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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절친' 왕대륙, 병역기피 혐의로 체포..의료증명서 허위 발급[Oh! 차이나]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나연 기자] 대만 인기 배우 왕대륙(王大陸, 왕다루)이 병역기피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ET투데이 등 대만 현지 매체는 왕대륙은 이날 병역기피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대륙은 병역을 피하기 위해 전문 조직에게 1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4400만원)를 주고 그들의 지시를 따라 심장 질환이 있는 것처럼 꾸며냈고, 이를 통해 의사를 속여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는 방식으로 병역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은 병역기피 사건 수사에 나섰고, 사건에 연루된 11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단체는 고객의 체형에 맞춰 계획을 세우고, 시나리오를 만들어 고객에게 신체적 결함과 증상이 있는 사람을 연기하는 방법을 가르쳤다고. 경찰은 왕대륙 외 다른 연예인들도 이 사건에 연루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특히 왕대륙은 과거 한 차례 병역을 회피하려 한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바 있다. 미국 뉴욕의 군사 학교에 다녔던 그는 대만으로 돌아와 연예계로 진출했고, 조용히 자이 다오장 과학기술 및 관리학원에 입학했다. 처음에는 방송학과에 다닌 그는 다음 해에 다시 공연예술학과 1학년에 재입학해 2년 동안 대학 생활을 했다.

당시 주변인들은 왕대륙이 학교에 다니는 것을 본 적 없다고 말했고, 군 복무를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왕대륙은 "때가 되면 군대에 갈 것"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결국 조직적인 병역기피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왕대륙은 18일 오후 신베이 지방 검찰청으로 송치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왕대륙은 2008년 드라마 '벽력MIT'를 통해 배우로 데뷔, 약 7년간 무명생활을 하다 2015년 개봉한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큰 흥행을 거두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나의 소녀시대'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당대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대만 배우로 거듭났다. 이에 2016년 공식 내한하며 국내 팬들과 만나기도 했지만,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승리와의 친분이 드러나면서 역풍을 맞기도 했다.

그는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클럽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절친한 관계로 알려졌던 바. 2019년 3월 영화 '장난스런 키스' 개봉을 기념해 내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승리를 필두로한 '버닝썬 게이트'가 확산되면서 간담회를 돌연 취소했다. 왕대륙은 "승리와는 평범한 친구사이"라며 "부도덕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2017년에는 국내 배우 강한나와 열애설에 휩싸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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