때 좋은 주식을 매수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가 하락이 언제 일어날 지는 그동안 하도 많이 틀려서 예측에 자신이 없다.  하지만 이익을 내는 것보다 손실을 막는게 더 중요하다는 점을 늘 명심해야 한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경고 버블 버블 경고 주가하락 경고 버블 붕괴

2022-02-02

[투자의 경제학] 인덱스 펀드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과 관련해 가장 많이 투자하는 종목 중 하나는 S&P 500 지수 펀드(Standard&Poor 500 Index Fund)다.   S&P 지수 펀드는 지수에 포함돼 있는 500개 기업의 주식을 해당 지수와 흡사하게 편성 함으로써 지수와 유사한 수익률을 달성하려는 펀드다.     이처럼 펀드 매니저가 주식의 개별 주식의 좋고 나쁨을 판단해서 매매를 하지 않고 인덱스의 구성대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유형의 투자를 패시브 인베스팅(Passive Investing) 이라고 한다. 이에 반해 액티브 인베스팅(Active Investing) 은 기업 분석을 바탕으로 매매 결정을 적극적으로 판단하는 유형이다.     인덱스 투자 같은 패시브 인베스팅의 장점은 투자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거의 배제된다는 것이다. 액티브 인베스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석이나 판단의 오류로 인한 손실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액티브 펀드들이 시장 수익률을 넘지 못한다는 사실도 지수 펀드 투자의 잇점을 방증해 주고 있다.     S&P 지수 펀드처럼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를 바탕으로 구성된 펀드는 투자의 위험도를 낮추는 분산 투자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장점의 하나이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와는 달리 포함된 기업의 시가총액에 따라 지수에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S&P 500 지수는 초 대기업의 투자 부분이 자연스럽게 커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현재 S&P 500 지수의 톱3인 애플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8%,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5.9%, 아마존은 약 3.6% 정도 된다.     인덱스 투자의 또 하나 장점은 투자 비용이 아주 적다는 것이다. 펀드 운용에서 발생하는 여러 비용은 투자자의 몫인데 많은 투자자들은 이런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  보통 액티브 펀드의 1% 정도를 차지하며 매년 발생하는 이 비용은 S&P500 지수 펀드의 경우 대략 0.1에서 0.3%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이 펀드 투자를 하면서 꼭 고려해야 할 부분이며 이 비용은 펀드의 Expense Ratio를 찾아보면 알 수 있다.     인덱스 투자처럼 패시브 인베스팅보다 조금 더 적극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대형 지수 펀드와 분야별 인덱스를 섞은 것으로 금융 위기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투자 전략인 스마트 베타 전략(Smart Beta Strategies)을 연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인덱스 펀드 지수 펀드 펀드 투자 인덱스 투자

2022-01-19

[투자의 경제학] 옵션 거래

통상적으로 증권투자를 한다고 하면 대부분은 주식 투자를 하는구나라고 짐작하지만 증권회사에 계좌를 열면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이 주식 외 여러가지가 있다.     상장되어 있는 기업의 지분을 매입해서 해당 주식의 주가가 오르면서 수익을 내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증권투자다.     하지만 증권 회사에서 제공하는 투자처는 주식 외에도 주식처럼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사고 팔수 있는 ETF(Exchange Traded Fund), 많은 투자자들이 은퇴 계좌나 보험상품에서 익숙한  뮤추얼펀드(Mutual Fund), 금, 오일 등 선물에 연계되 있는 ETF, 국채, 회사채 등 각종 채권, 다수의 은행에서 제공하는 CD(Certificate of Deposit) 도 있다.     여기서 ETF와 뮤추얼펀드는 구조적으로는 매우 비슷하지만 결정적으로 ETF는 장중, 뮤추얼펀드는 종가 기준으로 거래되는 것이 다른 점이다.     선물에 연계돼 있는 ETF도 금이나 오일 같은 선물 상품의 등락을 예측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증권 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개별 주식이나 지수연계 ETF(Index ETF) 다음으로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는 옵션(Option) 거래인 것으로 보인다. 주식에 연계돼 있는 파생 상품인 옵션은 고난도 투자상품인데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2020년 대비 35% 증가하며 2121년 하루 평균 거래량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옵션 거래 중 개인 투자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25%나 된다고 하니 우려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옵션은 크게 해당 주식을 살수있는 권리(contract)인 콜 옵션(Call Option)과 팔 수 있는 권리인 풋 옵션(Put Option)으로 분류되는데 거래량은 컨트랙트(contract)라 불리며 컨트랙트 하나당 주식 100주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옵션을 잘 이용하면 훌륭한 헤징(hedging) 역할을 할 수 있으나 많은 투자자들은 헤징보다는 투기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옵션 투자는 이해하기가 어려워 직접 예를 들어가며 설명을 해야 하지만 제일 중요한 점은 바른 이해 없이 거래하는 것은 도박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높은 위험도 때문에 증권 계좌를 통한 거래도 증권회사로부터 추가 허락이 있어야 가능하며 대부분의 증권 회사는 투자자의 투자경험, 재정상태, 위험 부담 능력 등을 검토하고 난 다음에야 옵션투자를 허가해 준다.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가 7000만 달러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 당한 이유 중에는 투자자의 옵션 거래 허가에 대한 관리미비에 있는 것처럼 옵션 거래는 고난도, 고위험도 투자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만약 옵션 투자를 하고 싶다면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싶다.     증권 시장에는 다른 투자처도 얼마든지 있기때문이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옵션 거래 옵션 거래 증권 거래소 옵션 투자

2022-01-05

[투자의 경제학] 스태그플레이션

최근 경제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다.     스태크플레이션은 불황(stagnation)과 물가상승(inflation)을 합성한 단어로 경기침체나 성장둔화와 물가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을 얘기하는 단어다.     펜데믹 사태로 막대한 공적 자금을 풀어서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이 소비는 활성화할 수 있었으나 공급망의 각 단계에서 일어난 병목현상은 해결하지 못한 가운데 소비지출은 펜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서면서 인플레이션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는 의견을 내놓던 연방준비제도(연준·Fed)도 태도를 바꾸어 돈을 시장에 풀어 경제를 부양하는 자산 매입을 점차 줄이는 속도를 두 배 이상 빠르게 진행할 것을 시사하며 내년 6월이 아닌 3월 정도에 테이퍼링(Tapering)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테이퍼링이란 중앙은행이 채권매입을 통해 시장에 통화량을 늘리는 정책을 채권 매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출구전략을 표현하는 단어로 밴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언급하며 사용되기 시작했다. 연준이 일부 전문가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이유는 물가상승에 대응하는 시기를 놓쳤다는 것이다.       소비증가와 공급망 문제로 물가상승이 가파르게 일어날 때 시장에 푸는 자금을 축소하지 않음으로써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다.     2022년에 세 번 정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나 또 다른 변이가 일어나 연준위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궁지에 몰릴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가를 잡자니 긴축 정책을 해야 하고 경기를 살리자니 양적 완화를 지속해야 하는 진퇴양난에 당면할 수 있다. 물가상승과 경제성장 둔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은 바이든 정부의 BBB(Build Back Better) 법안이 일단 무산되며 더 커지게 되었다.     더군다나 경제성장 둔화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 경제 대국인 독일, 중국, 영국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이런 이유로 연준에서도 ‘선조치’보다는 ‘후대응’의 신중한 기조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에는 공급 수요 균형, 변이바이러스, 미·중갈등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재한 한해로 보인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스태그플레이션 경기침체 물가상승과 경제성장 경제성장 둔화 공급망 문제

2021-12-22

[투자의 경제학] 투자와 지식

코비드 19 이후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과거 어느 때 보다 뜨겁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일이다.     닷컴(Dot-Com) 버블이 한창이던 1999년에도 정신없이 바쁠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지만, 그 당시에는 인터넷을 이용해 투자자가 온라인 계좌로 직거래하는 것이 아직 일반 사람들에게는 익숙지 않아 증권 회사를 통해 구두로 주문을 넣는 거래가 많은 편이었다.     더군다나 소매 투자자들의(retail investors) 영향력이 지금처럼 결집력이 높지 않아서 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은 하지 못할 때였다.     지금은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나 현재 트렌드를 시시각각 설명해 주는 채널이 유튜브에도 많이 있어서 소매투자자들의 지식 폭이 과거보다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닷컴 버블 때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는 점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정보의 질이라 할 수 있다. 경험 많은 투자자들이라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좋은 정보와 엉터리를 분별할 수 있겠지만, 초보 투자자들은 그럴만한 지식이 쌓여 있지 않아 근거 없는 투자 조언에 현혹되기 쉽다.     그래서 일단 정보의 출처가 믿을만한 기관인지 확인을 해보고 조언을 하는 사람이 그럴만한 경력이 있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유튜브에도 미국의 명망 높은 전문가들이나 한국의 유명 투자기관에서 올려놓는 비디오도 많이 제공된다. 초보 투자자들은 일단 믿을만한 곳에서 제공하는 증권 정보를 열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의 전망이나 예측이 단정적이지 않고 좀 답답하게 여겨질 때도 있는 것은 전망에는 늘 전제 조건이 따르고 일어날 수 있는 변수에도 염두를 두고 예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좁혀서 결론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 액수와 상관없이 투자자들은 여러 분야의 공부를 늘 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금융 시장에 대한 외부 개입이 많은 펜데믹 위기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경제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공급망은 어떤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지, 특히 LA, 롱비치 항만의 병목 현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가상승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얘기하던 연준(Fed) 태도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호전되고 있는지 이런 사안들은 모두 증시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일 들이라 투자자들은 계속 주시해야 한다.     투자자의 지식은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데 가장 큰 밑거름이 되기 때문에 현안의 핵심을 바로 알고 있으면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투자 지식 초보 투자자들 소매 투자자들 일반 투자자들

2021-12-08

[투자의 경제학] 정책 리스크

물가상승이 품목에 따라 일시적이지 않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일부 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선 연방중앙은행(Fed)의 정책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고 있다.   세계적인 채권운용사 PIMCO의 최고 경영자를 역임한 모하메드 엘 에리안 총장(Mohamed El-Erian, President of Queens College, Cambridge University)이 한 인터뷰를 통해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을 설득력있게 설명했다.   엘 에리안 총장은 Fed가 물가상승에 느린 대응으로 역대급 실수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란 물가상승의 기간이 현장에서의 근본적 반응을 초래하기 전에 끝나는 것을 의미한다며 임금이나 물건 가격 등 물가 관련 반응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본다고 한다.   팬데믹으로 발생한 인플레이션은 공급망 문제가 해결되면 나아지지 않겠냐는 질문에 팬데믹 상황이 호전되고 아시아 지역의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부분적으로 해소는 되겠지만 펜데믹을 겪으면서 경제에 구조적 변화가 일어난 이유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공급망 문제를 경험한 기업들이 효율성 보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탄력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하고 노동인력의 직장에 대한 인식 변화로 정체된 취업 참여율이 물가상승 요소로 작용을 할 것으로 보았다.   엘 에리안 총장은 중앙은행의 정책에 대한 선택은 지금 가속을 줄이거나 나중에 급브레이크를 잡는것 뿐이다고 표현하며 이미 몇 달전부터 유동성 줄이기에 나섰어야 했다고 주장한다.   경제가 강한 성장을 보이고 있을때 긴축 정책을 시작했어야 하는데 수요 증가를 유도하는 정책을 공급문제가 있는 경제상황에 그대로 유지시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이 늦어졌고 이로인해 내년에 예상되는 경기 둔화 가운데 긴축 정책을 실행해야 될지 모르는 난처한 상황에 당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의 수요 정책이 오히려 공급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경기 침체는 예상하지 않으나 중앙은행의 늦은 대처가 경기 성장 둔화의 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았다.   엘 에리안의 인터뷰는 골드만 삭스의 투자 전략가 앨리슨 나단과의 문답 형식에서 가져온 것으로 현 중앙은행의 정책 리스크를 정확하게 짚어 준 것 같아 옮겨 보았는데 투자자들은 꼭 원문으로 찾아보면 좀 더 정확한 이해에 도움이 될것 같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리스크 정책 정책 리스크 긴축 정책 수요 정책

2021-11-24

[투자의 경제학] 포트폴리오 구성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이유는 투자 이익을 최대화하면서 투자 손실을 최소화시키려는 목표에 있다.     여러 종류의 주식으로 투자를 분산하면서 한 주식에 투자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려는 것이다.     물론 여러 주식에 나누어 투자하더라도 투자한 기업들이 한 업종에 집중돼 있는 경우에는 업계 리스크에 부딪힐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자한 기업들이 모두 에너지 관련 종목에 집중돼 있다면 원유가가 하락하거나 클린에너지(Clean Energy) 정책 변화로 업계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되면 주가가 동반하락의 위험을 짊어지기 때문이다.     한 주식이나 한 업종에 몰아서 투자해서 성공을 한다면 여러 군데에 나누어진거 보다 투자 수익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실패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거기에 따르는 손실을 고려해봐야 한다.     이에 반해 너무 많은 곳으로 분산해 놓는 것도 좋은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없다. 분산 투자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투자 방법은 뮤추얼펀드(Mutual Fund)나 ETF(Exchange Traded Fund)를 이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식인데 가끔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해 주면서 다수의 뮤추얼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개별적으로는 능력 있는 펀드매니저와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펀드라고 해도 펀드마다 몇백개의 종목에 투자돼 있어 이런 펀드를 여럿 보유하고 있으면 간접적으로 수천개의 종목에 투자를 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겹치는 종목도 있고 수익에 관련된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대부분 투자 자금의 한계로 인해 바람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고 더욱이 개별 주식을 일일이 조사나 분석하는데 시간도 없고 전문적 지식도 부족하다.     이런 이유가 많은 투자자가 수동적인 투자에 속하는 지수펀드(Index Fund)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펀드 투자 중 수동적 펀드 투자 비율이 전체 투자액수에 비교할 때 수동적이 52%, 펀드 매니저에 의해서 운용되는 액티브 펀드는 48%라고 한다.     종가를 기준으로 매매를 하게 되는 뮤추얼펀드와는 달리 ETF는 일반 주식거래처럼 장중에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 ETF는 대부분 인덱스 펀드와 같은 패시브 펀드가 주류를 이루지만 한 업종에 집중된 펀드들이 많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앞으로 배터리 산업이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예측한다면 배터리 관련 주식들로 구성된 ETF를 찾을 수 있다. 또는 앞으로 농산물 쪽이 잘 될 거라고 전망한다면 농산물 관련 ETF도 있다.     개별 주식을 분석할 여력은 없지만, 시대에 따라 업종별로 전망이 좋은 분야를 선별해 투자하고 싶으면서 분산투자를 도모할 때 ETF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주가가 너무 높다고 우려된다면 위험, 리스크에 대한 검토를 통해 자산 방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포트폴리오 구성 주식 포트폴리오 펀드 투자 개인 투자자들

2021-11-10

[투자의 경제학] 기계와 기계

4차 산업은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산업 혁명이라고 정의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자면 각각 분리돼 있던 여러 기술이 빨라진 통신망으로 연결됨으로써 제 성능을 발휘해 우리 생활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분리돼 있던 기술이란 빠른 통신망이 존재하기 전에는 실용화나 현실적이지 않았던 기술을 얘기한다.     예를 들어 4차 산업 중 하나인 자율주행이 완성되기 위해선 자동차 자체 내 기술만으론 안전도의 최상치를 기대하기 어렵다. 도로에 다니는 다른 차들과의 통신과 GPS, 또는 다른 장애물의 인식 여부가 최대한 빠른 속도로 전달돼야 안전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5G라고 불릴 수 있는 통신 속도는 현재 레이턴시로 측정할 때 5~20 밀리세컨드(ms) 정도이고 4G는 30~70밀리세컨드(ms) 정도 된다고 한다.     레이턴시는 원인과 결과 간의 시간인데 통신을 보내는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이해하기 쉽지 않지만, 자율 주행차가 장애물을 발견할때부터 반응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사람이 운전할 때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시간은 75밀리세컨드(ms)에서 1초 라고 하니 5G의 대응 시간은 인간의 능력을 충분히 초월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차체 내 자율 주행의 기능은 5G에 의존하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자율 주행의 보조적 역할이 아니더라도 원격 조정으로 가능한 다른 기기들은 명령체제의 속도 차를 최소화 함으로써 현실적으로 사용도가 향상 될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의 하나로 분류되는 3D 프린팅에서 기계 고장으로 현장에서 급하게 필요한 부품을 원격으로 3D프린터를 이용해 부품을 생산하는 것도 빠른 통신망의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부품이 없어 기다리는 동안 공사가 지연되거나 공장이 가동을 멈추는 것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5G는 사람과 사람과의 빠른 통신이라기 보단 통신 속도를 기계와 기계의 단계로 올린 것이라 보는 게 맞다.     우리의 일상생활이 느끼지 못하는 곳에서 기계들의 소통이 이루어지며 보이지 않게 생활의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며 우리가 당연하게 느끼는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절차를 지나가는 것이다.     코비드 19라는 일상의 변화를 거치며 우리가 예상하던 4차 산업 혁명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의 변두리로 생각되던 메타버스(Metaverse)업계도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미 과거에 한번 다룬 적이 있는 메타버스에 관련해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다음번에 한 번 더 심층 깊게 분석해 보고 의견을 나누어 보고 싶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기계 메타버스 기계 고장 대응 시간 자율 주행차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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