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통크다” 배용준, 30억 기부..특혜논란후 은퇴설→하와이서 전한 근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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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배용준이 통 큰 기부 소식을 전했다. 자녀가 재학 중인 사립학교에 기부한 것에 이어 연세의료원에 무려 30억 원을 기부한 것.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12월 소식지를 통해 배용준이 의료원 발전 및 저소득층 청소년·영유아 치료 지원을 위해 3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어려운 의료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기부금이 의료원의 혁신적인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 저소득층 청소년 및 영유아를 포함하여 모든 이들이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의료원의 발전과 함께 저소득층 청소년 및 영유아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욘사마 정말 통 크다”, “이렇게 많은 돈을 기부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욘사마의 선한 영향력”, “마음까지 멋진 분이다”, “돈을 지혜롭게 쓴다”, “진짜 멋지다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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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과 박수진 부부는 자녀가 다니는 하와이 명문 사립학교에도 기부를 이어온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하와이의 한 사립학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자들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기부자들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 명단에 배용준, 박수진 부부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학교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명문 사립 학교다. 미국 명문대학교 진학률이 높은 만큼 국내에서도 수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를 조기 유학 보내는 학교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1만불~24999불 기부자 목록에 포함됐다. 두 사람은 한화 기준 약 1440만원과 3600만원 사이의 금액을 학교에 기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은퇴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첫 아들을 출산한 이후인 2017년, 신생아 중환자실 및 산후조리원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박수진은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저희 부모님이 함께 동행한 것은 사실이다. 저에게는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고 사과하면서도 “인큐베이터 입원 순서와 관련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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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로도 추가폭로가 이어졌고, 소속사 측은 “당시 박수진 씨는 조산으로 출산하여 의료진의 조치에 따라 니큐(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을 하게 된 것”이라며 “입실 이후의 상황은 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이뤄진 사항으로 특별한 입장을 밝힐 것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같은 논란 속에서 박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배용준은 2018년 대표로 있던 키이스트의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으며, 2022년에는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가 실종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은퇴설에 휩싸였다. 이에 더해 박수진 또한 이미 오래전 전소계약이 해지된 상태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배용준의 측근은 은퇴설이 제기됐을 당시 OSEN에 “현재 배용준은 아내 박수진, 남매 등과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며 “육아와 가정생활에 전념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배용준은 하와이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생활하는 데 만족하고 있다”며 “배우 활동이 10년 이상 중단되면서 현재 사실상 관리할만한 홈페이지도 없다. 배용준이 따로 말만 안했을 뿐, (2018년) SM에 보유했던 주식을 넘겼을 때 한국 연예계에선 아름다운 퇴장을 한 셈이다. (배우로서) 은퇴나 다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기부한 것에 이어 저소득층 청소년·영유아를 위해 30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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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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