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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불화설 터졌다 "너무 까다로워..가족-친구도 '절레'" 폭로(놀뭐)[종합]

[OSEN=지형준 기자]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는 오직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공감 미션을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온 ‘존버즈’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의 ‘도파민 ON’ 버라이어티. 오는 7일 공개된다.유재석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8.06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는 오직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공감 미션을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온 ‘존버즈’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의 ‘도파민 ON’ 버라이어티. 오는 7일 공개된다.유재석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8.06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놀뭐' 유재석이 까다로운 입맛으로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에게 오해를 제대로 받았다.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와 과메기, 꼬리곰탕을 먹는 유재석과 이이경, 심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이이경은 심은경을 따라 과메기 식당으로 이동했다가, 그 곳에서 기다리는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 마츠시게 유타카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알고보니 심은경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 안면이 있었던 것. 유재석은 첫 대면부터 입을 다물지 못하며 "너무 반갑다. 아니 나 진짜 너무 팬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과메기를 먹는 동안에도 유재석은 "마츠시게상이 드시는 모습을 직접 볼수있다는게 너무 영광이다"라고 감격했고, 이이경도 "너무 맛있게 드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오늘 처음뵀지만 굉장히 내적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 제가 정말 한 일주일 전에 청국장 드신 편을 봤다. 그거 보고 제가 청국장 시켰다"고 어필했다.

뿐만아니라 '고독한 미식가'에서 고로상이 국물을 먹는 방법을 따라하는가 하면, "마츠시게상이 막걸리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아는체 했다. 이에 더해 "이런얘기 어떨지 모르겠지만 마츠시게상이 저랑 조금 닮았다"고 닮은 꼴을 주장했고, 마츠시게는 "안경 말씀이신거죠?"라고 되물었다. 유재석은 "안경이 아니고 좀 비슷한 느낌이 있다니까요? 모르시겠어요?"라며 "둘이서 뭐라도 해야겠네요"라는 말에 "좋다 고독한 미식가 고독한 편식가"라고 눈을 빛냈다.

마츠시게는 "편식하냐. 뭘 못드시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굳이 딱 또 찝으면 못 먹는건 없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이경은 "생선류를 그렇게 안 좋아하지 않냐"고 말했고, 유재석은 "날생선을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도 "과메기는 괜찮다"고 답했다. 심은경은 "그러면 회는?"이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회도 먹는데 회도 좀 다르다. 어떨 때는 먹고 어떨 때는 안 먹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이경은 "굉장히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폭로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마츠시게 역시 날생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초밥은 먹는다"는 유재석에 "이상한 편식가네요"라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유재석은 "마츠시게상이 나에대해 오해하시겠네. 마츠시게사이 나를 까다로운 사람으로 알것"이라고 걱정했다. 마츠시게는 "이건(과메기는) 괜찮다는거죠? 주변사람들이 좀 힘들겠다"고 했고, 이이경은 "그래서 친구 없다. 가족도 절레절레"라고 질색하며 손사레 쳤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얘가 나를 욕쟁이로 만든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아까 마츠시게상이 음식 너무 맛있게 드셔서 어쩜 그렇게 맛있게 드시냐"고 물었고, 마츠시게는 "결국 제일 맛있게 먹을수있는 상태는 배고플때 아니냐. 촬영 전날 저녁을 안먹고 스태프들이 점심 먹을때도 저는 구경만 한다. 정말 배고플때 한 숟가락 뜨는 것"이라며 "리얼이다. 실제 있는 가게고 음식도 진짜고. 드라마 장르라고는 하지만 다큐멘터리적인 성격도 있다. 다큐멘터리 드라마라고 생각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이 "음식을 평소에도 많이 드시는편이냐"고 묻자 "평소엔 많이 안먹고 소식한다. 근데 촬영할때 잔뜩 먹기는 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먹는 양이 적다. 촬영 기간중에 오히려 살이 빠진다. 배우라서 다른일 할때 체중 변화가 있으면 안도지 않나. 체중을 유지하려고 제 몸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다만 "촬영 끝나고 집에서 걸어가신다고 얘기들었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제 차로 촬영장에 왔다갔다한다. 저는 직접 운전한다. 오히려 누가 있으면 신경쓰인다. 제 차안에서 대사 외우거나 촬영에 대해 혼자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차로 이동할때 가능하지 않나. 직접 운전하는건 스트레스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개봉을 앞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감독 각본 배우까지 다했다는 마츠시게는 "모니터를 하려고 매우 빠른 스피드로 왔다갔다했다. '체크하겠다' 하고 확인하고 그런식으로 지휘했다. 힘들어도 즐거웠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후 네 사람은 남대문 시장에 있는 꼬리곰탕 집을 찾았다. 이이경은 "마츠시게상 혹시 유재석 잘 아냐"고 물었고, 마츠시게는 "알고 있다. 일본 아주 유명한 개그맨 아카시야 산마가 있다. 한국에서 산마 레벨 정도가 유재석씨"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대상 20개다"라고 대리 자랑했고, 마츠시게는 "아까보니까 유재석씨 인기가 정말 많더라"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마츠시게상이 일본에서 유명한 국민배우시지 않냐"고 받아쳤고, 마츠시게는 "국민배우 아니다. 의외로 한국에서 더 많은 분들이 알아보셔서 놀랐다"며 "저보다 은경씨가 일본에서 더 유명하다. 유명한 영화상을 받았다. 주연 배우상 아무나 받는게 아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꼬리곰탕을 먹던 중 마츠시게는 "이런 종류 음식들을 먹을 때는 다들 조용해진다. 방송이 되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마츠시게상이 나와서 그것만으로 분량이 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마츠시게상하고 같은자리에서 밥먹는게 너무 큰 행복이다. 감사하다"라고 말했고, 마츠시게는 "저야말로 맛있는 가게 소개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런가게 혼자서는 절대 못 찾았을거다"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나중에 찾기 쉬우실게 여기 앞에 사장님이 '심은경, 마츠시게 다녀간집'이라고 붙여놓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마츠시게에게 추천하는 일본 요리를 물었고, 마츠시게는 "날 것을 싫어한다고 했으니까"라고 고민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내가 아예 안 드시는 줄 안다. 네가 극단적으로 얘기해서"라고 이이경을 타박하며 "완전 선호하진 않지만 먹는다"고 재차 해명했다. 이에 마츠시게는 장어요리를 추천했고, 유재석은 "저도 장어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유재석은 "형님이랑 많이 친해졌으니까 맛집 하나 공유해달라. 많이 모르지만 마츠시게상이 가시는 맛집"을 질문했고, 난색을 표하던 마츠시게는 "오코노미야키 아냐. 오코노미야키라고 하면 간사이 지역인데 작년에 처음 가본 가게인데 그렇게 맛있는 오코노미야키 가게 없다. 사카이 지역에 있는 가게"라며 "사카이의 오코노미야키라는건 방송에 나가도 딘다. 가게 이름은 나중에 몰래 알려드리겠다. 정말 작은 가게다. 그렇게 맛있는 오코노미야키 먹어본적 없다 소스 맛이 입안에 남는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그는 "일본에 오시면 안내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이경은 "저희 진짜 기다려요"라고 재차 물었고, 유재석도 "진짜 한번 가겠다"이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이사람은 모르겠는데 전 진짜 간다. 형님은 바쁘지 않냐"고 말했고, 유재석은 "내가 마츠시게상하고 친분을 쌓고 있잖아. 내가 얼마나 팬인데"라고 티격태격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마츠시게는 "오코노미야키라면 언제든 사드리겠다"며 "꼭 와달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오늘 이후로 마츠시게상하고 많이 친해졌으니까 나중에 다른분들한테 친하다고 말해도 되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마츠시게는 "물론이다"라고 화답했다. 유재석은 "우리 진짜 마츠시게상 만나러 한번 가자. 진짜 한번 가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MBC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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