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뿌리는 한국인” 한국교육재단에 25억 기부
![한국교육재단에 25억원 기부를 약정한 성종태 알라딘홀딩스 회장(왼쪽). [사진 한국교육재단]](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24/c9f5e9d3-2eda-420d-b0fd-ceaea3846efc.jpg)
성 회장은 젊은 시절 재일교포라는 이유로 취업 전선에서 어려움을 겪고 파친코 사업에 뛰어들었다. 차별을 겪으면서도 한국 국적은 유지한 데 대해 그는 “뿌리는 한국인이니까”라고 답했다. 지역사회나 장학사업 등을 위한 기부 활동은 꾸준히 해왔다.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도 알려진 기부 활동으로는 1992년 경북 청도초등학교에 ‘성종장학회’를 만든 것이다. 그동안 약 5억원을 출연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종활(終活·일의 마무리)로 무엇을 할까 고민한다”며 “아들과 딸은 스스로 생활할 수 있고, 가족들에게는 조금만 남기면 된다는 생각을 얘기해왔다”고 말했다.
김현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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