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벗은 ‘집유’ 유아인, ‘승부’ 홍보 나설까..공식 포스터엔 이병헌만 [Oh!쎈 이슈]
![[OSEN=김성락 기자]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마약혐의 1심 공판이 열렸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우 유아인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09.03 / ksl0919@osen.co.kr](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18/202502181650779815_67b443699d911.jpg)
[OSEN=김성락 기자]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마약혐의 1심 공판이 열렸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우 유아인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09.03 /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유아인이 마약 혐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다.
18일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권순형 안승훈 심승우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유아인(본명 엄홍식)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과 154만여 원의 추징도 함께 명령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2023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유아인은 양형 부당으로 항소했고, 검찰 측도 항소하며 재판은 2심으로 향했다. 2심 재판 중 유아인은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2심 재판부도 이를 감안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OSEN=박준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5)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3차 공판에 출석했다.유아인 측은 지난 1월 23일 열린 두 번째 공판기일에서 유아인이 지인 최 모(33) 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유명 유튜버 헤어몬(본명 김우준)에게 흡연을 교사했다는 혐의는 부인했다.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와 대마흡연 교사 혐의도 있다.유아인이 출석하고 있다. 2024.03.05 / soul1014@osen.co.kr](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18/202502181650779815_67b443837c64d.jpg)
[OSEN=박준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5)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3차 공판에 출석했다.유아인 측은 지난 1월 23일 열린 두 번째 공판기일에서 유아인이 지인 최 모(33) 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유명 유튜버 헤어몬(본명 김우준)에게 흡연을 교사했다는 혐의는 부인했다.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와 대마흡연 교사 혐의도 있다.유아인이 출석하고 있다. 2024.03.05 / [email protected]
재판부는 “피고인이 오랜 시간 수명 장애와 우울증을 겪고, 제대로 잘 수 없는 고통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약물 의존성을 상당 부분 극복한 것으로 보이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라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5개월 넘게 구금 생활을 하면서 범행을 반성하고 있는 점과 동종범행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며 “범행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여러 양형 조건 등을 종합하면 1심에서 선고한 형은 무거워서 부당함을 인정한다”라고 덧붙였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유아인은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풀려나게 됐다. 이 가운데 오는 3월 26일 이병헌, 유아인 주연 영화 ‘승부’도 개봉을 확정 지은 상황. 유아인이 ‘승부’ 홍보 일정에 참석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OSEN DB.](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18/202502181650779815_67b4439899e41.jpg)
[사진]OSEN DB.
다만 17일 영화 ‘승부’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보내면서 유아인의 언급을 최소화했다. 공식 포스터에도 유아인의 모습은 존재하지 않으며, ‘승부’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유아인은 극 중 이창호 역을 맡아 스승 조훈현과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렸던 상황. 그러나 유아인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특히 당초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영화로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의 마약 보도 이후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작품은 다시 극장에서 개봉하기로 했고, 오는 3월 개봉을 확정 지은 것.
마침 유아인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석방되면서 유아인이 영화 ‘승부’ 홍보에 직접 나설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또한 2심 내내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던 유아인이 직접 입을 열고 마약 투약 물의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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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바이포엠스튜디오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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