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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2선 지역 공략 속도…틈새 수출 10억 달러 더 늘린다

환차익 손실 보전을 위한 환변동보험 대상을 엔화에서 달러까지 확대한다. 해외채권 회수대행 서비스도 농식품 분야에 처음 도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열린 제6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K-푸드에 더해 농기자재·동물용 의약품 등 농산업 제품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틈새시장을 발굴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라면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에서 거래 대금을 받지 못한 경우, 채권을 대신 회수해주는 서비스를 새로 선보인다. 또 수출기업의 환차손을 줄여 주기 위해 달러 환변동보험의 기업 자부담률을 현행 5%에서 최저 0%까지 낮춘다. 물류 지원을 위해 주요국에 설치한 공동물류센터는 104곳에서 110곳으로 늘리고, 콜드체인(온도 조절 물류시스템) 운영도 확대한다.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중국·일본에선 2선 도시 개척에 초점을 맞춘다. 미국 텍사스, 일본 후쿠오카, 중국 톈진 등이 후보 지역이다. 해당 지역 주요 유통매장 진출을 돕고, 현지 한국 해외법인의 단체급식과 연계해 김치·떡볶이·쌀가공식품·소스류 등 주요 식자재 수출도 지원한다. 3대 신시장(중동·중남미·인도)의 경우 현지 종교ㆍ문화 등을 반영해 중동은 할랄, 인도는 비건, 중남미는 매운 음식을 앞세워 판로를 확대한다.

국가별 한류 수준을 소수 관심, 확산, 대중화 3단계로 구분해 마케팅 전략은 세분화했다. 예컨대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간접광고(PPL) 비중을 늘리고, 해외 온라인몰 내 한국식품관도 추가로 개설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K-푸드 수출을 10억 달러 더 늘리겠다는 게 농식품부의 목표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이날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한 K-뷰티가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200억원 규모의 K-뷰티론을 마련했다. 유망 기업 발굴해 신제품 아이디어만 있으면 생산자금 부담 없이 시장 진출 길을 터주겠다는 취지다.

또 한류를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3대 '신(新) 한류품목'으로 의류·신변잡화, 주얼리 등 패션잡화, 문구·완구를 선정해 현지 글로벌 유통망 입점 지원 등 별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원석([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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