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PICK] 두산 직원, 육아휴직 쓰면 팀 동료도 50만원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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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자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새해 첫 날부터 30영업일 동안(1월 1일~2월 14일) 1만8605명으로 전년 동기(지난해 1월 1일~2월 18일)보다 42.6% 불었다.
육아휴직자가 늘고 남성 비율도 같이 올라간 건 세태 변화를 반영한다. ‘부모함께 육아휴직제’ 같은 정부 지원 정책이 강화된 영향도 있다. 지난해부터 자녀 생후 18개월 이내 부모 모두 6개월 육아휴직 사용 시 육아휴직 급여를 각각 매월 최대 4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출산·육아에 대한 민간 기업의 지원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두산그룹은 ‘육아 휴직 서포터즈 지원금’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6개월 이상 육아 휴직자가 속한 조직의 팀원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주는 내용이다. 출산 경조금도 올렸다. 직원 혹은 직원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 첫째 자녀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은 10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자녀를 키우는 2년 동안 월 20만원씩 보육 지원금도 준다. 법정 육아 휴직 첫 1개월은 기본급에서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차액만큼 회사가 지원한다.
김민중.김기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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