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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이' 이희진 "직캠 존재도 몰라"→윤은혜 "삶 개척하려"..베이비복스 전성기ing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최이정 기자] 지난 2024 연말 시상식에서 14년 만의 완전체 무대로 화제를 모았던 베이비복스가 화제의 중심에 선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이 베이비복스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한 시절을 풍미했고,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온 베이 비복스의 화려하고 멋진 귀환을 기념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베이비복스의 다섯 멤버 모두 오랜만의 화 보 촬영이 무색하리만큼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능숙하게 해내며 현장 스태프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먼저 지난 연말, 뜨거운 관심과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완전체 무대 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됐다. 심은진은 "14년 만의 무대인데,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저희 모두에게 있었어요. 오로지 무대에 집중하느라 그 외의 것들은 신경쓸 여력이 없었는데, 방송 다음 날부터 이렇게 이슈화될 줄은 상상도 못했죠"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무대를 통해 ‘뚝딱이’ 캐릭터로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된 이희진도 이어 소감을 전했다. “직캠의 존재도 전혀 몰랐어요. 사실 제가 무대 위에서 그렇 게 많이 틀린 줄도 모른 채 세상 긴장하면서 무대를 하고 내려왔는데, ‘뚝딱이’라는 새로운 별명이 생겼더 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좋아해주시는 새로운 팬분들도 생기고요.(웃음)."

 

뜨거웠던 연말 무대 덕에 베이비복스 완전체 활동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베이비복스. 심은진은 “가장 먼저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저희의 목소리로 다시 녹음한 앨범이에요. 저희가 활동했던 음악 중 ‘우연’, ‘Get Up’, ‘Killer’, ‘야야야’ 등 10곡을 골랐고, 녹음은 했지만 앨범에 싣지 못했던 한 곡을 더해 총 11곡 이 나오게 될 거예요. 특히 ‘나 어떡해’라는 곡은 2025년 버전으로 편곡했죠”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동 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당시 ‘ 크러시’라는 수식어와 함께 ‘한류’를 이끈 1세대 걸그룹이었던 베이비복스. 1999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태국, 베트남,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 공연을 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며 명실상부 K-팝 원조 걸그룹의 커리어를 쌓았다. 멤버들은 당시 활동했던 때를 회상했다. 

윤은혜는 “타지에서 받는 사랑이 어떻게 보면 낯설기도 하지만, 그만큼 느껴지는 감동 또한 컸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는 의지를 다질 수도 있었죠.”라고 말했고, 심은진은 “한국에서 승승장구하던 시기에 중국으로 가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잖아요. 처음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어느 순간 변화가 느껴지더라고요. 공항을 가득 메운 팬분들이 저희를 맞이해주셨을 땐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는 것 같았어요”라고 회상했다. 이희진과 김이지는 “데뷔하고 첫 1위 했을 때.” “그리고 최다 1위 기록이 이어졌 을 때.”를 꼽으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 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코스모폴리탄'의 슬로건 ‘Fun Fearless Female’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베이비복스가 정의하는 ‘Fun Fearless Female’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지는 “FUN이건 FEARLESS건 한 번 에 이뤄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유쾌하고 용감한 여성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스스로 잘 만들어가야 해요. 그러기 위해선 나 자신을 그 누구와도 비교하지 말고, 섣불리 평가하지 않아야 하죠. 요즘은 타인과 비교 하기 참 쉬운 시대이기도 하잖아요. 비교에서 비롯된 박탈감에 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사랑할 줄 아 는 여자. 그렇게 정의하고 싶어요”라고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전했다. 

간미연은 “한계를 두지 말고 변화와 도전에 스스로를 내던져봤으면 좋겠어요. 스스로를 어떠한 프레임에 가두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이 멋진 여자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하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진솔한 답변을 남겼다.

앞으로의 삶은 어떻게 꾸려가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윤은혜는 “예상하지 못했던 베이비복스의 일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뤄뒀던 일들이 있는데, 그 일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며 제 삶을 개척해가려고 해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요.” 이희진은 “하루하루 저 자신에게 칭찬을 해줄 수 있는 일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힘 들고 스트레스 받는 순간에도 그 안에서 스스로 웃음을 찾을 수 있는 포인트를 잃지 않고 싶어요. 여러분 도 삶에서 그런 순간을 꼭 찾으시길 바라요”라고 말하며 성숙한 면모를 보여줬다.

/[email protected]

[사진] 코스모폴리탄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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