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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발인' 故김새론, 故문빈과 영면..'민들레꽃'으로 피어나길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 25년이란 짧은 생을 마감한 배우 김새론. 19일인 오늘 그가 영면에 든다. 하늘의 꽃이 된 그녀를 향한 추모가 이어진 가운데, 생전 고인이 남긴 흔적들이 더욱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6일,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이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충격을 자아냈다. 친구가 발견해 신고했지만, 그는 25년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타살 혐의점도,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고인이 생전 남긴 SNS흔적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의 마지막 게시물이 그룹 아스트로 故 문빈과 함께 찍은 사진이었기 때문. 특히 그는 "HBD♥"라는 메시지를 덧붙이며 문빈의 생일을 잊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도.

특히 두 사람이 생전 함께 웹 드라마 촬영했던 사진이었다. 같은 소속사 식구이기도 했던 두 사람이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안긴 사진이었다. 더구나, 고인이 문빈의 추모 의미를 담은 민들레 꽃씨로 프로필 사진도 변경하기도 한 점이 뒤늦게 재조명되며 더욱 먹먹함을 안기고 있다.

앞서 문빈 역시 향년 25세란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김새론 역시 같은 나이인 향년 25세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고인이 떠난 후 연예계도 슬픔에 잠겼다. 배우 김옥빈은 자신의 SNS에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배우 김수겸은 생전에 고인과 함께 찍은 흑백사진을 공유하며 "늘 너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 할게. 행복해라. 정말 늘 어디에 있든"이라고 추모했다.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 옐도 SNS에 민들레 홀씨 이미지를 올린 후 "너무 슬퍼요. 몇 번 봤던 모습이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라며 "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 외에도 고인과 절친으로 알려졌던 배우 한소희, 김보라, 그리고 영화 ‘아저씨’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원빈이 15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장례식장을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제는 대중을 떠났지만, 꽃이 되어서라도 다시 피어나길, 영면에 들어 편안함에 이르길, 고인을 추모한다.

한편, 19일 오전 6시 20분, 김새론의 발인이 엄수된다. 김새론은 가족과 지인들의 배웅 속에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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