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스날 연락주세요' 이강인, PSG 방출설→오히려 이적 기회!..."짐 싸야 할지도 몰라" 여름 매각설 등장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고성환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될까.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그와 작별을 준비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PSG 소식을 다루는 '플래닛 PSG'는 14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기용하고 있지만, 다가오는 여름에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한 뒤 꾸준히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사고 있다. 첫 시즌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과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으나 갈수록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2023-2024시즌 최종 성적은 35경기 2075분, 그리고 5골 5도움. 이강인은 리그 1과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에서 모두 우승을 맛보며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그는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MVP까지 손에 넣었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을 꾸준히 칭찬해 왔다. 그는 지난달에도 "이강인은 내가 PSG에 온 뒤로 상승 궤도에 올랐다. 스트라이커, 윙어, 가짜 9번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라며 "난 이강인을 좋아한다. 그는 훌륭한 태도를 갖고 있고, 경기력도 좋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강인은 올 시즌에도 엔리케 감독 밑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와 윙어, '가짜 9번' 최전방 공격수 역할까지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뽐내는 중이다.

다만 워낙 선수층이 두터운 PSG 특성상 이강인 역시 붙박이 주전이라고 보기엔 애매하다.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공식전 21경기에 출전 중이다. 공격 포인트는 6골 4도움으로 커리어하이 경신을 앞두고 있다.

그럼에도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최전방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다거나 기술은 뛰어나지만,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긴 하나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

이제 PSG 보드진도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는다면 이강인을 떠나보내려는 계획으로 보인다. 플래닛 PSG는 'PSG 인사이드 액투스'의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 매각 명단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PSG 보드진은 분명히 다음 시즌엔 더 이상 그에게 의지하지 않을 것이며 매력적인 가격에 그를 판매하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실제로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아스날과 노팅엄 포레스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이 그와 연결된 바 있다.

플래닛 PSG도 "프리미어리그가 영입전을 이끌까? 몇몇 클럽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아스날은 이미 올해 초 그에게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라고 짚었다.

지난달 '디 애슬레틱'은 "논의 중인 이름 중 하나는 PSG 공격수 이강인일 수 있다"라며 "만 23세의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밑에서 꾸준히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SG에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렐레보'도 "아스날은 이강인을 정말 좋아한다.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대화가 없었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아스날에 어울리는 프로필이다. 맨유와 뉴캐슬도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라고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강인을 주시하는 팀은 아스날뿐만이 아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뉴캐슬과 맨유는 여러 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해 이강인을 관찰했다. 두 팀은 정보를 문의했고, 앞으로 며칠 동안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첫 접촉은 이미 이뤄졌다. 평가액은 약 4000만 유로(약 604억 원)에 달한다. 금액은 협상이 시작되면 바뀔 수 있다"라고 알렸다.

여기에 손흥민의 토트넘과 PL 3위를 달리고 있는 '돌풍의 팀' 노팅엄까지 추가됐다. '온 더 미닛'은 "토트넘과 노팅엄이 맨유, 뉴캐슬과 함께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며 "보도에 따르면 맨유와 뉴캐슬이 PSG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매각을 고려할지를 확인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 이강인은 주전 자리를 잃었고, PSG가 그를 현금화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토트넘과 노팅엄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지난겨울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PSG가 그의 판매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 '레퀴프'와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에 대한 문의를 여러 차례 받았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그를 높게 평가하기에 헤어질 생각이 없었다. 특히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PSG 보드진의 생각이 바뀌었다면 이강인이 떠나게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강인으로서도 더 확실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팀에 합류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2023년 마요르카에서 그를 영입하는 데 지불한 2200만 유로(약 332억 원)의 최소 두 배를 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파리 생제르맹 소셜 미디어, 골포스트 아시아, 365 스코어스, RTV 뷰즈.


고성환([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