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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등 베테랑 5명, 드디어 1군 캠프 합류…SSG, 23일 日 오키나와 캠프 시작 “신인 이율예-신지환 개막 엔트리 경쟁”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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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SSG는 22일 “오는 23일 출국해 3월 5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라고 전했다. 1차 플로리다 캠프를 마치고 오키나와로 이동하는 SSG는 캠프 기간 동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KT 위즈, LG 트윈스와 총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전 감각과 전력을 점검하며 시범경기 및 정규시즌 개막에 대비한다.  

가고시마 캠프에서 훈련해온 김성현, 오태곤, 이지영, 최정, 한유섬 등 5인의 베테랑 선수들도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한다. 1군 선수단과 함께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정 등 베테랑 선수들은 이례적으로 1군 스프링캠프가 아닌 2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미국 플로리다까지 장거리를 이동하는 것보다 2차 오키나와 캠프와 가까운 가고시마 캠프에서 준비를 하고 팀에 합류하는 것이 컨디션 관리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SSG 이숭용 감독은 “지난해와 똑같이 베테랑선수들에게 선택권을 줬다. 우리 베테랑 선수들은 진짜 가만히 놔두고 부상을 안 당할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주면 충분히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베테랑 선수들의 선택을 존중한다. 작년에 비행기를 타는 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너무 힘들어하더라. 베테랑들이 최대한 좋은 컨디션에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이런 결정을 내렸다. 다들 10년 이상 프로 생활을 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라고 베테랑 선수들이 가고시마 캠프에서 시즌 준비를 시작하는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1군 캠프에 합류할 예정인 최정은 “2군 선수들과 함께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나도 어렸을 때 간절한 마음으로 훈련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선수들이 정말 열정적이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가 너무 좋다. 기특하다. 눈빛도 확실히 살아있더라. 마치 하이에나를 보는 듯하다. 선배 입장에서 후배들의 그런 태도가 너무 좋았다.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가고시마 캠프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1차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신인 포수 이율예(1라운드)와 왼손 투수 신지환(2라운드)이 2차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실전경기를 치르며 개막전 엔트리에 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숭용 감독은 “1차 스프링캠프에 훈련양이 많았다. 때문에 2차 캠프에서는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5번의 연습경기에 집중하려 한다.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더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베테랑 야수들의 몸상태와 컨디션도 체크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부상 없이 2차 캠프를 마무리 짓는 것이다. 각별히 신경 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오키나와 2차 캠프에는 이숭용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16명,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 등 50명이 참가한다.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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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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