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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즈와 오키나와의 오랜 우정이 통했다. 퓨처스 캠프도 삼성 찜! [오!쎈 이시카와]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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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시카와,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005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 개장 이후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해마다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야구장, 보조 구장, 축구장, 육상 트랙, 불펜, 실내 연습장을 갖춘 아카마 볼파크는 일본 구단에서도 탐낼 만큼 시설이 우수하다는 평가. 삼성은 온나손과 다각도로 교류하며 우호 증진을 위해 관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삼성 퓨처스팀도 지난 2023년부터 3년째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스프링캠프 입성을 놓고 경쟁이 뜨겁지만 삼성은 비교적 손쉽게 이시카와 구장을 캠프지로 사용하고 있다. 삼성과 온나손의 오랜 우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한 야구 관계자는 “일본은 신의를 아주 중요시한다. 삼성과 온나손의 우호 관계는 오키나와에서도 유명하다. 퓨처스팀이 이시카와 구장을 사용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삼성은 퓨처스팀의 캠프가 차려진 이시카와 구장은 물론 우루마시와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이시카와 구장 감독실, 코치실, 라커룸에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배팅 케이지와 망을 기증했다. 알루미늄 소재의 새 배팅 케이지는 기존에 사용하던 것보다 더 크고 가볍다는 평가.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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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다. 잔디 개선 공사에도 힘을 보탰다. 삼성은 우루마시 어린이 야구단 3개 팀에 야구공을 기증하고 한국어 교실을 마련하기도 했다. 삼성의 진심이 통했을까. 우루마시도 삼성 퓨처스팀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1군 캠프인 아카마 볼파크와 이시카와 구장은 차로 15분 거리에 불과하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경산 볼파크보다 가까운 거리다. 

박진만 감독은 직접 1군과 퓨처스 캠프를 오가며 선수들의 상태를 지켜본다. 퓨처스 캠프에 참가 중인 신인 선수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는 1군 캠프의 부름을 받는다. 반면 1군 캠프에 참가 중인 선수 가운데 준비가 덜 된 모습을 보이면 퓨처스 캠프로 이동한다. 

같은 지역에 1군과 퓨처스팀 해외 캠프를 차린 삼성만이 누릴 수 있는 장점 아닐까.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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