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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야 나 사인해' 우파메카노, 뮌헨과 2030년까지 재계약 임박...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아"

[사진] 다요 우파메카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요 우파메카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 동료' 다요 우파메카노(26)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독일 축구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뮌헨과 우파메카노의 협상이 상당한 진전됐다. 며칠 내로 계약 연장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며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우파메카노는 뮌헨의 핵심 수비수다. 2021-2022시즌 팀에 합류한 후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나, 지난 시즌은 부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신뢰를 얻지 못했고, 부상과 실수, 경고 누적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투헬 감독은 그를 네 번째 옵션으로 평가했다. 우파메카노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 김민재에게 밀려 출전 기회가 줄었다. 투헬 체제에서 우파메카노는 방출 대상 1순위로 거론됐고, 이적설도 꾸준히 나왔다.

[사진] 토마스 투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토마스 투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이번 시즌 분위기가 바뀌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수비진 운영 방식이 달라졌다. 콤파니 감독은 빠른 발과 뒷공간 커버 능력을 갖춘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주전으로 내세웠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우파메카노는 리그 19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9경기에 출전하며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우파메카노는 처음부터 뮌헨 잔류를 원했다. 지난달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콤파니 감독과의 관계는 좋다. 계속 함께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이번 시즌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뒷공간을 효과적으로 커버하며 최소 실점 1위를 유지 중이다. 현재 리그 19실점으로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만 다음 시즌에도 두 선수가 그대로 주전을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뮌헨은 시즌 종료 후 다이어를 내보내고 레버쿠젠 센터백 조나단 타를 영입할 계획이다. 타는 이미 레버쿠젠과 결별을 결심한 상태여서 이적 가능성이 크다. 그가 합류할 경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주전 조합이 유지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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