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승' 노리는 전북, 홈으로 '이정효의' 광주 불러들인다...'4연승' vs '첫승' 도전 [오!쎈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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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전승' 전북현대와 '무승' 광주 FC가 맞붙는다.
전북현대와 광주FC는 2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전북은 지난 16일 김천상무와 치른 1라운드에서 2-1로 승리,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여기에 앞서 지난 13일 AFC 챔피언스리그TWO(이하 ACLT) 16강 1차전, K리그1 홈 개막전(16일), ACLT 16강 2차전(20일)까지 연달아 승리하며 시즌 초반 기세를 잡았다.
이번 광주FC와의 K리그1 2라운드까지 승리해 2월에 치르는 모든 경기에서 승전보를 전하겠다는 각오다.
전북현대는 시즌 초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20일 경기에서는 콤파뇨, 이승우, 송민규 등 핵심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해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선수단의 피로도를 관리했다.
시즌 개막 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완벽한 출발을 보인 전북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한층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과까지 챙기고 있다. 이에 따라 팀 분위기도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이번 광주전 역시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경기 내용과 승리를 모두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ACLT 포트와 경기에서 승리한 직후 "연승으로 가는 좋은 분위기"라며 "부상 선수도 없었다. 최선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이미 일요일 열리는 광주전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광주전 준비에 열을 올렸다.
한편 광주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시즌 첫 번째 승점 3점을 노린다.
전북과 반대로 광주는 2월 들어 승리가 없다. 지난 11일 산둥 타이산과 치른 ACLE 경기는 취소됐고 15일 K리그1 1라운드에서는 수원 FC와 맞붙어 0-0으로 비겼다. 18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맞붙어 2-2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아직 2월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상태다.
광주는 지난 시즌에 비해 출혈이 크다. 주전 공격수 허율, 미드필더 이희균이 울산HD로 이적했고 중원에서 제몫을 톡톡히 해내던 정호연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향하며 새 도전에 나섰다. 결국 이정효 감독의 번뜩이는 전술에 기대해야 하는 광주다. 다행인 점은 오후성이 두 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감각이 올라온 상태라는 점.
한편, 지난 5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4-2025시즌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당시 이정효 감독은 포옛 감독을 향해 "저희 광주를 이기려고 하지 마시라"라며 "FC서울, 포항, 울산, 제주, 대전 이 팀들을 이겨야 한다. 그럼 우승에 가까워진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 팀들과 할 땐 200% 최선을 다하셔야 한다. 좀 이겨주시라. 광주는 아니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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