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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한파…아마존 1만명 감원

메타를 포함한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감원에 이어 아마존과 디즈니까지 정리해고에 나서면서 고용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칠 조짐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부진한 실적 우려에 결국 인력 구조조정의 칼을 빼 들었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 내부 보고서를 입수해 아마존이 이번 주부터 약 1만 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감원은 기술직과 리테일 부문, 인사 담당 조직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아마존 직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계약직을 포함해 전 세계 총 150만 명으로, 이번에 감축되는 인원은 1%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NYT는 이번 감원은 아마존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해고 건수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밥 체이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도 감원과 채용 동결을 비롯해 전사적인 비용 절감을 주문하는 메모를 수석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에게 발송했다고 지난 12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체이펙은 메모에서 “일부 인력 감축을 예상한다”고 통보했다. 이어 회사 재무 책임자와 법률 고문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마케팅과 콘텐츠, 행정 분야 지출 내용을 검토하고, 전 부서에 걸쳐 비용 절감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재영 기자아마존 고용 고용 한파 대규모 감원 이번 감원

2022-11-14

조지아 진출하는 리비안 직원 6% 감원 예정

  조지아주에 제2공장을 건설할 예정인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전체 인력의 6%에 해당하는 840명의 직원을 감원하기로 했다.   RJ 스캐닝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 직원 1만4000명 전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경기가 극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회사도 이에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스캐닝 CEO는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회사의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퇴직하는 직원들에 14주간의 정기 급여와 연말까지 의료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에서야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노멀시의 제1공장에서 R1T 픽업 트럭, R1S 럭셔리 SUV, 벤차량 생산을 시작했다. R1T 픽업 트럭과 R1S SUV는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트렌드(Motortrend)'가 선정한 올해의 트럭 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트럭 생산을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비안측은 생산 지연의 가장 큰 요인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와 경직된 노동시장을 예를 들고 있다.   이같은 임원 감축소식에 조지아주 공장 건설 계획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리비안은 조지아주에 두번째 공장을 짓기로 주정부와 합의했고 이를 통해 약 7500명의 일자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대가로 주정부와 지방정부로부터 총 15억 달러 규모의 혜택을 받기로 했다.    다만 리비안은 2028년 말까지 일자리와 투자 약속의 80%를 이행하고 2047년까지 이를 유지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주 정부는 매년 규정 준수 심사를 통해 이를 환수하게 된다. 박재우 기자조지아 직원 감원 예정 조지아주 공장 픽업 트럭

2022-07-28

IT업계 ‘감원 중’, 서비스업은 ‘채용 중’

최근 고용시장에서 업종에 따라 채용과 감원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CNBC는 최근 대기업과 하이테크 업종의 감원 발표가 잇따르지만 관광, 외식 등 서비스업의 구인난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구직자 우위였던 고용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재취업 전문기업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는 지난 4월 미국 기업의 직원 해고 규모가 모두 2만4000명 이상으로 3월보다 14% 늘었고 1년 전과 비교해도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엄청난 베네핏을 제시하며 인재 모시기에 나섰던 마이크로소프트(MS), 트위터, 웨이페어, 스냅, 메타 등은 새로운 인력 채용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잇따라 밝혔다.   구독자 숫자가 감소한 넷플릭스와 펠로톤은 실제로 감원을 단행했고, 온라인 중고차 쇼핑몰 카바나는 재고 확보 등이 어려움을 겪으며 12% 해고를 결정했다.   IT업계 감원 정보 스타트업인 ‘레이오프스(Layoffs.fyi)’는 하이테크 분야가 크게 위축됐다며 올해 들어서 실리콘밸리의 107개사가 감원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런 사정을 모르고 지원했던 구직자 사이에서는 채용이 보류됐다는 연락을 받고 망연자실했다는 커리어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의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아마존 고위 관계자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사이닝 보너스, 대학 학자금 등 최고의 베네핏을 제공하며 지난해 이후 수십만명을 채용했지만, 현재는 필요한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한다”며 “이커머스의 매출 증가 속도가 떨어졌고 재택근무 등에서 돌아오는 기존 직원도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항공, 관광, 호텔, 외식 등의 분야는 여름 성수기를 코앞에 두고도 필요한 인력을 보충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호텔과 식품 서비스 업종의 3월 퇴사율은 6.1%로 전체 평균 3%보다 2배 이상을 기록했다.   항공사인 젯블루, 델타, 알래스카, 사우스웨스트 등은 구인난을 이유로 실적 목표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젯블루의 로빈 헤이즈 CEO는 “조종사의 자연 감소 속도가 팬데믹 이전보다 빨라졌다”며 “현상 유지를 위해서라도 더 많은 인원을 보충해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덴버 국제공항도 통상 5000명의 직원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500~600명이 부족한 상태다. 팸 드챈트 수석 부사장은 “팬데믹 전 시급 15달러였던 조리사에게 지금은 22달러를 준다”며 “매일 출근만 하면 전에 없던 베네핏을 주는데 구인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디저트 숍인 ‘맨해튼 비치 크리머리’의 제시카 조던 매니저도 “2개 매장의 직원이 필요한 수준의 75%에 그친다”며 “지원자 중 절반이 연락 두절인데 첫 출근까지 연결되도록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직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인스티튜트’의 데이비드 틴슬리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업의 직원 부족 현상이 특히 심각하다”며 “팬데믹 당시 상품 구매에 몰두했던 소비자들이 최근 서비스 분야로 쇄도한 데 따른 현상으로 앞으로 보다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서비스업 it업계 it업계 감원 감원 발표 인력 채용

2022-05-31

교사·직원 5200명 해고…LA교육구 통과, 일부는 무급휴가제

LA통합교육구(LAUSD)가 다시 대규모 해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 술렁이고 있다. LAUSD 교육위원회는 2일 5200명의 교직원 및 관리직원들에게 감원 통지서를 발송하는 안을 승인했다. LAUSD는 이번 조치가 2010~2011년에만 6억4000만달러에 달하는 예산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AUSD에 따르면 해고 통지서를 받게 되는 교직원 규모는 교사 2300명을 비롯해 행정직원과 카운슬러 139개 학교 소속 간호사 등 총 4700명이며 그외 1500명은 환경미화원 및 건물 관리인들이다. 특히 이번 감원 대상자에는 카운슬러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만일 올 여름부터 해고가 단행될 경우 카운슬러 1명당 1000명의 학생들을 맡게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투표안에는 일부 직원들에게 무급 휴가제를 도입하는 내용과 노조와 협의해 월급을 삭감시키는 안도 포함됐다. 또 각 학교마다 클래스수와 수업일수를 단축하는 안도 거론돼 감원대상에서 제외된 교직원들도 타격이 클 전망이다. 라몬 코티네스 교육감은 감원 통보안이 통과된 직후 "주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교육예산 지원금이 더 이상 없다"며 "이미 직원의 40%를 감원했지만 여전히 재정이 크게 부족한 상태라며 노조가 해결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 한 감원 조치는 강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USD 규정에 따르면 교육구에서는 감원 통지서를 발송한 후 오는 3월 15일까지 해당 일자리가 폐지됐다는 통보를 하게 되며 그후 해고 조치를 취하게 된다. 장연화 기자

2010-03-02

'4일은 공립교육 살리는 날'…각급 학생·교사·학부모들 대대적 시위

공립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스템을 되살리자는 운동이 오는 4일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남가주교육연합회(SCPE)의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이 날은 '공립 교육 보호의 날'이라는 명칭으로 킨더가튼부터 대학원까지의 학생들을 비롯해 공립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공립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위와 행진에 참여하게 된다. 이 운동은 가주 외에도 다른 주들의 호응을 얻어 코네티컷 아이오와 캔자스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미시간 미네소타 뉴저지 뉴멕시코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테네시 텍사스와 워싱턴주까지 20여곳이 넘는 곳에서 동참할 예정이다. SCPE에 따르면 이날 일부 교사들은 수업 시간에 공립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또 UC버클리 등 각 대학교 캠퍼스에서는 현 공립교육 시스템을 풍자하는 연극이나 학생들을 초대한 댄스파티 등이 진행된다. 캘스테이트교수협회의 릴리안 타이즈 회장은 "공립교육은 이미 충분히 훼손됐다"며 "우리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 우리가 할 일은 자녀들에게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립교육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CPE에 따르면 가주 학생수는 증가하는 반면 관련 교육예산은 매년 삭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캘스테이트의 경우 지난 2년동안 2000명에 달하는 강사를 해고했으며 학비도 2002년 이후 매년 인상조치를 취해왔다. UC와 캘스테이트가 지난 해 올린 학비 인상률은 30%에 달한다. 샌프란시스코스테이트대 2학년인 레이첼 컨스는 "공립교육의 붕괴는 더 이상 가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3월 4일 이후 미국인들에게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리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2010-03-01

[OC] 계속되는 교직원 감원·조기퇴직…교육품질 저하 우려

OC 각 교육구들이 예산부족으로 인해 교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감원을 단행하고 있어 학교 교육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샌타아나 통합교육구는 정기회의를 열고 예산부족으로 인한 4690만달러의 재정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교사 126명을 감원키로 결정했다. 교육구는 2010~2011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3월 15일까지 해당교사들에게 해고통지를 보낼 예정이다. 또 22일에는 브레아올린다 통합교육구의 정기회의에서 가주 정부의 예산지원 축소로 인한 350만달러의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30여명의 교사와 정규직 직원에 해고통지를 보낸다. 이에 앞서 2월 초에는 풀러턴 통합교육구가 교사 150여명에게 조기퇴직을 권유하는 우편물을 발송한 바 있으며 이들 중 120명이 동의할 경우 1100만달러의 재정부족분 중 300만달러를 절약하게 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처럼 OC 각 교육구들이 재정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조정 및 무급휴가를 늘리면서 각급 학교의 수업분위기는 열악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초등학생 딸을 두고 있는 김지영(풀러턴) 씨는 "지난달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담임선생님이 바뀌었다며 속상해 한 적이 있다"며 "학생수도 지난해보다 5~6명이 늘어나 같은 반의 학생이 30명이 넘는 데다 선생님마저 교체되는 등 학교 수업의 질이 점점 떨어질 수 밖에 없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구의 구조조정은 근본적으로 예산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예산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2370만달러의 재정 적자를 겪고 있는 어바인 교육구(IUSD)에서는 학부모들이 주축이 돼 '어바인공립학교재단(IPSF)'을 결성해 교육구 재정 마련을 돕고 있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2010-02-28

공무원 3000명 감원 확정…LA시 예산안 승인

오는 7월부터 각 주민의회 지원금이 연 5만 달러에서 4만5000달러로 삭감된다. LA시의회는 18일 주민의회 관련 예산을 10% 줄이는 한편 3000명의 공무원을 감원하고 26일 동안 무급 휴가를 갖는 내용이 포함된 70억5000만 달러 규모의 2009~2010회계연도 LA시 예산안을 승인했다. 시의회에서 통과된 예산안에 따르면 5억3000만 달러의 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해 도서관과 수영장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보도블럭 수리나 좌회전 신호등 설치 등 공공시설 프로젝트를 줄이게 된다. 주민의회 지원금의 경우 당초 90% 이상 삭감시킬 계획이었던 LA시의회는 주민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히자 10% 삭감으로 돌아섰다. 또한 지난 달 400명을 해고하는 안을 통과시켰던 LA시는 800명의 공무원을 추가로 감원시키는 한편 남은 5만 명의 공무원들에게는 26일동안 의무적으로 무급휴가를 부과하게 된다. 이밖에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의 봉급은 물론 시장실 소속 직원과 시 공무원들의 임금도 10% 삭감된다. 반면 시의회는 480명의 신규 경찰을 채용하고 520명에 달하는 시니어 경관들의 조기은퇴를 막기 위해 LAPD에 260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시켰다. 이와 관련 에릭 가세트 시의장은 "시민들의 안전은 정부의 책임"이라며 신규 경관 채용 비용은 재산세와 연방법무부에서 돌려받는 지원금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LA시는 2010~11회계연도에는 10억 달러에 가까운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어 공무원 은퇴연금 시스템이 개정되지 않는 한 최소 3000명이 또 다시 감원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장연화 기자

2009-05-19

LA시 주민의회 운영비 75% 싹둑 '도대체 무슨일을 하라고'

LA시가 주민의회 예산을 75%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예산이 축소되면 윌셔센터-코리아타운주민의회(WCKNC.회장 하기환) 등 LA시 주민국 산하 90개 주민의회의 각종 '커뮤니티 사업'이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다. LA시의회 예산경제위원회는 5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LA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주민의회 예산을 현행보다 4분의 3이상 삭감하는 안을 최근 마련했다. 현재 주민국 예산은 연 450만 달러로 주민의회는 연 5만 달러씩 운영비를 받고 있다. 그러나 삭감안은 주민국 예산을 연 100만 달러로 줄였으며 주민의회 운영비도 1만1200달러씩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주민의회 리더들을 중심으로 삭감안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리틀도쿄와 차이나타운을 포함하고 있는 다운타운역사문화주민의회 킴 벤자민 회장은 "주민의회 예산이 삭감되면 주민들에게 발송하는 우편물 우표값과 인쇄비용조치 모자라게 될 것"이라며 "LA시 예산이 적자라는 건 이해하지만 시 운영의 토대인 주민의회 예산을 깎는다는 건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대했다. 주민의회의 활동과 예산을 감독하는 김봉환 주민국 국장은 "주민의회 예산이 삭감된다면 주민의회 활동도 그만큼 위축될 것"이라며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고충을 드러냈다. WCKNC의 하기환 회장도 "그동안 구역내 비영리재단과 함께 올림픽경찰서와 소방국 등 공공 기관을 지원하는데 예산을 써 왔다"며 "주민의회 예산이 줄어들면 커뮤니티 서비스를 전혀 지원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시의 어려움은 알지만 주민의회는 가장 기초적인 단체"라며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들에게 주민의회 예산안 삭감을 반대하는 서한을 보내는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yhchang@koreadaily.com

2009-05-08

경찰·소방관도 감원, LA시장 70억5000만불 규모 예산안 공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은 20일 70억5000만 달러 규모의 2009~10회계연도 LA시 예산안을 공개했다.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전반적인 서비스 부문은 물론, LAPD 경관과 소방관 인력 감원안도 언급해 각종 시정부 산하 공공 서비스는 물론, 치안 공백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공개된 예산안에 따르면 시 개발 관련 부문과 주민국에 배정된 예산이 전년도보다 각각 12.8%와 22.3%가 삭감됐으며, 어린이 및 청소년 위원회와 여성위원회 관련 예산은 아예 폐지됐다. 또한 빌딩안전국 관련 예산도 23%나 줄어들어 관련 업무 진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LA시는 예산적자를 메우기 위해 시 산하 6개 주차장과 LA시 동물원, 컨벤션 센터 주차장을 민간업체에 리스해 1억 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또 시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봉급은 물론, 시장실 소속 직원과 시 공무원들의 임금을 10% 자진 삭감하겠다고 밝혀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현재 비야라이고사의 연봉은 22만3000달러이나 삭감될 경우 내년부터는 12%가 줄어든 19만6240달러로 책정된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결책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2800여명의 공무원을 해고해야 한다. 이미 400여명의 공무원에 대한 해고절차는 시작됐다”며 실정을 밝혔다. 한편 이날 공개된 시 예산안은 시의회에 제출됐으며, 승인받을 경우 7월부터 적용돼 집행된다. 장연화 기자

2009-04-20

비야라이고사 LA시장 '내 연봉 12% 깎겠다' 예산절감 허리띠 졸라매기 '솔선수범'

"LA시 수장인 내가 먼저 연봉 12% 삭감을 감내 하겠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이 경기침체에 따른 시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솔선수범' 하고 나섰다. 20일 비야라이고사 시장이 발표한 2009-2010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올 시 예산은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1% 줄어든 70억 달러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희생정신에 입각한 제도 조정을 통해 2억3100만 달러(43%) 서비스와 인력축소로 1억1000만 달러(21%) 펀드 자금 1억500만 달러(20%) 공공.개인 파트너십 8000만 달러(15%) 세입을 통해 400만달러(1%)를 모아 5억 3000만 달러의 적자를 메운다는 계획이다. ▶시장도 자진 급여삭감: 지난 3월 LA시 실업률은 12.5%로 일부지역에서는 20%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예산안 발표 연설 내내 '개개인의 희생과 책임'을 누차 강조한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은 이대로라면 예산적자로 인한 공무원 2800명의 해고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연봉을 22만3000달러에서 12% 줄어든 19만6240달러로 삭감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시장실 직원을 비롯해 시 공무원들의 연봉도 10%씩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시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감원 돌풍에서 제외됐던 LAPD와 소방국도 근무시간 단축과 감원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일부 시 공무원들은 은퇴 시기를 앞당기는 방법으로 인건비를 축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일부 부서 예산 폐지: LA시는 내년도 재산세 수입만 최소 1억 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 세금의 경우 2600만 달러 판매세는 1600만 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호텔 등에서 걷히는 세금 규모도 최소 1000만 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각 부서별로 책정하는 예산을 크게 축소시켜 주민국의 경우 12.8% 개발계획국은 22.4%를 줄였다. 아동.청소년과 가족위원회와 여성 위원회 복지부와 인권위원회의 경우 예산을 아예 없애 이들 부서에서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도 폐지될 전망이다. ▶서비스는 축소 세입증대 노력: 컨벤션 센터 공공 주차장 미터 주차기 동물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에서 소유한 주차장 건물 6개와 컨벤션 동물원 주차장을 민간 기업에 리스하고 각종 시 서비스 수수료를 인상할 경우 1억5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배은경 기자

2009-04-20

학교 한국어 통역 중단 위기···LAUSD 한인 통역사 3명중 1~2명 해고 눈앞

LA통합교육구(LAUSD) 소속 3명의 한인 통역사 중 1~2명이 해고 위기에 처해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중단 위기에 처했다. 한인 통역사들은 교육구 소속 800여개의 각급 학교중 한인 재학생이 있는 학교들을 순회하며 학부모 회의와 교사 상담 한국어 문서 제작과 교육구 웹사이트 한국어 제작 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LAUSD 이사회가 2009/10 회계년도 예산 절감을 위해 5300여명 규모의 교직원 해고안을 통과시키면서 한인 통역사의 해고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한인 학부모들은 교육의 질 저하와 한국어 서비스 제한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12년째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고수미씨는 "교직원 해고안 통과로 인해 한인 통역사 중 1~2명이 앞으로 2주내 해고 통지서를 받게 됐다"며 "학부모들의 한국어 통역 수요는 많지만 3명으로도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한인 통역사가 줄어든다면 자연히 한국어 지원 서비스는 축소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고씨는 이어 "한인 학부모들이 회의에서 타 인종 부모들과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통역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며 "그러나 이번 해고로 한인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LAUSD 관계자는 "교육구 내 통역부에 50여명의 전문 통역사들이 한국어 등 10여개 언어의 통.번역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교직원 해고안 통과로 수 천명의 교직원이 해고될 상황이라 이들 중 일부의 해고도 불가피 한 실정"이라며 "하지만 모든 상황을 고려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찰스 H. 김 초등학교 학부모 제니 김씨는 "이중언어 교육을 담당하는 한인 선생님의 해고도 모자라 통역사까지 해고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한글로 받아보던 교육구의 회의 자료도 못 받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나타냈다. 곽재민 기자

200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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